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그 시작은 사랑이다. - 1부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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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루가 시작됐지만 어제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고 계속 내 머릿속에서 되새김질되었다. 그만큼 강렬한 경험이었다. 성인샵 사장이 찍은 카메라의 메모리는 혜영의 남친이 가져갔고 그 중 몇 컷의 사진을 사장에게 되돌려 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고 한다. 혜영의 남친은 화장실에서 흥분해 하는 혜영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고 한다. 어제 밤 집으로 돌아가 남친과 통화를 통해 알게 된 얘기를 혜영의 메신저를 통해 전해들었다.
남친은 사장의 자지를 박고 싶어 안달하는 혜영의 모습을 보내주며 놀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운을 즐기듯 오늘 혜영은 남친과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오늘은 남친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할 것이 분명했다.
사진을 보며 어제의 일을 돌아돌 사장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아마도 여자가 그리울 때마다 그 사진을 다시 보며 자위를 할 것이 분명했다. 혜영의 남친이 걸러내겠지만 그 상황을 추억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문든 그런 생각에 잠기니 어제 혜영의 고백이 생각났다. 혜영이 사장의 자지를 또 받고 싶다고 나에게 얘기할까?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다. 내 무의식 속에 그런 혜영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런지도 몰랐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혜영은 남친을 만나기 위해 퇴근을 서둘렀다.
하루가 저물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업체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밤 늦게까지 남아 팀원들과 해결하고 나니 어느새 12시가 다 되어갔다. 함께 사무실을 나섰고 혜영을 집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차에 태웠다. 정대리와 김대리의 부러운 시선이 보였다. 사실 혜영의 보지맛을 맛본 둘은 또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고 나도 알고 있었다. 또 다른 기회를 줄 생각은 내 머릿속에 항상 담아두고 있었다. 전보다 더 적극적이 된 혜영을 맛보는 둘을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차에 시동을 걸며 그런 생각은 일단 접어 두었다.
어두운 길에 접어들어 자연스럽게 혜영의 셔츠 단추를 풀고 손을 집어 넣었다. 브라를 걷어 올리고 젖꼭지를 매만졌다. 손을 혜영의 등뒤로 돌려 한손으로 후크를 푸니 답답하게 조여 있던 브라가 넉넉해졌다. 가슴전체를 애무하며 만졌다.
어느새 혜영의 아파트 단지에 접어들었다. 평소 같으면 옷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지만 그러기 싫었다. 사실 전에 우리를 보았던 경비아저씨가 또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그렇게 가슴을 풀어놓고 경비실을 지났다. 아쉽게 아저씨는 자리에 있지 않았고 경비실을 지나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1시를 향해가는 시간, 드나드는 차들은 없었고 주차할 공간도 없었다. 나는 주차의 필요성이 없었기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코너를 돌아 엘리베이터 근처로 차를 모는데 경비아저씨가 보였다. 혜영이 브라끈을 채우고 단추를 잠그려 할 때였다. 아저씨는 들어오는 우리에게 몸을 돌렸고 놀란 혜영은 단추를 채 채우지 못하고 양 손으로 옷을 잡아 여민채로 아저씨를 지나갔다. 그 때 그 아저씨였다. 혜영의 동을 관리하는. 나는 상황이 즐겁다는 듯 아주 천천히 운전해갔다.
장난끼가 발동한 나는 차를 세우지 않고 엘리베이터 입구를 지나쳤다. 혜영이 의아하게 쳐다보며 남은 단추를 정리했다. 나는 주차할 공간을 찾듯 천천히 운전하며 눈밀러를 통해 아저씨의 모습을 보았다. 아저씨는 계속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조금 앞으로 가니 오른쪽 벽면에 주차할 공간이 하나 남아있었다. 나는 핸들은 왼쪽으로 크게 돌려 조금 나간 후 다시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차를 후진해 주차선 안으로 밀어넣었다. 차를 서서히 넣으며 왼쪽을 보니 아저씨가 차량들은 확인하며 우리쪽으로 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약 3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왜요, 팀장님?? 우리집에 올라갈라고? 우리 식구들 다 있는데. 히히”
나는 대답없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조금더 기다리다 아저씨가 우리근처에 거의 왔을 때 몸을 돌려 혜영에게 키스를 했다. 선팅이 되어있으니 운전석 유리로는 우리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았고 정면유리로 우리모습을 확인할 때 쯤 키스를 한 것이다.
혜영이 놀랐지만 입을 빼지 않았고 서로의 혀가 엉켰다. 아저씨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살짝 곁눈질로 보니 역시 우리를 힐끔 보는 것이 느껴졌다. 혜영도 아저씨를 보았는지 입을 빼진 않았지만 손으로 내 다리를 꼬집듯 툭툭 치며 암호같은 소리를 냈다.
“잉...”
나한테 아저씨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려는 듯 했다. 내가 일부러 그랬는지 몰랐던 그녀인 것이다. 아저씨가 아주 천천히 우리를 지나쳤고 난 그제서야 입을 땠다.
“팀장님, 우리 동 아저씨라니깐..저 번에 봤잖아요.. 아, 챙피해.”
“알아”
“네????”
“안다고...하하”
이제야 눈치 챈 혜영이 손으로 내 어깨를 ‘찰싹’ 때리며 입을 앙다물었다. 귀여웠다. 그리고 혜영이 차에서 내릴 준비를 하는데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지나갔으면 저 앞쪽에 있어야 하는데 이상했다. 나는 혜영을 잡았다.
“조금 있다 가”
“치...”
애교있는 웃음과 함께 그녀가 대답했다. 그냥 내가 그녀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것으로 그녀는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그녀 쪽으로 몸을 돌려 다시 키스를 했다. 아저씨가 지나간 것으로 안 혜영은 깊게 내 혀를 빨아들였다. 나는 셔츠의 중간단추 하나를 풀어 손을 넣고 그녀의 젖통을 만졌다. 그러면서 눈을 돌려 주변을 살폈다. 분명 이 근처 어디엔가 아저씨가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내 예감은 적중했다.
내 차 바로 오른쪽 승합차 뒤쪽에 그림자 같은 것이 느껴졌고 나는 확신했다. 가슴을 계속주무르며 입을 살짝 때고 혜영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다.
“혜영아”
“네?”
“아저씨, 여기 있어”
놀라 몸을 빼려는 혜영을 잡았다
“가만있어, 아저씨 놀래....”
“어떻해요???”
순진하게 혜영이 물었다.
“아저씨 한테 조금만 보여주자, 조금만, 응?”
“진짜요?”
“저번에 젖통 다 봤을텐데, 뭐”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
“진짜?”
“모르지”
나는 전에 분명 아저씨가 봤을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또 다른 기대로 오늘 이렇게 대답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우리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일을 그만두거나 오히려 더 난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알았지?”
혜영의 대답을 기다렸다.
“.....”
잠시의 침묵을 승낙이다. 욕망이 앞섰지만 어떻게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할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모르게 보여줘야 하니 더욱 어려웠다. 하지만 노출시키고픈 욕망은 그 어느때보다 컸다.
긴장한 혜영의 모습이 역력했다. 매일 마주치는 아저씨에게 몸을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노출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성인샵에서의 경험이 그녀 또한 노출의 묘한 희열을 느끼고 있음을 나는 짐작했다.
우리가 키스를 하는 동안 아저씨의 움직임이 보였다. 아저씨는 긴장하여 인식하지 못했겠지만 내가 더 수월하게 아저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지금은 모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차 안에서야 바깥이 어느 만큼 보이지만 차 뒤쪽에서 선팅된 차 내부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의 형체만 보일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어둡지 않은 주차장이었기에 앞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 우리의 움지임 정도는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저씨는 어느새 우리 차 뒤쪽까지 움직였다. 오늘쪽 뒷바퀴와 방향지시등이 있는 차량 모서리 쪽에 있는 것을 나는 눈치챘다.
고민을 하다, 먼저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움직였다. 아저씩의 자리에서 볼 때 혜영의 가슴쪽이 보이도록 아래로 내렸다. 각도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나는 가슴을 빠는 척 몸을 혜영 쪽으로 가져갔다. 생각했던 것처럼 내 시야에 차량 뒤쪽이 보였고 아저씨의 그림자가 걸렸다. 그렇게 일단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여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혹시 몰라 혜영에게 살짝 얘기했다.
“빽밀러 절대 보지마, 알았지?”
“네...”
혜영의 긴장감은 여전했다. 난 혜영과 아저씨 모두에게 극도의 긴장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나또한 그래야 더 자극을 받을 것 같았다.
상황이 나를 자극하자 내가 과감해졌다. 조수석 창문을 열었다. 혜영이 내 손을 꽉 잡았다. 창을 열 때 아저씨는 움찔해 차 뒤로 몸을 더 숨기는 것처럼 느껴졌다. 창을 연 이유를 아저씨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즐기길 바랄 뿐이었다.
나는 아저씨가 잘 볼 수 있도록 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위에서부터 차례로 천천히 풀기 시작했다. 셔츠의 단추가 하나하나 풀려나갔다. 다행이 정면으로 보이는 지하주차장엔 드나드는 차도 사람도 없이 고요했다.
난 작업을 계속했고 일단 단추를 모두 풀었다. 그리고 혜영의 어깨로 옷을 넘기자 혜영이 팔을 들어 셔츠를 벗어냈다. 하얀색 브라안에 감춰진 젖통이 봉긋한 모양을 잡은 채로 아름답게 보여졌다.
작은 노출에도 상황이 주는 흥분때문인지 내 심장은 요동쳤다. 혜영이 더욱 긴장해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보니 더욱 그랬다. 그래서인지 나도 모르게 더욱 과감해졌다. 조수석의 실내등을 켰다. 그러자 조명을 받은 혜영의 상체가 재색을 드러냈다. 붉어진 얼굴까지 완전히 보였다.
아주 작은 음성으로 속삭이듯 혜영에게 말을 건넸다.
“빽밀러 보지마. 아라찌?”
“네”
다음 작업을 위해 다시 한번 다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사이드미러를 미세하게 조정했다. 아주조금 위로 올렸다. 혜영의 얼굴까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실제로 그럴지는 몰랐지만 어쨌건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난 더욱 흥분했다.
그리고 등 뒤로 한 손을 넣어 후크를 풀렀다. 후크를 풀자 쪼여있던 브라가 ‘툭’하고 헐렁하게 흔들렸고 젖통과의 간격을 만들었다. 그리고 혜영에게 말했다.
“벗어봐”
혜영이 머뭇거렸다.
“아, 어떻게...어떻게..”
혜영이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처음 노래방에서 남자들 앞에서 옷을 벗을 때보다 더했다. 그만큼 같은 동 경비아저씨라는 설정이 주는 불안은 긴장감을 넘어 극도의 부끄러움을 만든 것이다.
혜영은 양 팔을 어깨로 가져가 브라를 벗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오른손으로 양 젖통을 가렸다.
“손 내려봐”
언제나 그랬듯 혜영은 손을 치우며 자신의 몸매를 내려다보았다. 브라자국을 비비듯 누르며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혜영이 천천히 손을 치우자 아담하고 깨끗한 젖통이 드러났다. 나는 젖통이 잘 보이도록 젖무덤 전체를 만지지 않고 장난치듯 젖꼭지를 튕기듯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양 젖을 오갔다.
속삭이듯 물었다
“어때?”
“...... 진짜 창피해요, 아저씨 보고 있어요?”
“몰라, 그렇겠지”
정말 몰랐다. 그러길 바랄 뿐이었다. 그렇게 한동안 아저씨에게 시간을 줬다.
“보지도 보여줄 거야, 알았지?”
“진짜? 어떻게 보여줘요?”
“의자 뒤로 재껴봐”
혜영의 말없이 지시에 따랐다. 혜영은 될 수 있는 한 끝가지 의자를 눕혔다.
“팬티 빼고 다 벗어봐”
혜영이 치마 지퍼를 내리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 치마를 밀어내 다리 밑으로 빼냈다. 어어서 같은 행동으로 스타킹을 벗어냈다. 사이드미러를 아무리 조작해도 아래부분을 보일리 없었다. 혜영에게 지시했다.
“의자 위로 올라와서 뒤 돌아봐”
“네?”
혜영이 놀랐다. 하지만 얼굴이 더욱 붉어질 뿐 조용히 수행해갔다. 혜영은 의자위로 무릎에 대고 올라 몸을 돌렸다. 차 앞에서 보면 그녀의 뒤태가 그대로 보여질 것이었다. 잠시 망설인 그녀가 허리를 숙이자 엉덩이가 정면을 바라보았다.
“허리 더 낮추고”
혜영이 허리를 낮추자 자지를 받듯 엉덩이가 뒤로 쑥 밀려 나왔다.
“조금 앞으로 가봐. 뒷자석 쪽으로 조금만”
업드린 자세에서 혜영이 몸을 앞으로 조금 움직였다. 이제 사이드미러를 통해 혜영의 사과 같은 엉덩이가 보일 것 같았다.
아직은 혜영에게 걸쳐진 작은 하얀색 팬티가 그녀의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다리를 붙이고 자세를 잡은 혜영의 갈라진 보지 사이로 팬티가 살짝 끼여 모양을 드러냈다.
“와, 좋다, 섹시하다”
혜영이 호응하듯 자세를 더욱 웅크렸다. 머리를 거의 땅에 대듯 엉덩이를 더 높게 올렸다.
나는 혜영의 팬티는 조금씩 끄집어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항문쪽까지. 그리고 보지가 노출되게 허벅지까지 내리니 걸쳐진 팬티때문인지 더욱 섹시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다문 보지가 드러났다.
다시 속삭였다.
“와, 우리 혜영이 잘하는데”
놀리듯 말을 이었다.
“혜영이도 보여주고 싶었어?”
“몰라요, 창피해요.”
“혜영아”
“네?”
“다 보여줘봐”
그녀가 다리를 벌리기 시작하자 보짓살이 드러났다. 하지만 걸쳐진 팬티 때문에 더 벌어지진 않았다. 나는 손을 뻗어 혜영의 젖통을 주물르며 동시에 다른 손으로 팬티를 더 내리자 혜영이 말없이 무릎을 세워 팬티의 이탈을 도왔다. 혜영은 오늘도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팬티가 이탈하자 혜영은 말없이 다시 자세를 잡았고 전보다 더 다리를 벌렸다.
손으로 혜영의 보지를 만졌다. 어느샌가 매끈해지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멀어 넣었다.
“아”
확실히 조금 더 민감해진 혜영이다. 발기된 자지를 바로 넣고 싶었지만 오늘은 몸 구석구석을 아저씨에게 그냥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이 더 흥분되었다. 몸을 돌려 오른손으론 젖꼭지를 왼손으론 보지를 계속 만졌다.
혜영이 부끄러운 듯 속삭였다.
“팀장님...”
“응..”
“하고 싶어요...”
“자지 박고 싶어??”
“...네.”
나는 그 말에 흥분돼 보지 곳곳을 손으로 더 애무했다. 혜영과의 대화가 주는 쾌락이 좋았다. 부끄러운 듯 성욕을 드러내는 그녀가 좋았다.
“성인샵 사장 생각나?”
“.......”
“대답해봐”
“지금 팀장님이 얘기하니까 생각나요”
“사장 자지 또 박으까?”
“네”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언제?”
“아무때나...”
“다음에 혼자 가서 한 번 따먹히고 올래?”
“......혼자요??”
“응..”
“.....몰라요...”
“내가 담에 가라 그러면 가서 따먹히고 와, 알았지?”
“...네”
“이번엔 사장 좆물 삼킬 거야?”
“.....”
“대답해봐”
“아뇨..”
“왜?”
“.....보지에 받을래요.....”
“와....내가 먼저 얘기 안할테니 혜영이가 사장 자지 생각나면 나 한테 얘기해, 알았지?”
“...네”
“정대리, 김대리 자지도 또 받아야 하는데....”
“......”
“응??”
“네....”
혜영도 대화를 즐겼다. 대화를 지금 상황으로 돌렸다.
“경비아저씨 자지 넣을까?”
“아니요....아니..모르겠어요”
이상한 대답이다.
“지금 대주까?”
“지금 말고...다음에”
섹스는 또 다른 것이었다. 경비아저씨는 혜영을 순간순간 현실로 복귀하게 하는 매개체일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사람과 섹스를 할 수는 있지만 경비아저씨는 자꾸 그녀의 이성을 끄집어내는 듯 했다. 아마 그래서 일단 뒤로 미룬 것일 것이다. 하지만 듣고 싶어 재촉했다.
“그럼 다음에 아저씨한테 따먹히는 거다?”
“.... 진짜요??”
“응..”
“알았어요”
그렇게 섹스 없이 애무와 성적대화만을 즐겼다. 그리고 속도를 줄여 혜영의 맘이 가라앉게 도와주었다. 차 유리를 다시 닫고 옷을 입었다. 아저씨에게도 정리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 혜영의 옷을 다 정리할 때 쯤 먼발치의 아저씨의 뒷모습이 보였다. 확신할 수 없지만 어쨌건 혜영을 훔쳐본 건 사실이다.
혜영이 탄 엘리베이터의 문히 닫히고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후 나는 차를 움직여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경비실에 아저씨가 보였고 내 차를 계속 바라보는 것을 느꼈다.
수많은 계획과 상상이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계속됐다.
나와 남친의 욕망이 혜영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고 있다.
남친은 사장의 자지를 박고 싶어 안달하는 혜영의 모습을 보내주며 놀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운을 즐기듯 오늘 혜영은 남친과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오늘은 남친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할 것이 분명했다.
사진을 보며 어제의 일을 돌아돌 사장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아마도 여자가 그리울 때마다 그 사진을 다시 보며 자위를 할 것이 분명했다. 혜영의 남친이 걸러내겠지만 그 상황을 추억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문든 그런 생각에 잠기니 어제 혜영의 고백이 생각났다. 혜영이 사장의 자지를 또 받고 싶다고 나에게 얘기할까?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다. 내 무의식 속에 그런 혜영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런지도 몰랐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혜영은 남친을 만나기 위해 퇴근을 서둘렀다.
하루가 저물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업체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밤 늦게까지 남아 팀원들과 해결하고 나니 어느새 12시가 다 되어갔다. 함께 사무실을 나섰고 혜영을 집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차에 태웠다. 정대리와 김대리의 부러운 시선이 보였다. 사실 혜영의 보지맛을 맛본 둘은 또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고 나도 알고 있었다. 또 다른 기회를 줄 생각은 내 머릿속에 항상 담아두고 있었다. 전보다 더 적극적이 된 혜영을 맛보는 둘을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차에 시동을 걸며 그런 생각은 일단 접어 두었다.
어두운 길에 접어들어 자연스럽게 혜영의 셔츠 단추를 풀고 손을 집어 넣었다. 브라를 걷어 올리고 젖꼭지를 매만졌다. 손을 혜영의 등뒤로 돌려 한손으로 후크를 푸니 답답하게 조여 있던 브라가 넉넉해졌다. 가슴전체를 애무하며 만졌다.
어느새 혜영의 아파트 단지에 접어들었다. 평소 같으면 옷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지만 그러기 싫었다. 사실 전에 우리를 보았던 경비아저씨가 또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그렇게 가슴을 풀어놓고 경비실을 지났다. 아쉽게 아저씨는 자리에 있지 않았고 경비실을 지나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1시를 향해가는 시간, 드나드는 차들은 없었고 주차할 공간도 없었다. 나는 주차의 필요성이 없었기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코너를 돌아 엘리베이터 근처로 차를 모는데 경비아저씨가 보였다. 혜영이 브라끈을 채우고 단추를 잠그려 할 때였다. 아저씨는 들어오는 우리에게 몸을 돌렸고 놀란 혜영은 단추를 채 채우지 못하고 양 손으로 옷을 잡아 여민채로 아저씨를 지나갔다. 그 때 그 아저씨였다. 혜영의 동을 관리하는. 나는 상황이 즐겁다는 듯 아주 천천히 운전해갔다.
장난끼가 발동한 나는 차를 세우지 않고 엘리베이터 입구를 지나쳤다. 혜영이 의아하게 쳐다보며 남은 단추를 정리했다. 나는 주차할 공간을 찾듯 천천히 운전하며 눈밀러를 통해 아저씨의 모습을 보았다. 아저씨는 계속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조금 앞으로 가니 오른쪽 벽면에 주차할 공간이 하나 남아있었다. 나는 핸들은 왼쪽으로 크게 돌려 조금 나간 후 다시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차를 후진해 주차선 안으로 밀어넣었다. 차를 서서히 넣으며 왼쪽을 보니 아저씨가 차량들은 확인하며 우리쪽으로 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약 3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왜요, 팀장님?? 우리집에 올라갈라고? 우리 식구들 다 있는데. 히히”
나는 대답없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조금더 기다리다 아저씨가 우리근처에 거의 왔을 때 몸을 돌려 혜영에게 키스를 했다. 선팅이 되어있으니 운전석 유리로는 우리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았고 정면유리로 우리모습을 확인할 때 쯤 키스를 한 것이다.
혜영이 놀랐지만 입을 빼지 않았고 서로의 혀가 엉켰다. 아저씨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살짝 곁눈질로 보니 역시 우리를 힐끔 보는 것이 느껴졌다. 혜영도 아저씨를 보았는지 입을 빼진 않았지만 손으로 내 다리를 꼬집듯 툭툭 치며 암호같은 소리를 냈다.
“잉...”
나한테 아저씨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려는 듯 했다. 내가 일부러 그랬는지 몰랐던 그녀인 것이다. 아저씨가 아주 천천히 우리를 지나쳤고 난 그제서야 입을 땠다.
“팀장님, 우리 동 아저씨라니깐..저 번에 봤잖아요.. 아, 챙피해.”
“알아”
“네????”
“안다고...하하”
이제야 눈치 챈 혜영이 손으로 내 어깨를 ‘찰싹’ 때리며 입을 앙다물었다. 귀여웠다. 그리고 혜영이 차에서 내릴 준비를 하는데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지나갔으면 저 앞쪽에 있어야 하는데 이상했다. 나는 혜영을 잡았다.
“조금 있다 가”
“치...”
애교있는 웃음과 함께 그녀가 대답했다. 그냥 내가 그녀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것으로 그녀는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그녀 쪽으로 몸을 돌려 다시 키스를 했다. 아저씨가 지나간 것으로 안 혜영은 깊게 내 혀를 빨아들였다. 나는 셔츠의 중간단추 하나를 풀어 손을 넣고 그녀의 젖통을 만졌다. 그러면서 눈을 돌려 주변을 살폈다. 분명 이 근처 어디엔가 아저씨가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내 예감은 적중했다.
내 차 바로 오른쪽 승합차 뒤쪽에 그림자 같은 것이 느껴졌고 나는 확신했다. 가슴을 계속주무르며 입을 살짝 때고 혜영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다.
“혜영아”
“네?”
“아저씨, 여기 있어”
놀라 몸을 빼려는 혜영을 잡았다
“가만있어, 아저씨 놀래....”
“어떻해요???”
순진하게 혜영이 물었다.
“아저씨 한테 조금만 보여주자, 조금만, 응?”
“진짜요?”
“저번에 젖통 다 봤을텐데, 뭐”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
“진짜?”
“모르지”
나는 전에 분명 아저씨가 봤을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또 다른 기대로 오늘 이렇게 대답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우리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일을 그만두거나 오히려 더 난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알았지?”
혜영의 대답을 기다렸다.
“.....”
잠시의 침묵을 승낙이다. 욕망이 앞섰지만 어떻게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할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모르게 보여줘야 하니 더욱 어려웠다. 하지만 노출시키고픈 욕망은 그 어느때보다 컸다.
긴장한 혜영의 모습이 역력했다. 매일 마주치는 아저씨에게 몸을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노출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성인샵에서의 경험이 그녀 또한 노출의 묘한 희열을 느끼고 있음을 나는 짐작했다.
우리가 키스를 하는 동안 아저씨의 움직임이 보였다. 아저씨는 긴장하여 인식하지 못했겠지만 내가 더 수월하게 아저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지금은 모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차 안에서야 바깥이 어느 만큼 보이지만 차 뒤쪽에서 선팅된 차 내부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의 형체만 보일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어둡지 않은 주차장이었기에 앞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 우리의 움지임 정도는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저씨는 어느새 우리 차 뒤쪽까지 움직였다. 오늘쪽 뒷바퀴와 방향지시등이 있는 차량 모서리 쪽에 있는 것을 나는 눈치챘다.
고민을 하다, 먼저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움직였다. 아저씩의 자리에서 볼 때 혜영의 가슴쪽이 보이도록 아래로 내렸다. 각도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나는 가슴을 빠는 척 몸을 혜영 쪽으로 가져갔다. 생각했던 것처럼 내 시야에 차량 뒤쪽이 보였고 아저씨의 그림자가 걸렸다. 그렇게 일단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여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혹시 몰라 혜영에게 살짝 얘기했다.
“빽밀러 절대 보지마, 알았지?”
“네...”
혜영의 긴장감은 여전했다. 난 혜영과 아저씨 모두에게 극도의 긴장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나또한 그래야 더 자극을 받을 것 같았다.
상황이 나를 자극하자 내가 과감해졌다. 조수석 창문을 열었다. 혜영이 내 손을 꽉 잡았다. 창을 열 때 아저씨는 움찔해 차 뒤로 몸을 더 숨기는 것처럼 느껴졌다. 창을 연 이유를 아저씨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즐기길 바랄 뿐이었다.
나는 아저씨가 잘 볼 수 있도록 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위에서부터 차례로 천천히 풀기 시작했다. 셔츠의 단추가 하나하나 풀려나갔다. 다행이 정면으로 보이는 지하주차장엔 드나드는 차도 사람도 없이 고요했다.
난 작업을 계속했고 일단 단추를 모두 풀었다. 그리고 혜영의 어깨로 옷을 넘기자 혜영이 팔을 들어 셔츠를 벗어냈다. 하얀색 브라안에 감춰진 젖통이 봉긋한 모양을 잡은 채로 아름답게 보여졌다.
작은 노출에도 상황이 주는 흥분때문인지 내 심장은 요동쳤다. 혜영이 더욱 긴장해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보니 더욱 그랬다. 그래서인지 나도 모르게 더욱 과감해졌다. 조수석의 실내등을 켰다. 그러자 조명을 받은 혜영의 상체가 재색을 드러냈다. 붉어진 얼굴까지 완전히 보였다.
아주 작은 음성으로 속삭이듯 혜영에게 말을 건넸다.
“빽밀러 보지마. 아라찌?”
“네”
다음 작업을 위해 다시 한번 다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사이드미러를 미세하게 조정했다. 아주조금 위로 올렸다. 혜영의 얼굴까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실제로 그럴지는 몰랐지만 어쨌건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난 더욱 흥분했다.
그리고 등 뒤로 한 손을 넣어 후크를 풀렀다. 후크를 풀자 쪼여있던 브라가 ‘툭’하고 헐렁하게 흔들렸고 젖통과의 간격을 만들었다. 그리고 혜영에게 말했다.
“벗어봐”
혜영이 머뭇거렸다.
“아, 어떻게...어떻게..”
혜영이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처음 노래방에서 남자들 앞에서 옷을 벗을 때보다 더했다. 그만큼 같은 동 경비아저씨라는 설정이 주는 불안은 긴장감을 넘어 극도의 부끄러움을 만든 것이다.
혜영은 양 팔을 어깨로 가져가 브라를 벗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오른손으로 양 젖통을 가렸다.
“손 내려봐”
언제나 그랬듯 혜영은 손을 치우며 자신의 몸매를 내려다보았다. 브라자국을 비비듯 누르며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혜영이 천천히 손을 치우자 아담하고 깨끗한 젖통이 드러났다. 나는 젖통이 잘 보이도록 젖무덤 전체를 만지지 않고 장난치듯 젖꼭지를 튕기듯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양 젖을 오갔다.
속삭이듯 물었다
“어때?”
“...... 진짜 창피해요, 아저씨 보고 있어요?”
“몰라, 그렇겠지”
정말 몰랐다. 그러길 바랄 뿐이었다. 그렇게 한동안 아저씨에게 시간을 줬다.
“보지도 보여줄 거야, 알았지?”
“진짜? 어떻게 보여줘요?”
“의자 뒤로 재껴봐”
혜영의 말없이 지시에 따랐다. 혜영은 될 수 있는 한 끝가지 의자를 눕혔다.
“팬티 빼고 다 벗어봐”
혜영이 치마 지퍼를 내리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 치마를 밀어내 다리 밑으로 빼냈다. 어어서 같은 행동으로 스타킹을 벗어냈다. 사이드미러를 아무리 조작해도 아래부분을 보일리 없었다. 혜영에게 지시했다.
“의자 위로 올라와서 뒤 돌아봐”
“네?”
혜영이 놀랐다. 하지만 얼굴이 더욱 붉어질 뿐 조용히 수행해갔다. 혜영은 의자위로 무릎에 대고 올라 몸을 돌렸다. 차 앞에서 보면 그녀의 뒤태가 그대로 보여질 것이었다. 잠시 망설인 그녀가 허리를 숙이자 엉덩이가 정면을 바라보았다.
“허리 더 낮추고”
혜영이 허리를 낮추자 자지를 받듯 엉덩이가 뒤로 쑥 밀려 나왔다.
“조금 앞으로 가봐. 뒷자석 쪽으로 조금만”
업드린 자세에서 혜영이 몸을 앞으로 조금 움직였다. 이제 사이드미러를 통해 혜영의 사과 같은 엉덩이가 보일 것 같았다.
아직은 혜영에게 걸쳐진 작은 하얀색 팬티가 그녀의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다리를 붙이고 자세를 잡은 혜영의 갈라진 보지 사이로 팬티가 살짝 끼여 모양을 드러냈다.
“와, 좋다, 섹시하다”
혜영이 호응하듯 자세를 더욱 웅크렸다. 머리를 거의 땅에 대듯 엉덩이를 더 높게 올렸다.
나는 혜영의 팬티는 조금씩 끄집어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항문쪽까지. 그리고 보지가 노출되게 허벅지까지 내리니 걸쳐진 팬티때문인지 더욱 섹시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다문 보지가 드러났다.
다시 속삭였다.
“와, 우리 혜영이 잘하는데”
놀리듯 말을 이었다.
“혜영이도 보여주고 싶었어?”
“몰라요, 창피해요.”
“혜영아”
“네?”
“다 보여줘봐”
그녀가 다리를 벌리기 시작하자 보짓살이 드러났다. 하지만 걸쳐진 팬티 때문에 더 벌어지진 않았다. 나는 손을 뻗어 혜영의 젖통을 주물르며 동시에 다른 손으로 팬티를 더 내리자 혜영이 말없이 무릎을 세워 팬티의 이탈을 도왔다. 혜영은 오늘도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팬티가 이탈하자 혜영은 말없이 다시 자세를 잡았고 전보다 더 다리를 벌렸다.
손으로 혜영의 보지를 만졌다. 어느샌가 매끈해지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멀어 넣었다.
“아”
확실히 조금 더 민감해진 혜영이다. 발기된 자지를 바로 넣고 싶었지만 오늘은 몸 구석구석을 아저씨에게 그냥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이 더 흥분되었다. 몸을 돌려 오른손으론 젖꼭지를 왼손으론 보지를 계속 만졌다.
혜영이 부끄러운 듯 속삭였다.
“팀장님...”
“응..”
“하고 싶어요...”
“자지 박고 싶어??”
“...네.”
나는 그 말에 흥분돼 보지 곳곳을 손으로 더 애무했다. 혜영과의 대화가 주는 쾌락이 좋았다. 부끄러운 듯 성욕을 드러내는 그녀가 좋았다.
“성인샵 사장 생각나?”
“.......”
“대답해봐”
“지금 팀장님이 얘기하니까 생각나요”
“사장 자지 또 박으까?”
“네”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언제?”
“아무때나...”
“다음에 혼자 가서 한 번 따먹히고 올래?”
“......혼자요??”
“응..”
“.....몰라요...”
“내가 담에 가라 그러면 가서 따먹히고 와, 알았지?”
“...네”
“이번엔 사장 좆물 삼킬 거야?”
“.....”
“대답해봐”
“아뇨..”
“왜?”
“.....보지에 받을래요.....”
“와....내가 먼저 얘기 안할테니 혜영이가 사장 자지 생각나면 나 한테 얘기해, 알았지?”
“...네”
“정대리, 김대리 자지도 또 받아야 하는데....”
“......”
“응??”
“네....”
혜영도 대화를 즐겼다. 대화를 지금 상황으로 돌렸다.
“경비아저씨 자지 넣을까?”
“아니요....아니..모르겠어요”
이상한 대답이다.
“지금 대주까?”
“지금 말고...다음에”
섹스는 또 다른 것이었다. 경비아저씨는 혜영을 순간순간 현실로 복귀하게 하는 매개체일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사람과 섹스를 할 수는 있지만 경비아저씨는 자꾸 그녀의 이성을 끄집어내는 듯 했다. 아마 그래서 일단 뒤로 미룬 것일 것이다. 하지만 듣고 싶어 재촉했다.
“그럼 다음에 아저씨한테 따먹히는 거다?”
“.... 진짜요??”
“응..”
“알았어요”
그렇게 섹스 없이 애무와 성적대화만을 즐겼다. 그리고 속도를 줄여 혜영의 맘이 가라앉게 도와주었다. 차 유리를 다시 닫고 옷을 입었다. 아저씨에게도 정리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 혜영의 옷을 다 정리할 때 쯤 먼발치의 아저씨의 뒷모습이 보였다. 확신할 수 없지만 어쨌건 혜영을 훔쳐본 건 사실이다.
혜영이 탄 엘리베이터의 문히 닫히고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후 나는 차를 움직여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경비실에 아저씨가 보였고 내 차를 계속 바라보는 것을 느꼈다.
수많은 계획과 상상이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계속됐다.
나와 남친의 욕망이 혜영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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