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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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까지 가는길은 아파트 단지와 그 단지의 높은 담벼락이 한 쪽에
그리고 다른 한 쪽 길에는 가로수가 열따라 심어져있었는데
아파트 단지 담벼락의 끝과 또 다른 한 쪽 끝까지 가로등이 전혀 없어서
꽤나 음침한 분위기를 선사해주었다.
게다가 양 쪽도 주황빛의 가로등만 우두커니 서 있었기에 더더욱 그러한 느낌이 강해졌다.
가끔씩 차들이 지나다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던건 아니었다.
그도 그럴것이 공원이 조금 후미진 곳에 있어서 밤에는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닫지 않기 때문이었다.
니타샤는 여기서도 뭔가를 해보고 싶었지만 일단은 꾹 참는 중이었다.
어차피 공원가면 시선따위 신경쓰지 않고 그녀 마음대로 몸을 굴릴 수 있을터이기에

"도착했어?"
"ㅇㅇ"

니타샤는 계속해서 핸드폰을 주시한채 일단은 전망이 좋아보이는
이렇게 말하는것도 웃기지만 가로등 바로 아래에 놓여져 꼭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것같은
벤치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람이 절대 없다는 확신에서 오는 행동이었다.

"흐음 이제 뭘 시켜볼까나"

상대방의 말투는 말투에서부터 음흉함이 묻어나왔다.
우선은 가벼운
어찌보면 가볍다기 보다는 이런 바깥에서 하기엔 꽤 하드한 편이었지만 하나의 오더가 떨어졌다.
그걸 본 니타샤는 곧 속옷을 끌어내려 발목에 걸쳐놓고는 벤치 양쪽으로 다리를 활짝 벌려보았다.
체력이나 신체적인 면에서 그렇게 우수한 편은 아니었지만 유연성 하나는 꼭 체조선수만큼이나
쭉쭉 구부러지고 늘여지고 하는 신기한 몸을 가진 그녀는 벤치 양 쪽으로 발을 턱 올려놓았다.
치맛속에선 그녀의 음부와 음모가 어둑어둑한 공간 안에서 보일듯 말듯 비춰지고 있었다.
사진을 한 방 찍은 그녀는 제대로 찍히지 않을걸 확인하고는 곧 과감하게 치마까지 벗어버렸다.
봄이지만 밤은 꽤나 쌀쌀했다.
사람이 없는걸 다시 확인 한 후에야 그녀는 아예 음모를 헤집고 그녀의 음순을 양 손가락으로 펼치곤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받은 남성의 반응은
한동안 답장이 없었다.
어이가 없을만도 한 상황이었기에 니타샤도 그러려니 하는 태도였다.

"진짜하네"
"한다니까? 여기 사람도 별로 없어"

니타샤는 야외 노출 같은것도 꽤나 즐기는 주의였지만
일반적으로 노출 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볼지 말지 모르는곳에서 은밀하게 즐긴다
그런거는 그녀의 취향과는 거리가 조금 먼 편이었다.
그녀의 취향은 오히려 사람이 없는 곳에서 대놓고 미친년처럼 발정하며 자위하고 온갖 플레이를 즐기다 오는게 취향에 맞았다고 할 수 있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보면 좋겠지만 그랬다간 당장에 경찰서로 끌려갈거란 사실을 모를정도로
그녀가 멍청하지는 않았다.
물론 요구만 들어온다면 이거 원래 돈받고 촬영하고 파는 사진이 될 수도 있지만
오늘만큼은 그녀가 원해서 하는것이니 저 남자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이거 진짜 흑챙 걸레년이네..."

유독 이런 놀이를 할 때만 그녀는 걸레라던가 갈보라던가
이러저러한 수치스런 욕을 듣는것도 꽤나 즐겼다.

"그러면 일단은 보상으로 너 혼자 즐기고 있어봐 나 잠깐만..."

그 말을 끝으로 남성은 자리를 비운듯 했다.
오는동안 호수를 바라보며 그녀의 가슴이나 보지를 희롱하는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생각했는지
그녀는 속옷을 풀어헤친채 옷 안쪽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 심심해진 한 쪽 손은 자연스레 그녀의 보지로 향하기 시작했다.
손만 가지고 하는 자위는 어딘가 심심한 맛이 있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괜찮았다.
어차피 지금은 워밍업이 아닌가?

니타샤의 보지에서 나온 액이 수북한 음모의 뿌리부터 천천히 적셔들어갈때쯤
남자는 그제서야 미안하다며 다시 돌아왔다.
개인마다 어떤 사정쯤은 있겠지 하고 니타샤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계속 자위 할거면 나도 사진 몇장 찍어 주고 아니면 다른데로 옮기자"
"음 어디?"

니타샤는 단순한 자위보단 어떠한 시츄에이션에 목이 말라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다른 장소 그리고 다른 행동 다른 상황에 처해지길 원했다.

"치마는 벗은 상태지? 속옷까지?"
"응"
"그러면 그대로 공중화장실 찾아서 가봐"
"알았어"

공원애 꽤나 자주 와 본 니타샤는 공중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쯤은 잘 알고있었다.
게다가 공원이 크기가 작은편이 아니라서 곳곳에 화장실이 있었다.

"왔어"
"음 그렇다면"

니타샤는 남자의 말을 따라서 남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주 본 적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서서 누는 소변기라던가는 역시 그녀와 친숙한 물건은 아니었다.
어느새 보지에선 씹물이 치마벗고 활개친다는 상황과
남자화장실이라는 특수한 공간
즉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공간에서 파생된 이를테면 집단강간이라던가 하는 영 좋지못한 상상에 의해 조금씩 더 물을 칠칠지 못하게 흘려내고 있었고
그것은 곧장 수북히 쌓인 보지털을 점점 흐물흐물하게 만들어갔다.

"이제 뭐 할까?"
"아까 그 비타500 샀지?"
"어"

다음 멘트를 본 니타샤는 비타 500 그것도 사이즈가 한 단계 더 큰 병에 든 내용물을 꼴깍꼴깍 마시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서는 조금씩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슬슬 나올거같아"
"인증샷 꼭 찍어야되?"
"알았어"

니타샤는 한 쪽 손은 바닥을 짚고 다른 한 쪽 손은 비타500 병을 그녀의 보지 입구에다 가져다댔다.
팔 한쪽에 실린 무게감도 무게감이었지만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다른 한 쪽은 허공에 들어올려
꼭 강아지가 소변 누는 자세를 만든 그녀는 볼을 살짝 상기시키고는 깊숙한 곳에서 부터
황금빛의 오줌을 병의 입구를 향해 휘갈겼다.
손에도 조금 튀는 감이 있어서 찝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번 터지기 시작한 오줌보는 쉴새없이 쏟아져 분수처럼 터졌다.
한바탕 소변을 쏟고 나서는 그녀는 일단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는 비타500 병에 어느정도 담긴 그녀의 소변을 촬영해서 보내주었다.
조금 더럽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가 원한 결과 아닌가?

"그러면 바로"

남성은 점점 더 자극적인걸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의 요구에 따라 니타샤는 일단 세면대 위로 올라가서 다리를 쫙 벌리고는 그녀의 상의마저 탈의해버렸다.
이젠 완전한 나체가 된 그녀는 아까 편의점에서 산 사인펜 하나를 꺼내들었다.

"너 마음대로 써봐 도화지다 생각하고"

검은 도화지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 그녀의 검은 피부는 한 폭의 도화지였다.
그녀는 천천히 거울에 자신의 전라의 수치스런 모습을 비추고는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갔다.

"되도록 너 혼자 생각해도 발정하면서 씹물 질질 흘리도록 써라 암퇘지년아"

암캐라는 말 보다는 암퇘지라는 말이 조금 더 어울릴만한 육덕진 몸매인걸 생각해서 한 소리인듯했다.
고심끝에 그녀는 몇 마디를 더 적고는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을 플래시카메라로 촬영해 보내주었다.
피부색도 확실히 짙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사인펜으로 쓰인 글씨가 못알아볼 정도는 아니었다.

커다란 가슴에는 한 쪽씩 "답 없이 크기만 한 유방" 이라고 쓰여있었고 바로 아래에는
화살표가 유륜을 가리키며 "바깥에서 발기하는 걸레유두" 라고 쓰여있었다.
가슴에 그만한 글자수가 들어간다는것 부터가 조금 신기할 정도였다.
그리고 허벅지에는 다시 보지쪽으로 화살표가 그려진 채 "좆물받이 걸레보지"라고
보지 바로 위쪽에는 "오줌 씹물 범벅 보지" 라고 쓰여있었다.
남자는 그리고 니타샤도 꽤나 흡족한듯 했다.

"나이스 그러면 이번에는"
"아 비온다"

옷을 벗은 채로 거울에 심취한 나머지 니타샤는 그제서야 밖에 밤소나기가 뿌려지고있었단 사실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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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니타샤에게 내리고 싶은 명령이나 요청하고 싶은걸 생각해서 써주세요
(왠만하면 혼자서 하는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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