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作 1. 선생님 편. - 2부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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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
선생님과 같이 데이트를 한다는 생각에 들떠 남은 수업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잘 보이던 선생님의 팬티가 왜 안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의심을 가지지 못 한채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수업이 끝나고 당장이라도 함께 나갈 생각에 들떠있던 나에게 청천병력 같은 소리가 들렸다.

"현수야 선생님은 잠시 집에 다녀와야 하니까 교실 정리하고 교무실에 선생님 자리도 정리좀 해주고 집에 가있어. 이따가 4시쯤 영화관 앞에서 만나자"

아니 이게 왠 망언인가. 난 지금 당장 지금 옷을 입은 선생님과 함께 있고 싶었다.

"아 지금 바로 같이 가는게 아니구요?"

난 아쉬움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대꾸했다.

"선생님이 이런 옷차림으로 돌아 다닐 순 없지 않겠어?"

묘한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얘기하는 선생님을 보니 그렇게 야속 할 수 없었다. 그 옷이 뭐 어떤가... 나올때 나오고 들어갈때 들어간 선생님의 볼륨감있는 몸매와 조금만 고개 숙이면 팬티가 보일 정도로 짧은 스커트의 옷이지만 내가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결정을 내가 뻔히 보이는 속셈으로 말대꾸 할 순 없었다. 그저 다시 한 번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수 밖엔.

"아.. 네.."

체념하듯 대답하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대뜸 선생님이 말했다.

"그럼 지금 바로 갈까? 조금 멀리 가지 뭐"

대박이다.

수업을 모두마치고 선생님이 먼저 차에 가 계시고 교실 정리를 하고, 열쇠를 교무실에 가져다 놓으려 선생님 자리로 간 순간, 오랜만에 올려진 작은 종이 팩을 볼 수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 보았다. 기대했던대로 그곳엔 방금전까지 선생님이 입고 있었던 팬티가 있었다. 애액이 흥건하게 젖은채로.

이게 여기에 있단것은... 지금 선생님은 노팬티 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생각해보니 곧 잘 보이던 선생님팬티가 안보인 것이 이해가 갔다.

"노팬티 였구나..."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당장 그것을 챙겨서 화장실로 달려갔다. 이미 한 번 사정하였으나 언제 그랬냐는듯 내 자지는 부풀어 올라 있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팬티 가득 묻은 선생님의 애액냄새에 이성이 마비된 나는 그 향기에 취해 순식간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오늘만 벌써 두번째. 그리고 오늘은 아직 반도 지나가지 않았다.

팬티와 종이팩을 조심스레 갈무리 하여 가방에 넣고 부랴부랴 교문으로 향했다. 선생님 차가 어디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근처 주차장에 있겠지.

아니나 다를까. 바로 선생님이 타고 계신 차가 보였고 난 그리로 향했다.

차는 조용히 출발하여 교외로 향하였다. 아마도 옆 도시로 가는 것 같았다. 적막속에 네비게이션의 음성만이 흘러나왔다. 난 힐끔힐끔 선생님 모습만 쳐다보며 아무말 없이 있었다. 그저 지금 순간이 꿈만 같았다.

운전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아니, 운전하며 움직이는 다리선과 조금씩 말려 올라가는 치맛단이 아름다웠다. 저 상태에서 조금만 더 치마가 올라가면 보지털이라도 볼 수 있을것만 같았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가진 않았다.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 앉히며 선생님께 말을 걸었다.

"선생님 어디로 가시는 거에요?"

운전한 이후로 처음으로 선생님이 날 쳐다보았다. 더운 날씨 때문일까. 선생님의 얼굴은 약간 상기되어 보였다.

"응. xx영화관. 조금 먼데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그렇게 말을 하며 살짝 자세를 고쳐 잡는 것 처럼 몸을 움직이셨다. 내가 훔쳐보고있던걸 느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순간 내 눈앞의 광경에 난 넋을 놓아야만 했다.

엉덩이가 살짝 앞으로 나오는가 싶더니 치맛단이 더 위로 올라가서 여기서도 확연히 선생님의 보지털이 보이는 것 아닌가.

순간 내 가슴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고, 난 아무 말 없이 선생님의 다리와 보지를 눈으로 탐했다. 조금이라도 더 깊숙히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같은 공간에서 같은 감정을 공유하며 나와 선생님은 말 없이 목적지로 향하였다. 말이 없었을 뿐 눈과 몸으로 충분한 대화는 이루어 졌다.

이윽고 차는 시내에 들어서서 영화관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비록 더 깊숙한 곳을 보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었고 언제 내가 사정했냐는 듯이 자지는 미친듯이 부풀어 올라있었다.

부랴부랴 애국가를 부르며 가라앉히고 선생님과 함께 차에서 내려 영화관으로 향했다.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선생님은 조금 야해 보이긴 했지만 그 정도 뿐. 이 아름다운 선생님의 모든 것을 본 나로썬 행복하기만 했다.

"뭐볼까?"

"글쎄요. 요즘 뭐가 재밌는지.. 잘 몰라서요 하하"

"음.. 저기 저거 보자"

선생님이 가르킨 곳을 보니 평범한 로맨스 영화 였다. 약간 19금 영화도 기대를 했지만 나같이 어린애를 데리고 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딱히 19금으로 볼 만한 영화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찌 되었건 선생님과 함께 영화 보는 자체만으로도 행복 한 일이었으니까. 그리고 진정한 19금은 내가 직접 몸으로 겪고 있는 중이었다.

매표소로가 영화표를 끊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남자들이 쳐다보고 있었다. 아마도 그 만큼 매혹적 이었으리라. 난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내 여자(?)라는 당당함이 나에게 자신감을 실어 주고 있었다.

난 자연스레 선생님 옆으로 다가가 꼭 붙어 서있었다. 그런 내 모습을 한 번 바라본 선생님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내게 자연스레 팔짱을 꼈고, 그 덕에 내 팔에는 선생님의 가슴이 닿았다.

순간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과 함께 자지가 팽창되려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난 급히 다른 생각을 하며 진정 해야만 했다. 입고있는 옷이 교복이기에 더욱 조심 해야했다. 간신히 다른생각 하며 진정시킨 나는 표를 다 끊은 선생님과 이동하였다.

이동중 내 팔에 느껴지는 자극에 반응하는 자지를 신경쓰느라 진땀을 빼야만 했다. 역시나 얇은 하복 교복은 너무나도 쉽게 티가 난다. 그러던 중 선생님의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야릇한 표정을 본 것 같은건 나만의 착각일까?


경희 >>

흥분된 마음 상태로 어떻게 운전했는지 조차 가물가물하게 영화관에 도착 하였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흥분된 마음을 조금 가라 앉히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그래도 밖이고 사람들도 많을테니 조금 신경은 쓰였다.

"팬티라도 입었어야 했나..."

물론 혼자라면 상관 없지만 떡하니 젊은아이. 그것도 교복을 입은 학생과 함께 있는데 이런 옷차림의 노팬티는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안되겠다. 현수한테 옷 한벌 사주고 나도 팬티라도 사 입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영화관에 도착했고 딱히 유명한 영화는 없었기에 적당한 영화를 선택했다. 조금 야한 영화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영화는 없었다.

영화표를 끊으러 매표소로 향했고 조금 뒤에 현수가 내 옆으로 다가와 꼭 붙어 섰다. 난 그 모습이 귀여워 슬쩍 팔짱을 끼었다.

움찔.

순간 녀석의 시선이 내 가슴어림으로 향하는걸 캐치했다. 아마도 팔짱을 끼면서 닿은 내 가슴을 느꼈으리라. 난 일부러 모른척 좀 더 가슴을 밀착 시켰다.

당황한 현수가 쭈뼛쭈뼛 하는것이 느껴졌고 이내 내 시선은 녀석이 불편해 하는곳으로 향했다. 역시나 바지를 뚫고 나올 듯이 팽창된 물건이 보였다. 애써 자제하려하는 현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그러고보니 난 이녀석건 한 번도 보지를 못했네... 아침에도 그렇고 저렇게 튀어나온걸로 봐선 꽤나 물건이 실해보이는데 말이지."

우선 그것은 차차 확인해 보기로 하고 영화상영까지 약 2시간 남짓 남은 동안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현수 옷도 사주고 내 팬티도 사고... 간단하게 요기도 해야했다.

영화관은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기에 멀리 가지 않아도 원하는 곳을 찾아 갈 수 있었다. 캐쥬얼복 매장에 도착한 나는 대충 현수에게 어울릴법한 옷이 있는 곳으로가 현수가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해주었다.

현수도 교복이 불편했던지 군말없이 옷을 골랐고 난 주변 남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주변 옷가지를 둘러 보았다. 태연한척 행동은 하고 있지만 백화점내에서의 노팬티로 제자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계속된 자극이었다. 가끔씩 사람눈을 피해 흘러내리는 애액을 닦아 내야 할 정도였다.

"어서 팬티를 사야겠어"

지금도 흘러내리는 애액을 닦아내기 위해 옷가지 사이에서 허벅지 안쪽을 손수건으로 닦으려던 찰나 현수가 내게로 다가왔다. 아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발견 한 것 같았다.

녀석의 앞 부분이 툭 튀어나온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현수가 모른척 하며 나에게 다가와 고른 옷을 보여주었다. 나 역시 굳이 내색하지 않고 태연하게 웃으며 입어보라고 하였고 돌아서서 현수가 탈의실로 가자마자 마저 닦아 내었다.

그리고 잠시 현수와 대화한 그 순간 닦아내지 못했던 애액과 새로이 흘러나온 애액으로 인해 애액은 허벅지를 지나 종아리까지 한줄기 물방울이 되어 흘러 내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현수는 분명 보았을 것이다.

지금 벌어지는 모든 순간순간이 나에겐 자극이었고 어느새 내 표정은 들떠 있었다. 그리고 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 현수에게 나도 모르게 조용히 속삭였다.

"현수야.. 내 팬티 가지고 있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현수는 약간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아 네.. 책상위에 있는거 보고 그.. 그만.. 근데 아무것도 안했어요. 정말이에요."

순간 웃음이 나왔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지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는지 얼굴이 빨게 지며 변명을 하는 모습에 이런 녀석이 어떻게 동영상을 가지고 날 협박했는지 참 기가 찰 노릇이다.

덕분에 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지만.. 아직 그런 것을 내색할 때는 아니었다.

"누가 뭐라고 했니? 호호. 괜찮아. 지금 선생님이 그게 필요해서 그래. 너도 알잖아? 그리고 이따가 다시 벗어줄게"

마지막 말은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작게 말했다. 들었을까? 내심 듣길 바랬지만 못 들어도 할 수 없었다.

"네 선생님 지금 드릴게요"

잽싸게 가방안에서 종이팩을 꺼내 나에게 건네주었고, 난 그것을 받자마자 화장실로 향하엿다.

화장실에서 팬티를 꺼내어 입기 전 상태를 확인해 보니 팬티에다가 사정을 하거나 그런 것 같진 않았다. 내심 아쉬운 마음은 들었지만 사실 그럴만한 시간도 없었다고 생각했다.

팬티를 입고 어느정도 마음이 진정 되자 의도치 않게 즉흥적인 지금의 행동에 대해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되었건 그동안 암묵적으로 서로에게 내색하지 않고 했던 행동들이 점점 수면위로 떠오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내 대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화장실을 나와 현수에게로 향했다. 얼굴에 드러난 표정만으로는 생각을 알 수는 없었지만 무언가 불안해 하는 것 같기도, 기대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 이었다.

자연스럽게 현수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미안, 내가 좀 급해서"

씽긋 웃으며 말을 건네었다.

"아, 아니예요 선생님"

멋쩍어 하며 웃는 현수를 다시 보니 아까 골랐던 옷을 입고 있었다. 그동안 꾀죄죄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꽉끼는 스키니를 입은 모습이 제법 옷이 잘 어울렸다. 학기초만 해도 애기같이 느껴졌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어쩌면 현수는 그대로였지만 현수를 바라보는 내 시선과 생각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다.

난 카운터로 다가가 계산을 마쳤고, 다시 자연스럽게 현수에게 다가가 팔짱을 꼈다. 펑퍼짐한 교복바지 보다는 스키니를 입고나선 한층 더 자연스러워진 현수였다.

"자 이제 밥먹으러 가자"

"네 선생님!"

우린 마치 연인같이 자연스럽게 백화점내의 식당층으로 향하였다.

"뭐 먹고싶은거 있니?"

"아.. 아무거나 괜찮아요"

"그래? 그럼 저기로 가자"

내가 가르킨 곳은 다양한 일식메뉴가 있는 퓨전 일식집 이었다.
어차피 백화점 식당가는 거기서 거기이기에 가깝게 눈에 띈 곳으로 향하였다.

자리를 잡고 음식을 간단히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아줌마들이거나 젊은 학생들로 보였다. 그중 대각선 맞은편 젊은 학생의 시선이 탁자 밑 내 다리로 시헌을 향하는걸 발견 했을 때에는 다시 한 번 흥분감을 느끼며 다리를 살짝 벌려놓았다.

"팬티는 입고 있으니..."

흘러나온 애액으로 팬티는 계속 젖어가고 있었고 나의 흥분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현수야."

"네 선생님"

"밖에선 그냥 이모라고 불러"

마음 같아선 누나라고 하고 싶지만, 아들뻘인 현수에게 차마 그렇게까진 말 할수가 없었다.

"아.. 네.. 이모.."

난 그 말을 들으며 살짝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작은목소리로 말을 건냈다.

"너, 내가 팬티 안입은거 알고 있었지?"

눈에띄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네..."

"뭐라 하는게 아냐 현수야. 실은 이런 내가 좀 그렇지?"

태연한척 말은 건냈지만 난 적당한 흥분감과 적당한 긴장감에 약간 상기 되어 있었다.

"아, 아니예요 선생님"

격하게 고개를 저으며 대답하는 녀석을 보니 많이 당황 한 것 같았다.

"이모라고 하라니까?"

"저.. 차라리 누나라고 하면 안될까요? 선생님도 젊어보이셔서... 괜찮을거 같은데.."

난 의외의 대답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봤다. 의외다. 제법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내 속을 마치 들여다 본 듯이 대답하는 녀석을 보며 난 자연스레 그러라고 대답 하였다.

"대신 둘만 있을때만인거 알지?"

"물론이죠 선.. 아니 누나!"

난 피식 웃으며 이어서 말을 건냈다.

"실은 내가 요즘 협박을 당하고있어"

"협박이요?"

깜짝 놀라며 대답하는 현수를 보며 난 속으로 실소를 지었다. 연기가 너무 어설펐기 때문이다.

"응. 그게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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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쓸 시간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느린 연재 양해 부탁드리고 느긋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감히 추천해달라고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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