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크리티컬' 치명 오시마 조 선생님과

시노다 유 선생님은

타메이케 고등학교 2학년 담당 교사들 입니다.

2학년 수학여행 장소를 미리 답사 하기 위해

출장을 떠나는 두 교사.

시노다는 남편에게 잘갔다 오겠다며 안부 통화를 합니다.

수학여행 명소 경주에 도착한 둘은 이곳 저곳을 다니며

현장의 느낌을 캠코더에 녹화 합니다.

수학여행때 학생들이 묵게 될 숙소를 점검 하러 온 교사들.

며칠 지내면서 답사를 해야하는데

성수기라서 방이 모두 나가고 큰 방 하나만 남아서

두 교사가 같은 방을 쓰게 됐습니다.

숨 막히는 어색함이 감돌고

견디다 못한 크리티컬 오시마는 혼자 숙소 이곳 저곳을

촬영 해오겠다며 나갑니다.

저녁 식사.

맛있는 안주와 좋은 술이 몇 잔 돌고

분위기는 풀어집니다.

경주의 기운을 받아 신났는지 신나게 달리는 시노다 선생님.

결국 꽐라가 되버리고 치명 조의 부축을 받아 방으로 옵니다.

이때 오시마의 눈에 들어온 카메라.

술김에 야한 계획을 떠올립니다.

화면 오프 촬영 기능으로 시노다 선생님 모르게

숙취에 시달리는 그녀의 모든걸 담는 오시마 선생님.

다음 날 밤.

아직 숙취에 시달리는 시노다는 쌔근쌔근 잠이 들었고

오시마는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