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태의 아네로스에 대한 추억 - 2부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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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3학년의 한 남자가 섹스를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것은 나에게 꼭 풀어야 할 숙제였다.
전과 같은 섹스를 할 수 없다보니 집중력도 많이 저하되었고,
욕구불만으로 인한 짜증도 터져나왔다.
자위를 다시 시작했지만 그것으로 해결될 문제 같진 않았다.
난 정말 절실했다.
문제는 중학교 3학년의 경제수준이란 것이 있다.
설령 섹스할 여자가 있다고 치자.
어디서 섹스를 할 것인가?
모텔? 당시에 대실과 숙박의 개념조차 모르고,
한달 용돈이 한번의 대실 정도일텐데
또 모텔 주인이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묶게 허락할까?
우리 동내가 아닌 적어도 딴 동내에 가야 하는데...답이 안나온다.
콘돔은?
정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우월하고 다들 깔봤던 2학년의 자만심의 거품은 줄어들고
불만이 많은 3학년으로 학기를 시작했다.
#
정확히 수험생 학년이었지만 예상보다 너무나 느슨하게 학교는 운영되었다.
수업은 중간고사때까지만 빠르게 진행했고,
그 다음부터는 연합고사 대비 학습이었다.
그 과정에서 인문고와 특수고가 구분되어졌고,
상고나 공고 등으로 갈 친구들도 나뉘어졌다.
이런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는 쉬는 시간마다 잦은 싸움을 만들어냈고,
학교간 패싸움도 …여기 저기 스트레스에 대한 불반들이 싸움으로 어수선해졌지만
학교에선 모른척 넘어가는 일들이 많았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건들이지 않았지만
어설프게 공부하는 애들은 공부 못하는 애들의 타겟이 되었고
그냥 공부잘하는 애로 분류되어 조용하게 편하게 학교생활을 하지만
속은 마그마가 타오르고 있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이었다.
#
우리 반은 남녀합반이었다.
반의 여자들을 스캔했다.
인기 있는 여자와 인기 없는 여자.
인기 없는 여자 중 눈빛이 남자를 아는 듯 한 애들이 3명 있었다.
송이가 초등학교에 경험이 있다면
우리 반에도 있지 않을까?
이 셋 중 하나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공부를 못해서 일찍 상고로 가기로 결정된 은희,
못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인문계로 택한 B과 C.
이 중에 B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일진이었기 때문에 골치아퍼질 수 있다.
가급적 조용한 애.
만약 잘 안되면 ...그냥 웃으며 미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애?
#
은희는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애였다.
장국영을 좋아하고, 뉴키즈언더블럭 뭐 그런 것에 심취해 공부를 못한 애였다.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공부를 잘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만 많이 허비하면서 공부와 인연이 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체육시간.
은희는 늘 체육시간엔 등나무교실에서 쉬거나 교실을 지키는 일을 주로 했다.
체육은 체력장 준비수업이었다. 오래달리기가 제일 어렵고 맨나중에 하는 하지만 그 전에 점수를 충분히 획득하면 구지 오래달리기를 하지 않아도 만점이 되는 그래서 부족한 종목을 연습 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달리기 연습을 하고 등나무 교실에 가서 앉았고, 은희와 이야기를 했다.
‘넌 체력장 준비 안해?’
‘응.’
딱히 대화가 안되는…
어느새 소니워크맨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별로 나와 대화하고 싶지 않은거다.
아마도 자기가 쿨하다 생각하는 듯.
그러다 어느날 하교하는 길.
건널목에서 은희를 본다.
그냥 무작정 따라가본다.
그녀의 귀엔 이어폰이 끼워져 있어 쉽게 미행할 수 있었다.
보통 그시절엔 깡패들이 많아서 밖에서 이런 워크맨같은거 잘 안듣고 다니는데…
H아파트 같이 따라 들어간다.
그리고 뒤에 있다가 엘레베이터를 같이 탄다.
그녀는 모르다 6층을 누른 후에서야 날 본다.
‘어? 너?’
나는 그녀를 껴않는다.
모르겠다. 그냥 한번 해보지.
그리곤 말한다.
‘좋아해.’
그리고는 무작정 입술에 키스를 한다.
그녀는 완전 무방비에서 나의 키스를 받게된다.
무혈입성.
하지만 금새 그녀는 날 밀쳐내고 손으로 키스한 입을 딱는다.
‘너 뭐야?’
‘그냥 좋아해. 그래서 따라온거야. 그게 다야.’
6층 엘레베이터 문은 열리고,
망설이는 그녀.
이미 이어폰 하나는 귀에서 떨어져 나왔고…
아마도 장국영의 노래가 흘러나왔던 것 같다.
뭔가 저주스러운 눈.
하지만 태연하게...열림버튼을 누르고
‘내려! 난 안에 타고 있을께.’
그녀는 내린다.
엘레베이터가 오래 열려있어서 그런지 알람 소리가 났다.
그래서 문이 닫히려는데
그녀는 손을 내민다. 엘레베이터 문은 그녀의 손을 치고 다시 열린다.
‘잠깐 내려.’
나는 내리고…
‘잠깐 이야기해!’
그리고는 우리는 층계 반층을 올라가 창문을 열고 밖을 보며 이야기를 한다.
‘그말 다시해볼래?’
‘뭐?’
‘나 좋아한다는 말’
‘나 너 좋아해. 관심있어. 그래서 따라오게 된거야.’
그녀는 도시락가방을 열더니 그 안에서 장미 담배를 꺼낸다.
그리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입에 물더니
‘필래?’
하며 담배를 핀다.
아마도 늘 이곳에서 이렇게 담배를 핀듯 편안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솔직히 난 놀랬고…
그녀는 담배 한모금 빨더니 나를 바라보며 연기를 내뿜는다.
‘콜록콜록’
‘너 담배 못피구나. 내가 왜 좋아? ‘
‘그냥 좋은데 이유가 있어? 관심이 가더라구.’
사실 난 점점 쫄기 시작했다.
왜? 난 비행청소년이 무서웠다.
우선 비행청소년을 알게 되면 내가 비행청소년이 될 수 있는 전염병같은 거로 인식했다.
‘친구를 조심해서 사겨라’ 뭐 이런 말들 때문에
담배는 비행청소년의 상징적인 아이콘 아닌가.
담배란 것 묘하다.
아무리 단정하게 담배를 핀다고 해도 자세는 꾸부정하게 불량스럽게 보일 수 밖에 없다.
담배 빠는 입모양 역시…
놀라하는 내 모습이 그녀는 조금 미소를 띠우고…
‘너가 모르는 사실이 있어.’
‘뭔데?’
‘나 사실 1년 꼴았어. 다들 모르더라. 그런데 그래도 내가 좋아?’
‘응’
‘내가 왜 1년 꼴았는지 모르지? 알고 싶어?’
‘아니...괜찮아. ‘
뭐랄까 똥밟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제일 조용하고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비행청소년이었던거다.
상황봐서 미안해 하고 집으로 가야지 그생각 뿐이었다.
하지만 물은 쏟아졌다.
적어도 담배 필 때까지만...있자…그런데 그녀 줄담배를 핀다.
‘난 너같은 애는 관심없어. 공부가 인생에 다고 딱히 재미도 모르고 어린애 같애.’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 모르지 않아.’
분명한건 그녀는 내가 학교에서 늘 보던 애가 아니었다.
철저하게 자기를 숨기고 놀림을 당해도 조용히 지낸 무서운 애였다.
‘내가 너 첫키스냐?’
‘아니. ‘
‘응?’
‘아니라구.’
‘그래?’
‘응’
조금 깔보는 듯 한 것에 좀 기분이 상했다.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 애송이 아냐.’
‘너 여자랑 해봤어?’
‘그럼.’
‘훗 獰? 너까짓게 어떻게 해봤겠냐?’
좀 오기가 생겼다.
난 다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녀의 뒤에서 허리를 감싸는 백허그.
그리고는 입은 그녀의 귀를 애무했다.
방울이가 좋아하는 거다.
그리고 발기된 내 자지를 최대한 그녀의 엉덩이에 비벼대었다.
느끼긴 어렵겠지만 얘가 뭔가 아는 애구나 정도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만하지 못해!’
나는 귀에 대고 입김을 부으며 말했다.
‘너 좋아하면 안되는거야?’
그리고 한 손은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악~’
그녀는 있는 힘껏 빠져나왔고 정말 빠르게 날 발로 급소를 내려쳤다.
‘헉’
난 숨을 쉬지 못했고 순간 난 무너졌다.
‘까불고 있어’
하며 그녀는 그녀의 집으로 도망친듯했다.
난 한 5-10분 머물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내가 만진 가슴 생각보다 컸다.
아 너무 좋았다.
빨고 싶었다.
그래도 몇 달만에 만져본 가슴인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는 내려갔고
집으로 걸어갔다.
아마 윗층에서 그녀가 날 쳐다보고 있진 않을까? 당당하게 걸어갔다.
난 안다 그녀가 날 어디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을
담배핀 그녀가 나한테 뭘 어쩔껀데
중학교 3학년의 한 남자가 섹스를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것은 나에게 꼭 풀어야 할 숙제였다.
전과 같은 섹스를 할 수 없다보니 집중력도 많이 저하되었고,
욕구불만으로 인한 짜증도 터져나왔다.
자위를 다시 시작했지만 그것으로 해결될 문제 같진 않았다.
난 정말 절실했다.
문제는 중학교 3학년의 경제수준이란 것이 있다.
설령 섹스할 여자가 있다고 치자.
어디서 섹스를 할 것인가?
모텔? 당시에 대실과 숙박의 개념조차 모르고,
한달 용돈이 한번의 대실 정도일텐데
또 모텔 주인이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묶게 허락할까?
우리 동내가 아닌 적어도 딴 동내에 가야 하는데...답이 안나온다.
콘돔은?
정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우월하고 다들 깔봤던 2학년의 자만심의 거품은 줄어들고
불만이 많은 3학년으로 학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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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수험생 학년이었지만 예상보다 너무나 느슨하게 학교는 운영되었다.
수업은 중간고사때까지만 빠르게 진행했고,
그 다음부터는 연합고사 대비 학습이었다.
그 과정에서 인문고와 특수고가 구분되어졌고,
상고나 공고 등으로 갈 친구들도 나뉘어졌다.
이런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는 쉬는 시간마다 잦은 싸움을 만들어냈고,
학교간 패싸움도 …여기 저기 스트레스에 대한 불반들이 싸움으로 어수선해졌지만
학교에선 모른척 넘어가는 일들이 많았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건들이지 않았지만
어설프게 공부하는 애들은 공부 못하는 애들의 타겟이 되었고
그냥 공부잘하는 애로 분류되어 조용하게 편하게 학교생활을 하지만
속은 마그마가 타오르고 있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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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은 남녀합반이었다.
반의 여자들을 스캔했다.
인기 있는 여자와 인기 없는 여자.
인기 없는 여자 중 눈빛이 남자를 아는 듯 한 애들이 3명 있었다.
송이가 초등학교에 경험이 있다면
우리 반에도 있지 않을까?
이 셋 중 하나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공부를 못해서 일찍 상고로 가기로 결정된 은희,
못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인문계로 택한 B과 C.
이 중에 B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일진이었기 때문에 골치아퍼질 수 있다.
가급적 조용한 애.
만약 잘 안되면 ...그냥 웃으며 미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애?
#
은희는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애였다.
장국영을 좋아하고, 뉴키즈언더블럭 뭐 그런 것에 심취해 공부를 못한 애였다.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공부를 잘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만 많이 허비하면서 공부와 인연이 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체육시간.
은희는 늘 체육시간엔 등나무교실에서 쉬거나 교실을 지키는 일을 주로 했다.
체육은 체력장 준비수업이었다. 오래달리기가 제일 어렵고 맨나중에 하는 하지만 그 전에 점수를 충분히 획득하면 구지 오래달리기를 하지 않아도 만점이 되는 그래서 부족한 종목을 연습 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달리기 연습을 하고 등나무 교실에 가서 앉았고, 은희와 이야기를 했다.
‘넌 체력장 준비 안해?’
‘응.’
딱히 대화가 안되는…
어느새 소니워크맨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별로 나와 대화하고 싶지 않은거다.
아마도 자기가 쿨하다 생각하는 듯.
그러다 어느날 하교하는 길.
건널목에서 은희를 본다.
그냥 무작정 따라가본다.
그녀의 귀엔 이어폰이 끼워져 있어 쉽게 미행할 수 있었다.
보통 그시절엔 깡패들이 많아서 밖에서 이런 워크맨같은거 잘 안듣고 다니는데…
H아파트 같이 따라 들어간다.
그리고 뒤에 있다가 엘레베이터를 같이 탄다.
그녀는 모르다 6층을 누른 후에서야 날 본다.
‘어? 너?’
나는 그녀를 껴않는다.
모르겠다. 그냥 한번 해보지.
그리곤 말한다.
‘좋아해.’
그리고는 무작정 입술에 키스를 한다.
그녀는 완전 무방비에서 나의 키스를 받게된다.
무혈입성.
하지만 금새 그녀는 날 밀쳐내고 손으로 키스한 입을 딱는다.
‘너 뭐야?’
‘그냥 좋아해. 그래서 따라온거야. 그게 다야.’
6층 엘레베이터 문은 열리고,
망설이는 그녀.
이미 이어폰 하나는 귀에서 떨어져 나왔고…
아마도 장국영의 노래가 흘러나왔던 것 같다.
뭔가 저주스러운 눈.
하지만 태연하게...열림버튼을 누르고
‘내려! 난 안에 타고 있을께.’
그녀는 내린다.
엘레베이터가 오래 열려있어서 그런지 알람 소리가 났다.
그래서 문이 닫히려는데
그녀는 손을 내민다. 엘레베이터 문은 그녀의 손을 치고 다시 열린다.
‘잠깐 내려.’
나는 내리고…
‘잠깐 이야기해!’
그리고는 우리는 층계 반층을 올라가 창문을 열고 밖을 보며 이야기를 한다.
‘그말 다시해볼래?’
‘뭐?’
‘나 좋아한다는 말’
‘나 너 좋아해. 관심있어. 그래서 따라오게 된거야.’
그녀는 도시락가방을 열더니 그 안에서 장미 담배를 꺼낸다.
그리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입에 물더니
‘필래?’
하며 담배를 핀다.
아마도 늘 이곳에서 이렇게 담배를 핀듯 편안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솔직히 난 놀랬고…
그녀는 담배 한모금 빨더니 나를 바라보며 연기를 내뿜는다.
‘콜록콜록’
‘너 담배 못피구나. 내가 왜 좋아? ‘
‘그냥 좋은데 이유가 있어? 관심이 가더라구.’
사실 난 점점 쫄기 시작했다.
왜? 난 비행청소년이 무서웠다.
우선 비행청소년을 알게 되면 내가 비행청소년이 될 수 있는 전염병같은 거로 인식했다.
‘친구를 조심해서 사겨라’ 뭐 이런 말들 때문에
담배는 비행청소년의 상징적인 아이콘 아닌가.
담배란 것 묘하다.
아무리 단정하게 담배를 핀다고 해도 자세는 꾸부정하게 불량스럽게 보일 수 밖에 없다.
담배 빠는 입모양 역시…
놀라하는 내 모습이 그녀는 조금 미소를 띠우고…
‘너가 모르는 사실이 있어.’
‘뭔데?’
‘나 사실 1년 꼴았어. 다들 모르더라. 그런데 그래도 내가 좋아?’
‘응’
‘내가 왜 1년 꼴았는지 모르지? 알고 싶어?’
‘아니...괜찮아. ‘
뭐랄까 똥밟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제일 조용하고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비행청소년이었던거다.
상황봐서 미안해 하고 집으로 가야지 그생각 뿐이었다.
하지만 물은 쏟아졌다.
적어도 담배 필 때까지만...있자…그런데 그녀 줄담배를 핀다.
‘난 너같은 애는 관심없어. 공부가 인생에 다고 딱히 재미도 모르고 어린애 같애.’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 모르지 않아.’
분명한건 그녀는 내가 학교에서 늘 보던 애가 아니었다.
철저하게 자기를 숨기고 놀림을 당해도 조용히 지낸 무서운 애였다.
‘내가 너 첫키스냐?’
‘아니. ‘
‘응?’
‘아니라구.’
‘그래?’
‘응’
조금 깔보는 듯 한 것에 좀 기분이 상했다.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 애송이 아냐.’
‘너 여자랑 해봤어?’
‘그럼.’
‘훗 獰? 너까짓게 어떻게 해봤겠냐?’
좀 오기가 생겼다.
난 다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녀의 뒤에서 허리를 감싸는 백허그.
그리고는 입은 그녀의 귀를 애무했다.
방울이가 좋아하는 거다.
그리고 발기된 내 자지를 최대한 그녀의 엉덩이에 비벼대었다.
느끼긴 어렵겠지만 얘가 뭔가 아는 애구나 정도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만하지 못해!’
나는 귀에 대고 입김을 부으며 말했다.
‘너 좋아하면 안되는거야?’
그리고 한 손은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악~’
그녀는 있는 힘껏 빠져나왔고 정말 빠르게 날 발로 급소를 내려쳤다.
‘헉’
난 숨을 쉬지 못했고 순간 난 무너졌다.
‘까불고 있어’
하며 그녀는 그녀의 집으로 도망친듯했다.
난 한 5-10분 머물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내가 만진 가슴 생각보다 컸다.
아 너무 좋았다.
빨고 싶었다.
그래도 몇 달만에 만져본 가슴인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는 내려갔고
집으로 걸어갔다.
아마 윗층에서 그녀가 날 쳐다보고 있진 않을까? 당당하게 걸어갔다.
난 안다 그녀가 날 어디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을
담배핀 그녀가 나한테 뭘 어쩔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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