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태의 여자고시원 이야기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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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을 회상에서 쓰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더더욱 안좋은 일로 트라우마가 생긴 일에 대해선 말이죠.

어린 나이에 오래된 고시원 건물을
어떻게 당했는지도 사실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꼬이게 만들어 힘들게 하였고
그 결과 정말 몇 달간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선 부동산으로 돈벌기 쉽다고 하고,
너무 쉽게들 돈 번 이야기를 자기가 그런 것 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제일 쉽게 날릴 수 있는게 부동산입니다.
부동산끼고 하는데...솔직히 부동산은 소개만 시켜주는 겁니다.
책임질일 생기면 문부터 닫고 사라집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배운 건 있습니다.
어려서 큰 돈을 날려보면, 그 돈은 금방 만회가 됩니다.
날려본 사람이 그만큼 벌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만 쉬운 일은 아니네요.
안좋은 일을 기억해 써내려간다는 것이
그리고 나한테 사기쳐 맘 고생하게 한 여자와의 성관계를 묘사한다는 건
정말 허구라면 모를까 있었던 일이니
절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고모가 돌아가신 이후, 많은 분들이 상속받은 것을 탐내고 접근해왔고 그로 인해 힘들었습니다.
그럴때 고모가 있었을 때 딸처럼 이뻐해주셨다는 “수복”이라는 분이 찾아옵니다. 이모뻘과 누나뻘 사이의 나이, 처음엔 누나라고 불렀다가 누나 혹은 수복이라 불리는 것이 나이들어보인다며 수경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뭐에 홀린듯 수복이와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딱 한번의 섹스로 인해 뭔가 일이 잘못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업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분쟁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에 나왔던 저에게 특정식을 사주셨던 마산 분이 변호사를 소개시켜주셨고, 틈틈히 법률자문을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마산 분과 저는 이 과정에서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고시촌이 그렇듯 그녀의 섹스는 평범하다기 보다 그녀가 마스터가 되고 제가 Sub이 되는 섹스보다는 모욕과 수모를 당하는...당시에는 이렇게 치욕을 당해도 싸다고 생각했기에 거기에서 오는 쾌감이 찌릿했습니다. 그리고 그녀 역시 고시로 인한 스트레스를 나에게 풀어버리는 . 이렇게 함으로해서 수복이와 그녀의 일당은 수차례 이어진 내용증명 등에 당황하여 잠적하게 되었고, 그 결과 10여년이 넘는 지루한 법정다툼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법고시에 합격한 마산 분은 다른 남자분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물론 고시원일은 지금까지도 잘 챙겨줍니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날 못살게 굴었지만 그래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고, 결혼 후엔 정말 깔끔하게 챙겨주셔서 법정다툼에도 큰 고통없이 신경끄고 지냈습니다.
매년 고모에게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사라고 하긴 애매하게 우리 가족이 모두 외식을 하며 고모에게 감사드리며 고모님이 남겨주신 돈으로 지불하는 정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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