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녀들이 잊혀지기 전에.. - 4부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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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거침없는 KO

그녀는 5살 많은 누나였는데, 10대 시절 입시학원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상고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며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사람.

키는 165 정도로 기억하고 살이 많이 쪘는데 가슴은 유난히 더 커서 최소한 C컵은 됐을 것 같네요.

단과학원에서 같은 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단은 없었지만

서로 다음 달엔 무슨 수업을 듣는지 감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녀가 집에 갈 때 우리 집 앞에서 버스를 탔기 때문에 더 친해지기도 했었지요.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 그녀가 먼저 대학에 들어가고 저도 대학에 간 후 다시 만났습니다.

술을 마셨는데 그녀는 좀 취했고.. 바람 좀 쐬다가 제가 화장실 간다고 하니 그녀 왈,

“뭘 화장실 간다 그래. 그냥 아무데서나 싸. 너 그런 거 잘 하잖아ㅡ”

이건 뭥미???

그녀와 술 마신 건 그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부끄러움이 없고 거침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단 목소리가 엄청 큰 데다가 그 큰 목소리로 하고 싶은 말을 막 뱉어내니

같이 다니면 주위 사람들 보기에 얼마나 창피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되지도 않는 말로 우기기도 하고ㅡ

그래서 친한 듯하면서도 짜증이 날 때가 많았지만... 나이 어린 게 죄라고 제가 다 참아야 했지요..

술 취한 그녀와 같이 자려고 모텔을 잡으러 돌아다니는데 그 동네 모텔촌을 몰랐습니다.

큰길가에 옛날식 여관이 하나 보여서 들어갔더니 웬 숙박부를 쓰라고 하며 방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역도선수만한 종아리에 검정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술 때문에 힘든지 침대에 누워버렸고

저는 원피스 등 뒤의 지퍼를 쭉 내리고 팬티 위로 애무를 시작했습니다.

팬티를 벗기면 털이 있다는 것까진 알겠는데 질이 어디에 붙어있는지는 몰랐지만

만지다보면 들어가는 부분이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던 순간..

주인 아저씨가 다시 오더니 미성년자는 숙박이 안 된답니다ㅡ

그때 저는 만 20세가 안 됐던 것입니다ㅠㅠㅠㅠㅠㅠ

그녀는 원피스 등 뒤의 지퍼가 다 내려간 상태로 아까 쓴 숙박부를 받아들더니

제 생년월일의 연도 부분을 1년 많게 볼펜으로 덧칠하면서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라고 막무가내로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그녀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저씨는 단속에 걸린다며 돈을 돌려주었고

술이 안 깬 그녀는 “OO야~ 넌 왜 미성년자니?”라며 꼬장을 부렸습니다.

이제는 대학생도 됐으니 다 컸다고 생각하고 술도 마시고 한 것 같은데 아니었나봅니다ㅜ.ㅜ

저는 첫경험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그녀를 택시 태워 보냈고, 아주 가끔씩 연락만 주고받다 결국 끊겼습니다.

그녀는 암울하던 10대 시절 제 마음에 설레임을 느끼게 해 준 사람이었습니다.

핸드폰, 삐삐도 없던 시절 학원에서 마주치는 게 전부였지만 아주 가끔씩 밖에서 데이트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나이에 엄마를 제외하고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함께 갔던 유일한 사람.

함께 걷던 그녀가 잠깐 망설이더니

“누나는 다른 사람이랑 걸을 때 습관이 있는데... 동생이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팔짱을 껴 줄 때에는

팔에서 느껴지는 여자 가슴의 감촉에 내 몸이 경직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그날은 정말 날아갈 듯 행복하고 가슴 떨리는 기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김광석 노래를 알려주었고, 편지도 많이 써 주던 사람..

그렇지만 더 나이를 먹고 만난 그녀와 저는 서로 융합될 수 없었고, 그렇게 멀어져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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