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기억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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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흘렀다.
어쩌다가 둘이 그런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지 상현도 혜은도 이해하지 못하고
둘만의 비밀을 만든지도 벌써 한달이 지나 버렸다.
그동안 상현은 상현대로 혜은은 혜은대로 각자의 삶에 충실하느라
그날의 뜨거웠던 기억은 마음 깊이 간직한채 시간은 흘러 지나갔다.
- 까똑!
"응? 누구지"
혜은은 폰을 집어 들었다
"상현이네... 웬일이지...?"
"응 상현아 웬일이야?"
"응 그동안 잘 지냈어?"
"만난지 얼마 안됐잖아 잘 지냈지 뭐..."
"응... 그냥 그동안 잘 지냈나 해서..."
"별일이야 있겠어? ^^"
밝게 받아주는 혜은의 목소리에 상현은 속으로 안심이 되었다.
"응... 사실... 나..."
"뭔데 이렇게 뜸을 들여? 상현이 너 답지 않잖아 뭔데?"
머뭇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상현과는 달리 오히려 혜은은 전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밝은 목소리였다.
"사실... 나 너 또 만나고 싶어..."
"..."
"혜은아 우리 오늘 만나자"
"이러지마... 그때는 그냥 술기운에 그랬던거고... 그냥 없었던 일처럼 지내자..."
"분명 있었던 일이었는데 어떻게 없었던 일처럼 지내... 그리고 너도 분명 싫지는 않았잖아..."
"그래 맞아 니말이... 분명 있었던 일이고... 나도 싫지는 않았어...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난 솔직히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어 다시 만나봐야 될것 같아"
"뭘 모른다는거야? 그냥 하루밤에 서로의 기억에 묻어둘 일이 있었던거야 그걸로 끝인거야"
"왜 기억에 묻어두고 마냐고... 기억에 묻고 말 일인지 확인하고 싶단말이야..."
"..."
상현은 억지를 부린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나면 더이상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고집을 부리던 떼를 쓰던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오늘 통화했을 때 무조건 만나야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일단 만나 만나서 얼굴보고 말해 기억에 묻을건지 말건지..."
"휴... 진짜 왜 그러니..."
"니네 사무실 앞에서 기다릴거야"
"아 안돼 그건... 여기 소문 빠르단말야... 그리고 너도 아는 사람도 여기 있단말야..."
"맘대로 해 난 가서 기다리고 있을꺼니까"
"안된다고... 알았어 나갈께 어디서 만나..."
"그럼 저번에 만났던데서 만나"
"거기 너무 사람 많아서 싫어... 다른데로 가..."
"알았어 그럼 좀 찾아보고 톡으로 알려줄께..."
"휴... 알았어..."
상현은 속으로 일단 나오기만 하면 됐다라고 생각했다.
혹 관계가 더 지속되지 않더라도 웃으며 보내면 뒤끝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진짜 나가야 하나?"
"나가지 말아버릴까? 그러다 진짜 사무실에 찾아오면? 그건 정말 안되는데..."
혜은은 걱정이 밀려왔다. 여자사원이 많은 회사 특성상 뭔가 이상한 낌새가 나면
소문은 엄청 빨랐고 훨씬 부풀려져서 입을 타고 도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 몰라... 일단 나가봐야지 뭐... 또 하자고는 안하겠지..."
체념하며 상현의 얼굴을 떠올리니 그날의 기억이 온몸을 휘감았다.
사실 혜은은 그날의 경험이 너무 짜릿했었다.
누구에게 말은 할수는 없었지만 지난 5년간 표현하지 못했던 섹스에 대한 감정이 눈을 떴던 것이다.
상현과의 키스와 섹스에 대한 몸부림을 떠올리다 보니 보지가 젖어오는걸 느꼈다.
"아 미쳤나봐... 왜이러는거야... 그냥 남들처럼 나도 연애라도 해버릴까?"
혜은은 젖은 보지를 닦아내기 위해 화장실로 향하면서 머리가 복잡해 짐을 느꼈다.
(명학역 1번출구 7시반)
화장실을 다녀오니 혜은의 휴대폰에 상현의 문자가 와 있었다.
"명학역이라면 안양역보다는 사람이 적긴 하지..."
내심 안도를 하며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시계바늘은 벌써 6시를 넘고 있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되었네..."
혜은은 죄 지은것을 들킨 사람처럼 두리번거리며 자리를 정리하고 누가 따라오는것도
아닌데 ?기듯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혜은~ 여기~"
"일찍 왔네? 나 오늘은 늦지 않았는데..."
"영업직 좋다는게 뭐냐? 이럴때 시간 조절 내마음대로 한다는 거지 하하"
"근데 왜 꼭 만나재? 난 전화로 할 이야기 다 했는데..."
"그게 전화로 말 할 내용이냐? 그리고 겸사겸사 친구 얼굴 한번 더 보는거지 뭐 ㅋㅋ"
"지금 웃음이 나오냐? 난 하나도 안웃긴데..."
"그럼 울어? 여기서 주저 앉아서 엉엉 울을까?"
상현은 일부러 목소리를 키워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라보도록 시선을 끌었다.
혜은은 그 모습이 밉진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누군가 아는사람이라도 지나갈까봐
걱정이 되어 얼른 상현을 말렸다.
"야~ 진짜 왜그래 너~ 나 그냥 간다 그럼?"
"아 쏘리쏘리 ㅋㅋ 장난이야 ㅎㅎ 얼른 가자 해떨어지니까 춥다 어흐"
"뭐야 진짜 지 맘대로 하고...."
"시간 조절 잘못해서 30분 기다렸다 4월인데 바람이 부니까 춥네 어그그"
"내가 그러라고 그랬냐? 왜 나한테 그래?"
혜은은 살짝 눈을 흘기며 상현일 바라봤고 상현인 일부러 혜은의 시선을 피하며
앞장서 나가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뭐야.... 그냥 바로 여길 들어가자고?"
"그럼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맘편히 해? 차라리 여기가 낫지 않아?"
"너 뭐야 의도적인거잖아? 내가 언제 너랑 또 간다고 한적 있었어?"
"나 이야기만 할껀데 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내가 그렇게 응큼해 보여?"
"내가 애냐? 니 그 얄팍한 수를 모르게? 나 안들어 갈꺼야"
"그냥 따라와 진짜 맘 편히 말하려고 그런거야
술집은 시끄럽거나 그렇지 않으면 옆사람 말소리가 다 들려서 안좋아서 그래"
"그럼 이야기 안하면 되지 이게 뭐야 장난하는거야?"
"아 이 아줌마 진짜... 안잡아 먹을테니까 일단 들어가자 진짜 추워서 그래"
상현인 역에서 얼마 떨어지진 않았지만 입구가 그닥 밝지 않은 모텔을 이미 확보해 놓고는
혜은을 곧장 데리고 들어가려 했다.
혜은은 이래서는 안된다는 마음과 될대로 되라는 마음이 엉클어져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상현일 놔두고 가버리지도 못하는 어지러운 상?이 되었다.
하지만 상현은 그때 쉽게 가지 못하는 혜은을 보며 95%는 넘어왔다고 느꼈고
너무 조바심내서 재만 뿌리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아웅다웅하는 우여곡절끝에 어렵사리 모텔에 입성한
상현은 이제부터 진짜 작업 잘해야 된다고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나저나 배고프지 않냐?"
"넌 이 상황에 배고프다는 생각이 드니?"
"왜? 배고프면 안되는거야? 8시 다됐잖아 배고플때 됐지 뭐"
"어휴 말을 말자..."
"치맥 어때? 배달 시키자 ㅎㅎ"
"맘대로 해라..."
"말했지만 난 이야기하기 편하자고 여기 온거야 걱정하지말고 치킨이나 먹자"
상현은 휴대폰을 들어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치킨과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 생맥주가 도착했다.
상현은 테이블위를 정리하고 맥주와 치킨을 올려놓으며 혜은을 보고
안먹겠냐는 눈짓을 보낸 후 천연덕스럽게 맥주와 치킨을 먹었다.
"카~ 역시 맥주엔 치킨, 치킨엔 맥주라니까~ 너 진짜 안먹을래?"
"안먹긴 왜 안먹냐 나도 치맥 좋아하는데"
"그래 일단 배고프니까 먹자 말싸움도 배가 불러야 하는거야 한잔해"
상현과 혜은은 치킨과 맥주를 게눈감추듯 해치웠다.
그러고는 상현은 테이블옆에 앉아 있는 혜은은 신경도 안쓰고 침대위로 쓰러지듯 누웠다.
"어 배부르고 은근 취하네... 어구구 힘들다~"
"야 넌 먹자마자 눕냐? 그러니까 배가 나오지~"
"상관하지 마셔요~ 애인도 아니면서~"
"애인이어야 상관하냐? 친구는 하면 안되냐?"
"그럼 마음대로 하셔요~ 아~ 진짜 이쁜 애인이나 있으면 좋겠다~"
"왜 당장 나가서 만들지? 남자들은 돈만 있으면 애인 쉽게 만들지 않나?"
"하~~~ 얘가 또 답답한 소리하고 앉았네.. 누가 그러디?"
"삼류드라마 보면 그런 내용 많이 나오던데 뭘..."
"그건 드라마니까 그런거고~ 그럼 너라면 돈들고 너한테 애인하자고 하면 할래?"
"그건 아니지 마음이 가야 애인을 하는거지 돈만 있다고 애인이 되나?"
"거봐~ 마음대로 하는게 아니라니까"
"그러네..."
"..."
"..."
상현도 혜은도 딱히 할말이 떠오르질 않았다.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아무말도 하고 있을 순 없었다.
"어이~ 친구 혜은 일루와봐~"
"왜? 갑자기?"
"그냥~ 분위기 이상해서 ㅋㅋ"
"너 딴생각하면 죽~어~"
"ㅋㅋ 걱정마셔 난 안한다고 하면 안하는 놈이니까.. 자기야 말로 맘 바뀌어서 나 덥치지나 말어~"
"피 웃기시네~ 나도 눈 높은 여자네요~"
"아 그럼 됐네 서로 깔끔하게 맘 정리 됐으니 일루와서 누워라"
"옷 다입고 눕긴 불편한데..."
"까불지 말구 빨랑 와~ 그냥 한번 안아보자"
"에휴 여기도 어린애 하나 있네"
"얼른 와~ 오빠가 팔벼게 해줄께~"
"어떻게 니가 오빠냐? 너 몇월생이야?"
"아이구 네~네~ 잘못했습니다요~ 그냥 오셔요~ ㅋㅋ"
"쪼끄만게 까불고 있어 ㅋㅋ"
혜은의 마음이 조금은 풀어졌다는 걸 느끼며 상현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차분히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까이서 얼굴 보니까 진짜 이쁘다"
"피 웃기시네~ 영업하더니 말빨만 늘었네~"
"믿거나 말거나 내눈엔 이뻐~ ㅋㅋ"
"이쁘다니까 기분은 좋네 ㅎㅎ"
"진짜야..."
왼팔을 베고 누운 혜은의 얼굴을 바짝 가져오며 상현이 혜은의 얼굴을 주시했다.
무척이나 하얀 얼굴이었다.
동창회에서 볼때는 전혀 신경 쓰지 못하였지만 이렇게 가까이 누워서 얼굴을 바라보니
굉장히 하얀 얼굴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게다가 혜은의 눈동자는 보통사람보다 훨씬 밝은 브라운이었다.
마치 외국인의 눈동자를 보는듯 했다.
"혜은아 니 눈동자 너무 밝다... 외국인 눈동자 같아..."
"응 그런 소리 많이 들었었어"
"눈동자는 밝은색에 얼굴도 하얗고... 진짜 외국인 같아..."
"..."
혜은은 아무말도 대꾸할 수 없었다.
눈을 마주치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점점 다가오는 상현의 얼굴을 보며
머리속이 하얗게 지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눈을 살며시 감았다.
"혜은아... 진짜 너무 이쁘다..."
"..."
혜은은 자신의 입술에 상현의 입술이 포개지는 것을 느꼈다.
마음속에서는 이러지 않기로 한거 아니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몸의 반응은 전혀 반대였다.
입술을 벌려주고 손으로는 상현의 머리를 감싸쥐고
가슴은 조금 후에 있을 일을 상상하며 쿵쾅쿵쾅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아... 상현아... 이러면 어쩌라고..."
"후 읍 나도 내 머리보다 내 몸이 먼저 자기한테 가네... 어쩔수 없어..."
"그냥 아무말 하지 말아줘..."
"..."
순간 상현은 혜은이 마음을 내려 놓았다는 것을 느꼈다.
벌어진 혜은의 입으로 혀를 밀어 넣으며 옷 위로 가슴을 움켜 쥐었다.
"헉... 흡... 아..."
"하... 쩝..."
상현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듯이 허겁지겁 혜은의 입을 탐닉했다.
혜은은 최대한 신음을 참으려했지만 상현의 혀가 들어온 사이로 새어나가는 신음은 어쩔 수 없었다.
"아... 하... 흡..."
상현이 오른손을 혜은의 배쪽으로 내려 상의를 걷어 올리려 하자 혜은이 손을 막았다.
"상현아... 이러면..."
혜은은 일부러 울상을 지어보이려 했지만 오히려 상현에게는 유혹하는 듯이 보였다.
두사람 모두 이미 알콜기운이 온몸에 퍼져 이성보다는 감정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상현은 혜은의 손은 개의치 않는다는듯 힘주어 상의안쪽으로 오른손을 밀어 넣었다.
그 안에는 꽤나 큰 유두와 나이에 맞지않게 앙증맞은 유방이 브라에 가려 있었다.
브라를 들어 올리며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집고 살살 굴렸다.
그러다가 손바닥 전체로 유방을 감싸 쥐고 꽉 쥐었다.
"아... 아퍼... 살살... 그렇게 꽉 쥐면 아프단 말야...."
"아 미안... 너무 흥분했나봐..."
"몰라..."
상현은 쥐었던 손에 힘을 약간 풀고 브라를 가슴위로 밀어 올렸다.
상의마저 턱 밑까지 밀어 올리니 하얀 혜은의 가슴이 드러났다.
"너무 하얗고 이쁘다... 자기 가슴... 헙"
상현은 감탄과 동시에 가슴을 크게 베어 물었다.
"쩝쩝... 쫍쫍... 후릅 후릅..."
"아... 좋아... 나 어떻해... 안되는데..."
"후르릅 쩝쩝 앙"
소중하다는 듯이 젖꼭지를 빨던 상현이 갑자기 젖꼭지를 이빨로 약하게 깨물었다.
"아~ 아퍼~ 아~ 제발~ 깨물지는 마..."
상현은 깨물던걸 멈추고 젖꼭지를 혀로 살살 굴리다가 마치 애기가 젖을 먹듯 쭉쭉 빨아대었다.
"아~ 앙... 어떻해... 어떻해..."
"오물오물 쩝쩝 후릅 후르릅 쩝쩝"
상현은 온신경을 다해 혜은의 젖가슴을 빠느라 다른 소리를 낼 수 없었고
혜은은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온몸의 신경이 모두 가슴에 연결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상현아... 그만... 그만... 차라리 우리 씻자..."
상현은 씻자는 혜은의 말에 가슴에 파뭍혀 있던 고개를 들어 혜은을 바라보았다.
혜은의 하얀 얼굴은 알콜과 흥분으로 인해 발갛게 물들어 있었고
눈동자는 촉촉히 젖어서 한눈에 봐도 섹스를 갈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우리 같이 씻자"
"싫은데... 나 남편이랑도 같이 안씻는단 말야..."
"남편이랑은 원래 같이 씻는거 아냐 애인이랑 같이 씻는거지 ㅎㅎ"
"결혼하고도 7 8년간은 밝은데서 알몸 보여준적 없어"
"그래? 왜?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샤워 같이 했는데"
"몰라... 그냥..."
"괜찮아 우린 부부 아니잖아 ^^ 같이 샤워하자"
"어휴 진짜..."
상현인 같이 샤워하기 싫다는 혜은을 억지로 일으켜 옷을 벗겨주려 했다.
"옷은 내가 벗을래"
"아 왜이러셔~ 원래 옷은 남자가 벗겨주는거야~ 옷벗길때도 그 느낌이 얼마나 좋은데 그래?"
"그런게 어딨냐?"
"어허 나의 즐거움을 빼앗지 말어!"
혜은의 팔을 들어올리고 웃옷을 머리위로 벗겨 내자 하얀 혜은의 속살이 나왔다.
정말 하얀 피부였다. 상현이 여태까지 만나봤던 그 어떤 여자보다도 하얀 피부였다.
"우아~ 진짜 피부 하얗다~"
"언니들이나 친구들한테도 그런 말은 많이 들었어"
"눈동자 색도 훨씬 밝은데 피부까지 하야니까 진짜 외국인 같아"
"그렇게 뚫어지게 보지마... 부끄럽잖아..."
"너무 이뻐서 그래 ^^ 얼른 씻자"
"알았어 들어가"
상현이 브라와 팬티까지 벗겨주었고 부끄러워서 싫다고 거부하던 혜은은
상현이 벗기기 쉽도록 도와주었고 둘의 옷이 다 벗겨지자
상현은 혜은의 손을 잡고 샤워실로 향했다.
샤워가 얼추 끝나갈 때쯤 갑자기 상현이 혜은을 뒤에서 끌어 안았다.
"혜은아 너 욕실에서 해 봤어?"
"여기서 갑자기 왜이래?"
"토 달지 말고 엎드려"
"아 뭐야~ 하지마~"
상현이 뒤에서 안고있던 왼손으로 혜은의 배를 감싸며 오른손으로는 혜은의 등을 눌러
강제로 뒤치기 자세를 만들었다.
혜은은 갑자기 뒤에서 들이대는 상현이에게 하지 말라고는 하면서도 내심
색다른 장소에서 하는것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
혜은은 10살 연상인 남편과 살면서 틀을 벗어난 섹스를 접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항상 각자 샤워 후 불을 다끄고 간단한 애무 후 정상위로만 섹스를 해 왔던 것이다.
그마저도 5년여전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남편이 야간일을 시작하면서 완전히 끊겼던 것이다.
그런데 상현을 만나서 일탈하는 것도 모자라 색다른 장소에서 섹스를 한다니
약간의 기대마저 마음속에서 생기는 것이었다.
"넣는다~ 으 읏"
"아 앙~"
"흐... 뒤치기로 자기 엉덩이 보면서 하니까 좋다 헉 헉"
"아..... 몰라..... 앙...."
"헉..... 흐.... 잇.... 잇....."
"앙.... 흑.... 아.....헉......"
뒤치기로 한참을 하던 상현은 혜은의 엉덩이를 보고 갑자기 혜은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 짝!
"아얏! 헉.. 헉.. 왜~ 왜때려...."
"가만 있어봐!"
상현은 허리놀림과 간간히 엉덩이 때리는것을 멈추지 않았다.
혜은은 보지를 들락거리는 상현의 좆과 엉덩이를 때리는 상현의 손길이 어우러져
보지에 더 큰 자극이 오는 것을 느꼈다.
"아... 아퍼... 아.... 아.... 그만....."
"헉 헉 조금만 있어봐 으..."
"앙..... 헉.... 아.... 아....."
"헉... 흐.... 아~ 간다 간다 안에 싸도 되지? 헉 헉"
"아... 응.... 괜찮아... 하.... 흡...."
"아 윽!"
"아....."
상현은 숙이고 있던 혜은의 상체를 더욱 눌러서 완전히 접힌 상태로 혜은의 손이
욕실 바닥에 닿을 정도로 만들고는 부랄까지 보지에 넣을 속셈인지 좆을 자궁끝까지 밀어 넣었다.
혜은은 자신의 보지속에서 꿀럭거리며 뜨거운 액체를 토해내는 상현의 좆을 느끼며
그동안 단조로웠던 섹스와는 다른 찌릿함이 보지로부터 올라오는것을 느꼈다.
"헉... 헉.... 여기서 하니까 어때? 색다르지? 후우.... 후우...."
"하아... 하아.... 욕실에서 뒤로 한건 처음이야.... 하... 아....."
"진짜? 남편하고 안해봤어?"
"우리 남편은 항상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장소에서밖에 안해.... 하아....."
"그랬구나.. 얼른 씻고 나가자"
"그래... 휴우...."
샤워를 마치고 두사람은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상현은 왼팔을 내줘서 혜은이 팔베게를 해줬다.
오른손으로 혜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을 바라보았다.
하얀 얼굴에 밝은 브라운의 눈동자는 정말 이쁘게 잘 어울렸다.
"진짜 너무 이쁘다 눈동자랑 얼굴이랑 너무 잘어울려"
"피 웃기네 허락했다고 멘트 치는거 아냐?"
"에헤이~ 남자 특징이 뭔지 아냐? 잡은고기 밥 안주는거다"
"무슨 말이야?"
"내 여자 만든다음엔 공치사 안한다는거야 근데 이렇게 말한다는건 진짜 이쁘다는거지"
"내가 왜 니여자냐?"
"이렇게 내 품안에 안겨 있는데 당연히 내여자지 ㅋㅋ"
"피~"
혜은은 살짝 눈을 흘기며 상현의 품안으로 더 파고 들었다.
그런 혜은을 사랑스럽다는듯이 두팔로 꼭 안으며 상현은 미소지었다.
"혜은아 만약에... 만약에 내가 우리 둘이 살자고 하면 너 어쩔래?"
"말이 안되지..."
"나도 그렇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면 어쩌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지금 이렇게 있는것도 안될일인데..."
"그렇겠지...? 안되는 거겠지...?"
"그럼... 안될 일이지... 이렇게 있는건 잠시잠깐 섹스를 위해서 있는거지만...
같이 산다는건 생활인거잖아... 안맞는 부분도 많을거야..."
"그래 그렇겠다... 그럼..."
"그럼 뭐?"
"둘 중 누구하나가 싫어지거나 일이 생기거나 아니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때는
미련없이 보내주기로 하자"
"그거야 당연한거지..."
"그럼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우리 애인하는거다? 알았지? ㅎㅎ"
"으이그... 그 말하려고 그렇게 물어본거야?"
"ㅋㅋ 우리 애인하는거다 알았지?"
"피 누구맘대루?"
"ㅋㅋㅋ 내맘대루~ 알았지?"
"칫 알았어 ^^"
"어? 진짜 대답한거야? 얏호~"
"그래 ^^ 나 사실 자기가 애인 하자고 해주길 기다렸어"
"어 진짜? 몰랐어"
"한두번 지나가는 섹스파트너 말고 진짜 애인으로 와주길 기다렸단말야"
"나도 며칠동안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 많이했어"
"오늘 연락 왔을때 사실 나 너무 좋았어..."
"으...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연락하는건데 ㅋㅋ"
"어쨌던 오늘부터 우리 애인이야"
"응응 알았어 우리 재미나게 살자"
"근데 아까 말했듯이 헤어질때는 깔끔하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 알았어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각자 돌아갈 곳이 분명히 있으니..."
상현은 혜은의 말에 동조를 하면서 혜은을 더 바짝 끌어 안았다.
혜은은 얼굴을 상현의 가슴에 묻으며 바짝 안겼다.
혜은의 등뒤에 둘러져 있던 상현의 오른팔이 혜은의 가슴으로 향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가슴에 어울리지 않게 큰 젖꼭지가 손아귀에 들어왔다.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돌돌 말듯이 만지면서 상현의 입이 혜은의 귓가로 향했다.
"헉... 앙... 간지러워"
혜은은 귓볼과 귓바퀴를 쪽쪽 소리 내면서 빨고 있는 상현을 살짝 밀쳐냈다.
하지만 상현은 전혀 개의치 않고 더욱 집요하게 혜은의 귀를 공략했다.
"헉... 하아... 흑.... 자극이... 자극이 너무 세단말야.... 헉..."
상현의 입은 혜은의 귓가를 떠나서 가슴으로 향했다.
가슴을 만지던 손은 자연스레 혜은의 보지로 내려갔다.
젖꼭지를 입에 넣고 알사탕 빨아먹듯이 입안에서 요리조리 굴리며
보지로 내려간 손은 혜은의 보지털을 헤치고 보지위에 위치했다.
혜은은 양쪽 허벅지를 벌려주어서 상현이 좀더 편하게 만질 수 있도록 했다.
벌어진 허벅지 사이에서 털과 대음순을 쓰다듬던 상현은 검지와 약지로 보지를 벌리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힘을주어 클리토리스를 눌렀다.
"아~ 하... 헉... 흡...."
가슴과 보지를 동시에 공략당한 혜은은 아무말도 못하고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상현은 가운데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앗! 헉..... 앙.... 학..... 하악......"
상현의 손놀림이 빨라질수록 혜은의 신음소리는 커져갔고
그 소리를 들은 상현은 더욱 빨리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하악! 헉.... 흑.... 앙.... 하악 하악... 흑....... 너무... 너무... 쎄...."
혜은은 거의 울부짓다 시피 신음을 내었다.
하지만 상현은 전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왼손으로 보지를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완전이 드러나게 한다음
더욱 쎄게 문질렀다.
"아아아앗! 그만..... 그만..... 제발.... 헉... 아앙.... 아앙.... 흑...."
혜은의 클리토리스가 빨갛게 부어오를정도로 문지르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혜은은 양손으로 상현의 오른팔을 잡았다.
"진짜... 그만해... 헉.... 하악 하악.... 제발.... 흑...."
상현이 손을 멈추고 혜은의 보지를 보자 클리토리스는 살짝 부어오른듯 빨갛게 보였고
보지구멍에서는 맑은 물이 흘러나와 이불을 약간 적시고 있었다.
"상현아... 그만 학... 흑... 진짜... 그만해... 머리 아퍼..."
"응? 왜 머리가 아퍼?"
"자극이 너무 쎄니까 머리가 아플정도야... 학... 그만해줘...."
"엥? 이런적이 없었어?"
"이렇게 해본적이 처음이야... 학.. 학..... 그만해...."
"남편이 해 준적 없어?"
"응... 우리 남편은 애무도 거의 안하고 정상위만 해... 학...."
가쁜숨을 몰아쉬며 달뜬 얼굴로 말하는 혜은을 바라보며
상현이 혜은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랬구나... 내가 앞으로 여러가지 많이 해줄께~ 자기손으로 보지 벌려줘"
"응... 아.... 많이 해줘..... 하... 아...."
혜은은 상현이가 시키는대로 자신의 양 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벌어진 보지구멍에 좆대가리를 맞추고는 상현은 혜은의 몸위로 체중을 실었다.
혜은의 보지는 좆을 갈구하듯 움찔움찔 하였고
그에 맞추어 상현의 좆대가리는 껄떡껄떡 거리며 보지구멍을 향했다.
"아.. 앗! 아.. 앙... 흑.... 좋아... 좋아... 앙...."
자신의 보지에 들어온 상현의 좆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자 혜은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가슴속에서는 뭔가 터져나올듯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었고
보지는 뜨거운 불기둥이 쑤석거리는 느낌이었다.
"허... 억... 허... 억..... 보지 맛있다... 헉... 하악 하악"
상현은 자신의 좆을 물고 있는 혜은의 보지가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다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보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악... 헉... 헉...."
"아앙... 학.... 흑.... 앙.... 아...."
상현의 거친숨소리와 혜은의 가쁜 신음소리만이 방안을 가득메우며 방안 공기를 데우고 있었다.
두사람은 서로의 몸을 탐닉하는것에 온 신경을 쓰고 방안 이외의 모든 것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듯이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만 인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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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마칩니다.
글쓰는거 너무 어렵네요...
특히 섹스장면을 표현하는게 너무너무 어렵네요...
상현과 혜은의 대화는 내용과 마음까지 표현하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섹스 장면은 그냥 헉헉거리고 앙앙 거리는거 말고는 뭐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
다른분들 글을 좀 많이 읽어봐야 하겠네요.
어쨌거나 세번째 글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번 만남 이후로 상현과 혜은은 마음을 열고 만나는 애인사이가 됩니다.
다음편부터는 좀 색다른 섹스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애인이지만 애인일 수 없고 친구이지만 친구보다는 훨씬 깊은사이에서
만들어지는 평범하지 않은 일탈에 대해 적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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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네토관련 카페도 운영해보려 합니다.
주소는 http://cafe.soramel.info/netomania/ 이구요...
아직은 자료가 많이 없으니 방문하셔서 카페운영도 응원해 주세요 ^^
어쩌다가 둘이 그런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지 상현도 혜은도 이해하지 못하고
둘만의 비밀을 만든지도 벌써 한달이 지나 버렸다.
그동안 상현은 상현대로 혜은은 혜은대로 각자의 삶에 충실하느라
그날의 뜨거웠던 기억은 마음 깊이 간직한채 시간은 흘러 지나갔다.
- 까똑!
"응? 누구지"
혜은은 폰을 집어 들었다
"상현이네... 웬일이지...?"
"응 상현아 웬일이야?"
"응 그동안 잘 지냈어?"
"만난지 얼마 안됐잖아 잘 지냈지 뭐..."
"응... 그냥 그동안 잘 지냈나 해서..."
"별일이야 있겠어? ^^"
밝게 받아주는 혜은의 목소리에 상현은 속으로 안심이 되었다.
"응... 사실... 나..."
"뭔데 이렇게 뜸을 들여? 상현이 너 답지 않잖아 뭔데?"
머뭇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상현과는 달리 오히려 혜은은 전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밝은 목소리였다.
"사실... 나 너 또 만나고 싶어..."
"..."
"혜은아 우리 오늘 만나자"
"이러지마... 그때는 그냥 술기운에 그랬던거고... 그냥 없었던 일처럼 지내자..."
"분명 있었던 일이었는데 어떻게 없었던 일처럼 지내... 그리고 너도 분명 싫지는 않았잖아..."
"그래 맞아 니말이... 분명 있었던 일이고... 나도 싫지는 않았어...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난 솔직히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어 다시 만나봐야 될것 같아"
"뭘 모른다는거야? 그냥 하루밤에 서로의 기억에 묻어둘 일이 있었던거야 그걸로 끝인거야"
"왜 기억에 묻어두고 마냐고... 기억에 묻고 말 일인지 확인하고 싶단말이야..."
"..."
상현은 억지를 부린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나면 더이상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고집을 부리던 떼를 쓰던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오늘 통화했을 때 무조건 만나야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일단 만나 만나서 얼굴보고 말해 기억에 묻을건지 말건지..."
"휴... 진짜 왜 그러니..."
"니네 사무실 앞에서 기다릴거야"
"아 안돼 그건... 여기 소문 빠르단말야... 그리고 너도 아는 사람도 여기 있단말야..."
"맘대로 해 난 가서 기다리고 있을꺼니까"
"안된다고... 알았어 나갈께 어디서 만나..."
"그럼 저번에 만났던데서 만나"
"거기 너무 사람 많아서 싫어... 다른데로 가..."
"알았어 그럼 좀 찾아보고 톡으로 알려줄께..."
"휴... 알았어..."
상현은 속으로 일단 나오기만 하면 됐다라고 생각했다.
혹 관계가 더 지속되지 않더라도 웃으며 보내면 뒤끝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진짜 나가야 하나?"
"나가지 말아버릴까? 그러다 진짜 사무실에 찾아오면? 그건 정말 안되는데..."
혜은은 걱정이 밀려왔다. 여자사원이 많은 회사 특성상 뭔가 이상한 낌새가 나면
소문은 엄청 빨랐고 훨씬 부풀려져서 입을 타고 도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 몰라... 일단 나가봐야지 뭐... 또 하자고는 안하겠지..."
체념하며 상현의 얼굴을 떠올리니 그날의 기억이 온몸을 휘감았다.
사실 혜은은 그날의 경험이 너무 짜릿했었다.
누구에게 말은 할수는 없었지만 지난 5년간 표현하지 못했던 섹스에 대한 감정이 눈을 떴던 것이다.
상현과의 키스와 섹스에 대한 몸부림을 떠올리다 보니 보지가 젖어오는걸 느꼈다.
"아 미쳤나봐... 왜이러는거야... 그냥 남들처럼 나도 연애라도 해버릴까?"
혜은은 젖은 보지를 닦아내기 위해 화장실로 향하면서 머리가 복잡해 짐을 느꼈다.
(명학역 1번출구 7시반)
화장실을 다녀오니 혜은의 휴대폰에 상현의 문자가 와 있었다.
"명학역이라면 안양역보다는 사람이 적긴 하지..."
내심 안도를 하며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시계바늘은 벌써 6시를 넘고 있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되었네..."
혜은은 죄 지은것을 들킨 사람처럼 두리번거리며 자리를 정리하고 누가 따라오는것도
아닌데 ?기듯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혜은~ 여기~"
"일찍 왔네? 나 오늘은 늦지 않았는데..."
"영업직 좋다는게 뭐냐? 이럴때 시간 조절 내마음대로 한다는 거지 하하"
"근데 왜 꼭 만나재? 난 전화로 할 이야기 다 했는데..."
"그게 전화로 말 할 내용이냐? 그리고 겸사겸사 친구 얼굴 한번 더 보는거지 뭐 ㅋㅋ"
"지금 웃음이 나오냐? 난 하나도 안웃긴데..."
"그럼 울어? 여기서 주저 앉아서 엉엉 울을까?"
상현은 일부러 목소리를 키워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라보도록 시선을 끌었다.
혜은은 그 모습이 밉진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누군가 아는사람이라도 지나갈까봐
걱정이 되어 얼른 상현을 말렸다.
"야~ 진짜 왜그래 너~ 나 그냥 간다 그럼?"
"아 쏘리쏘리 ㅋㅋ 장난이야 ㅎㅎ 얼른 가자 해떨어지니까 춥다 어흐"
"뭐야 진짜 지 맘대로 하고...."
"시간 조절 잘못해서 30분 기다렸다 4월인데 바람이 부니까 춥네 어그그"
"내가 그러라고 그랬냐? 왜 나한테 그래?"
혜은은 살짝 눈을 흘기며 상현일 바라봤고 상현인 일부러 혜은의 시선을 피하며
앞장서 나가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뭐야.... 그냥 바로 여길 들어가자고?"
"그럼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맘편히 해? 차라리 여기가 낫지 않아?"
"너 뭐야 의도적인거잖아? 내가 언제 너랑 또 간다고 한적 있었어?"
"나 이야기만 할껀데 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내가 그렇게 응큼해 보여?"
"내가 애냐? 니 그 얄팍한 수를 모르게? 나 안들어 갈꺼야"
"그냥 따라와 진짜 맘 편히 말하려고 그런거야
술집은 시끄럽거나 그렇지 않으면 옆사람 말소리가 다 들려서 안좋아서 그래"
"그럼 이야기 안하면 되지 이게 뭐야 장난하는거야?"
"아 이 아줌마 진짜... 안잡아 먹을테니까 일단 들어가자 진짜 추워서 그래"
상현인 역에서 얼마 떨어지진 않았지만 입구가 그닥 밝지 않은 모텔을 이미 확보해 놓고는
혜은을 곧장 데리고 들어가려 했다.
혜은은 이래서는 안된다는 마음과 될대로 되라는 마음이 엉클어져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상현일 놔두고 가버리지도 못하는 어지러운 상?이 되었다.
하지만 상현은 그때 쉽게 가지 못하는 혜은을 보며 95%는 넘어왔다고 느꼈고
너무 조바심내서 재만 뿌리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아웅다웅하는 우여곡절끝에 어렵사리 모텔에 입성한
상현은 이제부터 진짜 작업 잘해야 된다고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나저나 배고프지 않냐?"
"넌 이 상황에 배고프다는 생각이 드니?"
"왜? 배고프면 안되는거야? 8시 다됐잖아 배고플때 됐지 뭐"
"어휴 말을 말자..."
"치맥 어때? 배달 시키자 ㅎㅎ"
"맘대로 해라..."
"말했지만 난 이야기하기 편하자고 여기 온거야 걱정하지말고 치킨이나 먹자"
상현은 휴대폰을 들어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치킨과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 생맥주가 도착했다.
상현은 테이블위를 정리하고 맥주와 치킨을 올려놓으며 혜은을 보고
안먹겠냐는 눈짓을 보낸 후 천연덕스럽게 맥주와 치킨을 먹었다.
"카~ 역시 맥주엔 치킨, 치킨엔 맥주라니까~ 너 진짜 안먹을래?"
"안먹긴 왜 안먹냐 나도 치맥 좋아하는데"
"그래 일단 배고프니까 먹자 말싸움도 배가 불러야 하는거야 한잔해"
상현과 혜은은 치킨과 맥주를 게눈감추듯 해치웠다.
그러고는 상현은 테이블옆에 앉아 있는 혜은은 신경도 안쓰고 침대위로 쓰러지듯 누웠다.
"어 배부르고 은근 취하네... 어구구 힘들다~"
"야 넌 먹자마자 눕냐? 그러니까 배가 나오지~"
"상관하지 마셔요~ 애인도 아니면서~"
"애인이어야 상관하냐? 친구는 하면 안되냐?"
"그럼 마음대로 하셔요~ 아~ 진짜 이쁜 애인이나 있으면 좋겠다~"
"왜 당장 나가서 만들지? 남자들은 돈만 있으면 애인 쉽게 만들지 않나?"
"하~~~ 얘가 또 답답한 소리하고 앉았네.. 누가 그러디?"
"삼류드라마 보면 그런 내용 많이 나오던데 뭘..."
"그건 드라마니까 그런거고~ 그럼 너라면 돈들고 너한테 애인하자고 하면 할래?"
"그건 아니지 마음이 가야 애인을 하는거지 돈만 있다고 애인이 되나?"
"거봐~ 마음대로 하는게 아니라니까"
"그러네..."
"..."
"..."
상현도 혜은도 딱히 할말이 떠오르질 않았다.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아무말도 하고 있을 순 없었다.
"어이~ 친구 혜은 일루와봐~"
"왜? 갑자기?"
"그냥~ 분위기 이상해서 ㅋㅋ"
"너 딴생각하면 죽~어~"
"ㅋㅋ 걱정마셔 난 안한다고 하면 안하는 놈이니까.. 자기야 말로 맘 바뀌어서 나 덥치지나 말어~"
"피 웃기시네~ 나도 눈 높은 여자네요~"
"아 그럼 됐네 서로 깔끔하게 맘 정리 됐으니 일루와서 누워라"
"옷 다입고 눕긴 불편한데..."
"까불지 말구 빨랑 와~ 그냥 한번 안아보자"
"에휴 여기도 어린애 하나 있네"
"얼른 와~ 오빠가 팔벼게 해줄께~"
"어떻게 니가 오빠냐? 너 몇월생이야?"
"아이구 네~네~ 잘못했습니다요~ 그냥 오셔요~ ㅋㅋ"
"쪼끄만게 까불고 있어 ㅋㅋ"
혜은의 마음이 조금은 풀어졌다는 걸 느끼며 상현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차분히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까이서 얼굴 보니까 진짜 이쁘다"
"피 웃기시네~ 영업하더니 말빨만 늘었네~"
"믿거나 말거나 내눈엔 이뻐~ ㅋㅋ"
"이쁘다니까 기분은 좋네 ㅎㅎ"
"진짜야..."
왼팔을 베고 누운 혜은의 얼굴을 바짝 가져오며 상현이 혜은의 얼굴을 주시했다.
무척이나 하얀 얼굴이었다.
동창회에서 볼때는 전혀 신경 쓰지 못하였지만 이렇게 가까이 누워서 얼굴을 바라보니
굉장히 하얀 얼굴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게다가 혜은의 눈동자는 보통사람보다 훨씬 밝은 브라운이었다.
마치 외국인의 눈동자를 보는듯 했다.
"혜은아 니 눈동자 너무 밝다... 외국인 눈동자 같아..."
"응 그런 소리 많이 들었었어"
"눈동자는 밝은색에 얼굴도 하얗고... 진짜 외국인 같아..."
"..."
혜은은 아무말도 대꾸할 수 없었다.
눈을 마주치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점점 다가오는 상현의 얼굴을 보며
머리속이 하얗게 지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눈을 살며시 감았다.
"혜은아... 진짜 너무 이쁘다..."
"..."
혜은은 자신의 입술에 상현의 입술이 포개지는 것을 느꼈다.
마음속에서는 이러지 않기로 한거 아니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몸의 반응은 전혀 반대였다.
입술을 벌려주고 손으로는 상현의 머리를 감싸쥐고
가슴은 조금 후에 있을 일을 상상하며 쿵쾅쿵쾅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아... 상현아... 이러면 어쩌라고..."
"후 읍 나도 내 머리보다 내 몸이 먼저 자기한테 가네... 어쩔수 없어..."
"그냥 아무말 하지 말아줘..."
"..."
순간 상현은 혜은이 마음을 내려 놓았다는 것을 느꼈다.
벌어진 혜은의 입으로 혀를 밀어 넣으며 옷 위로 가슴을 움켜 쥐었다.
"헉... 흡... 아..."
"하... 쩝..."
상현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듯이 허겁지겁 혜은의 입을 탐닉했다.
혜은은 최대한 신음을 참으려했지만 상현의 혀가 들어온 사이로 새어나가는 신음은 어쩔 수 없었다.
"아... 하... 흡..."
상현이 오른손을 혜은의 배쪽으로 내려 상의를 걷어 올리려 하자 혜은이 손을 막았다.
"상현아... 이러면..."
혜은은 일부러 울상을 지어보이려 했지만 오히려 상현에게는 유혹하는 듯이 보였다.
두사람 모두 이미 알콜기운이 온몸에 퍼져 이성보다는 감정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상현은 혜은의 손은 개의치 않는다는듯 힘주어 상의안쪽으로 오른손을 밀어 넣었다.
그 안에는 꽤나 큰 유두와 나이에 맞지않게 앙증맞은 유방이 브라에 가려 있었다.
브라를 들어 올리며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집고 살살 굴렸다.
그러다가 손바닥 전체로 유방을 감싸 쥐고 꽉 쥐었다.
"아... 아퍼... 살살... 그렇게 꽉 쥐면 아프단 말야...."
"아 미안... 너무 흥분했나봐..."
"몰라..."
상현은 쥐었던 손에 힘을 약간 풀고 브라를 가슴위로 밀어 올렸다.
상의마저 턱 밑까지 밀어 올리니 하얀 혜은의 가슴이 드러났다.
"너무 하얗고 이쁘다... 자기 가슴... 헙"
상현은 감탄과 동시에 가슴을 크게 베어 물었다.
"쩝쩝... 쫍쫍... 후릅 후릅..."
"아... 좋아... 나 어떻해... 안되는데..."
"후르릅 쩝쩝 앙"
소중하다는 듯이 젖꼭지를 빨던 상현이 갑자기 젖꼭지를 이빨로 약하게 깨물었다.
"아~ 아퍼~ 아~ 제발~ 깨물지는 마..."
상현은 깨물던걸 멈추고 젖꼭지를 혀로 살살 굴리다가 마치 애기가 젖을 먹듯 쭉쭉 빨아대었다.
"아~ 앙... 어떻해... 어떻해..."
"오물오물 쩝쩝 후릅 후르릅 쩝쩝"
상현은 온신경을 다해 혜은의 젖가슴을 빠느라 다른 소리를 낼 수 없었고
혜은은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온몸의 신경이 모두 가슴에 연결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상현아... 그만... 그만... 차라리 우리 씻자..."
상현은 씻자는 혜은의 말에 가슴에 파뭍혀 있던 고개를 들어 혜은을 바라보았다.
혜은의 하얀 얼굴은 알콜과 흥분으로 인해 발갛게 물들어 있었고
눈동자는 촉촉히 젖어서 한눈에 봐도 섹스를 갈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우리 같이 씻자"
"싫은데... 나 남편이랑도 같이 안씻는단 말야..."
"남편이랑은 원래 같이 씻는거 아냐 애인이랑 같이 씻는거지 ㅎㅎ"
"결혼하고도 7 8년간은 밝은데서 알몸 보여준적 없어"
"그래? 왜?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샤워 같이 했는데"
"몰라... 그냥..."
"괜찮아 우린 부부 아니잖아 ^^ 같이 샤워하자"
"어휴 진짜..."
상현인 같이 샤워하기 싫다는 혜은을 억지로 일으켜 옷을 벗겨주려 했다.
"옷은 내가 벗을래"
"아 왜이러셔~ 원래 옷은 남자가 벗겨주는거야~ 옷벗길때도 그 느낌이 얼마나 좋은데 그래?"
"그런게 어딨냐?"
"어허 나의 즐거움을 빼앗지 말어!"
혜은의 팔을 들어올리고 웃옷을 머리위로 벗겨 내자 하얀 혜은의 속살이 나왔다.
정말 하얀 피부였다. 상현이 여태까지 만나봤던 그 어떤 여자보다도 하얀 피부였다.
"우아~ 진짜 피부 하얗다~"
"언니들이나 친구들한테도 그런 말은 많이 들었어"
"눈동자 색도 훨씬 밝은데 피부까지 하야니까 진짜 외국인 같아"
"그렇게 뚫어지게 보지마... 부끄럽잖아..."
"너무 이뻐서 그래 ^^ 얼른 씻자"
"알았어 들어가"
상현이 브라와 팬티까지 벗겨주었고 부끄러워서 싫다고 거부하던 혜은은
상현이 벗기기 쉽도록 도와주었고 둘의 옷이 다 벗겨지자
상현은 혜은의 손을 잡고 샤워실로 향했다.
샤워가 얼추 끝나갈 때쯤 갑자기 상현이 혜은을 뒤에서 끌어 안았다.
"혜은아 너 욕실에서 해 봤어?"
"여기서 갑자기 왜이래?"
"토 달지 말고 엎드려"
"아 뭐야~ 하지마~"
상현이 뒤에서 안고있던 왼손으로 혜은의 배를 감싸며 오른손으로는 혜은의 등을 눌러
강제로 뒤치기 자세를 만들었다.
혜은은 갑자기 뒤에서 들이대는 상현이에게 하지 말라고는 하면서도 내심
색다른 장소에서 하는것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
혜은은 10살 연상인 남편과 살면서 틀을 벗어난 섹스를 접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항상 각자 샤워 후 불을 다끄고 간단한 애무 후 정상위로만 섹스를 해 왔던 것이다.
그마저도 5년여전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남편이 야간일을 시작하면서 완전히 끊겼던 것이다.
그런데 상현을 만나서 일탈하는 것도 모자라 색다른 장소에서 섹스를 한다니
약간의 기대마저 마음속에서 생기는 것이었다.
"넣는다~ 으 읏"
"아 앙~"
"흐... 뒤치기로 자기 엉덩이 보면서 하니까 좋다 헉 헉"
"아..... 몰라..... 앙...."
"헉..... 흐.... 잇.... 잇....."
"앙.... 흑.... 아.....헉......"
뒤치기로 한참을 하던 상현은 혜은의 엉덩이를 보고 갑자기 혜은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 짝!
"아얏! 헉.. 헉.. 왜~ 왜때려...."
"가만 있어봐!"
상현은 허리놀림과 간간히 엉덩이 때리는것을 멈추지 않았다.
혜은은 보지를 들락거리는 상현의 좆과 엉덩이를 때리는 상현의 손길이 어우러져
보지에 더 큰 자극이 오는 것을 느꼈다.
"아... 아퍼... 아.... 아.... 그만....."
"헉 헉 조금만 있어봐 으..."
"앙..... 헉.... 아.... 아....."
"헉... 흐.... 아~ 간다 간다 안에 싸도 되지? 헉 헉"
"아... 응.... 괜찮아... 하.... 흡...."
"아 윽!"
"아....."
상현은 숙이고 있던 혜은의 상체를 더욱 눌러서 완전히 접힌 상태로 혜은의 손이
욕실 바닥에 닿을 정도로 만들고는 부랄까지 보지에 넣을 속셈인지 좆을 자궁끝까지 밀어 넣었다.
혜은은 자신의 보지속에서 꿀럭거리며 뜨거운 액체를 토해내는 상현의 좆을 느끼며
그동안 단조로웠던 섹스와는 다른 찌릿함이 보지로부터 올라오는것을 느꼈다.
"헉... 헉.... 여기서 하니까 어때? 색다르지? 후우.... 후우...."
"하아... 하아.... 욕실에서 뒤로 한건 처음이야.... 하... 아....."
"진짜? 남편하고 안해봤어?"
"우리 남편은 항상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장소에서밖에 안해.... 하아....."
"그랬구나.. 얼른 씻고 나가자"
"그래... 휴우...."
샤워를 마치고 두사람은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상현은 왼팔을 내줘서 혜은이 팔베게를 해줬다.
오른손으로 혜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을 바라보았다.
하얀 얼굴에 밝은 브라운의 눈동자는 정말 이쁘게 잘 어울렸다.
"진짜 너무 이쁘다 눈동자랑 얼굴이랑 너무 잘어울려"
"피 웃기네 허락했다고 멘트 치는거 아냐?"
"에헤이~ 남자 특징이 뭔지 아냐? 잡은고기 밥 안주는거다"
"무슨 말이야?"
"내 여자 만든다음엔 공치사 안한다는거야 근데 이렇게 말한다는건 진짜 이쁘다는거지"
"내가 왜 니여자냐?"
"이렇게 내 품안에 안겨 있는데 당연히 내여자지 ㅋㅋ"
"피~"
혜은은 살짝 눈을 흘기며 상현의 품안으로 더 파고 들었다.
그런 혜은을 사랑스럽다는듯이 두팔로 꼭 안으며 상현은 미소지었다.
"혜은아 만약에... 만약에 내가 우리 둘이 살자고 하면 너 어쩔래?"
"말이 안되지..."
"나도 그렇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면 어쩌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지금 이렇게 있는것도 안될일인데..."
"그렇겠지...? 안되는 거겠지...?"
"그럼... 안될 일이지... 이렇게 있는건 잠시잠깐 섹스를 위해서 있는거지만...
같이 산다는건 생활인거잖아... 안맞는 부분도 많을거야..."
"그래 그렇겠다... 그럼..."
"그럼 뭐?"
"둘 중 누구하나가 싫어지거나 일이 생기거나 아니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때는
미련없이 보내주기로 하자"
"그거야 당연한거지..."
"그럼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우리 애인하는거다? 알았지? ㅎㅎ"
"으이그... 그 말하려고 그렇게 물어본거야?"
"ㅋㅋ 우리 애인하는거다 알았지?"
"피 누구맘대루?"
"ㅋㅋㅋ 내맘대루~ 알았지?"
"칫 알았어 ^^"
"어? 진짜 대답한거야? 얏호~"
"그래 ^^ 나 사실 자기가 애인 하자고 해주길 기다렸어"
"어 진짜? 몰랐어"
"한두번 지나가는 섹스파트너 말고 진짜 애인으로 와주길 기다렸단말야"
"나도 며칠동안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 많이했어"
"오늘 연락 왔을때 사실 나 너무 좋았어..."
"으...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연락하는건데 ㅋㅋ"
"어쨌던 오늘부터 우리 애인이야"
"응응 알았어 우리 재미나게 살자"
"근데 아까 말했듯이 헤어질때는 깔끔하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 알았어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각자 돌아갈 곳이 분명히 있으니..."
상현은 혜은의 말에 동조를 하면서 혜은을 더 바짝 끌어 안았다.
혜은은 얼굴을 상현의 가슴에 묻으며 바짝 안겼다.
혜은의 등뒤에 둘러져 있던 상현의 오른팔이 혜은의 가슴으로 향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가슴에 어울리지 않게 큰 젖꼭지가 손아귀에 들어왔다.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돌돌 말듯이 만지면서 상현의 입이 혜은의 귓가로 향했다.
"헉... 앙... 간지러워"
혜은은 귓볼과 귓바퀴를 쪽쪽 소리 내면서 빨고 있는 상현을 살짝 밀쳐냈다.
하지만 상현은 전혀 개의치 않고 더욱 집요하게 혜은의 귀를 공략했다.
"헉... 하아... 흑.... 자극이... 자극이 너무 세단말야.... 헉..."
상현의 입은 혜은의 귓가를 떠나서 가슴으로 향했다.
가슴을 만지던 손은 자연스레 혜은의 보지로 내려갔다.
젖꼭지를 입에 넣고 알사탕 빨아먹듯이 입안에서 요리조리 굴리며
보지로 내려간 손은 혜은의 보지털을 헤치고 보지위에 위치했다.
혜은은 양쪽 허벅지를 벌려주어서 상현이 좀더 편하게 만질 수 있도록 했다.
벌어진 허벅지 사이에서 털과 대음순을 쓰다듬던 상현은 검지와 약지로 보지를 벌리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힘을주어 클리토리스를 눌렀다.
"아~ 하... 헉... 흡...."
가슴과 보지를 동시에 공략당한 혜은은 아무말도 못하고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상현은 가운데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앗! 헉..... 앙.... 학..... 하악......"
상현의 손놀림이 빨라질수록 혜은의 신음소리는 커져갔고
그 소리를 들은 상현은 더욱 빨리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하악! 헉.... 흑.... 앙.... 하악 하악... 흑....... 너무... 너무... 쎄...."
혜은은 거의 울부짓다 시피 신음을 내었다.
하지만 상현은 전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왼손으로 보지를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완전이 드러나게 한다음
더욱 쎄게 문질렀다.
"아아아앗! 그만..... 그만..... 제발.... 헉... 아앙.... 아앙.... 흑...."
혜은의 클리토리스가 빨갛게 부어오를정도로 문지르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혜은은 양손으로 상현의 오른팔을 잡았다.
"진짜... 그만해... 헉.... 하악 하악.... 제발.... 흑...."
상현이 손을 멈추고 혜은의 보지를 보자 클리토리스는 살짝 부어오른듯 빨갛게 보였고
보지구멍에서는 맑은 물이 흘러나와 이불을 약간 적시고 있었다.
"상현아... 그만 학... 흑... 진짜... 그만해... 머리 아퍼..."
"응? 왜 머리가 아퍼?"
"자극이 너무 쎄니까 머리가 아플정도야... 학... 그만해줘...."
"엥? 이런적이 없었어?"
"이렇게 해본적이 처음이야... 학.. 학..... 그만해...."
"남편이 해 준적 없어?"
"응... 우리 남편은 애무도 거의 안하고 정상위만 해... 학...."
가쁜숨을 몰아쉬며 달뜬 얼굴로 말하는 혜은을 바라보며
상현이 혜은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랬구나... 내가 앞으로 여러가지 많이 해줄께~ 자기손으로 보지 벌려줘"
"응... 아.... 많이 해줘..... 하... 아...."
혜은은 상현이가 시키는대로 자신의 양 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벌어진 보지구멍에 좆대가리를 맞추고는 상현은 혜은의 몸위로 체중을 실었다.
혜은의 보지는 좆을 갈구하듯 움찔움찔 하였고
그에 맞추어 상현의 좆대가리는 껄떡껄떡 거리며 보지구멍을 향했다.
"아.. 앗! 아.. 앙... 흑.... 좋아... 좋아... 앙...."
자신의 보지에 들어온 상현의 좆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자 혜은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가슴속에서는 뭔가 터져나올듯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었고
보지는 뜨거운 불기둥이 쑤석거리는 느낌이었다.
"허... 억... 허... 억..... 보지 맛있다... 헉... 하악 하악"
상현은 자신의 좆을 물고 있는 혜은의 보지가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다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보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악... 헉... 헉...."
"아앙... 학.... 흑.... 앙.... 아...."
상현의 거친숨소리와 혜은의 가쁜 신음소리만이 방안을 가득메우며 방안 공기를 데우고 있었다.
두사람은 서로의 몸을 탐닉하는것에 온 신경을 쓰고 방안 이외의 모든 것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듯이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만 인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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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마칩니다.
글쓰는거 너무 어렵네요...
특히 섹스장면을 표현하는게 너무너무 어렵네요...
상현과 혜은의 대화는 내용과 마음까지 표현하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섹스 장면은 그냥 헉헉거리고 앙앙 거리는거 말고는 뭐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
다른분들 글을 좀 많이 읽어봐야 하겠네요.
어쨌거나 세번째 글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번 만남 이후로 상현과 혜은은 마음을 열고 만나는 애인사이가 됩니다.
다음편부터는 좀 색다른 섹스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애인이지만 애인일 수 없고 친구이지만 친구보다는 훨씬 깊은사이에서
만들어지는 평범하지 않은 일탈에 대해 적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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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네토관련 카페도 운영해보려 합니다.
주소는 http://cafe.soramel.info/netomania/ 이구요...
아직은 자료가 많이 없으니 방문하셔서 카페운영도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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