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만난 ㅊㅈ썰 - 2부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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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만난지 한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ㅊㅈ가 자꾸 밖으로 돌았2습니다.

클럽 죽순이 기질을 버리질 못하더군요. 저 몰래 클럽 갔다가 걸린적이 1번, 가려고 하다가 걸린 적이 1번 있었으니

안 걸린 것까지 하면 최소 4-5번은 저 몰래 갔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그 중 몰래 클럽갔다가 걸린 1번에 대한 이야깁니다.

ㅊㅈ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자기 2박 3일로 친구들이랑 정동진에 간다고

그 친구들이 누구냐면 파자마 파티했던 그 ㅊㅈ들...

근데 느낌이 쎄~ 하대요. 그래도 저는 상대방이 A라고 말하면 마음속으로 믿지는 않더라도 믿어는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팥으로 메주를 쓴다] 라고 누군가 주장하면 그 말을 믿는게 아니라 [쟤는 팥으로 메주를 쓴다고 알고있다] 라고 믿어주는 개념이랄까요.

그 출발한다는 금욜이 딱 홍대 클럽데이 때였거든요. 그래서 홍대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그날 제 고등학교 친구가 저한테 홍대에 가자는겁니다.

전 홍대 클럽문화를 좋아하진 않는데 친구가 먼저 얘길 꺼내니까 저런 의심도 되고 해서 흔쾌히 가자고 따라나섰죠.

저는 애초에 그 쪽 문화를 좋아하진 않고, 친구는 동경은 하지만 몸치인데다가 외모도 음...

키는 182인데 체중이 120킬로다보니 어떤 느낌이냐하면 흑인 돼지들 있잖아요. XXXL 박스티 입고 돌아다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홍대가도 찬밥신세...


그래서 그냥 이클럽 저클럽 눈팅만하고 돌아다니다가 이 ㅊㅈ랑 길바닥에서 딱! 마주쳤죠?

솔직히 화가 나진 않더라구요. 이 때 제 마음을 깨달았죠. 나는 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저랑 성향이 너무 다른..

완전 사냥꾼한테 잡힌 사슴(?)처럼 덜덜 떨더라구요. 너무 미화했나?

오락실 몰래 갔다가 부모한테 딱 걸린 꼬맹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네요.

옷차림은...특별히 더 야하진 않았구요. 데이트할 때도 과감하게 입고다닌 ㅊㅈ였죠.


암튼 계속 미안하다. 다신 안 그럴게.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느낌이 그런거 있잖아요.

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느낌? 아마 전 남친과 사귈때도 걸린적이 있지 않나 하는 느낌


암튼 한참 사과를 하면서도 근데 여긴 왜 왔냐 나를 의심한거냐 기분나쁘다 이런 얘기도 간간히 섞이고

뭐이런저런 싸움내용이 궁금하실 것 같진 않고, 그 날은 그걸로 싸운채로 끝

집에 갔더니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는지 내일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피곤하다고 그냥 집에서 쉴란다고 했는데 담날 11시에 자기 지금 우리 집쪽으로 오고 있다고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갔죠. 진짜 왔더군요. 이런 저런 얘기하고 대낮부터 술 가볍게 한잔하고 회포풀러 갔습니다.


모텔에 들어가자마자 저한테 안기면서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제 화가 다풀렸음을 검증하고 싶은거겠죠.

하지만 아시잖아요. 남자는 아랫도리가 풀려야 진짜 풀린다는걸


침대에 눕히고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같이 위로 끌어올리면서 가슴과 배에 쪽쪽쪽

그러고 있는 와중에 자기가 알아서 바지를 내리더라구요.

바지를 벗기자마자 ㅍㅌ위로 얼굴을 묻었습니다. 음~ 스메~~~ㄹ


허벅지 안쪽을 쪽쪽 빨았더니 말립니다. 자국생긴다고...

"자국 생기라고 하는거야."

"..."

"내꺼 표시하는거야"

" ...^^ "

허벅지에 키스마크 만들고는 가슴에도 하겠다고 했더니 또 첨엔 안 된다고 하다가 결국 하게 해줬습니다.

삽입은 ㅍㅌ도 안 벗기고 옆으로 제낀채로 하겠다는 걸 ㅊㅈ가 안 된다고 씻고 오겠다고 하다가

한발 물러서 그럼 속옷이라도 벗고 하자고 하다가

결국 제가 원하던데로 옆으로 제끼고 ㅅㅇ, 아~~~~~하면서 낮고 길게 신음을 내뱉더군요.

실랑이하고 그랬더니 좀 뻑뻑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ㅊㅈ 위로 엎어지면서 귀에다가 사랑한다고 해줬더니 팔다리로 제 몸을 휘감길래

허리에 힘 빡주고 상체를 벌떡 일으켜 세워서 앉아서 하는 자세로.

ㅊㅈ가 알아서 위 아래로 움직여 주고 저도 박자 맞춰서 쑤컹쑤컹

"나 안에다 싸도 돼?"

"...어"

사실 좀 애매했거든요. 완전 위험한 날은 아니지만 또 아주 안전한 날도 아닌데 그냥 싸고 싶었습니다.

그전까지 입에다 하고 마시게 한 적은 있어도 안에다 한 적은 없었거든요.

서로 콘돔 싫어했기에 그냥 하되 안에는 절대 안 됨. 이것이 우리의 불문율이었는데

그날은 그냥 하고 싶었습니다. 넌 내 여자라는 걸 낙인찍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죠.

오랜만에 직접 안에서 끝내니까 기분이 오우 진짜 짜릿하더군요.

그 충만함. 성취감. 정복감. 원래 안에다 했던 여자였다면 마시게 하는게 더 정복감이 크겠지만 이 ㅊㅈ는 상황이 반대였죠.

보통 안에다 한번 하면 계속 안에다 하게 되지만 이 ㅊㅈ랑은 그 이후 안에다 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냥 제 마음속 한 구석에 믿어서는 안 되는 여자라는 이미지가 자리잡아서 깊은 마음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게 되었죠.




일단 결론부터...이 ㅊㅈ랑은 그 후 몇번의 몰래클럽 연락두절을 반복하다가 헤어졌습니다.

ㅅㅅ로 화해를 해버리면 뭐가 문제냐 하면요.

다음에 잘못해도 한번 대주면 되지 뭐...라고 생각하게끔 만든다는거

그 이후 몇번 그 일로 싸웠을 때 ㅎㅈ 한번 하게 해주고, 또 어떤 때는 마셔주고 이런식으로 풀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저도 깊은 마음을 안 주려고 그냥 그런거 해주면 됐다는 생각으로 임하였지만 그래도 기분이 언짢은건 어쩔수 없더군요.

그러다가 ㅊㅈ가 2일 연속으로 회사를 안 나오고 연락이 두절된 때가 있었는데

그 전주가 클럽데이여서 친구랑 간다는걸 그래 다녀와라고 선심썼더니 그리 되더군요.

아마 어떤 놈이랑 눈 맞아서 앞이고 뒤고 위고 다 털리고 왔겠죠.

월요일아침까지 전화 안 받다가 월욜 저녁에 전화받더군요.

완전 아픈 목소리인데, 느낌상 그게 아파서가 아니라 힘이 없고 잠을 못자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금-토-일-월 낮까지 도대체 며칠인가요...


암튼 이 일을 계기로 정이 다 떨어져서 헤어졌는데요.

ㅊㅈ가 그 일이 있은 후로 6개월 후에 회사를 그만뒀는데

그만두기 직전에 저랑 따로 술한잔 했습니다. 그래도 옛 여친이라고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 때 따인건 맞더라구요. 자기 말로는 앞으로만 당했다는데 그건 모르겠고

ㅊㅈ가 원래 미소년을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저랑 만날때도 저는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했었고

자기는 연하만 만나봤다더니 그 때 클럽에서 만난 당시남친도 2살 연하...사진 봤더니 이쁘장하더라구요.

근데 자기 취향이라 그런지 맨날 이거 사다바치고 저거 사다바치고 하는데 정작 그 남자는 연락도 가끔 안 되고

바람도 한두번 났었고 해서 자기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ㅊㅈ를 그냥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이 ㅊㅈ도 저를 깊이 생각하고 만나진 않았나봅니다.

그래서 니가 나한테 한 짓들이 있어서 벌 받는거라고 웃으며 말했더니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웃더라구요.

그러면서 가끔은 제가 이런저런거 해주던게 그립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자기는 자기가 뭔가 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직성이 풀린다고 하길래

속으로, 저러다 몸버리고 돈버리고 신세 망치지 생각하고 말았죠.


그날 밤 서로 술도 마셨겠다.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는데요.

한번 하고 나서 오늘 안 들어가면 안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전 다음날이 토욜이라서 상관은 없었는데, 니 남친이 전화오거나 찾아오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지금 냉각기라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하필이면 그날 아침부터 남친이 연락두절이어서 자기도 짜증난다고...


그랬더니 자기 뒤로 해달라고...

오일없어서 안 된다니까 있대요...허허 이년이 작정을 하고 왔구나

그리고 콘돔 안 끼고 한번 해보고 싶다고 그러길래 샤워실 가서 안에까지 좀 씻어주고

마사지 하고 안으로 천천히 넣는데 계속 말을 하더라구요.

이거는 나랑만 하는거라고 자기 남친이랑도 안한다구요. 오빠랑 이거 하던거 가끔 생각난다고

별로 안 좋다메...했더니 그냥 기분이 좋답니다. 자기 모든 것을 다 주는 느낌이라

오빠가 좋아해주니까 자기도 좋다고 하면서 끝까지 다 받아들이더라구요.

근데 콘돔 안 끼니까 그것도 기분이 꽤나 좋더라구요. ㅎㅈ이 별로였던건 콘돔 때문이었구나..하는 깨달음

특히 입구 부분이 꽉 쪼이는 느낌이 고무줄로 몇바퀴 감아놓은 느낌


예전처럼 천천히 흔드는데 좀 빨리 해도 된다길래 앞에다가 느리게 할 때의 리듬으로 했더니 아우 쌀것 같드라구요.

나올 것 같다고 잠깐 쉬자고 그랬더니 ㅊㅈ가 가만히 엎드려서 똥꼬에 힘을 빡~ 빡~ 빡 주는데 느낌이 좋더라구요.

처자가 엎드려 길게 눕고, 저도 그 위에 길게 엎드리니 탱탱한 엉덩이가 제 골반에서 뭉클뭉클

잠깐 진정하고 그 자세 그대로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엉덩이 살 때문에 아주 깊이 들어가지도 않고

또 살 때문에 움직이기도 편하고, ㅊㅈ도 똥꼬가 안으로 밀려들어가있어서 움직이기가 참 좋은겁니다.

유레카! 그래 이 자세구나!

ㅊㅈ에게 좀 빨리 해도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엉덩이 살에 몸을 맡기고 막 흔들어댔더니 느낌이 오우~

ㅊㅈ도 좀 기분이 나는지 신음소리 좀 내더라구요.

쌀것 같다고 하니까 그냥 안에다 싸보랍니다. 안에다 싸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했죠.


이게 기분은 좋은데 뒤처리가 영...

저도 바로 샤워실 가서 닦아야 하고 ㅊㅈ도 좀 진정시킨 후에 샤워실 가서 닦고

그냥 ㅊㅈ도 저도 서로 이 사람 아니면 이런거 어떻게 시도해보겠냐 하고 이것저것 연구한 느낌?


결국 밤에 앞에다 한번 더, 새벽에 뒤에다 한번 더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ㅊㅈ가 취직했다고 나중에 메신저로 연락이 왔는데 취직한 장소가 대부업체...헐....


일단 취업 축하한다고 만나서 술 한잔하면서 들어보니 그 남친이랑은 깨졌답니다.

더 어린년 찾아갔다고... 근데 그 와중에 이 ㅊㅈ한테 거의 한 1천만원 정도 요리조리 뜯어갔다네요.

자기 그래서 몸 털리고 돈 털리고 혼자되서 좌절하다가 XX캐피탈 이런회사에서 신용대출 좀 땡겨쓴 적도 있는데

그 때 알게된 언니가 연결해줘서 거기서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사채잖아 이년아...


대출영업하는데 자기가 끌어온 대출액에서 사람들이 내는 이자의 몇 %를 자기가 먹는 식인데

골빈년들 진짜 많다고 거의 부채가 억대에 달해서 몸팔아서 매달 이자만 근근히 갚는 년들 있는데 이런 년들 잡으면 완전 앉아서 돈버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막 신나서 그러고 있는데 진짜 정은 떨어지더라구요.

그러고 그 날 이 ㅊㅈ랑은 마지막으로 회포풀고 안 만났습니다.

이 날 저더러 다시 만나지 않겠냐는 내색을 은근히 비추더라구요. 제가 너 클럽다니는거 감당안된다고 그랬더니

자기 이제 클럽에서 못 노는 나이라고 그러는데 뭐 그거야 제가 알바가 아니고,

넌 잘생긴 남자 좋아하지 않냐고, 그냥 그런 남자 만나라고 그러고 헤어졌습니다.

지금도 가끔 연락은 하는데요. 이제 만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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