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ir Ladies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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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ir Ladies (14부)



나쁜 넘과 이쁜 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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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겨울부터 작년 봄까지 친구따라 나이트를 몇 번 간 적이 있다.

이 친구는 나와 대학교 동창인데 내가 신입사원 시절 이 글 1부에서 언급했던

그 부장에게 캬바레 끌려 다니며 사역하던 때 나와 의기투합하여 댄스교습을

두 세달 동안 같이 다니기도 했던 친구다. 오랫동안 연락이 서로 없었는데

어떻게 이 친구가 내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해줘서 실로 10여년만에 재회를 했다.

오랜만에 만나 지난 얘기도 잠깐,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자 얘기로 화제가 돌아갔는데

서로 취향의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굳이 따진다면 내가 좀 더 심한편이지만,

"가게에 진열된 물건"은 사양하고

돈과 노력이 더 들더라도 "산지직송"을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날 바로 나이트로 자리를 옮겼다.

나도 한 때는 나이트에 열심히 다닌 적이 있지만 발을 끊은지 오래였는데

이 친구는 이 길에 계속 매진했는지

자기가 10년 이상 관리해 온 웨이터가 있다는 나이트로 나를 데리고 갔다.

역시 관리를 잘 해온 탓에 그 나이트에 가서 한 번도 실망하고 온 적이

없을 정도로 잘 놀고 왔는데, one night stand 얘기들은 다음에 다른 글을 통해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 중의 한 일화만 공개하려고 한다.


그 날도 공식에 따라 일식집에서 히레사께로 전의를 불태운 다음 나이트로 자리를 옮겼다.

보통 나이트는 늦게 가야 물이 좋다고 하지만 내 경험으로는 꼭 그런건 아니다.

물론 여자들 숫자야 많겠지만

대부분 술이 거나해졌거나 아예 콩까기로 작정하고 나온 선수 비슷한 여자들이 더 많다.

조신한 여자들은 일찍 집에 들어가야 하는 부담 때문에 나이트에 일찍 왔다가

오히려 나이트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이면 다들 집에 들어간다는 것이 그동안의 내 경험이다.

또한 작업하려면 자리도 중요한데 일찍 가야 양주 손님에게만

주는 자리- 홀 벽을 타고 죽 돌아가며 부스처럼 만들어 놓은 자리- 도 차지할 수가 있다.

홀 중앙의 등받이 낮은 자리에 앉으면 다닥다닥 붙은 옆 테이블들 때문에 작업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영양가없는 춤만 졸나게 춰야되고.....


서론이 길어서 지송.

자리에 앉으니까 알아서 양주하고 과일과 마른안주를 갖고 온다.

병따서 채 두 잔도 마시지 않았는데 웨이터가 검은 옷 입은 여자를 하나 데리고 왔다.

언 듯 보니 이뻤다. 내가 먼저 "어서 오세요!" 하고 인사를 했다.

(우리 둘이는 이 "어서 오세요!"를 먼저 하는 놈이 그 여자에 대한 우선권을 갖기로 협약(?)을 맺었다.

마음에 안드는 여자는 그냥 "안녕하세요?".....)

그녀도 매력적인 웃음과 함께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를 하며 내 옆자리에 앉는다.

친구놈이 옆에 있다가 "아이 띠발! 나도 어서 오세요! 인데...."

그녀는 무슨 얘기인가 의아해 했지만 그냥 반갑다는 얘기라고 얼버무렸다.

혼자 왔냐고 친구(이하 신사장)가 묻자 그녀도 친구하고 둘이 왔는데 춤추러 나갔단다.

친구 빨리 데려오라는 신사장의 성화에 잠시 후 그녀의 친구도 합석을 했는데

나는 속으로 괜히 "어서 오세요!"를 빨리 했구나 후회를 했다.

내 옆에 앉은 여자가 약간 야하고 시한 타잎이라면

그녀는 조신한 현모양처 스타일로 차분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었다.

거기다 몸매도 내가 좋아하는 아담 스타일이다.

물론 신사장의 반응은 "어이구! 어서 오세요!" 였다.

기분이 엎된 신사장이 여기서 꼭 춤을 더 추고 놀아야 되느냐고 그녀들에게 물었다.

그녀들은 아니라고 했다.

신사장이 여기 위에 있는 조용한 데로 옮겨서 놀자고 그녀들을 꼬셨다.

이것도 정해진 수순.

그 건물 꼭대기에 노래방시설을 갖춘 카페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신사장 후배가 상무인가 하는 직책을 갖고 카페 운영을 책임지고 있었다.

거기 전화해서 룸하나 잡고, 여자들 테이블까지 계산 마치고,

먹던 술 그 카페로 옮겨 달라고 웨이터에게 말한 후 나이트를 나왔다.

나오면서 내 파트너를 보니 작은 얼굴에 비해 키도 크고 몸매가 글래머다.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나는 뚱뚱한 여자는 말할 것도 없고

소위 남들이 좋아하는 쭉쭉빵빵도 별로다.

그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쭉쭉빵빵은 "보암직"도 하고 "주무름직"은 할지언정 "박음직" 하지는 않다.

특히 30을 넘긴 여자들의 경우는 겉으로 보기에 통통하다고 생각되어 벗겨보면 "뚱뚱이"고

쭉쭉빵빵으로 보여도 의외로 숨은 속살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내게는 좀 마른 듯이 보이는 여자들이

벗으면 몸매가 적당히 통통한게 제격인 경우가 많았다.

말이 쭉쭉빵빵이지 이런 여자들 벗으면 다리, 특히 허벅지. 가 장난이 아니다.

그 길고 육중한 다리로 허리 졸라오지 큰 유방에 쳐박힌 머리 두 손으로 짓누르기까지 해대면

씹하다 숨막혀 죽을 뻔 한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나도 작은 등치가 아니고 힘 약해 비실비실하다는 얘기 평생 들어본 적 없지만

하여튼 이런 여자들하고 씹을 하면 힘이 몇 배가 더들어 여간 고역이 아니다.

또 엉뚱한 데로 새서 지송.


신사장 파트너만 없었으면 쭉쭉탱탱 하다는 것 빼고는 전혀 불평할 일이 없는-

정말 겉으로 보기에는 무지무지 시하여 평소라면 감지덕지할- 내 파트너였지만

신사장 파트너의 아담한 몸매에 고즈녁하고 기품까지 있어 보이는 그 차분한 아름다움 때문에

나는 다시 한 번 내 입의 방정을 원망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룸에 들어가서 일단 폭탄주 한 방씩 돌리고

신사장의 분위기 살리는 탁월한 오바덕분에 노래하고 춤추며 신나게 놀았다.

내 파트너(정애)의 풍만한 젖가슴 감촉도 만만치 않았지만 신사장 파트너(혜영)와 부르스를 출 때는 내 좇끝이

그녀의 몸을 살짝살짝 스칠 때마다 얼마나 찌릿찌릿한지 정말 박고 싶어 혼이 났다.

그렇지만 성숙한 남녀답게(?) 우리는 큰 사고없이 후일을 기약하며

그 카페를 나왔다.

나와 그녀들의 집 방향이 비슷했기에 내가 그녀들을 데려다 주기로 하고

모범택시를 타고 가다가 먼저 정애를 내려 주었다.

정애가 내리자 그 때까지 앞에 타고 있던 나는 얼른 뒷자리로 옮겨

혜영이와 나란히 뒷자석에 앉았다. (이 일로 나는 그후 정애에게 두고두고 씹혔음)

친구에게 비겁하긴 하지만 나 나름대로 작업을 해 볼 요량으로 그랬던 것인데

별 소득없이 인간성만 들통나고 혜영은 자기 동네에서 그냥 내렸다.



나중에 알게 된 얘기들이지만 그녀들의 신상을 조금 소개하면,

둘이는 학교 동창으로 한 때는 같은 동네에도 살았고 나이는 30대 후반.

정애는 젊은 사람들 많이 모이는 동네에서 가게를 하고

혜영이는 원래 집은 지방인데

무슨 사연인지는 몰라도 애들과 남편 놓아두고 그녀 혼자 서울에 와 있다고 했다.

정애 남편은 무슨 시장에서 밤을 꼴딱 새는 장사를 하는데

아침 7 ~ 8 시에 집에 들어오고

정애는 보통 밤 1, 2시나 되야 집에 들어간단다.

정애와 나는 헤어진 다음 날부터 서로 문자 메시지와 통화를 날리다가

일주일쯤 후에 그녀의 가게 근처 동네에서 만났다.

만나자 마자 그녀는 갑자기 지난 번 내가 자신을 내려준 뒤 택시 뒷자리로 옮겨 탄 이야기를 꺼내며

혜영이가 더 마음에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따지는 바람에 큰 곤욕을 겪었다.

그러면서 들려주는 얘기가 신사장과 혜영이는 이미 볼 장 다 봤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보고 혜영이는 이제 꿈도 꾸지 말라는 것 같은 투인데

나는 겉으로는 무관심한 듯 흘려듣는 척 내색을 안 했지만

속으로는 "참 그년 빨리도 줬네!" 하며 몹시 배아파했다.

(신사장이 불쌍합니다. 이런 놈을 친구로 뒀으니....)

정애가 가게에 다시 들어가야 했기에 그 날 우리는 간단히 술 한잔씩 하고 헤어졌다.


그 다음 만난 날.

역시 그녀 가게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며 나 혼자 술 한잔을 했는데

그녀가 나를 데려다 주겠다며 잠깐 가게에 들러 종업원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차를 몰고 나왔다.

(나는 한 3년 반 전부터 차 몰고 시내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워낙 술자리를 좋아해 매일 대리 운전하여 차를 끌고 집에 오는 것도 와이프 눈치가 보여서

국가시책에 적극 호응한다는 대의 명분아래 별 일 없는 한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그녀가 나를 태워 우리 동네로 가는 도중 우리는 노래방에 들리자고 의견일치를 봤다.

시끌벅적한 노래방의 구석진 방을 골라 들어간 우리는

채 노래 두곡도 다 못부르고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 껴안고 소파에 쓰러져 입을 맞추며 비벼댔다.

그녀의 입술은 정말 끝내줬다.

입안에서 침이 계속 나오는지 촉촉을 넘어 미끄덩거린다는 표현이 맞을 그녀의 입술을 빨다보면

마치 씹물로 흠뻑젖은 보지를 빠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입술과 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착착 감겨왔다.

그녀의 젖을 만지려고 상의 단추를 풀려고 하니 그녀가 자기 손으로

척척 부라우스 단추를 풀더니 브래지어까지 위로 걷어 올려준다.

애기 머리통만한 유방 두 개가 턱 나타나는데 젖꼭지가 크고 까만게

졸라 좇꼴리게 하는 젖통이다.

허겁지겁 젖꼭지를 물고 빠는데 빨면 빨수록 더 빨고 싶은 젖통이었다.

그녀는 눈을 지그시 감고 젖빨림을 감상하는 듯한 얼굴로 있다가

가끔씩 입을 벌렸다 닫으며 "음-----음----음!"

하는데 그녀의 얼굴 표정이 정말 무지하게 시했다.

그녀가 바지를 입고 있었기에 밑으로 손 넣는 것은 포기하고

그녀의 입술과 젖이 부르트도록 1시간 내내 빨아댔다.

물론 간간이 바지위로 그녀 허벅지도 쓰다듬고 보지둔덕도 만지기는 했지만

거기서 삽입까지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바지 속까지 손을 넣지는 않았다.

입술과 젖가슴만 빠는 단조로운 동작을 1시간 가까이 할 수 있었다는

나의 놀라운 인내심과 지구력에 지금도 내심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지만

하여튼 우리는 처음 키스와 페팅에 서로 몹시 흥분해 있었다.

입 언저리와 젖가슴이 쓰리다는 그녀의 불평을 들으며 우리는 노래방을 나왔다.

노래방을 나와 그녀가 내 팔짱을 낀 채 차 세워둔 곳으로 걸어 가는데

건물옆에 어둑하고 약간 후미진 곳이 눈에 띄었다.

추운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었다.

나는 그녀의 맛있는 입술과 젖통에 미련이 남아 헤어지기 전에

한 번 더 빨아 볼 요량으로 그 으슥한 곳으로 그녀를 끌고 갔다.

나는 그녀를 돌려 세워 다시 그녀의 입술을 빨면서

브래지어 밑으로 손을 넣어 젖을 주물렀다.

그러다 손을 내려 바지 위로 그녀의 보지둔덕을 만지는데

그녀의 바지 가랑이가 젖어 있는 것 같았다.

순간 나는 그녀의 생 보지를 만지고 싶어 그녀의 바지속으로 손을 넣으려했지만

잘 안들어가서 그녀의 바지 호크를 풀고 자크를 내렸다.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팬티 가랑이에 손을 대보니

팬티를 짜면 씹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푹 젖어 있었고

허벅지도 씹물이 흘러 내렸는지 끈적끈적 하다.

나는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 내렸다.

그녀는 나를 말리려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그녀의 보지에 손을 대니 씹물로 진창이다.

나는 손가락은 넣지 않고

내 가운데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가 세로로 벌려진 틈을 따라 길게 자리를 잡게 하고는

손바닥 전체로 그녀의 보지를 감싼 채 손바닥을 둥글게 돌려댔다.

손바닥으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압박해대며 가운데 손가락은

그녀의 보지틈 사이에 끼운 채 한동안 그녀의 보지를 자극했다.

"음----음---음"

보지에 느껴지는 자극을 감상하는 듯

그녀는 특유의 은은한 신음소리를 그치지 않더니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내 귀에 박아댄다.

"당신... 자지 넣어 줘!"

내 이 날 이때까지 적지 않은 여자와 온갖 씹질을 해 오며 내 나름대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으로서의 자존심을 갖고 살아왔는데

야설에서나 읽어 온 이런 일은 나로서는 처음있는 일이었다.

(내 진화 속도가 늦는 것일까?)

처음하는 남자에게 그냥 빨리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 길거리에서 자지를 뭐...?

"응?" 나는 나도 모르게 되물었다.

"당신...자지 넣어 줘!"

그녀가 똑 같은 톤으로 반복한다.

나는 순간 이 여자가 닳고 닳은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나는 부리나케 내 코트 앞섶을 열어 그녀에게 붙들게 하고는

내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 허벅지에 걸치고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그녀의 질탕한 보지에 정조준한 후 밀에서 위로 박아 올렸다.

쑤욱! 하고 손쉽게 들어간다.

그리고는 따다다다!

연속으로 쑤셔대니 맨 살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했다.

내 평생 길거리에서 씹하기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남에 대한 예의와 매너 이런 걸 중하게 여기며 살아왔는데

나이 먹어 거면서 길거리의 개 신세가 되다니...

나는 오는 사람이 있나 살피며 열심히 박고 있는데

"음----음-----음!" 눈을 감고 무엇을 감상하는 듯한 그녀의 신음이

"흐으------읍!" 으로 바뀌면서 몸에 힘이 들어가고 고개가 뒤로 꺾인다.

좆은 물론이요 불알 밑까지 흘러나온 씹물로 말이 아니다.

나는 그녀가 여운을 즐기도록 조금 더 좆을 보지에 넣고 있는데

문득, 나는 코트자락이라도 덮고 있지만 그녀의 엉덩이는 이 추운 날에

맨 살 그대로 찬바람을 쐬고 있을 생각을 하고

서둘러 내 손수건으로 서로의 뒤처리를 한 뒤

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녀의 팬티와 바지를 들어올려 입혀줬다.

차쪽으로 걸어가는데 그녀는 기분이 좋은 듯

이제는 아주 머리를 내 어깨에 쳐박고 내 팔에 매달려온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길거리 씹"은 그 후로도 계속 되었는데

우리가 근 5개월간 집중적으로 만났음에도 모텔에 간 것은 불과

두 번에 불과했다.

그녀는 평소에 바지 아니면 긴 치마를 선호하는 모양인데

나를 만나는 날은 늘 긴 치마를 입고 나왔다.

그 뿐만 아니라 코트까지도....

지난 번에 엉덩이가 무척 추웠었나 보다.

우리의 만나는 패턴은 늘 똑 같아서 만나는 장소는 그녀의 가게 주변,

간단한 술 한잔 한 뒤에- 주로 나만 먹지만-

그녀가 가게에 전화를 걸어 나를 데려다 줄 수 있는지 여부를 상황 파악한다.

못가게 되면 정애도 술 한잔하고 나와 그 동네를 산책하는데

사실은 우리가 길거리 씹하는 단골 장소로의 이동이다.

골목길인데 차도 안 다니고 사람의 왕래도 거의 없으며

골목길 양쪽 끝에 보안등이 있고 그 중간에 전보대가 하나 있는데

그 밑은 캄캄하다.

그 자리에 있으면 양쪽 길에서 오는 사람들을 우리가 먼저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은 한참 가까이 와서야 우리의 존재를 비로소 알아볼 주 있는 천혜의 장소였다.

나는 거기서 그녀를 세워놓고 벽치기도 하고

전보대를 잡게 하고는 뒷치기도 했으며

때론 그녀가 구부려 앉아 내 좆을 빨아 주기도 했다.

사람이 오는 기색이 보이면 우리는 얼른 서로 떨어진 뒤 내가 담배를 꺼내 물어

멀리에서 오는 사람에게 우리의 존재를 미리 알려주어 의심을 덜 받도록 노력했다.

때로 여자가 올 때는 그냥 박은 채로 서로를 코트로 감싼 채 부등켜 안고 있으면

둘이 키스정도 하는 줄 알고 별 놀램없이 지나갔다.

늦게 배운 도둑 밤새는 줄 모른다더니 나도 이 길거리 씹에 점점 묘미를 느껴갔다.

그녀가 나를 차로 데려다 줄 때는 일단 차에 오른 순간부터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위로 보지를 살살 만져준다.

언젠가는 그녀가 앞으로 나 만날 때는 팬티를 벗고 오면 어떻겠나고

내 의사를 물어 왔지만 나는 바로 보지를 만지는 것보다

시작은 이렇게 팬티위로 그녀의 보지를 만지는게 좋다고 그녀를 만류했다.

내가 보지를 만져 그녀가 흥분이 되면 제일 먼저 보이는 한적한 곳에 그녀가 알아서 바로 차를 댄다.

그녀가 팬티를 벗고 코트를 차려 입은 후 차에서 내리면

그 때 그 때 적당한 지형지물을 찾아 씹을 한다.

어떤 때는 차 트렁크를 잡게 하고 뒷치기를 하기도 하고

차 뒷문을 열고 내가 발은 바깥에 놓은 채 걸터 앉으면

그녀가 찻문 틀을 잡고 내 다리위에 타고 앉아 박아 대기도 했다.

그녀가 나랑 이런 길거리 씹을 하면서 늘 하던 소리가 두가지 였는데

하나는 남편하고 안 해 본걸 나하고 여러 가지 많이 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첫 날 내가 택시 뒤로 옮겨 탄 얘기였다.

"당신, 그 날 나보다 혜영이가 더 마음에 있었지?

지금도 혜영이 어떻게 해 보고 싶지?"

물론 난 철저하게 아니라고 시치미를 뗐다.

그렇다고 날 피곤하게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애교있는 투정 수준이었다.

한참 우리가 길거리 씹에 미쳐 있을 때는 둘이 별 황당한 얘기도 다 했는데

그녀 가게 끝난 후 가게 테이블에서 하기, 그녀의 가게가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좆 박았다 빼기,

그 건물 옥상 올라가서 야경 내려다 보며 뒷치기 하기 등등이었다.

그 중에 우리가 하나 시도해 본 것이 있었는데 만원 지하철에서 박아보기였다.

정말 큰 맘먹고 사람많은 지하철을 골라 타서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

그녀의 치마도 들치지 못하고 그냥 엉덩이에다 좆대고 부비면서 겉물만 흘리다 말고 포기했다.

그렇지만 그 때 둘이는 흥분되어 바로 가까운 여관으로 직행하여

뜨거워진 보지와 자지의 열기를 달래야 했다.



우리가 계속 차가운 길거리 씹을 하고 다니는 동안

신사장과 혜영은 티격태격하면서 관계가 뜸해진 모양이었다.

정애가 어느 날 나에게 혜영이 자기보고 자꾸 나이트를 가자고 하는데

날 보고 친구하나 데리고 와서 같이 가면 안되냐는 것이다.

나는 그랬다가는 나중에 신사장이 알면 괜히 나만 욕먹게 되는 일이라고 안된다는 핑계를 댔다.

그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혜영을 다른 놈에게 소개해 줄

마음이 없었던게 더 큰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나는 신사장하고 넷이 가자고 했다.

정애가 혜영에게 물어 보기로 하고 나는 신사장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

신사장은 "띠발 년이 좇나게 튕기는 통에 밥맛" 이라며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결국 내 말에 따르기로 했다.

그녀가 튕긴다는 얘기의 뜻은 한 번 주더니

그 다음부터는 안 준다는 내용이었고,

혜영이 쪽 얘기는 한 번 하고 나니까 신사장이 자기를 무시하고 막 대하는 것 같아서

자기가 싸구려 취급받는 것 같아 안한다는 설명이었다.

신사장 성격이 원래 한 번 만난 사람 허물없이 대하는 통에 그런 오해가 종종있다고

설명한 끝에 혜영도 결국은 오케이를 했다.

그래서 날 잡아 나이트를 갔는데 벽쪽 자리가 없어 홀 윗층의 룸을 잡았다.

우리는 폭탄주 좀 돌리고 내가 되지도 않는 바람을 잡고 하다가

두사람 자리도 만들어 줄겸해서 정애와 나는 아래 층에 있는 훌로어까지 내려가

춤을 추고 올라왔다.

우리는 노크까지 하고 방문을 열어보니

둘은 그냥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기분을 살려 보려고 모두 원샷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내가 먼저 정애를 끌어안고 슬로우 곡을 부르며 두 사람보고 나와서 춤추라고 권하고

그렇게 술마시고 노래하다 보니 어느새 술 떨어져 새로 술 한 병 더 시키고....

전부 조금씩은 다 취기가 오른 것 같았고 어느새 파트너도 바꾸어 가며 부르스도 추고 하였다.

정애나 신사장이 노래 부를 땐 나와 혜영이가 부르스를 추기도 했는데

혜영이 두꺼운 모직 치마를 입었었는지 내가 조심을 했는지 별로 특별한 감촉은 없었다.

노래도 힘들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정애가 날 보고 후로어에 내려가서 신나게

춤 한 번 추자고 하길래 나는 기운없어 싫다고 했다.

그러자 신사장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자기하고 내려가자고 해서 둘이 내려갔다.

혜영이하고 나하고는 마주 앉아서 술 마시며 무슨 얘긴가를 하다가

무대에서 부르스곡이 들리길래 우리도 부르스를 추자고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나는 술기운을 빌어 다짜고짜로 그녀의 엉덩이에 두 손을 올려 놓았다.

흠칫 놀라 내 손을 잡으려는 그녀를 그대로 앞으로 당겨 하체를 밀착시켰다.

내 손을 자꾸 치우려하는 그녀에게

"그냥 가만히 있어요." 하며 그녀의 허리를 세게 두 손으로 껴안았다.

"허---억!" 하고 그녀의 입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다.

나는 다시 손을 그녀의 엉덩이에 내리고 이리저리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조금 있으니 나의 어깨를 밀치듯 내 가슴에 손을 대고 있던 그녀의 두 팔이

밑으로 내려 오더니 내 허리를 감싸 안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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