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루남의 섹스 스토리 - 1부10장

작성자 정보

  • AV야동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그녀를 추억하는 일이 이렇게 중독성 있는 건 줄 몰랐습니다.
그녀가 너무 보고 싶네요.
연락하면 만나질테지만 현실은 제약 투성이죠.
함께 그녀를 추억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정이 끝나자 숨을 가쁘게 몰아 쉬며 그녀는 내 위로 쓰러졌다.

묵직한 가슴이 그녀가 숨을 쉴 때 마다 나를 압박했다.

그녀 자체가 올가마 같이 나를 묶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저 누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숨이 잦아 들 때 쯤 그녀가 내 머리를 헝클어뜨린다.

하지만 그 뿐.

그녀도 나도 서로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자지가 힘을 잃고 그녀와 나 사이에 빈공간이 생기자

그녀 가랑이 사이로 무언가 흘러내린다.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그녀가 일어나서 물티슈로 나를 닦았다.

젖게 만든 것도 그녀고 닦는 것도 그녀다.

개주인이 애지중지하는 자기 애완동물을 씻기듯.내 몸 구석구석을 물티슈로 닦았다.



그녀에게 당한 후 머리속이 텅비었었는지 그녀의 마음을 이제야 헤아렸다.

나는 황송한 마음으로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나를 그녀가 올려다 봤다.

나는 수건을 들고 욕실로 가서 뜨거운 물에 적셔 꼭 짰다.

그걸 가져와 그녀의 몸을 여기 저기 닦아 줬다.

그녀는 가만히 앉아서 나 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녀가 시킨 일은 아니지만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가득찼다.



우리는 한참을 말없이 자기 역할에 집중했다.

그녀의 가랑이를 닦아야 할 때가 되자 그녀는 천천히 침대에 누웠다.

나는 조심스레 그녀의 계곡을 닦았다.

금방 그렇게 격렬히 나를 겁박했던 그곳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고요하고 정숙한 그곳을 경건하게 닦아냈다.



무릎 꿇은 다리가 저려올 때 쯤 그녀는 나를 멈추게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주워 입었다.

그리고 방을 깨끗이 정리하기 시작했다.

바닥엔 아까 내가 떨어뜨린 책들이 널려 있었다.

나도 일어나 옷을 입고 저녁을 지었다.



저녁메뉴는 참치가 들어간 김치 볶음밥이었다.

재료들을 적당히 조리해서 모두 볶고 있었다.

한시간 정도 계속되던 정적이 그녀로 인해 깨졌다.



"냄새 좋다."



그 말을 하면서 그녀가 천천히 다가왔다.

아까 그 악랄하던 그녀가 오버랩되자 심장이 뛰었다.

그녀가 등 뒤에서 안겨왔다.

그녀의 도톰한 가슴이 느껴졌다.



"우리 괜찮은 거야?"



그녀가 조심스레 묻는다.



"그럼."



다 볶은 볶음밥을 접시에 담고 프라이팬을 닦아 냈다.

계란후라이를 할 차례다.



"계란 가져와야지?"



그러더니 그녀가 냉장고 문을 연다.



"오빠 계란 몇 개 먹어?"



"오늘은 힘들었으니까 세 개는 먹어야겠어."



그녀가 양손 가득 달걀을 가져온다. 그래봐야 네 개다.



"그거 가지고 모자라지. 맘 같아서는 한판이라도 먹이고 싶은데.

근데 계란 너무 많이 먹으면 안좋지 않냐?"



"운동하면 괜찮아."



어짜피 두개 두개 네개였다.

달갈 후라이를 붙이기 시작하자 그녀가 다시 감겨왔다.

그녀의 손을 풀었다.



"기름 튄다."



그녀가 입을 삐쭉 거리면서 공부할 때 앉는 의자를 가져왔다.

나를 지배하던 그녀는 그 새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동그란 작은 식탁은 내가 처음 이 집에 와서 앉았던 소파 옆에 있었다.

그녀는 의자를 소파 옆에다 놓고 거기에 앉았다.



"소파로 가."



"아냐 오빠가 거기 앉아. 거기 이제 오빠 자리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녀가 그녀의 집에 처음으로 만들어준 내 공간이었다.



그녀가 맛있게 볶음밥을 먹는다.

이것 저것 해줘봤는데 이걸 제일 맛있게 먹는 것 같았다.



"내가 이것 때문에라도 오빠하고 못 헤어질 것 같애."



"진짜?"



"응."



"그럼 니가 나보고 헤어지자고 할 때 이거 해주면 취소하는거야?"



"그래야지 뭐."



그녀는 평소 그녀의 양보다 많은 볶음밥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살찌면 오빠 책임!"



그녀가 쑥 내민 배를 통통 치면서 말했다.

나는 그걸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이제 모든 책임은 그녀의 것이다.

복종한다는 건 그런 면에서 편할지도 몰랐다.

나는 빈 그릇을 설겆이 통에 넣고 그릇을 씻었다.

금방 설겆이를 마치고 돌아보니 그녀는 또 책상에 앉아 있었다.



"또 공부해?"



"아니. 이대로 침대에 누우면 살찌잖아.



"산책할까?"



"좋은 생각이야."



쌀쌀했지만 중무장을 한 덕에 걸을만 했다.

그녀의 원룸은 대학에서 좀 떨어진 마을 한가운데 있었다.

우리는 그녀의 대학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마을을 나와서 대학에 가까워질수록 번화가가 나타났다.

우리는 사람들 사이를 말 없이 걸었다.

10분 쯤 걸었더니 대학에 다다랐다.

그녀는 나를 운동장으로 이끌었다.

운동장엔 적당한 조명이 켜져 있었고 몇 명의 사람들이 트랙을 따라 걷거나 뛰고 있었다.



트랙 옆에는 콘크리트로 계단처럼 만든 관중석이 있다.

조명이 비치지 않는 관중석 구석에서 한 커플이 키스를 하며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을 주의깊게 쳐다봤다.



"왜 그렇게 보는 거야?



"여자애가 아는 애 같아서."



한참을 걷다가 우리도 관중석에 가서 앉았다.



"더 가까이 와."



그녀가 말했다.



"응"



그녀가 내 얼굴을 당겨 입을 맞춰왔다.

차가운 입술 안으로 뜨거운 타액이 흐르고 있었다.

달콤한 건 여전했다.

아까 그 커플은 어디로 간 것 같았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트랙을 걷는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있었다.

입을 때자 그녀가 말했다.



"오빠 나 담배피고 싶어."



놀라운 발언이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난 담배를 싫어한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호불호였다.

그녀가 좋아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것이 치명적인 것만 아니라면.

아직 그걸 판단하기엔 이른 것 같았다.



"몰랐지?"



"응 전혀."



"오빠한테 잘 보일라고 안 폈어."



그녀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라이터는 담배 안에 들어가 있었다.



"니네 집에서 냄새 전혀 안나던데."



"집에선 안 펴 냄새 배니까. 옷도 바로 빨고."



"그랬구나..."



그녀는 연속으로 세가치를 피워 없앴다.

많이 굶주렸던 것 같다.



"실은 오빠랑 그거 하고 피고 싶었어."



"그랬으면 되게 어울렸을텐데."



네 번째 담배를 피우던 그녀가 내 말에 어이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날 본다.

난 조명을 보려고 눈길을 돌렸다.



담배 연기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의 담배 연기는 달콤하고 따라 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의 담배 연기는 공해와 같다.

담배가 내 얼굴을 가렸다.

심호흡을 했다.



"언제 배웠어?"



"중학교 때."



"무서운 언니였나보네?"



"이거 혼자 배운거야."



"이런 걸 왜 배워. 친구들이랑 어울릴 것도 아니면서."



"멋있어 보였거든."



그녀는 능숙하게 담배를 밟아 끄고는 내 팔짱을 끼고 머리를 기댔다.



"키스할 때 냄새나면 어떻하지?"



"한번 해볼까?"



"응."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알싸한 맛과 향이 좋았다.

물론 달콤했다.

입을 때려는 그녀를 다시 잡아 계속 입을 맞췄다.

주제 넘었지만 그녀는 날 탓하지 않았다.

그래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담배향이 담긴 타액이 내게로 흘러들었다.



"나쁘지 않은데?"



"다행이다."



"자주 안피니까 그런 거야. 이제 안피면 안돼?"



내게 기대던 그녀가 나를 올려다 본다.



"명령이야 부탁이야?"



"...."



"왜 말을 안해"



재촉하는 듯한 말투는 아니었지만 듣겠다는 의지는 분명했다.

그렇다면 확실히 말해야 했다.



"난 이제 너한테 명령 못해."



그녀는 그 말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 내 앞에 섰다.

두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내려다 보는 그녀의 눈빛을 애써 바라봤다.



"왜? 나 오빠 껀데 맘데로 하면 안돼?"



"못하겠어..."



고개를 숙였다.



"널 욕하면서 때리는 그 아저씨가 자꾸 생각나."



"하... 뭐야 그건. 질투야?"



"질투든 뭐든 그 남자처럼 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그리고...?"



이건 지금 우리 사이를 고려해볼 때 대답하기 망설여지는 거였다.

하지만 그녀는 단호했다.

그녀는 고개 숙인 나를 허락하지 않았다.

내 턱을 들어 나를 바라보게 했다.

대답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았다.



"그건... "



그녀의 눈빛을 바라봤다.

완고한 눈빛이었지만 사랑스러웠다.

용기 따위 굳이 없어도 되겠다 싶어서 말했다.



"내 아이의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못하겠어..."



그녀가 어깨를 으쓱이면서 몸을 떨었다.



"정말... 미치겠다."



"왜? 유치해? 정말이야, 진심이라구... "



"그게 아니라..."



그녀가 갑자기 내 귓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오빠가 그런 말 하면 막 흥분돼."



그 말에 내 얼굴이 확 달아 올랐다.



"인정할께."



"뭐... 뭘?"



"오빠가 나 소중하게 여기는 거. 근데 난 엄마가 될 수 없어."



난 또 한번 큰 실수를 또 저지르고 말았다.

이 본해드 같으니라고.

세번의 낙태와 여의사 이야기가 떠올랐다.

나는 너무 미안해서 그녀를 봤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가 다시 옆에 앉아 내 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손이 시려운 줄 알았다.



"손 빼."



그녀는 주머니에 함께 있던 내 손을 밖으로 밀어냈다.

나는 그녀가 원하는데로 손을 밖으로 뺐다가 그녀 점퍼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내 주머니 속의 손이 내 자지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그럼 대신 내가 오빠 마음대로 해도 돼?"



아까 내 얼굴을 발로 뭉개던 그녀가 다시 떠올랐다.

내가 그녀를 괴롭히느니 차라리 그게 나았다.

난 고개를 끄덕였다.



"소리 내서 대답해."



그녀의 손이 내 자지를 꽉 잡았다.

그녀는 의외로 힘이 세다.

알지만 매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으윽... 알았어. 마음대로 해."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 것 같았다.



"나 따라와."



그녀는 나를 놓더니 앞장서 갔다.

우리는 관중석을 따라서 단상이 있는 무대 쪽으로 이동했다.

어두웠지만 그녀는 구조를 잘 아는지 느리지만 능숙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탈의실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는 양철 캐비넷 앞에 멈추더니 내게 말했다.



"바지 벗어."



나는 망설임 없이 바지를 내렸다.

그것은 이미 성날데로 성나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던 것처럼...



그녀는 그걸 입에 깊숙히 넣었다.

목젖에 닿는 것 같았다.

그러다 헛구역질이 나는지 캑캑 거렸다.



"하지마."



난 아직 내 역할이 익숙치 않은가 보다.

그녀를 아끼는 마음에 더 그런 것 같다.



"가만히 있어."



그녀는 그녀를 막으려는 내 손을 쳐냈다.

그녀는 다시 내 물건을 입에 깊숙히 넣었다.

그러더니 목구멍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그녀의 입에서 타액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쾌락과 걱정이 함께 밀려왔다.

그녀의 타액이 부랄을 타고 흘러 다리 사이로 내려갔다.

하지만 힘이 드는지 곧 그만두었다.

그러더니 일어나서 바지를 내리고 내 옆으로 와서 벽에 기댔다.



"오랜만에 했더니 잘 안된다... 오빠 차례야."



나는 무릎을 끓고 그녀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약간 시큼한 냄새와 내가 싸질러논 정액 냄새가 났다.

하지만 역하지 않았다.

난 오히려 그것들을 모두 핥아 삼켰다.

그건 어떤 의식과도 같았다.

또 다른 그녀를 불러 오는



그녀가 내 머리를 헝크러뜨리기 시작했다.

그곳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내 혀가 더욱더 세차게 그녀의 계곡을 훑었다.

하지만 끊이지 않고 새어 나오는 애액에 소용 없었다.



그녀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

파카와 추리닝 상의의 지퍼가 열려있었다.

그녀는 내 머리를 잡아 그곳에 파 묻었다.

그녀의 가슴이 나를 반겼다.

반가운 마음에 한 입 베어물고는 혀로 그녀의 유두를 희롱했다.

혹 그녀의 계곡이 마를까봐 한손으로 음핵을 찾아 애무했다.

기우였다.



그녀는 탁한 신음소리를 내 뱉었다.

절정이 찾아 오는 듯 내 머리카락을 쥐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 때 갑자기 입구 쪽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녀의 입을 막았다.

나는 들켜도 상관 없지만 그녀는 그래선 안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손을 치우더니 내 자지를 이끌어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나는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뺐지만 그녀의 완력에 이끌려 결국 그녀에게 들어가고 말았다.



다행히 입구에서 들리던 발소리는 다른 공간으로 향했다.

간간히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마주선채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이 자세가 이렇게 자극이 심할 줄 몰랐다.

느껴지는 쾌락은 강했지만 내게는 불길한 신호였다.

그렇다고 그녀를 거역할 순 없었다.

난 조심스레 그녀에게 나아갔다.

내 예감이 맞았다.

얼마 되지 않아 사정감이 몰려왔다.

나는 그녀의 귓속에다 쌀 것 같다고 속삭였다.

그러자 그녀는 허리를 뒤로 해 자지를 빼더니 몸을 낮추고 오른손으로 귀두 끝을 강하게 쥐었다.

팽팽했던 물건이 약간 수그러들고 사정감도 어느정도 사라졌다.

그녀는 입으로 자지를 애무해서 다시 피가 쏠리게 하고서는 이번엔 벽을 짚고 내게 등을 보였다.

이럴 때마다 나는 늘 궁금해진다.

어린 그녀는 이런 걸 어디서 다 배웠을까?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막 삽입할 때 쯤 저쪽 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었는지 그녀는 코웃음을 쳤다.

나는 그녀 안에 들어가 몸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때 그녀가 숨죽여 내게 말했다.



"멈추지 말고 끝날 때 까지 계속해."



하지만 그녀의 의지와는 달리 내 귀에 들리는 그 목소리는 크지 않을 뿐이지 작지는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저쪽편에서 아무런 긴장감 없이 들려오던 소리가 멈췄다.

그렇다고 그녀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녀에게 복종하면서도 그녀를 탐하는 건 나만의 권리였다.

난 그것으로 족했다.

사정감이 밀려오지 않도록 천천히 하지만 깊이 그녀에게 들어갔다.

끝에 무언가가 닿았다. 그녀가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곳을 꾹꾹 눌렀다.

그와 더불어 작지도 크지도 않은 그녀의 신음소리도 방안을 울렸다.



우리가 같은 목적으로 이곳에 있음을 그들도 깨달았는지 그들의 소리가 들렸다.

아까처럼 긴장감이 없진 않았지만 경계심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 묘한 상황이 그녀를 더 자극하는 것 같았다.

보지에서 뜨거운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속도를 높였다.

그건 마치 신음소리를 높이는 볼륨 스위치 같은 거였다.

탁한 신음 소리는 점점 날카로워졌다.



어느 순간 저쪽도 우리도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굳이 억누르지 않았다.

두 남자의 헐떡임과 두 여자의 신음소리가 공간안에서 숨바꼭질하듯 들려왔다.



그녀가 절정에 이르렀는지 강한 질수축을 일으켰다.



"지금 해."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분명히 그 안에 있던 사람은 모두 들었을 것이다.

나는 피치를 최대로 올려 그녀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애섰다.

아까와 같은 허탈한 사정감이 아닌 강한 쾌락이 동반되었다.



"하아악..."



우리는 한동안 소리 없이 그 자세를 유지했다.

말랑한 그녀의 가슴을 허락 없이 만지면서 그녀의 떨림을 감상했다.



"잘했어."



명료한 음성이 방안을 울렸다.

나는 자랑스러웠다.

그런 나를 칭찬하듯 그녀가 내 자지를 입으로 닦아준다.



츄르릅 츄릅



그녀가 일을 마치자

나는 파카를 벗어 옆에 놓고서 티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그걸로 그녀를 닦았다.

그녀가 내 등을 만졌다.

차가웠다. 어서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얼른 그 옷을 다시 입고 그녀를 이끌고 밖으로 나왔다.



그들은 아직도 열중하고 있었다.

나오는 길에 보니 마주보고 일을 치루는 그들의 실루엣이 어렴풋이 보였다.

아마도 우리는 눈이 마주쳤을 것이다.

나는 길을 안내하느라 주시하지 못했지만

선예는 나를 당기면서 까지 그들을 바라봤다.

난 그녀가 감기가 걸릴지 모른다는 걱정에 사로잡혀서 그녀를 당겼다.

그녀는 저항하지 않고 내게 끌려왔다.



이제 어느 정도 서로의 역할 분담이 자리 잡는 듯 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 맞추어 변해가고 있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967 / 25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