내 여자친구 보영이 - 4부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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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식이가 일본으로 다시 건너가고 우리는 다시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 시간을 보냈다. 창식이와

보영이와의 뜨거웠던 섹스에 대한 질투때문인지..아니면 내가 요즘 보영이와 섹스를 하는 사람

모두에게 질투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더 이상 색다른 시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보영이는 그런 내 모습이 아쉬운지 섹스를 할 때마다 나를 조르곤 했다. 오늘도 역시 보영이는 여자

상위체위로 섹스를 하며 나의 젖꼭지를 손으로 괴롭히며 졸라댔다.

"하으으윽~ 좋아~ 하으으응~ 오빠 언제 할꺼야~"

"허윽~~ 뭘 언제해~~ 그만 간지럽혀~ 흥분돼 죽겠다~"

"싫어~ 하으으응~ 오빠 대답 듣기전에 안돼~ 흐으으응~~"

"뭘~ 언제 해~ 허윽~"

"흐으으으응~~ 모른 척 할꺼야~ 다른 계획말이야~ 하으응~"

"아~ 몰라~ 허윽~ 그만 간지럽히래도~"

"하으응~ 이래도 그럴래~ 아흐으응~"

보영이는 갑자기 내 몸에서 내려와 입으로 나의 자지를 빨아댔다. 이미 보영이의 보짓물로 젖은

나의 자지를 보영이가 현란한(?) 오랄스킬로 빨아대자 난 미칠것만 같았다.

"허윽~ 하으윽~ 보영아 그만~ 나 미치겠어~ 흐응~"

이미 너무 흥분해버려 내 입에선 보영이와 같은 신음소리만이 흘러나왔다. 보영이는 그런 내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나의 자지를 사정없이 빨아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난 결국 보영이의

입 안 가득 사정해버리고 말았다.

"허윽...허어.."

"흐음~ 맛 괜찮네..헤헤 좋았지?"

"몰라~..하아..죽는 줄 알았네~"

"그러게 진작에 대답할 것이지~"

"뭘 대답해~~"

"오빠아~ 언제 다른 계획 세울꺼냐고?? 응응??"

"됐거든~~ 얼른 샤워하고 자자~"

"일루봐봐~~ 왜 그래?? 요새 나랑 섹스하는 거 재미없어?"

"아니~ 누가 그렇대~ 그냥 별 다른 구상도 없고..잠시 좀 쉬자~"

"많이 쉬었잖아~ 벌써 이주일이 다 되어가는구만~ 요즘 채팅으로 3s 파트너도 구하고 그런다더라~"

"얘가 진짜!!! 그러고 싶어??"

"왜 소리를 질러~~ 웃기셩..이렇게 만들고 싶었던거 아냐?? 그럼 좋아해야지..화는..;;"

"아~ 몰라!!"

"왜에~~~ 왜 자꾸 성질부려..애도 아니고~"

"보영아..한 가지만 진지하게 묻자~ 지금 좋아?"

"어?? 뭐가 좋냐는 얘기야??"

"다른 사람들이랑 섹스하고 그런거 좋냐구.."

"어~ 뭐 이제 별루 부끄럽고 이상하다는 느낌 없는뎅~"

"진짜?? 그냥 그럼 좋기만 해??"

"어~~ 다른 사람이랑 하면 아무래도 오빠랑 하는거랑 색다르고 그러니까~ 왜 물어??"

"아이구..두야...;;"

"뭐야~~ 웃겨 정말~!! 그래서 지금 내가 변해서 싫어??"

"아니..그런건 아니구..."

"그럼 질투해?? 어이없네;; 그리구 나 오빠가 말려도 이제 말 안 들을꺼야~"

"뭐?? 그럼 다른 남자랑 맘대로 하겠다는거야??"

"아니~ 그런건 아니구..오빠한테 말은 해야지~ 안 그럼 다시 오빠가 예전처럼 계획을

구성하든가~~"

"알았어~~!! 내가 계획 세우던가 할테니까..너 나한테 말 안하고 혼자 다른 사람이랑 하고

그러기만 해봐!!!"

"헤헤..어쩔껀데??"

"웃어?? 으구~~!! 이게 정말~~"

"알았어~~ 안 그래도 그럴테니까 걱정마~ 나 그렇게 못 믿어?? 내가 설마 오빠한테 말도 안 하고

거짓말할까~ 히힛..그러니까 얼른 좋은 계획 하나 세워~~ 알았지??히힛~"

보영이는 그렇게 나에게 메롱을 날리고 유유히 욕실로 사라졌다. 그런 보영이를 보자 왠지 당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찜찜했다.

"설마..나한테 거짓말하고 진짜 그런건 아니겠지..에이~ 내가 무슨 생각을.."

난 아까 보영이의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렸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겨버렸다. 그리고 나는 보영이가

새로운 계획이 없냐면 보챌때마다 얼렁뚱땅 넘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영이는

갑작스런 얘기를 했다.

"오빠~ 나 이번주말에 1박2일로 친구들이랑 일본온천여행하고 쇼핑하고 오기로 했는데 괜찮지??"

"뭐라고?? 그걸 왜 이제서야 얘기해~"

"뭘..;; 이제 수요일이구만~ 아직 3일이나 남았거든~"

"그래도!! 언제 약속잡았는데??"

"어제~ 알잖아~ 어제 대학교 친구들 만난거~"

"그래서 어제 갑자기 다같이 일본여행 가기로 한거야??"

"어~ 다 같이 모여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 우리끼리 놀러가본지도 오래됐다 그래서 그럼 같이

여행가자 그렇게 된거지 뭐~"

"진짜야??"

"뭐야~~ 나 의심하는거야??"

"아니..그런건 아니구~ 그래..알았다 잘 갔다와라~"

"왜 그래 진짜~~ 정말 의심해???"

"아냐~ 진짜 괜찮어~ 그럼 토요일날 가서 일요일날 오는거야?"

"어~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일요일날 여기 도착하면 저녁쯤 되겠네"

"글쿠나..이제 그럼 토요일 근무 없는거야?"

"알면서~ 이대리 그 새끼때문에..토요근무 같은거 없는데 근무한거래도.."

"아~ 맞다..그랬지~ 그 새끼는 요새 안 찝쩍대??"

"어~ 이제 안 그래~ 오빠가 그 때 소개시켜준 그 애가 맘에 드는지~ 나랑 있으면 얼마나 그 얘기

하는데~~ 완전 애교도 많고 죽인다고~ㅋㅋ 병진 새끼~"

"그래??ㅎㅎ 하긴 걔가 남자 녹이는 재주는 좋지.."

"뭐 하튼 그래~ 나 피곤하다 쉴래~"

"어어~"

보영이가 안방에 들어가고 난 쇼파에 앉아 멍하게 생각에 잠겼다.

"아씨..뭔가 의심스러운데..그렇다고 보영이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가 진짜 가는게 맞다 그러면

나만 한심한 놈이 될테고..창식이한테 전화해봐?? 아니야..진짜 그냥 가는게 맞으면 또 완전 애인

의심하는 이상한 놈으로 오해될꺼 아냐..아~~~ 미치긋네;; 어떻게 알아내지.."

혼자서 쇼파를 뒹굴거리며 머리를 쥐어뜯으며 생각해도 좀처럼 괜찮은 방법이 나오지 않아 일단

난 그냥 보영이를 믿어보기로 했다. 정 안되면 나중에 창식이한테 전화를 하게 될지라도..

그리고 토요일 아침 보영이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일본여행을 갈 짐들을 꾸리고 있었다. 밤 늦게

잠을 설쳐 더 자려고 했지만 도저히 덜그럭 대는 소리에 더는 잠을 잘 수 없을 거 같아 난 졸린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갔다.

"하암~~ 벌써 준비해??"

"어~ 아침 일찍 비행기라서~"

"그래? 몇 시 비행긴데?"

"10시 비행기야~"

시계를 보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10시 비행긴데 벌써 준비해??"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있잖어~ 가서 절차하고 걸리는 시간 포함하면~ 넉넉하게 해야지"

"그래..;; 그렇구나~ 외국가 본 지 좀 되었더니..멍하다~"

"그래~ ㅋㅋ 나랑 외국여행 다음에 가자~ 밑반찬은 대충 몇 개 해놨고~ 밥도 오늘 저녁까지

넉넉하게 해 놨어~ 심심하면 친구들 불러서 놀든가~ 아님 술 마시러 가든가~"

"네네~ 알겠으니~ 빠지는 거 없이 준비나 잘 해서 가세요~"

보영이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계속 혼자 즐겁게 떠들며 짐들을 싸더니

전화 한 통을 받고 간다며 후다닥 나가버렸다.

"쳇..그리 좋냐~ 난 인사도 안했는데 사라졌구만~"

갑자기 주말 아침부터 마누라 없이 혼자 집에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난 괜시리 우울해져버렸다.

"아휴...됐다~ 언제는 주말에 시간 잘 있었냐~ 밥이나 먹자~"

밥을 먹고 청소를 하려고 하다 괜시리 하기 싫어 쇼파에서 뒹굴대다 친구녀석들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하지만 애인이 있는 녀석은 애인 만나러 나간다고, 마누라 있는 녀석들은 가족들과 보낸다고 전부다

나올 수 없다고 했다.

"아우~!!! 망할 자식들~~ 다들 바쁘구만..쳇쳇~ 그래 잘들 놀아라! 난 티비에서 편하게 방콕할테니!"

난 괜시리 전화기를 쇼파에 집어던져 화풀이를 했다. 물론 그 정도로 기분이 좋아질 리 없었다.

약속도 없고, 집 안에서 마누라없이 보내는 주말은 정말 너무나 지루했다. 하는 일이라곤 밥 먹고,

티비 리모컨 돌려대기 두 가지 빼고는 아무 일이 할 일이 없었다. 이 좋은 주말에 이리도 할 일이

없다니...정말 맙소사였다!!

"아~~~~지겨워~ 남들은 주말을 기다리는데..난 주말이 왜 이 모양이야~"

시계도 날 도와주지 않는지..너무나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몇 시간이 지났나 보면 겨우 이제

몇 십분이 지났을 뿐.. 그렇게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저녁 무렵에 보영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도착한거야??"

"ㅋㅋ 도착은 아까 전에 했지~"

"뭐야!! 근데 왜 이제 전화해??"

"미안해~ 점심 먹고 쇼핑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그래? 이제 뭐하게??"

"몰라~ 쇼핑 더 하다가 저녁 먹고 해야지~"

"숙소는 잡았어?"

"어~ 당연 잡았지~ㅋㅋ 오빠는 저녁 먹었어?"

"어~ 대충~ 으구~!! 얼마나 잼있었길래 나한테 전화하는 것도 까먹고~"

"헤헤~ 미안해~ 오빠야 근데 나 배터리 없다~!! 나 전화 꺼 놓는다~ 내일 가기전에 연락할께~"

"야야~ 보영아~ 야!!!"

하지만 혼자만의 외침일뿐 이미 전화기는 끊긴 상태였다.

"아우~~ 배터리도 안 챙기냐~!! 그럴꺼면 휴대폰은 왜 로밍을 해서 가져갔냐고~~~"

그렇게 아무도 듣지 못하게 혼자만의 절규를 하는 나였다. 어찌나 비참한지..

"그나저나..진짜 친구들이랑 간 게 맞나부네~ 바로 옆에서 한국여자 목소리들이 시끌벅적한거

보니까.."

내일까지 보영이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게 몹시도 아쉬웠지만, 일단 친구들이랑 같이 간 게

맞다는 생각만으로도 어느 정도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티비돌리기를 해댔다. 주말인데

재미있는 것도 안한다며 열심히 욕을 해대며... 그러다 어느새 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한참을 자는데 한 통의 전화에 난 잠이 깼다. 전화를 받으려고 보니 한국에서 걸려온게 아니었다.

"뭐지..외국에서 걸린거 같은데..보이스피싱이나 사기 아냐??"

난 번호가 이상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전화는 곧 끊겼지만, 다시 울려대고 있었다. 신경 쓰지

않고 놔두려 했지만 휴대폰이 계속 울려대자 난 도저히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우~ 밤중에 어떤 새끼야~!! 너 이 새끼 기분도 안 좋은데!! 잘 됐다~ 욕이나 한 바가지 해주지~"

난 당장이라도 욕을 해 줄 퍼부어줄 기세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낯익은 목소리가 날 불렀다.

"창민아~"

"창식이냐??"

"그래~ㅋㅋ 왜 이리 전화를 안 받냐??"

"어? 어어~ 그게 요새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전화가 많아서..난 또 그런거인 줄 알고~"

"그래?? 요새 한국에는 그런거 많나 부네~ㅎㅎ"

"어~ 그렇지 뭐..일본은 안 그런가 보네~ 그런데 어쩐 일이냐?"

"뭐~ 그냥 전화 해봤지~ 잘 지내냐??"

"나야 뭐 잘 지내지~"

창식이는 나에게 그냥 전화했다고 하고 있었지만 난 괜시리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희한하네..본 지 얼마됐다고 안부전화지..그것도 해외에서.."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창식이가 말을 하기 전에 물어볼 수가 없어 난 창식이의 말에 대답을

하며 창식이가 무슨 말이 해 주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말이 흘러나왔다.

"야~ 보영이 일본 왔다며~"

"어? 너가 그걸 어떻게 아냐?"

"ㅋㅋ 보영이가 연락했던데~"

"그러냐? 보영이가 너 일본연락처도 아냐??"

"어~ 나중에 놀러오면 연락하라고 연락처 줬지~ㅎㅎ"

순간 난 보영이에 대한 배신감과 창식이의 능글거리며 말하는 것에 대한 짜증에 욕찌거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꾹꾹 참으며 간신히 대화를 계속했다.

"아아...하하..그렇구나.."

"그래~ㅋㅋ 왜 그러냐?? 기분 나뻐?"

"아니~~ 내가 그런걸로 기분 왜 나쁘냐~"

"아니 난 혹시 기분 나빠하나 해서~ㅋㅋ"

"내가 쪼다냐~ㅋㅋ 그딴거에 기분이 왜 나빠~"

"그건 그래~ 하여튼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왔다고 하더라고~"

"어~ 나한테 그렇게 말했어"

창식이의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내 머리 속은 복잡하게 꼬여갔다.

"뭐야..친구들이랑 간 게 그럼 맞는거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난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 창식이 녀석의 말을 좀 더 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쇼핑하고 저녁먹고 잼있게 잘 놀았다하더라고~"

"그래~ 얘기 들었어~"

"그런데 갑자기 나한테 술을 사달라 그러더라~ 그래서 한 잔 사줬지~"

"어??어~~~ 그래..그랬구나.."

그 말과 함께 갑자기 진정됐던 내 가슴은 또다시 미친듯이 뛰며 분노와 함께 나도 모르는 야릇한

기분이 밀려왔다.

"말 안하고 술 사줘서 좀 그러냐?? 미안하다~ 갑자기 술을 사달라고 연락왔는데 너한테 허락맡고

사 준다 그럴수는 없잖냐~"

"그래~ 그렇지~ 잘 했어...하하~ 잘했네 야~"

난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최대한 침착하게 창식이의 말에 대꾸를 했다. 이미 마음속은 불덩이처럼

타오르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말인데...보영이가 나랑 같이 있다"

"어?? 그럼 아직 술 마시냐??"

"아니..여기 호텔이다.."

그 말과 함께 순간 내 머리 속은 하얗게 되어버렸다.

"호텔...호텔이라니 그럼 거기서 뭘 하는거야..보영이 너!! 이 배신자..!!"

순간 보영이에 대한 배신감으로 머리가 가득차버렸다. 창식이는 보영이가 내 마누라인지도 모르고

내가 보영이랑 섹스를 하라고 떠밀었으니 무슨 죄가 있겠나..하지만 보영이는!!

"보영이 너!!! 한국오면 두고보자!!"

난 속으로 분을 삭히며 겨우 다시 전화기를 들었다.

"창민아!! 창민아!!"

"어..듣고 있어.."

"끊긴 줄 알았다야~ 갑자기 말이 없어서..왜 그러냐? 화난거냐??"

"화?? 화가 왜 나..그냥 갑자기 그러니까 좀 놀래서.."

"그래~ 난 너가 그 날 걸레같은 년이라고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해서..근데 보영이가 나 찾아왔길래

갑자기 하고싶어서..그랬지.."

"그래..잘했어~ 그냥 갑자기 뜻밖의 얘기라 그래.."

"그러냐?ㅋㅋ 난 또 화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

"화는 무슨~ 너 말대로 내가 보영이 너랑 공유하려고 떠밀어줬는데..내가 화낸다는게 말이 되냐.."

당연히 화가 났지만 말은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이 상황에 보영이가 내 마누라라고 말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속은 이미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지만, 억지로 참아가며 겨우 난 수화기를

들고 있었다.

"근데 말이야..창민아.."

"어? 아직 할 말 남았냐??"

"너한테 허락맡고 싶어서.."

"무슨 허락??"

"그게 말이지..내 친구들도 보영이랑 하고 싶다는데 괜찮겠냐..??"

"친구들?? 몇이나 데려왔는데?"

"나 포함해서 네 명이야~"

"그래.."

"그리구..너 보영이 하는거 볼 생각없냐??"

"뭐??갑자기 무슨 소리냐?"

"너 그 날 보니까 나랑 보영이랑 하는거 보면서 상당히 흥분하는거 같던데..ㅎㅎ 약간 너도 그런

성향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아~ 뭐 기분 나쁘게는 듣지마라..혹시나 그러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는

거니까~"

"아니 뭐..나도 솔직히 약간 그런거 좋아하긴 하는데..어떻게 보냐??"

난 창식이의 말에 급격히 마음이 가라앉으며 호기심이 생겼다. 일본에 있는 보영이를 어떻게

본다는건지..

"그거야 방법이 있지..ㅋㅋ지금 보영이랑 섹스하는 걸 촬영해서 실시간으로 인터넷방송을 할 꺼거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걱정마라~ 비번방이니~ㅋㅋ 그리고 방제는 아주 평범한 걸로 만들테니까~"

"화질이 근데 괜찮은가??"

"당연하지~ 방송용 카메라인데~"

"왠 방송용 카메라??"

"ㅎㅎ 친구놈 중에 포르노 촬영하는 놈 있는데 그 놈한테 잠시 빌렸다~ 그러니까 걱정마라 화질은

아마 컴터로 받아서 티비랑 연결해서 틀어도 괜찮을테니까~"

"그렇구나.."

"어때?? 볼래?"

"그래~ 그렇게 하지"

"그럼 인터넷방송 사이트주소랑 방제, 비번은 문자로 알려줄께~"

"그래 알았다~ 빨리 보내주라"

그렇게 창식이와의 통화가 끊기고 내 머리는 흥분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이미 질투심이나 분노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내 머리속에는 창식이가 보영이를 어떻게 요리할지에 대한 궁금중으로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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