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읍에서 - 중편6장

작성자 정보

  • AV야동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또다시 맞이하는 금요일.. 생각외로 조용히 지나가는 한 주다, 내심 기대했던 어떤 일들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냥 늘상 똑같은 패턴의 생활이 이어졌다. 하지만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것은 오늘만 지나면 주말은 여유롭게 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편하고 기분좋게 만드는 날이 된다. 어떤 이들에게는 불금이라고 외치게 만드는 그런 날이지만 나에게는 특별함은 없는 그저 피곤한 한 주를 보내고 쉼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작은 행복을 주는 날 정도였다.

오늘도 출근하고 나니 여전히 은영씨는 어디를 또 갔는지 보이지 않고 그 옆자리의 대승씨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참 주는 거 없이 미운 그런 스타일이다. 별로 사교성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내가 일하는 동안 나눈 대화라고는 한 손으로 꼽을 만큼 말도 잘 안하게 되고 또 할 말도 없게 만드는 그런 사내다. 단지 우리 부서에서는 이 사람이 오래 있었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 직급이 비교적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부딪히기를 꺼려한다는 정도일까. 특히나 내 옆자리 은진씨는 괜히 트집잡아 갈군다는 이유로 대승씨를 엄청 싫어하는 모양이지만... 뭐 나도 트집잡히기는 싫고 괜히 부딪혀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것은 사양이니까 말 없이 지내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

문이 열리더니 이내 또각거리는 하이힐 소리와 함께 역시나 변함없이 싱글싱글 웃으며 들어오는 은영씨가 보인다. 오늘은 평소보다 상당히 단정하게 입었다. 하얀 블라우스에 검정 자켓과 검은색 스커트에 살색 스타킹인데 오늘은 무릎 가까이 오는 평소에 은영씨 스타일보다 매우 얌전한(?) 오피스룩이다. 은영씨는 나를 보더니 가볍게 손을 흔들면서 반가운 것처럼 웃으며 인사를 한다. 아! 뭐 좋기는 한데 지난 월요일 이후로 왠지 한 쪽에 껄쩍지근한 것이 남아 있다. 뭔지는 몰라도 저 웃는 얼굴 뒤에 숨겨진 또다른 모습을 알게 되면 왠지 감당하기 힘든 그런 일이 생길 것만 같다는 느낌이 자꾸 든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별 탈이 없으니 나도 그냥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은영씨가 내 옆자리에 와서 칸막이 너머로 종이 하나를 툭 던져주고 간다. 두 번 접혀 있는데 조심스레 펴보니 오늘 퇴근 후에 맥주 한 잔 하자는 내용이다. 나는 얼른 폰으로 스케줄을 확인하니 오늘 저녁은 특별한 일이 없다. 이내 나는 은영씨를 향해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오케이 싸인을 보냈다.


과장님이 출근하시더니만 오늘 각 팀마다 남자 직원들 두 명씩 차출을 해서 외근 작업이 있단다. 나는 당당하게 선발되어 밖으로 불려나갔다. 우리 1팀에서 나랑 젊은 직원 하나. 그리고 2,3,4팀에서도 비교적 어린 직원들이 뽑혀서 같이 밖에 미리 대기해있던 버스에 올라탔다. 각 팀마다 인원이 8명 밖에 안되어서 두 명이 빠져나가면, 특히나 남자 직원들이 빠져나가면 거의 여직원 세상이다. 더구나 4팀 팀장님이 중년의 여자인데 항상 불평불만을 갖고 사는 분이라 여자 목소리가 크게 들리며 투덜거린다면 100%다. 부장님은 연세가 있으신 분이신지라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늘 투덜거리는 4팀장님 달래기에 애를 많이 쓰신다.

어쨌든 각설하고, 버스를 타니 읍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방문 기념 물품 전달식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런다. 연중 늘 있는 행사인 것 같다. 난 처음이라 그냥 시키는대로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주로 구경을 했다. 이렇게 많은 남자 직원들이 필요하지는 않은 모양인데 왜 불려왔는지 모르겠다. 그저 몇 번 물품 전달할 때 물건이 좀 무게가 나가서 그거 나르는 일 빼고는 하는 일 없이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다.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까지 돌아다니다가 다시 복귀를 했다. 아직 날이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나르다보니 땀이 좀 났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은진씨가 고생했다면서 언제 준비했는지 과일음료 하나를 준다. 나는 고맙게 받아들고서는 일단 땀을 식혀야겠기에 화장실에서 씻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니 앞자리에 있는 몇몇 여직원들이 안보인다. 그리고 나랑 다른 남자 직원이 나간 사이에 사무실을 지키던 대승씨도 어디를 갔는지 책상 위에 있던 서류철이 없다. 또 뭔가 보고할 게 있어서 나갔나보다.

화장실에 가니 다른 남자 직원들이 벌써 세면대를 차지하고 있다. 기다리기가 뭐해서 위층으로 올라갔다. 화장실은 많으니 어디든 가서 자리가 있는 곳에서 여유롭게 씻고 은진씨가준 음료수를 마시고 땀 좀 식힌 후에 들어갈 요량으로 5층에 올라갔다.

5층은 우리 읍에서 제일 바쁜 사람들이 모인 부서가 두 개가 배치되어 있다. 바쁘면 2층에 두지 왜 5층에 배치를 했을까 싶기는 하지만 엘리베이터도 있고 직원들이 거의 대부분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모양이다. 5층에는 부서가 두 개 뿐이고 직원들 전용의 소강당과 창고가 통로를 두고 서로 마주보며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고 소강당 안에는 사무실 크기의 십분의 일 정도 되는 작은 음향실이 있다. 나도 전에 한 번 직원 교육 있다고 해서 소강당을 가본 적이 있는데 평소에는 책상이 접혀져서 의자와 함께 한 쪽에 몰려 있다가 교육 있을 때만 몇몇 직원들이 미리 가서 세팅을 하고 음향 점검을 하고 교육 준비를 한다. 음향실은 작긴 해도 소강당에서 충분히 쓸 만한 장비들이 세팅되어 있고 온갖 마이크와 케이블이 널려져 있는데 거의 한 쪽 벽면을 다 차지한다. 그리고 반대편 벽 쪽에는 고장난 음향기기나 케이블이 널브러져 있어서 솔직히 좀 지저분하다는 생각도 했는데 직원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쓰는 모양이다.

5층에 올라가니 조용하다. 다른 층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5층은 사무실들이 불이 꺼져 있는 것을 보니 다들 외근을 나간 모양이고 출입구 쪽 한 사무실만 한 줄의 불이 켜 있는 것으로 보아 비상대기 중인 직원이 있는 것 같았다.

화장실이 창고 방향에 있으므로 나는 일단 목부터 축일 생각으로 음료를 마시면서 여유있게 화장실로 향해갔다. 그런데 소강당 쪽을 보니 문이 열려 있었다. 평소에는 안쓰기 때문에 카드키로 문이 잠겨져 있어서 늘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데 지금은 녹색불이 들어와 있다. 그런데 불은 다 꺼져 있고... 나는 조심스레 소강당 출입문의 유리창을 통해 안을 보니 지난 번에 교육 후에 정리를 안했는지, 아니면 또다른 교육이 있는 것인지 책상들은 세팅이 다 되어 있는데 불은 꺼져 있고 난 또 호기심이 발동했다. 문이 열려 있다면 나 혼자 조용히 들어가서 음향실 안쪽에서 혼자 담배 한 대를 피고 올 요량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새건물이라서 그런지 문소리도 안나고 방음도 잘 되는 것은 어찌 보면 참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강당 안에 들어서서 천천히 음향실 쪽으로 걸어가려는데 음향실 두 개의 형광등 중에 안쪽 형광등만 켜져 있고 거기에서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 발걸음은 내 생각이 정리가 되어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살금살금 음향실 입구로 향했다. 나는 숨을 죽인 채로 최대한 벽에 붙어서 음향실 입구 쪽에서 안쪽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살펴봤다. 입구 쪽에는 남자의 바지와 여자의 블라우스가 널부러져 있고 조금더 안쪽을 살피니 남자 셔츠와 여자의 힐이 흩어져 있다. 소강당이 평소에 쓰지 않을 때는 창문쪽 암막 커튼까지 쳐져 있기 때문에 내 모습이 당장 들킬 염려는 없을 것 같았다. 고개를 쑥 내밀어 노골적으로 안을 쳐다보면 들키겠지만 전체적으로 다 어두운 상태에서 밝은 곳에서 어두운 쪽을 보면 왠만해서는 잘 보이지 않을 것이고 거기에는 나의 검은색 바지와 어두운 색의 셔츠가 한 몫을 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안쪽을 살펴봤다.

거기에서는 또 한 번의 육체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뒷모습만 봐도 누군지 알겠다. 지난 번에 이어 두 번째 목격하는 대승씨와 은영씨의 관계다.

둘은 입구를 등진 채로 아주 작은 단칸의 창문쪽을 바라보면서 대승씨가 은영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있었는데 대승씨는 팬티만 입은 채로 은영씨는 브래지어와 꽃무늬의 팬티와 살색 스타킹을 신은 채였다. 대승씨는 은영씨를 뒤에서 끌어안은 자세였는데 왼손은 은영씨의 가슴을 향해 있는데 오른쪽 브래지어끈이 헐렁하게 있는 걸로 봐서는 브래지어를 위로 밀치고 오른쪽 가슴을 애무하고 있는 모습 같았고 오른손은 허리춤을 감싸고 팬티 스타킹 안으로 들어가서 팬티 위로 주무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은영씨의 목에 대고 연신 입으로 핥고 키스하고 그러기를 멈추지 않았다. 둘은 서로 호흡이 거칠어진 깊은 숨을 내쉬면서 서로 탐닉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은영씨의 입에서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아, 대승씨 그만요.. 오늘은 안되겠어요...”

응?? 서로 좋아서 하는 게 아니었나보다. 뭔가 이유가 있는 듯한 말로 들렸으나 대승씨는 그 말을 무시한채로 여전히 가슴과 팬티 위로 주무르기를 멈추지 않았다.

“대승씨, 이제 그만하면 안돼요? 네? 오늘은 그만.... 헉!!”

대승씨의 팬티 스타킹 안에 있던 손이 은영씨 팬티를 옆으로 제끼고 손가락으로 은영씨의 클리토리스를 건드린 모양이다. 은영씨의 입에서는 으... 하는 신음성이 들려왔다. 대승씨는 두 팔을 풀었다. 그러나 은영씨는 아까 그만하라는 말과는 다르게 벽을 잡고 기댄 모습으로 거친 호흡만을 내쉴 뿐이었다. 대승씨는 이내 은영씨의 브래지어끈을 풀러내고 벗기지는 않은 채 다시 손을 아래로 내려 팬티 스타킹과 팬티를 벗겨냈다. 아래까지 끌어내렸지만 그것도 완전히 은영씨의 다리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대승씨는 상관없다는 듯 다시 뒤에서 은영씨를 껴안고 두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거칠게 애무하면서 등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리고 간혹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비비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가끔씩 귀에 대고 숨을 불어넣었다. 그 때마다 은영씨의 몸은 움찔거렸다. 그렇게 십 여 분 이상을 애무를 하다가 은영씨를 돌려세웠다. 그리고 한 발 떨어진 상태로 은영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은영씨의 얼굴이 음향실 입구 쪽을 향했지만 나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 같다. 하기는 이미 눈이 업무 볼 때의 꼼꼼한 그런 눈빛은 아니니까 왠만해서는 여기까지 신경을 쓸 것 같지는 않다. 은영씨는 다리가 풀린 것처럼 반쯤 주저앉았는데 젖가슴을 보니 나도 모르게 침이 넘어갔다. 비컵? 아니다. 내가 비록 여자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대충 봐도 꽉찬 비컵 그 이상이다. 그리고 탄력있게 동글동글 모아져 있는 것이 진짜 한 번 빨아보고 싶은 그런 젖가슴을 가졌다.

은영씨는 눈을 반쯤 감은 채로 있는데 대승씨는 그런 은영씨를 잠시 바라보다가 은영씨의 두 손을 끌어당겨 자신의 팬티 밴드 부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은영씨는 위로 흘깃 쳐다보더니 이내 대승씨의 팬티 위로 입맞춤을 몇 번 하더니 자연스럽게 대승씨 팬티를 끌어내린다. 그리고 한 손으로 대승씨의 자지를 잡고 자위를 하듯 그렇게 몇 번 흔들어준다. 대승씨는 기분이 좋은 듯 눈을 감고 천장을 쳐다본다. 은영씨는 대승씨의 자지를 잡고 몇 번 흔들다가 고개를 천천히 앞으로 향해 가면서 자지에 쪽 소리가 나게끔 뽀뽀를 하다가 천천히 입을 벌려 귀두에서부터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깊게 자지를 빨아들이는 은영씨의 입술을 보니 나도 은영씨가 빨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이 들었다.

그렇게 열심히 빨아주다가 자지에서 입을 뗐다. 그러자 대승씨는 은영씨의 다리를 잡고 자신 쪽으로 잡아당겼다. 바닥에 은영씨의 몸이 눕자 대승씨는 은영씨의 두 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렸다. 다리를 벌릴 때 내 눈에 들어온 은영씨의 보지. 그리 많지 않은 털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데 지금은 은영씨의 몸에서 나온 액체들이 털을 적신 모습이 보인다. 대승씨는 그런 은영씨의 보지를 손가락을 이용해서 비비다가 손가락 한 개를 보지 속으로 넣었다 빼기를 반복한다. 그리고는 다시 이번에는 두 개의 손가락을 넣었다 뺀다. 몇 번을 손가락 두 개로 피스톤 운동을 하니 은영씨 몸이 움찔거린다. 손가락을 빼서 쳐다보는 모양인데 형광등 불빛에 촉촉하게 젖은 것이 빛난다. 대승씨는 이내 은영씨 보지에 얼굴을 파뭍고 혀로 보지를 핥아준다. 그러면서 혀 끝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대승씨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마다 은영씨는 대승씨의 머리를 움켜쥐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렇게 몇 분을 봉사를 하는 듯 하더니 이내 다시 은영씨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한쪽 팔은 은영씨 옆에서 자신의 몸을 지탱하면서 다른쪽 손은 자지를 잡고 은영씨 보지에 대고 위아래로 문지른다. 그리고 몇 번 허리를 살짝 밀어서 은영씨 보지 입구에서 살짝 들어갈 듯 말 듯 하다가 이내 쑤욱 하고 삽입을 했다.

“헉....”
“후....”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면서 대승씨는 몸을 지탱하던 팔을 은영씨의 목 뒤로 돌려 팔베개를 해주듯 끌어안고 다른 손은 은영씨의 젖가슴을 움켜쥔 채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천천히 두 세 번 왕복하다가 강하게 찔러넣었다. 그 때 은영씨의 허리가 살짝 들려졌다가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일곱 번을 왕복하다가 강하게 세 번을 살 부딪히는 소리가 나도록 박아댄다. 은영씨는 끊임없이 신음성을 흘리면서 두 팔로 대승씨의 등을 끌어안았다.

그렇게 둘은 섹스의 쾌락에 빠져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967 / 238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