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기억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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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3월 29일 안양역주변 혜은)

상현의 폰에 달력 알람메세지가 떠올랐다.

"아 맞다 오늘 약속했지?"

상현은 며칠전 혜은과 만나기로 하면서 달력 어플에 일정을 등록해 놓았던 것을

잊고 있다가 알람이 울리면서 기억이 났다.

"아 괜한 말을 꺼내서.. 혜은이 만나면 뭐라고 말꺼내지?"

상현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뭐 어차피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폰을 집어 들었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벨소리가 수화기 넘어 들리면서 상현의 심장도 살짝 두근거렸다.

"여보세요"

"어 내 친구 혜은~ 잘 지냈지? 오늘 약속 잊지 않았지?"

"응 상현아"

"몇시에 퇴근이야? 안양역으로 오면 몇시쯤 도착하는거야?"

"음.. 대략 7시반이면 도착하겠네"

"그래 그럼 7시반에 안양역 맞은편에 편의점 큰거 있으니까 그 앞에서 보자"

"그래 조금 이따 보자~

띠리릿!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고 폰을 내려 놓으면서 상현이는 살짝 흥분했지만 아무일도 없을수도

있다고 마음을 가라 앉히면서 서둘러 업무를 정리해 나갔다.



"혜은~ 여기~"

"응 내가 좀 늦었나봐"

"아냐 30분까지는 뭐 늦은거도 아닌데 10분도 안늦은거면 정시에 온거야 ^^"

"그래 어디로 갈까?"

"저기 보니까 전통 주막 있던데 어때?"

"그래 가자 난 먹는거 잘 안가려 ^^"

아직은 쌀쌀한 날씨라 혜은은 단정하게 밤색 바바리 코트에 정장바지를 입고 나왔다.

상현은 그런 혜은을 보며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었지만 애써 티 안내려 앞만 보고 걸었다.



"뭐 먹을래?"

"그냥 자기가 시켜"

"엥? 자기? 그렇게 부르니까 데이트 하는것 같다 ㅋㅋ"

"여자들은 그냥 자기라고 잘 부르네요~ 신경쓰지 마시고 주문이나 하셔~"

"알았다 ^^ 이거랑 이거 소주 한병 우선 시키지 뭐"

"그래 알아서 해"

상현이가 주문한 안주와 소주가 나오자 상현이 얼른 혜은의 잔에 소주를 채우고

자기 잔에도 소주를 채웠다.

소주한병을 둘이 나눠 마시면서 어떻게 사는지 의미없는 대화를 이어 나갔다.

새로 주문한 소주가 오자 상현이 소주병을 돌려 따면서 혜은이에게 한잔 더 권했다.



"자 한잔더 해"



상현이 한잔을 더 따라주자 받으며 혜은이 상현일 바라보며 머뭇거린다.



"응.. 근데 상현아... 그때 통화하면서 했던말..."

"응? 아 소라 이야기 해준거? 니 이야기부터 말해주면 나도 다 말해준다고 했잖아"

"..."

"니 이야기부터 해봐 너 무슨일 있는거지?"

"..."

"에이 알았어 내가 먼저 말할께... 솔직히 말하면 내가 초대 갔다온적 있어"

"초대? 초대가 뭐야?"

"부부나 커플이 다른 남자를 불러서 섹스를 시켜놓고 구경을 해.. 거기 가는사람을 초대남이라고 부르거든"

"진짜 우리나라에 그런게 있단 말이야?"

"응 있더라구 나도 몰랐는데 얼마전에 처음으로 경험해 봤어"

"아는 사람을 초대하는 거야?"

"아는 사람 초대할때도 있고 모르는 사람 신청받아서 초대할 때도 있고.."

"넌 아는사람 간거였어?

"아니 모르는 사람 그냥 한번 신청해 봤는데 연락이 오더라구 그래서 갔다왔지"

"진짜 그런게 있구나......"

"그러게 나도 처음엔 반신반의 했었지... 근데 넌 무슨 일이야? 내가 먼저 말했으니 너도 말해봐"

"그게 사실..."

"무슨일인데?"



계속해서 말끝을 흐리는 혜은을 바라보면서 상현인 분명 무슨일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기서 대화를 중단하면 죽도밥도 안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말을 이끌어내리라고 머리속으로 계산을 했다.



"아 어떤일이냐구~ 난 솔직히 말했잖아"

"아 알았어 보채지마 말할께"

"응 해봐"

"사실 우리 부부 섹스리스로 지낸지 5년이 넘어..."

"진짜?"

"그때 니가 여러사람이 섹스만을 위해서 만난다는 말을 했을때 솔직히 관심이 많이 갔었어..."

"그래서 니가 말끝을 계속 흐렸었구나"

"남편이 나이가 많다보니까 좀 힘들어 하는것 같아... 일도 좀 바뀌어서 새벽에 들어오고..."

"근데 그게 5년이나 흐른거야?"

"처음엔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관계가 없을 지는 몰랐었어..."

"..."

"섹스 없이 사는 부부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게 우리 부부일이 될지는 몰랐었어..."

"부부가 섹스만으로 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섹스가 없는 부부는 좀 그런데..."

"그래서 혼자 산에도 다니고 탁구도 배우러 다니고 공부도 해보고 했는데... 그래도 허전해..."

"그럼 차라리 애인을 하나 만들지 그랬어?"

"이 나이에 무슨 애인이냐? 한물간 아줌마를 누가 좋아한다고..."

"아 왜이러셔~ 내가 말했지? 난 아줌마 좋아한다구 나처럼 아줌마 좋아하는 남자들 많네요~"

"피 웃기시네~"



살짝 눈 흘기며 웃음짓는 혜은을 보며 상현은 나이에 비해 곱다는 느낌을 새롭게 받으며

오늘 한번 작업해 보리라 속으로 다짐했다.



"어? 진짠데? 내가 소라 이야기 했지? 거기에 아줌마들이 얼마나 많이 초대 하는데~"

"진짜? 에이 설마... 길거리에 젊고 이쁜 여자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줌마를 좋아하냐?"

"하~~~ 얘가 안믿네~~~ 진짜라고요~ 너정도면 소라에 올리면 하루저녁에 50명은 줄 선다 진짜!"

"그래도 말이되냐? 모르는 사람이랑 섹스를 하는게..."

"그럼 아는 사람이랑은 가능하다는 말인거야?"

"그렇게 비약적으로 따지지 말구~ 말이 그렇다는거지~"

"그럼 니가 어느날 갑자기 남편 말고 섹스할 상황이 닥쳤어 그럴때 아는사람이 좋겠어 처음보는 사람이 낫겠어?"

"그야... 생각해 보질 않아서... 그래도 아는 사람이 낫겠지... 모르는 사람이랑 무슨 섹스를 하냐...?"

"그래? 그럼 오늘 나랑 텔 갈래?"



혜은의 말 꼬리를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상현이 잽싸게 말을 나꿔채면서 혜은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질문을 했다.

혜은은 갑작스런 상현의 도발(?)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이 시선을 피하며 당황을 했다.

하지만 상현은 여기서 물러나면 정말 닭 쫓던 개 된다는 생각에 더 들이대자고 다짐했다.



"말 나온김에 지금 가자"

"야~ 왜이래~ 무섭잖아 왜 정색을 하고 그래~"

"어차피 너나 나나 나이 먹을 만큼 먹었고 계산적으로 살지는 말자"

"그래도 어떻게 동창이랑 가냐? 난 그런 생각 한번도 해 본적 없단말야"



입으로는 거절을 하고 있었지만 혜은의 마음속에는 가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나면서

이미 뱃속에 들어간 소주의 알콜이 혜은의 판단력과 이성을 흐려 놓고 있었다.



"일어나. 가자 더 늦으면 못가니까"

"야~ 진짜 가자구?"

"응 난 너랑 갈꺼야 빨리 일어나"



싫다는 혜은을 억지로 잡아 끌며 상현은 얼른 계산을 하고 나와서 재빠르게 주변 상점을 둘러보았다.



"저기로 가자"

"안돼 저긴... 너무 사람들이 많이 다니잖아..."

"알았어 그럼 저쪽으로 좀 더 가보자 있을거야"



혜은은 이미 이렇게 된것 가보자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붙어있는

모텔에 들어가는것은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먼저 씻어"

"아냐 상현이 너 먼저 씻어"

"너.. 나 씻으라고 하고 도망가는거 아니지?"

"아냐 안도망가 진짜"

"알았어"



상현인 씻는동안 도망칠수도 있다는 생각에 잽싸게 주요부위만 깨끗히 씻고 가운을 입고 나왔다.

아직까지도 혜은은 소파에 앉아서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너도 씻어"

"응.. 잠깐만..."

"..."

"..."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이렇게 애매하게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상현이 입을 열었다.



"여기까지 와서 억지로 할수도 있어 근데 그렇게 안할거야. 만약 니가 정말 어렵겠다면 안하고 나갈께"

"..."

"근데 여기까지 따라왔다면 너도 분명 하고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느껴지거든"

"..."

"얼른 씻자 시간만 가잖아..."

"휴... 알았어... 대신 불은 다 꺼줘..."

"알았어 끌께"



혜은이 옷도 벗지 않은채 목욕타월을 챙겨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상현은 알콜기운과 흥분이 합쳐져서

좆이 터질듯 팽창하는걸 느끼면서 모든 불을 다 끄고 침대에 누웠다.



"깜깜하니까 조심해서 이쪽으로 와"

"응 알았어"



혜은이 엉거주춤 침대로 오는걸 보면서 상현인 오늘 생각지도 않은 씹질을 하게 되었다고 내심 웃으면서

그래도 표현은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최대한 목소리를 차분하게 가라 앉혔다.



"괜찮지?"

"그래... 괜찮아... 하고 싶을 때 있었는데... 그게 니가 될줄은 몰랐네... 괜찮아..."



불을 모두 끄고 TV도 켜지 않은 상태라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상현은 혜은의 몸을 감으로 쓰다듬으며 가슴에 손을 살며시 올려놓았다.

혜은이 크게 숨을 들여마시며 몸이 가느다랗게 떨리는것을 느꼈다.

혜은의 가슴은 그다지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젖꼭지는 확실히 크다고 느끼면서

오른손으로는 혜은의 왼쪽 젖꼭지를 살살 돌려가면서

상체를 들어 혜은의 입술에 조심스레 입을 가져다 대었다.



"읍.. 읍.."

"아.. 혜은이 입술도 달콤하다 흐흐"

"아.. 읍.. 읍"



혜은은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알수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이렇게 된것 차라리 즐기자라고

생각하면서 상현의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혜은의 입술을 탐닉하던 상현은 입술을 떼지않고 혜은의 목선과 턱선을 ?아 나갔다.

상현의 입술의 움직임과 가슴을 만지고 있는 손놀림이 조금 더 빨라지고 강해질수록

혜은의 가슴에서는 뜨거운 무언가가 터져나올듯 했고 그것은 입으로 나오면서 신음과 한숨으로 바뀌었다.



"하.... 아.... 음.... 아..... 하...."



상현은 혜은의 숨소리를 느끼면서 오른쪽 가슴을 조심스레 입안에 넣었다.



"쭙쭙... 하~ 쭙쭙"

"음... 음..."

"혜은아... 젖꼭지 너무 맛있다.. 쭙쭙..."

"아.... 아~"



혜은은 상현이의 손과 혀를 가슴에서 느끼며 가늘게 새어나오는 신음과 한숨을 억지로 참았다.



"후르릅~ 쩝~ 아 맛있어~"

"아... 하~ 제발..."

"후르릅~ 쩝쩝 후르릅~"

"읍... 읍..."



상현이의 혀와 손이 가슴을 집요하게 공략할때 혜은은 좀 더 아래를 터치해 주길 바라며

안타까움에 몸을 비틀었다.

상현은 혜은의 비틀리는 몸을 팔로 누르며 혀로 가슴에서 배로 점차 ?아 내려 갔다.

혜은의 몸은 40대 중년 여인의 몸 그대로 였다.

아이를 낳아 피부는 거칠었고 뱃가죽은 약간 늘어졌으며 허리는 뭉퉁그려졌지만

그 몸 자체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는 상현에겐 더 할 나위없는 여인의 몸이었다.

손과 혀로 혜은의 가슴과 배를 쓰다듬으며 ?아내려간 상현은 곧 보지털과 마주했다.

혜은의 보지털은 얼마 없었다. 하지만 상현은 그것조차 앙증맞다고 생각했다.



"후르릅 하~ 맛있다 자기 몸 정말 맛있어"

"아~ 진짜~? 나 애낳고... 뚱뚱해지고.... 피부도 거칠어 졌는데도 좋아? 아~"

"난 좋아 진짜야... 여기도 좋아 여기도 먹을래"



상현은 보이지는 않지만 혜은의 보지를 두손으로 활짝 벌리며

숨어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 입을 가져다 대었다.



"아.. 앗... 아... 거기는... 아... 앙...."

"후르릅 할짝 할짝 후르릅 쩝쩝"



상현은 혜은의 보지를 양손으로 활짝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았다.

상현의 입술과 이빨이 혜은의 클리토리스를 ?을 때마다 혜은의 허벅지는 힘이 들어갔고

살짝 떼면 허벅지에서 힘이 빠져 나갔다.

상현은 클리토리스 공략은 오른손 엄지에 맏기고 그 아래로 혀를 옮겨 내려갔다.

혜은은 참을수 없다는 듯이 몸을 비틀며 상현의 머리를 쥐었다.



"아.. 앙... 아 거기는 거기는... 아... 앙... 흑..."

"후르릅 후르릅 쩝쩝"



불 빛 하나 없는 방안에는 상현의 혀 놀림에 의해 나는 질척거리는 소리와

그 농락을 이겨내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혜은의 끙끙거리는 소리만이 흐르고 있었다.



"아... 앙..... 상현아.. 제발... 제발... 흑.... 헉...."

"후르릅 할짝 할짝 바쁜데 왜 불러... 쩝쩝..."

"상현아.. 헉... 제발... 헉.... 흑...."



상현은 혜은의 흐느낌을 들으며 좀 더 쎄게 빨아줘야 겠다는 생각에

혜은의 엉덩이에 두 손을 넣어서 위로 바짝 들어 올렸다.

상현인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혜은이의 두손을 혜은의 엉덩이 밑으로 당겨서

자신의 보지를 자신의 손으로 벌리도록 하고 상현은 두손으로 엉덩이를 받쳐들었다.

이렇게 해 놓으니 훨씬 더 보지 빨기가 용이한 자세가 되었다.



"아 좋다 보지 너무 맛있어 후르릅 후르릅 쩝쩝 하~ 좋다"

"앙.. 흑... 너무해... 헉... 흐..."

"할짝 할짝 후르릅 자기 5년동안 굻었다더니 보지가 완전 새거같아 진짜 맛있어"

"흑... 상현아 제발... 이제 넣어줘... 제발... 흑..."



혜은의 말소리가 거의 흐느낌이 되었을 때 상현은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어

받쳐들었던 엉덩이에서 손을 빼서 혜은의 몸에 자신의 몸을 겹쳐 엎드리면서

두 손으로 혜은의 머리를 조심스레 받쳐올려 감싸 안았다.

이제 약간의 힘만 주면 좆은 혜은의 보지에 박힐 위치에 놓여있다.

상현은 그 상태로 혜은의 머리를 감싸쥐면서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상현이 좆은 마치 눈이 달린것처럼 혜은의 보지구멍을 찾았고

혜은은 조금이라도 편하게 좆이 박히도록 약간 엉덩이를 움직인후

다리를 들어 올렸다.



"혜은아"

"아.. 앗... 아... 응... 응... 헉... 흡..."



상현은 혜은의 귀에 이름을 나지막히 부르면서 좆을 눌렀다.

상현의 좆은 자연스럽게 혜은의 보지에 박혀 들어갔고

혜은은 상현의 좆을 느끼면서 상현의 등을 감싸 안았다.



"아... 좋아... 보지 너무 따뜻해...."

"헉... 흡... 아... 응... 응...."

"헉... 헉...."

"아... 앙.... 헉.... 흡...."



상현인 위에서 빠르게 허리를 놀리면서 좆을 박아 댔고

혜은은 밑에서 상현의 허리 놀림을 리드미컬하게 받아주면서

조금이라도 더 깊이 박히도록 상현의 등과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 퍽 퍽 철썩 철썩

"헉... 흡... 앙... 흑...."

- 짝 짝 짝 짝

"아.... 흑... 헉.... 앙.... 흑....."


방안에 두사람의 살과 살이 마주치며 나는 떡소리와

쾌락에 터져나오는 혜은의 신음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시간이 지나고

상현이는 좆뿌리부터 묵직하게 신호가 오는것을 느꼈다.



"아... 혜은아 쌀것 같아... 아...."

"상현아 앙... 흑.... 아...."

"안에다 싸도 돼? 나 못참겠어... 헉.... 헉...."

"응... 흑... 맘대로 해... 헉... 앙...."

"아... 헉... 헉... 간다~ 헉.... 흡! 억! 아.... 하...."

"앙.. 헉... 흑... 아...."



좆뿌리까지 집어넣을 생각인지 상현인 혜은의 보지에 좆을 끝까지 밀어넣은 상태에서

참고 참았던 좆물을 뿌려댔고 자신의 보지 안에서 꿀럭거리는 좆을 느끼면서

혜은은 터져 나오는 탄식을 내 뱉었다.



"아... 하.... 헉.... 헉....."

"아... 앙.... 흑.... 헉....."



상현은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곧바로 몸을 떼지 않고 혜은을 꼭 안았다.

그런 상현을 놓치기 싫다는 듯이 혜은 또한 상현의 가슴을 꼭 끌어 안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상현은 혜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양손으로 감싸 안으며 입술을 포개었고

혜은은 두 눈을 꼭 감으며 입술을 벌려 상현의 혀를 받아 들였다.

두사람은 마치 헤어져서는 안될 연인이 된 것 처럼 서로의 혀를 탐닉하면서

부등켜 안고 있었고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듯 했다.



- 따르르릉 따르르릉



"대실 끝났다고 가라고 연락오나보다... 씻고 갈 준비 하자..."

"그러게... 집에는 가야지... 외박은 안되...."

"혜은아 너 먼저 씻을래? 아니다 그냥 같이 씻을까?"

"아냐.. 창피해... 나 먼저 씻을래 들어오지마"

"뭐가 창피해? 에이 알았어 빨랑 씻고 나와"



혜은은 창피하다며 목욕타올로 몸을 가리고 욕실로 도망치듯 들어가서 문을 잠궜다.

상현은 그런 모습을 보며 아줌마도 여자는 여자구나 하는 생각에 빙긋이 웃었다.

혜은은 샤워 후 상현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제서야 불을 켜고 상현이 나오기전에

옷을 잽싸게 찾아 입고 소파에 다시 앉았다.

상현이 샤워를 하고 나오니 벌써 나갈 준비를 마친 혜은이 눈에 들어왔고

출장이나 상가집 핑계를 대지 않고 온걸 후회하며 나갈 준비를 했다.

두사람은 시간을 초과했다는 듯 째려보는 카운터 여직원을 뒤로하고 모텔을 나와

아직은 차가운 3월의 밤거리를 두 손을 꼭잡고 걸어갔다.



"오늘 좋았는지 별로였는지 그런건 묻지 않을께 다만 자기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어"

"좋은건 좋았는데...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

"알아 나도 더 말 안할께..."

"근데 자기때문은 아니니까 신경 안써도 돼 내가 선택한건데 뭐..."

"어쨌거나 나때문인거니까... 신경 안쓸 수는 없지..."

"얼른 가기나 하자 지하철 끊기겠다"

"그래 얼른 가자"



상현과 혜은은 지하철을 타고 각자 집으로 가면서 또 연락하자는 말과 함께 헤어졌다.

상현은 혜은이 많이 뜨거운 여자라는 걸 느낌으로 알았고 좀 더 깊게 알고 싶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일회성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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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마칩니다.

원래는 1부에서 사전 이야기 다 하고 2부부터는 좀 빨리 진행하려 했는데...

여주 혜은의 심경을 표현하는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판단에 2부도 길어졌네요.

사실 혜은은 딱히 섹스에 대해 관심을 끊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그걸 상현이의 말 한마디 때문에 5년만에 다시 섹스를 하게된 계기가 되었던거구요...

어쨌건 제 글은 남자여자가 다짜고짜 헉헉거리는 그런 소설은 아닙니다.

남주와 여주의 미묘한 심경변화와 그에 따른 두사람의 섹스라이프에 대한 변화도 쓸 것이거든요...

2부는 상현과 혜은이 처음으로 섹스를 하게된 기념비(?)적인 날에 대한 회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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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네토관련 카페도 운영해보려 합니다.

주소는 http://cafe.soramel.info/netomania/ 이구요...

아직은 자료가 많이 없으니 방문하셔서 카페운영도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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