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메이드 프린세스 -왕녀 사냥꾼-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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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스 황자는 지략에 뛰어난 아르트제 에릭과 과거 비렌코헨의 마녀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무력을 지닌 지금은 아르트제의 황제인 에릭과 결혼에 성이 아르트제로 바뀐 롯테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는 어머니 롯테에게 물려받은 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색에 아버지 에릭의 젊은 시절 잘생긴 외모를 물려받고 자신의 높은 지위에 나태하지 않고 검술훈련과 예법 등 각종 학문을 익힌 그야말로 초인적인 인물이었다. 또한 개방적인 성격으로 하여금 주위의 호감을 독차지 하였다.
하지만 아르트제 제국의 차기 황제 1순위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그에게도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귀하게 자란 자식들 이른바 왕녀, 공주라 불리는 이들에 대해 지나치게 성적인 호감을 보인다는 것이다. 황자라는 위치, 초인적인 재능, 많은 이들의 호감을 사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수많은 여자들을 품으며 그 호색이력을 자랑하는 로제스였지만, 타국의 왕녀들과의 성관계는 아무래도 이루기가 힘들었다.
예전에 약소국 이였던 아르트제 왕국이 정복활동으로 이제 막 제국으로 성장하여 안정된 지금 타 왕국의 왕녀들과 단지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왕녀들과 접촉한다면 그야말로 국제문제로 번져 아르트제 제국에 타격이 갈 것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저 로제스는 속으로 끙끙 앓으며 자신의 욕망을 태우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 로제스의 야망은 서큐버스 쿠테일을 만나 그녀와 계약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 * *
어느 날 로제스는 자신이 직접 만든 기사단이자 친위대인 알제르 기사단의 간부들과 함께 사냥을 나섰다. 한참을 사냥에 열중하던 중 로제스는 아르트제 제국의 북쪽에 있는 미연의 숲에 도달했다.
“로제스 저하. 이쯤에서 그만 돌아가시지요. 이 이상은 미연의 숲이라 불리는 위험지역 입니다.”
미연의 숲은 예로부터 듣도 보도 못한 기괴한 마물들이 산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또한 이 미연의 숲에 들어갔다가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문에 많은 이들이 이 숲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헤에, 여기가 바로 그 미연의 숲인가? 보기에는 그냥 단순한 밀림 같은데?”
“로제스님, 하지만 이곳은 마계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위험한 곳입니다. 다른 이들도 이 미연의 숲에 들어갔다가 다시는 나오지 못했다는 말도 있으니 오늘 사냥은 이만 하시고 근방에 자리를 잡지요.”
“좋아. 그러도록 합시다.”
로제스의 말에 부관은 미연의 숲과 조금 동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아 캠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동안 로제스는 자리 한편에 서서 캠프가 완성되는 것을 지켜보다가 별안간 자신의 장비를 챙겨 어디론가 자리를 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기사들은 정신없이 캠프를 짓다가 식사준비가 완료되어서야 로제스가 자리에서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로제스 저하는 어디계신가?”
“모르겠습니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저 바위에 앉아 계셨는데..."
그 말에 로제스의 부관은 얼굴이 새하얗게 되었다.
‘설마 그 미연의 숲으로 가신 것은 아닌지...’
“다들 빨리 로제스 황태자저하를 찾아라. 만일 미연의 숲으로 가신 것이면 큰일이다.”
한편 로제스는 부관의 생각대로 이미 미연의 숲 안쪽으로 들어온 상태였다.
뛰어난 지략과 무력을 이어받은 로제스에겐 지금의 평화로운 나라 상태로는 자신의 무용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언제나 되어야 한번 자신의 무용담을 말해줄 만한 배경이 없을 까 고민하다가 마침 미연의 숲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데, 그야말로 자신의 무용담의 배경이 될 만한 곳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 미연의 숲에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직접 안으로 들어와서 보니 역시 왜 이곳에 들어오면 안 되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방에는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고 새소리조차 없다. 그야말로 숲 자체가 숨을 쉬지 않는 듯한 음산한 분위기 속에 로제스는 그만 길을 잃어버리기 까지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돌아가는 길 정도는 표시해 두는 건데 실수였어.”
하지만 이제 후회해도 늦었다. 아마 부관을 비롯한 기사들이 자신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겠지.
그때 뒤쪽으로 무언가의 기운을 눈치채고 재빨리 자리를 피해 옆으로 굴렀다.
휘리리릭~~~ 퍽!!
그와 동시에 로제스가 있던 자리에 돌을 깎아 만들어진 손도끼가 떨어지며 땅이 움푹 팼다. 돌로 만들어진 손도끼는 투박하여 날이 거의 없었지만 던지는 힘이 장난이 아니어서 하마터면 그대로 머리가 수박 터지듯 쪼개질 뻔 했다.
“뭐야. 갑자기.”
로제스는 주위를 둘러보자 가까운 부근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트롤이다.
이야기책에서나 나오는 트롤이 아니라 진짜로 실재하는 트롤이다. 지금에서야 인간들의 대대적인 몬스터 토벌로 이런 트롤 같은 중형몬스터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책에 의하면 트롤은 숙련된 베테랑 기사 셋이 동시에 달려들어도 승산을 장담할 수 없는 몬스터다.
하지만 로제스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트롤을 앞에 두곤 먹이를 발견한 듯한 눈빛을 보이며 중얼거렸다.
“트롤이라. 저 정도 몬스터의 목을 들고 가면 나에 대한 무용도 높아지겠지?”
그때 숲의 사냥꾼이라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민첩함을 보여주는 트롤은 로제스에서 접근하여 몽둥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로제스는 그보다 더욱 민첩하게 움직이며 카운터로 트롤의 복부에 검을 집어넣었다.
푸슉~~
“어떻냐. 이 몸의 실력이.”
하지만 트롤은 곧 바로 반격 자세를 취하며 몽둥이를 거세게 흔들어 댔다.
잡초 같은 재생력의 트롤답게 로제스가 넣은 상흔은 어느새 깔끔히 사라지고 없었다.
크와아아아
“어이어이 흠집조차 나지 않는 거냐고.”
로제스는 요리조리 몸을 흔들며 트롤의 공격을 피하고는 재빠르게 옆의 나무를 발로 디뎌 삼각 점프를 하며 나무위로 올라갔다.
"흐아아압!! 이거나 처먹어라!!"
그리고는 곧 바로 트롤의 뒤로 추락하면서 동시에 트롤의 목을 호쾌하게 날려버렸다. 과연 비렌코헨의 마녀라 불리는 롯테의 피를 이은 아들답게 상상을 초월한 몸놀림이었다.
트롤은 비명한번 못 질러보고 목 위로 분수 같은 녹색피를 뿜어대며 대지에 몸을 눕혔다.
덕분에 로제스는 트롤의 피를 흠뻑 뒤집어 써 버리고 말았다.
“이런, 이 꼴로는 냄새가 나서 못 살겠는데. 어디 주위에 물을 쓸 만한 곳이 있나?”
* * *
트롤의 목을 집어 들고 로제스는 몸에 묻은 트롤의 피를 지우기 위해 연못 같은 곳을 찾아 나서던 로제스는 다행이 연못을 찾아 피를 씻어낼 수 있었다. 근처에는 동굴도 있어 날은 저물었고 길을 잃은 로제스로서는 하루 밤 노숙할 곳을 찾은 셈 이었다.
연못에서 몸을 씻은 로제스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노숙할 준비를 하려고 하자 그 순간 누군가가 로제스에서 말하였다.
“냄새. 냄새가 난다. 고귀한 피를 이은자의 냄새가...“
“누구냐? 모습을 드러내라!”
깜짝 놀란 로제스는 황급히 검을 꺼내 경계했다. 잠시 후 동굴 안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한번에 봐도 눈이 돌아갈 만한 미모를 지닌 알몸의 여자였다.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한 기다란 녹발에 기이하게 남자를 유혹하는 듯 한 녹안. 마치 참외같이 풍만한 유방과 날씬한 허리, 그리고 남자라면 보는 순간 자지를 벌떡 세울만한 음란한 엉덩이와 보지가 로제스의 눈 안에 들어왔다.
하지만 다른 누가 봐도 그 정체를 대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새카만 박쥐날개와 꼬리로 보아 미녀의 정체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음마 서큐버스임이 분명했다.
“서큐버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서큐버스를 본 적은 없지만 딱 보기만 해도 정체를 알 것 같다. 그런 요사스런 기운이 서큐버스에게서 흘러 나왔다.
“어머나 이런 외딴곳에 고귀한 신분을 지닌 이가 무슨 일로 찾아온 거지?”
서큐버스의 질문에 로제스는 대답하지 않고 곧 바로 검을 내질렀다.
서큐버스는 남자의 정기를 빼먹는 요사스런 요물인 만큼 남자를 홀리는 유혹술이 주특기다. 이 유혹술에 빠지기 전에 격퇴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서큐버스는 로제스의 검을 한 손가락으로 막아내고 중얼거렸다.
“으음, 정말 버릇이 나쁜 아이네. 사람, 아니 악마가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야지. 갑옷파괴의 술.”
서큐버스가 중얼거리자 별안간 로제스가 입고 있던 갑옷이 산산조각나면서 동시에 안에 입고 있던 겉옷도 갈갈히 찢어져 버렸다. 덕분에 로제스는 태어난 그대로의 알몸을 서큐버스에게 내 보여주게 되었다.
"이런, 제기랄!"
로제스는 눈 앞의 음마에게 대항할 수단을 잃고 당황해 하자 서큐버스는 음란한 미소를 보여주며 로제스에게 가까히 접근했다.
“내 이름은 쿠테일. 위대하신 악마대공 이슈타르의 친위대장이지. 내 정체는 서큐버스가 맞지만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이들과 비교하면 곤란해. 아앙.”
“나를 죽일 작정이냐?“
로제스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서큐버스의 행동에 의아해 하면서도 경계심을 풀지 않고 말했다.
“글쎄, 알몸의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할 일은 하나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앞으로 벌어질 일에 기겁한 로제스는 각오를 다졌다. 그 말은 서큐버스와의 성행위를 통해 로제스의 정을 빼먹어 죽이겠다는 말이다. 겁 먹은 로제스의 표정을 읽은 서큐버스 쿠테일은 다시 한 번 요사스런 미소를 보였다.
“어머나, 우리 어린 황자님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섹스기술밖에 없는 서큐버스 따위가 두렵다는 거야?”
방금 전에 보여준 갑옷파괴마법을 봐도 고위급 악마라는 것이 보이는데 섹스기술밖에 없다는 말에 로제스는 코웃음을 쳤다.
“훗.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무서워 할 것도 없지. 나도 떡 치는 기술 하나는 동네에서 알아주거든.”
어차피 누기와 장비도 파괴 渼? 이쯤되면 이판사판이다.
또한 방금 전 스스로 말대로 로제스는 제국에서 알아주는 호색한이다. 하지만 서큐버스인 쿠테일의 상태라면 역시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동시에 묘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음마의 대명사인 서큐버스와 섹스를 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이야기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기에 그렇기 때문이었다.
"자, 그러면 그 기술 한번 구경이나 해 보실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그 즉시 로제스에게 걸린 제압마법을 풀어줬다. 어차피 갑옷과 검을 포함한 장비는 파괴됐으므로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 * *
“자 어디 꼴릴 대로 해 보시지.”
“후훗. 기꺼이.”
그 말을 끝으로 쿠테일은 로제스의 발밑에 무릎을 꿇어 로제스의 자지를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귀여운 자지네. 포경 안 된 자지는 오랜만이야.”
“포경이라니 그게 뭐지?”
포경의 말을 모르는 로제스가 갸우뚱하자 쿠테일은 생각했다.
‘그렇군. 이 세계는 그런 쪽의 문명이 발달하지 않아 아직 포경기술이 없는가 보구나. 아니면 할 필요가 없던지.’
쿠테일은 속으로 생각하며 로제스의 자지를 빨아대자 금세 로제스의 자지는 힘차게 발기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자지의 포피껍질이 반 쯤 벌어지면서 검붉은 귀두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지의 포피가 제거되어 귀두가 들어나는 자지를 말해."
"헤에, 그런 것도 있었나?"
“후훗, 그리고 이런 포경안된 자지에만 있는 것이 있지. 냄새나고 맛있는 그것이.”
쿠테일은 반 쯤 모습을 드러낸 귀두와 그 사이의 껍질에 혀를 집어넣어 단번에 로제스의 귀두 껍질을 완전히 벗겨냈다. 그러자 로제스의 검붉고도 두툼한 귀두가 모습을 드러났으며 동시에 특유의 지독한 썩은 냄새가 쿠테일의 후각을 자극했다.
냄새의 정체는 바로 치구. 흔히 좆밥이라 불리는 누런 자지 때가 로제스의 귀두 삿갓 사이로 끼어 있었다.
평소에는 몸을 청결히 하고 다니는 로제스였지만 요새 밤낮을 세워가며 숲속을 돌아다니면서 5일간을 사냥만 했다. 기본적인 세면만 할 뿐 몸뚱이를 씻을 겨를이 없었던 탓에 귀두 사이에 누런 치구가 쌓인 것이다.
쿠테일은 완전히 넋이 나간 듯이 늠름히 발기한 로제스의 자지와 덕지덕지 뭍은 치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역시 예상대로야. 이렇게 맛있는 썩은 내가 나다니. 그것도 이런 잘생긴 아이의 자지와 치구!! 우흥!”
“그게 그렇게 좋은 거냐?”
“당연하지 너희 인간들의 음식으로 치면 케비어나 트뤼플(송로버섯) 정도라고. 게다가 요즘에는 포경된 자지만 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들었다고. 역시 이 세계에 넘어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어. 하앙. 그건 그렇고 너 어딘가의 왕족인거야? 네 피에서 기묘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피의 냄새를 맡는 건지 또 피 냄새로 왕족을 구별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로제스는 말에 대답해 주었다.
“뭐 나는 아르트제 제국의 차기황제 제 1순위인 황태자니까. 어떻게 그걸 맞췄네.”
“역시나, 고귀한 자지에서 나는 치구의 냄새는 다르기도 하지. 그러면 잡담은 그만하고 슬슬 맛을 봐 보실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로제스의 귀두삿갓에 붙은 치구를 혀를 이용해 긁어내기 시작했다.
쯔웁쯔웁쯔웁
"크윽, 저,정말 엄청난데?"
음란한 소리가 동굴에 울려 퍼지면서 동시에 로제스는 쾌감의 신음소리를 냈다.
여태껏 살면서 펠라치오를 많이 받아봤지만 이 정도로 기묘한 혀놀림으로 자지를 ?어내는 여자는 없었다. 그만큼 쿠테일의 펠라치오는 절묘했다.
“음음, 과연 천상의 맛. 황족의 좆밥이라 그런지 너무나 맛있어. 저장해 두고 두고두고 먹고 싶을 정도야.”
쿠테일은 혀에 달라붙은 누런 치구를 마치 달콤한 포도의 알을 먹듯이 맛있게 먹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귀두에 달라붙은 치구를 전부 긁어먹은 쿠테일은 아쉬운 듯이 입맛을 다셨지만 이내 로제스의 정액을 빨아낼 기대에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젖어오기 시작했다.
“그 다음 황태자님의 좆물 맛은 어떻까? 기대되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격렬한 펠라치오. 치구를 ?아먹던 혀놀림보다도 엄청난 기세로 쿠테일은 로제스의 자지를 걸신들인듯이 빨아내자 이어느 정도 경험 많은 로제스도 단숨에 사정감이 임박했다.
‘뭐야. 이 미친 혀놀림은. 기분 좋아서 자지가 끊어질 것 같다.’
자신의 허리놀림으로 서큐버스를 지배해 보이겠다는 로제스의 계획(?)은 처음부터 뿌리째 뽑혀나가기 시작했다.
움움움
질척질척~
로제스의 좆을 입에 물고 정신없이 고개를 피스톤질 하면서 동시에 혀끝으로 요도구멍을 간질이는 테크닉으로 펠라치오를 하자, 로제스는 결국 펠라치오 봉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쿠테일의 입안에 좆물을 사정하기 시작했다.
“으으윽! 싼다!”
“음!! 음!!”
뷰륵~ 뷰륵뷰륵.
예고 없이 쿠테일의 입안에서 폭발한 정액은 쿠테일의 입가를 하얗게 물들이면서 미려한 가슴굴곡을 지나 보지 근처까지 흘러 내렸다. 하지만 정액의 폭발은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쿠테일의 목구멍을 채워나갔다. 계속 좆물이 쏟아지는 이유는 로제스의 사정이 시작돼도 쿠테일이 입가에 물은 로제스의 자지을 떼지 않고 오히려 더 격렬하게 고개를 흔들며 정액을 뽑아내는 행위도 한몫했다.
그렇게 불알주머니에 있는 정액까지 빼 먹을 기세로 사정한 쿠테일은 어느 정도 좆물시식을 마치고 자지에서 입을 뗐다.
“푸하, 과연 고귀한 자의 좆물맛은 역시 다르네. 양질의 맛이었어. 후후후.”
쿠테일은 그렇게 요염하게 웃으면서 입가에 묻은 정액을 혀를 놀려 요사스럽게 핥아 먹었다. 그 모습은 과연 서큐버스가 왜 음마의 대명사로 불리는지 알 수가 있었다.
“그런데 20초가량도 못 버티다니 조루 아냐? 아까는 자신 있게 나를 굴복시킬 것 같더라니.”
“시, 시끄러워. 너의 좆빠는 실력이 엄청난 것뿐이야. 평소에는 5분 이상도 견딘다고.”
로제스의 말 대로 로제스는 소문난 호색가답게 상당한 정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나 빨리 정액을 배설하는 것은 (게다가 페라만으로) 처음 동정을 땔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다.
* * *
“그렇다면 이번에는 여기로 승부를 가리도록 하지.”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뒤로 눕히더니 다리를 벌려 아름답고도 음란한 보지를 들어냈다. 이어 쿠테일은 양손가락을 보지 근처에 대고 양 옆으로 벌리자 선명하게 빛나는 핑크빛 보지 속살이 로제스의 눈을 어지럽혔다. 또한 누워있는데도 쿠테일의 참외유방은 중력을 거부하는 듯이 찌그러지지 않고 그 모습을 유지했다. 속히 말하자면 희귀성이 극도로 높다는 로켓유방이다. 그야말로 음란의 극치를 보여주는 서큐버스의 명성답게 쿠테일의 그 자세 하나만으로 로제스의 자지는 방금전의 격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사정없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네 녀석. 어디까지 이렇게 음란한 거야?”
“글쎄, 알고 싶다면 그 자지로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지.”
“좋아, 이번에는 그냥 안 끝난다.”
각오를 다진 로제스는 늠름하게 발기한 자지를 싱그러운 핑크빛의 보지속살에 조준하고 그대로 찔러 넣었다.
찌걱!
“으으으으으!!”
“하앙~.”
이미 씹물로 흥건이 젖은 쿠테일의 보지에 로제스가 좆을 집어 넣자 음란한 씹질음이 들리며 로제스의 자지는 쿠테일의 보지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순간 밀려오는 사정감에 하마터면 넣자마자 좆물을 배설 할 뻔 했다. 그 정도로 쿠테일의 보지 않은 로제스의 자지를 기분 좋게 조여 왔다.
마치 자지를 감싸는 보지동굴 표면에 뾰루지 같은 알갱이가 있어 자지를 자극해 왔다. 게다가 그 보지동굴에 붙은 수십 수백 개의 뾰루지들이 제각각 따로따로 움직이는 듯 하여 로제스를 미치게 만들었다.
‘뭐야. 이건. 마치 무슨 보지 안에 정체를 알수 없는 수백 개의 무언가가 자지를 자극하는 느낌은!!’
로제스가 터무니없는 쿠테일의 보지성능에 패닉에 빠져있을 무렵 쿠테일은 교태스런 교성을 내뱉었다.
“아앙, 으응. 뭐하는 거야. 허리를 움직여 보지를 따 먹지 않으면 이 쿠테일을 굴복시킬 수는 없다고.”
“젠장, 너 무슨 보지가 이러냐. 완전 좆물을 빼기 위해 만들어진 자위기구 같다고.”
“그 말대로 나는 서큐버스. 수컷의 좆물을 빼기 위해 태어난 존재지. 이 정도는 기본이야. 자, 그대로 정액을 배설해도 좋으니 어서 내 보지구멍 맛을 봐봐. 극락으로 이끌어 줄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상위를 약간 들어 정상위에서 자신을 범하고 있는 로제스의 입술에 진한 딥키스를 해 주었다.
몽롱한 정신에 쿠테일의 부드러운 입술과 끈적끈적한 혀가 느껴지자 로제스는 무의식적으로 혀를 놀려 쿠테일과 진한 딥키스를 하면서 동시에 허리를 흔들며 쿠테일의 보지속살을 맛보았다. 아까 펠라치오로 대량의 정액을 빼낸 탓인지 아까처럼 사정감은 쉽게 몰려오지 않아 로제스는 쿠테일의 보지속살을 제법 여유롭게 맛보았다.
“으응,으응. 느껴져? 내 보지구멍이. 지금 네가 귀두로 긁어내는 곳이 G-스팟이야. 기억해둬.”
“G-스팟이라니. 아아 특정한 여자들만이 느낀다는 그 부위 말하는 건가?”
로제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쿠테일이 말한 그 부분을 격렬하게 자지로 마찰시켰다.
“끄아앙! 거기! 거기야. 거기가 좋아!”
찔걱찔걱
음란한 씹질 소리가 한창 정사가 펼쳐지고 있는 동굴에 울려 퍼졌다. 동시에 듣기만 해도 지려버릴 것 같은 쿠테일의 교성이 로제스의 좆질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서서히 사정감이 몰려오는 것을 느끼며 로제스가 말했다.
“쿠테일. 이제 쌀 것 같아. 그토록 네가 원하는 황태자의 좆물을 싸주겠다 이거야! 이 음란한 서큐버스년.”
“하앙하앙하앙. 싸버려. 퓻~~퓻~~ 황족 특유의 레어좆물 내 자궁에 싸질러 버려. 임신시켜버려.”
쿠테일은 미친 듯이 교성을 질러대며 로제스의 자지를 끓어버릴 듯이 조여 온다. 동시에 자궁입구가 마치 귀두의 포피처럼 변하면서 로제스의 자지를 자궁입구로 인도한다. 마치 식충식물이 먹이를 가로채듯 자궁입구가 귀두를 흡입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서큐버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절륜의 기술.
“ 이 느낌은! 오오오오옷!!”
로제스는 다시 한 번 느껴보지 못한 쾌감을 느끼며 쿠테일의 자궁에 침입하여 순간 좆물을 자궁에 주입하기 시작한다.
뷰륵뷰륵뷰륵뷰륵뷰륵~~ 뷰르륵~~~
쿠테일의 펠라봉사로 뽑아낸 것 보다 더더욱 굉장한 양의 좆물이 쿠테일의 자궁을 범하기 시작하면서 쿠테일은 마치 전신이 바이브레이터가 된 것처럼 온 몸을 떨어내며 로제스에게 쾌감을 주기 시작한다.
“끼야야야야양!!!”
마치 전쟁을 하는 듯 한 격렬한 성교를 마치고 두 사람은 탈진한 것처럼 서로 몸을 맞대며 그대로 한 동안 움직이질 않았다. 서로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서로의 몸을 만져대며 후희를 즐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달콤하면서도 진한 딥키스. 서로의 몸에 만족했다는 뜻이다.
* * *
“후후훗. 인간 주제에 제법이야. 이 쿠테일님을 보내버리다니.”
“너야말로 어떻게 된 거야. 너 같은 여자의 보지 맛을 알았으니 이러다간 다른 여자는 품지도 못한다고.”
로제스와 쿠테일은 그렇게 서로를 칭찬하면 후희를 즐겼다. 한참 후희를 즐기고 난 후 로제스는 쿠테일의 몸에서 떨어지면서 자지를 보지에서 뽑아냈다.
동시에 쿠테일의 보지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흘러나와 쿠테일의 항문까지 적셨다.
“정말로 엄청난 양. 서큐버스인 나를 임신시킬 모양?”
“설마, 서큐버스 주제에 식량이기도 한 정액으로 임신이 가능하긴 한거야?”
“보통은 불가능하지만 너라면 가능할지도... 그건 그렇고.”
쿠테일은 흘러내리는 정액이 아까운 듯 똥구멍에까지 흘러내린 정액을 애써 손가락으로 모야 입가에 가져가며 맛을 보았다.
“너, 무언가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지? 그것도 아주 야한 비밀.”
쿠테일의 농염한 미소와 뜻밖의 말에 로제스는 깜짝 놀랐다.
“무슨 말이야. 야한비밀이라니.”
“서큐버스는 상대남자와 성행위를 하면서 상대남자의 정신세계를 어느 정도 엿 볼 수 있어. 완벽하진 않지만 말이야.”
“그래, 그러면 너에게만은 말해도 될까? 사실은.”
이것도 인연인지 운명인지 로제스는 쿠테일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자신의 비밀을 말했다. 왕녀들에 대한 동경심과 고귀하게 자란 그녀들을 능욕하여 성노예로 삼고 싶다는 비밀을...
한참을 듣던 쿠테일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잘 알겠어. 그러니까 그게 너의 욕망이라는 것이지?”
“그래.”
“그 야망 내가 이루게 해 줄까?”
“그게 정말이야?”
로제스는 놀라며 말했다. 그럴 듯 쿠테일은 평범(?)한 서큐버스가 아닌 고위악마인 서큐버스이다. 그런 존재가 도와준다면 타국의 왕녀들을 잡아 성노예로 삼는 것은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다만 조건이 있어.”
“그게 뭔데.”
역시 악마답게 쿠테일은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조건을 걸었다. 로제스는 귀를 열어 쿠테일이 할 말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너 말고도 다른 남자의 정액을 먹고 싶어. 너희 인간들의 주식이 쌀과 밀이라면 나 같은 서큐버스의 주식은 주로 남자들의 정액 정도가 되겠네. 오랜만의 외출이라서 정말 마음껏 양질로 정액을 먹고 싶은데 너 혼자 감당하려면 네가 죽어버리니까. 그러니까 다른 남자들의 정액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줘. 기왕이면 마초남같은 냄새나는 남자들의 정기가 먹고 싶어. 그것도 너무 먹어서 질려 배가 터질 정도로 가득 말이야.”
“뭐 그거야 나에게 생각나는 방법이 있으니까 상관없지만 그 정액이라는 것을 먹지 못하면 죽거나 하는 거야?”
“나는 고위악마니까 정액을 먹지 않아도 죽거나 하진 않지만 주로 주요하게 먹는 것은 정액이야. 그리고 남자의 정액 말고도 내가 원하는 것이 또 있어.“
“그게 뭔데.”
“타락한 에너지라는 것인데 먼저 너는 왕녀들을 조교해서 타락시키면 되. 왕녀들이 각종 조교에 의해 이성을 잃고 너에게 매달릴 정도로 타락하게 되면 그때 엄청난 마이너스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그게 바로 나 같은 악마들의 정신력을 충전해주는 이른바 기호품이 된다는 거야. 어때 이런 조건은 무리일 것 같진 하지만 어때? 너는 황자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아?“
“좋아. 나에게도 무척이나 동하는 조건이고 네가 있으면 왠지 해 낼 것 같다.”
쿠테일은 로제스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고 다시 웃었다.
“그러면 이제 이 밖을 나가보도록 해. 그리고 우리가 서로 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발설하면 너의 위치가 위험해 지겠지? 그러니까 떨어져 있도록 하자.”
“잠깐, 그렇다면 어떻게 너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건데?”
그러자 쿠테일은 허공에 마법진을 그려 넣더니 그 마법진안에 손을 집어넣어 에메랄드를 통째로 깎아 만든 반지를 줬다.
“이것은 언제든지 나를 호출 할 수 있는 아티펙트야. 네가 어느 장소 어느 시간대 던지 강렬히 나를 원하면 내가 소환되게 되어있어.”
“알았어.”
로제스는 소환의 반지를 받아 손가락에 끼었다.
“그러면 이제 이 숲 밖으로 벗어나게 해 줄게. 밖에 존재감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네 동료인 것 같군.”
그 말을 끝으로 쿠테일은 마법을 부려 로제스의 장비를 수선해주고 숲 밖으로 전송시켰다.
“잘 가도록 해. 내 속살이 그리워지면 언제든지 호출하고.”
“그래.”
그 말을 끝으로 로제스의 모습은 쿠테일의 눈앞에서 빛과 함께 사라졌다.
그는 어머니 롯테에게 물려받은 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색에 아버지 에릭의 젊은 시절 잘생긴 외모를 물려받고 자신의 높은 지위에 나태하지 않고 검술훈련과 예법 등 각종 학문을 익힌 그야말로 초인적인 인물이었다. 또한 개방적인 성격으로 하여금 주위의 호감을 독차지 하였다.
하지만 아르트제 제국의 차기 황제 1순위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그에게도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귀하게 자란 자식들 이른바 왕녀, 공주라 불리는 이들에 대해 지나치게 성적인 호감을 보인다는 것이다. 황자라는 위치, 초인적인 재능, 많은 이들의 호감을 사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수많은 여자들을 품으며 그 호색이력을 자랑하는 로제스였지만, 타국의 왕녀들과의 성관계는 아무래도 이루기가 힘들었다.
예전에 약소국 이였던 아르트제 왕국이 정복활동으로 이제 막 제국으로 성장하여 안정된 지금 타 왕국의 왕녀들과 단지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왕녀들과 접촉한다면 그야말로 국제문제로 번져 아르트제 제국에 타격이 갈 것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저 로제스는 속으로 끙끙 앓으며 자신의 욕망을 태우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 로제스의 야망은 서큐버스 쿠테일을 만나 그녀와 계약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 * *
어느 날 로제스는 자신이 직접 만든 기사단이자 친위대인 알제르 기사단의 간부들과 함께 사냥을 나섰다. 한참을 사냥에 열중하던 중 로제스는 아르트제 제국의 북쪽에 있는 미연의 숲에 도달했다.
“로제스 저하. 이쯤에서 그만 돌아가시지요. 이 이상은 미연의 숲이라 불리는 위험지역 입니다.”
미연의 숲은 예로부터 듣도 보도 못한 기괴한 마물들이 산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또한 이 미연의 숲에 들어갔다가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문에 많은 이들이 이 숲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헤에, 여기가 바로 그 미연의 숲인가? 보기에는 그냥 단순한 밀림 같은데?”
“로제스님, 하지만 이곳은 마계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위험한 곳입니다. 다른 이들도 이 미연의 숲에 들어갔다가 다시는 나오지 못했다는 말도 있으니 오늘 사냥은 이만 하시고 근방에 자리를 잡지요.”
“좋아. 그러도록 합시다.”
로제스의 말에 부관은 미연의 숲과 조금 동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아 캠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동안 로제스는 자리 한편에 서서 캠프가 완성되는 것을 지켜보다가 별안간 자신의 장비를 챙겨 어디론가 자리를 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기사들은 정신없이 캠프를 짓다가 식사준비가 완료되어서야 로제스가 자리에서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로제스 저하는 어디계신가?”
“모르겠습니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저 바위에 앉아 계셨는데..."
그 말에 로제스의 부관은 얼굴이 새하얗게 되었다.
‘설마 그 미연의 숲으로 가신 것은 아닌지...’
“다들 빨리 로제스 황태자저하를 찾아라. 만일 미연의 숲으로 가신 것이면 큰일이다.”
한편 로제스는 부관의 생각대로 이미 미연의 숲 안쪽으로 들어온 상태였다.
뛰어난 지략과 무력을 이어받은 로제스에겐 지금의 평화로운 나라 상태로는 자신의 무용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언제나 되어야 한번 자신의 무용담을 말해줄 만한 배경이 없을 까 고민하다가 마침 미연의 숲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데, 그야말로 자신의 무용담의 배경이 될 만한 곳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 미연의 숲에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직접 안으로 들어와서 보니 역시 왜 이곳에 들어오면 안 되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방에는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고 새소리조차 없다. 그야말로 숲 자체가 숨을 쉬지 않는 듯한 음산한 분위기 속에 로제스는 그만 길을 잃어버리기 까지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돌아가는 길 정도는 표시해 두는 건데 실수였어.”
하지만 이제 후회해도 늦었다. 아마 부관을 비롯한 기사들이 자신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겠지.
그때 뒤쪽으로 무언가의 기운을 눈치채고 재빨리 자리를 피해 옆으로 굴렀다.
휘리리릭~~~ 퍽!!
그와 동시에 로제스가 있던 자리에 돌을 깎아 만들어진 손도끼가 떨어지며 땅이 움푹 팼다. 돌로 만들어진 손도끼는 투박하여 날이 거의 없었지만 던지는 힘이 장난이 아니어서 하마터면 그대로 머리가 수박 터지듯 쪼개질 뻔 했다.
“뭐야. 갑자기.”
로제스는 주위를 둘러보자 가까운 부근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트롤이다.
이야기책에서나 나오는 트롤이 아니라 진짜로 실재하는 트롤이다. 지금에서야 인간들의 대대적인 몬스터 토벌로 이런 트롤 같은 중형몬스터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책에 의하면 트롤은 숙련된 베테랑 기사 셋이 동시에 달려들어도 승산을 장담할 수 없는 몬스터다.
하지만 로제스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트롤을 앞에 두곤 먹이를 발견한 듯한 눈빛을 보이며 중얼거렸다.
“트롤이라. 저 정도 몬스터의 목을 들고 가면 나에 대한 무용도 높아지겠지?”
그때 숲의 사냥꾼이라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민첩함을 보여주는 트롤은 로제스에서 접근하여 몽둥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로제스는 그보다 더욱 민첩하게 움직이며 카운터로 트롤의 복부에 검을 집어넣었다.
푸슉~~
“어떻냐. 이 몸의 실력이.”
하지만 트롤은 곧 바로 반격 자세를 취하며 몽둥이를 거세게 흔들어 댔다.
잡초 같은 재생력의 트롤답게 로제스가 넣은 상흔은 어느새 깔끔히 사라지고 없었다.
크와아아아
“어이어이 흠집조차 나지 않는 거냐고.”
로제스는 요리조리 몸을 흔들며 트롤의 공격을 피하고는 재빠르게 옆의 나무를 발로 디뎌 삼각 점프를 하며 나무위로 올라갔다.
"흐아아압!! 이거나 처먹어라!!"
그리고는 곧 바로 트롤의 뒤로 추락하면서 동시에 트롤의 목을 호쾌하게 날려버렸다. 과연 비렌코헨의 마녀라 불리는 롯테의 피를 이은 아들답게 상상을 초월한 몸놀림이었다.
트롤은 비명한번 못 질러보고 목 위로 분수 같은 녹색피를 뿜어대며 대지에 몸을 눕혔다.
덕분에 로제스는 트롤의 피를 흠뻑 뒤집어 써 버리고 말았다.
“이런, 이 꼴로는 냄새가 나서 못 살겠는데. 어디 주위에 물을 쓸 만한 곳이 있나?”
* * *
트롤의 목을 집어 들고 로제스는 몸에 묻은 트롤의 피를 지우기 위해 연못 같은 곳을 찾아 나서던 로제스는 다행이 연못을 찾아 피를 씻어낼 수 있었다. 근처에는 동굴도 있어 날은 저물었고 길을 잃은 로제스로서는 하루 밤 노숙할 곳을 찾은 셈 이었다.
연못에서 몸을 씻은 로제스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노숙할 준비를 하려고 하자 그 순간 누군가가 로제스에서 말하였다.
“냄새. 냄새가 난다. 고귀한 피를 이은자의 냄새가...“
“누구냐? 모습을 드러내라!”
깜짝 놀란 로제스는 황급히 검을 꺼내 경계했다. 잠시 후 동굴 안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한번에 봐도 눈이 돌아갈 만한 미모를 지닌 알몸의 여자였다.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한 기다란 녹발에 기이하게 남자를 유혹하는 듯 한 녹안. 마치 참외같이 풍만한 유방과 날씬한 허리, 그리고 남자라면 보는 순간 자지를 벌떡 세울만한 음란한 엉덩이와 보지가 로제스의 눈 안에 들어왔다.
하지만 다른 누가 봐도 그 정체를 대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새카만 박쥐날개와 꼬리로 보아 미녀의 정체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음마 서큐버스임이 분명했다.
“서큐버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서큐버스를 본 적은 없지만 딱 보기만 해도 정체를 알 것 같다. 그런 요사스런 기운이 서큐버스에게서 흘러 나왔다.
“어머나 이런 외딴곳에 고귀한 신분을 지닌 이가 무슨 일로 찾아온 거지?”
서큐버스의 질문에 로제스는 대답하지 않고 곧 바로 검을 내질렀다.
서큐버스는 남자의 정기를 빼먹는 요사스런 요물인 만큼 남자를 홀리는 유혹술이 주특기다. 이 유혹술에 빠지기 전에 격퇴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서큐버스는 로제스의 검을 한 손가락으로 막아내고 중얼거렸다.
“으음, 정말 버릇이 나쁜 아이네. 사람, 아니 악마가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야지. 갑옷파괴의 술.”
서큐버스가 중얼거리자 별안간 로제스가 입고 있던 갑옷이 산산조각나면서 동시에 안에 입고 있던 겉옷도 갈갈히 찢어져 버렸다. 덕분에 로제스는 태어난 그대로의 알몸을 서큐버스에게 내 보여주게 되었다.
"이런, 제기랄!"
로제스는 눈 앞의 음마에게 대항할 수단을 잃고 당황해 하자 서큐버스는 음란한 미소를 보여주며 로제스에게 가까히 접근했다.
“내 이름은 쿠테일. 위대하신 악마대공 이슈타르의 친위대장이지. 내 정체는 서큐버스가 맞지만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이들과 비교하면 곤란해. 아앙.”
“나를 죽일 작정이냐?“
로제스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서큐버스의 행동에 의아해 하면서도 경계심을 풀지 않고 말했다.
“글쎄, 알몸의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할 일은 하나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앞으로 벌어질 일에 기겁한 로제스는 각오를 다졌다. 그 말은 서큐버스와의 성행위를 통해 로제스의 정을 빼먹어 죽이겠다는 말이다. 겁 먹은 로제스의 표정을 읽은 서큐버스 쿠테일은 다시 한 번 요사스런 미소를 보였다.
“어머나, 우리 어린 황자님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섹스기술밖에 없는 서큐버스 따위가 두렵다는 거야?”
방금 전에 보여준 갑옷파괴마법을 봐도 고위급 악마라는 것이 보이는데 섹스기술밖에 없다는 말에 로제스는 코웃음을 쳤다.
“훗.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무서워 할 것도 없지. 나도 떡 치는 기술 하나는 동네에서 알아주거든.”
어차피 누기와 장비도 파괴 渼? 이쯤되면 이판사판이다.
또한 방금 전 스스로 말대로 로제스는 제국에서 알아주는 호색한이다. 하지만 서큐버스인 쿠테일의 상태라면 역시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동시에 묘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음마의 대명사인 서큐버스와 섹스를 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이야기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기에 그렇기 때문이었다.
"자, 그러면 그 기술 한번 구경이나 해 보실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그 즉시 로제스에게 걸린 제압마법을 풀어줬다. 어차피 갑옷과 검을 포함한 장비는 파괴됐으므로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 * *
“자 어디 꼴릴 대로 해 보시지.”
“후훗. 기꺼이.”
그 말을 끝으로 쿠테일은 로제스의 발밑에 무릎을 꿇어 로제스의 자지를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귀여운 자지네. 포경 안 된 자지는 오랜만이야.”
“포경이라니 그게 뭐지?”
포경의 말을 모르는 로제스가 갸우뚱하자 쿠테일은 생각했다.
‘그렇군. 이 세계는 그런 쪽의 문명이 발달하지 않아 아직 포경기술이 없는가 보구나. 아니면 할 필요가 없던지.’
쿠테일은 속으로 생각하며 로제스의 자지를 빨아대자 금세 로제스의 자지는 힘차게 발기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자지의 포피껍질이 반 쯤 벌어지면서 검붉은 귀두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지의 포피가 제거되어 귀두가 들어나는 자지를 말해."
"헤에, 그런 것도 있었나?"
“후훗, 그리고 이런 포경안된 자지에만 있는 것이 있지. 냄새나고 맛있는 그것이.”
쿠테일은 반 쯤 모습을 드러낸 귀두와 그 사이의 껍질에 혀를 집어넣어 단번에 로제스의 귀두 껍질을 완전히 벗겨냈다. 그러자 로제스의 검붉고도 두툼한 귀두가 모습을 드러났으며 동시에 특유의 지독한 썩은 냄새가 쿠테일의 후각을 자극했다.
냄새의 정체는 바로 치구. 흔히 좆밥이라 불리는 누런 자지 때가 로제스의 귀두 삿갓 사이로 끼어 있었다.
평소에는 몸을 청결히 하고 다니는 로제스였지만 요새 밤낮을 세워가며 숲속을 돌아다니면서 5일간을 사냥만 했다. 기본적인 세면만 할 뿐 몸뚱이를 씻을 겨를이 없었던 탓에 귀두 사이에 누런 치구가 쌓인 것이다.
쿠테일은 완전히 넋이 나간 듯이 늠름히 발기한 로제스의 자지와 덕지덕지 뭍은 치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역시 예상대로야. 이렇게 맛있는 썩은 내가 나다니. 그것도 이런 잘생긴 아이의 자지와 치구!! 우흥!”
“그게 그렇게 좋은 거냐?”
“당연하지 너희 인간들의 음식으로 치면 케비어나 트뤼플(송로버섯) 정도라고. 게다가 요즘에는 포경된 자지만 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들었다고. 역시 이 세계에 넘어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어. 하앙. 그건 그렇고 너 어딘가의 왕족인거야? 네 피에서 기묘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피의 냄새를 맡는 건지 또 피 냄새로 왕족을 구별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로제스는 말에 대답해 주었다.
“뭐 나는 아르트제 제국의 차기황제 제 1순위인 황태자니까. 어떻게 그걸 맞췄네.”
“역시나, 고귀한 자지에서 나는 치구의 냄새는 다르기도 하지. 그러면 잡담은 그만하고 슬슬 맛을 봐 보실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로제스의 귀두삿갓에 붙은 치구를 혀를 이용해 긁어내기 시작했다.
쯔웁쯔웁쯔웁
"크윽, 저,정말 엄청난데?"
음란한 소리가 동굴에 울려 퍼지면서 동시에 로제스는 쾌감의 신음소리를 냈다.
여태껏 살면서 펠라치오를 많이 받아봤지만 이 정도로 기묘한 혀놀림으로 자지를 ?어내는 여자는 없었다. 그만큼 쿠테일의 펠라치오는 절묘했다.
“음음, 과연 천상의 맛. 황족의 좆밥이라 그런지 너무나 맛있어. 저장해 두고 두고두고 먹고 싶을 정도야.”
쿠테일은 혀에 달라붙은 누런 치구를 마치 달콤한 포도의 알을 먹듯이 맛있게 먹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귀두에 달라붙은 치구를 전부 긁어먹은 쿠테일은 아쉬운 듯이 입맛을 다셨지만 이내 로제스의 정액을 빨아낼 기대에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젖어오기 시작했다.
“그 다음 황태자님의 좆물 맛은 어떻까? 기대되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격렬한 펠라치오. 치구를 ?아먹던 혀놀림보다도 엄청난 기세로 쿠테일은 로제스의 자지를 걸신들인듯이 빨아내자 이어느 정도 경험 많은 로제스도 단숨에 사정감이 임박했다.
‘뭐야. 이 미친 혀놀림은. 기분 좋아서 자지가 끊어질 것 같다.’
자신의 허리놀림으로 서큐버스를 지배해 보이겠다는 로제스의 계획(?)은 처음부터 뿌리째 뽑혀나가기 시작했다.
움움움
질척질척~
로제스의 좆을 입에 물고 정신없이 고개를 피스톤질 하면서 동시에 혀끝으로 요도구멍을 간질이는 테크닉으로 펠라치오를 하자, 로제스는 결국 펠라치오 봉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쿠테일의 입안에 좆물을 사정하기 시작했다.
“으으윽! 싼다!”
“음!! 음!!”
뷰륵~ 뷰륵뷰륵.
예고 없이 쿠테일의 입안에서 폭발한 정액은 쿠테일의 입가를 하얗게 물들이면서 미려한 가슴굴곡을 지나 보지 근처까지 흘러 내렸다. 하지만 정액의 폭발은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쿠테일의 목구멍을 채워나갔다. 계속 좆물이 쏟아지는 이유는 로제스의 사정이 시작돼도 쿠테일이 입가에 물은 로제스의 자지을 떼지 않고 오히려 더 격렬하게 고개를 흔들며 정액을 뽑아내는 행위도 한몫했다.
그렇게 불알주머니에 있는 정액까지 빼 먹을 기세로 사정한 쿠테일은 어느 정도 좆물시식을 마치고 자지에서 입을 뗐다.
“푸하, 과연 고귀한 자의 좆물맛은 역시 다르네. 양질의 맛이었어. 후후후.”
쿠테일은 그렇게 요염하게 웃으면서 입가에 묻은 정액을 혀를 놀려 요사스럽게 핥아 먹었다. 그 모습은 과연 서큐버스가 왜 음마의 대명사로 불리는지 알 수가 있었다.
“그런데 20초가량도 못 버티다니 조루 아냐? 아까는 자신 있게 나를 굴복시킬 것 같더라니.”
“시, 시끄러워. 너의 좆빠는 실력이 엄청난 것뿐이야. 평소에는 5분 이상도 견딘다고.”
로제스의 말 대로 로제스는 소문난 호색가답게 상당한 정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나 빨리 정액을 배설하는 것은 (게다가 페라만으로) 처음 동정을 땔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다.
* * *
“그렇다면 이번에는 여기로 승부를 가리도록 하지.”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뒤로 눕히더니 다리를 벌려 아름답고도 음란한 보지를 들어냈다. 이어 쿠테일은 양손가락을 보지 근처에 대고 양 옆으로 벌리자 선명하게 빛나는 핑크빛 보지 속살이 로제스의 눈을 어지럽혔다. 또한 누워있는데도 쿠테일의 참외유방은 중력을 거부하는 듯이 찌그러지지 않고 그 모습을 유지했다. 속히 말하자면 희귀성이 극도로 높다는 로켓유방이다. 그야말로 음란의 극치를 보여주는 서큐버스의 명성답게 쿠테일의 그 자세 하나만으로 로제스의 자지는 방금전의 격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사정없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네 녀석. 어디까지 이렇게 음란한 거야?”
“글쎄, 알고 싶다면 그 자지로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지.”
“좋아, 이번에는 그냥 안 끝난다.”
각오를 다진 로제스는 늠름하게 발기한 자지를 싱그러운 핑크빛의 보지속살에 조준하고 그대로 찔러 넣었다.
찌걱!
“으으으으으!!”
“하앙~.”
이미 씹물로 흥건이 젖은 쿠테일의 보지에 로제스가 좆을 집어 넣자 음란한 씹질음이 들리며 로제스의 자지는 쿠테일의 보지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순간 밀려오는 사정감에 하마터면 넣자마자 좆물을 배설 할 뻔 했다. 그 정도로 쿠테일의 보지 않은 로제스의 자지를 기분 좋게 조여 왔다.
마치 자지를 감싸는 보지동굴 표면에 뾰루지 같은 알갱이가 있어 자지를 자극해 왔다. 게다가 그 보지동굴에 붙은 수십 수백 개의 뾰루지들이 제각각 따로따로 움직이는 듯 하여 로제스를 미치게 만들었다.
‘뭐야. 이건. 마치 무슨 보지 안에 정체를 알수 없는 수백 개의 무언가가 자지를 자극하는 느낌은!!’
로제스가 터무니없는 쿠테일의 보지성능에 패닉에 빠져있을 무렵 쿠테일은 교태스런 교성을 내뱉었다.
“아앙, 으응. 뭐하는 거야. 허리를 움직여 보지를 따 먹지 않으면 이 쿠테일을 굴복시킬 수는 없다고.”
“젠장, 너 무슨 보지가 이러냐. 완전 좆물을 빼기 위해 만들어진 자위기구 같다고.”
“그 말대로 나는 서큐버스. 수컷의 좆물을 빼기 위해 태어난 존재지. 이 정도는 기본이야. 자, 그대로 정액을 배설해도 좋으니 어서 내 보지구멍 맛을 봐봐. 극락으로 이끌어 줄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상위를 약간 들어 정상위에서 자신을 범하고 있는 로제스의 입술에 진한 딥키스를 해 주었다.
몽롱한 정신에 쿠테일의 부드러운 입술과 끈적끈적한 혀가 느껴지자 로제스는 무의식적으로 혀를 놀려 쿠테일과 진한 딥키스를 하면서 동시에 허리를 흔들며 쿠테일의 보지속살을 맛보았다. 아까 펠라치오로 대량의 정액을 빼낸 탓인지 아까처럼 사정감은 쉽게 몰려오지 않아 로제스는 쿠테일의 보지속살을 제법 여유롭게 맛보았다.
“으응,으응. 느껴져? 내 보지구멍이. 지금 네가 귀두로 긁어내는 곳이 G-스팟이야. 기억해둬.”
“G-스팟이라니. 아아 특정한 여자들만이 느낀다는 그 부위 말하는 건가?”
로제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쿠테일이 말한 그 부분을 격렬하게 자지로 마찰시켰다.
“끄아앙! 거기! 거기야. 거기가 좋아!”
찔걱찔걱
음란한 씹질 소리가 한창 정사가 펼쳐지고 있는 동굴에 울려 퍼졌다. 동시에 듣기만 해도 지려버릴 것 같은 쿠테일의 교성이 로제스의 좆질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서서히 사정감이 몰려오는 것을 느끼며 로제스가 말했다.
“쿠테일. 이제 쌀 것 같아. 그토록 네가 원하는 황태자의 좆물을 싸주겠다 이거야! 이 음란한 서큐버스년.”
“하앙하앙하앙. 싸버려. 퓻~~퓻~~ 황족 특유의 레어좆물 내 자궁에 싸질러 버려. 임신시켜버려.”
쿠테일은 미친 듯이 교성을 질러대며 로제스의 자지를 끓어버릴 듯이 조여 온다. 동시에 자궁입구가 마치 귀두의 포피처럼 변하면서 로제스의 자지를 자궁입구로 인도한다. 마치 식충식물이 먹이를 가로채듯 자궁입구가 귀두를 흡입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서큐버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절륜의 기술.
“ 이 느낌은! 오오오오옷!!”
로제스는 다시 한 번 느껴보지 못한 쾌감을 느끼며 쿠테일의 자궁에 침입하여 순간 좆물을 자궁에 주입하기 시작한다.
뷰륵뷰륵뷰륵뷰륵뷰륵~~ 뷰르륵~~~
쿠테일의 펠라봉사로 뽑아낸 것 보다 더더욱 굉장한 양의 좆물이 쿠테일의 자궁을 범하기 시작하면서 쿠테일은 마치 전신이 바이브레이터가 된 것처럼 온 몸을 떨어내며 로제스에게 쾌감을 주기 시작한다.
“끼야야야야양!!!”
마치 전쟁을 하는 듯 한 격렬한 성교를 마치고 두 사람은 탈진한 것처럼 서로 몸을 맞대며 그대로 한 동안 움직이질 않았다. 서로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서로의 몸을 만져대며 후희를 즐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달콤하면서도 진한 딥키스. 서로의 몸에 만족했다는 뜻이다.
* * *
“후후훗. 인간 주제에 제법이야. 이 쿠테일님을 보내버리다니.”
“너야말로 어떻게 된 거야. 너 같은 여자의 보지 맛을 알았으니 이러다간 다른 여자는 품지도 못한다고.”
로제스와 쿠테일은 그렇게 서로를 칭찬하면 후희를 즐겼다. 한참 후희를 즐기고 난 후 로제스는 쿠테일의 몸에서 떨어지면서 자지를 보지에서 뽑아냈다.
동시에 쿠테일의 보지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흘러나와 쿠테일의 항문까지 적셨다.
“정말로 엄청난 양. 서큐버스인 나를 임신시킬 모양?”
“설마, 서큐버스 주제에 식량이기도 한 정액으로 임신이 가능하긴 한거야?”
“보통은 불가능하지만 너라면 가능할지도... 그건 그렇고.”
쿠테일은 흘러내리는 정액이 아까운 듯 똥구멍에까지 흘러내린 정액을 애써 손가락으로 모야 입가에 가져가며 맛을 보았다.
“너, 무언가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지? 그것도 아주 야한 비밀.”
쿠테일의 농염한 미소와 뜻밖의 말에 로제스는 깜짝 놀랐다.
“무슨 말이야. 야한비밀이라니.”
“서큐버스는 상대남자와 성행위를 하면서 상대남자의 정신세계를 어느 정도 엿 볼 수 있어. 완벽하진 않지만 말이야.”
“그래, 그러면 너에게만은 말해도 될까? 사실은.”
이것도 인연인지 운명인지 로제스는 쿠테일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자신의 비밀을 말했다. 왕녀들에 대한 동경심과 고귀하게 자란 그녀들을 능욕하여 성노예로 삼고 싶다는 비밀을...
한참을 듣던 쿠테일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잘 알겠어. 그러니까 그게 너의 욕망이라는 것이지?”
“그래.”
“그 야망 내가 이루게 해 줄까?”
“그게 정말이야?”
로제스는 놀라며 말했다. 그럴 듯 쿠테일은 평범(?)한 서큐버스가 아닌 고위악마인 서큐버스이다. 그런 존재가 도와준다면 타국의 왕녀들을 잡아 성노예로 삼는 것은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다만 조건이 있어.”
“그게 뭔데.”
역시 악마답게 쿠테일은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조건을 걸었다. 로제스는 귀를 열어 쿠테일이 할 말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너 말고도 다른 남자의 정액을 먹고 싶어. 너희 인간들의 주식이 쌀과 밀이라면 나 같은 서큐버스의 주식은 주로 남자들의 정액 정도가 되겠네. 오랜만의 외출이라서 정말 마음껏 양질로 정액을 먹고 싶은데 너 혼자 감당하려면 네가 죽어버리니까. 그러니까 다른 남자들의 정액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줘. 기왕이면 마초남같은 냄새나는 남자들의 정기가 먹고 싶어. 그것도 너무 먹어서 질려 배가 터질 정도로 가득 말이야.”
“뭐 그거야 나에게 생각나는 방법이 있으니까 상관없지만 그 정액이라는 것을 먹지 못하면 죽거나 하는 거야?”
“나는 고위악마니까 정액을 먹지 않아도 죽거나 하진 않지만 주로 주요하게 먹는 것은 정액이야. 그리고 남자의 정액 말고도 내가 원하는 것이 또 있어.“
“그게 뭔데.”
“타락한 에너지라는 것인데 먼저 너는 왕녀들을 조교해서 타락시키면 되. 왕녀들이 각종 조교에 의해 이성을 잃고 너에게 매달릴 정도로 타락하게 되면 그때 엄청난 마이너스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그게 바로 나 같은 악마들의 정신력을 충전해주는 이른바 기호품이 된다는 거야. 어때 이런 조건은 무리일 것 같진 하지만 어때? 너는 황자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아?“
“좋아. 나에게도 무척이나 동하는 조건이고 네가 있으면 왠지 해 낼 것 같다.”
쿠테일은 로제스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고 다시 웃었다.
“그러면 이제 이 밖을 나가보도록 해. 그리고 우리가 서로 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발설하면 너의 위치가 위험해 지겠지? 그러니까 떨어져 있도록 하자.”
“잠깐, 그렇다면 어떻게 너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건데?”
그러자 쿠테일은 허공에 마법진을 그려 넣더니 그 마법진안에 손을 집어넣어 에메랄드를 통째로 깎아 만든 반지를 줬다.
“이것은 언제든지 나를 호출 할 수 있는 아티펙트야. 네가 어느 장소 어느 시간대 던지 강렬히 나를 원하면 내가 소환되게 되어있어.”
“알았어.”
로제스는 소환의 반지를 받아 손가락에 끼었다.
“그러면 이제 이 숲 밖으로 벗어나게 해 줄게. 밖에 존재감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네 동료인 것 같군.”
그 말을 끝으로 쿠테일은 마법을 부려 로제스의 장비를 수선해주고 숲 밖으로 전송시켰다.
“잘 가도록 해. 내 속살이 그리워지면 언제든지 호출하고.”
“그래.”
그 말을 끝으로 로제스의 모습은 쿠테일의 눈앞에서 빛과 함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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