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y traum - 7부

작성자 정보

  • AV야동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감사합니다.징징되는 작가의 넋두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댓글과 추천을 해주셨네요.^^
써보는 데 까지 써 보겠습니다.




현재 혼수상태에 빠진 국왕은 여자가 꽤나 밝혔다.지금의 현 왕비 즉 한국으로 치면 중전마마인 스테파니 콘 핀넨은 왕이 60살때 새로 얻은 여인이었다.

외척의 세력을 견제하는 왕국의 전통상 왕비나 왕의 후궁 즉 여기말로 귀비정도 되는 여인들의 가문은 후작이니 백작이니 하는 고위귀족 가문이 아니라 하위 귀족가문에서 나오는 것이 전통이었다.

핀넨 왕국의 특성상 왕비는 무조건 귀족이어야 하지만 귀비는 상관없었다.수많은 역대 왕들이 평민 출신의 귀비를 얻었고 혼수상태에 빠진 왕도 그러했다.

평민이 왕의 마누라가 되려면 얼마나 이뻐야 할까?하는 질문은 물어보나 마나다.당연히 굉장히 이뻐야 한다.

현왕의 4번째 귀비인 안나도 일반인들이 감히 얼굴을 못들만큼 이쁘고 비록 평민 출신이었지만 고귀한 피줄을 낳아서 그런지 기품이 넘쳐흘렀다.

하지만 안나는 불행했다.왕의 성은을 입고 아들 즉 왕자를 생산하였으나 이 왕자가 한국으로 치면 저능아다.아이큐가 한 50정도 밖에 안된다.안나는 16살에 65살먹은 노인이었던 왕에게 시집왔다.

65살이나 먹은 늙은 왕이 안나라는 미녀를 품고 그녀가 임신했을 때 다들 수군대었다.

평민출신 귀비를 싫어하는 몇몇 귀족들은 그녀가 부정하다며 왕자의 피를 검사해보자고 했다.하지만 왕의 피와 왕자의 피가 서로 섞임에 따라 그 의혹은 없어졌으나 왕자가 자라감에 따라 저능아라는게 밝혀 지자 그 왕자와 함께 안나는 별궁에 유폐되었다.

흐드러지게 핀 화원은 보기에 좋았으나 일견에도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찬 기운에 시들해져서 보는 사람이 처량함을 느끼게했다.

별궁들 중에서도 후미진 곳으로 인적이 없어 더욱 쓸쓸하기만 했다.

화원 뒤로 보기에도 아담한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안나와 그의 아들인 6왕자인 케빈 콘 핀넨은 이곳에서 같이 살고 있었다.케빈은 지금 14세이지만 지능은 5살 어린애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케빈이7살때 그러니까 벌써 유폐당한지도 7년이나 되었다.

국왕이 살아있을 때는 국왕의 눈치를 보며 시녀들이 상주했지만 국왕이 혼수상태에 빠지고 정권이 그의 동생인 필립 대공의 손으로 넘어가자 아무도 그녀 모자를 신경 쓰는 사람이 없었다.

안나는 올해 30살로 한참 피어나는 여인이었다.국왕이 반할정도의 미모와 몸매는 다른 고르고 골라 뽑은 시녀들 보다 더 월등했다.하지만 이것이 지금 그녀에게 있어서 불행을 자초했다.


필립대공은 그 아내인 카트린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남자답고 호탕한 필립에게는 질투심많고 허영심에 쩔어 사는 카트린과 상극이었을 것이다.거기다가 색을 어찌나 밝히는지 필립대공이 싫어하는 것은 모두 갖춘 카트린이었지만 나라간의 우호와 사회적 체면 때문에 그냥 살아가는 것이었다.

슬하에는 아들 하나가 있는데 이 아들이 바로 왕국에서 망나니로 소문난 앤디 콘 핀넨이다.그 어머니인 카트린의 성격과 취향을 모두 이어받은 앤디는 한마디로 인간 개새끼다.


별궁.즉 세상을 피해 평화롭게 사는 두 모자에게 시련이 닥쳤다.

그리 넓지 않은 별궁안은 정갈하고 운치 있게 꾸며져 있었다.

화려하다기 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궁안의 풍채는 주인의 정갈하고 단정한 성품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허나 방안은 밤의 냉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끈적한 열기로 방안을 달구며 볼이 절로 발가스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으.... 음......"

신음소리인 듯 앓는 소리인 듯한 묘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원래 두 모자만 있어야 될 방안에는 벌거벗은 건장한 청년 2명이 서있었고 놀라운 미모와 풍만한 몸매를 가진 여인이 알몸으로 두손은 하늘로 향해 들려진채 천장에 손이묶여 서 있었다.

"으으...대공자..이러지 마세요..."

"쿠쿠쿠쿠...겁에 질린 얼굴이 맘에 드네요..4귀비님..아니 사적으로 작은 어머니인가요..헤헤헤.."

"제발..이건 ..이러지 말아요.."

"제가 작은 어머니 신경써서 이제부터 여자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쾌락에 대해 알려드릴 텐데 이러지 말라뇨..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대공자라 불린 앤디의 같이 있던 사람은 시종으로서 즉 앤디의 변태적인 성행위를 도와주는 그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었다.

앤디가 시종에게 눈짓을 주자 건장한 시종이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사슴같이 가늘고 흰 목에 개새끼들이나 차는 개목걸이를 채운후 체인을 걸은채 바닦에 있는 고리에 연결한다.

"무..무슨..."

"오오...이게 다 예술을 위한 겁니다.작은 어머니..이제부터 작은 어머니는 암캐입니다.아셨습니까?"

그녀는 열심히 몸을 움직여 저항했으나 이미 천장에 고정되어 있기에 또한 건장한 남자의 힘을 이길 수 없기에 목에 개목걸이가 차여지는 수모를 당해야만 했다.

이윽고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앤디가 그녀에게 다가갔다.그녀의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팔뚝과 그리고 허벅지 종아리등을 변태처럼 쓰다듬자 그녀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제발 저를 풀어주세요..제발."

한참을 그녀의 몸을 손으로 쓰다듬던 앤디는 그녀의 굵고 검은 젖꼭지를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으윽...아파..악...아아악!"

그녀의 비명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손으로 젖꼭지를 잡아당기자 젖꼭지가 당장이라도 수유할 것처럼 늘어났다.

그런 그녀의 젖꼭지를 어금니로 잘근잘근 씹는 앤디와 그의 시종

"으아악!아아아악!아악!"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는 아픔에 비명을 질러보지만 이 악마같은 남자들은 들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젖꼭지에서 입을 뗀 앤디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어루만진다.

앤디의 지금 엄지는 안나의 질 속, 그리고 중지는 항문속에 잠겨있었다. 앤디는 안나의 두 구멍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은채 손가락을 움직이던 앤디는 엄지와 중지를 마주대어 보았다. 얇은 막을 사이에 두고 두 손가락이 맞닿은 느낌이 들었다. 손가락을 비벼보았다.

"아아아..흐윽.."

안나의 몸이 뒤로 활처럼 휘어졌다. 고개가 뒤로 크게 젖혀지면서 머릿결이 춤을 추듯 대기중에 흩날렸다. 앤디가 미묘하게 손가락을 놀릴때마다 고통과 쾌감이 밀려 들어왔다. 한참을 그렇게 안나의 밑부분을 애무하던 사내가 뒤로 한발짝 물러섰다.


시종이 앤디의 손에 준비해둔 가느다란 회초리를 건넨다.앤디는 그것을 들고 처음에는 묶여 있는 그녀의 팔뚝부터 찰싹찰싹 때리기 시작한다.

"아악!아아!아악!"

회초리가 그녀의 몸에 다을때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른다.이내 그녀의 온몸이 바알갛게 변했다.그녀는 너무도 아파서 더이상 서있을 기운도 없다.하지만 팔이 천장에 고정되있기 때문에 쉽게 바닥에 쓰러지지도 못한다.

그런 그녀를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앤디와 그의 시종이 팔을 고정시킨 체인을 늘여서 그녀를 자유롭게 한다.그녀의 알몸이 바닦에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아,,이..이제 끝나는가?)

그녀는 생각했지만 아직 지옥은 끝나지 않았다.

시종이 어디선가 중간 굵기의 체인과 발목 벨트를 가져온후 그녀의 발목에 연결했다. 그리고 그걸 손에 묶인 체인과 함께 천창에 걸린 고리게 걸자 "촤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가장 은밀한 부위인 보지와 항문 구멍이 활짝 벌려지고 팔과 다리가 하늘로 향해서 상체는 가슴이 도드라져 보이고 하체에서는 모든 구멍들이 활짝열리는 부끄러운 자세가 되었다.

"아아..아악.."

안나의 다리가 활짝 벌려진채 거의 머리뒤로 젖혀졌다.갑자기 땡기는 허벅지의 고통에 그녀는 정신을 번쩍 차렸다.

"후후...아직 끝나지 않았어.."

앤디의 손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듯한 남성의 성기 모양의 막대기가 들려 있었다.

앤디는 그것에 기름을 바르더니 다짜고짜 안나의 보지속에 찔러넣고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찌걱찌걱찌걱"

"아악.제발...아아악!아악 아파.!"

음란한 소리와 안나의 비명소리가 잘어우러진다.보지와 항문을 가리지 않고 쑤셔대는 목각 성기 탔에 안나의 보지와 항문에

커다란 구멍이 생길 정도였다.

어느정도 안나가 고통에 적응하자 앤디와 그 시종은 목각 성기 두개를 아예 안나의 보지와 항문에 동시에 넣고 쑤실 정도였다.

"아아아아악!"

커다란 고통에 실신한듯 하얗게 눈을 까뒤집고 기절한 한나의 보지와 항문에서 목각 성기를 꺼내는 앤디.

안나는 기절한 사이에 자세가 바뀌었다.

천장에 고정된 체인을 풀고 엎드린 자세에서 긴 철봉 하나에 양팔목과 발목이 가죽밴드로 고정된채 항문을 벌거벗은 두남자에게 활짝 열어재낀채 정신을 차렸다.

"킥킥킥.. 작은 어머니 정말 멋지군요.엉덩이 구멍이 벌렁벌렁 거리는 게 정말 섹시합니다."

너무도 치욕적인 앤디의 말에 죽고싶은 마음만 가득한 안나였다.

활짝 벌려진 엉덩이 구멍에 자신의 자지를 슬며시 같다대는 앤디였다.

"꺄악!뭐..뭐하는 거야.."

그런 안나의 비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앤디는 그녀의 항문속으로 자지를 강하게 밀어넣었다.

"컥!"

마치 자지가 항문을 통하여 입으로 튀어나올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아아아악!"

"퍽!퍽!퍽!"

앤디가 허리를 강하게 치며 움직일 때마다 안나의 비명소리도 커지고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도 푸들푸들 떨린다.

"으윽..좋네요..작은어머니..후후후.."

"으으으윽...어떻게 나에게 이럴수가..흐윽.흑.."

앤디의 정액이 자신의 직장 깊숙히 쏟아져 내리는 끔찍한 기분을 느끼며 안나는 흐느낀다.

"괜히 자살하려는 마음은 버리시는게 좋을 겁니다.소식을 들으셨지만 우리 아버지가 차기 국왕이 됩니다.그 다음엔 제가 될것이구요.왕도에서 잘 살고 있는 가족들과 케빈도 생각하셔야죠."

"흐윽..흑..으으윽..흐윽..흑."

하늘로 엉덩이 구멍을 활짝 벌린채 울고 있는 미녀는 묘한 선정감이 느껴진다.

앤디가 시종에게 눈짓을 하자 그가 묶여있는 안나르 풀어서 자유롭게 하나 안나는 이미 온몸에 힘이 빠져서 바닦에 널부려졌다.

앤디가 그녀의 항문에 밖혀있었기 때문에 노랗고 붉은 색이 묻어있는 그의 자지를 그녀의 입에 가져다 대며 말했다.

"어떻습니까?작은 어머니..그것에 동의 하십니까?"

"으흑...윽...흐윽.."

그의 뜻을 이해했는지 울면서 억지로 고개를 들고 앤디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정성껏 빨아주는 안나였다.

핀넨 왕국을 향해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가운데도 왕도의 가장 중심부에서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확실히 왕도에서 하는 파티이기 때문에 성대하고 또 오래했다.원래 예정은 왕도에서 약1주일 정도 머무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으나 계획한 날짜로부터 2일 전에 필립대공이 우리와 만나고 싶다며 자신의 측근을 보내왔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 하지.두 영주가 날 좀 도와주게."

"...."

(이사람...초반부터 직구 승부구나.좀 마음에 드는군)

이세계의 보통 귀족들은 이렇게 잘 자신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예전 조선시대때 선비들이 그랬던것 처럼 체면을 많이 차리는 편이다.

내가 느끼는 것처럼 주군인 세바스챤도 그렇게 느꼈나보다.

"우선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 나라는 이대로 가면 망하네.혼수상태인 국왕이 그동안 나라의 힘을 많이 약화시켰었네.개인적으로는 나의 형님이기도 한 분이지만 통치자로서는 낙제점이네."

"귀족파와 국왕파 어느쪽도 사실 따지고 보면 이 나라에 이득이 되는 쪽은 없네.오히려 둘다 없어져야될 존재들이지."

"게다가 우리와 국경을 마주보고 있는 하이스 제국에서도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는 실정이네.이런 상황에서는 강력한 군주가 나와서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그렇게 모인 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네."

(뭐지?파시즘?오히려 이시기에는 차라리 그게 나을 수도 있겠구나.)

그리 생각하며 필립대공의 말을 계속 해서 듣고 있었다.

"그렇지만 저희들이 대공전하를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귀족파에게 세력이 밀립니다.만약 우리끼리 분열되서 내전이라도 한다면 좋아할 곳은 하이스제국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당장에는 무리지만 중립 귀족들을 끌어들이고 지금 탄압받고 있는 국왕파 귀족들을 끌어들인후 불시에 기습을 한다면 승산이 있을 걸세."

"그래서 말일세.슈베린 백작 이곳에서 나를 도와줄 수 없겠는가?"

"아..그..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대공전하."

"당장 결정하기에는 좀 무리겠지.왕도에서 며칠 더 묶으면서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 보게."

대공의 방을 떠난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며 대공의 제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숀헤어 남작 어찌 생각하나?"

"그리 나쁘지 않는 제안 같습니다.아마도 대공도 자신의 친위세력이 필요했겠지요.그래서 중립귀족중에 가장 큰 세력을 가진 우리를 자신의 품안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고요."

"나도 생각같아서는 변방인 슈베린으로부터 떠나 중앙으로 진출하고 싶네.하지만 영지 문제도 있고 또한 귀족파의 세력이 강한 이곳에서 내가 얼마나 대공에게 힘이 될 수있나 하는 문제도 있써서 어찌 해야될 바를 모르겠네."

"주군께서 대공을 지지한다고 하면 눈치보고 있던 수많은 중립귀족들도 대공의 편에 되겠지요.그리고 귀족파들에게 탄압받아서 이권을 잃은 왕족파나 그들에게 원한이 있는 귀족들은 자연스레 대공쪽으로 붙겠지요.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은밀히 진행되어야만 합니다.아니..제일 좋은 방도는 귀족파 들에게도 주군께서 귀족파라고 인식되는 것이지요.그렇지 않으면 견제를 받아 금새 내전상황에 돌입할 것입니다."

대공의 제안에 대해 나를 포함한 측근들과 며칠동안 토의를 한후 은밀히 대공에게 힘을 빌려주는 것으로 가닥을 정했다.

귀족파수장들에게도 사람을 보내어서 우리주군과 내가 귀족파에 합류한다는 뜻을 내비치니 주군인 세바스챤이 왕도에서 꽤 고위직 관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세바스챤은 선대들의 염원인 중앙관직을 얻어 왕도에서 정치를 할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아했다.나까지 남아 대공의 곁에 있으면 대공을 지지하는 귀족파들이 대공을 견제할까봐서 영지로 돌아가 슈베린과 나의 영지 메클렌영지의 힘을 비축하기로 했다.

대공은 굉장히 기뻐했다.은밀히 사람을 보내 자신의 저택으로 주군과 나를 포함한 영지의 간부들을 초대해서 파티까지 열어줄 정도였다.

특히 주군과 나에게 자신의 가족까지 소개시켜주었다.

"여기는 나의 부인인 카트린 그리고 이 아이는 내 아들인 앤디일세."

"처음 뵙겠습니다.공작부인 그리고 대공자."

"호호호..듣던대로 정말 남성미가 넘치시군요.반가워요.."

"감사합니다.부인"

"....."

자신의 어머니가 나를 칭찬하는 것이 못마땅한지 인상을 찌푸리는 앤디였다.

지 아버지와는 달리 싸가지가 없구나.역시 생긴대로 노는구나(많이 비열하게 생겼다.)

나는 눈앞의 여자를 보았다.공작부인인 카트린은 굉장히 아름다웠다.옅은 녹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이 아름다운 여성은 좀 표독스러운 성격에 색을 밝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내가 본 여인들중에서도 이쁘기로는 손에 꼽힐 정도였다.

나의 몸을 연신 ?어보며 무언가 아쉬운듯한 표정을 짓는 여자를 뒤로 하고 대공을 곁을 떠나 다시 저택 연회장으로 돌아갔다.



"두두두두두"

영지를 떠날때는 꽤나 많은 인원들이 떠났으나 주군이 수도에 남자 그를 보필하는 기사들과 시녀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도 함께 남았다.영지로 돌아올 때의 숫자는 많이 줄어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수도로 갈때 보다 훨씬 빨리 영지에 도착했다.

앞으로도 바빠질 것이다.대공과 주군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을때 우리 영지와 슈베린의 기사들과 병사들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서 나라의 암세포들을 도려낼 것이다.

돌아가자 마자 슈베린과 우리영지의 기사들과 병사들을 통합하였다.메클렌의 영주인 내가 임시로 두개의 영지의 통합 수장이 된것이다.

내가 모르는 정치 부분은 슈베린의 총관에게 일임했고 나는 오직 군사력의 확장에만 힘을 썼다.

공성전을 대비해서 기병보다는 보병의 확충에 힘을 썼다.몇개월을 병사들의 징집과 훈련에만 몰두하다보니 어느새 우리의 군세는 일개 백작수준이 아닌 세력이 꽤나 큰 후작영지 수준으로 늘어났다.

기존의 기사들과 새로뽑은 기사들까지 300의 기사단은 절대 무시할 수준이 아니었다.거기다가 병력은 더욱 늘어서 원래 있던 3500의병력에 1200명이 더해져서 4700명의 대군이 편성되었다.이중에서 기병만 1500이다.

병력이 쌓이자 후방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나는 수도에 있는 주군에게 구토인 슐트백작을 칠것을 건의 했다.

약 2주일 후 답신이 왔다.

모든것을 나에게 일임할 터이니 슐트백작을 치라고 말이다.그동안 주군은 영지전의 허락과 슐트백작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일을 맡겠단다.

확실히 주군은 사람을 다룰줄 안다.이곳의 사람들과 다르게(변방의 영지에서 어렵게 자란 것이 큰 원인인거 같다)사람을 믿으면 확실히 믿고 수하들에게 포상을 아끼지 않는다.마치 삼국지의 유비처럼 말이다.주군의 곁에는 그래서 그런지 충신들이 많다.

원래 있던 주군의 가신들도 분명 굴러온 돌인 내가 그의 신임을 받고 이렇게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을 배아파 할텐데도 아무말도 없는 것을 보면 충신들이다.

명령이 떨어지자 나는 지체하지 않고 기사들과 병사들을 소집했다.

영지를 지킬 인원인 700명 정도를 제외하고 4000명이 대로를 통하여서 슐트 백작의 영지로 행군했다.햇볕에 비친 병사들의 창칼과 갑옷이 반짝인다.

경기병들을 보내어 끊임없이 주변을 수색을 하며 행군한지 1주일 후 우리는 슐트 백작의 영지성인 슐트성 1000m앞에 진을 세우고 대기했다.

비록 적이 성을 끼고 있다지만 이미 전투의 승패는 판가름 났다.우리는 4000의 훈련이 잘된 정병이었지만 그들은 800의 어중이 떠중이까지 낀 오합지졸이었다.게다가 지난날의 우리와의 전쟁에서 받은 트라우마가 큰지 사기또한 바닦이었다.

이대로 전투가 벌어지면 학살이었기에 나는 일단 수하기사 하나를 보내 항복하기를 권고했다.

나는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 피에 미친 오우거가 아니다.항복을 한다면 영주의 재산을 모두 보존해준뒤 ?아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항복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이 빚나가며 슐트 백작은 휘하의 기사들과 병사들을 데리고 결사 항전을 하겠다고 한다.

나는 왠만한 술집 입간판보다 큰 나의 타워실드와 나의 애병 쇠파이프를 들고 애마인 적토마의 등에 올라 병력들의 제일 앞에 서서 성으로 나아갔다.

"척!척!척!"

"쿵!쿵!쿵!"

4000에 달하는 병력이 줄을 마추어 걷는 소리와 명령에 따라 일제히 무기를 땅에 ?는 소리는 우리로서는 장관이었으나 그걸 바라보는 적들에게는 공포였다.게다가 제일 선두에는 블랙오우거라는 아명을 지닌 내가 온몸을 검은 색 갑옷으로 도배하고 시뻘건 말에 올라 타고 다가온다.나의 그런 모습을 본 슐트성의 방어 병력들은 겁에질려 오줌을 지린 사람들도 생길 정도였다.


성에서 150m떨어진 곳 까지 다가선 나는 배에 힘을 빵빵하게 준후 큰소리로 긴장하며 성벽에 서있는 적을 향해서 말했다.

"잘 들어라!당장 항복해라!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여주겠다!"

"쾅!"

말위에서 딱 3마디의 말만 하고 나의 쇠파이프를 땅에다 내려치니 폭탄터지는 소리가 나며 내려친 땅이 움푹 파였다.

그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많은 수의 병사들이 겁에 질린채 두다리를 벌벌떨며 창으로 겨우 지탱하며 서있었고 심지어 주저앉으며 창까지 놓혀서 성밖으로 떨어뜨리는 병사들도 꽤나 있었다.

"으으으...."

"으으..."

"으악!....도망가자!"

겁에 질린 병사들 중에 심신이 특히 나약한 몇몇의 병사들이 창을 던지고 이리저리 도망치자 그걸 본 기사들이 그들의 목을 베며 혼란을 잠재우려 하였으나 이미 공포는 병사들 가운데 퍼질대로 퍼져서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내가 손을 들어 올리자 4000명에 달하는 인원들이 성으로 돌진할 준비를 했다.

혼란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서 동서남북 4개의 문중에 동문과 남문이 열릴 정도 였다.

"전군 돌격!"

나는 말위에서 거만히 앉아서 나의 쇠파이프를 들고 앞으로 향하며 명령했다.

"우와!....와!..와아!"

"두두두두두두두두!"

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기사들과 기마병을 선두로 한 4000명의 대군이 슐트 성을 향해 달려갔다.

열려진 성문을 통하여서 수월하게 모든 병력이 성안으로 들어가는데는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기사들과 기마병들이 성안에서 이리뛰고 저리뛰며 오뉴월 꼽등이 뛰어다니듯이 날뛰자 그걸 본 슐트성의 징집병들은 자신들의 무기도 내버리며 바닦에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전부 항복하였다.

몇몇의 기사들만 남아서 저항했으나 우리기사들보다 질과 수에서 월등히 밀린 나머지 몇몇은 죽고 대다수가 부상당해 사로잡혔다.

3시간도 안되어서 성안은 진압됐다.그리고 슐트 백작은 자신들의 가신들과 자신의 저택에서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려 대피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8 / 11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