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운명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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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이이잉 카카카강-
커다란 수정조각에 맹렬히 돌아가는 톱날이 닿아 굉음을 낸다.
한참을 고속회전을 하며 수정을 깍아대던 톱날은 수정의 단단함을 이기지 못하고 수명이 다한듯 기이한 소리를 내며 회전을 멈추었다.
톱날을 돌리던 흰 가운의 사람은 망가진 톱날을 기계에서 떼어내 옆으로 던졌다. 부서진 톱날이 던져진 곳에는 이미 몇 개의 톱날들이 이가 다 나간듯 버려져있었다.
새로이 톱날을 간 작업자는 다시 톱날을 돌리며 수정을 깍아나갔다.
수정을 깍는 자의 뒤에는 두명의 중년사내가 그 작업을 구경하는 그를 지켜보고있었다.
“강도가 생각외로 강하군. 역시 안되겠어. 이봐 케이브. 그만두게. 입자 변환 가속기를 준비시켜. 아무래도 그걸 써야겠어.”
“예.”
작업을 지켜보던 중년사내 중 한명은 작업을 하던 케이브를 멈추게하고는 다른 일을 시켰다. 케이브는 그가 부른 즉시 일을 멈추고는 중년의 사내에게 대답을 하고 사라졌다. 케이브가 사라지자 그의 뒤에 있던 사내 중 한명이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잠깐 메이슨. 입자 변환 가속기는 개발된지 얼마안되 아직 시험가동도 제대로 안해봤지않은가. 제대로된 안전검사도 거치지않고 그런걸 사용했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말일세. 왜 자꾸 그리 급하게 모든 일을 처리할려고 하는건가. 저 수정안의 사내는 아직 살아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푸하핫. 그래서 하는 말일세. 자네는 지금 있는 장비들로 저 안의 사내를 상처입히지않고 꺼낼수있는 장비가 있다고 보는가.”
“으음...그...그건...”
“얼마전 입자 변환 가속기가 완성된건 지금을 위해서인듯하군. 한 물체의 형질을 다른 형질로 바꾸게 해주는 그 장치는 현재 저 사내를 상처없이 꺼낼 유일한 방법이지 않은가. 하하핫.”
“크읏... 좋네. 하지만 위험성이 보이면 당장 그만두도록하겠네.”
“크하핫. 알았네. 때마침 입자 변환 가속기를 케이브가 가져오는구만.”
메이슨의 말대로 케이브와 다른 몇 명의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커다란 기계장치를 들고 들어오고있었다.
케이브와 사람들은 들어오자마자 입자 변환 가속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짝 짝 짝-
입자 변환 가속기가 설치되는것을 보며 메이슨은 크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크하하, 좋아 좋아. 케이브군.”
“예. 메이슨님.”
“입자 변환 가속기가 설치 되는대로 응급대기팀과 위험처리반, 소생팀을 대기 시키고 입자변환에 들어간다. 저 수정이 형질변화로 변화되어 저 안에 같힌 사내를 빼낼수 있는 상태가 되는 즉시 사내를 수정에서 수거하여 소생팀과 응급대기팀이 저 사내를 회복시킨다. 위험처리반은 혹시 모를 입자 변환 가속기의 이상상태와 저 사내가 갑작스래 깨어난뒤 발작 또는 난동을 부를지모를것에 대비시키게나.”
“예, 메이슨님.”
케이브는 메이슨의 명령을 듣자마자 신속히 일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명령하여 일을 처리함과 동시에 어느샌가 꺼내든 무전기로 다른 곳에 연락하여 메이슨이 말한 응급대기팀, 소생팀, 위험처리반을 불렀다.
모든 일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세 개의 팀은 그들이 있는곳으로 도착했고 그들이 도착함과 동시에 입자 변환 가속기의 설치와 수정의 위치가 고정되었다.
모든 것이 준비되고 이제 가동하는 일만이 그들에게 남았다.
그리고 케이브, 최헌, 메이슨을 비롯한 모든이들의 얼굴에 긴장감 같은것이 뭍어나왔다.
“입자 변환 가속기의 입자 스캔으로 수정의 형질을 스캔한다.”
“예, 최헌님.”
-키이이잉 지지지징-
최헌의 외침과 함께 입자 변환 가속기의 전원이 켜지고 수정의 형질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스캔이 완료됐습니다.”
“좋다. 다음 단계로 저 수정의 형질을 젤 상태의 형질로 변환 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예.”
-티키이잉 치지지직-
스캔이 완료됨가 동시에 입자 변환 가속기의 렌즈에서 수정쪽을 향해 푸른색의 빛이 뿜어졌다.
빛이 수정을 비춰감에 따라 수정에서 빛이 반사되는듯 사방을 밝히기 시작했다.
그와함께 입자 변환 가속기를 조작하는 연구원들의 손놀림도 빨라졌다.
“모든 상태측정과 변환설정이 완료됐으면 입자 가속에 준비에 돌입한다!”
“측정치 정상. 측정 완료.”
“변환수치 정상. 변환 준비.”
“입자 가속에 돌입합니다.”
-카가가가가가 카가가가가가-
연구원들의 외침이 늘어갈수록 가속기의 렌즈 또한 고속으로 회전하며 굉음과 함께 수정을 향해 빛을 쏘아댓다.
그 빛과 굉음이 강해질수록 최헌의 얼굴은 굳어져갔다.
그리고 최헌의 가슴에서 무언가 결심이 섬과 함께 그는 외쳤다.
“입자 가속!! 형질 변환!”
“입자 가속!! 형질 변환에 돌입! 변형!”
-키이이이이잉 지지지지지징-
최헌의 외침과 뒤를 잇는 연구원들의 외침은 형질 변환에 돌입함과 동시에 여태껏 내던 소음과 다르게 더 크게 울려퍼지는 가속기의 굉음에 뭍혀갔다.
그리고 가속기에서 뿜어지던 렌즈의 빛은 이제 산란 형태에서 집광형태로 바뀌어 수정을 직접적으로 쬐었다.
가속기의 광선을 받던 수정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진동커터, 가속전동톱 등 어떠한 것도 통하지 않던 수정이 흐물흐물해지기 시작하며 조금씩 녹아내린것이다.
-치지지직 파방-
거의 모든 수정이 흐물흐물해졌을 무렵 가속기에서 스파크가 튀며 사방으로 불꽃이 튀었다.
그에 놀란 연구원들은 재빠르게 가속기의 전원을 종료시켜갔다.
그리고 그와 함께 최헌 또한 대기하고 있던 응급대기팀에게 명령을 내렸다.
“응급대기팀! 어서 저 수정이 재구성되기전에 저 사내를 꺼내! 소생팀은 사내가 나오는 순간 간이 임상스캔 후 소생에 들어간다!”
“예!”
“빨리 빨리 움직여!”
“예!!”
최헌의 명령과 함께 세 개의 팀과 연구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자신 역할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위험처리반은 이상작동을 일으키는 가속기에 달라붙어 냉매를 뿌리며 가속기의 상태를 진정시켰나갔고 응급대기팀은 수정이 다시 재구성되기전에 그 안에서 가인을 꺼내 임상스캔과 함께 가인의 상태 체크를 곧바로 소생팀에게 넘겨줬다.
소생팀은 가인의 신변과 상태체크를 받은 후 곧바로 응급조치와 함께 가인의 상태 파악을 완료했다.
소생팀의 팀장은 가인의 체크가 완료 되는대로 최헌과 메이슨에게 다가와 보고를 시작했다.
“현재 수정안에 있던 사내의 상태는 외견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그것과 다르게 이상하리만치 혈액량이 적습니다. 그로인한 혈류속도와 산소공급에 이상이 생겨 조금만 지체해도 뇌와 육체에 큰 타격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응급수혈 조치를 해놨으며 그 외에 다른 이상유무는 정밀검사로 들어가야 수치가 나올것같습니다. 현재로선 혈액양의 부족 빼곤 큰 이상수치는 없는듯합니다.”
소생팀장의 얘기를 듣던 메이슨은 잠시 생각에 잠기고는 이내 팀장을 바로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좋네. 저 사내는 중요한 실험체이니 최대한 원형보존에 힘써야 할것이네. 절대적으로 손상없이 살려내게. 특히 육체는 상관없지만 뇌에관해서는 절대적이네. 다행히 혈액부족빼곤 이상이 없다니. 큰 일이 있지 않는한은 정상적으로 돌아올수도 있겠군. 수고했네.”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그래, 계속 수고하게나.”
메이슨과 최헌에게 보고를 마친 팀장은 그대로 돌아서 자신의 팀원들을 이끌며 가인을 이동시켰다.
“크흐흐. 최헌 이거 일이 점점 잘풀리는것 같지 않은가. 입자 변환 가속기도 첫 가동치고는 거의 이상이 없이 우리 생각대로 작동해준것같고 말이야. 뭐 마지막에가서 생긴 이상현상은 다시 조사해봐야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대 성공인것 같군. 하하하. 거기다가 같혀있던 실험체까지 거의 정상적인 상태라고 하니 더욱이 잘된일 아닌가.”
“허어. 메이슨. 계속 실험체라니. 그들도 인간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거참 계속 따지기는 어차피 실험에 사용될자들이니 실험체라고 하는게 잘못된건가.“
“실험에 사용될자들이라니.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지 않았는가.”
“그건 자네 혼자한 말이고. 이런 특이 케이스를 그냥 넘어간다면 인류의 손실이고, 과학자로서의 손실이지.”
“메이슨, 자네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더 이상 협력할수 없네.”
“최헌 나 또한 자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자네의 자유를 보장할수 없다네. 현재 기드라슈엔 자네보단 나의 세력이 더 많으니말이야.”
"크윽. 좋네! 자네는 자네대로 행동하게 나는 나대로 행동할테니!“
“크하핫. 그래 좋아. 나를 막아보게나! 최헌! 이거 옛날로 돌아간것 같구만. 크하핫!”
“크으윽. 난 자네가 다시 마음을 바꿀거라고 믿네. 이 모든게 자네가 발견한 그 룬(RUNE)때문이라고 나는 믿네.”
“흥. 그것과는 관계없어. 이건 순전히 나의 마음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는것이니까 말이야. 룬은 그 의지를 다져줬을뿐이지. 나에게 생각한대로 행동할수있는 힘을 말이야.”
메이슨은 말을 끝마치고는 곧바로 최헌에게서 등을 돌려 그에게서 멀어져갔다.
최헌 역시 멀어져가는 메이슨을 잠시 바라보다가 한걸음씩 걸음을 옮겼다.
ps. 리뉴드는 글이 안풀려서 지금 조금씩 적는 중입니다.
ㅜㅜ
커다란 수정조각에 맹렬히 돌아가는 톱날이 닿아 굉음을 낸다.
한참을 고속회전을 하며 수정을 깍아대던 톱날은 수정의 단단함을 이기지 못하고 수명이 다한듯 기이한 소리를 내며 회전을 멈추었다.
톱날을 돌리던 흰 가운의 사람은 망가진 톱날을 기계에서 떼어내 옆으로 던졌다. 부서진 톱날이 던져진 곳에는 이미 몇 개의 톱날들이 이가 다 나간듯 버려져있었다.
새로이 톱날을 간 작업자는 다시 톱날을 돌리며 수정을 깍아나갔다.
수정을 깍는 자의 뒤에는 두명의 중년사내가 그 작업을 구경하는 그를 지켜보고있었다.
“강도가 생각외로 강하군. 역시 안되겠어. 이봐 케이브. 그만두게. 입자 변환 가속기를 준비시켜. 아무래도 그걸 써야겠어.”
“예.”
작업을 지켜보던 중년사내 중 한명은 작업을 하던 케이브를 멈추게하고는 다른 일을 시켰다. 케이브는 그가 부른 즉시 일을 멈추고는 중년의 사내에게 대답을 하고 사라졌다. 케이브가 사라지자 그의 뒤에 있던 사내 중 한명이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잠깐 메이슨. 입자 변환 가속기는 개발된지 얼마안되 아직 시험가동도 제대로 안해봤지않은가. 제대로된 안전검사도 거치지않고 그런걸 사용했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말일세. 왜 자꾸 그리 급하게 모든 일을 처리할려고 하는건가. 저 수정안의 사내는 아직 살아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푸하핫. 그래서 하는 말일세. 자네는 지금 있는 장비들로 저 안의 사내를 상처입히지않고 꺼낼수있는 장비가 있다고 보는가.”
“으음...그...그건...”
“얼마전 입자 변환 가속기가 완성된건 지금을 위해서인듯하군. 한 물체의 형질을 다른 형질로 바꾸게 해주는 그 장치는 현재 저 사내를 상처없이 꺼낼 유일한 방법이지 않은가. 하하핫.”
“크읏... 좋네. 하지만 위험성이 보이면 당장 그만두도록하겠네.”
“크하핫. 알았네. 때마침 입자 변환 가속기를 케이브가 가져오는구만.”
메이슨의 말대로 케이브와 다른 몇 명의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커다란 기계장치를 들고 들어오고있었다.
케이브와 사람들은 들어오자마자 입자 변환 가속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짝 짝 짝-
입자 변환 가속기가 설치되는것을 보며 메이슨은 크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크하하, 좋아 좋아. 케이브군.”
“예. 메이슨님.”
“입자 변환 가속기가 설치 되는대로 응급대기팀과 위험처리반, 소생팀을 대기 시키고 입자변환에 들어간다. 저 수정이 형질변화로 변화되어 저 안에 같힌 사내를 빼낼수 있는 상태가 되는 즉시 사내를 수정에서 수거하여 소생팀과 응급대기팀이 저 사내를 회복시킨다. 위험처리반은 혹시 모를 입자 변환 가속기의 이상상태와 저 사내가 갑작스래 깨어난뒤 발작 또는 난동을 부를지모를것에 대비시키게나.”
“예, 메이슨님.”
케이브는 메이슨의 명령을 듣자마자 신속히 일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명령하여 일을 처리함과 동시에 어느샌가 꺼내든 무전기로 다른 곳에 연락하여 메이슨이 말한 응급대기팀, 소생팀, 위험처리반을 불렀다.
모든 일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세 개의 팀은 그들이 있는곳으로 도착했고 그들이 도착함과 동시에 입자 변환 가속기의 설치와 수정의 위치가 고정되었다.
모든 것이 준비되고 이제 가동하는 일만이 그들에게 남았다.
그리고 케이브, 최헌, 메이슨을 비롯한 모든이들의 얼굴에 긴장감 같은것이 뭍어나왔다.
“입자 변환 가속기의 입자 스캔으로 수정의 형질을 스캔한다.”
“예, 최헌님.”
-키이이잉 지지지징-
최헌의 외침과 함께 입자 변환 가속기의 전원이 켜지고 수정의 형질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스캔이 완료됐습니다.”
“좋다. 다음 단계로 저 수정의 형질을 젤 상태의 형질로 변환 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예.”
-티키이잉 치지지직-
스캔이 완료됨가 동시에 입자 변환 가속기의 렌즈에서 수정쪽을 향해 푸른색의 빛이 뿜어졌다.
빛이 수정을 비춰감에 따라 수정에서 빛이 반사되는듯 사방을 밝히기 시작했다.
그와함께 입자 변환 가속기를 조작하는 연구원들의 손놀림도 빨라졌다.
“모든 상태측정과 변환설정이 완료됐으면 입자 가속에 준비에 돌입한다!”
“측정치 정상. 측정 완료.”
“변환수치 정상. 변환 준비.”
“입자 가속에 돌입합니다.”
-카가가가가가 카가가가가가-
연구원들의 외침이 늘어갈수록 가속기의 렌즈 또한 고속으로 회전하며 굉음과 함께 수정을 향해 빛을 쏘아댓다.
그 빛과 굉음이 강해질수록 최헌의 얼굴은 굳어져갔다.
그리고 최헌의 가슴에서 무언가 결심이 섬과 함께 그는 외쳤다.
“입자 가속!! 형질 변환!”
“입자 가속!! 형질 변환에 돌입! 변형!”
-키이이이이잉 지지지지지징-
최헌의 외침과 뒤를 잇는 연구원들의 외침은 형질 변환에 돌입함과 동시에 여태껏 내던 소음과 다르게 더 크게 울려퍼지는 가속기의 굉음에 뭍혀갔다.
그리고 가속기에서 뿜어지던 렌즈의 빛은 이제 산란 형태에서 집광형태로 바뀌어 수정을 직접적으로 쬐었다.
가속기의 광선을 받던 수정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진동커터, 가속전동톱 등 어떠한 것도 통하지 않던 수정이 흐물흐물해지기 시작하며 조금씩 녹아내린것이다.
-치지지직 파방-
거의 모든 수정이 흐물흐물해졌을 무렵 가속기에서 스파크가 튀며 사방으로 불꽃이 튀었다.
그에 놀란 연구원들은 재빠르게 가속기의 전원을 종료시켜갔다.
그리고 그와 함께 최헌 또한 대기하고 있던 응급대기팀에게 명령을 내렸다.
“응급대기팀! 어서 저 수정이 재구성되기전에 저 사내를 꺼내! 소생팀은 사내가 나오는 순간 간이 임상스캔 후 소생에 들어간다!”
“예!”
“빨리 빨리 움직여!”
“예!!”
최헌의 명령과 함께 세 개의 팀과 연구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자신 역할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위험처리반은 이상작동을 일으키는 가속기에 달라붙어 냉매를 뿌리며 가속기의 상태를 진정시켰나갔고 응급대기팀은 수정이 다시 재구성되기전에 그 안에서 가인을 꺼내 임상스캔과 함께 가인의 상태 체크를 곧바로 소생팀에게 넘겨줬다.
소생팀은 가인의 신변과 상태체크를 받은 후 곧바로 응급조치와 함께 가인의 상태 파악을 완료했다.
소생팀의 팀장은 가인의 체크가 완료 되는대로 최헌과 메이슨에게 다가와 보고를 시작했다.
“현재 수정안에 있던 사내의 상태는 외견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그것과 다르게 이상하리만치 혈액량이 적습니다. 그로인한 혈류속도와 산소공급에 이상이 생겨 조금만 지체해도 뇌와 육체에 큰 타격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응급수혈 조치를 해놨으며 그 외에 다른 이상유무는 정밀검사로 들어가야 수치가 나올것같습니다. 현재로선 혈액양의 부족 빼곤 큰 이상수치는 없는듯합니다.”
소생팀장의 얘기를 듣던 메이슨은 잠시 생각에 잠기고는 이내 팀장을 바로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좋네. 저 사내는 중요한 실험체이니 최대한 원형보존에 힘써야 할것이네. 절대적으로 손상없이 살려내게. 특히 육체는 상관없지만 뇌에관해서는 절대적이네. 다행히 혈액부족빼곤 이상이 없다니. 큰 일이 있지 않는한은 정상적으로 돌아올수도 있겠군. 수고했네.”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그래, 계속 수고하게나.”
메이슨과 최헌에게 보고를 마친 팀장은 그대로 돌아서 자신의 팀원들을 이끌며 가인을 이동시켰다.
“크흐흐. 최헌 이거 일이 점점 잘풀리는것 같지 않은가. 입자 변환 가속기도 첫 가동치고는 거의 이상이 없이 우리 생각대로 작동해준것같고 말이야. 뭐 마지막에가서 생긴 이상현상은 다시 조사해봐야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대 성공인것 같군. 하하하. 거기다가 같혀있던 실험체까지 거의 정상적인 상태라고 하니 더욱이 잘된일 아닌가.”
“허어. 메이슨. 계속 실험체라니. 그들도 인간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거참 계속 따지기는 어차피 실험에 사용될자들이니 실험체라고 하는게 잘못된건가.“
“실험에 사용될자들이라니.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지 않았는가.”
“그건 자네 혼자한 말이고. 이런 특이 케이스를 그냥 넘어간다면 인류의 손실이고, 과학자로서의 손실이지.”
“메이슨, 자네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더 이상 협력할수 없네.”
“최헌 나 또한 자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자네의 자유를 보장할수 없다네. 현재 기드라슈엔 자네보단 나의 세력이 더 많으니말이야.”
"크윽. 좋네! 자네는 자네대로 행동하게 나는 나대로 행동할테니!“
“크하핫. 그래 좋아. 나를 막아보게나! 최헌! 이거 옛날로 돌아간것 같구만. 크하핫!”
“크으윽. 난 자네가 다시 마음을 바꿀거라고 믿네. 이 모든게 자네가 발견한 그 룬(RUNE)때문이라고 나는 믿네.”
“흥. 그것과는 관계없어. 이건 순전히 나의 마음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는것이니까 말이야. 룬은 그 의지를 다져줬을뿐이지. 나에게 생각한대로 행동할수있는 힘을 말이야.”
메이슨은 말을 끝마치고는 곧바로 최헌에게서 등을 돌려 그에게서 멀어져갔다.
최헌 역시 멀어져가는 메이슨을 잠시 바라보다가 한걸음씩 걸음을 옮겼다.
ps. 리뉴드는 글이 안풀려서 지금 조금씩 적는 중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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