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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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갈등(2)



서기 2268년.

중국은 이데올로기 조차도 용광로에 녹여 버린 듯이 공산주의를 유지한 채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었다.

인구 20억을 거느린 대국.
지구 괘도 위에 올려진 5천개의 위성 중 4천9백개가 중국 소유라는 점만 봐도 중국의 과학과 경제력이 얼마나 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한때 아메리카라는 나라가 있어서 지구 경찰을 자임하고 곳곳에서 벌어진 지역분쟁의 해결사로써 그 역할이 대단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교과서에 한줄 써 있었다.

150년 전.
그러니까 내가 태어나기 30년전쯤 지구상에는 큰 혼란이 있었다.

지구를 떠 받치던 열두개의 판 중에서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 남아메리카판, 북아메리카 판, 아프리카판 등이 제법 큰 규모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있던 이란이라는 나라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사이에 국지전이 벌어졌었다.
그 당시 역사를 찾아보면 누구나 알수 있겠지만 아메리카라는 나라는 북아메리카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맨틀이 안정적인 관계로 국가 발전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세계 경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180년전 아메리카는 유라시아판위의 조그마한 나라였던 이라크를 무장해제 시키면서 주변국인 아랍권을 자극하게 되었는데 아랍권 국가중에서 가장 호전적인 이란이라는 나라에서는 적은 힘으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 당시의 최신무기였던 핵폭탄을 제조했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핵폭탄은 초등학생들의 방학숙제로 다룰 정도의 기술이지만 그 당시에는 핵폭탄의 위력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아랍권의 맹주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이란의 힘이 강성해 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이웃나라가 있었다는데 그 나라 이름이 이스라엘이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수천년전부터 박해 받은 민족들이 세계 도처에서 모여들어 나라를 세웠다는 얘기가 있다. 지금 생각하면 민족이라는 단어가 원시적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민족이라는 이름앞에 목숨을 내 걸 정도의 혼이 남아 있었던 듯 하다.

유라시아판에 붙어 있던 두 나라가 앙숙관계를 유지하는 중에 이란의 핵폭탄 제조를 막겠다는 아메리카라는 나라의 수장과 이스라엘의 수장이 어느날 군수공장을 기습적으로 폭격했다고 한다.

이란이라는 나라의 핵폭탄 제조 기술은 원천적으로 유라시아판의 큰 영역을 차지하던 러시아로부터 은밀히 제공 받은 것이라것은 공공연한 사실인지라 아메리카의 참견은 어쩌면 세계경찰을 자임한 이상 자신의 통제로부터 어느정도 독립적인 러시아를 제재한다는 의미가 함축된 행동이었으므로 쉽게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조했던 듯 했다.

문제는 여기 있었다.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이었던 모사드에서 이란 핵공장의 규모는 겨우 한 개정도 생산할 규모일 뿐이니 생산량이 더 늘기전에 쑥대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잘못된 보고에 의해 공격이 감행됐다는 점이었다.

이란은 석유를 팔아 남긴 돈으로 궁핍했던 러시아에 엄청난 자금을 대주는 대가로 핵폭탄 제조기술을 사온 것이 아니었다.
돈이 없어 유지보수도 힘든 재고 핵폭탄을 가공하지 않아도 쓸 수 있을 정도의 완벽한 상태로 수천기씩이나 밀수로 들여놓은 탓에 굳이 핵개발을 한다고 이란이 떠 들었던 것은, 차마 남의 것을 거져 갖고 왔다고 하면 과학수준이 미천하다는 비아냥마져 사게 될 것을 우려한 연막 전술이었던 것이었다.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아메리카군과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한 밤중도 아닌 대 낮을 이용하여 이란 상공을 초음속으로 날라 다니며 핵폭탄공장을 유린해 나갔다.

수백미터 지하 격납고에 숨겨졌던 수천기의 핵폭탄이 동시에 폭발했다.

다행이 폭발이 지하에서 그친 탓에 대기오염은 막을 수 있었지만 지하 맨틀을 뒤 흔들고 지구 중심의 핵까지 충격이 도달하는 통에 유라시아판과 아프라카판은 물론 북아메리카 판까지 대지진을 만나야 했다.

그 폭발로 유라시아판은 북아메리카판과 충돌하여 아메리카라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사실 내가 속한 집단은 이 시대에 드러나지 않은 신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천여년전 조상들의 안배를 통해 존재하는 성역이 있으며, 그 곳을 지켜내려온 신령한 사람들에 의해 나는 존재한다.

남들이 들으면 웃고 못베길 민족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인종이라는 단어도 한때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이라는 서로 다른 인종이 상호 교류하며 지구문화를 꽃피웠다는 것이다. 이 시대를 살면서 인종의 의미가 퇴색된 것은 이 지구를 지배하는 엘리트 세력들에 의해 상호 유전자교환을 통한 새로운 인종의 탄생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세상은 갈등이 무엇인지 모르는 평화의 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단지 중국이라는 나라는 지구통합을 반대하며 독자적인 군사력과 과학력을 바탕으로 세계통합국가인 유니털과 맞설 뿐이다.

유니털의 국방력은 지구방위군의 성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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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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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1님의 댓글

  • 아라마1
  • 작성일
여자들이랑 1:1랜덤매칭으로 노는곳 알려줌 ㅋ

트위터나 인스타 일탈계에서 놀던애들이랑
온리팬스 팬트리 활동하던 애들 대거 넘어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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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나도 작년에 섹파 4명 만들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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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빨은 좀 돼야하니까 너무 찐따처럼 하지마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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