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운명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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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용맹한 기사였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무적의 영웅이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용의 계약자였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25개 룬의 주인이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세상을 구하고 사라진 용사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연약한 남자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슬픈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유쾌했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자신의 맹약자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25개 룬의 희생자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세상을 구하고......
.
..
...
....
이제는 깊은 잠에 빠져버린 자신의 연인이었다.
깊은 어둠 속에 빠져버린듯 하나의 불빛도 새어나오지 않는 거대한 공동 안 그 한가운데 자신이 존재함을 외치듯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는 거대한 수정 조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수정 조각의 안에는 하나의 물체가 갇혀있었다.
수정조각 안에 갇혀있는 물체는 한 사내였다.
검은 머리에 여리지만 강인하게 생긴 얼굴, 여기저기 많이 파손된 갑주와 잔뜩 굳은살이 박힌 손에 쥐어진 붉은 색의 검은 그가 살아온 인생이 평탄치는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한 사내가 같혀있는 수정조각은 별안간 은은하게 빛을 뿜어대던것을 멈추고 그 빛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었다.
그와함께 어둠밖에 보이지 않던 수정조각의 주변 공동의 한 공간에서 초록색의 빛이 뿜어지는 거대한 파충류의 눈 모양을 한 눈동자가 나타났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그 눈동자는 조금씩 빛을 잃어가는 수정조각을 지긋이 쳐다보았다.
그리고 무엇인가 움직이듯 공동 주변의 어둠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공동안의 어둠이라고 생각했던것은 어둠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대륙에 현존하는 사상최강의 존재인 드래곤 몸체였다.
그것도 레드 드래곤 다음으로 강하다는 블랙 드래곤이었다.
거대하게 보이는 공동이었지만 그것은 인간에게 통용되는 말일뿐.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 블랙 드래곤에게는 상당히 좁게 느껴질정도인 곳이었다.
움직이기 시작한 블랙 드래곤 역시 그것을 느꼇는지 꿈틀거리던 몸을 다시 공동 바닥에 뉘이고는 그 눈을 지긋이 감았다.
[역시. 적응. 안되]
몸을 뉘인 블랙 드래곤의 몸에서는 정신파라고 생각되는 강력한 파장이 퍼지고는 그 몸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나왔다.
밝게 뿜어져나오는 그 빛은 공동을 다 밝힐정도로 밝았다.
빛이 천천히 가라앉기 시작하자 거대했던 블랙 드래곤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수정조각 앞에 나신으로 서있는 18세정도가량의 검은 머리의 소녀만이 서있었다.
나신의 소녀는 자신의 앞에 존재하는 수정을 부드러운 눈길로 쳐다보며 그 하얀 손을 들어 쓰다듬었다.
“레온. 아니. 가인. 아직. 더 자는거야.”
여인의 눈길은 어느새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뀌고 그 하얗고 조그마한 손은 올라오는 격정을 참기힘든지 주먹을 쥐고있었다.
그러나 이내 가느다란 어깨가 축 처지며 쥐어졌던 주먹 또한 힘없이 풀어졌다.
“가인. 미안. 나 때문에. 세레이나. 기다린다. 가인. 일어날때까지.”
소녀의 이름은 세레이나였다.
세레이나의 검은 눈망울에서는 투명한 눈물이 그 하얀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세레이나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바닥을 이용해 닦아내고는 수정조각을 향해 두 손을 뻗었다.
“마나스톤. 마나 떨어진다. 마나 떨어지면. 가인 죽어. 세레이나 마나로. 다시 채운다.”
수정에 손을 대고있던 세레이나의 손에서는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강대한 마나의 기운이 몰려들며 수정쪽으로 쏟아져들어가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마나가 수정으로 쏟아져 들어가자 빛을 잃어가던 수정은 조금씩 그 빛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금 원래의 밝은 빛을 되찾았다.
수정이 본래의 빛을 되찾자 세레이나는 탈진한듯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아무리 세레이나가 드래곤이라고는하나 사내가 잠들어있는 정도의 마나스톤을 완벽히 마나로 채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마나가 소모되는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웬만한 드래곤은 그 마나스톤의 1/3 조차 채우지 못 할테지만 세레이나는 그러한 마나스톤을 반도아닌 가득 채웠으니 제아무리 고명한 드래곤이 오더라도 탈진할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의 모든 마나를 쏟아부어서 다시 재생시킨 수정을 보며 세레이나는 마나고갈로 인한 고통도 잊고 빙그레 웃었다.
“헤헤. 가인. 잘자. 세레이나도 다시 자야지. 앞으로 400년 뒤. 다시 봐.”
수정에게 짧막한 인사를 끝마친 세레이나는 그대로 잠들었다.
원래라면 현신을 해야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그 현신에 필요한 마나조차 남아있지않은 상태였으므로 인간형태로 수면을 취해 부족한 마나를 보충하려는것이었다.
그 상태로 약 10년정도면 현신에 필요한 마나가 차리라. 그리고 마나가 어느정도 차면 그녀의 몸은 자연스럽게 다시 드래곤의 형태로 바뀔것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세레이나가 생각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세레이나가 잠든직 후 곧바로 세레이나와 수정이 있는 공동의 천정 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 공동의 천정에 큰 구멍이 뚫린것이었다.
막 잠이 들려고했던 세레이나는 공동을 울리는 커다란 폭발음에 잠을깨며 곧바로 폭발음이 들린 머리 위를 쳐다보았다.
공동의 위에 난 큰 구멍에서는 약 서너명 정도의 사람들이 밧줄에 이상한 장치를 달고 천천히 하강하고 있었다.
세레이나는 그들을 곧 발견하고 일어서려고 했으나 마나고갈로 인한 탈진으로 인해 그녀의 육체는 그녀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었다.
세레이나가 일어서기위해 힘든 사투를 벌이는 동안 공동으로 내려오던 사람들은 어느새 공동의 바닥까지 와있었다.
바닥에 도착한 그들은 공기가 있는지 확인하려는듯 크게 숨을 들이켜 보고는 공기가 있음을 알았는지 저희들끼리 웃으며 밧줄에 달린 장치에서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
장치에서 내린 자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장비들을 착용하고있는 남자들이었다.
세레이나는 직감했다. 이 자들은 도굴꾼이다.
고대 유적을 전문적으로 파헤치는 렐릭헌터들.
장치에서 내린 사내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고대유적에 빛이 있음을 발견하고 신기한듯 주변을 둘러보다가 세레이나를 발견했다.
세레이나를 발견한 사내들은 무엇이 그리도 다급한지 헐레벌떡 뛰어서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세레이나는 사내들이 다가오자 반사적으로 무릎을 끌어안으며 자신의 가슴과 가랑이 사이를 가렸다.
드래곤이 무엇이 부끄러울게 있겠냐만은 세레이나는 가인, 즉 현재 수정안에 잠들어있는 자신의 연인에게 배운대로 최대한 몸을 다리로 가렸다.
강대한 마나가 있을때야 간단히 옷을 만들어 입으면 되었을테지만 현재 그녀는 간신히 형태를 유지할 정도의 마나밖에 없는 상태였다. 그것도 연약한 여자의 몸정도를 유지할정도만큼 말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현재 강대한 드래곤도 엄청난 힘을 지닌 여류마법사도 아닌 그저 평범한 아니 절세의 미색을 지닌 여인일뿐이었다.
세레이나는 유희 경험은 별로없지만 알고있었다.
이럴 경우 여자의 모습인 자신이 당하게될 꼴이 어떤 일들인지를 말이다.
세레이나는 두려웠다. 레온이 가인이 아닌 자들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자신은 버틸수 있을것인가. 과연 그 이후에도 레온을 가인을 지키며 살수있을것인가를 두려워했다.
세레이나가 두려움에 떠는 동안 그녀에게 달려오던 남자들은 어느새 그녀의 발치로 와있었다.
세레이나는 사내들이 다가오자 발작적으로 외쳤다.
“다가오지맛!”
세레이나의 비명과도 같은 외침에 남자들은 잠시 움찔했지만 이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방금까지와 같이 허겁지겁이 아니라 조심스래 그녀에게 손을 뻗으며 무엇이라 말을했다.
“@#%@#$”
“다...당신들. 누구? 당신들 말. 알아듣지못해. 저리갓!”
세레이나의 외침에 남자들은 다시 한번 움찔했지만 이내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들의 몸에 걸쳐져있는 단검이나 여타 장비들을 해체하고는 자신들의 옷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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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리뉴드에서 너무 정사씬만 적다보니 외도를 잠시 하고 싶어서
다른 글도 한번 적어봅니다.
물론 Renewed도 연중없이 갑니다. ㅎㅎ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무적의 영웅이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용의 계약자였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25개 룬의 주인이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그는 세상을 구하고 사라진 용사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연약한 남자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슬픈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유쾌했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자신의 맹약자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25개 룬의 희생자였다.
그녀의 기억에 남은 그는 세상을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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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깊은 잠에 빠져버린 자신의 연인이었다.
깊은 어둠 속에 빠져버린듯 하나의 불빛도 새어나오지 않는 거대한 공동 안 그 한가운데 자신이 존재함을 외치듯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는 거대한 수정 조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수정 조각의 안에는 하나의 물체가 갇혀있었다.
수정조각 안에 갇혀있는 물체는 한 사내였다.
검은 머리에 여리지만 강인하게 생긴 얼굴, 여기저기 많이 파손된 갑주와 잔뜩 굳은살이 박힌 손에 쥐어진 붉은 색의 검은 그가 살아온 인생이 평탄치는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한 사내가 같혀있는 수정조각은 별안간 은은하게 빛을 뿜어대던것을 멈추고 그 빛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었다.
그와함께 어둠밖에 보이지 않던 수정조각의 주변 공동의 한 공간에서 초록색의 빛이 뿜어지는 거대한 파충류의 눈 모양을 한 눈동자가 나타났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그 눈동자는 조금씩 빛을 잃어가는 수정조각을 지긋이 쳐다보았다.
그리고 무엇인가 움직이듯 공동 주변의 어둠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공동안의 어둠이라고 생각했던것은 어둠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대륙에 현존하는 사상최강의 존재인 드래곤 몸체였다.
그것도 레드 드래곤 다음으로 강하다는 블랙 드래곤이었다.
거대하게 보이는 공동이었지만 그것은 인간에게 통용되는 말일뿐.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 블랙 드래곤에게는 상당히 좁게 느껴질정도인 곳이었다.
움직이기 시작한 블랙 드래곤 역시 그것을 느꼇는지 꿈틀거리던 몸을 다시 공동 바닥에 뉘이고는 그 눈을 지긋이 감았다.
[역시. 적응. 안되]
몸을 뉘인 블랙 드래곤의 몸에서는 정신파라고 생각되는 강력한 파장이 퍼지고는 그 몸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나왔다.
밝게 뿜어져나오는 그 빛은 공동을 다 밝힐정도로 밝았다.
빛이 천천히 가라앉기 시작하자 거대했던 블랙 드래곤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수정조각 앞에 나신으로 서있는 18세정도가량의 검은 머리의 소녀만이 서있었다.
나신의 소녀는 자신의 앞에 존재하는 수정을 부드러운 눈길로 쳐다보며 그 하얀 손을 들어 쓰다듬었다.
“레온. 아니. 가인. 아직. 더 자는거야.”
여인의 눈길은 어느새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뀌고 그 하얗고 조그마한 손은 올라오는 격정을 참기힘든지 주먹을 쥐고있었다.
그러나 이내 가느다란 어깨가 축 처지며 쥐어졌던 주먹 또한 힘없이 풀어졌다.
“가인. 미안. 나 때문에. 세레이나. 기다린다. 가인. 일어날때까지.”
소녀의 이름은 세레이나였다.
세레이나의 검은 눈망울에서는 투명한 눈물이 그 하얀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세레이나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바닥을 이용해 닦아내고는 수정조각을 향해 두 손을 뻗었다.
“마나스톤. 마나 떨어진다. 마나 떨어지면. 가인 죽어. 세레이나 마나로. 다시 채운다.”
수정에 손을 대고있던 세레이나의 손에서는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강대한 마나의 기운이 몰려들며 수정쪽으로 쏟아져들어가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마나가 수정으로 쏟아져 들어가자 빛을 잃어가던 수정은 조금씩 그 빛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금 원래의 밝은 빛을 되찾았다.
수정이 본래의 빛을 되찾자 세레이나는 탈진한듯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아무리 세레이나가 드래곤이라고는하나 사내가 잠들어있는 정도의 마나스톤을 완벽히 마나로 채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마나가 소모되는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웬만한 드래곤은 그 마나스톤의 1/3 조차 채우지 못 할테지만 세레이나는 그러한 마나스톤을 반도아닌 가득 채웠으니 제아무리 고명한 드래곤이 오더라도 탈진할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의 모든 마나를 쏟아부어서 다시 재생시킨 수정을 보며 세레이나는 마나고갈로 인한 고통도 잊고 빙그레 웃었다.
“헤헤. 가인. 잘자. 세레이나도 다시 자야지. 앞으로 400년 뒤. 다시 봐.”
수정에게 짧막한 인사를 끝마친 세레이나는 그대로 잠들었다.
원래라면 현신을 해야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그 현신에 필요한 마나조차 남아있지않은 상태였으므로 인간형태로 수면을 취해 부족한 마나를 보충하려는것이었다.
그 상태로 약 10년정도면 현신에 필요한 마나가 차리라. 그리고 마나가 어느정도 차면 그녀의 몸은 자연스럽게 다시 드래곤의 형태로 바뀔것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세레이나가 생각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세레이나가 잠든직 후 곧바로 세레이나와 수정이 있는 공동의 천정 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 공동의 천정에 큰 구멍이 뚫린것이었다.
막 잠이 들려고했던 세레이나는 공동을 울리는 커다란 폭발음에 잠을깨며 곧바로 폭발음이 들린 머리 위를 쳐다보았다.
공동의 위에 난 큰 구멍에서는 약 서너명 정도의 사람들이 밧줄에 이상한 장치를 달고 천천히 하강하고 있었다.
세레이나는 그들을 곧 발견하고 일어서려고 했으나 마나고갈로 인한 탈진으로 인해 그녀의 육체는 그녀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었다.
세레이나가 일어서기위해 힘든 사투를 벌이는 동안 공동으로 내려오던 사람들은 어느새 공동의 바닥까지 와있었다.
바닥에 도착한 그들은 공기가 있는지 확인하려는듯 크게 숨을 들이켜 보고는 공기가 있음을 알았는지 저희들끼리 웃으며 밧줄에 달린 장치에서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
장치에서 내린 자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장비들을 착용하고있는 남자들이었다.
세레이나는 직감했다. 이 자들은 도굴꾼이다.
고대 유적을 전문적으로 파헤치는 렐릭헌터들.
장치에서 내린 사내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고대유적에 빛이 있음을 발견하고 신기한듯 주변을 둘러보다가 세레이나를 발견했다.
세레이나를 발견한 사내들은 무엇이 그리도 다급한지 헐레벌떡 뛰어서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세레이나는 사내들이 다가오자 반사적으로 무릎을 끌어안으며 자신의 가슴과 가랑이 사이를 가렸다.
드래곤이 무엇이 부끄러울게 있겠냐만은 세레이나는 가인, 즉 현재 수정안에 잠들어있는 자신의 연인에게 배운대로 최대한 몸을 다리로 가렸다.
강대한 마나가 있을때야 간단히 옷을 만들어 입으면 되었을테지만 현재 그녀는 간신히 형태를 유지할 정도의 마나밖에 없는 상태였다. 그것도 연약한 여자의 몸정도를 유지할정도만큼 말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현재 강대한 드래곤도 엄청난 힘을 지닌 여류마법사도 아닌 그저 평범한 아니 절세의 미색을 지닌 여인일뿐이었다.
세레이나는 유희 경험은 별로없지만 알고있었다.
이럴 경우 여자의 모습인 자신이 당하게될 꼴이 어떤 일들인지를 말이다.
세레이나는 두려웠다. 레온이 가인이 아닌 자들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자신은 버틸수 있을것인가. 과연 그 이후에도 레온을 가인을 지키며 살수있을것인가를 두려워했다.
세레이나가 두려움에 떠는 동안 그녀에게 달려오던 남자들은 어느새 그녀의 발치로 와있었다.
세레이나는 사내들이 다가오자 발작적으로 외쳤다.
“다가오지맛!”
세레이나의 비명과도 같은 외침에 남자들은 잠시 움찔했지만 이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방금까지와 같이 허겁지겁이 아니라 조심스래 그녀에게 손을 뻗으며 무엇이라 말을했다.
“@#%@#$”
“다...당신들. 누구? 당신들 말. 알아듣지못해. 저리갓!”
세레이나의 외침에 남자들은 다시 한번 움찔했지만 이내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들의 몸에 걸쳐져있는 단검이나 여타 장비들을 해체하고는 자신들의 옷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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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리뉴드에서 너무 정사씬만 적다보니 외도를 잠시 하고 싶어서
다른 글도 한번 적어봅니다.
물론 Renewed도 연중없이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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