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기사 벌쳐드 - 6부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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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석풍”

“드디어 이 리조트와도 작별인가…”

 냉방 효과가 있는 방에서,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나는 중얼거렸다. 이 10여 일 정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또 하나의 추잡한 인격과의 대결과, 첫 승리.

 클레어와 네네와의 강렬한 섹스 체험도 해버렸고….

 오늘 밤은 모두 모여 회식이다. 레더 엣지의 대장을 만나러 가 있었던 질과 타지사 단장도 돌아오고, 섬 전체에 흩어

져 휴가를 즐기고 있던 동료들도 모여 온다.

 레더 엣지 소대는, 지금 제3 기사단의 별동 정찰대와 같은 입장이 되어 있어, 다음의 작전을 위한 정보를 모아 주고

있다. 놀란 것은, 거기의 대장과 타지사 단장이 사제 관계였다는 것. 게다가, 타지사 단장이 제자인 거다, 레더 엣지의

대장은, 도대체 누구일까.

 한층 더 놀랄 만한 일로, 질은, 그 대장의 연인이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타지사 단장이 제3 기사단의 단장으로 발

탁 되었을 때에, 질이 정보부로부터 온 것 같다. 그것을 지시한 것이, 레더 엣지의 대장이라고 한다.

 게다가 인재를 찾고 있던 단장에게, 슬럼의 격투왕이었던 나의 존재를 알렸던 것도 그녀라고 한다.

 제3 기사단은, 레더 엣지와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미즈하쨩, 단장이 돌아왔어”

 티카가 부르러 왔다.

“아, 고마워. 단장을 만나는 것도 오래간만이야”

“오늘 밤은 연회잖아, 기대된다아”

 모두들 연회따위는, 했던 적이 없었다. 괴멸 하기 전의 제3 기사단에서는, 나나 티카는 붕 뜬 존재였고…. 결코 사이

가 나빴다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섹스해 버리는 기사단 내부의 풍기 문란이 싫었다, 지금의 내가 말

할 대사는 아니지만….

“잘 돌아오셨습니다, 단장님”

“지금왔다, 뭐야, 별로 그을리지 않았어, 미즈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햇볕에 그을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가, 자, 선물. 너는 액세서리라든지 짤랑짤랑하는 것은 싫어하니까, 벌쳐드의 콕피트에 장식할 수 있는 부적을

사왔다”

 단장이 그렇게 말하며 꺼낸 것은, 흑산호로 만든 날개가 있는 돌고래 팬던트 헤드였다.약간 긴 체인이 붙어 있다, 나

는 체인의 길이를 자신에 맞추어 조정하고, 그것을 목에 걸었다.

“액세서리는 싫어하지 않았었나?”

“그치만, 여기엔 벌쳐드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까, 그때까지 제 몸에 걸쳐 두겠습니다”

 단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은 이것으로 두번째, 첫번째는, 기사단의 인식표였다.

“저녁부터, 선덱에서 연회가 시작됩니다. 그때까지 아무데나 돌아다니시지 않습니까?”

 내 쪽에서 꼬시자, 단장은 OK해 주었다.

“레더 엣지의 대장이, 너를 칭찬하고 있었어. 보기 드물게 우수한 인재라도, 그 사람이 타인을 칭찬하는 것은 드물다.

나도 칭찬받은 기억이 별로 없으니까”

 나무 그늘에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면서, 단장은 그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입니까? 뭔가 굉장한 사람이란 것은 압니다만”

“…이름은, 료코 타케가미. 너와 같은 AJ 넘버의 미인이야. 나보다 세 살 연상이다. 내가 몸에 지니고 있는 기술 대부

분이 그 사람으로부터 배운 것이야. 원래라면, 기사단 단장이 적임인 인물이지만, 지금 일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넘버란 배양되었을 때에 붙여지는 개체 식별 번호이다.

 아시아계의 A와 일본계의 J, 덧붙여서 나의 넘버는 AJX66343MK, X란 실험 배양체인 것을 의미하고 있고, 마지막 MK는

, 나의 이름, 미즈하 쿠사나기이다.

 나는 제일 묻고 싶었던 것을 물어 보았다.

“단장님은, 그 사람을…”

“그 사람은, 나의 동경, 그리고 스승. 그 이외의 관계는 없어, 뭐야, 질투인가?”

“아니요 그런 것은…”

“귀엽군, 너는”

 단장은 장난스런 어조로 그렇게 말하며, 나를 강하게 껴안아 왔다.

“앗”

 그것만으로 넋을 잃을 것 같게 되었다.

“나와 처음 만났을 때는 그렇게 흉폭하더니”

“아, 그건, 단장님이 스트리트 파이트로 도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어떻게서든 너를 갖고 싶었으니까…라고는, 왠지 말하기 껄끄럽군, 부끄럽다”

“단장님도 부끄러운 것이 있군요”

 거기에는 대답하지 않고, 나의 몸을 떼어 내고는, 단장은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기 시작했다.

“슬슬 호텔로 돌아가는 편이 좋겠지. 세리아 함장 일행도 올 무렵이다”

“후훗, 알았음!”

 연회는, 예정보다 조금 빨리 시작되었다.

 남쪽의 섬답게 산처럼 쌓인 프루츠, 여러가지 요리, 그리고 술. 나는 오래간만에 마시고 있었다. 입맛 당기는 프루츠

와인과, 약간 파르페같은 장식물을 한 트로피컬 드링크, 맥주, 보드카 베이스의 칵테일까지, 온갖 종류의 술을 시험하

고 있었다. 그리고, 정신 차렸을 때에는, 정비장인 사라와 완샷 대결을 하고 있었다. 사라는, 나보다 15센티 이상 키가

크고, 몸집도 떡벌어져 있어, 나보다 훨씬 강한 듯하게 보인다.

“미즈하쨩, 귀여운 얼굴을 하고, 그렇게 작은 몸집치고는 꽤 마시잖아, 이번엔 조끼로 와인 완샷이여, 가자구”

“조오와, 덤벼 보라뇨”

 이미 나의 말투는 이상해지고 있었다. 말꼬리에 “뇨”가 붙게 되면, 꽤 위험하지만, 그 것을 아는 인물은 여기에는

없었다.

“푸하아, 꽤 하네, 맘에 들었어. 이번은, 키스 대결이여. 귀여운 소리 내는 편이 패배랑께”

“그거이 비겁하다뇨, 나는 원래부터 귀여운 목소리라뇨”

 상체를 흔들면서 그렇게 말한 나는, 시원스럽게 사라에 덮쳐져서 키스 당했다.

 사라의 키스는, 이른바 진지 모드로, 나의 혀를 빨아 내서 희롱해 왔다. 취해 있어 둔해진 나의 감각에도, 조금 위험

하다고 생각될 만큼 강렬하게 자극을 주어 온다.

 사라는, 겉보기 이상으로 솜씨가 있었다, 나의 혀뿌리가 약한 것을, 얼마 안 되는 반응으로 찰지하고, 거기를 철저하

게 공격해 온다. 확실히 오는 쾌감에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소리가 날 것 같다.

“어이어이, 술주정꾼끼리 키스는 금지, 이 녀석은 내 것이다”

 단장의 목소리와 함께, 사라의 몸으로부터 떨어진 나는 안아 올려지고 있었다.

 전신의 관절이 빠져 버린 것 같은 느낌으로,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벌써 헤롱헤롱이잖아, 정말로, 방에 데려 가고 줄 테니까, 술 좀 깨라”

“단장, 고마워뇨, 키스 승부에서 지기 긱전이었다뇨”

“무슨 시시껄렁한 말을 하고 있어, 이 술주정뱅이가…”

 나는 침대 위에 내던져졌다. 무중력 공간에 있는 쾌감.

“와오, 벌쳐드도 타고 있지 않은데 날고 있는 것 같다뇨. 기분 좋다뇨”

“뭐냐, 그 “뇨”라는 것은?”

 단장은, 나의 옷을 벗기면서 말한다.

“굉장히 잔뜩 취했을 때의 말버릇이다뇨. 햐하핫, 재미 있다뇨”

“…물을 놔 둘테니, 속이 메스꺼울 것 같으면, 옆 방에 있을 테니까…”

 단장의 질린 목소리, 그것을 들으면서, 나는 침대 위에서 떠들고 있었다.

 나는 그뒤로 한동안 혼자서 떠든 후 자 버린 것 같다. 목의 갈증과 두통에 눈을 뜨자, 벌써 한밤중이었다.

“어라, 단장님, 단장님, …”

 아직 취기가 남은 어찔어찔한 머리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본다. 우선 목이 말랐으므로, 베개 밑에 있던 미

네랄 워터 보틀을 단번에 비우고, 단장의 모습을 찾았다.

 옆 방 침대에서 자고 있는 옆으로 굴러 들어가 달라붙으니, 달갑지 않아 하면서도 안아 주었다.

“정말로, 너는 술버릇이 나쁘군”

“미안해요…”

“ 이제 “뇨”인가는 말하지 않는 거냐?”

“이제 괜찮습니다, 머리는 아프지만”

“그런가, 의외로 귀여웠으니까,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 그리고, 기억에 남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말하겠다, 다

음 작전 말인데, 꽤 성가시다, 너의 능력에 완전히 의지한 작전이 될지 모른다”

“위험한 작전입니까?”

 나의 물음에, 단장은 시원스럽게 끄덕였다.

“정말로, 왜 이런 무모한 작전이 통과됐는지 이유를 모르겠어. 제3기사단 단독으로, 요새화된 섬을 제압한다. 피아 전

력차이 30배 이상이다, 전술적으로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흐에?”

“…역시 내일로 하자. 이 이야기는 지금 너의 뇌로는 이해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한 단장은, 이미 속옷차림이 되어 있던 나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오래간만이니까, 느긋하게 즐겁게 해 줄거야”

“응읏, 앗, 후와아”

 속옷 안으로 기어 들어 손가락이, 숨겨진 틈을 더듬고,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굴리기 시작했다. 순수하게 “여자”

로서의 나를 즐길 생각 같다.

“나도 조금 취했으니까, 오늘은 격렬한 것은 없다”

 단장의 손가락으로, “여자”의 부분을 괴롭혀지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격렬한 쾌감이지만, 평소의 헐떡헐

떡 섹스와 비교하면, 분명히 소프트인지도 모른다.

 나는 몸이 움직이는 동안에, 단장에게 애무를 개시한다. 좀 작지만, 훌륭한 탄력이 있는 유방에 달라붙어서, 딱딱하

게 날카로워진 유두를 깨문다. 부드럽게 빨면서, 혀를 얽어, 눈을 치켜 뜨고 단장의 얼굴을 올려보니, 쾌락에 젖은 눈

동자로 나를 응시하면서, 머리카락을 어루만져 준다.

 좌우를 교대로 빨고, 손가락끝으로 굴리자, 가느다란 소리를 흘렸다. 나는 가볍게 이빨을 세워 본다.

 단장의 몸이 떨리며,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어차피 나중에 마음껏 역습 당할 테니, 나는 지금 공격을 다그친다. 매

끄러운 피부를 혀로 더듬고, 항문을 질컥질컥 파내며,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는다. 열기를 내뿜고 있는 은밀한 틈을 혀

끝으로 더듬고, 달라붙어 강렬하게 흡인한다.

 단장 허벅지가 나의 머리 부분을 감싸서, 소리를 봉한다. 그러나 나의 귀는, 단장의 몸을 통해 전해지는 교성을 듣고

있었다. 가끔씩은 내가 괴롭히는 역할로 바꾸는 것도 좋겠지. 나는 단장이 절정을 맞이할 때까지 거기를 혀로 핥고, 몸

이 탈진해 허벅지의 억압이 느슨해진 일순간에, 그 몸을 뒤집어, 뒤쪽도 혀로 쓰다듬었다. 이것은 쌍방에 있어서 첫 경

험이었다.

 내가 혀를 움직일 때마다 단장의 몸이 떨린다. 격정에 휩싸여 빨아 당기자, 작은 비명을 지르며 경련했다. 나는 은밀

한 틈과 교대로 빨아당기고, 핥아주며 두번째 절정으로 밀어 올렸다.

 이렇게 우세하게 풀어가는 것은 처음이었으므로, 나는 한층 더 단장의 몸 구석구석까지 애무하고, 혀로 더듬엇다. 가

지고 있는 테크닉 전부로 단장에게 봉사해, 세번째의 절정을 맞이하게 했다.

 마음껏 단장의 몸을 맛보고, 완전히 탈진한 옆에 드러누워, 입술을 겹친다.

“처음이군, 미즈하에게 이렇게까지 괴롭힘 당하는 것은”

“술기운 때문이죠”

“정말로, 이 술주정꾼이…”

 단장은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껴안고 강렬하게 입을 빤다. 그 후, 산산히 역습당해, 나는 실신해 버렸다.

“미즈하, 일어나라, 1시간 후에 체크아웃이다. 빨리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해라”

 단장에게 깨워져, 아직 희미하게 아픈 머리를 움켜 쥐면서, 나는 몸을 추스렸다.

 낙원의 날들은 끝나고, 다시 전장으로, 그것은 운명의 전장으로 향하는 여행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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