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단 수(Sky Tree Story)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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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쟁이::
제가 알고있는 유일한 단군 설화 곰 탱이의 환골탈태 러브 성공기..-_-;;
그냥..이 멍청한 놈은...설마 하늘 님께서 단군왕검이 곰 탱이랑
사랑하고 결혼한다는데 쉽게 허락해주셧을까 하는 마음에서 출발해봅니다..-_-ㅋ
그냥...쉽게 보아주세용~!! 제가 쓰는 이 낙서는 전혀 사실 무근의 허구입니다..
그냥..쉽게..아주 쉽게 봐 주세용~아무리 미숙한 글이라도 허락 없이 가져가는 건
시러!! 시러잉..(-- +)(+ __)
참+_+ 간 간히 한단고기의 내용이나 삼성기등 우리나라 고대 역사 책에서 몇 글자씩
훔쳐 올 수도 있어요~ 테클도 시러!!시러잉!! .(-- +)(+ __)
이 글은 사실과는 절대 무관하며, 어린 아이들이나 떼놈.왜놈등이 읽을 시에 사실과
다른 역사를 깨우 칠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삼가 주의하셔 봐주시기를...._(__)_


신 단 수(Sky Tree Story)

1장 시련

+프롤로그 (中) +

"원컨대 한 굴에 함께 사는 저희를 위하여 굴 하나를 내려주시고
신계의 무리로 받아 주옵소서" 하니 하늘 님께서 이를 분노하시고...!!(1)
------------------------------------------------


이역만리 타국에서 뿜어대는 각국의 스포츠 선수들의 불타오르는 투지를
샘하는 것일까..아스팔트라도 녹여버릴 것 처럼 이글대던 8월 초순의태양은,
이미 얄팍한 초생달에게 시간을 넘겨주고서도 열기를 남겨두는 치사함을 보인다.

그 재수없는 치사함에 애꿋은 달동네 판자촌의 많은 집이 흐르는 땀에 잠을
못 이루어내지만, 더 없이 궁상맞게도 그 흔한 선풍기 한대 없는 청년, 아니
적단이의 아비는 연신 목덜미에 흐르는 땀을 훔쳐내면서도 손부채질 한번
않하고 밥상이라고 불리기에는 지독히도 초라한 상에서 밥일 것 같은 것을
숟가락질해간다. 그 모습을 애타고 안쓰럽게 바라보면서 행여 아비의 밥상에
손을 댈까 적단이를 보듬어 안고, 뱉어나오지 않는 목소리와 들어 느낄 수 없는
귓구멍으로 애잔하고 각별한 눈으로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는 여자의 모양새로
보면, 적어도 이 집에서는 돈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풀어내지 않는 자린고비의
인색함은 찾아낼 수가 없다.

청년, 적단이의 아비는 한 숟갈. 한 숟갈 입 속으로 밥을 떠 밀어 넣어가며
적단이의 어미에게 한숟갈에 한번, 두어숟갈에 한번, 넉넉하고 해맑은 웃음을
보여준다. 그 장난기 띤 웃음에 살짝 입가에 미소를 보이며 수줍은 듯 고개를
떨구며 칭얼대는 적단이의 땀에 젖은 몸을 이곳 저곳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어
주는 적단이의 어미의 모습에 청년, 적단이의 아비의 마음이 애달프고 안타까워진다.
적단이의 아비는 서둘러 숟가락질을 해간다

건장한 청년이 먹기에는 매우 모자란 양이였을 식사였겠지만 적단이의 아비는 배까지
두드려가면 포만감을 새끼손가락으로 이를 쑤시는 익살까지 떨어가며 보여준다.
순간 원인 모를 싸늘한 기운이 뒷목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적단이의 어미에게 보여주는
밝은 웃음을 거두어내지는 않았다.


"어흑~ 배부르다~ 정말 당신이 만든 것은 예술이야 예술..!!"

적단이의 아비가 적단이를 자신에게 안겨주고 가만히 상을 들고 나가는 적단이의
어미에게 한 손을 들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방금 물려낸 밥상에 대한 만족감을
넉넉한 웃음과 함께 보여주었다. 적단이의 어미는 밥상을 들고 나가다가 살짝 몸을 돌려
싱긋이 웃어 답하여주었다.


"까르르르르륵~"

적단이의 아비가 적단이의 겨드랑이께를 간지르며 일으켜 세우자 세상에 더 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의 웃음소리가 텨져나온다. 도리짓하는 적단이의 보들보들한 볼을 적단이의
아비는 까실까실해 보이는 턱주걱으로 문대어 다시 한번 맑은 영혼의 웃음소리를 내어
들으며 행복해한다. 적단이의 어미가 설거지를 마치고 들어와 적단이를 넘겨받자 적단이의
아비는 담배를 들고 집을 나와 터벅 터벅 조금 전에 숨가쁘게 뛰어 올라왔던 그 언덕길을
내려갔다.


엄연히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는 중력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지표 부근에 있는 물체를 지구의 중심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 뉴턴이라라는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가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면서 발견하고 증명해냈던
힘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판자문을 열고 나가는 적단이의 아비를 보고있는 세명의
흑의인들에게는 60억 지구인들에게 모두 해당되는 중력의 법칙이 통하질 않는 듯하다.
적단이의 집, 지붕에서 50미터 정도 위에서 공중에 정지되어 몸을 꼿꼿이 세운 채로 떠
있는 세명의 흑의인들 중 가장 키가 작은 이가 천천히 하강을 시작하자 나머지 두명의
흑의인들도 뒤따라 내려오기 시작했다.

무림의 절세무공인 허공답보격의 내공을 가진 듯한 흑의인들의 조용한 비행(?)은 판자
촌의 수많은 판자집들 중에서도 유낙히 허름한 적단이의 집 지붕에 발끝을 소리없이
내리며 착륙을 마쳤다.

"거두어 오거라....!!"

세명의 흑의인들중 가장 키가 작은이가 나즈막히 명령을 말하고서는 흑의인들이 서 있는
곳에서 꽤 거리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고 있는 적단이의 아비를 바라보며 들릴 듯 말 듯 떨리
는 목소리로 신음에 가깝게 한마디를 뱉어내었다.

"환웅이시여...!!"

비통한 듯이 뱉어내는 흑의인의 말이 끝맺음을 하기도 전에 가장 키가 작은 흑의인을
호위하 듯 곁에 서 있던 두명의 흑의인이 일순간의 반짝임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21세기의 초 현대과학으로도 규명하지 못 할 두명의 흑의인이 발휘한 신기한 공간이동의
기착지는 초라하며 어둡고 습한 적단이의 방이였다.적단이의 어미는 졸리운지 보채는 적
단이를 등에 업고 적단이의 작은 엉덩이를 토닥이고 있었다.아무런 허락없이 그녀의 방에
침입한 두명의 흑의인들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듯 그저 방문 앞을 적단이를 업고 서성거리
기만 하고 있었다.

"거두라 명하시니 이 몸이 따릅니다..!!"

두명의 흑의인중에 덩치가 꽤 있어보이는 한명이 한손을 들어올리며 나즈막히 주문인 듯한
말을 뱉어내자 적단이의 어미와 적단이가 눈을 감고 몸을 축 늘어뜨린 채 공중에 붕! 떠서
흑의인의 품에 안겨져왔다.

"명을 받듭니다..!!"

적단이와 적단이의 어미가 흑의인의 양 손에 가만히 걸쳐지자 다른 한명의 흑의인이 방의 맨
안쪽 벽에 손바닥을 대고는 한마디 뱉어내자 수십개의 훈민정음과 비슷한 글자들이 푸른 빛을
발하며 떠 올랐다.
21세기의 무능하고 호색한 경찰님들께서는 절대로 이 부녀자 유아 납치의 현장에서 그 어떤 증
거도 찾아 낼 수 없을 듯하다. 방의 맨 안쪽에 신비로운 빛을 발하는 글자들이 모두 떠올라 문장을
만들어 낸 듯 하자 두명의 흑의인이 서로를 한번 마주 보고는 다시금 신기한 공간이동으로 사라져
키가 작은 흑의인이 기다리는 적단이의 집 지붕에 몸을 나타내었다. 가장 키가 작은 흑의인이 가만히
적단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몸을 축 늘어뜨린 채 덩치가 있는 흑의인의 팔에 걸쳐 있는 적단이의
어미를 보며 허리를 숙여낸 후 몸을 세우고 어두 캄캄한 하늘에 홀로 빛나는 달을 향해 솟구쳐 날아갔다.
적단이와 적단이의 어미를 품에 안은 흑의인과 한명의 흑의인도 뒤이어 빠르게 솟구쳐 올라가기 시작했다.

수를 셀 수 없는 별의 장막이 자취를 감추고 달이 피 빛으로 물들어간다.
거칠것 없이 하늘향해 구쳐 날아오르던 세명의 흑의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 멈추어졌다.
온 세상을 암흑으로 뒤덥으려는 듯 세찬 바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먹구름을 몰아오는 지금에
유일하게 맑고 투명한 하얀 구름이였다.구름 속의 신선하고 깨끗한 이슬의 상쾌함 덕분인지 주문에
의해 잠들어 있는 적단이의 어미와 적단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려졌다.

"파괴를 시작하니 품으로 감싸거라...!!"

"예..!!"

가장 키가 작은 흑의인이 적단이의 어미와 적단이를 양팔에 들고있는 덩치 좋은 흑의인과 남은 한명의
흑의인을 향해 명령을 내렸다. 두명의 흑의인이 짧게 대답하고는 먼저 덩치 좋은 흑의인이 들려있던 적
단이의 어미를 구름위에 뉘이고 옆에 적단이를 가만히 뉘여주고는, 양팔을 넓게 펼쳐 적단이와 적단이의
어미를 감싸주었다. 덩치 좋은 흑의인이 반원형으로 흑의를 펼쳐 적단이와 적단이의 어미를 가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뒤이어서 남은 한명의 흑의인이 몸을 구부리고 양 팔을 펼쳐 덩치 좋은 흑의인과 합체하듯이
다가가 거대한 검은 천의 구슬 모양을 만들어 내었다. 두명의 흑의 인들이 적단이와 적단이의 어미를 감싸
가리는 행동이 끝나자 흑의인들의 등쪽에서 검은천이 거미줄 마냥 아나와 검은 장막의 거대한 구슬을
빈틈없이 옳아메었다.

두명의 흑의인의 방호막의 완성이 끝나자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라보던 가장 키가 작은 흑의인이 스르륵
미끌리듯 구름 밖으로 나와 온 사방 천지를 먹구름이 메꾸어버려 암흑으로 뒤덥힌 지상의 대지를 지극히도
무심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어리석은 자들....!!"

가장 키가 작은이의 눈빛과 마찬가지로 더 없이 차가운 음성이였다.



적단이의 아비는 발걸음이 어두 컴컴한 밤의 미로와 같은 판자촌 어느 골목의 어귀에
머물러서야 담배 한 개비를 꺼내어 물고는 불을 붙어 한모금 깊게 빨아들였다.
문득 밥상머리에서 찰나에 느꼇던 그 싸늘함을 생각해 내고는 적단이의 아비는 고갯짓을
해가며 나즈막히 속삭임을 뱉어내었다.

"아닐꺼야..!! 그럴수는 없어..부디..!!"

숨가쁜 귀가 길에 언덕길에서와 마찬가지로 적단이의 아비의 인상이 암울하게 굳어져갔다.
다시 한번 담배를 깊게 빨아들여서 허공에 허연 담배연기를 뿜어낸다.


"아아~하늘 님이시여...!!"

슬픈 눈동자로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 던 적단이의 아비의 입에서 다시 한번 극히 짧은
탄식의 한숨이 토해져 나간다.

하늘 님께서는 적단이의 아비와 적단이의 어미가 밟는 땅마다 메마르게 하여 먹을 수 없게
하셨고 눕는 자리마다 진흙땅으로 만드셨다. 발걸음이 닿은 그 곳이 밝으며 기쁜 곳이면
어둡고 슬프게 하셨으며 인간들이 모여 살면 짐승들을 풀어 놓으셨고 숨어살면 밖으로 내치셨고
나와 살면 그 곳을 벌하셨다. 먹을 수도 없고 새 것을 입을 수도 없었으며 걸으면 기게 하셨고
기으면 그 곳에 가시덤불과 자갈을 풀어 놓으셨다. 남자이면서 발기해 낼 수도 없었고 여자이면서
잉태할 수도 없었다. 죽고자 해도 살게 해놓으셨고 살고자하면 처절하게 징벌을 가하셨다.

지상에 살아가는 수를 셀 수 없는 생명들이 모두 태어난 곳으로 돌아갈 적에 적단이의 아비와 적단이의
어미는 말라비틀어진 눈물샘을 쥐어 짜내며 통곡하고 오열해가야만 했다.

어둡고 습한 땅의 오천년이 시작되는 날에 하늘 님께서는 적단이의 어미에게 귀로 듣고
감지할수 있음을 거두어 가셨고,
메마르고 불타오르는 땅의 오천년이 시작되는 날에 하늘 님께서는 적단이의 어미에게
입으로 말하여 표현 할 수 있음을 거두어 가셨다.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오직 그녀의 모든 것으로 적단이의 아비를 사랑하는 적단이의 어미를
바라보는, 모든 힘과 능력을 잃어버려 무기력한 적단이의 아비는 연인에게 가해지는 신의 징벌을
그저 바라보며 퀭한 눈에서 피눈물을 토해낼 수밖에 없었다.

생명을 가지고 있되 살수도 죽을 수도 없는 극악한 고통의 삶은 하늘 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는,
적단이의 아비 +거불단 환웅(居弗檀)+과 적단이의 어미 +웅녀+가 사랑을 시작한 그 날부터 오천 년의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동안 이어져야했다.(2)

"후우~~~"

상념에 젖은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 인고의 시간을 회상하던 적단이의 아비,
거불단 환웅(居弗檀)의 입에서 새하얀 담배 연기가 뿜어져나온다.
하얀 담배연기들이 어두 캄캄한 밤 하늘에 그나마의 별빛을 받으며 퍼져나간다.
적단이의 아비,거불단 환웅(居弗檀)이 필터까지 다가온 담뱃불을 아쉬운 듯 한번
보고는 깊게 빨아드리고 손가락을 튕겨 담뱃재를 날려버리려는 순간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와 받은 밥상머리에서 잠시 느꼇던 싸늘한 기운이 다시 한번 전신을 휘몰아쳐왔다.

"설마...!!"

적단이의 아비,거불단 환웅(居弗檀)이 한마디 급하게 뱉어내고는,적단이와 적단이의 어미가
있는 집 방향으로 급하게 고개가 돌아가고 땅을 박차고 미친 듯이 뛰어가기 시작했다.

아무리 자정을 넘긴 어둠의 시간이지만 온 사방 천지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다
그래도 1000만의 인구가 모여사는 대한민국의 수도의 변두리인데 멀리서 아스라히
들려올 법한 그 많은 자동차들의 굉음이나 크랙숀 소리조차도 들리지를 않는다.
빠알간 교회의 십자가 네온 사인과 긴 그림자를 스치며 지나가는 자동차의 라이트 불빛과
고층빌딩의 꼭대기에서 반짝거릴 대형광고판과 수천 수만 가구들이 불빛으로 수놓아 펼쳐
놓을 세계 최고라는 서울의 야경은 일순간 한꺼번에 정전이라도 된 것처럼 암흑천지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단 한곳 지금 거불단 환웅(居弗檀)이 달음박질 쳐 올라가는 판자촌의 언덕길에
뛰엄 뛰엄 세워진 4개정도의 가로등만이 마치 기다리고 있다는 듯 좁은 골목을 비추고 있었다.

"콰직~!! 콰앙~!!"

거불단 환웅(居弗檀)이 가뜩이나 부실한 판자집의 허술한 비닐문을 박차고 들어와 나무판자로 된
방문을 온몸으로 부딪쳐 부수어버렸다. 힘을 잃고 능력을 잃은 거불단 환웅(居弗檀)이 그나마 할
수있는 작은 몸부림이였다. 부셔져 흩날리는 판자조각들을 작고 어두운 방의 입구에 날리며 온몸을
날려 뛰쳐들어온 거불단 환웅(居弗檀)의 몸이 두어바퀴 대굴대굴 구르더니 입구의 반대 편 벽에 부
H쳐 멈추어진다. 거불단 환웅(居弗檀)은 몸을 홍급히 일으켜세우고 작고 어두운 방을 휘둘러보았다.
당연히 켜져 있어야 할 작은 초 3개 중 하나만이 한쪽 벽의 상단에 밖힌 채 어색하게 촛불을 너울
대고 있었다. 미친듯이 뛰쳐들어온 거불단 환웅(居弗檀)을 당연히 놀라서 맞이해야 할 웅녀와 적단이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으아아악~!!않됩니다..!! 아니 됩니다..!!흐어어어엉~!!"

거불단 환웅(居弗檀)이 어색하게 작은 방을 비추는 초가 박혀있는 벽으로 무릅을 꿇고 다가가며
양손으로 머리를 쥐뜯어 발악에 가깝게 울음섞인 고함을 터트려갔다. 때가 찌들고 습한 방의 기운
때문인지 누렇게 바래진 벽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신비로운 은색의 몇십개의 글자가 영롱하게 비추
어 보여지고 있었다. 거불단 환웅(居弗檀)의 눈에 너무나도 익숙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글자였다.
신시 배달의 문자..!! +녹도문 이였다..!!+(3)
한 글자 . 한글자 가 비추어 내는 그 신비로운 영롱함은 글자의 내용을 절대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은 전지전능한 기운을 뿜어내었다.
거불단 환웅(居弗檀)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울먹이는눈과 떨리는 손으로 한글자 한글자 더듬어보며
읽어갔다.

+흐름이 끝나니 벌을 거두어 가노라. 있으 되 없음으로 존재 될 터에서 하나를 남겨놓으니
있으 되 없음으로 남아있음이노라. 어리석음이 끝을 보아서 믿어냄이로다. 나를 버리니
나도 버릴수 밖에 없음이로다. 하나를 품으니 남겨진 하나를 품어 오거라.
환난의 걸음을 멈추어주노라.+(4)

"으허어엉~ 으허엉~!!"

거불단 환웅(居弗檀)이 양팔로 벽을 집고 글자에 얼굴을 부벼대며 울음을 터트려갔다.


"쿠르르르르르릉~"

거불단 환웅(居弗檀)이 체념의 눈빛으로 녹도문을 바라보며 두번 절을하고 녹도문 앞에
무릅꿇어 조용히 눈을 감는 그 순간이였다. 전 세계 60억인구가 모두 들을 수 있고 소리를
듣는 모든이들에게 전율과 소름을 끼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세상의 모든 짐승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으며 바다와 강, 냇물에서는 물고기들이 뭍으로 올라왔고 하늘을 나는 모든
새들이 땅을 향해 곤두박질 쳐갔다.
누군가 말했고 어느 책에서인가 보여졌던 종말..!!
그 종말의 시작과 비슷한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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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쟁이의 주::(1)"원컨대 한 굴에 함께 사는 저희를 위하여 굴 하나를 내려주시고
신계의 무리로 받아 주옵소서" 하니 하늘 님께서 이를 분노하시고...!!(1)
<밀기 密記>에서 말한다. 한국의 말기에 다스리기 어려운 강족이 있어서 걱정 거리였다.
한웅은 마침내 삼신으로써 가르침을 만들고 전계를 베풀어 무리를 모아 서약을 시켜 선악을
상주고 벌하는 법을 갖게 하였다. 이로부터 슬그머니 토벌하여 벌할 뜻을 품었다. 이때에 무리의
이름은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고 풍속도 오히려 점점 달라졌다. 원래 살던 무리는 범 무리였으며
새로 살기 시작한 것은 곰 무리였다. 범 무리의 성질은 잔악한 짓을 즐기며 탐욕이 많아서 오로지
약탈을 일삼았고 곰 무리의 성질은 어리석으며 또 자만에 쌓여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비록 같은
굴에 산지는 오래 되었다 하더라도 날로 멀어지기만 해서 일찌기 서로 도울 줄도 몰랐고 혼인도
터놓고 한 적이 없었다. 일마다 서로 따르지 않았고 모두가 하나같이 그 길을 같이 한 적이 없었다.
이에 이르러 곰 무리의 여추장은 한웅이 신과 같은 덕이 있다함을 듣고 무리를 이끌고 찾아가 뵙고 말한다.
+++"원컨대 한 굴에 함께 사는 저희들을 위하여 굴 하나를 내려주시고 신계의 무리로 받아 주옵소서"+++하니
한웅이 이를 허락하시고 저들을 받아들여 아들을 낳고 산업을 갖게 하였다. 그러나 범 무리는 끝내 그 성질을
고치지 못하므로 이를 사해로 내쫓았다. 한족의 일어남이 이렇게 하여 시작되었다..
삼성기 전하편 내용 中~ 낙서쟁이가 지 맘대로 환웅과 웅녀의 러브로 뒤바꿔버린 내용입니다..-_-;;
역사학자님들 뭐라고 하지말아주세용...ㅜ.ㅜ

낙서쟁이의 주(2):아주 흔히들 알고 있는 단군 설화 환웅과 곰이 결혼하고 응응하여 단군을 낳고 단군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고조선이 되었다는..극히도 케케묵은 옛날이야기...!!
그 b.c2333년 부터 우리나라의 역사를 시작으로 보고있지요..우메한 우리들은..하지만..
왜 우리가 배달의 겨레이겠습니까..^_^+ 고조선 이전의 환국과 배달국이 우리에겐
엄연히 존재합니다..무려 5000여년의 역사가~ 우리는 1만년의 장고한 태초의 역사를
지닌 전지전능하신 하늘님의 자손입니다..^_^+

낙서쟁이의 주(3)::녹도문 문자 ::
한글의 모태가 되었다는 가림토문자보다 더 오래된 상고시대 문자 입니다..
중국의 한자도 이 녹도문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며, <천부경> 81자가 원래 이 녹도문으로
씌어져 있다고 합니다.녹도문은 기원전 3900년경에 배달국의 신지(神誌) 혁덕씨(赫德氏)가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공인받지는 않았지만 아마 세계 최초의 문자일 거라는군요. 《한단고기》라고, 우리나라
상고사에 대한 책에 녹도문자를 발명하게 되는 동기와 그 과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신지란 것은 배달국 시대의 벼슬 이름입니다. 대대로 임금의 명을 전달하는 일 등을 해왔는데, 그 일을
말로만 처리하고 그때까지 문자로 적어두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환웅천황이 마침내 신지 혁덕
(赫德)에게 명하여 설형문자인 서계(書契, 사물을 표시하는 부호글자)를 만들게 하였습니다.
문자 연구에 고심하던 신지 혁덕은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갑자기 놀란 암사슴 한 마리가 뛰어 도망가는
것을 보고 활을 당겨 쏘려고 했으나 화살이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그 사슴을 찾기 위해 신지는 사방을 헤매고
다니다가 한 모래밭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사슴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 발자국이 자신이 찾고 있는
사슴의 발자국임을 알고, 그 행적을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방향은 쇠못의 머리 부분처럼 넓적한 모양이 앞이었고,
그 뾰족한 반대쪽이 뒤였습니다. 신지는 그 순간 문자 발명의 힌트를 얻고 거듭 감탄하여 말하기를 "말을 남겨 두는
방법은 오직 이와 같을 따름이로다. 이와 같을 따름이로다!"하였답니다.
그는 사냥에서 돌아오자 곧 사슴 발자국모양의 문자를 창제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태고문자의 시초인
"녹도문(圖文)"입니다.
중국에서 문자의 시조로 추앙하는 사람이 창힐입니다. 그런데 한단고기에 의하면 창힐은 신지 혁덕이 만든
녹도문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녹도문은 현재 한자의 뿌리가 된 것이지요.
남해 낭하리 암각서에 환웅천왕 때 바위에 새긴 녹도문자로 추정되는 문자가 있다고 합니다.

낙서쟁이의 주(4)::하늘님의 명..이건 이 글을 쓰는 이 낙서쟁이가 혼자서 어떻게 하면 쬐끔 멋진 말을
만들어 볼까하는 고민에서 탄생합니다..그냥..-_-ㅋ 함 수수께끼 풀 듯이 읽어주세요..^_^+

낙서쟁이의 부탁::단군설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 만약 이 글을 보시고 이상하다 하시는 점은
부디 지적하여주세요..^_^+ 낙서쟁이의 짧은 식견으로 바라본 역사이기에 조금은
부족한 점이 많아 염치없는 부탁을 드립니다...!!

+::역사에 관심도 별로이고 그저 글쓰는 것에 재미있어하는 어린 철없음이 씁니다..^_^+
응원 조금만 해주세요..!!부탁드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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