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그 시작은 사랑이다. - 1부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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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주말이 지루하게 끝났다. 남친이 기획한 란제리쇼에서 혜영은 얼마나 대담했을까, 어디까지 갔을까, 하는 생각에 통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은 뛰었고 얼굴은 달아올랐다. 그렇게 힘겨운 주말을 보냈고 휑한 모습으로 출근을 위해 차에 올랐다.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혜영에게 문자를 보냈다.
“??”
함축된 의미의 물음표만 남기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답문자를 기다렸다.
“좋은 아침^^”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밝은 인사.
더 기다리지 못하고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문자를 보냈다.
“어땠어?”
“ㅎㅎㅎ”
“왜??”
놀리듯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안했어요.”
“왜???”
“남친이 그냥 장난친거래요. ㅋㅋ”
그렇다. 그녀를 성인샵에 보내기 위한 남친의 장난이었던 것이다.
아쉬움과 안도가 함께 밀려왔다. 묘한 느낌이었다.
회사에 들어가니 정대리와 김대리는 이미 출근을 하였고 각자 자리에서 주간 업무 일정을 정리하고 있었다. 월요일 아침이니 일정회의 준비를 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혜영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밝은 목소리. 상쾌함이 묻어나는 아침인사였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고 둘만의 미소를 주고 받았다.
8시 30분 팀 회의를 시작했다. 일정을 조율했고 우선순위를 다시 잡고 서포트가 필요한 부분을 체크했다. 회의를 마치고 책상에 앉으니 그녀가 메신저를 보냈다.
“팀장님”
“ㅇㅇ”
“주말 잘 보냈어요?”
“그냥 그랬지 뭐” 쿨하게 보냈고 내친김에 궁금증을 풀기 시작했다.
“남친이 뭐래? 속옷 맘에 들어해?”
“넵. 너무 야한걸 샀는지 깜짝 놀라던데요 ㅎㅎ”
“어디까지 얘기했어?”
궁금했다. 그날의 이야기를 어디까지 했는지.
“그냥 사고 나왔다고 했어요. 근제 내가 농담처럼 ‘입어 본다고 할 걸 그랬나’ 그랬더니.....”
“그랬더니??”
“ㅋㅋ 얘기만 듣고도 완전 흥분하던데요”
“ㅋㅋㅋㅋ”
“근데 자기랑 거기 한 번 가재요. 재밌을 것 같다고.”
“가기로 했어?”
“네. 수요일 저녁에. 거기서 다 벗기고 싶데요 ㅎㅎ”
“와, 나도 보고 싶다”
“오세요...ㅋㅋ”
“진짜지?”
“몰라요!!!!”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보내고 수요일이 됐다. 아침부터 그녀의 모습이 궁금했다. 어떤 옷을 입었을까. 계획대로 오늘 남친과 성인샵에 갈까?
점심을 먹고 정대리와 김대리는 서둘러 외근을 나갔고 커피를 들고 회의테이블에 단둘이 앉았다.
“오늘 가?”
“넵”
“나도 구경 간다”
“진짜요? 남친이 팀장님 얼굴 알지 않나?”
사실 처음 노래방에서의 일면식이 있기에 나또한 부담이 되긴 마찬가지였지만 욕망이 모든 핑계와 논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래전이고 컴컴한곳에서 봐서 모를 것 같기도 해. 상황도 그랬고. 그리고 또 알면 어때 우연히 마주친거지. 몇 시에 가?”
“저녁 먹고 한 8시쯤 갈 것 같아요”
“그래”
몹시 흥분되었다. 보고 싶은 건 사실이었지만 남친이 얼마나 노출을 시킬 수 있는지, 더구나 성인샵 사장만 있는 게 아니라 손님까지 있는 곳에서 얼만큼의 시도를 할 수 있을지, 긴장되었지만 기대가 크진 않았다. 그래도 그 자리의 긴장감을 맛보기 위해 결심했다.
5시쯤 되자 외근 나갔던 정대리와 김대리가 돌아왔고 정확히 6시. 혜영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죄송해요. 저 약속이 있어서 먼저 나갈게요. 내일 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눈을 마주친 그녀는 그렇게 사무실을 나갔다. 사무실의 공기가 답답했다. 2시간이 너무 멀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정대리, 김대리, 오늘은 그만 퇴근하자”
“예” 합창하듯 대답하고 둘은 책상을 정리했다.
차를 몰고 성인샵이 있는 건물에 주차를 했다. 57분 교통정보가 라디오를 통해 흘러 나왔다. 7시, 앞으로 한 시간. 그녀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일단 시동을 끄고 밖으로 나와 담배를 물었다. 식사를 하면 시간이 맞겠지만 통 입맛이 없었다. 다시 차에 올랐다. 그리고 라디오를 켜고 마냥 시간을 보냈다. 더딘 시간이었다.
차를 나와 3층으로 올라갔다. 어느덧 시간이 8시를 향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혜영이 남친과 함께 있기 때문에 문자도 할 수 없고 어떤 계획도 세울 수도 없었다. 그냥 그 상황에 몸을 맡기는 수 밖에. 그렇게 맘을 먹고 성입샵의 문을 열었다. 8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다. 혜영과 남친은 아직 그곳에 없었다. 성인샵 사장은 야구중계를 보고 있었고 다른 손님은 없었다.
“어서오세요” 주인의 인사다. 지난 주 함께 혜영을 따먹은 사람을 못알아볼리 없었다.
“아, 또 오셨네요. 구경하세요”
날 보자 그날의 희열을 회상하듯 묘한 웃음과 함께 사타구니를 손으로 쓸어올렸다. 서로간의 추억일 뿐 지금은 아무런 공감대가 없는 두 남자는 어색한 기운과 함께 손님과 주인으로 가게안에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렀고 8시가 조금 넘자 ‘땡’하고 문고리에 부딪힌 벨소리가 들렸다. 긴장감에 고개를 돌렸다. 남자가 들어왔고 바로 뒤따라 그녀가 들어왔다. 혜영이다.
사장은 혜영을 보자 몹시 놀라는 표정이었다. 건장한 남자와 함께 들어오는 그녀를 대할 태도가 생각나지 않는 듯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분위기를 살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아마도 그 날의 일이 남친에게 알려져 큰 일을 당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잠시간의 정적은 그 우려를 조금 씻은 듯 보였다.
“어서요세요. 뭐 찾으시는 게 있으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평범한 연인을 대하듯 인사를 건넨 사장의 얼굴엔 작은 불안감이 남은 듯 보였으나 이내 풀어졌다.
“그냥 구경 좀 할게요”
혜영의 남친이 능청스레 대답하고 혜영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샵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긴장하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남친이 나를 알아볼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그렇지 않았다. 오직 혜영만이 긴장감으로 가득해 보였다. 혜영의 보지를 모두 맛본 세남자가 이렇게 역할극을 하듯 서 있기 때문이리라. 나는 일단 숨을 돌렸고 둘의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그냥 즐길 뿐이다. 남친의 과감함이 궁금한 시간일 뿐이었다. 최근 사이트에 올린 혜영의 사진이 그렇듯 확실히 과감해졌기에 기대감이 있는건 사실이었다.
혜영은 출근때와는 다른 옷을 입었다. 오피스룩을 벗어버리고 짧은 청미니스커트와 타이트한 회색 가디건을 입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남친의 바람에 따라 준비한 옷일 것이다. 남친이 알아볼까 하는 긴장감이 사라지고 나니 혜영이 더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색가디건은 한 치수가 적은 듯 몸에 달라붙어 있었다. 브라가 살짝 비치며 브라끈과 컵의 형태가 드러나보였고 청미니스커트는 조금이라고 허리를 숙이면 팬티가 보일 만큼 짧았고 허리에서 밑단까지 단추로만 채워져 단추를 모두 풀면 그대로 옷이 벗겨지는 스타일이었다. 그 모습 자체로도 섹시했고 공간과 상황과 기대감이 아찔함을 더했다. 성인샵 사장도 그러했는지 이미 그녀의 모습을 훑고 있었다.
남친도 그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혜영을 보여줄 남자의 수도 적당했을 것이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둘은 한 쪽 벽에 멈췄다. 정확히 우리를 등지고 있는 상태였다. 여러 종류의 속옥과 가면이 있었고 누드 포스터가 군데 군데 붙어 있는 자리였다. 벽이 맞닿는 곳엔 전신거울이 있었다. 조금만 더 옆으로 가면 거울을 통해 그들의 앞모습이 보였겠지만 그 위치까지 이동하지는 않았다.
드디어 남자의 작업이 시작됐다. 그들은 들릴 듯 말 듯 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눴고 남친은 혜영의 어깨를 감싼 손을 혜영의 허리쪽, 정확히 청스커스 윗단쪽에 걸터놓았다. 그리고 팔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그 짧은 치마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남친은 확인이라도 하는 듯 다른 곳을 둘러보며 그녀의 뒤쪽을 살짝살짝 살폈다. 점점 올라간 그녀의 미니스커트는 허벅지와 엉덩이 경계에 정확히 위치했다. 청미니스커트의 빳빳한 재질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그녀의 엉덩이살이 드러날 정도였지만 그녀는 긴장한 듯 동상처럼 굳어 그 자리에 서있었다.
남친의 작업은 계속됐다. 아주 조금씩 치마를 끌어올리며 동시에 분위기를 살피는 행동도 잊지 않았다. 사장과 내가 은근히 혜영의 뒤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본 그는 그만의 욕망을 조금씩 더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조금더 과감해졌다. 조금씩 올라간 치마는 이미 허벅지의 경계를 넘어 그녀의 엉덩이살을 조금 드러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가로지르는 하얀색의 작은 팬티가 조금 드러날 정도였다.
사장이 TV 소리를 조금 키우자 야구중계의 소음이 우리들의 숨죽임을 조금 덜 어색하게 만들었다. 조금 더 편하게 노출을 하게끔 만드는 듯 했다. 그렇게 감상하고 있던 중 혜영의 남친은 혜영에게 귓속말을 했다. 혜영은 깜짝 놀라 치마를 내리며 남친을 바라보았다. 남친은 가벼운 미소만 혜영에게 남길 뿐이었다.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알 수 없는 나는 혜영의 치마가 다시 내려간 순간 맥이 빠지는 듯 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인가 하는 실망감이 밀려들었다.
그 순간 혜영은 남자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우리들 사이를 가로질러 천천히 문 밖으로 나갔다. 나와 사장은 이 상황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표현했다. 우리는 실망스런 얼굴은 감출 수 없었고 남친도 그걸 감지한 듯 했다. 그런 우리의 표정을 보고 있는 남친은 오히려 편안했고 더 고조된 듯 보였다. 남친은 우리의 표정으로 혜영의 노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확신한 것이다.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아무렇지 않을 듯 분위기를 다잡았다.
“사장님, 예쁜 속옷 많네요. 하하”
“아, 네네. 여자친구분이 몸매가 좋아서 아마 다 잘어울릴거에요. 한 번 보세요”
5분쯤 지났을까 성인샵 문이 다시 열렸다. 그녀였다. 나갈 때와 다르게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남친쪽으로 간 그녀는 재빠르게 남친의 가방에 무언가를 우겨 넣었다. 나는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사장은 못봤을지 몰라도 그녀가 움켜쥐고 가방에 서둘러 넣은 것은 그녀의 속옷이 분명했다. 팬티를 벗은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타이트한 가디건에 브라자국도 보이지 않았다. 브라까지 벗은 것이다. 심장이 박동하기 시작했다.
혜영의 남친은 혜영의 모습을 살피듯 보았고 얼굴이 조금 상기된 듯 보였다. 그리고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기나 하려는 듯 그녀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속옷 코너에서 벗어나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우리를 향해 뒤돌자 그녀의 탱탱한 젖통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젖꼭지의 모양도 점점 선명해지는 듯했다. 두 눈이 휘둥그레진 사장은 그들의 움직임에 아니 혜영의 몸에서 눈을 때지 못했고 얼굴이 상기되었다. 나 또한 그랬다. 성인샵 코너의 조명 밝기와 색에 따라 그녀의 회색 가디건은 그녀의 젖통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카운터 쪽의 조명은 그녀의 분홍 젖꼭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구경하던 혜영과 남친은 다시 속옷 코너쪽으로 갔고 남친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듯 모서리에 있는 전면거울 근처까지 가 물건들을 구경했다. 남자들의 시선은 모두 그녀의 뒷태와 거울을 힐끔힐끔 번갈아 쳐다보며 저마다의 상상을 해나가는 듯했다.
우리의 바람대로 그녀의 남친은 다시 치마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다. 나는 숨을 삼켰다. 노팬티의 엉덩이를 잔뜩 기대한 난 상기된 얼굴로 남친 손의 미세한 움직임에 넋을 놓았다.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까지 온 치마는 속도를 늦췄지만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더디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남친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녀의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엉덩이 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제야 노팬티임을 인식한 사장의 얼굴은 더욱 상기되었다
우리를 더욱 미치게 만드는 것은 전면거울로 비치는 그녀의 앞모습이었다. 치마가 올라가자 그녀의 보지털이 아주 살짝 드러난 것이다. 무엇보다 붉게 달아올라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얼굴은 우리를 더욱 흥분케 만들었다.
혜영의 치마를 올리던 남친은 혜영의 모습을 살피며 이쯤이면 되었다는 듯 치마올리기를 멈추었다. 그리고 손을 더 올려 그녀의 가슴쪽으로 손을 올렸다. 그녀의 겨드랑이 쪽을 훌쩍 넘게 크게 감싸 안은 것이다.
사장과 나의 시선이 거울에 꽂혔다. 그리고 남친은 정확히 그것을 인지한 듯 보였고 다음 작업을 시작했다. 혜영의 젖꼭지를 꼬집듯 두세번 만진 남친은 한 손으로 그녀의 가디건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내기 시작했다. 가디건은 위에서부터 하나씩 풀려내려갔고 신축성 있는 가디건은 재기능을 다하는 듯 풀릴때마다 크게 간격을 넓이며 벌어지기 시작했다. 명치쪽 단추가 제거되자 어깨부터 배꼽 위 단추까지 ‘V"자로 벌어지며 혜영의 젖골을 그대로 보여줬다. 혜영의 젖통이 조금 더 컸다면 가디건을 튕겨내고 가슴전체가 드러날 수 있었지만 가디건은 아담하고 탱탱한 혜영의 젖통을 정확히 가로지르며 젖꼭지를 살짝 가리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이 공간에선 더 이상 진행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지 남자는 혜영의 옷 매무시를 조금씩 원상복구하고 있었다. 하긴 더 이상 노출의 명분이 없었을 것이다.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지만 아쉬움은 각자의 몫이 되는 듯했다.
그 때 사장이 남친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어떻게든 그녀의 몸을 보고싶다는 듯 간절함까지 묻어나는 얼굴이었다.
“저기, 오해 없이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친구분 몸매가 너무 좋아서...사실 이런 분들이 이런데 잘 안오거든요...”
말을 돌리던 사장은 남자의 눈치를 살피며 진도를 나갔다.
“여자친구분 사진을 좀 여기서 찍으면 안될까요? 제가 온라인 홍보로 좀 사용하고 싶어서요. 물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고 당연히 안나오죠. 혹시 걱정되시면 저기 가면 같은 거 쓰셔도 좋구요...”
“어떤 사진이요?”
남친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남친도 노출을 멈춘 것이 아쉬워보였다.
“아. 그냥 물건 고르는 거 등등. 여기 이런 젊고 예쁜 분들도 방문한다. 뭐 이런 컨셉이죠.”
사장은 머뭇거리는 혜영과 남친을 향해 말을 이어갔다.
“오늘 뭐, 아니 앞으로 필요하신거 있으면 모두 그냥 드리겠습니다. 하하”
어색함을 웃음으로 마무리하며 뜻을 전달했다.
모두 남자의 대답을 기다렸다. 이상한 일이다. 사진을 찍히는 것은 여자인데. 결정은 남자의 몫이 되어버렸다. 여자인 혜영 또한 결정자가 남친인것에 불만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숨죽인 가운데 남친이 입을 열었다.
“좋아요. 대신 원본은 저 주시구요. 혹시 모르니 가면 쓸게요”
“아 그럼요. 맘에 드시는 거 쓰세요”
그 때 혜영이 말을 잘랐다.
“오빠, 가면 안쓸래..... 이상한 여자 같잖아. 포르노 배우 같아서...”
촬영에 대한 거부의 표현은 없었다. 말꼬리를 흐린 혜영은 남친의 가방을 주섬주섬 뒤져 남친의 큰 선글라스와 모자를 눌러썼다.
“좋네요. 다른 분 같네요. 하하”
사장이 너스레를 떨며 카운터에서 캐논을 꺼내들고 나왔다. 그리고 문을 잠갔다.
“아, 혹시 다른 분들 오시면 오해 소지가 있으니 문은 잠글게요.”
그리고 사장은 나를 향해 눈을 돌렸다.
“아, 죄송한데 오늘 영업은 여기서 줄여야 겠습니다”
내가 머뭇거리자 남친이 나를 도왔다.
“아니 뭐 계시고 싶으시면 계셔도 됩니다. 이상한 사진도 아니고 저희 때문에 나가시는 것도 이상하고요. 하하”
“아, 그럼 저는 그냥 이것저것 둘러볼게요”
그렇게 얼버무리며 난 샵에 머물렀다. 순간 혜영과 짧은 눈맞춤이 있었다. 사랑스러웠다.
“자 그럼 물건 이것 저것 구경하시면 그냥 제가 스냅샷처럼 찍겠습니다”
그렇게 사진촬영이 시작되었다. 혜영이 물건을 보는척 이리저리 구경하는 동안 사장은 야구중계를 끄고 섹스비디오를 틀어 볼륨을 올렸다. 1명의 여자가 여러명에게 따먹히는 부카케 동영상이 모니터에 나타났다. 동영상 속의 여자는 자지를 박은 보지를 흔들며 다른 두 명의 자지를 잡고 번갈아 입속에 넣고 있었다. 동영상 속 신음소리와 주인의 셔터 소리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장이 카메라의 사진을 보며 조리개 노출 수치를 조정하는 동안 혜영의 남친은 혜영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귓속말을 했고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었다.
남친과의 대화 후 혜영의 행동은 조금 과감해졌다. 치마도 조금 올려 입은 듯 보였다. 바이브레이터나 딜도 등을 들어보이기도 했고 진열장 중간이나 하단에 있는 물건을 보기 위해 허리를 살짝 숙이기도 했다. 그럴때는 짧은 스커트가 들려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살짝 드러났다. 남친의 요청이었을 것이다. 셔터는 계속 눌러졌다.
“좋습니다. 잘하시는데요. 하하”
그런 혜영의 모습에 고무된 사장이 말을 이었다.
“이쪽으로 와보세요”
사장은 혜영을 카운터 앞 가장 밝은 곳으로 인도했다. 사장은 분위기를 타려는 듯 남친에게 묻지도 않고 계속 이어갔다. 다행이 남친도 아무말이 없었고 우리 모두는 촬영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약간만 섹시한 느낌으로 찍어볼게요.하하”
말과 함게 고개를 돌려 남친을 보았고 남친도 별일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아, 예. 심하면 제가 멈추겠습니다”
남친의 말에 더욱 자신감을 얻은 사장은 혜영에게 주문했다.
“지금 너무 답답해 보이니까. 단추 두 개만 풀어볼게요”
예상치 못한 말이었지만 그대로 뱉어버린 사장이다. 모두들 숨을 죽였고 혜영은 허락을 기다린다는 듯 남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남친 또한 상기된 얼굴이었고 흥분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승낙의 고개짓을 했다.
혜영이 가디건의 윗 단추 두 개를 풀었다. 거울로 훔쳐볼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탄력있는 가디건은 양쪽으로 벌어졌고 젖골이 드러났다. 성에 차지 않았다. 사장도 그랬으리라. 혜영의 남친조차.
“하나만 더 풀까요?”
그녀는 남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듯 아주 천천히 명치부근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한손으로 단추를 풀었다. 가디건이 더욱 벌어졌다. 전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가디건의 신축성은 그녀의 젖통을 넘지 못하고 젖꼭지 부근에 걸려 완전 노출은 되지 않았다.
“와, 좋네요. 근데 손님 허리라인이 좋으니까 밑 단추도 풀어 볼까요?”
혜영도 분위기를 탔다. 남친의 흥분도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그녀는 이미 남친의 마음을 읽었으리라. 그런 혜영의 행동에 나도 맘이 놓였다. 더 깊은 쾌락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혜영이 가디건의 맨 아래쪽 단추를 풀었다.
“배꼽보이게 더 풀어보세요”
혜영은 단추를 풀었다. 이제 가디건을 유지하는 단추는 하나 남았다. 원버튼 수트 갔았지만 작은 가디건은 아래위로 벌어져 금방이라도 나머지 단추를 튕겨낼 듯 보였다. 사장의 바람대로 보얀 뱃살과 배꼽이 드러났다.
이젠 애초의 사장의 사탕발림과는 이미 다른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모두가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젠 얼마큼의 상황을 만들어주느냐가 관건이었다. 어찌보면 사장의 역할이 이제 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유일한 키였다. 남친 또한 이미 달아오른 얼굴을 숨길 수 없었고 심지어는 자신의 폰을 꺼네 혜영의 모습을 담기까지 했다. 힐끗 보니 동영상으로 보였다.
혜영도 자신의 모습이 궁금했는지 몸을 살짝 움직여 구석에 있는 전면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힐끗 보았다. 큰 선글라스 때문에 표정을 읽을 수 없었지만 뭔가 결심한 듯 양 손을 위로 올려 모자를 벗어버리고 모자 속에서 뭉쳤던 머리는 손으로 풀며 고개를 흔들어 찰랑한 머리가 제자리를 잡게 만들었다. 그녀가 고개를 흔들자 탱탱한 젖통도 함께 흔들렸고 의도치 않게 남은 하나의 단추가 고리를 벗어나며 가디건이 양 쪽으로 크게 벌어졌다. 물론 그녀의 젖통이 전부 노출됐다.
혜영은 긴장한 듯 서둘러 옷 매무새를 만졌다. 하지만 다시 단추를 잠그지는 않았다. 가디건은 만져 양쪽 젖꼭지를 살짝 가릴 뿐이었다. 그리고 별일 아니라는 듯 다시 카메라를 향했다. 마치 다음 컷을 기다리는 배우처럼 사장과 우리를 향해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타이밍을 놓칠 사장이 아니다.
“역시 군살이 하나도 없으니까 허리라인이 너무 예쁘세요.하하”
그리고 말을 이었다.
“골반을 조금 보이게 하면 허리가 더 부각될 것 같아요. 치마를 조금 내려 입어 보세요”
그녀가 양 손 엄지를 치마 양 끝에 잡고 최대한 걸칠 수 있게 치마를 내렸다. 그녀의 치골이 조금 드러났고 골반이 조금 드러났다. 그러자 그녀의 허리가 더욱 가늘게 느껴졌다.
“조금 더 안내려가나.....”
말을 돌리듯 주문하자 혜영은 치마 윗단추 하나를 풀어 치마를 조금 더 내렸다. 골반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5센치 정도 더 내려간 치마. 조금만 더 내리면 보지털이 보일 듯 보였다.
“좋습니다!!!”
혜영의 행동에 고무된 사장은 ‘좋습니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남친을 의식한 듯 웃음끼를 뺐고 최대한 건조한 태도를 유지해갔다. 전에도 느꼈지만 이런 쪽으로 대단한 촉이 있는 사람같았다. 치마의 형태를 정확히 파악한 사장은 다시 주문했다.
“단추 하나만 더 풀어봐요”
혜영은 단추를 폴었다. 그러자 치마가 자연스럽게 밑으로 조금 더 내려갔다. 보지털이 언 듯 보일 정도였다.
“좋아요. 아까처럼 골반에 더 걸쳐봐요”
사장이 주문하자 별 의식없이 혜영은 치마를 조금 더 끌어내렸다. 이제 뚜렷이 그녀의 보지털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카메라는 보던 혜영이 뒤늦게 의식하고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혜영은 치마를 다시 올리는 대신 한 손을 살짝 가운데 가져갔다.
“양 손을 허리에 올려보세요”
혜영은 망설였지만 사장의 주문에 따랐다. 걸쳐진 치마위로 보지털이 살짝 보였고 손을 허리에 올리자 가디건이 벌어지면서 젖꼭지가 노출됐다. 내 자지는 이미 발기되어 금방이라도 사정할 듯 했다.
“좋습니다. 뒷모습도 좀 찍을까요, 뒤 돌아보세요”
나는 그 상태로 전부 벗겨버리를 상상했기에 아쉬움이 컸지만 어쩔 수 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노출 수위를 조절하면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사장의 기술같아 보기기도 했다.
“이번엔 반대로 치마를 살짤 올려봐요”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혜영은 사장의 주문에 따라 골반까지 내려간 치마의 단추를 채워 다시 원상태의 뒷모습을 우리에게 보이고 있었다.
“조금 더, 조금 더”
치마를 내릴 때와 마찬가지로 혜영은 양손을 치마에 끼고 조금씩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다. 사실 자신의 뒷모습을 볼 수 없는 그녀는 느낌만으로 얼마나 올라왔는지 짐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장의 시지에 따라 치마를 조금 더 올리자 엉덩이와 허벅지 경계에 치마 끝아 다다랐다. 혜영도 의식이 되었는지 손을 허벅지 쪽으로 돌려 치마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다.
“자, 손 때고 그대로...찍을게요”
사장에 말에 따라 다시 손을 자연스레 내려뜨린 그녀의 뒤태를 남자들은 감상하고 있었고 남친 또한 긴장하여 자신의 폰 속에서 움직이는 그녀를 실사와 번갈아 관람하고 있었다.
“허리를 조금 숙여 볼까요”
예상치 못한 주문에 놀랐지만 모든 남자들의 흥분은 더해갔다.
잠시 망설이던 혜영은 허리를 세우고 천천히 허리를 숙였다. 45도 정도 허리를 숙이자 빳빳한 치마가 들리며 그녀의 엉덩이가 조금 노출되기 시작했다. 혜영 또한 의식이 되었는지 다리를 꼭 붙였다. 다리사이 감춰진 보지는 그 노력으로 노출되지 않았다.
사장은 과감하게 카메라 앵글을 조금 낮췄고 훔쳐보듯 그녀의 치맛속이 보이게 셔터를 눌러댔다.
“치마를 조금 더 올릴게요”
혜영은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치마를 조금 더 위로 올리기 시작했다.
“더, 더, 더, 더요. 엉덩이 조금 보이게”
사장이 재촉하듯 아무렇지 않게 주문했다. 그런 건조한 표현이 오히려 분위기를 안심시켰다.
사장의 재촉에 혜영은 치마를 조금씩 더 올렸지만 워낙 얇은 허리 때문에 이내 치마는 미끄러지듯 그녀의 골반으로 원상복구되었다. 그럴때마다 혜영은 다시 치마를 끌어올렸지만 상황은 반복되었다.
혜영이 갑자기 몸을 세웠다. 그리고 청치마 윗단을 안쪽으로 두 번 접어 넣었다. 그렇게 하자 치마의 허리사이즈가 줄어 얇은 허리에 걸칠 만큼 된 것이다. 치마를 접은 탓에 당연히 그만큼 치마가 짧아졌고 가만히 서 있는데도 이미 엉덩이 살이 조금 노출되었다. 그리고 더 큰 자극이 시작됐다. 치마를 정리한 그녀가 다시 허리를 숙였기 때문이다.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조금 빼자 그녀의 치마는 엉덩이를 쑥 빠져 올라가듯 튕겨 올라갔고 양쪽으로 갈라지는 엉덩이의 시작점까지 모두 노출이 되었다. 혜영도 생각보다 더 올라갔다고 알고 있겠지만 치마를 다시 내리진 않았다. 대신 양 쪽 다리에 힘을 더 주는 것이 느껴졌다.
사장이 한 발 더 나갔다.
“좋습니다. 이제 허리 더 숙여 보세요”
아주 조금씩 허리를 숙이는 혜영에게 재촉했다.
“조금 더요. 뒷치기 할 때처럼”
‘뒷치기’란 말이 나오자 심장이 요동쳤다. 그렇게 말과 행동으로 사장은 자연스럽게 목표를 향해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이번에는 혜영의 망설임이 깊어 보였다. 보지가 완전히 보여질 수 밖에 없는 자세였기 때문이기에 고개를 돌려 남친과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확신한 듯 카운터 앞 쇼파에 양손을 올리고 허리를 조금 더 숙였다. 심지어 진짜 뒷치기를 하듯 엉덩이를 뒤쪽으로 약간 내밀기까지 했다. 그러자 그녀의 골반 중간까지 올라간 치마는 그 행동으로 인해 완전히 위쪽으로 밀어 올라가 버려 허리쪽에 걸쳐졌다. 그녀의 내민 엉덩이는 그대로 남자들에게 보였고 갈라진 그녀의 깨끗한 보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멈추지 않고 셔터를 눌러대며 사장이 말을 이었다.
“조아요. 조금 더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아보세요. 완전 섹시합니다. 지금.”
이번엔 사장이 혜영에게 공을 넘김 것이었다. 지금까지 사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포즈를 혜영에게 넘긴 것이다. 모두 혜영이 어떻게 할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다.
“좋습니다. 더 자연스럽게 해보세요”
사장은 서두르지 않고 셔터를 누르며 혜영의 포즈를 계속 유도했다. 그녀가 어떤 포즈를 잡을까 몹시 궁금했지만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혜영은 내 이성적 판단을 깨버리기 시작했다.
혜영이 다리의 힘을 조금 풀더니 양쪽 다리를 어깨 넓이 만큼 벌렸다.
“찰칵, 찰칵” 셔터 소리의 간격은 더욱 짧아졌고 카메라는 혜영의 벌어진 다리사이를 공략하였다. 혜영의 보지가 들어났다. 샵안에 들리는 동영상의 신음소리는 상황을 더욱 섹시하게 만들었다.
“좋아요, 좋아요. 더 벌려요 더”
혜영이 조금 더 용기를 냈다. 다리를 더 벌리는 대신 엉덩이를 살짝 더 뒤로 내밀었다. 더 또렸이 그녀의 보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와, 이쁘다. 좋습니다. 보지 이뻐요. 다 보여줘봐요”
혜영의 행동에 사장은 거침없는 주문은 계속됐다
분위기에 응답하듯 혜영은 다리를 더 벌렸고 심지어 무릎까지 조금 굽혀 진짜 뒷치기로 자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늘어진 가디건 사이로 젖통이 보였고 이미 명치까지 올라온 치마덕에 급하게 섹스를 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그런 포즈를 취하자 그녀의 얼굴에 너무 큰 선글라스는 쇼파로 떨어져버렸다. 물론 뒷모습을 찍고 있기에 그녀의 얼굴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뒤쪽에서만 사진을 찍던 사장은 그녀의 양 옆을 오가며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심지어 벌린 다리사이로 카메라를 내밀어 찍기도 했다. 그리고 뭔가 거추장스럽다는 듯. 이번에는 직접 그녀 쪽으로 다가가 치마의 단추를 모두 풀어내버렸다. 단추로만 이어진 치마였기에 포즈를 해치지 않고 그대로 치마를 걷어낼 수 있었다. 마무도 막지 않았고 혜영 또한 바랐다는 듯 엉덩이를 더 뒤로 빼고 배에 힘을 줘 치마로 가려졌던 얇은 허리를 더욱 두각시켰다.
혜영의 옆모습을 찍던 사장의 주문은 더욱 노골화되었다.
“젖통 잘보이게 해봐요”
걸쳐진 가디건 때문에 옆에서 젖통이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혜영은 사장이 있는 왼쪽 팔을 카운터에서 때고 가디건을 치켜올려 왼쪽 젖통이 잘 보이게 도와주었고 틈은 놓치지 않고 사장은 빠른 셔터를 눌렀다.
“그러지 말고 다 벗어버려요”
거침없는 사장의 말에 나는 혜영의 남친의 눈치를 먼저 살폈다. 하지만 사장은 이미 남친을 파악한 듯 보였다. 상기된 남친은 누가봐도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혜영도 부끄러운 듯 천천히 쇼파에서 손을 때고 다시 허리를 세워 가디건을 벗어버렸다.
드디어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혜영은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다시 자세를 잡았다. 아니 더욱 과감해졌다. 쇼파 위로 양 무릎을 올린 것이다. 서서 엉덩이를 내밀 때와는 완전 달랐다. 그리고 쇼파 등받이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흥분한 사장의 셔터가 더욱 빨라졌다. 이젠 말과 함께 조금씩 혜영의 몸을 터치하며 자세를 지시하기 시작했다.
사장은 골반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엉덩이 조금 더 빼고, 그렇지”
허리를 눌렀다. 자세가 더 요염해 졌다. 멈추지 않고 혜영의 11자 다리를 만지며 양 옆으로 더 벌렸다.
“그렇지 다리 더 벌리고, 엉덩이 내밀고”
그녀의 항문까지 그대로 드러났고 보지가 살짝 벌어지기까지 했다.
“잠깐만요”
혜영이 갑작스럽게 말을 하며 쇼파에서 일어나 몸을 세웠다. 그리고 숙제를 마친 표정으로 우리를 향해 돌아섰다. 얼굴은 몹시 상기되어 붉었지만 젖통과 보지, 아무것도 가리지 않았다. 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앞모습 전체를 감상하라는 듯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부끄러움은 감출 수 없다는 듯 입술을 살짝 깨물고 있었다.
그녀의 전신을 많이 봤지만 오늘 만큼의 섹시함을 없었을 것이다. 좆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억지로 참았다. 사장의 발기된 자지도 숨길 수 없을 만큼 튀어나와 있었다.
그녀가 머뭇거리자 남친이 혜영에게 다가갔다.
“화장실 가고 싶어”
혜영이 작게 얘기했지만 모두에게 들릴 정도였다.
“어, 그래. 그럼 그만 하까”
아쉬웠다. 사장의 실망감도 커보였다. 그리고 남친의 얼굴 또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남자의 욕망이란 어쩔수 없다. 단지 알몸만을 향해 갔던 욕망은 자지 끝까지 치고 올라온 좆물을 빼버려야만 멈출 수 있을 것 같은 욕심이 생긴 것이다. 그것도 혜영에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오늘의 쇼는 이대로 끝나 보였다.
그 때 사장이 끼어들었다.
“저기요, 여기 3층에 지금 운영하는 상가도 없고 이 시간에 여기 올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잠시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화장실에서 몇 컷 만 더 찍고 끝내죠?”
순간 다시 자지가 요동쳤다. 사장의 상상과 행동에 탄복을 할 정도였다.
남친도 호응했다.
“아, 그래요? 사장님 매너도 좋은신 것 같고 별 일 없을 것 같으니 그렇게 하시죠”
혜영이 남친의 얼굴을 보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멈출 수 없는 일이었다. 사장이 다시 말했다.
“더 섹시하게 남자 화장실에서 찍죠”
“아...그러시죠. 우리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기는 좀 그러니”
남친도 망설였지만 동의했다. 나한테도 판타지 같은 일이었다. 보고 싶었다. 남자화장실에서 알몸이 된 혜영을.
“화장실 바로 옆이니까 그냥 가시죠. 밖에 아무도 없을 거에요. 제가 먼저 나가죠”
사장은 그렇게 망을 보듯 잠겨진 샵의 문을 열고 밖의 상황을 살폈다. 그리고 안심하듯 우리에게 손짓을 했다. 내게도 주문했다.
“혹시, 저기 화장실에 누가 있는지 봐주실래요?”
“아, 그러죠”
동참할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가 내게도 생겼다. 나는 먼저 화장실로 갔다. 다행이 아무도 없었다. 사장의 말대로 아무도 올 것 같지도 않았다. 그렇게 모두는 남자화장실로 자리를 옮겼다. 혜영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복도를 지나 남친과 함께 화장실로 들어왔다.
조금은 낡은 화장실. 좁은 세면대가 있었고 세 개의 소변기와 2개의 칸막이가 있었다. 오래된 화장실이었기에 양변기가 아닌 쭈그려 앉아야 하는 좌식 화장실이었다. 다행이 쓰는 사람이 많지 않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했다.
미리 화장실로 들어온 사장은 들어오는 혜영의 모습부터 담기 시작했다. 탱탱한 가슴, 잘록한 허리, 가지런하지만 적지 않은 보지털이 깨끗한 피부와 함께 우리에게 보여졌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그 무엇도 없이 그녀의 붉어진 얼굴까지 우리 모두는 감상하고 있었다.
“오빠 나 화장실 먼저”
오래 참았는지 급했던 혜영은 먼저 소변을 봐야했던 것이다.
틈을 놓칠새라 사장이 다시 끼어들었다.
“오줌싸는 것 찍을까요?”
“아이...시러”
혜영이 본능적으로 대답했다. 갑자기 얼굴이 더욱 붉어진 혜영은 약간의 콧소리와 웃음을 섞어 사장이 아닌 남친에게 얘기했다.
남친도 더욱 대담해졌다. 긴장 또한 많이 풀렸는지 장난스런 말투로 말했다.
“나는 좋은데...나도 한 번도 못봤잖아. 해보자. 응?”
그녀의 얼굴이 더욱 홍조가 되었다. 망설임의 몸짓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이번엔 남친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칸막이 문을 열고 혜영을 인도 했다. 마지못하는 듯 칸막이에 들어간 혜영은 좌변기 위로 양 발을 벌리고 섰지만 망설임은 계속되었다
“괜찮아. 오빠 있잖아”
칸막이 안에서 알몸을 보여주고 있던 혜영은 눈치를 살피다 남친의 시선을 잠시 피해 나를 바라보았다. 내 흥분된 모습을 본 것일까. 약간의 어색한 미소를 짓던 그녀는 결심한 듯 그대로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 그녀는 부끄러운 듯 시선을 땅으로 돌렸고 이내 보지가 벌어지면서 오랫동안 참았던 오줌이 분수처럼 ‘쏴’하고 나오기 시작했다.
오줌이 좌변기 타일과 물에 부딪혔고 소리를 만들었다. 고요함 속에 오직 혜영의 오줌싸는 소리만 들렸고 사장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 혜영은 마지막 한 방울의 오줌이 보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 까 지 모두 보여주었다. 위에서 내려다 봐서 그런지 그녀의 보지를 자세히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사장도 그러했나 보다. 카메라 사진을 확인하며 말했다.
“아, 아쉽네요. 그냥 여기 밖에서 쌀 걸. 보지가 제대로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역시 아름답습니다. 하하”
그녀는 부끄러운 듯 빠르게 휴지를 말아 보지를 닦아 휴지통에 버리고 일어났다. 여전히 붉은 얼굴은 재색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오줌을 싸고 나온 혜영을 향해 다시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남자 소변기 사이에 있는 알몸의 그녀. 묘한 흥분이 더해갔다.
“좋습니다. 좋아요”
사장은 계속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자지 잡고 있는 사진 한 컷 찍고 끝내죠?”
남친의 성향을 완전히 파악한 듯 사장이 주문했다. 남친이 머뭇거리자 다그쳤다.
“남자 친구분 자지 잡고 있는 모습 찍으면 좋겠는데”
혜영의 남친은 잠시 망설이더니 본인의 욕망을 드러냈다.
“저 말고 다른분으로 하죠. 그냥 연출샷이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섹스할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모두의 시선이 내게로 왔다. 사장은 사진을 찍고 있으니 당연히 내 몫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내가 모처럼 입을 땠다.
“그러지 말고 여친분이 선택하시게 하죠. 하하”
“그럴까, 혜영아 어때?”
나의 성향을 잘 아는 혜영은 나의 뜻을 알겠다는 듯 남친에게 긍정의 고개짓을 했다. 더욱 얼굴을 붉히며 혜영이 입을 열었다.
“사장님이 하시죠. 지금까지 사진찍느라 고생도 하셨는데.”
“아, 저는 사진을...”
“우리 오빠도 사진 잘 찍어요....”
그렇게 떠맡기듯 카메라를 남친에게 넘긴 사장은 기쁜 표정을 감추듯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사장은 언제 준비했는지 1인용 패드를 바닥에 깔았고 혜영은 거기에 무릎을 세우고 앉았다. 남친이 앵글을 잡자 사장은 흥분한 듯 혜영의 앞으로 다가갔다. 헐렁한 바지는 이미 우뚝솟은 자지를 감추지 못했고 혜영의 얼굴 앞에 그대로 가져다댔다. 그리고 바지를 내리자 커다란 자지가 ‘툭’하고 튀어나와 혜영의 눈앞에 멈추었다. 발기된 자지는 욕망을 감추지 못하고 아래위로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었다. 남친은 카메라를 받아 찍은 사진들을 되돌려보다 사장의 자지가 튀어나오자 다시 모드를 바꿔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혜영은 누구의 지시도 없이 사장의 자지를 잡았다. 여기까지가 연출된 약속이었고 혜영은 성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혜영은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발기된 자지의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자신의 얼굴 앞에 대고 움직였다. 더 이상 커질 것 같지 않던 사장의 자지는 더욱 단단해져 보였다.
사장이 처음으로 말없이 행동에 나섰다. 몹시 흥분한 사장은 혜영의 손에 흔들리는 자지에 리듬을 타듯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러자 자지가 얼굴에 조금 부딪히는 것이었다. 의도적으로 혜영의 입술을 향해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혜영이 의식적으로 얼굴을 조금 뒤로 뺐다. 대신 자지를 전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사정을 참는 듯 사장은 본인 자지를 잡고 혜영의 움직임을 멈추고 잠시 숨을 돌렸다.
조금 안정을 찾은 사장은 다시 시도했다. 자지를 혜영에 입술에 정확히 맞추고 살살 비비기 시작했다. 혜영이 역시 입을 벌리지 않았지만 이번엔 얼굴을 뒤로 빼지 않았다. 사장의 굵은 자지는 혜영의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듯 천천히 움직였다. 혜영은 입을 벌리는 대신 입술사이로 혀를 조금 내밀었다. 자지가 혀의 감촉을 느끼자 자지는 더욱 곤두섰다. 사장은 자지를 잡고 혜영의 혀에 좌우로 서서히 비볐다. 혜영은 입술 바깥까지 내밀지 않은 혀를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며 사장의 자지를 촉촉이 만들었다.
혜영의 남친은 이 상황을 허락한다는 듯 여러각도에서 셔터를 눌러댔다. 그러자 혜영 또한 맘이 놓였는지 혀를 길게 빼냈다. 흥분한 사장은 자지를 잡고 혀의 앞뒤로 자지를 비비기도 했고 혀를 툭툭치듯 자지를 튕기기도 하면서 혀의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자지의 움직임에 따라 혜영도 혀를 움직여 사장의 귀두를 ?았다. 사장이 자지를 배쪽으로 당기자 혜영은 고환과 연결된 사장의 자지 뿌리를 ?기도 했다.
혜영의 침에 자지끝이 조금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장난치듯 자지를 돌리던 사장은 결심한 듯 자지를 정확히 혜영의 혀와 윗입술 사이에 맞춰놓고 서서히 엉덩이를 내밀었다. 혜영은 얼굴을 빼지 않고 미세하게 입을 벌리자 그 틈을 타 혜영의 입 속으로 자지를 깊이 밀어넣었다.
“아”
사장이 신음을 냈다. 혜영은 깊이 들어간 자지를 고개를 당겨 조금 빼냈다. 그리고 입속에 혀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혜영은 본격적으로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귀두를 정성스럽게 빨다가 목구멍 깊이 자지를 넣었다 뺐고 그런 동작을 반복했다.
몇 번의 신음소리가 들렸고 사장은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혜영의 젖통을 쥐었다. 혜영은 몸을 더 곧추 세워 사장이 젖통을 편하게 만질 수 있게 했다. 사장은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살짝 잡고 이리저리 장난치는 만졌다. 혜영이 순간 움찍했다.
분위기가 고조됐다. 사장이 입에서 자지를 빼내 바로 누워 버렸다.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듯 혜영은 사장의 다리쪽으로 내려가 엉덩이를 쭉 내밀고 사장의 자리를 빨기 시작했다. 혜영의 보지 또한 번들거리고 있는 것은 나와 남친은 똑똑히 목격했고 침으 삼켰다.
사장이 뭔가 아쉽다는 듯 혜영의 젖통을 잡으려 했으나 닿지 않자 혜영은 몸을 틀었다. 혜영과 사장의 몸이 ‘T"자 형태로 바뀌자 사장은 오른손으로 혜영의 젖통을 만지기 시작했다. 젖통에 만족하지 못한 사장은 혜영의 다리를 잡고 본인의 몸쪽으 더 끌자. 혜영의 엉덩이가 사장의 어째까지 올라왔다. 젖통을 주무르던 사장의 손이 서서히 내려갔다. 잘록한 뱃살을 지나 가랑이 사이 보지털을 음미하며 오래 머물렀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는 듯 손을 더 뻗어 보지를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갈라진 보지사이를 가르며 들어간 사장의 가운데 손가락은 이미 미끈해진 혜영의 보지사이로 자연스럽게 밀려 들어갔다. 손은 넣다기 보단 보지가 빨아들인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아”
혜영의 신음이다. 사장이 손가락은 더 깊게 넣었다. 사장의 긴 가운데 손가락 전체가 보지 사이로 사라졌다. 혜영이 참지 못하는 듯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기도 했다. 중간중간 빼낸 사장의 손가락엔 혜영의 보짓물이 매끈하게 묻어나왔다. 그 애액을 항문까지 바르며 사장은 혜영의 보지를 공략했다.
사장의 움직임이 더해졌다. 사장은 혜영의 왼쪽 다리를 잡고 몸을 더 당겨 본인의 어깨 위로 넘겨 버렸다. ‘69" 자세가 되었고 벌어진 보지를 맛있게 빨리 시작했다. 사장은 손가락을 보지에 끼운 채 항문을 빨았다. 혜영이 못참겠다는 듯 몇 번 몸을 떨었다. 심지어 자지를 놓고 몸을 일으키며 황홀한 표정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고 몸을 세워 오줌을 싸듯 보지를 사장의 입에 비비기도 했다.
“아, 어떻게...”
혜영이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말이 아주 작게 비음과 함께 새어나왔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에게 뚜렸이 들렸고 부끄러웠는지 혜영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자지 빨기도 멈춘채 사장의 입에 보지를 맡기고 있었다. 심지어 사장의 손가락이 다시 꼽히자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며 피스톤 운동을 하기도 했다.
눈을 감고 음미하던 혜영이 살짝 눈을 떠 남친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사장의 손가락이 보지에 박힌 채 엉덩이를 들썩이며 말이다.
“오빠, 어떻해?”
비음이 더욱 묻어나왔고 애원하듯 물었다.
“오빠, 어떻해? 응?”혜영의 남친도 이미 흥분했다. 사실 별다른 고민이 없어 보였다. 이대로 사장의 자지를 받는 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혜영에게 반문했다. 말이 주는 섹시함을 아는 남자였다.
“자지 박고 싶어?”
“아, 몰라. 보지 넘 좋아. 자지 받아도 돼?”
혜영이 이렇게 흥분한 것은 처음 보았다.
“맘대로 해, 하고 싶은 대로”
“진짜? 응? 아... 나 그럼 자지, 아,.. 자지 박는다. 응? 진짜?”
혜영은 자꾸 확인했지만 남친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대로 해. 맘대로”
혜영이 다시 사장의 자지를 잡고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었을 결심했는지 움직임이 빨라졌다. 손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면 속도를 높였고 입속에서 귀두는 빼지 않았다.
사장은 사정을 피하려는 듯 몸을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혜영은 사장의 자지를 놓지 않았다.
“아....”
사장의 큰 신음이 들여왔다
“윽...”
혜영도 무언가를 받은 듯 신음소리를 냈다. 둘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누가 봐도 사정을 한 것이 확실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혜영은 자지에서 입을 때 꽉 다문 입을 바닥을 향해 벌리자 사장의 엄청난 좆물이 바닥에 흔건히 떨어졌다. 그리고 사장에게서 다리를 빼냈다.
사장은 섹스를 하지 못했지만 사정의 여파로 욕정이 조금 사그라든 것 같았고 혜영의 남친은 빨리 혜영을 데리고 어딘가로 가서 질퍽한 섹스를 하고픈 욕구가 얼굴에 비쳤다. 그렇게 사장의 사정 이후 빠르게 마무리 되어갔다. 사장과 혜영, 그리고 남친은 다시 샵으로 들어갔다. 사진도 정리를 해야 했고 옷도 입어야 할 것이다. 나는 그들이 샵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주차장에서 차에 올라 담배를 피워물었다. 그리고 약간 숨을 돌리니 이제야 허기가 밀려왔다. 다시 차에서 나와 1층에 있는 밥집으로 들어가 설렁탕 한 그릇을 시켰다. 거의 식사를 마칠 무렵 혜영의 전화가 왔다.
“팀장님 어디세요”
나는 깜짝 놀랐다. ‘분명 남친과 함께 있어야 할 시간인데.’
“어, 이제 가려고”
“저랑 같이 가요”
“남친이랑 안갔어?”
“네, 원본 사진 받고 나서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들어가봐야 한다고 거짓말 했어요”
“어딘데?”
“1층이요”
나는 서둘러 결제를 하고 나갔다. 엘리베이터 앞에 그녀가 있었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이 시간에 남친이 아닌 나를 선택한 것에 대한 알 수 없는 사랑이 느껴졌다. 동시에 풀지 못한 욕정이 크게 되살아났다. 나는 뛰다시피 그녀 앞으로 가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늦은 시간 빈 상가의 엘리베이터는 바로 문을 열었다.
나는 다시 3층 버튼을 눌렀다. 혜영은 놀라듯 나를 쳐다보았다. 혜영이 의아할 틈도 없이 키스를 했다. 달콤했다. 그리고 곧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역시 성인샵의 옅은 불빛 외에 다른 상가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그녀의 옷을 벗겼다. 그녀도 호응하듯 옷을 벗었다. 그렇게 다시 알몸이 된 그녀의 손을 잡고 그 화장실로 다시 들어갔다.
꺼진 화장실의 불을 다시 켜고 자지를 꺼냈다. 다행이 사용했던 패드가 아직 화장실에 남아있었다. 혜영은 내 뜻을 알겠다는 듯 사장의 자지를 빨 듯 똑같은 포즈로 내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황홀했다.
나는 주저없이 그녀를 엎드리게 한 후 뒤에서 자지를 넣었다. 그녀도 꽤 흥분했는지 보짓물이 새나와 번들거렸다. 아무런 저항 없이 자지는 보지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렇게 뒤에서 자지를 박았다. 잠시 후 자세를 바꿨다. 내가 바닥에 눕자 혜영이 호응하듯 올라타 자지를 끼워맞췄다. 자지를 끼우고 골반을 돌리고 있을 때 인기척과 함께 누군가가 들어왔다.
심장이 멎을 만큼 긴장했다. 그녀도 놀라 고개를 옆으로 돌려 화장실 문 앞을 보았다. 성인샵 주인이었다. 가게를 마무리하고 들어가려는 듯 작은 돈가방을 들고 마지막으로 볼 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른 모양이었다.
놀란 혜영과 나는 행동을 멈췄다. 자지가 박힌채로 올라탄 그녀를 보자 사장은 다시 군침을 흘렸다. 그러자 혜영이 다시 엉덩이를 움직였다. 사장이 보라는 듯 더 격렬하게 움직였다. 젖통이 흔들렸다. 더 잘보여주고 싶다는 듯 혜영은 양손으로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녀의 매끈한 겨드랑이 까지 모두 보여주며 팔을 올린 채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그런 혜영의 모습에 나 또한 더 흥분되었다. 난 모든 것을 보여주고싶은 생각으로 몸을 움직여 혜영과 사장이 정면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자 앞뒤로 골반을 흔들던 그녀가 몸을 더 세워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지털 아래로 자지가 들락거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혜영이 내 지시도 없이 갑자기 자지를 빼 뒤돌아 자지를 끼웠다. 그리고 곧바로 허리를 숙여 나를 안은 채 어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였다. 사장에게 뒷보지의 들락거림을 그대로 보여줬다.
놀람에 멈춰섰던 사장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으리라.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아마 남친을 찾는 것 같았다. 남친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사장이 입이 열렸다.
“와. 이년”
그는 누구의 동의도 없이 그녀의 앞쪽으로 갔다. 바지를 내리자 전에 사정을 잊은 듯 발기된 커다란 자지가 다시 튀어나왔다. 기다렸다는 듯 혜영은 사장의 자지를 물었다. 내 자지를 끼운 채 골반을 흔들며 사장의 자지를 힘있게 빨았다.
사장도 거침없이 상황을 즐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특유의 강한 포스를 더욱 드러내며 혜영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입장이 역전된 듯 사장이 분위기를 이끌기 시작했다. 순간 혜영은 내가 아닌 사장의 노예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와. 씨발년. 보지 좆나 맛있네.”
“보지 쫙 벌려봐”
이런 명령조의 섹스를 혜영은 경험했을까?. 혜영도 색다름에 더욱 흥분하는 듯 보였다.
“그렇지, 자지 물고. 더 빨리”
거침없는 사장의 명령에 따라 혜영은 두 개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혜영이 바닥에 누웠고 사장이 혜영이 다리를 잡고 양쪽으로 크게 벌려 자지를 넣었다. 나는 혜영의 머리쪽에서 젖통을 만지며 입속에 자지를 밀어넣고 있었다. 잠시 후 묵언의 사인처럼 사장과 나는 자리를 바꾸려 있어섰다. 그리고 동시에 화장실 바닥에 누워있는 섹시한 혜영을 보았다.
잠시의 틈에 혜영은 다리를 오므리고 자지를 바꿔 끼우기 위해 잠시 쉬는 듯 숨을 고르고 있었다. 너무 섹시했다. 사장도 그 모습이 섹시했는지 보지 쪽으로 가려는 나를 잠깐 막았다.
“와, 씨발년, 죽이네”
“다리 오므리지 말고 쫙 벌려봐. 보지 다 보이게”
혜영은 말없이 다리는 ‘M"자로 벌렸다. 섹스 중간의 벌어지는 야릇한 감상이었다. 오히려 더 자극적이었다.
“다리 더 들어봐 보지 잘 보이게”
혜영은 스스로 방법을 찾았다. 혜영은 젖통을 살짝가리고 있던 팔을 내려 내려 양 무릎을 잡고 자기 몸쪽으로 당겼다. 무릎이 젖통에 닿았다. 갈라진 보지가 잘 보였으나 벌어지진 않았다.
“더 벌려봐”
혜영은 무릎에 있는 손을 허벅지 사이로 옮겨 다시 몸쪽으로 그리고 양 옆으로 당겼다. 그러자 보지자 벌어졌다. 더 잘보이게 하려는 듯 발끝을 들어 하늘로 치켜올리기까지 했다. 항문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와. 씨발련”
우리는 잠시 그냥 구경을 했다.
“보지 만져봐”
사장이 지시하자 혜영은 한 손을 보지에 가져가 손다닥으로 크게 비비기 시작했다. 흥분이 되는지 몸을 움츠리기까지했고 다른 손으로 양쪽 젖통을 오가면 젖꼭지를 비비기까지 했다.
사장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벌린 혜영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보지를 빨았다. 혜영의 몸이 순간 떨렸다. 사장은 보지를 완전 벌리듯 양쪽 허벅지를 양 손으로 잡고 혜영의 몸쪽으로 더욱 밀었다. 혜영이 양 다리가 양쪽 허리 옆으로 갈 정도로 위로, 옆으로 벌어졌다. 그 상태로 사장은 보지를 빨았다. 혜영은 보지를 빨리면서도 한 손으로는 보지주변을 스스로 비비며 쾌락을 이어갔다. 내 자지를 빠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장의 혀는 보지 속까지 들락거렸다.
셋은 섹스에 몰입했다. 보지를 번갈에 공략했고 혜영의 입또한 쉴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 어떤날보다 적극적인 혜영의 모습이었다.
사장이 먼저 신호가 온 것 같았다. 거침없는 말이 튀어나왔다
“와, 좋다. 어디에 싸주까?”
혜영은 아무 말이없었다. 그러자 사장이 재촉했다.
“어디다 싸줘? 응? 말해봐”
“아무데나...” 그녀가 작게 얘기했다.
“아...씨발년”
“입에 싸주까? 응?”
혜영은 부끄러운 듯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사장은 만족하지 않았다.
“말로해, 빨리. 좆물 나올 것 같아”
“입에요”
혜영이 부끄러운 듯 작게 이야기 했다. 역시 성에 차지 않았다. 그녀의 머뭇거림이 상황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크게 말해봐“
“입에요”
혜영의 목소리가 커졌다.
“누구 입에?”
난 당황했다. 혜영이 어떻게 말할지 궁금했다. 자기 이름을 말하지 몹시 궁금했다.
“혜영이 입이요”
“그럼 싸달라고 해봐!!”
이제야 만족시키려는 듯 혜영은 크게 얘기했다
“입에 좆물 싸주세요”
그녀는 내가 더욱 흥분하는 것을 느꼈다.
사정이 급한 사장은 급하게 자지를 보지에서 빼 입쪽으로 이동하였으나 채 입속에 자지가 들어가기 전에 좆물이 분출되기 시작했다. 가장 굵은 좆물이 얼굴에 튀었고 연이어 좆물이 나올려는 찰라 혜영은 아깝다는 듯 사장의 자지를 물어 남은 좆물을 빨아냈다. 그 모습에 흥분한 사장은 혜영의 얼굴에 튄 굵은 좆물을 자지로 묻혀 혜영의 입술쪽으로 가져가자 혜영은 기다렸다는 듯 입을 벌리고 좆물을 모두 입속에 넣었다. 그리고 깨끗이 청소하듯 사장의 자지를 물고 천천히 움직였다. 난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자지를 주물렀다.
그렇게 사장의 좆물을 한가득 입에 문 혜영은 자지에서 입을 때고 바닥에 뱉어냈다. 이어 나도 신호가 왔다. 나 또한 혜영의 입에 자지를 물렸다. 혜영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내 좆물을 빨아냈다. 그리고 삼켜버렸다.
그렇게 사정을 끝내고 뒷수습을 하려는 순간 혜영이 나를 불렀다.
“팀장님”
“어!”
나는 혜영을 향해 뒤돌았다. 옷을 입으려던 사장이 나와 혜영을 동시에 쳐다봤다. 혜영은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다리를 ‘M"자로 크게 벌리고 있었다. 두 명의 자지를 받은 보지는 아직도 열려있었다. 우리에게 더욱 잘 보여주려는 듯 허리를 살짝 뒤로 젖히고 손을 엉덩이 뒤쪽으로 짚었다. 그리고 분수 같은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좀 전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 걸린다는 듯 보지를 완전히 벌려 오줌을 싸는 것이었다. 오줌이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졌고 양이 줄면서 포물선의 크기가 작아졌다. 나중에는 그녀의 가랑이를 타고 엉덩이 쪽으로 오줌이 흘렀다.
사장은 우리 관계를 인식한 듯 서둘러 자리를 떴고 나도 급히 옷을 입었다. 섹스를 했지만 여운이 길었다. 특이한 경험이었다. 그녀에게 옷을 입히지 않았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로 갔다. 누군가 탄다면 그녀의 알몸을 전부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랬다. 엘리베이터가 열렸고 지하1층을 눌렀다. 다행이 그 사이 아무도 타지 않았다. 지하 1층에는 몇 대의 차를 제외하고 비어 있었다. 그녀는 계속 알몸이다. 그녀를 차에 태우고 그녀의 집까지 갔다. 밤길은 어두웠다.
그녀의 젖꼭지와 보지털의 감촉을 느끼며 천천히 운전을 해갔다. 나와 마찬가지로 혜영의 여운도 아직 가시지 않아 보였다. 그녀가 그렇게 흥분해서 섹스를 하는 것도 처음 본 나였다.
“오늘 너무 좋았어. 아직두 가슴이 뛰어”
“저두요”
기다렸다는 듯 그녀가 대답했다. 그리고 정말 묻고 싶은 질문을 했다.
“사장 자지 맛있지?”
“...” 미소와 함께 침묵했다.
“말해봐. 응?”
내 재촉이 귀여웠는지 입을 열었다.
“맛있었어요. 히히”
“와... ”
나도 모르게 탄식이 나왔다.
“사진 찍을 때 사장 자지 왜 빨았어?”
정말 궁금했다. 그냥 그렇게 촬영이 끝낼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머뭇거리던 그녀가 말을 이었다.
“샵에서 사진찍을 때부터 오늘 좀 흥분됐는데 화장실에서 오줌싸는거 찍힐 때 완전 흥분되더라구요.”
계속 말을 이었다.
“사장자지 보니까 완전 섹스하고 싶었어요. 그냥 보지에 넣고 싶을 정도로. 근데 그러면 너무 흥분해서 남친이 어떻게 볼까 몰라서. 그래도 참기 어려워서 자지 빨았는데....”
“근데?????”
“사장이 가슴 만질 줄 몰랐죠.... 젖꼭지 만지는데 완전 미칠뻔했어요”
“그리고 사장이 보지 빠는데 너무 박구 싶은 거예요”
“지금 생각해도 챙피해요. 나 이상했죠”
내가 물었다.
“그냥 하지 그랬어?”
“몰아요, 그냥 섹스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빨리 싸게하려고 막 빨았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혜영에게 문자를 보냈다.
“??”
함축된 의미의 물음표만 남기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답문자를 기다렸다.
“좋은 아침^^”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밝은 인사.
더 기다리지 못하고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문자를 보냈다.
“어땠어?”
“ㅎㅎㅎ”
“왜??”
놀리듯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안했어요.”
“왜???”
“남친이 그냥 장난친거래요. ㅋㅋ”
그렇다. 그녀를 성인샵에 보내기 위한 남친의 장난이었던 것이다.
아쉬움과 안도가 함께 밀려왔다. 묘한 느낌이었다.
회사에 들어가니 정대리와 김대리는 이미 출근을 하였고 각자 자리에서 주간 업무 일정을 정리하고 있었다. 월요일 아침이니 일정회의 준비를 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혜영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밝은 목소리. 상쾌함이 묻어나는 아침인사였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고 둘만의 미소를 주고 받았다.
8시 30분 팀 회의를 시작했다. 일정을 조율했고 우선순위를 다시 잡고 서포트가 필요한 부분을 체크했다. 회의를 마치고 책상에 앉으니 그녀가 메신저를 보냈다.
“팀장님”
“ㅇㅇ”
“주말 잘 보냈어요?”
“그냥 그랬지 뭐” 쿨하게 보냈고 내친김에 궁금증을 풀기 시작했다.
“남친이 뭐래? 속옷 맘에 들어해?”
“넵. 너무 야한걸 샀는지 깜짝 놀라던데요 ㅎㅎ”
“어디까지 얘기했어?”
궁금했다. 그날의 이야기를 어디까지 했는지.
“그냥 사고 나왔다고 했어요. 근제 내가 농담처럼 ‘입어 본다고 할 걸 그랬나’ 그랬더니.....”
“그랬더니??”
“ㅋㅋ 얘기만 듣고도 완전 흥분하던데요”
“ㅋㅋㅋㅋ”
“근데 자기랑 거기 한 번 가재요. 재밌을 것 같다고.”
“가기로 했어?”
“네. 수요일 저녁에. 거기서 다 벗기고 싶데요 ㅎㅎ”
“와, 나도 보고 싶다”
“오세요...ㅋㅋ”
“진짜지?”
“몰라요!!!!”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보내고 수요일이 됐다. 아침부터 그녀의 모습이 궁금했다. 어떤 옷을 입었을까. 계획대로 오늘 남친과 성인샵에 갈까?
점심을 먹고 정대리와 김대리는 서둘러 외근을 나갔고 커피를 들고 회의테이블에 단둘이 앉았다.
“오늘 가?”
“넵”
“나도 구경 간다”
“진짜요? 남친이 팀장님 얼굴 알지 않나?”
사실 처음 노래방에서의 일면식이 있기에 나또한 부담이 되긴 마찬가지였지만 욕망이 모든 핑계와 논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래전이고 컴컴한곳에서 봐서 모를 것 같기도 해. 상황도 그랬고. 그리고 또 알면 어때 우연히 마주친거지. 몇 시에 가?”
“저녁 먹고 한 8시쯤 갈 것 같아요”
“그래”
몹시 흥분되었다. 보고 싶은 건 사실이었지만 남친이 얼마나 노출을 시킬 수 있는지, 더구나 성인샵 사장만 있는 게 아니라 손님까지 있는 곳에서 얼만큼의 시도를 할 수 있을지, 긴장되었지만 기대가 크진 않았다. 그래도 그 자리의 긴장감을 맛보기 위해 결심했다.
5시쯤 되자 외근 나갔던 정대리와 김대리가 돌아왔고 정확히 6시. 혜영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죄송해요. 저 약속이 있어서 먼저 나갈게요. 내일 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눈을 마주친 그녀는 그렇게 사무실을 나갔다. 사무실의 공기가 답답했다. 2시간이 너무 멀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정대리, 김대리, 오늘은 그만 퇴근하자”
“예” 합창하듯 대답하고 둘은 책상을 정리했다.
차를 몰고 성인샵이 있는 건물에 주차를 했다. 57분 교통정보가 라디오를 통해 흘러 나왔다. 7시, 앞으로 한 시간. 그녀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일단 시동을 끄고 밖으로 나와 담배를 물었다. 식사를 하면 시간이 맞겠지만 통 입맛이 없었다. 다시 차에 올랐다. 그리고 라디오를 켜고 마냥 시간을 보냈다. 더딘 시간이었다.
차를 나와 3층으로 올라갔다. 어느덧 시간이 8시를 향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혜영이 남친과 함께 있기 때문에 문자도 할 수 없고 어떤 계획도 세울 수도 없었다. 그냥 그 상황에 몸을 맡기는 수 밖에. 그렇게 맘을 먹고 성입샵의 문을 열었다. 8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다. 혜영과 남친은 아직 그곳에 없었다. 성인샵 사장은 야구중계를 보고 있었고 다른 손님은 없었다.
“어서오세요” 주인의 인사다. 지난 주 함께 혜영을 따먹은 사람을 못알아볼리 없었다.
“아, 또 오셨네요. 구경하세요”
날 보자 그날의 희열을 회상하듯 묘한 웃음과 함께 사타구니를 손으로 쓸어올렸다. 서로간의 추억일 뿐 지금은 아무런 공감대가 없는 두 남자는 어색한 기운과 함께 손님과 주인으로 가게안에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렀고 8시가 조금 넘자 ‘땡’하고 문고리에 부딪힌 벨소리가 들렸다. 긴장감에 고개를 돌렸다. 남자가 들어왔고 바로 뒤따라 그녀가 들어왔다. 혜영이다.
사장은 혜영을 보자 몹시 놀라는 표정이었다. 건장한 남자와 함께 들어오는 그녀를 대할 태도가 생각나지 않는 듯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분위기를 살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아마도 그 날의 일이 남친에게 알려져 큰 일을 당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잠시간의 정적은 그 우려를 조금 씻은 듯 보였다.
“어서요세요. 뭐 찾으시는 게 있으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평범한 연인을 대하듯 인사를 건넨 사장의 얼굴엔 작은 불안감이 남은 듯 보였으나 이내 풀어졌다.
“그냥 구경 좀 할게요”
혜영의 남친이 능청스레 대답하고 혜영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샵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긴장하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남친이 나를 알아볼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그렇지 않았다. 오직 혜영만이 긴장감으로 가득해 보였다. 혜영의 보지를 모두 맛본 세남자가 이렇게 역할극을 하듯 서 있기 때문이리라. 나는 일단 숨을 돌렸고 둘의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그냥 즐길 뿐이다. 남친의 과감함이 궁금한 시간일 뿐이었다. 최근 사이트에 올린 혜영의 사진이 그렇듯 확실히 과감해졌기에 기대감이 있는건 사실이었다.
혜영은 출근때와는 다른 옷을 입었다. 오피스룩을 벗어버리고 짧은 청미니스커트와 타이트한 회색 가디건을 입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남친의 바람에 따라 준비한 옷일 것이다. 남친이 알아볼까 하는 긴장감이 사라지고 나니 혜영이 더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색가디건은 한 치수가 적은 듯 몸에 달라붙어 있었다. 브라가 살짝 비치며 브라끈과 컵의 형태가 드러나보였고 청미니스커트는 조금이라고 허리를 숙이면 팬티가 보일 만큼 짧았고 허리에서 밑단까지 단추로만 채워져 단추를 모두 풀면 그대로 옷이 벗겨지는 스타일이었다. 그 모습 자체로도 섹시했고 공간과 상황과 기대감이 아찔함을 더했다. 성인샵 사장도 그러했는지 이미 그녀의 모습을 훑고 있었다.
남친도 그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혜영을 보여줄 남자의 수도 적당했을 것이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둘은 한 쪽 벽에 멈췄다. 정확히 우리를 등지고 있는 상태였다. 여러 종류의 속옥과 가면이 있었고 누드 포스터가 군데 군데 붙어 있는 자리였다. 벽이 맞닿는 곳엔 전신거울이 있었다. 조금만 더 옆으로 가면 거울을 통해 그들의 앞모습이 보였겠지만 그 위치까지 이동하지는 않았다.
드디어 남자의 작업이 시작됐다. 그들은 들릴 듯 말 듯 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눴고 남친은 혜영의 어깨를 감싼 손을 혜영의 허리쪽, 정확히 청스커스 윗단쪽에 걸터놓았다. 그리고 팔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그 짧은 치마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남친은 확인이라도 하는 듯 다른 곳을 둘러보며 그녀의 뒤쪽을 살짝살짝 살폈다. 점점 올라간 그녀의 미니스커트는 허벅지와 엉덩이 경계에 정확히 위치했다. 청미니스커트의 빳빳한 재질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그녀의 엉덩이살이 드러날 정도였지만 그녀는 긴장한 듯 동상처럼 굳어 그 자리에 서있었다.
남친의 작업은 계속됐다. 아주 조금씩 치마를 끌어올리며 동시에 분위기를 살피는 행동도 잊지 않았다. 사장과 내가 은근히 혜영의 뒤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본 그는 그만의 욕망을 조금씩 더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조금더 과감해졌다. 조금씩 올라간 치마는 이미 허벅지의 경계를 넘어 그녀의 엉덩이살을 조금 드러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가로지르는 하얀색의 작은 팬티가 조금 드러날 정도였다.
사장이 TV 소리를 조금 키우자 야구중계의 소음이 우리들의 숨죽임을 조금 덜 어색하게 만들었다. 조금 더 편하게 노출을 하게끔 만드는 듯 했다. 그렇게 감상하고 있던 중 혜영의 남친은 혜영에게 귓속말을 했다. 혜영은 깜짝 놀라 치마를 내리며 남친을 바라보았다. 남친은 가벼운 미소만 혜영에게 남길 뿐이었다.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알 수 없는 나는 혜영의 치마가 다시 내려간 순간 맥이 빠지는 듯 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인가 하는 실망감이 밀려들었다.
그 순간 혜영은 남자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우리들 사이를 가로질러 천천히 문 밖으로 나갔다. 나와 사장은 이 상황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표현했다. 우리는 실망스런 얼굴은 감출 수 없었고 남친도 그걸 감지한 듯 했다. 그런 우리의 표정을 보고 있는 남친은 오히려 편안했고 더 고조된 듯 보였다. 남친은 우리의 표정으로 혜영의 노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확신한 것이다.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아무렇지 않을 듯 분위기를 다잡았다.
“사장님, 예쁜 속옷 많네요. 하하”
“아, 네네. 여자친구분이 몸매가 좋아서 아마 다 잘어울릴거에요. 한 번 보세요”
5분쯤 지났을까 성인샵 문이 다시 열렸다. 그녀였다. 나갈 때와 다르게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남친쪽으로 간 그녀는 재빠르게 남친의 가방에 무언가를 우겨 넣었다. 나는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사장은 못봤을지 몰라도 그녀가 움켜쥐고 가방에 서둘러 넣은 것은 그녀의 속옷이 분명했다. 팬티를 벗은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타이트한 가디건에 브라자국도 보이지 않았다. 브라까지 벗은 것이다. 심장이 박동하기 시작했다.
혜영의 남친은 혜영의 모습을 살피듯 보았고 얼굴이 조금 상기된 듯 보였다. 그리고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기나 하려는 듯 그녀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속옷 코너에서 벗어나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우리를 향해 뒤돌자 그녀의 탱탱한 젖통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젖꼭지의 모양도 점점 선명해지는 듯했다. 두 눈이 휘둥그레진 사장은 그들의 움직임에 아니 혜영의 몸에서 눈을 때지 못했고 얼굴이 상기되었다. 나 또한 그랬다. 성인샵 코너의 조명 밝기와 색에 따라 그녀의 회색 가디건은 그녀의 젖통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카운터 쪽의 조명은 그녀의 분홍 젖꼭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구경하던 혜영과 남친은 다시 속옷 코너쪽으로 갔고 남친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듯 모서리에 있는 전면거울 근처까지 가 물건들을 구경했다. 남자들의 시선은 모두 그녀의 뒷태와 거울을 힐끔힐끔 번갈아 쳐다보며 저마다의 상상을 해나가는 듯했다.
우리의 바람대로 그녀의 남친은 다시 치마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다. 나는 숨을 삼켰다. 노팬티의 엉덩이를 잔뜩 기대한 난 상기된 얼굴로 남친 손의 미세한 움직임에 넋을 놓았다.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까지 온 치마는 속도를 늦췄지만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더디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남친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녀의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엉덩이 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제야 노팬티임을 인식한 사장의 얼굴은 더욱 상기되었다
우리를 더욱 미치게 만드는 것은 전면거울로 비치는 그녀의 앞모습이었다. 치마가 올라가자 그녀의 보지털이 아주 살짝 드러난 것이다. 무엇보다 붉게 달아올라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얼굴은 우리를 더욱 흥분케 만들었다.
혜영의 치마를 올리던 남친은 혜영의 모습을 살피며 이쯤이면 되었다는 듯 치마올리기를 멈추었다. 그리고 손을 더 올려 그녀의 가슴쪽으로 손을 올렸다. 그녀의 겨드랑이 쪽을 훌쩍 넘게 크게 감싸 안은 것이다.
사장과 나의 시선이 거울에 꽂혔다. 그리고 남친은 정확히 그것을 인지한 듯 보였고 다음 작업을 시작했다. 혜영의 젖꼭지를 꼬집듯 두세번 만진 남친은 한 손으로 그녀의 가디건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내기 시작했다. 가디건은 위에서부터 하나씩 풀려내려갔고 신축성 있는 가디건은 재기능을 다하는 듯 풀릴때마다 크게 간격을 넓이며 벌어지기 시작했다. 명치쪽 단추가 제거되자 어깨부터 배꼽 위 단추까지 ‘V"자로 벌어지며 혜영의 젖골을 그대로 보여줬다. 혜영의 젖통이 조금 더 컸다면 가디건을 튕겨내고 가슴전체가 드러날 수 있었지만 가디건은 아담하고 탱탱한 혜영의 젖통을 정확히 가로지르며 젖꼭지를 살짝 가리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이 공간에선 더 이상 진행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지 남자는 혜영의 옷 매무시를 조금씩 원상복구하고 있었다. 하긴 더 이상 노출의 명분이 없었을 것이다.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지만 아쉬움은 각자의 몫이 되는 듯했다.
그 때 사장이 남친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어떻게든 그녀의 몸을 보고싶다는 듯 간절함까지 묻어나는 얼굴이었다.
“저기, 오해 없이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친구분 몸매가 너무 좋아서...사실 이런 분들이 이런데 잘 안오거든요...”
말을 돌리던 사장은 남자의 눈치를 살피며 진도를 나갔다.
“여자친구분 사진을 좀 여기서 찍으면 안될까요? 제가 온라인 홍보로 좀 사용하고 싶어서요. 물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고 당연히 안나오죠. 혹시 걱정되시면 저기 가면 같은 거 쓰셔도 좋구요...”
“어떤 사진이요?”
남친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남친도 노출을 멈춘 것이 아쉬워보였다.
“아. 그냥 물건 고르는 거 등등. 여기 이런 젊고 예쁜 분들도 방문한다. 뭐 이런 컨셉이죠.”
사장은 머뭇거리는 혜영과 남친을 향해 말을 이어갔다.
“오늘 뭐, 아니 앞으로 필요하신거 있으면 모두 그냥 드리겠습니다. 하하”
어색함을 웃음으로 마무리하며 뜻을 전달했다.
모두 남자의 대답을 기다렸다. 이상한 일이다. 사진을 찍히는 것은 여자인데. 결정은 남자의 몫이 되어버렸다. 여자인 혜영 또한 결정자가 남친인것에 불만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숨죽인 가운데 남친이 입을 열었다.
“좋아요. 대신 원본은 저 주시구요. 혹시 모르니 가면 쓸게요”
“아 그럼요. 맘에 드시는 거 쓰세요”
그 때 혜영이 말을 잘랐다.
“오빠, 가면 안쓸래..... 이상한 여자 같잖아. 포르노 배우 같아서...”
촬영에 대한 거부의 표현은 없었다. 말꼬리를 흐린 혜영은 남친의 가방을 주섬주섬 뒤져 남친의 큰 선글라스와 모자를 눌러썼다.
“좋네요. 다른 분 같네요. 하하”
사장이 너스레를 떨며 카운터에서 캐논을 꺼내들고 나왔다. 그리고 문을 잠갔다.
“아, 혹시 다른 분들 오시면 오해 소지가 있으니 문은 잠글게요.”
그리고 사장은 나를 향해 눈을 돌렸다.
“아, 죄송한데 오늘 영업은 여기서 줄여야 겠습니다”
내가 머뭇거리자 남친이 나를 도왔다.
“아니 뭐 계시고 싶으시면 계셔도 됩니다. 이상한 사진도 아니고 저희 때문에 나가시는 것도 이상하고요. 하하”
“아, 그럼 저는 그냥 이것저것 둘러볼게요”
그렇게 얼버무리며 난 샵에 머물렀다. 순간 혜영과 짧은 눈맞춤이 있었다. 사랑스러웠다.
“자 그럼 물건 이것 저것 구경하시면 그냥 제가 스냅샷처럼 찍겠습니다”
그렇게 사진촬영이 시작되었다. 혜영이 물건을 보는척 이리저리 구경하는 동안 사장은 야구중계를 끄고 섹스비디오를 틀어 볼륨을 올렸다. 1명의 여자가 여러명에게 따먹히는 부카케 동영상이 모니터에 나타났다. 동영상 속의 여자는 자지를 박은 보지를 흔들며 다른 두 명의 자지를 잡고 번갈아 입속에 넣고 있었다. 동영상 속 신음소리와 주인의 셔터 소리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장이 카메라의 사진을 보며 조리개 노출 수치를 조정하는 동안 혜영의 남친은 혜영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귓속말을 했고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었다.
남친과의 대화 후 혜영의 행동은 조금 과감해졌다. 치마도 조금 올려 입은 듯 보였다. 바이브레이터나 딜도 등을 들어보이기도 했고 진열장 중간이나 하단에 있는 물건을 보기 위해 허리를 살짝 숙이기도 했다. 그럴때는 짧은 스커트가 들려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살짝 드러났다. 남친의 요청이었을 것이다. 셔터는 계속 눌러졌다.
“좋습니다. 잘하시는데요. 하하”
그런 혜영의 모습에 고무된 사장이 말을 이었다.
“이쪽으로 와보세요”
사장은 혜영을 카운터 앞 가장 밝은 곳으로 인도했다. 사장은 분위기를 타려는 듯 남친에게 묻지도 않고 계속 이어갔다. 다행이 남친도 아무말이 없었고 우리 모두는 촬영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약간만 섹시한 느낌으로 찍어볼게요.하하”
말과 함게 고개를 돌려 남친을 보았고 남친도 별일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아, 예. 심하면 제가 멈추겠습니다”
남친의 말에 더욱 자신감을 얻은 사장은 혜영에게 주문했다.
“지금 너무 답답해 보이니까. 단추 두 개만 풀어볼게요”
예상치 못한 말이었지만 그대로 뱉어버린 사장이다. 모두들 숨을 죽였고 혜영은 허락을 기다린다는 듯 남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남친 또한 상기된 얼굴이었고 흥분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승낙의 고개짓을 했다.
혜영이 가디건의 윗 단추 두 개를 풀었다. 거울로 훔쳐볼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탄력있는 가디건은 양쪽으로 벌어졌고 젖골이 드러났다. 성에 차지 않았다. 사장도 그랬으리라. 혜영의 남친조차.
“하나만 더 풀까요?”
그녀는 남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듯 아주 천천히 명치부근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한손으로 단추를 풀었다. 가디건이 더욱 벌어졌다. 전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가디건의 신축성은 그녀의 젖통을 넘지 못하고 젖꼭지 부근에 걸려 완전 노출은 되지 않았다.
“와, 좋네요. 근데 손님 허리라인이 좋으니까 밑 단추도 풀어 볼까요?”
혜영도 분위기를 탔다. 남친의 흥분도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그녀는 이미 남친의 마음을 읽었으리라. 그런 혜영의 행동에 나도 맘이 놓였다. 더 깊은 쾌락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혜영이 가디건의 맨 아래쪽 단추를 풀었다.
“배꼽보이게 더 풀어보세요”
혜영은 단추를 풀었다. 이제 가디건을 유지하는 단추는 하나 남았다. 원버튼 수트 갔았지만 작은 가디건은 아래위로 벌어져 금방이라도 나머지 단추를 튕겨낼 듯 보였다. 사장의 바람대로 보얀 뱃살과 배꼽이 드러났다.
이젠 애초의 사장의 사탕발림과는 이미 다른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모두가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젠 얼마큼의 상황을 만들어주느냐가 관건이었다. 어찌보면 사장의 역할이 이제 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유일한 키였다. 남친 또한 이미 달아오른 얼굴을 숨길 수 없었고 심지어는 자신의 폰을 꺼네 혜영의 모습을 담기까지 했다. 힐끗 보니 동영상으로 보였다.
혜영도 자신의 모습이 궁금했는지 몸을 살짝 움직여 구석에 있는 전면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힐끗 보았다. 큰 선글라스 때문에 표정을 읽을 수 없었지만 뭔가 결심한 듯 양 손을 위로 올려 모자를 벗어버리고 모자 속에서 뭉쳤던 머리는 손으로 풀며 고개를 흔들어 찰랑한 머리가 제자리를 잡게 만들었다. 그녀가 고개를 흔들자 탱탱한 젖통도 함께 흔들렸고 의도치 않게 남은 하나의 단추가 고리를 벗어나며 가디건이 양 쪽으로 크게 벌어졌다. 물론 그녀의 젖통이 전부 노출됐다.
혜영은 긴장한 듯 서둘러 옷 매무새를 만졌다. 하지만 다시 단추를 잠그지는 않았다. 가디건은 만져 양쪽 젖꼭지를 살짝 가릴 뿐이었다. 그리고 별일 아니라는 듯 다시 카메라를 향했다. 마치 다음 컷을 기다리는 배우처럼 사장과 우리를 향해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타이밍을 놓칠 사장이 아니다.
“역시 군살이 하나도 없으니까 허리라인이 너무 예쁘세요.하하”
그리고 말을 이었다.
“골반을 조금 보이게 하면 허리가 더 부각될 것 같아요. 치마를 조금 내려 입어 보세요”
그녀가 양 손 엄지를 치마 양 끝에 잡고 최대한 걸칠 수 있게 치마를 내렸다. 그녀의 치골이 조금 드러났고 골반이 조금 드러났다. 그러자 그녀의 허리가 더욱 가늘게 느껴졌다.
“조금 더 안내려가나.....”
말을 돌리듯 주문하자 혜영은 치마 윗단추 하나를 풀어 치마를 조금 더 내렸다. 골반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5센치 정도 더 내려간 치마. 조금만 더 내리면 보지털이 보일 듯 보였다.
“좋습니다!!!”
혜영의 행동에 고무된 사장은 ‘좋습니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남친을 의식한 듯 웃음끼를 뺐고 최대한 건조한 태도를 유지해갔다. 전에도 느꼈지만 이런 쪽으로 대단한 촉이 있는 사람같았다. 치마의 형태를 정확히 파악한 사장은 다시 주문했다.
“단추 하나만 더 풀어봐요”
혜영은 단추를 폴었다. 그러자 치마가 자연스럽게 밑으로 조금 더 내려갔다. 보지털이 언 듯 보일 정도였다.
“좋아요. 아까처럼 골반에 더 걸쳐봐요”
사장이 주문하자 별 의식없이 혜영은 치마를 조금 더 끌어내렸다. 이제 뚜렷이 그녀의 보지털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카메라는 보던 혜영이 뒤늦게 의식하고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혜영은 치마를 다시 올리는 대신 한 손을 살짝 가운데 가져갔다.
“양 손을 허리에 올려보세요”
혜영은 망설였지만 사장의 주문에 따랐다. 걸쳐진 치마위로 보지털이 살짝 보였고 손을 허리에 올리자 가디건이 벌어지면서 젖꼭지가 노출됐다. 내 자지는 이미 발기되어 금방이라도 사정할 듯 했다.
“좋습니다. 뒷모습도 좀 찍을까요, 뒤 돌아보세요”
나는 그 상태로 전부 벗겨버리를 상상했기에 아쉬움이 컸지만 어쩔 수 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노출 수위를 조절하면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사장의 기술같아 보기기도 했다.
“이번엔 반대로 치마를 살짤 올려봐요”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혜영은 사장의 주문에 따라 골반까지 내려간 치마의 단추를 채워 다시 원상태의 뒷모습을 우리에게 보이고 있었다.
“조금 더, 조금 더”
치마를 내릴 때와 마찬가지로 혜영은 양손을 치마에 끼고 조금씩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다. 사실 자신의 뒷모습을 볼 수 없는 그녀는 느낌만으로 얼마나 올라왔는지 짐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장의 시지에 따라 치마를 조금 더 올리자 엉덩이와 허벅지 경계에 치마 끝아 다다랐다. 혜영도 의식이 되었는지 손을 허벅지 쪽으로 돌려 치마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다.
“자, 손 때고 그대로...찍을게요”
사장에 말에 따라 다시 손을 자연스레 내려뜨린 그녀의 뒤태를 남자들은 감상하고 있었고 남친 또한 긴장하여 자신의 폰 속에서 움직이는 그녀를 실사와 번갈아 관람하고 있었다.
“허리를 조금 숙여 볼까요”
예상치 못한 주문에 놀랐지만 모든 남자들의 흥분은 더해갔다.
잠시 망설이던 혜영은 허리를 세우고 천천히 허리를 숙였다. 45도 정도 허리를 숙이자 빳빳한 치마가 들리며 그녀의 엉덩이가 조금 노출되기 시작했다. 혜영 또한 의식이 되었는지 다리를 꼭 붙였다. 다리사이 감춰진 보지는 그 노력으로 노출되지 않았다.
사장은 과감하게 카메라 앵글을 조금 낮췄고 훔쳐보듯 그녀의 치맛속이 보이게 셔터를 눌러댔다.
“치마를 조금 더 올릴게요”
혜영은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치마를 조금 더 위로 올리기 시작했다.
“더, 더, 더, 더요. 엉덩이 조금 보이게”
사장이 재촉하듯 아무렇지 않게 주문했다. 그런 건조한 표현이 오히려 분위기를 안심시켰다.
사장의 재촉에 혜영은 치마를 조금씩 더 올렸지만 워낙 얇은 허리 때문에 이내 치마는 미끄러지듯 그녀의 골반으로 원상복구되었다. 그럴때마다 혜영은 다시 치마를 끌어올렸지만 상황은 반복되었다.
혜영이 갑자기 몸을 세웠다. 그리고 청치마 윗단을 안쪽으로 두 번 접어 넣었다. 그렇게 하자 치마의 허리사이즈가 줄어 얇은 허리에 걸칠 만큼 된 것이다. 치마를 접은 탓에 당연히 그만큼 치마가 짧아졌고 가만히 서 있는데도 이미 엉덩이 살이 조금 노출되었다. 그리고 더 큰 자극이 시작됐다. 치마를 정리한 그녀가 다시 허리를 숙였기 때문이다.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조금 빼자 그녀의 치마는 엉덩이를 쑥 빠져 올라가듯 튕겨 올라갔고 양쪽으로 갈라지는 엉덩이의 시작점까지 모두 노출이 되었다. 혜영도 생각보다 더 올라갔다고 알고 있겠지만 치마를 다시 내리진 않았다. 대신 양 쪽 다리에 힘을 더 주는 것이 느껴졌다.
사장이 한 발 더 나갔다.
“좋습니다. 이제 허리 더 숙여 보세요”
아주 조금씩 허리를 숙이는 혜영에게 재촉했다.
“조금 더요. 뒷치기 할 때처럼”
‘뒷치기’란 말이 나오자 심장이 요동쳤다. 그렇게 말과 행동으로 사장은 자연스럽게 목표를 향해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이번에는 혜영의 망설임이 깊어 보였다. 보지가 완전히 보여질 수 밖에 없는 자세였기 때문이기에 고개를 돌려 남친과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확신한 듯 카운터 앞 쇼파에 양손을 올리고 허리를 조금 더 숙였다. 심지어 진짜 뒷치기를 하듯 엉덩이를 뒤쪽으로 약간 내밀기까지 했다. 그러자 그녀의 골반 중간까지 올라간 치마는 그 행동으로 인해 완전히 위쪽으로 밀어 올라가 버려 허리쪽에 걸쳐졌다. 그녀의 내민 엉덩이는 그대로 남자들에게 보였고 갈라진 그녀의 깨끗한 보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멈추지 않고 셔터를 눌러대며 사장이 말을 이었다.
“조아요. 조금 더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아보세요. 완전 섹시합니다. 지금.”
이번엔 사장이 혜영에게 공을 넘김 것이었다. 지금까지 사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포즈를 혜영에게 넘긴 것이다. 모두 혜영이 어떻게 할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다.
“좋습니다. 더 자연스럽게 해보세요”
사장은 서두르지 않고 셔터를 누르며 혜영의 포즈를 계속 유도했다. 그녀가 어떤 포즈를 잡을까 몹시 궁금했지만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혜영은 내 이성적 판단을 깨버리기 시작했다.
혜영이 다리의 힘을 조금 풀더니 양쪽 다리를 어깨 넓이 만큼 벌렸다.
“찰칵, 찰칵” 셔터 소리의 간격은 더욱 짧아졌고 카메라는 혜영의 벌어진 다리사이를 공략하였다. 혜영의 보지가 들어났다. 샵안에 들리는 동영상의 신음소리는 상황을 더욱 섹시하게 만들었다.
“좋아요, 좋아요. 더 벌려요 더”
혜영이 조금 더 용기를 냈다. 다리를 더 벌리는 대신 엉덩이를 살짝 더 뒤로 내밀었다. 더 또렸이 그녀의 보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와, 이쁘다. 좋습니다. 보지 이뻐요. 다 보여줘봐요”
혜영의 행동에 사장은 거침없는 주문은 계속됐다
분위기에 응답하듯 혜영은 다리를 더 벌렸고 심지어 무릎까지 조금 굽혀 진짜 뒷치기로 자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늘어진 가디건 사이로 젖통이 보였고 이미 명치까지 올라온 치마덕에 급하게 섹스를 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그런 포즈를 취하자 그녀의 얼굴에 너무 큰 선글라스는 쇼파로 떨어져버렸다. 물론 뒷모습을 찍고 있기에 그녀의 얼굴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뒤쪽에서만 사진을 찍던 사장은 그녀의 양 옆을 오가며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심지어 벌린 다리사이로 카메라를 내밀어 찍기도 했다. 그리고 뭔가 거추장스럽다는 듯. 이번에는 직접 그녀 쪽으로 다가가 치마의 단추를 모두 풀어내버렸다. 단추로만 이어진 치마였기에 포즈를 해치지 않고 그대로 치마를 걷어낼 수 있었다. 마무도 막지 않았고 혜영 또한 바랐다는 듯 엉덩이를 더 뒤로 빼고 배에 힘을 줘 치마로 가려졌던 얇은 허리를 더욱 두각시켰다.
혜영의 옆모습을 찍던 사장의 주문은 더욱 노골화되었다.
“젖통 잘보이게 해봐요”
걸쳐진 가디건 때문에 옆에서 젖통이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혜영은 사장이 있는 왼쪽 팔을 카운터에서 때고 가디건을 치켜올려 왼쪽 젖통이 잘 보이게 도와주었고 틈은 놓치지 않고 사장은 빠른 셔터를 눌렀다.
“그러지 말고 다 벗어버려요”
거침없는 사장의 말에 나는 혜영의 남친의 눈치를 먼저 살폈다. 하지만 사장은 이미 남친을 파악한 듯 보였다. 상기된 남친은 누가봐도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혜영도 부끄러운 듯 천천히 쇼파에서 손을 때고 다시 허리를 세워 가디건을 벗어버렸다.
드디어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혜영은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다시 자세를 잡았다. 아니 더욱 과감해졌다. 쇼파 위로 양 무릎을 올린 것이다. 서서 엉덩이를 내밀 때와는 완전 달랐다. 그리고 쇼파 등받이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흥분한 사장의 셔터가 더욱 빨라졌다. 이젠 말과 함께 조금씩 혜영의 몸을 터치하며 자세를 지시하기 시작했다.
사장은 골반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엉덩이 조금 더 빼고, 그렇지”
허리를 눌렀다. 자세가 더 요염해 졌다. 멈추지 않고 혜영의 11자 다리를 만지며 양 옆으로 더 벌렸다.
“그렇지 다리 더 벌리고, 엉덩이 내밀고”
그녀의 항문까지 그대로 드러났고 보지가 살짝 벌어지기까지 했다.
“잠깐만요”
혜영이 갑작스럽게 말을 하며 쇼파에서 일어나 몸을 세웠다. 그리고 숙제를 마친 표정으로 우리를 향해 돌아섰다. 얼굴은 몹시 상기되어 붉었지만 젖통과 보지, 아무것도 가리지 않았다. 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앞모습 전체를 감상하라는 듯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부끄러움은 감출 수 없다는 듯 입술을 살짝 깨물고 있었다.
그녀의 전신을 많이 봤지만 오늘 만큼의 섹시함을 없었을 것이다. 좆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억지로 참았다. 사장의 발기된 자지도 숨길 수 없을 만큼 튀어나와 있었다.
그녀가 머뭇거리자 남친이 혜영에게 다가갔다.
“화장실 가고 싶어”
혜영이 작게 얘기했지만 모두에게 들릴 정도였다.
“어, 그래. 그럼 그만 하까”
아쉬웠다. 사장의 실망감도 커보였다. 그리고 남친의 얼굴 또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남자의 욕망이란 어쩔수 없다. 단지 알몸만을 향해 갔던 욕망은 자지 끝까지 치고 올라온 좆물을 빼버려야만 멈출 수 있을 것 같은 욕심이 생긴 것이다. 그것도 혜영에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오늘의 쇼는 이대로 끝나 보였다.
그 때 사장이 끼어들었다.
“저기요, 여기 3층에 지금 운영하는 상가도 없고 이 시간에 여기 올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잠시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화장실에서 몇 컷 만 더 찍고 끝내죠?”
순간 다시 자지가 요동쳤다. 사장의 상상과 행동에 탄복을 할 정도였다.
남친도 호응했다.
“아, 그래요? 사장님 매너도 좋은신 것 같고 별 일 없을 것 같으니 그렇게 하시죠”
혜영이 남친의 얼굴을 보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멈출 수 없는 일이었다. 사장이 다시 말했다.
“더 섹시하게 남자 화장실에서 찍죠”
“아...그러시죠. 우리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기는 좀 그러니”
남친도 망설였지만 동의했다. 나한테도 판타지 같은 일이었다. 보고 싶었다. 남자화장실에서 알몸이 된 혜영을.
“화장실 바로 옆이니까 그냥 가시죠. 밖에 아무도 없을 거에요. 제가 먼저 나가죠”
사장은 그렇게 망을 보듯 잠겨진 샵의 문을 열고 밖의 상황을 살폈다. 그리고 안심하듯 우리에게 손짓을 했다. 내게도 주문했다.
“혹시, 저기 화장실에 누가 있는지 봐주실래요?”
“아, 그러죠”
동참할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가 내게도 생겼다. 나는 먼저 화장실로 갔다. 다행이 아무도 없었다. 사장의 말대로 아무도 올 것 같지도 않았다. 그렇게 모두는 남자화장실로 자리를 옮겼다. 혜영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복도를 지나 남친과 함께 화장실로 들어왔다.
조금은 낡은 화장실. 좁은 세면대가 있었고 세 개의 소변기와 2개의 칸막이가 있었다. 오래된 화장실이었기에 양변기가 아닌 쭈그려 앉아야 하는 좌식 화장실이었다. 다행이 쓰는 사람이 많지 않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했다.
미리 화장실로 들어온 사장은 들어오는 혜영의 모습부터 담기 시작했다. 탱탱한 가슴, 잘록한 허리, 가지런하지만 적지 않은 보지털이 깨끗한 피부와 함께 우리에게 보여졌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그 무엇도 없이 그녀의 붉어진 얼굴까지 우리 모두는 감상하고 있었다.
“오빠 나 화장실 먼저”
오래 참았는지 급했던 혜영은 먼저 소변을 봐야했던 것이다.
틈을 놓칠새라 사장이 다시 끼어들었다.
“오줌싸는 것 찍을까요?”
“아이...시러”
혜영이 본능적으로 대답했다. 갑자기 얼굴이 더욱 붉어진 혜영은 약간의 콧소리와 웃음을 섞어 사장이 아닌 남친에게 얘기했다.
남친도 더욱 대담해졌다. 긴장 또한 많이 풀렸는지 장난스런 말투로 말했다.
“나는 좋은데...나도 한 번도 못봤잖아. 해보자. 응?”
그녀의 얼굴이 더욱 홍조가 되었다. 망설임의 몸짓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이번엔 남친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칸막이 문을 열고 혜영을 인도 했다. 마지못하는 듯 칸막이에 들어간 혜영은 좌변기 위로 양 발을 벌리고 섰지만 망설임은 계속되었다
“괜찮아. 오빠 있잖아”
칸막이 안에서 알몸을 보여주고 있던 혜영은 눈치를 살피다 남친의 시선을 잠시 피해 나를 바라보았다. 내 흥분된 모습을 본 것일까. 약간의 어색한 미소를 짓던 그녀는 결심한 듯 그대로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 그녀는 부끄러운 듯 시선을 땅으로 돌렸고 이내 보지가 벌어지면서 오랫동안 참았던 오줌이 분수처럼 ‘쏴’하고 나오기 시작했다.
오줌이 좌변기 타일과 물에 부딪혔고 소리를 만들었다. 고요함 속에 오직 혜영의 오줌싸는 소리만 들렸고 사장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 혜영은 마지막 한 방울의 오줌이 보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 까 지 모두 보여주었다. 위에서 내려다 봐서 그런지 그녀의 보지를 자세히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사장도 그러했나 보다. 카메라 사진을 확인하며 말했다.
“아, 아쉽네요. 그냥 여기 밖에서 쌀 걸. 보지가 제대로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역시 아름답습니다. 하하”
그녀는 부끄러운 듯 빠르게 휴지를 말아 보지를 닦아 휴지통에 버리고 일어났다. 여전히 붉은 얼굴은 재색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오줌을 싸고 나온 혜영을 향해 다시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남자 소변기 사이에 있는 알몸의 그녀. 묘한 흥분이 더해갔다.
“좋습니다. 좋아요”
사장은 계속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자지 잡고 있는 사진 한 컷 찍고 끝내죠?”
남친의 성향을 완전히 파악한 듯 사장이 주문했다. 남친이 머뭇거리자 다그쳤다.
“남자 친구분 자지 잡고 있는 모습 찍으면 좋겠는데”
혜영의 남친은 잠시 망설이더니 본인의 욕망을 드러냈다.
“저 말고 다른분으로 하죠. 그냥 연출샷이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섹스할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모두의 시선이 내게로 왔다. 사장은 사진을 찍고 있으니 당연히 내 몫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내가 모처럼 입을 땠다.
“그러지 말고 여친분이 선택하시게 하죠. 하하”
“그럴까, 혜영아 어때?”
나의 성향을 잘 아는 혜영은 나의 뜻을 알겠다는 듯 남친에게 긍정의 고개짓을 했다. 더욱 얼굴을 붉히며 혜영이 입을 열었다.
“사장님이 하시죠. 지금까지 사진찍느라 고생도 하셨는데.”
“아, 저는 사진을...”
“우리 오빠도 사진 잘 찍어요....”
그렇게 떠맡기듯 카메라를 남친에게 넘긴 사장은 기쁜 표정을 감추듯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사장은 언제 준비했는지 1인용 패드를 바닥에 깔았고 혜영은 거기에 무릎을 세우고 앉았다. 남친이 앵글을 잡자 사장은 흥분한 듯 혜영의 앞으로 다가갔다. 헐렁한 바지는 이미 우뚝솟은 자지를 감추지 못했고 혜영의 얼굴 앞에 그대로 가져다댔다. 그리고 바지를 내리자 커다란 자지가 ‘툭’하고 튀어나와 혜영의 눈앞에 멈추었다. 발기된 자지는 욕망을 감추지 못하고 아래위로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었다. 남친은 카메라를 받아 찍은 사진들을 되돌려보다 사장의 자지가 튀어나오자 다시 모드를 바꿔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혜영은 누구의 지시도 없이 사장의 자지를 잡았다. 여기까지가 연출된 약속이었고 혜영은 성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혜영은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발기된 자지의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자신의 얼굴 앞에 대고 움직였다. 더 이상 커질 것 같지 않던 사장의 자지는 더욱 단단해져 보였다.
사장이 처음으로 말없이 행동에 나섰다. 몹시 흥분한 사장은 혜영의 손에 흔들리는 자지에 리듬을 타듯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러자 자지가 얼굴에 조금 부딪히는 것이었다. 의도적으로 혜영의 입술을 향해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혜영이 의식적으로 얼굴을 조금 뒤로 뺐다. 대신 자지를 전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사정을 참는 듯 사장은 본인 자지를 잡고 혜영의 움직임을 멈추고 잠시 숨을 돌렸다.
조금 안정을 찾은 사장은 다시 시도했다. 자지를 혜영에 입술에 정확히 맞추고 살살 비비기 시작했다. 혜영이 역시 입을 벌리지 않았지만 이번엔 얼굴을 뒤로 빼지 않았다. 사장의 굵은 자지는 혜영의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듯 천천히 움직였다. 혜영은 입을 벌리는 대신 입술사이로 혀를 조금 내밀었다. 자지가 혀의 감촉을 느끼자 자지는 더욱 곤두섰다. 사장은 자지를 잡고 혜영의 혀에 좌우로 서서히 비볐다. 혜영은 입술 바깥까지 내밀지 않은 혀를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며 사장의 자지를 촉촉이 만들었다.
혜영의 남친은 이 상황을 허락한다는 듯 여러각도에서 셔터를 눌러댔다. 그러자 혜영 또한 맘이 놓였는지 혀를 길게 빼냈다. 흥분한 사장은 자지를 잡고 혀의 앞뒤로 자지를 비비기도 했고 혀를 툭툭치듯 자지를 튕기기도 하면서 혀의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자지의 움직임에 따라 혜영도 혀를 움직여 사장의 귀두를 ?았다. 사장이 자지를 배쪽으로 당기자 혜영은 고환과 연결된 사장의 자지 뿌리를 ?기도 했다.
혜영의 침에 자지끝이 조금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장난치듯 자지를 돌리던 사장은 결심한 듯 자지를 정확히 혜영의 혀와 윗입술 사이에 맞춰놓고 서서히 엉덩이를 내밀었다. 혜영은 얼굴을 빼지 않고 미세하게 입을 벌리자 그 틈을 타 혜영의 입 속으로 자지를 깊이 밀어넣었다.
“아”
사장이 신음을 냈다. 혜영은 깊이 들어간 자지를 고개를 당겨 조금 빼냈다. 그리고 입속에 혀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혜영은 본격적으로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귀두를 정성스럽게 빨다가 목구멍 깊이 자지를 넣었다 뺐고 그런 동작을 반복했다.
몇 번의 신음소리가 들렸고 사장은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혜영의 젖통을 쥐었다. 혜영은 몸을 더 곧추 세워 사장이 젖통을 편하게 만질 수 있게 했다. 사장은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살짝 잡고 이리저리 장난치는 만졌다. 혜영이 순간 움찍했다.
분위기가 고조됐다. 사장이 입에서 자지를 빼내 바로 누워 버렸다.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듯 혜영은 사장의 다리쪽으로 내려가 엉덩이를 쭉 내밀고 사장의 자리를 빨기 시작했다. 혜영의 보지 또한 번들거리고 있는 것은 나와 남친은 똑똑히 목격했고 침으 삼켰다.
사장이 뭔가 아쉽다는 듯 혜영의 젖통을 잡으려 했으나 닿지 않자 혜영은 몸을 틀었다. 혜영과 사장의 몸이 ‘T"자 형태로 바뀌자 사장은 오른손으로 혜영의 젖통을 만지기 시작했다. 젖통에 만족하지 못한 사장은 혜영의 다리를 잡고 본인의 몸쪽으 더 끌자. 혜영의 엉덩이가 사장의 어째까지 올라왔다. 젖통을 주무르던 사장의 손이 서서히 내려갔다. 잘록한 뱃살을 지나 가랑이 사이 보지털을 음미하며 오래 머물렀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는 듯 손을 더 뻗어 보지를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갈라진 보지사이를 가르며 들어간 사장의 가운데 손가락은 이미 미끈해진 혜영의 보지사이로 자연스럽게 밀려 들어갔다. 손은 넣다기 보단 보지가 빨아들인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아”
혜영의 신음이다. 사장이 손가락은 더 깊게 넣었다. 사장의 긴 가운데 손가락 전체가 보지 사이로 사라졌다. 혜영이 참지 못하는 듯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기도 했다. 중간중간 빼낸 사장의 손가락엔 혜영의 보짓물이 매끈하게 묻어나왔다. 그 애액을 항문까지 바르며 사장은 혜영의 보지를 공략했다.
사장의 움직임이 더해졌다. 사장은 혜영의 왼쪽 다리를 잡고 몸을 더 당겨 본인의 어깨 위로 넘겨 버렸다. ‘69" 자세가 되었고 벌어진 보지를 맛있게 빨리 시작했다. 사장은 손가락을 보지에 끼운 채 항문을 빨았다. 혜영이 못참겠다는 듯 몇 번 몸을 떨었다. 심지어 자지를 놓고 몸을 일으키며 황홀한 표정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고 몸을 세워 오줌을 싸듯 보지를 사장의 입에 비비기도 했다.
“아, 어떻게...”
혜영이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말이 아주 작게 비음과 함께 새어나왔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에게 뚜렸이 들렸고 부끄러웠는지 혜영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자지 빨기도 멈춘채 사장의 입에 보지를 맡기고 있었다. 심지어 사장의 손가락이 다시 꼽히자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며 피스톤 운동을 하기도 했다.
눈을 감고 음미하던 혜영이 살짝 눈을 떠 남친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사장의 손가락이 보지에 박힌 채 엉덩이를 들썩이며 말이다.
“오빠, 어떻해?”
비음이 더욱 묻어나왔고 애원하듯 물었다.
“오빠, 어떻해? 응?”혜영의 남친도 이미 흥분했다. 사실 별다른 고민이 없어 보였다. 이대로 사장의 자지를 받는 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혜영에게 반문했다. 말이 주는 섹시함을 아는 남자였다.
“자지 박고 싶어?”
“아, 몰라. 보지 넘 좋아. 자지 받아도 돼?”
혜영이 이렇게 흥분한 것은 처음 보았다.
“맘대로 해, 하고 싶은 대로”
“진짜? 응? 아... 나 그럼 자지, 아,.. 자지 박는다. 응? 진짜?”
혜영은 자꾸 확인했지만 남친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대로 해. 맘대로”
혜영이 다시 사장의 자지를 잡고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었을 결심했는지 움직임이 빨라졌다. 손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면 속도를 높였고 입속에서 귀두는 빼지 않았다.
사장은 사정을 피하려는 듯 몸을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혜영은 사장의 자지를 놓지 않았다.
“아....”
사장의 큰 신음이 들여왔다
“윽...”
혜영도 무언가를 받은 듯 신음소리를 냈다. 둘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누가 봐도 사정을 한 것이 확실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혜영은 자지에서 입을 때 꽉 다문 입을 바닥을 향해 벌리자 사장의 엄청난 좆물이 바닥에 흔건히 떨어졌다. 그리고 사장에게서 다리를 빼냈다.
사장은 섹스를 하지 못했지만 사정의 여파로 욕정이 조금 사그라든 것 같았고 혜영의 남친은 빨리 혜영을 데리고 어딘가로 가서 질퍽한 섹스를 하고픈 욕구가 얼굴에 비쳤다. 그렇게 사장의 사정 이후 빠르게 마무리 되어갔다. 사장과 혜영, 그리고 남친은 다시 샵으로 들어갔다. 사진도 정리를 해야 했고 옷도 입어야 할 것이다. 나는 그들이 샵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주차장에서 차에 올라 담배를 피워물었다. 그리고 약간 숨을 돌리니 이제야 허기가 밀려왔다. 다시 차에서 나와 1층에 있는 밥집으로 들어가 설렁탕 한 그릇을 시켰다. 거의 식사를 마칠 무렵 혜영의 전화가 왔다.
“팀장님 어디세요”
나는 깜짝 놀랐다. ‘분명 남친과 함께 있어야 할 시간인데.’
“어, 이제 가려고”
“저랑 같이 가요”
“남친이랑 안갔어?”
“네, 원본 사진 받고 나서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들어가봐야 한다고 거짓말 했어요”
“어딘데?”
“1층이요”
나는 서둘러 결제를 하고 나갔다. 엘리베이터 앞에 그녀가 있었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이 시간에 남친이 아닌 나를 선택한 것에 대한 알 수 없는 사랑이 느껴졌다. 동시에 풀지 못한 욕정이 크게 되살아났다. 나는 뛰다시피 그녀 앞으로 가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늦은 시간 빈 상가의 엘리베이터는 바로 문을 열었다.
나는 다시 3층 버튼을 눌렀다. 혜영은 놀라듯 나를 쳐다보았다. 혜영이 의아할 틈도 없이 키스를 했다. 달콤했다. 그리고 곧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역시 성인샵의 옅은 불빛 외에 다른 상가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그녀의 옷을 벗겼다. 그녀도 호응하듯 옷을 벗었다. 그렇게 다시 알몸이 된 그녀의 손을 잡고 그 화장실로 다시 들어갔다.
꺼진 화장실의 불을 다시 켜고 자지를 꺼냈다. 다행이 사용했던 패드가 아직 화장실에 남아있었다. 혜영은 내 뜻을 알겠다는 듯 사장의 자지를 빨 듯 똑같은 포즈로 내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황홀했다.
나는 주저없이 그녀를 엎드리게 한 후 뒤에서 자지를 넣었다. 그녀도 꽤 흥분했는지 보짓물이 새나와 번들거렸다. 아무런 저항 없이 자지는 보지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렇게 뒤에서 자지를 박았다. 잠시 후 자세를 바꿨다. 내가 바닥에 눕자 혜영이 호응하듯 올라타 자지를 끼워맞췄다. 자지를 끼우고 골반을 돌리고 있을 때 인기척과 함께 누군가가 들어왔다.
심장이 멎을 만큼 긴장했다. 그녀도 놀라 고개를 옆으로 돌려 화장실 문 앞을 보았다. 성인샵 주인이었다. 가게를 마무리하고 들어가려는 듯 작은 돈가방을 들고 마지막으로 볼 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른 모양이었다.
놀란 혜영과 나는 행동을 멈췄다. 자지가 박힌채로 올라탄 그녀를 보자 사장은 다시 군침을 흘렸다. 그러자 혜영이 다시 엉덩이를 움직였다. 사장이 보라는 듯 더 격렬하게 움직였다. 젖통이 흔들렸다. 더 잘보여주고 싶다는 듯 혜영은 양손으로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녀의 매끈한 겨드랑이 까지 모두 보여주며 팔을 올린 채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그런 혜영의 모습에 나 또한 더 흥분되었다. 난 모든 것을 보여주고싶은 생각으로 몸을 움직여 혜영과 사장이 정면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자 앞뒤로 골반을 흔들던 그녀가 몸을 더 세워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지털 아래로 자지가 들락거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혜영이 내 지시도 없이 갑자기 자지를 빼 뒤돌아 자지를 끼웠다. 그리고 곧바로 허리를 숙여 나를 안은 채 어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였다. 사장에게 뒷보지의 들락거림을 그대로 보여줬다.
놀람에 멈춰섰던 사장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으리라.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아마 남친을 찾는 것 같았다. 남친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사장이 입이 열렸다.
“와. 이년”
그는 누구의 동의도 없이 그녀의 앞쪽으로 갔다. 바지를 내리자 전에 사정을 잊은 듯 발기된 커다란 자지가 다시 튀어나왔다. 기다렸다는 듯 혜영은 사장의 자지를 물었다. 내 자지를 끼운 채 골반을 흔들며 사장의 자지를 힘있게 빨았다.
사장도 거침없이 상황을 즐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특유의 강한 포스를 더욱 드러내며 혜영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입장이 역전된 듯 사장이 분위기를 이끌기 시작했다. 순간 혜영은 내가 아닌 사장의 노예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와. 씨발년. 보지 좆나 맛있네.”
“보지 쫙 벌려봐”
이런 명령조의 섹스를 혜영은 경험했을까?. 혜영도 색다름에 더욱 흥분하는 듯 보였다.
“그렇지, 자지 물고. 더 빨리”
거침없는 사장의 명령에 따라 혜영은 두 개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혜영이 바닥에 누웠고 사장이 혜영이 다리를 잡고 양쪽으로 크게 벌려 자지를 넣었다. 나는 혜영의 머리쪽에서 젖통을 만지며 입속에 자지를 밀어넣고 있었다. 잠시 후 묵언의 사인처럼 사장과 나는 자리를 바꾸려 있어섰다. 그리고 동시에 화장실 바닥에 누워있는 섹시한 혜영을 보았다.
잠시의 틈에 혜영은 다리를 오므리고 자지를 바꿔 끼우기 위해 잠시 쉬는 듯 숨을 고르고 있었다. 너무 섹시했다. 사장도 그 모습이 섹시했는지 보지 쪽으로 가려는 나를 잠깐 막았다.
“와, 씨발년, 죽이네”
“다리 오므리지 말고 쫙 벌려봐. 보지 다 보이게”
혜영은 말없이 다리는 ‘M"자로 벌렸다. 섹스 중간의 벌어지는 야릇한 감상이었다. 오히려 더 자극적이었다.
“다리 더 들어봐 보지 잘 보이게”
혜영은 스스로 방법을 찾았다. 혜영은 젖통을 살짝가리고 있던 팔을 내려 내려 양 무릎을 잡고 자기 몸쪽으로 당겼다. 무릎이 젖통에 닿았다. 갈라진 보지가 잘 보였으나 벌어지진 않았다.
“더 벌려봐”
혜영은 무릎에 있는 손을 허벅지 사이로 옮겨 다시 몸쪽으로 그리고 양 옆으로 당겼다. 그러자 보지자 벌어졌다. 더 잘보이게 하려는 듯 발끝을 들어 하늘로 치켜올리기까지 했다. 항문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와. 씨발련”
우리는 잠시 그냥 구경을 했다.
“보지 만져봐”
사장이 지시하자 혜영은 한 손을 보지에 가져가 손다닥으로 크게 비비기 시작했다. 흥분이 되는지 몸을 움츠리기까지했고 다른 손으로 양쪽 젖통을 오가면 젖꼭지를 비비기까지 했다.
사장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벌린 혜영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보지를 빨았다. 혜영의 몸이 순간 떨렸다. 사장은 보지를 완전 벌리듯 양쪽 허벅지를 양 손으로 잡고 혜영의 몸쪽으로 더욱 밀었다. 혜영이 양 다리가 양쪽 허리 옆으로 갈 정도로 위로, 옆으로 벌어졌다. 그 상태로 사장은 보지를 빨았다. 혜영은 보지를 빨리면서도 한 손으로는 보지주변을 스스로 비비며 쾌락을 이어갔다. 내 자지를 빠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장의 혀는 보지 속까지 들락거렸다.
셋은 섹스에 몰입했다. 보지를 번갈에 공략했고 혜영의 입또한 쉴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 어떤날보다 적극적인 혜영의 모습이었다.
사장이 먼저 신호가 온 것 같았다. 거침없는 말이 튀어나왔다
“와, 좋다. 어디에 싸주까?”
혜영은 아무 말이없었다. 그러자 사장이 재촉했다.
“어디다 싸줘? 응? 말해봐”
“아무데나...” 그녀가 작게 얘기했다.
“아...씨발년”
“입에 싸주까? 응?”
혜영은 부끄러운 듯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사장은 만족하지 않았다.
“말로해, 빨리. 좆물 나올 것 같아”
“입에요”
혜영이 부끄러운 듯 작게 이야기 했다. 역시 성에 차지 않았다. 그녀의 머뭇거림이 상황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크게 말해봐“
“입에요”
혜영의 목소리가 커졌다.
“누구 입에?”
난 당황했다. 혜영이 어떻게 말할지 궁금했다. 자기 이름을 말하지 몹시 궁금했다.
“혜영이 입이요”
“그럼 싸달라고 해봐!!”
이제야 만족시키려는 듯 혜영은 크게 얘기했다
“입에 좆물 싸주세요”
그녀는 내가 더욱 흥분하는 것을 느꼈다.
사정이 급한 사장은 급하게 자지를 보지에서 빼 입쪽으로 이동하였으나 채 입속에 자지가 들어가기 전에 좆물이 분출되기 시작했다. 가장 굵은 좆물이 얼굴에 튀었고 연이어 좆물이 나올려는 찰라 혜영은 아깝다는 듯 사장의 자지를 물어 남은 좆물을 빨아냈다. 그 모습에 흥분한 사장은 혜영의 얼굴에 튄 굵은 좆물을 자지로 묻혀 혜영의 입술쪽으로 가져가자 혜영은 기다렸다는 듯 입을 벌리고 좆물을 모두 입속에 넣었다. 그리고 깨끗이 청소하듯 사장의 자지를 물고 천천히 움직였다. 난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자지를 주물렀다.
그렇게 사장의 좆물을 한가득 입에 문 혜영은 자지에서 입을 때고 바닥에 뱉어냈다. 이어 나도 신호가 왔다. 나 또한 혜영의 입에 자지를 물렸다. 혜영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내 좆물을 빨아냈다. 그리고 삼켜버렸다.
그렇게 사정을 끝내고 뒷수습을 하려는 순간 혜영이 나를 불렀다.
“팀장님”
“어!”
나는 혜영을 향해 뒤돌았다. 옷을 입으려던 사장이 나와 혜영을 동시에 쳐다봤다. 혜영은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다리를 ‘M"자로 크게 벌리고 있었다. 두 명의 자지를 받은 보지는 아직도 열려있었다. 우리에게 더욱 잘 보여주려는 듯 허리를 살짝 뒤로 젖히고 손을 엉덩이 뒤쪽으로 짚었다. 그리고 분수 같은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좀 전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 걸린다는 듯 보지를 완전히 벌려 오줌을 싸는 것이었다. 오줌이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졌고 양이 줄면서 포물선의 크기가 작아졌다. 나중에는 그녀의 가랑이를 타고 엉덩이 쪽으로 오줌이 흘렀다.
사장은 우리 관계를 인식한 듯 서둘러 자리를 떴고 나도 급히 옷을 입었다. 섹스를 했지만 여운이 길었다. 특이한 경험이었다. 그녀에게 옷을 입히지 않았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로 갔다. 누군가 탄다면 그녀의 알몸을 전부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랬다. 엘리베이터가 열렸고 지하1층을 눌렀다. 다행이 그 사이 아무도 타지 않았다. 지하 1층에는 몇 대의 차를 제외하고 비어 있었다. 그녀는 계속 알몸이다. 그녀를 차에 태우고 그녀의 집까지 갔다. 밤길은 어두웠다.
그녀의 젖꼭지와 보지털의 감촉을 느끼며 천천히 운전을 해갔다. 나와 마찬가지로 혜영의 여운도 아직 가시지 않아 보였다. 그녀가 그렇게 흥분해서 섹스를 하는 것도 처음 본 나였다.
“오늘 너무 좋았어. 아직두 가슴이 뛰어”
“저두요”
기다렸다는 듯 그녀가 대답했다. 그리고 정말 묻고 싶은 질문을 했다.
“사장 자지 맛있지?”
“...” 미소와 함께 침묵했다.
“말해봐. 응?”
내 재촉이 귀여웠는지 입을 열었다.
“맛있었어요. 히히”
“와... ”
나도 모르게 탄식이 나왔다.
“사진 찍을 때 사장 자지 왜 빨았어?”
정말 궁금했다. 그냥 그렇게 촬영이 끝낼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머뭇거리던 그녀가 말을 이었다.
“샵에서 사진찍을 때부터 오늘 좀 흥분됐는데 화장실에서 오줌싸는거 찍힐 때 완전 흥분되더라구요.”
계속 말을 이었다.
“사장자지 보니까 완전 섹스하고 싶었어요. 그냥 보지에 넣고 싶을 정도로. 근데 그러면 너무 흥분해서 남친이 어떻게 볼까 몰라서. 그래도 참기 어려워서 자지 빨았는데....”
“근데?????”
“사장이 가슴 만질 줄 몰랐죠.... 젖꼭지 만지는데 완전 미칠뻔했어요”
“그리고 사장이 보지 빠는데 너무 박구 싶은 거예요”
“지금 생각해도 챙피해요. 나 이상했죠”
내가 물었다.
“그냥 하지 그랬어?”
“몰아요, 그냥 섹스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빨리 싸게하려고 막 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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