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태의 아네로스에 대한 추억 - 1부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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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경태입니다. 저는 우리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왔습니다.
생각보다 이민의 삶은 무료하군요. 그래서 첫 경험부터 이야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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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때 우리집은 하숙생 한 명을 받기로 했다.
원래 할머니 방이었으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그 방은 빈채로 몇 년 있었다가 대학생을 받기로 한 것이다.

엄마 아빠는 오랜 논의끝에 집을 깨끗히 써줄 여대생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방을 보러오는 학생이 없었다. 시기적으로도 이미 방을 다 구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였고, 학교와도 거리가 있고 가격도 조금은 비쌌던 것 같았다.

그러다 한 학생이 기숙사를 나올 생각으로 방을 구하고 있다고 방을 보러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엄마는 현관 앞에 방만 보고 갈 손님이 오는 것에 집안 전체를 청소를 해가며 기다렸다.

여대생 참 섹시한 단어다.
중학교 2학년인 나에게도 뭔가 설레는 뭔가가 있었다.

‘띵똥’
하지만 막상 방을 보러온 여대생은 못생겼다.

지방에서 올라온 신촌의 한 여대를 다니는 여대생이라고 하기엔
글래머라고 보기엔 뚱뚱한 몸만 보이는
얼굴은 매우 착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게 생긴 그런 누나였다.

‘방울이라고 합니다
방은 딱 적당하네요. 얼마죠?
제가 학과일때문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은데 괜찮으신가요?
화장실은요?
빨래는 제가 주말에 몰아서 해도 되나요?’

뭐 이런 질문들.

‘경태야 넌 방에 들어가 숙제해!’

엄마는 누나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엄마는 절실했었다. 아마도 그 방을 비어둔채로 두기 싫었고 조금이라도 월세를 벌고 싶었던 것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방 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여대생을 하숙치기로 했지만 이쁜 여자가 들어오면 그것도 분명 싫었을 거다.
엄마는 그녀가 맘에 쏙 들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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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오늘 방 보러 학생 왔었어요?’
‘어디 다니는 학생이야?’
‘X대 건축학과 공부하는 학생이래요.’
‘그래 들어오겠데?’
‘부모님과 상의해서 연락준다고 했어요.’
‘얼마에?’
‘XX만원.’
‘앵? 반값이네?’
‘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대신 1주일에 3-4번 경태 숙제봐주기로 했어요. 시험때는 암기과목 정리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뭐 과외선생 안들이고 좋죠.’

당시엔 불법과외가 막 풀리면서 대학생 과외를 해야 하나 고민하던 때였다.
엄마는 하숙비로 과외를 시키려고 했고 그런 제안까지 하게 된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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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음 날 연락하고 주말에 들어오기로 한다.
엄마는 치워논 방을 또 한번 청소했다.

그녀가 들어오고 정말 있는지 없는지 우리집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잘 때쯤 현관문이 열리고, 조용히 들어오는 듯 하더니
조금은 시끄럽게 아마도 … 밤이라 그런지 씻고 잤다.

한두번 ‘누나 왔어요?’ 하고 인사를 하곤 했는데
그것도 어색해져서 방안에 있었다.

사실 말로는 숙제를 봐주겠다 하고 들어왔지만 딱히 숙제를 봐준 적은 없었다.
주말에 형식적으로 내 방에 와서 한시간 정도
‘무슨 공부해?’ ‘숙제한거 보여줘’ 같은 영혼없는 재능기부같은 체크를 했다.
어쩔 때는 숙제를 봐주다 졸기도 했다.
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엄마가 과외비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녀와 같이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냥 그렇게 시간을 때우며 지나갔던 거 같다.

딱히 친해질 기회도 없었고, 그냥 계속 어색한 관계로 이어져갔다.
뭐랄까 정말 공부 열심히 하는 여대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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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발령을 받아 지방에서 한 반년을 근무하게 되었다.
다행이 지방에 기숙사가 있어 그곳에서 생활하면 되었고,
엄마는 격주에 한번씩 내려가 빨래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그랬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때가 제2의 신혼같은 때였다고 한다.
지방 근무는 서울만큼 힘들지 않아 엄마가 내려갈 때면 아빠는 일찍 회사에서 나와 근처 여행을 다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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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지방에 내려간 어느 날 밤.

‘흑 흑 흑….’

무슨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고… 나는 심한 공포감에 휩싸였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한참을 무서움에 떨다가 용기를 내어 방의 불을 켰다.
정말 그 당시에 겁쟁이였었다.

방에 불이 켜지자 공포감은 사라졌고…
문을 열고 나가자 그 소리는 그녀 방에서 새어나오고 있었다.

나는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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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무슨 일 있어요?’

방은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내가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을 인지한 순간 갑자기 화를 냈다.

‘야~ 노크몰라? 숙녀 방에 노크하고 들어오는 예의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노크 어쩌면 당연한건데 우리집은 그런 것이 없었다.

‘꺅꺅~’

뭐 이런 식으로 나는 소리에 놀라 방에 들어가고, 소리에 놀라 나가게 되었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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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등을 키고 방에 불을 껐다.
책상위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에 의지한채 다시 잠을 청하려는 순간

그녀가 들어왔다.

‘너 왜 갑자기 들어온거야?’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걱정되서 들어간거 뿐이에요. 얼마나 무서웠는데...’
‘너 노크가 뭔지 알아 몰라?’
‘...’
‘여자방에 들어갈 땐 항상 노크를 해야 하는 거야 ‘
‘네.’

그녀는 매우 흥분했다가 차츰 진정되어가고 있었다.

‘왜 책상에 등은 켜둔거야?’
‘무서워서요.’
‘겁쟁이. 사내가 뭐가 무섭다는거야.’

그녀는 조금은 분한듯 뭔가 계속 떠들고는 방으로 가려고 하는데

‘누나. 집에 아무도 없어서 너무 무서운데… 미안한데 누나랑 같이 자면 안되요?’
‘뭐?’
‘저 누나 소리때문에 깨서요. 거기에 누나가 소리쳐서 놀래서 잠이 잘 안와요.’

한참을 고민하더니

‘그래 오늘 만이야.’

그러더니 불을 다 끄고 내 옆에 눕는다.

‘아 저는 내가 누나방 가서 자는...’
‘넌 침대자나. 난 이불깔고자서 불편해. 어서 자!’

침대가 트윈사이즈.
작은 침대에 옆에 여자가 누워 자니
그녀의 냄새가 살짝 흥분되기 시작한다.

‘자요?’
‘아니 왜?’

‘무슨 소리였어요?’
‘넌 몰라도 되’

그녀 옆에 있어 무서움은 사라졌으나
잠은 오지 않았다.

그녀가 먼저 잠에 들었다.

무슨 용기에서일까?
나는 잠자는 척 하며 손을 방우리 엉덩이에 먼저 가져갔다.
엉덩이가 손에서 제일 가까웠다.
조물락 조물락 대지 않고 바로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갔다.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별 무리 없이 가슴까지 가려는 순간

‘어머? 뭐야?’

내 손목을 딱 잡았다.

난 자는 척을 했다. 어설픈 코골이 소리도 내며…

‘다 알아. 이녀석. 안되겠네. 어머님한테 일러바쳐야겠다.’

‘아 아 잘못했어요. 그냥 누나 유방만지고 싶었어요.’
‘뭐라고? 그걸 왜 만지고 싶은데?’
‘누나가 옆에 있고 좋은 냄새도 나고 그래서...나도 막 ...’
‘만지면 어떻게 할건데? 어떻게 할지 너 알아?’

솔직히 모른다.
그냥 만지는 것까지만 생각했었다.

‘만지고 나서 어쩔 생각이었어?’
그녀는 날 막 다그쳤다.
난 당황스러운 나머지
‘젖꼭찌 빨려고 했어요.’

‘어머 얘 무서운애네. 그렇게 안봤는데…’

하며 웃었다.

‘남자는 남자네. 쓸데없는 짓하지 말고 자!’

그리고 다시 누웠다.

‘누나 엄마한테 말할꺼에요?’
‘왜 혼날까봐 무서워?’
‘네.’
‘자 어디...’

그녀는 어느새 내 허벅지를 손으로 잡았다.

‘어린게 단단하네...’

그러면서 점점 위로 올라가 잠옷 위 자지 부위까지 그러고는 손을 안으로 집어 넣었다.

‘어머 잠지에 털도 있네...다 컸네’

‘헉 누나...’

‘너 누나가 이러는거 엄마한테 이를꺼야?’
‘아니요.’
‘왜?’
‘뭐라고 일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나도 그래.’

그 사이 내 자지는 급속도로 커져갔다.

‘어머 ...너 제법이구나.’

그러다 ..

‘아~~~’

마치 풍선을 쭉 불다 뻥하고 터진듯 나의 첫 사정은 그렇게 나와버렸다.
그녀의 손엔 내 정액이 한 가득.

그녀가 어떤 기교를 부린 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손이 내 자지를 만진 것 하나가 당시로썬 감당하기 어려운 듯
바로 분출해버린거다.

그녀도 당황했고
나도 당황했다.

‘어머 어머...뭐야..너 뭐야?’

그녀가 잠옷 안에 있던 손을 빼자 유한락스 향은 방안을 가득 채웠고…
난 부끄러워 어쩔 줄 몰랐다.

‘너 너 뭐야 말해봐.’
‘나도 잘 모르겠어요. 이런거 처음이라서..’
‘뭐!’

그녀는 방의 불을 켰다.

‘바지 벗어봐!’
‘...’
‘어서 벗으래도.’

나는 바지를 벗었다. 정말 팬티는 흥건히 정액으로 젖어 있었다.
그녀는 크리넥스를 가져와 닦아주었다.

‘당황스럽지?’
‘네’
‘어떻게 싼거니?’
‘네?’
‘너 지금 사정한거자나...’
‘나도 모르게...그냥 ‘
‘좋았어?’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그러는 사이에 다시 내 자지는 발기되었다.

‘어머 얘 왜 그래?’
‘...’
‘젊음이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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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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