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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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유희의 막무가내 통화로 인해 당구장에서 나가 편의점으로 가는 유환.

그런데 편의점은 당구장에서 3분정도의 거리. 내 자취방은 편의점에서 7분정도의 거리..

그럼 유희는 어디사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걸어간다.




"이 편의점 근처에서 자취하거나 하겠지..."





"야 ! 그렇게 막무가내로 전화끊는게 어딨냐 ?"


"그럼 다시 전화하면 되죠 ? 오빠가 다시 안해놓고 ?"


"아........... 어쨌든 왔으니까 간다 ?"


"아니아니.... 맥주 사주기로 했잖아요 !!"


"이보세요.....내가 언제......."


"말해놓고.. 아 남자가 진짜 !"


"알았다 알았어.... 뭐 나랑 술을 마시겠다고 그러냐"


"맥주 가져와 사줄테니까"


"아싸.. 클라우드 !"


"안주는 과자면 되지??"


"오빠.......이렇게 괜찮은 여자랑 맥주마시는데 고작 과자....??!!"


".....괜찮은거 맞아? 사주는대로 먹어라"


"아..진짜.."






맥주 네 캔과 쥐포, 과자를 사서 나온 유환..

편의점 앞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며 얘기를 시작한다..






"근데 너 아까 알바끝났는데 왜 여어?"


"오빠랑 맥주 한 잔 하려고"


"너 이제 한 모금 마셨는데 취했냐?"


"날 왜 기다려. 너 어디사는데 ?"


"여기서 5분거리"


"그 쪽이면 그 앞에도 편의점 있잖아?"


"그렇긴한데 오빠가 맥주 사준다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언제........ 에휴 됐다"


"아니 나랑 술 마시기 싫어요?"


"뭐 안될 건 없지. 근데 너 알바끝난지도 꽤 됐는데 날 기다린다는게 이상하잖아"


"왜요? 뭐가 이상해요?"


"니 말대로라면 괜찮은 여자애가 당구장에 사는 나이많은 오빠를 왜 기다리냐고"


"그런가... 뭐 그냥 편하게 맥주 마실 수도 있지"


"뭐래.. 술이나 마셔라"


"나랑 술 마시니까 좋지 않아요 ?"


"그래 좋다 좋아"




그런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다..

아무 생각없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


"나 버리고 가신 남자분 찾는데요 ?"


"엥.. 누가 누굴 버려요 ?"


"어제 나랑 있었잖아요 ??"


"아 ! 번호 어떻게 알았어 ?"


"그냥 전화걸어서 저장해뒀었지. 그렇게 나 두고 가는게 어딨어 ?"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내가 지금 좀 바쁜데 나중에 연락할래 ?"


"왜 오늘은 다른 여자랑 있나?""


"그런건 아니고, 술 마시고 있어서"


"그럼 통화 좀 하면 되지, 나 지금 오빠 보고 싶은데"


"됐고, 내일 연락해"





그렇게 통화를 끊어버린 유환


유환을 째려보는 유희





"왜 째려보냐?"


"누구에요 ?"


"누구면 알아서 뭐하게, 맥주나 마셔"


"뭐야 왜 안알려줘. 여자 ?"


"여기 미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랑 술 마시는데 제가 여자랑 감히 통화를요?"


"비꼬는거봐....쳇"


"그래서 왜 여었던거냐고"


"그냥 오빠랑 술 마시려고. 심심해서"


"너 남자 많을 것 같은데?? 연락하면 술 사줄 남자도 많을 것 같고"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오빠랑 술 마시고 싶었던게 중요한거지 !"


"그래라. 근데 어느새 말꼬리가 짧아졌다..?"


"뭐 어때..요... 그냥 편하게 할게요"


"그래라"


"재미없어.... "


"재미없는 남자야 ㅋㅋㅋㅋ 당구장에서 남자들이랑 득실대며 당구 치고 있는거 보면 모르냐"


"아니 그거랑 여자대하는건 다르지"


"이제 일어나자 데려다줄게"


"벌써 다 마셨어? 나 아직 한 캔 밖에 안 마셨는데?"


"집에 가져가, 가자 !"


"아이씨... "





그렇게 유희를 데려다주기 위해 유희의 집 방향으로 걸어간다..

유희는 맥주 한 캔을 들고 유환과 함께 걸어가며 계속 말을 건다

유환은 그런 유희의 말들을 대충 대답하며 무시해버리고...



"어디야?"


"어, 여기"


"그럼 들어가서 쉬어"


"오빠도 잘 가고, 고마워"


"그래"


"내일 봐"


"얘가 벌써부터 장사하네"


"뭐가 장사야 ?"


"난 손님인데 내일 보자는건 당구장와서 장사하라는거지 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아닌데... 그러세요. 내일 꼭 와요"


"오라고 안해도 알아서 간다"


"가요"




유희의 인사와 함께 집으로 걸어가고, 유희의 집 방향과 멀지 않아 금방 도착했다.

방으로 온 유환은 씻고 특별한 생각없이 잠을 자기 위해 눕는다.

그리고 어제 섹스를 한 그녀를 생각하며 전화를 할까말까 하다가 카톡만을 하나 남긴다.


"나 잔다"


그 메시지와 함께 잠에 든 유환....



"아니 이 오빠는 무슨 잔다고 보내는거야.. 진짜 이기적이네"






다음날 아침, 일어난 유환은 월요일인만큼 학교를 가야하기에 일어나서 간신히 첫 수업을 들어갔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전공 수업인만큼 필요한 부분은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들었고, 하루를 시작했다.

점심을 먹으며 피곤함을 이겨내고 남은 오후 수업을 하나 마무리 하고 어김없이 당구장으로 향하였다.



"형 나왔어"


"왔냐?"


"어, 나 냉커피"


"니가 갖다 먹어"


"타놨어?"


"어"




그 말과 함께 냉커피 한 잔을 떠오고 당구공을 가지고 몸을 풀려고 한다.

큐를 꺼내고, 자세를 잡으며 큐질을 연습한다. 몸을 부드럽게 풀며 당구대 위에 있는 공을 쳐다본다..

기본공부터 어려운 공들까지 하나씩 연습을 해나가다가 지칠 때쯤 사람이 한 명 온다

해성이의 후배로 평소 자주오는 후배다.



"왔냐?"

"예, 형 왔어요. 한게임 치실래요?"

"그러든가"

"맞다 형, 이쁜 알바 왔다면서요?"

"누가 그러디?"

"해성 형이요"

"그러냐.. 오기나해. 알바 이따 올거야, 그때 보고"

"밥 내기 해요 형"

"자신있냐 ㅋㅋㅋㅋ 형 진심으로 친다"

"에이 조금 잡아주고 해요"

"알았어"



그렇게 당구를 치고 2판째를 마무리 해나갈 때쯤 유희가 알바를 하러 왔다.

유희는 오자마자 사장 형에게 인사를 하고 나한테 인사를 한다.



"오빠, 나 왔어"

"나 사장 아니다. 밥 먹었냐?"

"아니 아직"

"알바 하러 오는데 안 먹고 오면 언제 먹을려고 그러냐?"

"그럼 사주던가 !"

"아니 뭘 이렇게 다 사달래, 가서 알바해라"

"형, 알바에요?"

"아 맞다. 야 얘는 해성이 후배 진웅이"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진웅아 게임 끝낸다. 밥 사라"

"..............형 뭐 드실건가요..."

"제육"

"알겠어요"

"유희야, 너도 밥 먹을래?"

"나도 제육 먹을래 !"

"안 물어봤으면 아주 맞을뻔 했네"

"잘 물어봤네 그럼"

"진웅아 너 먹을거랑 제육 두개 시켜라"

"네~"




잠시 후, 시킨 밥이 도착해고 밥 먹을 준비를 하는데 사장 형이 얘기한다.



"야, 알바를 데리고 밥을 먹냐"

"형이 사서 먹이던가"

"유희 밥 안먹었어?"

"안 먹었대, 그러니까 형이 혼자 좀 하고 있어"

"이열.. 이 오빠 봐라"

"그럼 니가 유희 대신 일하던가"

"아 금방 먹잖아"

"먹어라 먹어"

"땡큐"

"오빠 나 챙겨주는거구나?"

"시끄럽다. 얼른 먹어"




그렇게 마저 밥을 먹고 오늘은 집에 가서 쉬기 위해 큐를 풀고 집으로 갈 준비를 한다.



"오빠 가게?"

"응 오늘은 그냥 가려고"

"나랑 놀자"

"너 알바잖아. 일해라"

"아니. 나 좀 도와주고 하면 되지"

"알바 아니거든 집에 간다. 형 나 갈게 !"

"그래 가라 !"




그렇게 당구장을 나와 집을 걸어가는데 카톡이 하나 왔다.

유희에게서 온 카톡이었다. 번호도 알려준 적이 없는데



"진짜 치사하게 그러기냐, 가서 잘 쉬어~"



그 카톡을 읽고 그냥 무시하고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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