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회고록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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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명한, 음대생 그녀
이번에 쓰게 될 조건만남의 기록은 작년인가 재작년 가을쯤으로 기억한다. 이날은 예전과 달리 가가라이브라는 랜덤채팅을 통해서 조건만남을 구하고 있었는데, 아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여기서 조건만남을 구하는 것 아니 여자를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그날따라 ‘되면 되고 안 되면 말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건만남을 구해봤는데 그 때 입질이 왔었다.
나: 서울 조건하실 여자분 찾아요.
그녀: 저요.
나: 네 어디사시는 분이세요?
그녀: ㅇㅇ구 쪽이에요.
나: 아 그러시구나.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그녀: 음..그냥 20살이에요 ㅋㅋ다른 거 궁금한 거 있으세요?ㅋㅋ
나: 키 몸무게가 어떻게 되세요?
그녀: 163에 몸무게는..
나: 말씀 안 해주셔도 돼요 ㅋㅋ얼마정도 생각하시는지?
그녀:15정도요. 근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 네 가능해요 ㅋㅋ20대 중후반이에요^^ 괜찮으시면 카톡으로 이야기할까요?
그렇게 카톡 아이디를 따고 대화를 걸려고 하는데 웬걸. 프로필 사진을 보니까 얼굴이 꽤나 괜찮다. 내친 김에 카카오스토리가서 이 것 저 것 보는데 어라.. 한예종 다니네? 음대생인가? 하면서 보던 와중에 ‘콘트라베이스’ 라는 악기가 있는 걸 보니 맞는 것 같다. 이런 시시콜콜한 것까지 초면에 대놓고 물어보면 괜히 사생활을 침해받는 느낌을 받을까봐 모른 척 했다.
나: 언제쯤 시간되세요?
그녀: 이따 저녁에 7시쯤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나: 네 괜찮아요~ 그럼 ㅇㅇ역에서 뵈요. 제가 7시까지 갈게요.
그녀: 근데 근처에 주차할 곳 있어요? 제가 차 가지고 갈 것 같은데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곤란해서 ㅠㅠ
나: 음 저도 거기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제가 역 있는 곳에 서있을 테니까 오시면 바로 타서 같 이 이동하는 건 어떠세요?
그녀: 음.. 그럴까요, 그럼?
그렇게 약속시간을 정하고 카카오스토리를 보면서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혹시나 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하니..헉.. 네이버 인물검색에 뜨네? 이정도로 유명한 사람인가.. 하면서 관련 뉴스를 읽다보니 국제콩쿨에서도 우승하고 선화예고 졸업하고.. 꽤 유명한 재원인 듯 했다. 조건만남을 할 때 상대 여성의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처음이거니와 상대방이 네이버에서 검색될 정도의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은 이 때까지 조건을 할 때랑은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 했다. 뭔가 익숙치 않은 상황이라 불안하면서도 묘하게 흥분되는 그런 느낌..
그렇게 평상시와는 다른 묘한 느낌을 안은 채로 ㅇㅇ역으로 발길을 서두르는데 그녀가 말한 레이차량이 저만치서 이미 비상등을 키면서 도로 가에 세워져있다. 이 때까지도 사실 고민했었다. 사진이란 게 워낙 요상한 마술을 부려서 ‘실제랑은 다르면 어떡할까’부터 시작해서 ‘이거 차에 타도 되나? 괜히 섬에 끌려가는 거 아냐?’라는 생각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횡당보도를 건너기전에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던 와중에 파란불로 바뀌었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차안을 대충보고 스캔을 한 뒤에 결정을 하려고 했는데 저녁이라 어두워서 그런지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래서 모 아님 도라는 식으로 차문을 열었는데 이런 일이랑은 전~혀 거리가 먼 듯한 그녀가 웃으면서 반겨준다.
그녀: 너야? 너 되게 어려보인다?ㅋㅋ
나: 그래?ㅋㅋ뭐 먹고싶어 ㅋㅋ말만 해
그녀:ㅋㅋㅋ왠일이래 ㅋㅋ어디로 가? 근처에 아는 모텔 있어?
나: 아는 모텔은 없는데 검색은 해놨지 ㅋㅋ
조건하기로 하고 처음 상대방을 만나게 될 때에는 서로 조금일지라도 어색한 게 있기 마련이다. 소개팅 할 때에도 그러한데 만나기전부터 떡치기로 한 사이에 그런 게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근데 이 아이는 그런 게 없이 성격이 밝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은근 슬쩍 물었다.
나: 근데 음악 전공하는 거야?
그녀: 음.. 비밀~ 근데 왜?
나: 아니, 나도 예전에 피아노 전공하면서 예고 다녔는데 중간에 그만뒀거든. 너~무 어려워서.
그녀: 아 정말?? 되게 신기하네? 우와..
예고 다닌 건 물론 뻥이다. 근데 한 때나마 피아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전공생들이 입시곡으로 연주하는 곡들도 학원가서 따로 배웠기 때문에 관련지식이 아주 얕지만 대화는 안 끊길 정도로 이어나갈 수 있었는데,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 상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서 동질감이 느껴졌는지는 모르지만 이 때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원래 자신도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먼저 현재 악기를 전공하고 있는 오빠 덕에 자신도 바꾸게 됐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모텔에 도착했다. 모텔에 여러 번 와봤지만 정말 여자차타고 오기는 이 때가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내려서 계산하고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는데 그녀의 향기가 은은하게 코를 자극해 온다. 맨 처음 차를 탔을 때에도 차 안에 여자 방에서 나는 화장품 냄새 같은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했지만 그 때는 별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몇 분후면 섹스를 한다는 생각 하에 코끝을 맴도는 냄새는 다르다. 수컷의 본능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심장박동이 뛰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조그마한 얼굴을 쳐다보는데 미칠 지경이다. 어떤 소릴 낼지, 어떤 느낌일지..
이거 너무 변태같네..ㅋㅋ
그렇게 모텔 방안에 들어가서 모텔 특유의 향을 맡으면서 침대 모서리에 어색하게 앉아있는데 그녀가 묻는다.
그녀: 먼저 씻을래?ㅋㅋ
나: 응 그래^^
화장실에 가서 따뜻한 물줄기를 받으면서 은은하게 앞으로 있을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니 자지에 피가 쏠리며 솟구쳐 올라 탱탱해졌다. 자지를 비롯해서 애무 받을 부분들을 바디워시로 씻어내고 타월을 걸쳐서 나가니 티비를 보면서 뭐가 그리 좋은지 깔깔거리며 웃고 있다.
그녀: 다 씻었어?ㅋㅋ
나: 응 ㅋㅋ너도 얼른 씻어
그녀: 알았어 씻고 올게~ 좀만 기다려ㅋㅋ
조건만남을 하는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니고 거의 100이면 100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때까지의 케이스와는 다르다. 예고에 음대를 다닐 정도면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돈도 많을 것이고 그걸 뒷받침해왔다는 것은 집에 그래도 돈이 있는 경운데 왜 이런 걸 할까? 더군다나 차도 몰고 다니는데? 예술 쪽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은 비전공자들과는 뭔가 다른 감수성이 있나? 이런 시시콜콜한 생각들을 하면서 카운터에서 건네받은 콘돔과 러브젤을 침대 머리맡 옆 서랍에 세팅을 하고 있으니 화장실 문이 열린다. 열리는 문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김 사이로 머리를 묶어서 타월을 걸친 그녀가 나왔다.
나: 이야.. 너 정말 이쁘다.. 아깐 왜 몰랐지?
그녀: 뭐?ㅋㅋ아깐 별로고 지금은 아니었다는 거야?
나: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ㅋㅋ
그녀: 풉 이쁘다고 했으니 봐준다.
실제로 그랬다. 이목구비가 또렷한 상황에서 몸매까지 나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몸매를 볼 때 특출한 곳 한 군 데가 있으면 착시가 생겨 다른 부분도 평타는 돼 보인다. 그녀가 그랬다. 다른 부분보다도 골반라인이 선명하고 엉덩이가 토실토실한 게 참 박음직스러워보였다. 그렇게 살며시 다가와 침대에 반쯤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내 옆에 살며시 앉는다. 이쁘다. 먹음직스럽다. 하루 빨리 눕혀서 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눈을 피하지 않고 또렷하게 응시한다.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싱긋 웃으니 저도 뭐가 좋은지 싱긋 웃는다. 그렇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는데 입술이 촉촉한 것이 정말 꿀맛이다. 입술을 부비는 것부터 시작해서 프렌치키스까지 여러 가지를 하는데 막힘이 없이 잘 따라온다.
나: 얼굴도 예쁜데 키스는 되게 잘 한다 너 ㅋㅋ
그녀: 얼굴이랑 키스랑 뭔 상관이래?ㅋㅋ 귀엽긴
나: 한 번 더 할래~
그러면서 키스를 하니 생긋 웃으며 받아준다. 이번엔 키스를 하며 그토록 눈에 담아두었던 선명한 골반과 엉덩이에 손을 옮겨간다. 탱탱하면서도 풍만한 게 너무 좋다. 그렇게 키스를 하면서 엉덩이를 주물럭거린 지 얼마나 흘렀을까. 적당히 숨소리도 불규칙적이게 되고 체온도 뜨거워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여 몸을 덮은 가운을 벗긴다. 하얀 피부에 앙증맞은 가슴이 내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왠지 애절하게 나를 쳐다보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솟구치는 욕정을 주체할 길이 없어서 그대로 고개를 숙여 다시 키스를 퍼붓는다.
그녀: 흡흡~~~아.. 좋다 정말..
마치 내 키스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는 내목을 감싸고 뒷머리를 만지며 깊은 호응을 해준다. 역시 그녀의 상체를 끌어 앉고 뜨거운 키스로 화답한다. 그녀의 탄성에 내 손이 그녀의 가슴으로 올라갔고 방금 봤던 앙증맞은 가슴과 유두가 내손에 들어온다. 그녀의 가슴을 거칠게 유린하던 내 손은 다른 것에 갈증을 느꼈는지 그녀의 하반신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그녀는 내 머리를 잡고 내 입안 깊은 곳까지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그 모습에 더 흥분되어 난 바로 그녀의 Y라인에 손을 넣는다. 얼마간의 키스뿐이었는데 그녀의 보지는 벌써 물로 젖어있다. 계속 키스를 하면서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살살 만져주니 그녀, 몸을 비비 꼬며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그렇게 하기를 얼마쯤 흘렀을까. 애무를 멈추고 그녀를 한번 쳐다보니 눈치가 빠른 그녀가 내 몸 위로 올라타 젖꼭지를 빨아주기 시작한다. 갓난아기처럼 유두를 쪽쪽 빨기도 했다가 혀로 유륜을 부드럽게 원으로 그리기도 하면서 반복을 하는데 손은 쉴 줄 모르고 내 자지와 불알을 만져준다. 기분 최고다. 그러다가 어깨를 살짝 눌러주니 자연스럽게 배위를 지나 자지로 입을 가져다댄다.
그녀: 딱딱하다 정말
나: 네가 너무 예뻐서 그래
그녀: 말이라도 못하면..^^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물건을 입에 담고 오물거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혀놀림에 내입에선 여러 가지 탄성이 흘러나왔다. 안정감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그녀의 펠라치오 기술은 프로급이다. 괜히 자극만 주어서 남자의 힘을 빼는 오럴이 아닌 순간 순간 귀두에 자극을 줘서 남자를 더 부풀어 오르게 할 줄 아는 요물이다. 그녀의 뛰어난 사까시 기술로 내 자지는 더욱 더 커졌고 마침내 풀발기가 되었다.
그녀: 넣어줘 이제..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 스스로 내 자지를 보지 쪽으로 잡아 이끌어 자신의 입구를 희롱한다. 얼마나 그랬을까. 결국 욕정을 참치 못하고 나는 그녀의 보지를 향해 거칠게 밀어 넣는다. 따뜻하면서도 내 자지를 부드럽게 압박해오는 그녀 보지가 너무 좋다..황홀하다..
나: 아까 차 탔을 때랑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올 때 너랑 너무 하고 싶더라
그녀: 그래? 아흥.. 더 빨리 해줘
나: 너무 좋다 ....
정자세로 하면서 좋은 향기가 나는 그녀의 목덜미와 귓바퀴를 한 마리 개처럼 핥고 있으니 그녀의 뒷모습이 보고 싶어진다. 푸짐한 엉덩이가 달려있는 뒤태는 또 얼마나 식욕을 돋울 것인가. 그녀에게 뒤로 하고 싶다고 자세변경을 요구하자 살짝 일어나 엎드린다. 머리를 묶어 올리니 그녀의 하얀 목덜미와 머리 뒤쪽 잔털이 묘하게 조화롭다. 더 이상 기다릴 것도 없이 엉덩이를 세게 움켜잡고 쑤셔 넣는다.
그녀: 아..! 하아..아아아아~
배려 없는 삽입에 나온 순간의 짧은 신음소리가 흥분으로 인한 신음소리로 바뀐 건 금방이었다. 부드러운 젖가슴을 어루만지고 말랑말랑하고 앙증맞은 그녀의 빨간 발바닥을 손으로 부비면서 문득 옆에 위치한 전신거울을 바라보니 마치 아메리칸 싸이코에 나오는 크리스찬 베일 같다. 하여간 섹스를 그냥 하면 되지 엄청나게 많은 상상을 한다 난 ㅋㅋ
그렇게 얼마나 쑤셨을까. 마침내 부랄 끝 쪽에서 분출하고자 하는 욕망이 미친 듯이 피어올라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한다.
나: 아흐~~~악악악악~~~학학학~~~~나... 나.. 아아..
그녀: 응..나도 할 것 같아.. 빨리 해줘
그녀의 보지가 마지막 힘껏 조이는가 싶더니 자지 끝에 몰린 기운이 펑 하고 터진다. 그렇게 나는 그녀의 뒷모습에 포개어져서 서로 연결된 채 한동안을 꼼짝 않고 누워있었다. 난 그녀의 몸 안을, 그녀는 내 몸을 서로 음미하면서 몸을 조금씩 부비다가 침대에 바로 누으니 그녀가 여친이라도 된 것처럼 팔베개를 하며 안겨온다. 조건만남이 아니라 여자친구와 한 것 같다. 편안하다. 그녀는 정말 최고였다. 그렇게 두런두런 음악에 대한 이야기,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의 폰으로 남자사람친구에게 연락이 오는 듯 했고 이내 약속이 잡힌 듯 갈 차비를 한다. 서로 씻고 나와서 옷을 입는데 눈을 마주치자 서로 멋쩍은 듯 헤헤 하고 웃는다. 근데 보통 일반 조건을 하는 애들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불로 먼저 챙겨달라고 하거나 혹은 그런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면 집에 갈 때쯤에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뭔가 말을 할려다가 멈칫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아이는 그런 게 없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른다. 사실 여기서 맘만 먹으면 그냥 원나잇 한 셈 치고 돈을 안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첨에 그렇게도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미 그렇게 하기로 하고 만난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 약속을 지키는 것이 도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앉고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니 뭐냐는 듯한 얼굴로 바라본다. 진짜 까먹은 게 맞네..돈이 안 필요하니까 까먹은건가? 아니면 내..내가 잘해서?ㅋㅋ
그냥 웃으면서 못 들은 척 하고 나가자고 하니 생글생글 거리면서 같이 나간다. 약간 쌀쌀한 날씨가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또 다시 그녀의 애마에 올라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맨 처음 만났던 역이 보인다.
그녀: 오늘 너무 재밌었어
나: 응 ㅋㅋ나도 정말 재밌었어. 친구랑 재밌게 놀고 운전조심~^^
그녀:응 담에 또 봐!!
그 이후로 휴대폰을 바꾸는 바람에 연락은 끊겼지만 오늘 같이 쌀쌀한 날엔 문득 그녀가 생각난다. 잘 지내고 있겠지?
이로써 떳떳하지 못한 두 번째 기록을 마칩니다.ㅎㅎ
이번에 쓰게 될 조건만남의 기록은 작년인가 재작년 가을쯤으로 기억한다. 이날은 예전과 달리 가가라이브라는 랜덤채팅을 통해서 조건만남을 구하고 있었는데, 아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여기서 조건만남을 구하는 것 아니 여자를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그날따라 ‘되면 되고 안 되면 말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건만남을 구해봤는데 그 때 입질이 왔었다.
나: 서울 조건하실 여자분 찾아요.
그녀: 저요.
나: 네 어디사시는 분이세요?
그녀: ㅇㅇ구 쪽이에요.
나: 아 그러시구나.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그녀: 음..그냥 20살이에요 ㅋㅋ다른 거 궁금한 거 있으세요?ㅋㅋ
나: 키 몸무게가 어떻게 되세요?
그녀: 163에 몸무게는..
나: 말씀 안 해주셔도 돼요 ㅋㅋ얼마정도 생각하시는지?
그녀:15정도요. 근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 네 가능해요 ㅋㅋ20대 중후반이에요^^ 괜찮으시면 카톡으로 이야기할까요?
그렇게 카톡 아이디를 따고 대화를 걸려고 하는데 웬걸. 프로필 사진을 보니까 얼굴이 꽤나 괜찮다. 내친 김에 카카오스토리가서 이 것 저 것 보는데 어라.. 한예종 다니네? 음대생인가? 하면서 보던 와중에 ‘콘트라베이스’ 라는 악기가 있는 걸 보니 맞는 것 같다. 이런 시시콜콜한 것까지 초면에 대놓고 물어보면 괜히 사생활을 침해받는 느낌을 받을까봐 모른 척 했다.
나: 언제쯤 시간되세요?
그녀: 이따 저녁에 7시쯤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나: 네 괜찮아요~ 그럼 ㅇㅇ역에서 뵈요. 제가 7시까지 갈게요.
그녀: 근데 근처에 주차할 곳 있어요? 제가 차 가지고 갈 것 같은데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곤란해서 ㅠㅠ
나: 음 저도 거기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제가 역 있는 곳에 서있을 테니까 오시면 바로 타서 같 이 이동하는 건 어떠세요?
그녀: 음.. 그럴까요, 그럼?
그렇게 약속시간을 정하고 카카오스토리를 보면서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혹시나 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하니..헉.. 네이버 인물검색에 뜨네? 이정도로 유명한 사람인가.. 하면서 관련 뉴스를 읽다보니 국제콩쿨에서도 우승하고 선화예고 졸업하고.. 꽤 유명한 재원인 듯 했다. 조건만남을 할 때 상대 여성의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처음이거니와 상대방이 네이버에서 검색될 정도의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은 이 때까지 조건을 할 때랑은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 했다. 뭔가 익숙치 않은 상황이라 불안하면서도 묘하게 흥분되는 그런 느낌..
그렇게 평상시와는 다른 묘한 느낌을 안은 채로 ㅇㅇ역으로 발길을 서두르는데 그녀가 말한 레이차량이 저만치서 이미 비상등을 키면서 도로 가에 세워져있다. 이 때까지도 사실 고민했었다. 사진이란 게 워낙 요상한 마술을 부려서 ‘실제랑은 다르면 어떡할까’부터 시작해서 ‘이거 차에 타도 되나? 괜히 섬에 끌려가는 거 아냐?’라는 생각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횡당보도를 건너기전에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던 와중에 파란불로 바뀌었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차안을 대충보고 스캔을 한 뒤에 결정을 하려고 했는데 저녁이라 어두워서 그런지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래서 모 아님 도라는 식으로 차문을 열었는데 이런 일이랑은 전~혀 거리가 먼 듯한 그녀가 웃으면서 반겨준다.
그녀: 너야? 너 되게 어려보인다?ㅋㅋ
나: 그래?ㅋㅋ뭐 먹고싶어 ㅋㅋ말만 해
그녀:ㅋㅋㅋ왠일이래 ㅋㅋ어디로 가? 근처에 아는 모텔 있어?
나: 아는 모텔은 없는데 검색은 해놨지 ㅋㅋ
조건하기로 하고 처음 상대방을 만나게 될 때에는 서로 조금일지라도 어색한 게 있기 마련이다. 소개팅 할 때에도 그러한데 만나기전부터 떡치기로 한 사이에 그런 게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근데 이 아이는 그런 게 없이 성격이 밝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은근 슬쩍 물었다.
나: 근데 음악 전공하는 거야?
그녀: 음.. 비밀~ 근데 왜?
나: 아니, 나도 예전에 피아노 전공하면서 예고 다녔는데 중간에 그만뒀거든. 너~무 어려워서.
그녀: 아 정말?? 되게 신기하네? 우와..
예고 다닌 건 물론 뻥이다. 근데 한 때나마 피아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전공생들이 입시곡으로 연주하는 곡들도 학원가서 따로 배웠기 때문에 관련지식이 아주 얕지만 대화는 안 끊길 정도로 이어나갈 수 있었는데,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 상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서 동질감이 느껴졌는지는 모르지만 이 때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원래 자신도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먼저 현재 악기를 전공하고 있는 오빠 덕에 자신도 바꾸게 됐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모텔에 도착했다. 모텔에 여러 번 와봤지만 정말 여자차타고 오기는 이 때가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내려서 계산하고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는데 그녀의 향기가 은은하게 코를 자극해 온다. 맨 처음 차를 탔을 때에도 차 안에 여자 방에서 나는 화장품 냄새 같은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했지만 그 때는 별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몇 분후면 섹스를 한다는 생각 하에 코끝을 맴도는 냄새는 다르다. 수컷의 본능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심장박동이 뛰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조그마한 얼굴을 쳐다보는데 미칠 지경이다. 어떤 소릴 낼지, 어떤 느낌일지..
이거 너무 변태같네..ㅋㅋ
그렇게 모텔 방안에 들어가서 모텔 특유의 향을 맡으면서 침대 모서리에 어색하게 앉아있는데 그녀가 묻는다.
그녀: 먼저 씻을래?ㅋㅋ
나: 응 그래^^
화장실에 가서 따뜻한 물줄기를 받으면서 은은하게 앞으로 있을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니 자지에 피가 쏠리며 솟구쳐 올라 탱탱해졌다. 자지를 비롯해서 애무 받을 부분들을 바디워시로 씻어내고 타월을 걸쳐서 나가니 티비를 보면서 뭐가 그리 좋은지 깔깔거리며 웃고 있다.
그녀: 다 씻었어?ㅋㅋ
나: 응 ㅋㅋ너도 얼른 씻어
그녀: 알았어 씻고 올게~ 좀만 기다려ㅋㅋ
조건만남을 하는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니고 거의 100이면 100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때까지의 케이스와는 다르다. 예고에 음대를 다닐 정도면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돈도 많을 것이고 그걸 뒷받침해왔다는 것은 집에 그래도 돈이 있는 경운데 왜 이런 걸 할까? 더군다나 차도 몰고 다니는데? 예술 쪽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은 비전공자들과는 뭔가 다른 감수성이 있나? 이런 시시콜콜한 생각들을 하면서 카운터에서 건네받은 콘돔과 러브젤을 침대 머리맡 옆 서랍에 세팅을 하고 있으니 화장실 문이 열린다. 열리는 문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김 사이로 머리를 묶어서 타월을 걸친 그녀가 나왔다.
나: 이야.. 너 정말 이쁘다.. 아깐 왜 몰랐지?
그녀: 뭐?ㅋㅋ아깐 별로고 지금은 아니었다는 거야?
나: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ㅋㅋ
그녀: 풉 이쁘다고 했으니 봐준다.
실제로 그랬다. 이목구비가 또렷한 상황에서 몸매까지 나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몸매를 볼 때 특출한 곳 한 군 데가 있으면 착시가 생겨 다른 부분도 평타는 돼 보인다. 그녀가 그랬다. 다른 부분보다도 골반라인이 선명하고 엉덩이가 토실토실한 게 참 박음직스러워보였다. 그렇게 살며시 다가와 침대에 반쯤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내 옆에 살며시 앉는다. 이쁘다. 먹음직스럽다. 하루 빨리 눕혀서 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눈을 피하지 않고 또렷하게 응시한다.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싱긋 웃으니 저도 뭐가 좋은지 싱긋 웃는다. 그렇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는데 입술이 촉촉한 것이 정말 꿀맛이다. 입술을 부비는 것부터 시작해서 프렌치키스까지 여러 가지를 하는데 막힘이 없이 잘 따라온다.
나: 얼굴도 예쁜데 키스는 되게 잘 한다 너 ㅋㅋ
그녀: 얼굴이랑 키스랑 뭔 상관이래?ㅋㅋ 귀엽긴
나: 한 번 더 할래~
그러면서 키스를 하니 생긋 웃으며 받아준다. 이번엔 키스를 하며 그토록 눈에 담아두었던 선명한 골반과 엉덩이에 손을 옮겨간다. 탱탱하면서도 풍만한 게 너무 좋다. 그렇게 키스를 하면서 엉덩이를 주물럭거린 지 얼마나 흘렀을까. 적당히 숨소리도 불규칙적이게 되고 체온도 뜨거워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여 몸을 덮은 가운을 벗긴다. 하얀 피부에 앙증맞은 가슴이 내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왠지 애절하게 나를 쳐다보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솟구치는 욕정을 주체할 길이 없어서 그대로 고개를 숙여 다시 키스를 퍼붓는다.
그녀: 흡흡~~~아.. 좋다 정말..
마치 내 키스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는 내목을 감싸고 뒷머리를 만지며 깊은 호응을 해준다. 역시 그녀의 상체를 끌어 앉고 뜨거운 키스로 화답한다. 그녀의 탄성에 내 손이 그녀의 가슴으로 올라갔고 방금 봤던 앙증맞은 가슴과 유두가 내손에 들어온다. 그녀의 가슴을 거칠게 유린하던 내 손은 다른 것에 갈증을 느꼈는지 그녀의 하반신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그녀는 내 머리를 잡고 내 입안 깊은 곳까지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그 모습에 더 흥분되어 난 바로 그녀의 Y라인에 손을 넣는다. 얼마간의 키스뿐이었는데 그녀의 보지는 벌써 물로 젖어있다. 계속 키스를 하면서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살살 만져주니 그녀, 몸을 비비 꼬며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그렇게 하기를 얼마쯤 흘렀을까. 애무를 멈추고 그녀를 한번 쳐다보니 눈치가 빠른 그녀가 내 몸 위로 올라타 젖꼭지를 빨아주기 시작한다. 갓난아기처럼 유두를 쪽쪽 빨기도 했다가 혀로 유륜을 부드럽게 원으로 그리기도 하면서 반복을 하는데 손은 쉴 줄 모르고 내 자지와 불알을 만져준다. 기분 최고다. 그러다가 어깨를 살짝 눌러주니 자연스럽게 배위를 지나 자지로 입을 가져다댄다.
그녀: 딱딱하다 정말
나: 네가 너무 예뻐서 그래
그녀: 말이라도 못하면..^^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물건을 입에 담고 오물거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혀놀림에 내입에선 여러 가지 탄성이 흘러나왔다. 안정감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그녀의 펠라치오 기술은 프로급이다. 괜히 자극만 주어서 남자의 힘을 빼는 오럴이 아닌 순간 순간 귀두에 자극을 줘서 남자를 더 부풀어 오르게 할 줄 아는 요물이다. 그녀의 뛰어난 사까시 기술로 내 자지는 더욱 더 커졌고 마침내 풀발기가 되었다.
그녀: 넣어줘 이제..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 스스로 내 자지를 보지 쪽으로 잡아 이끌어 자신의 입구를 희롱한다. 얼마나 그랬을까. 결국 욕정을 참치 못하고 나는 그녀의 보지를 향해 거칠게 밀어 넣는다. 따뜻하면서도 내 자지를 부드럽게 압박해오는 그녀 보지가 너무 좋다..황홀하다..
나: 아까 차 탔을 때랑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올 때 너랑 너무 하고 싶더라
그녀: 그래? 아흥.. 더 빨리 해줘
나: 너무 좋다 ....
정자세로 하면서 좋은 향기가 나는 그녀의 목덜미와 귓바퀴를 한 마리 개처럼 핥고 있으니 그녀의 뒷모습이 보고 싶어진다. 푸짐한 엉덩이가 달려있는 뒤태는 또 얼마나 식욕을 돋울 것인가. 그녀에게 뒤로 하고 싶다고 자세변경을 요구하자 살짝 일어나 엎드린다. 머리를 묶어 올리니 그녀의 하얀 목덜미와 머리 뒤쪽 잔털이 묘하게 조화롭다. 더 이상 기다릴 것도 없이 엉덩이를 세게 움켜잡고 쑤셔 넣는다.
그녀: 아..! 하아..아아아아~
배려 없는 삽입에 나온 순간의 짧은 신음소리가 흥분으로 인한 신음소리로 바뀐 건 금방이었다. 부드러운 젖가슴을 어루만지고 말랑말랑하고 앙증맞은 그녀의 빨간 발바닥을 손으로 부비면서 문득 옆에 위치한 전신거울을 바라보니 마치 아메리칸 싸이코에 나오는 크리스찬 베일 같다. 하여간 섹스를 그냥 하면 되지 엄청나게 많은 상상을 한다 난 ㅋㅋ
그렇게 얼마나 쑤셨을까. 마침내 부랄 끝 쪽에서 분출하고자 하는 욕망이 미친 듯이 피어올라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한다.
나: 아흐~~~악악악악~~~학학학~~~~나... 나.. 아아..
그녀: 응..나도 할 것 같아.. 빨리 해줘
그녀의 보지가 마지막 힘껏 조이는가 싶더니 자지 끝에 몰린 기운이 펑 하고 터진다. 그렇게 나는 그녀의 뒷모습에 포개어져서 서로 연결된 채 한동안을 꼼짝 않고 누워있었다. 난 그녀의 몸 안을, 그녀는 내 몸을 서로 음미하면서 몸을 조금씩 부비다가 침대에 바로 누으니 그녀가 여친이라도 된 것처럼 팔베개를 하며 안겨온다. 조건만남이 아니라 여자친구와 한 것 같다. 편안하다. 그녀는 정말 최고였다. 그렇게 두런두런 음악에 대한 이야기,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의 폰으로 남자사람친구에게 연락이 오는 듯 했고 이내 약속이 잡힌 듯 갈 차비를 한다. 서로 씻고 나와서 옷을 입는데 눈을 마주치자 서로 멋쩍은 듯 헤헤 하고 웃는다. 근데 보통 일반 조건을 하는 애들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불로 먼저 챙겨달라고 하거나 혹은 그런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면 집에 갈 때쯤에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뭔가 말을 할려다가 멈칫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아이는 그런 게 없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른다. 사실 여기서 맘만 먹으면 그냥 원나잇 한 셈 치고 돈을 안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첨에 그렇게도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미 그렇게 하기로 하고 만난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 약속을 지키는 것이 도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앉고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니 뭐냐는 듯한 얼굴로 바라본다. 진짜 까먹은 게 맞네..돈이 안 필요하니까 까먹은건가? 아니면 내..내가 잘해서?ㅋㅋ
그냥 웃으면서 못 들은 척 하고 나가자고 하니 생글생글 거리면서 같이 나간다. 약간 쌀쌀한 날씨가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또 다시 그녀의 애마에 올라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맨 처음 만났던 역이 보인다.
그녀: 오늘 너무 재밌었어
나: 응 ㅋㅋ나도 정말 재밌었어. 친구랑 재밌게 놀고 운전조심~^^
그녀:응 담에 또 봐!!
그 이후로 휴대폰을 바꾸는 바람에 연락은 끊겼지만 오늘 같이 쌀쌀한 날엔 문득 그녀가 생각난다. 잘 지내고 있겠지?
이로써 떳떳하지 못한 두 번째 기록을 마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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