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으로서의 섹스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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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놀면서


사장님과 처음 섹스를 하게 되었는 데, 왜 이렇게 익숙하다는 느낌이 드는 걸까. 이런게 그의 실력이고 연륜일까.
나는 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정성스럽게 애무해주고 싶었다.
"민영아. 이름 불러도 되지?"
"물론이죠."
"난 너 처음봤을 때부터 반했어.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몸매가 있구나. 네 눈매에서 이미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어. 남자애들 많이 울렸겠군."
"사장님, 아직 교육중이에요?"
"마음은 진심이고, 물론 교육은 시도 때도 없이 해줄거야."
"사장님, 어떻게 해드려야 좋아요? 다른 남자들 거도 봤지만, 사장님꺼도 괜찮게 생겼네요. 생긴 건 다 비슷하지만, 존경하는 사장님 꺼니까 나는 더 흥분되네요."
손과 입과 혀를 총동원해서 그의 것을 자극해나갔다.
-신체부위를 뭐라고 하는 게 적당할 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도 지 스팟 같은게 있을테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성감대가 어디인지 알려면 항상 반응을 잘 펴야 한다. 신음이나 몸짓으로 반응을 하기도 하지만 가장 확실하는 것은 말로 지적해주는 것이다.
"이렇게요? 여기? 이걸 요렇게 만져줄까요. 이 부분은 살짝 깨물어야 하나?"
-너는 어느 남자가 봐도 예쁘다고 생각할 테니 아무렇게나 해도 황홀해 할 거다. 그 감성을 갈수록 더 자극하고, 다 끝난 뒤에도 자꾸 생각이 날 정도의 추억을 각인시켜야 한다. 야동에서 봤겠지만, 애무당하는 남자는 눈을 감고 만족해하기도 하지만, 사랑스런 여자가 서비스 해주고 있다는 모습을 보면서도 매우 쾌감을 느낀다. 그러니 애무를 하는 동안에도 찡그리거나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지말고 미소를 띠거나 흥분되어서 어쩔줄 모르겠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귀찮더라도 긴 머리를 뒤로 묶고 본격적으로 섹스해야 겠다는 자세를 갖지말고 자꾸 흘러내리는 긴 머리를 뒤로 제끼면서,머리카락으로도 성감을 계속 자극해야한다. 자극적인 신음이나 말들을 곁들이면서. 상대가 경험이 많은 선수라면, 자극적인 말이 잘 통하겠지만, 경험이 적은 풋내기라면, 생각이나 머리굴릴 겨를이 없으니 신음이나 몸짓으로 계속 성감을 자극해야 한다.
"사장님 꺼 윗부분이 정말 부드러워요. 감칠맛 나네요."
-대개의 경우 남자들의 불알과 항문사이의 피부가 자극적인 부분이다. 평소에는 전혀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고, 간지러움을 당하는 것과 성욕이 분출하는 것은 백지장 하나 차이다. 항상 그 부분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주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그의 것을 빨아대면서도 자기 몸이 흥분되고 있다는 것을 계속 보여줘야한다. 그에게 가슴이나 클리토리스를 애무해달라고 실제로 말로 하는 게 좋다. 이 때는 흥분되서 발음이 불분명한 목소리가 더 섹시하다. 그의 것을 애무하면서 노는 손으로 자신의 것을 애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남자는 더 흥분하게 된다.

"난 충분히 흥분됐어. 이제 내가 해 줄께."
그는 브래지어를 제끼고 가슴을 빨고 애무한다. 그가 유두를 강렬하게 흡입할 때, 교육받은 대로 흥분하는 척하는 건지, 진짜로 흥분되어서 그런 건지 저절로 온 몸에 짜릿한 기분이 밀려들었다. 그의 혀가 가슴을 공략하고 있는 동안에도 신음과 전율이 시시각각으로 나왔다.
그는 애무를 하면서 안타까울 정도로 천천히 팬티를 벗겨나갔다.
"얼굴과 몸매만 예쁜게 아니라 털도 예쁘게 나고 정말 유혹적이구나."
빈말이건 아니건 정말 기분좋고 흥분되는 말을 잘한다.
-우리가 회원권 가지고 있는 미용실은 머리나 스킨케어도 하지만 여기 털 깎는 것도 다 포함되어있으니까 자주 신경 좀 쓰라고 할께.
그 미용실은 전신 피부 마사지를 해주면서 음모도 예쁘게 정돈해 주었다. 머리나 얼굴에 신경쓰는 것 만금이나 음모와 보지를 잘 가꾸어야 했다. 어떤 부분은 뽑아버리고 밀어버리고, 짧게 깍으면서 매우 작은 팬티를 입어도 털이 보이지 않계 깎았고, 나중에 손거울로 보니 날카로운 초생달 모습의 V자형으로 되었다.
그의 입술로 내 클리토리스를 뽑아내고, 혀로 부드럽게 핥아주는 모습을 쳐다봐야만 했다. 온몸이 떨리고 구름 위에 뜬 기분같은 나른함을 느끼면서도, 사장님이 내게 이렇게 잘해주시는구나 하는 고마움이 저절로 생겼다. 정성스럽게 클리토리스와 아랫입술을 애무해주는 사장님의 표정도 매우 서정적인 음악을 듣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침과 내 몸에서 나오는 분비액이 뒤섞여, 아주 축축하게 되었다는 기분이 왠지 포근함마저 느끼게 된다. 항문도 다 적시고 침대 시트도 질펀하게 만들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클리토리스를 계속 자극하면서 그의 가장 긴 손가락을 질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사장님, 고마워요. 이제 사장님 사랑하게 될 꺼 같아요."
"난 너 보고 첫눈에 반했어. 이런 여자라면, 뭐든지 다 줄 수 있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어."
나는 그의 머리를 잡아당겨 올려 키스를 퍼붓고 싶어졌다. 깊은 키스를 하면서 내 몸의 분비물의 맛을 전달받았고 그의 손가락은 여전히 탐험을 계속했다.
"지 스팟이 어딘지 알려줘."
그의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자극은 극도를 치달았다.
"특별히 어딘 지 모르겠어요. 너무 흥분되어서 그런가. 아 거기, 그 옆에 좀 더, 왼쪽, 그래 거기, 약간 위로. 거기에요. 어휴. 으아."
그는 키스를 멈추고 손가락으로 내 질 안을 휘저으면서 교육을 계속 해나갔다.
-자지가 이렇게 들어오면, 그냥 좋다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배와 보지에 힘을 줘서 자지를 물었다 놓았다를 반복해야 한다. 천하의 명기라는 게 별게 아니다. 바로 물고, 쪼고, 쓰다듬을 수 있는 몸속의 근육이 발달한 것이다.
"이런 쪽으로 박사학위 받으신 거에요?"
그는 엄지로 계속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손가락의 위치를 바꿔가며, "지금 힘줘봐, 잡아봐, 물어봐, 놓았다가 다시 물어봐...." 제대로 된 실습이었다. 들어온 손가락이 두 개, 세 개로 늘어난 것 같았다. 더욱 자극적이었고 흥분될수록 피가 몰리며 힘을 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특정 근육을 자주 써가면서 발달시켜야 한다. 용불용설.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그동안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
"사장님 꺼 넣어주세요. 내 속살의 근육이 실습하면서 발달하게 해주세요."
그의 자지를 몸안에 넣고는 어떤 자세를 취했는 지는 아랑곳없었다. 몸속의 근육에 힘을 줘서 그의 것을 감싸안고, 쪼고, 물고를 무한히 반복하고 싶을 뿐이었다. 이론이 어떻건, 실습이고 뭐고 그의 자지가 내 몸속에서 휘저어다니기 만을 바랄 뿐이었다.
정신이 혼미해졌다. 사지에 힘이 빠지고 척추가 나른해지는 느낌이 여러번 왔다. 이런 절정을 맛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나 하는 느낌이었다.
폭풍처럼 몰려드는 몸짓들이 지나가면서 그도 곧 절정에 오르는 것 같았다.
-야동에서 항상 나오지만, 마지막에 정액을 서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좋아하다 보면 몸 안에 뜨거운 정액을 받고 싶어지고, 남자도 몸 안에 싸고 싶지만, 프로들은 그것을 밖에 보이면서 서로 감상할 수 있게 해야한다. 남자는 정액을 분출하고 급격히 흥분이 가라앉게 되지만, 계속해서 여운을 음미하는 게 좋다.
-일단 남자에게서 정액이 나오고 나면, 이제부터 진짜 영업이 시작된다.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사업과는 상관없이 서로 좋아해서 하는 섹스였지만, 정액이 나오는 순간부터 남자쪽이 무장해제된 것이라고 보면된다. 그러므로 후희가 중요하다. 그가 정액을 분출하는 순간 그의 마음에 "이토록 절정을 맞게 해주는 이 여자에게 뭐든 지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장님, 시원하게 제 몸에 싸 주세요. 내 가슴에 퍼부어주세요. 어떤 맛인지도 알고 싶어요. 내가 혀로 다 닦아드릴께요. 사장님 꺼 정말 좋아요."
-남자가 사정한 후에는 흥분이 상당히 가라 앉는다. 그렇다고 긴장감을 풀어서는 안된다. 여자는 아직도 절정의 잔향이 여전하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섹스가 끝난 후에도 매력적인 몸매를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섹시한 여자를 드디어 정복했구나 하는 만족감이 들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섹스 한 뒤의 벗은 몸매가 섹스 하기 전의 기대했던 몸매보다 예쁘게 보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음을 기약하고 매달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의 정액이 잔뜩 흩뿌려진 보지를 손으로 가렸다.
"사장님, 제 꺼도 닦아주실래요?"
-벌써 볼 거 다 본 사이지만 계속해서 값어치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남자가 힘이 빠지고 흥분이 가라 앉았다고 해도, 사랑스런 여자의 보지를 다시 감상하게 해주는 것을 마다할 사람 없다. 결국에는 다 보여주겠지만 일이 끝난 뒤에도 조금씩만 보여줘야 한다. 자신의 정액이 뒤덮여 있는 보지를 보여주면서 그가 뿌듯한 기분이 들게 해줘야 한다. 빨리 샤워를 하러 가거나 속옷은 입지 않고 겉옷만 걸치고 옷 속에 아주 고귀하고 섹시한 몸이 있다는 것을 상기 시켜 주는 게 좋다. 남자들은 속에 아무것도 안입고 밍크코트로만 몸을 두르고 있는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정말 마케팅 교육인지, 작업의 정석인지, 그냥 회사 내의 불륜 관계인지, 순간의 성욕을 불태우고 즐기는 건지 아무렴 어때. 좋으면 됐지. 월급받고 즐기고, 호기심도 많고, 중요한 사람들도 더 알게 되고, 나쁠 것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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