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태의 아네로스에 대한 추억 - 1부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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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자지는 그녀의 손의 가이드로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방울.
그녀는 모든 면에서 우등생이었다.
국민학교부터 쭉 1등만 해왔고,
어려운 과학고에 들어가 치열한 경쟁속에서 서울로 유학을 왔다.
부모곁을 떠나 홀로 시작한 서울의 삶은 너무나 힘들었다.
또 대학생활 역시 학창시절과는 많이 달랐다.

남자친구
아니 자신의 첫 순결을 가져간 남자는
그녀와의 섹스에 이미 시들해져가는 모습에 불안해했다.
섹스를 잘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아마도 쫓기듯 섹스해서 그런가 싶어 통금시간이 없는 하숙으로 나왔지만
여전히 섹스는 아프고 힘들었다.
뭐가 모자란 걸까?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처럼 섹스도 잘하고 싶어했지만
그건 그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태
나와의 섹스는 의도된 것은 아니다.
남자로 보이지도 않은 애송이와 섹스는 말도 안된다.
말도 안된다 생각했다.
하지만 남녀관계란 것은 나이를 불문하고 알 수 없는 것.

뭐 어린애 가지고 논다.
경험삼아 …
한번해보지
혹 섹스를 잘하게 될지도
아니면 그남자가 못하는 걸 수도 있어

에라 모르겠다.
어디 얘가 어떻게 하나 보자.

#
‘어헉...천천히 부드럽게’

난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었다.
입과 혀와는 또 다른 세계였다.
아 …
그러다 극도의 흥분이 끌어올랐다.
마치 곧 분출할 듯한 …

이때 난 놀라운 집중력으로 그 흥분을 내린다.
자위를 통해 터득해낸 기술이다.
자위를 많이 하니 피곤해지기 시작한거다.
그래서 자위를 오래 오래 하는 연습을 했다.

단지 5분에 빨리 끝내는 것이 아닌
오래 오래 흥분을 유지하고 싶었었다.
어짜피 사정하면 끝이기에
또 뭔가 모르는 것이 있지 않을까?

난 평정심을 찾고 그녀 위에서 움직임을 시작했다.

‘아 ...아프니까 천천히’

여전히 그녀에게 섹스는 아픈거였다.
나나 남친이나 별반 차이 없었다.

나는 천천히 움직였다.

머릿 속에 어렴풋 그 체위에 대한 내용들이 하나둘 지나갔다.
옥문, 육봉, 후배위, ...무슨 말인지 모르는 마치 무협지 읽는 듯한 단어들이
하나 둘 이해되는 듯 했다.

깊게 깊게 들어가면 갈 수록 그 흥분은 확 달아올라갔고
나는 진정시키고
첫경험치고는 조금은 능숙하게 했던 것 같았다.

‘아~ 아`

찡그린 표정 왠지 빨리 빼 하는 듯한 표정.
하지만 난 빨리 빼고 싶지 않았다
오래 오래 하고 싶어졌다.

어느 한 시점에서…

‘너 너무 오래 있는다’

혹 그녀는 자기가 너무 섹스를 못해서 혹은 자기 보지가 오럴한 것처럼 자극적이지 않아서 얘가 사정을 못하나 싶은 듯 했다.

남친은 그래도 사정을 빨리 하는 편이었기에 참아가며 섹스를 할 수 있었고, 또 잠깐만 참으면되 하는 마음에 섹스를 하고 싶다고 달려붙었다.

‘아 너무 좋아. 그래서 빼기 싫어...’
‘정말 좋아?’
‘아 어 미치겠어. 넌?’
‘난 모르겠어...나도 너처럼 좋고 싶다.’

책에서 리듬을 타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강강-약약-중중-강강-약강-강약-중중

리듬을 타다 불규칙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한번 시도해봤다.

강강-약약..(중은 그때 모르고 강약으로만)
강약-약강 …

‘허헉 어머 어머….야 이상해..’

그녀는 조금씩 리듬을 타기 시작하며 엉덩이를 같이 움직여줬다
그러다 엇박자가 나자 내가 더 깊게 들어오면에 놀란거다.

‘허거억’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잡았다.

‘헉 뭐지.. 다시 해줄래?’

하지만 다시 하기엔 난 능숙하지 못하고…

‘나 나 나’

‘응 어서 빼’

눈치를 챈 그녀는 몸을 비틀어 벌써 나와버렸다.
내가 사정해버리면 완전 모두가 좃되버리기 때문이다.

갑자기 빼서 그런지 사정까진 가지 않았다.

‘쌌어?’
‘아니. 빼서 ….’

#
하지만 난 달라졌다. 사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녀를 다룰 수 있게 된거다.
난 남자가 된거다.

난 그녀에게 다가갔고
‘어머 왜이래?’

그리곤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키스를 했다

‘어머’

난 점점 능숙하게 그녀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손은 이미 가슴으로 보지로 자유롭게 만지작거리며 그녀를 다시 흥분시키고 있었다.

‘너 이제 자야지. 낼 학교 가야하자나.’
‘난 지금 이게 더 중요해.’
‘아 나 좀 혼란스러워...’

난 이제 섹스가 뭔지 알았다. 큰 틀에서
이제 디테일함으로 체우기 위해 두번째 섹스를 시작하려 했다.

내가 리드를 시작하니
그녀는 따라오기 시작했다.

‘어머 너 너 ...’

‘허헉 자기야..’

아마도 남자친구를 자기라고 부르나보다.

금새 그녀의 보지는 달아올랐고…그녀는

‘이제 넣어도 되’

하지만 난 더 탐닉하고 싶었다.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에 넣어 보았다.

‘허헉’

부드럽게 부드럽게 그러다 속도를 냈다. 엉덩이가 그 속도에 맞춰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헉 그래 그래 ...거기 거기… 계속해줘’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 아~~~’

난 다시 그녀 위로 올라갔다. 자신있게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초짜티나 났다. 그녀가 방향을 잡아주지 않으면 어디로 집어넣어야 할지 모르고 헤맨다.

‘여기 여기야..’

분명 손으로 할 땐 쉽게 찾은 구멍을 자지는 가이드가 필요로 했다.
그렇게 구멍에 들어간 자지는 그녀를 능숙하게 움직이는 법을 알아갔다.

‘아 아아~~천천히’

나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내 방식대로 움직였다.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안에서 느끼는데로 움직였다.
그녀는 무슨 말하는지 중요하지 않았다.

‘아~ 아~ 조금씩 좋아지네… 너 잘한다.’

‘아~ 아...어 어….거기 ...’

‘경태야 나 키스해주면서 해...’

그녀도 나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두번째 섹스
중학생 2학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익숙치 않은
하지만 당돌하게 그녀에게 섹스의 맛을 알아가게 했다.

‘아 아...좋아...좋아...’

아마도 첫번째 섹스에선 그녀는 잔뜩 긴장을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두번째 섹스는 그녀는 조금은 편하게 섹스를 했던 것 같다.

그녀의 엉덩이도 내 엉덩이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며
더 깊게 깊게 ...그 맛을 찾아기시작했다.

하지만 나에겐 체력이란게 있었다.
성장기에 있다보니 능숙하게 한다해도
성인처럼 하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아 아...’

갑자기 내가 신음소리를 내자 또 그녀는 같은 방법으로 몸을 돌려 빠져나왔고…
나는 그 흥분을 잊기 싫어 손으로 급하게 흔들어 사정을 했다.

‘아~~~ 너무 좋아..’

그녀는 알게 모르게 느낀 그 맛에 고마운지
나를 꼭 한번 앉고..

‘멋있어 너. 듬직해...나도 좋았어.’

우리는 그렇게 아침까지 쭉 같이 있었다.

학교갈 준비를 하며 그녀의 모습은 전과는 달랐다.
어린 동생을 바라보는 눈빛은 아니었다.

‘나 학교 갔다 올께… 언제 집에 와?’
‘나 집에 계속 있을꺼야.’
‘그럼 빨리 갔다 올께.’
‘응’

난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집밖을 나왔다.

등교길
걷다보면 같은 학교에 가는 애들과 만나는 지점이 있다.

친구들끼리 만나서 장난치고 시끌벅적
신호를 기다리며 건너길 기다리는..

왠지 얘들이 어려보였고
난 남자가 된 느낌이었다.

그래 니들은 세운상가 가서 빨간책 몰래사서
손으로 자위하는 정도겠지
니들이 여자맛을 알아?
한심한 것들

난 자신이 있었다.
한편으론 죄책감도 있었다.

오히려 섹스맛을 알면서 이런 죄책감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다.

그리고 수업도 더 잘되었고…
쉬는 시간 같은 반 여자들을 보니 너무나 어리게 보였다.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
맘에 드는 애들도 어린애로 보이는
오히려 맘에 들진 않은 애들이 좀 이성으로 보이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사춘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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