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사정,그리고 와이프 친구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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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헝가리에서 첫번째 사정이후 아무리 노력해도 사정이 안됩니다.
애무할때 마다
"여기 이렇게 해줄까?저렇게 해볼까?"
"응 거기 거기 좋아요."
우리는 아직도 서로의 몸을 탐험합니다.
같은 부위라도 어떨땐 좋고 어떨땐 별반응이 없습니다.

손가락으로 와이프 보지 안쪽 위를 자극합니다.
와이프의 보지가 움찔움찔하며 오르가즘 오는 신호가 옵니다.
와이프 친구 승혜씨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강약을 조절하며 자극합니다.

"아 여보 좋아.나 좋아 어떡해.빨리 넣어줘요."
삽입을 하고 섬세한 피스톤 운동으로 와이프 부르르 떨며 늘어집니다.
그래도 와이프 사정은 안됩니다.
"여보 헝가리에서 처럼 안싸져?"
"그러게 아무리해도 안되네요.나 싸면 좋아요?"
"그럼 좋지 너무 좋지."
"나는 그렇게 좋은줄 모르겠던데.그냥 이부자리 다 젖을까봐 걱정되고."
"아이고 이사람아 그렇게 싸면서 멀티오르가즘을 느낀다는거야."
"글쎄 그게 뜻대로 안되네...."


"여보 동유럽다녀온 팀이 한번 만나서 밥 먹자는데."
"그래야 되겠지.어디서?"
"승혜네 별장에서 모이자고 하네요."

자기네 별장에서 모인다면 혹시 나하고 썸씽을?
승혜씨가 어쩌다가 다리와 다리를 맞부딪친건데 내가 오바하는거 아닌가?
별별 생각을 다해본다.
그래 그날가서 분위기 파악하면 답이 나오겠지.



"어우 오랫만입니다.다들 잘 지내셨죠?"
"이거 쫑파티가 너무 늦은거 아닙니까?"
모두 반갑다고 이인사 저인사들 한다.
긴드레스를 입은 승혜씨가 현관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한다.
옅은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승혜씨의 몸매가 일품이었다.

모두들 악수하고 들어가는데 우리는 hugging을 했다.
양팔을 쭉 벌리며
"승혜씨 드레스 잘 어울리네요.무슨 영화촬영장 같아요."
"정말?제일 큰 칭찬이네요 고마워요."라며 hugging을 했다.
가볍게 한것이 아니라 좀쎄게 hugging하며 외국사람처럼 양볼에 번갈아
키스소리를 쪽쪽 내주었다.와이프도 나와 똑같이 hugging을 한다.

"어 왜 혼자세요?신랑은?"
"아 네 갑자기 출장 스케쥴이 잡혀 어제 프랑크푸르트로 갔어요."
"하필 이때 출장이셔 그래.서운하네."
"그러게 말예요.먹고 사는 문제니까 가야지요 뭐.하긴 있으나 마나 하니까.호호호."

홀에서 칵테일 한잔씩 들고 서서 이리저리 다니며 반가운 사람들 부부하고는 가벼운 hugging을 한다.
"정 종만 사장이 hugging하는거 너무 자연스러워요.외국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네?아하 감사합니다.사심없이 안으면 자연스럽지요.ㅋㅋㅋ"
"아주 여자들이 안아 달라고 줄을 서네 줄을 서,ㅎㅎㅎ"
"그러시니까 제가 아주 멋쩍어 지는데요.저는 일상화 돼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ㅋㅋ"

저쪽에 친구들과 같이있던 승혜씨가 나하고 눈이 딱 마주친다.
살풋이 미소를 지어 보내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아이고 이게 웬일이야 무슨뜻이지?
나도 엄지를 지켜세운다.아무뜻도 모르고....

"자자자, 모두들 자리잡고 앉으세요."
"승혜야 이리와 우리옆자리에 앉아."
와이프가 혼자인 승혜씨를 챙긴다.

"여보 승혜씨가 불편해하지 않을까?알아서 앉게 놔두지.오늘 호스티스인데."
"호스트가 없으니 내가 챙겨줘야지."
와이프하고 승혜씨는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닌데 오늘따라 챙긴다.
이사람이 무슨 눈치를 챈건가?

술이 한잔씩 들어가자 야한 얘기와 농담들이 오간다.
나도 질세라 한마디씩 거든다.
승혜씨는 내가 한마디할때 마다 재미있다고 깔깔거린다.

"얘 너네 신랑 예전에도 그렇게 웃겼니?"
"응 집에서는 꿀먹은 벙어리인데 이런 자리에서는 웃기더라."
"저렇게 재미있는 사람하고 살아서 너는 좋겠다.매일 웃길거 아냐?"
"얘는.집에서는 말 안한다니까."

"종만씨 정말 집에서는 말 잘안하세요?"
"이사람이 재미없어해요.ㅋㅋㅋ"

어느정도 배를 채우자 게임 잘 시키는 오사장이 일어선다.
"모두 테이블을 옆으로 치우세요 그리고 원으로 서세요.
꼭 부부끼리가 아니라도 좋습니다.옆사람 손 잡으시고 도는겁니다."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서 짝짓기 게임을 한다.

5명짝.7명짝.3명짝.
짝을 짓지 못한 사람이 떨어져 나가 몇사람 안남았다.
"자 마지막 2명 짝지세요."
게임을 미리 알았던지 승혜씨가 옆에있다 나를 꼭 껴안는다.

"승혜씨 이렇게 안으니까 좋네.ㅋㅋㅋ"
"저도 기분이 좋네요."
다른사람들 눈치 안채게 빠르고 낮게 얘기하며 웃는다.
이것도 게임이라고 승부욕 강한 사람들은 이리뛰고 저리뛰어 땀을 흘린다.

"자 다들 즐거우셨죠?옆에 계신분께 서로 맥주 한잔씩 따라서 건배하는겁니다."
"모두 준비 되셨으면 건배!!!"
승혜씨와 잔을 부딪치고 그냥 단숨에 완샷을 한다.
"와 승혜씨가 기를 불어넣어서 그런지 맥주가 달다.기운도 펄펄 나는것 같고.ㅋㅋㅋ"
"정말요? 고마워요.칭찬으로 들어도 되지요?"
"슈어,어브코스."

몇가지 게임을 더하고 노래자랑 순서가 이어진다.
"테이블을 다시 원위치하세요.술한잔씩 더 하면서 숨은 노래실력을 들어봅시다."
다들 노래를 한곡씩하고 신나는 노래가 나올때는 춤꾼들이 나서서 통아저씨 춤 옛날 트위스트등을
추며 흥을 돋운다.

"정 종만 사장 뭐해요.나와요 나와."
마지못해 끌려나가 옛날 생각하며 허쓸을 추자고 부추킨다.
내 양옆에 와이프와 승혜씨가 나란히 자리 잡고 노래에 맞춰 허쓸을 같이 춘다.
쉬운 춤 이니까 모르던 사람들도 금방 배워 같이 흘겹게 놀다보니
어느새 와이프와 승혜씨와 나 세사람만이 추고있다.

"정말 많이 놀아본 솜씨네 똑같은 춤이라도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춥니까?셋이 맞춤처럼 추네."
오사장이 슬슬 쫑코를 놓는다.
얼른 자리로 돌아와 맥주를 한잔 마신다.

이제는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자리 잡고 웃고 떠든다.
슬며시 맥주를 한캔 들고 밖으로 나온다.
서울하고 별로 떨어지지 않은곳인데도 밤하늘의 별이 셀수없을 정도로 박혀있다.
저 멀리 별똥별이 떨어지는것을 보며 대학다닐때만 해도 참 많이 봤지 생각을 하는데
승혜씨가 옆에서 무슨생각을 하느나고 묻는다.

"어 언제 나오셨어요?"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느라 사람이 오는줄도 몰라요?"
"그랬어요?ㅋㅋㅋ 승혜씨 생각.ㅋㅋㅋ"
"에이 거짓말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이렇게 승혜씨하고 있으니까 대학 다닐때 미팅 에프터하는 아련한 느낌이 듭니다."
"어머머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우연은 필연인가?호호호."
"사람들이 오해하겠어요.들어갑시다."
"오해하려면 하라지요 뭐,ㅋㅋㅋ.저 먼저 들어갈께요.좀 있다 들어오셔요."


마침 오사장이 나오며
"정 사장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 계시네."
"네 맑은공기 좀 마시려구요.별도 좋고."
"정 사장은 좀 쎈티멘탈한 구석이 있어요.그게 매력이라 여자들이 따르나?
우리집사람도 정사장이라면 환장을 합디다."
"에이 오사장님 괜한 말씀을.그만 비행기 태우셔요."
"아 정사장 정말이라니까 ㅋㅋㅋ"
"알았습니다 알았어.추운데 빨리 들어가서 말아서 한잔 합시다.ㅋㅋㅋ"


술이 취해 발음이 어눌한 사람들이 나오자 승혜씨가 일어나 장내정리 멘트를 한다.

"모두 주목하셔요.여기서 더 드시다 주무실분들은 미리 방을 정해드릴거니까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방은 아랫층에 3개 윗층에 3개 있습니다."
"남자분들은 아랫층.여자분들은 윗층입니다.방에다 1,2,3 쪽지를 붙여 놨으니
헷갈리지 마시고 주무셔요.윗층은 금남구역 입니다.명심하세요.ㅋㅋㅋ"

"1번방 주무실 분들 손들어 주셔요.다음은 2번방..."
"오늘밤 쌀롱은 마지막분이 쓰러질때까지 오픈입니다.마음껏 드셔요."

이렇게 잠잘 방이 정해지고 잘사람은 자고 마실사람은 남아서 마셨다.

시간이 지나 여자들이 자리를 파하자 외이프도 그만 마시라는 싸인을 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올라간다.

남자들도 주당 세명만 남고 모두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주인장 승혜씨 이리와서 한잔해요.신랑도 없는데."
오사장이 승혜씨를 자리로 청한다.

"예예예. 요기 조금만 정리하구요 어서 드셔요."
그러면서 승혜는 오질 않았다.

한참을 더 마시다 오사장이 그만 자리를 파하자고 한다.
"그러시죠.많이 마셨네요.저는 밖에서 술도 깰겸산책하다 가겠습니다.먼저 주무세요."
승혜씨가 듣기를 바라며 큰소리로 말했다.

"이럴땐 남들 코골기 전에 먼저 잠드는게 상책이유.빨리 들어가서 잡시다."
"아 네.조금만 걷다가 갈게요.그냥 자면 속이 부대껴서요."
"아이고 그럼 나 먼저 잡니다."


혼자서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별을 헤며 별장주변을 천천히 걷는다.
승혜씨는 뭘하고 있을까?설겆이?그건 내일 여자들이 같이한다고 했는데..
와이프는 뭘하고 있을까?이런저런 생각을하며 걷다보니 별장 뒷문에 다다른다.
뒷문은 잠겼거니 하고 정문 쪽을 향해 걷는데 바튼 걸음소리가 나며 누가 내 팔짱을 낀다.

"승혜씨?"
"네."
"왜 안자고 나왔어요?"
"정리하는데 큰소리로 산책한다고 한거 나들으라고 한소리 아녜요?난 그렇게 알아들었는데..
보니까 혼자 나가시길래 대충정리하고 뒷문에서 종만씨 오실때까지 기다렸지요."
"왜 논두렁에 빠질까봐?ㅋㅋㅋ"
"물가에 매 놓은 송아지 같아서 마음이 안 놓이니까.ㅋㅋㅋ"
"고마워요.이렇게 팔짱 끼니까 젊을때 생각나는데요."

고개를 돌리니 승혜씨가 나를 빤히 올려다 본다.
나도 모르게 입술을 갖다 댄다.기다렸다는듯이 승혜씨가 깊은키스를 해온다.
"승혜씨 입술 정말 달다.맛있어."
"저도 종만씨 입술이 맛있네요."

불룩해진 앞섭을 승혜씨 아래에 비빈다.
승혜씨의 입에서 감미로운 신음소리가 난다.

"종만씨 와이프한테 미안한걸."
"오우 샤럽!! 해빙 인죠이 디스 타임 플리즈."

저멀리 반딧불이가 춤을추며 비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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