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메이드 프린세스 -왕녀 사냥꾼- - 2부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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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음 날, 갑작스레 로제스와 에리나의 결투가 있다는 말에 황궁 안은 떠들썩해졌다.
특히나 황제 에릭은 잘못하면 국제문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신중히 일을 처리하기 위해 에리나를 불러 물었다.

“에리나티샤 왕녀. 짐이 듣자 하니 황궁에서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더냐?”

“네. 황제폐하. 로제스님은 아르트제 제국이 자랑하는 차기 엘리트 기사이오니 마법사의 신분인 저도 그 위용을 직접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니 로제스님과의 결투를 윤허해 주시옵소서.”

“하지만. 자네는 우리 제국에 온 귀빈 신분일진데.”

“죽음을 각오하고 결투를 하는 것이 아니옵고, 단순히 대련 형식으로 실력을 겨뤄 보고 싶은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흐음. 그래. 네 뜻이 그렇다면 그러도록 하여라. 과격하게 하지는 말고.“

그렇게 문제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는 에리나가 이렇게 말하니 황제 에릭은 마음을 놓고 두 사람의 결투를 허가해주었다.

기사들 간의 대련은 자주 볼 수 있지만 기사와 마법사간의 대련은 어지간히 해서 볼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황궁 안에 마련된 투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로제스와 에리나의 이색적인 결투를 보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황궁 성내의 마을의 마스코트로 여겨질 정도로 인기 남이자 차기 황제후보 1순위인 로제스와 소문의 황금의 마법왕녀 에리나의 모습을 보기 위함이었다.
남녀노소의 수많은 관중들이 모인 채 대결을 지켜보고자 기다리는 가운데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로제스와 에리나가 투기장의 무대 위로 올라왔다.

와아아아아

수많은 관중들은 순간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두 사람의 결투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로제스는 가볍게 경장갑을 입고 손에는 날이 서지 않은 철검을 가졌다. 반면 에리나는 손에 젓가락 길이만한 조그마한 로드를 손에 쥐고 로브를 입었다.
두 사람의 안정성을 위해 로제스에게는 날이 서지 않은 철검을 준만큼, 에리나에게는 되도록 강력한 마법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자, 기다리던 결투의 시간이다. 에리나. 그 잘못된 근성을 고쳐주겠어.”

“나야말로. 당신은 이것으로 나의 영원한 기사야.”

이번 결투의 심판을 맡은 심판관이 드디어 결투의 시작을 알렸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로제스님과 에리나티샤님의 결투를 시작하겠습니다.”

그 순간 관중들은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아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아아!!

결투의 시작을 울리는 소리가 퍼지자 동시에 선공을 한 것은 바로 로제스다. 원거리 공격을 하는 마법사들은 본디 근거리 공격에 약한 법. 때문에 안으로 파고들면 마법사는 기사를 공격할 수단이 없어짐과 동시에 방어에도 취약하게 된다. 하지만 에리나는 그런 로제스의 움직임을 비웃듯 로제스의 검을 마치 무형의 벽을 밀어 내듯 손을 뻗으며 외쳤다.

“방어하라. 무형의 벽.”

그 순간 로제스의 검은 어렸을 적의 그 때와 같이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막혔다. 그리고 에리나가 다시 외쳤다.

“밀어내라. 무형의 벽.”

“뭣이?”

그러자 에리나의 말대로 로제스의 검을 막은 그 무언가가 로제스의 몸 자체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방어마법인 실드를 방어의 용도 뿐 만 아니라 이를 응용하여 견제용 공격 마법으로 사용한 것이다.

“자, 선공이 끝났으면 이제부터 이쪽의 차례라고.”

에리나의 말과 동시에 에리나의 주위로 수많은 화염구가 생겨나더니 마치 로제스를 견제하듯이 이리저리 에리나의 몸 주위를 움직였다. 그리고 에리나가 손짓을 하자 화염구들은 하나 둘 씩 딜레이 없이 마구잡이로 발사 되었다.

“발사! 발사! 발사!”

슈융~ 슈융~ 슈융~

콰광! 콰광! 콰광!

주문 따위 없이 시동어로만 발사된 화염구는 바람을 찢으며 날아가 로제스가 있던 자리에 밥상만한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비록 목숨을 빼앗을 정도로 강력하진 않지만 한 발만 맞아도 전투불능이 예상되는 위력의 화염구의 힘이었다. 로제스는 그 위력을 일찌감치 알고서 몸을 열심히 놀려 화염구들을 피했다.

“어떻게 된 거야? 그렇게 계속 피하기만 한다면 나를 이길 수 없다고?”

흥이 돋은 에리나는 계속 화염구를 던지면서 로제스를 도발했다. 이겼다. 에리나는 확신하고 있다. 그 증거로 마법사의 가장 큰 약점인 근접전의 취약함을 봉쇄했고 지금은 완전히 원거리에서 로제스를 농락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체력이 다한 로제스가 조그마한 실수를 하는 때라면 그 즉시 자신의 승리로 연결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때였다.

“이런.“

털썩!

로제스는 에리나가 방금 전에 예상한대로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에리나가 화염구를 던져 만든 크레이터에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지고 말았다. 에리나는 그것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로제스에게 남아있는 화염구를 모조리 날렸다.

“몰살하라. 파이어!”

그때 로제스는 다시 넘어진 채로 자세를 바로 잡더니 날아오는 화염구들에게 정면으로 뛰어들었다. 한 대 만 맞아도 전투불능이 되는 데 그 화염구들의 숲으로 직접 뛰어들다니 자살행위다. 그 모습을 본 관중들과 에리나는 경악했다.

‘미친. 경기를 포기하는 건가?’

‘어쩌자고 저런 짓을?’

하지만 로제스는 마치 춤을 추듯 아까 화염구들을 피하는 것과 다르게 미칠 듯 한 민첩함을 보이며 대량으로 날아오는 화염구들 사이를 이리저리 피했다. 그리고 다시 에리나에게 달려들었다.

로제스의 무모함에 경악하던 에리나는 그제야 달려오는 로제스를 보고 정신을 차리며 방어할 준비를 했다.

“운이 좋아서 화염구 폭격을 피했지만 몇 번을 소용없어!”

그때 이제껏 별말 없이 결투에만 집중하던 로제스가 에리나에게 그대로 달려들면서 외쳤다.

“에리나!!!”

“!!”

“에리나!!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그리고 그 말을 들은 관중들과 에리나는 방금 전 과는 다른 의미로 경악했다.

“엥?!?!?!?”

특히나 로제스의 공격에 대비하며 발동주문을 외치려 했던 에리나는 순간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완전 패닉상태에 빠졌다.

“무,무,무...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는 거야?!”

‘역시나. 쿠테일의 말 대로였구나. 에리나.’

이제까지와는 달리 완전히 부끄러워하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에리나를 보며 로제스는 속으로 생각하면서 에리나에게 마지막 일격을 먹이려고 했다. 그제야 자신이 무언가의 함정이 빠졌다는 것을 빠르게 눈치 챈 에리나가 다시 정신을 차려 실드주문을 발동하려 했다.

“보호하ㄹ...“

하지만 이미 지척으로 에리나의 곁으로 다가온 로제스가 더 빨랐다.
로제스는 에리나가 공황상태에 빠진 틈을 노려 잽싸게 에리나에게 접근하여 검을 거꾸로 쥐더니 검의 손잡이로 에리나의 복부를 쳐 기절시켰다.

퍼억!

승부는 어이없는 과정을 거쳐 맥없이 끝이 났다.

썰렁~

모든 이들이 황당함에 조용히 있다가 로제스가 심판관을 쳐다보자 그제야 심판관은 로제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로제스 황태자님의 승리!!”

동시에 군중들에게서 혐오와 환호성의 함성이 섞여져 들렸다.

“비겁하게 여자의 마음을 흔들어서 이기다니? 그러고도 남자냐? 비겁하다!”

“꺄악! 대결 중에 저렇게 멋있게 사랑고백을 하다니. 로제스님!”

기대에 못 미치게 결투가 어이없는 결말로 끝난 것에 대해 남자들은 비난했지만, 여자들은 로제스가 에리나에게 한 뜬금없는 사랑고백이 낭만적으로 느껴진 모양이었다.
아무튼 승부는 그렇게 로제스의 승리로 끝이 나고 로제스는 기절한 에리나를 공주님 안기로 품에 앉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 * *

로제스의 검 손잡이에 복부를 맞아 기절했던 에리나가 눈을 떴다.

‘내가 어떻게 된 거지? 그래 맞아 나는 로제스 오빠와 결투를 하다가.’

동시에 에리나는 자신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상태라는 것을 알고 몸을 가렸다.

"내가... 내가 어째서 벌거벗고 있는 거야?”

에리나는 어느 여자가 다 그러듯 급하게 아무렇게나 손으로 중요부분을 가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치 거대한 욕조가 있고 곳곳에 뿌연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과 주위에 고급스럽고 으리으리한 조각상들이 있는 것을 보니 황궁의 한 목욕탕 같았다.

‘내가 어째서. 이런 곳에.’

“정신이 들었어? 에리나?”

그때 목욕탕의 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와 여자가 에리나와 마찬가지로 알몸 상태로 들어오며 말을 걸었다. 로제스와 그와 계약을 맺은 쿠테일이었다.

“꺄악! 지, 지금 그 꼴이 뭐야?”

에리나는 전혀 거리낌 없이 태연하게 알몸으로 들어오는 로제스를 보고 크게 당황했다.
로제스는 그런 에리나의 반응을 보고 실없이 웃었다.

“에리나. 뭘 그렇게 놀라고 그래. 앞으로 서로 간 너와 나의 몸을 서로 질리도록 보게 될 텐데.”

“뭐? 그렇다면.”

“그래. 아까의 결투에서 내가 이겼기 때문에 너는 이제부터 나의 노예 메이드. 아니 정확히는 노예 메이드가 되기 위한 조교를 거쳐야 돼.”

에리나는 정신없는 상황 속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건 네가 나에게 꼼수를 써서 이긴 거잖아. 생각도 없는 거짓말을 했으면서. 사실은...”

“사실은 뭐지? 에리나?”

로제스의 말에 에리나는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에리나는 이 요상한 상황에 벗어나기로 마음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있던 자리로 돌아가겠어. 길을 비켜. 안 그러면 나의 화염구 세례를 받게 될 거야.”

그때 로제스의 곁에 있던 알몸의 쿠테일이 요염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호호호. 그래 어디 한번 해 보시지. 하지만 생각대로는 안 될 껄?”

그제야 에리나는 쿠테일을 존재와 쿠테일의 박쥐날개, 꼬리를 발견하곤 외쳤다.

“서큐버스! 그렇군. 로제스와 네가 서로 짜고 한 것이었군. 로제스. 저런 몬스터와 계약을 맺은 모양인데 과연 황궁의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을까?”

“그러니까 어디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기를 벗어나 보라고. 왕녀님.”

쿠테일은 계속 에리나를 그렇게 도발하며 에리나를 약 올리자 에리나는 분노하며 손을 앞으로 뻗었다.

“소원대로 해 주지. 타올라라! 파이어!”

하지만 에리나의 외침과는 달리 에리나의 손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감히 비겁하게 마력을 끊는 술수를 쓰다니.”

그러자 로제스는 손에 쥐고 있던 가죽 양피지를 보이며 말했다.

“그게 아니야. 에리나. 이걸 봐라.”

“그것은. 기가노스의 맹세가 담긴...”

그랬다. 그것은 결투 전 로제스와 에리나가 맹세하였고 그 맹세를 구현화 시킨 기기노스의 맹세가 담긴 마법스크롤이었다.

“기가노스의 맹세는 이미 발동하였어. 때문에 너는 노예 메이드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주인인 나와 너를 노예 메이드로 만들기 위한 조교제례를 맡을 쿠테일을 해할 수 없다. 내가 너에게 마력을 끊는 술수를 쓴 게 아니고 너의 무의식이 너의 마법발동을 가로 막고 있는 거야. 기가노스의 맹세를 이루기 위해.”

“그럴수가...”

에리나는 믿을 수가 없는 듯 몇 번이고 마법을 시도하였으나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것처럼 마법은 발동되지 않았다.

“제길. 그렇다면 난 이곳을 나가겠어.“

에리나는 그렇게 알몸으로 목욕탕 밖을 나가려고 하였지만 로제스의 명령이 이어졌다.

“움직이지 마라. 에리나. 맹세를 할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내가 결투에 이긴 이상 이제 와서 맹세를 깰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그 순간 거짓말같이 에리나의 몸은 무언가에 막혀 옴짝달싹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럴수가?”

“이제 내 말을 믿겠지? 에리나. 이미 너는 나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야. 기가노스의 맹세는 이미 발동되었어. 너는 나의 노예 메이드가 되기로 맹세했기 때문에 너는 내 말에 따라야한다.“

“...”

에리나는 표정이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모든 것을 체념 한 채로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일로 두려움에 떨었다. 쿠테일은 에리나의 상황을 완전히 깨달은 것을 눈치 채고 에리나를 노예 메이드로 만들기 위한 제례를 시작했다.

“그러면 지금부터 로셴 비 에리나티샤가 로제스 황태자의 노예 메이드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제례를 진행하도록 하겠어. 참고로 이 제례는 세 단계까지 있고 이 제례를 전부 무사히 받아야만 진정한 노예 메이드가 될 수 있으니 알아두라고.“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고는 갑작스레 로제스에게 달라붙어 그에게 진한 딥키스를 해 주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침을 로제스에게 흘려주며 마음으로 대화를 건넸다.

[로제스, 내 침을 마시도록 해. 그리고 어느 정도 내 침을 입에 모아놓고 저 계집애가 삼키게 해. 내 침은 음약과 마취효과가 있으니까.]
[알았어.]

쿠테일은 그렇게 한 동안 로제스에게 달라붙어 진한 딥키스를 하며 침을 로제스의 입으로 먹이더니 아래로 손을 내려 반쯤 발기한 로제스의 자지를 나긋나긋하게 쥐여 용두질을 해 주었다. 그러자 순식간에 로제스의 자지는 어느 때와 같이 강건하게 발기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음란한 치태를 멍하니 감상하던 에리나는 순간 크게 발기한 로제스의 자지를 보더니 기겁했다.

‘거짓말, 남자의 거기는 평소에는 저렇지 않잖아? 남자들은 흥분하면 다 저렇게 커지는 거야?’

평생 생으로 남자의 자지한번 본적 없는 왕녀님으로서는 충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가 없다. 더구나 로제스의 자지는 제국의 소문난 호색한답게 굵기도 굵고 길이도 대단했다. 음마의 대명사 서큐버스 쿠테일이 인정한 자지이니만큼 그 위용에 에리나가 한층 더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다.
어느 정도 쿠테일의 음약 효과가 담긴 침이 로제스에게 모아졌다고 생각한 쿠테일이 다시 마음속으로 말을 했다.

[로제스. 이제 나의 침을 물고 에리나에게 딥키스를 하도록 해. 나와 너의 침을 에리나에게 가득먹이도록 해. 에리나의 정신이 흐물흐물해 질 때까지.]

그 말을 듣고 로제스는 한동안 쿠테일과 딥키스를 하며 대딸을 받다가 딥키스를 마치고 크게 발기한 자지를 왼손으로 스스로 용두질 치며 에리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알몸으로 아무런 미동도 없던 에리나의 턱을 고스란히 붙잡고 자신의 입술을 에리나의 입술에 맞추면서 동시에 쿠테일의 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웁웁웁

꿀꺽꿀걱

음란한 목넘김이 들리면서 에리나는 얼굴이 홍조를 띄우며 새빨개지면서 쿠테일의 침을 열심히 받아 넘겼다. 그리고 그 침을 삼켰음에도 불구하고 에리나는 자발적으로 로제스의 혀를 탐하며 로제스의 침도 같이 마시게 되었다.

“후후후. 천천히 나와 로제스의 침의 맛을 보도록. 이 첫 번째 제례는 로제스과 너의 육체의 맛을 네가 알게 하고 이를 너의 정신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너를 왕녀의 위치에서 한 마리 암컷의 위치로 끌어 내리기 위한 것이니까. 우선 첫 번째 로제스의 침 맛이야. 천천히 공들여 맛보도록 해.”

에리나는 그 말을 듣고 열심히 로제스의 침 맛을 기억하듯이 로제스와 격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야말로 사랑에 빠진 전형적인 소녀의 모습이었다. 로제스는 천천히 손을 들어 에리나의 아름다운 알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먼저 에리나의 유방에 손을 대자 손에 딱 알맞은 감촉의 부드러운 유방이 로제스의 손에 잡혀왔다. 17세의 나이치곤 제법 볼륨 있는 유방이 로제스의 기분을 좋게 하였다.

‘부드럽다. 이것이 에리나의 유방.’

그리고 에리나의 모양 좋은 복숭아모양의 엉덩이도 음란하게 주무르면서 그 감촉을 느끼자 에리나의 혀 놀림이 전보다 더 격렬해 졌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에리나는 로제스의 움직임에 즐겁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로제스는 그렇게 에리나의 아름답고도 점점 음란한 색을 띄여가는 에리나의 몸을 주무르다가 드디어 에리나의 보지에 손을 내었다.

흠칫!

로제스의 손길을 느낀 에리나는 깜작 놀란 듯 몸을 떨었지만 반항할 수는 없었다. 로제스는 그대로 에리나의 보지의 씹두덩을 애무하더니 에리나의 보지의 갈라진 틈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무언가를 찾듯이 손가락을 주물럭거리더니 무언가를 집었다.
바로 에리나의 음핵이었다. 그리고 로제스는 발견한 에리나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집고 세게 자극했다.

“아앙!”

처음으로 듣는 에리나의 교성이다. 그 교성을 들은 로제스는 자지가 불끈불끈해 지는 것을 느꼈다. 성욕이 절로 일어날 정도로 귀엽고도 요염한 목소리다.
로제스는 그런 에리나의 반응을 즐기면서 보지의 소음순과 음핵을 번갈아 가며 만지며 에리나를 자극하였다. 동시에 잠시 떨어진 입맞춤을 다시 재개했다.

찔걱찔걱

커다란 목욕탕에 에리나의 씹질 음이 들리면서 로제스는 생각에 빠졌다.

‘언제까지 선머슴 같고 어린애 같았던 에리나가 이렇게 금발벽안의 아름답고도 음란한 모습으로 자라다니. 유방도 엉덩이도 보지도 정말 최상급이구나. 마치 이제껏 에리나와의 만남이 오늘의 이 순간을 위해 존재했던 건만 같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드디어 로제스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에리나의 처녀를 받을 순간이.

* * *

로제스는 에리나를 목욕탕의 바닥에 소중히 눕혔다. 에리나는 로제스의 달콤한 딥키스와 뜨거운 애무로 이미 정신이 혼미해 진 상태였다.
목욕탕의 타월은 이미 뜨거운 물의 열기로 충분히 데워져있었기에 알몸이 바닥에 닿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로제스는 에리나의 두 다리를 잡아 넓게 벌리려다 문뜩 에리나의 아름다운 나신을 보고 감탄했다. 쿠테일이 진정 남자들의 욕망을 위해 태어난 음란한 몸을 하고 있다면, 에리나는 그야말로 하나의 예술품 이었다. 동시에 벌거벗고 있음에도 그 육체에서 풍겨 나오는 고귀함이 에리나가 성격이 아무리 개차반이라도 왕녀는 왕녀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로제스는 그런 에리나의 눈부친 알몸을 보고 새삼스레 자신이 이제까지 꿈꾸어왔던 욕망이 이제 에리나의 처녀를 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로제스의 자지는 방금 전 보다 크게 발기했다.
그것을 눈치챈 에리나는 크게 긴장했다. 왕족으로서 최소한의 성교육쯤은 받은 에리나는 지금부터 로제스가 자신의 처녀를 범하려 하는 것을 알았지만 로제스의 거대한 자지를 보는 순간 겁을 먹었던 것이다.

“지, 지금 뭘 하려는 거야?”

“너도 어린애가 아닌 이상 잘 알 거야. 이제부터 나는 너를 처녀를 범할 거야. 이 처음으로도 그리고 두 번, 세 번, 열 번, 백번, 계속 너를 범할 거야.”

로제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에리나의 처녀를 범할 기대감에 미칠 듯이 발기한 자신의 자지를 한손으로는 용두질을 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에리나의 보지를 한껏 벌리면서 안으로 들어갈 자세를 취했다. 남자를 모르는 처녀의 보지구멍이 선명한 핑크빛을 들어내며 남자의 자지를 유혹하듯 꿈들대며 움직였다.

“후훗, 걱정하지 말라고. 아가씨. 여자의 보지는 본디 아이를 낳기 위한 기관. 엄마의 뱃속을 나오는 갓 태어난 아기의 크기에 비교하면 로제스의 자지는 문제없이 받아 드릴수 있지. 처음만 아프니까 긴장하지 말라고.”

쿠테일은 그렇게 웃으면서 에리나에게 다가가 이번에는 직접 에리나의 입을 맞추어 자신의 침을 에리나에게 흘려주었다. 두 여자의 음란한 키스신을 보면서 로제스는 검붉은 자신의 귀두를 슬슬 에리나의 보지입구에 문질러 대더니 에리나에게 말했다.

“에리나. 넣는다.”

그리고 로제스는 천천히 음미하듯 자지를 에리나의 보지구멍안에 집어넣었다. 에리나는 아직도 잔뜩 긴장했는지 보지구멍이 격렬하게 조여오며 로제스의 침입을 거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제스는 완력으로 에리나의 보지를 공략하다가 별안간 무엇인가에게 자지의 진입이 막힌 것을 느꼇다. 로제스는 그것이 바로 에리나의 처녀막이라는 것을 알고 크게 기뻐했다.
이 처녀막을 깨트리면 드디어 에리나는 나의 여자가 된다. 그 생각에 로제스는 잠시 심호흡을 하며 자지를 잠시 뒤를 물렸다.

찌걱

그리고 다시 로제스는 자지귀두에 힘을 주고 힘차게 에리나의 보지안을 전진했다.

뚜둑!

무언가가 찢겨지는 소리가 나면서 동시에 에리나는 눈을 크게 뜨고 크게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아아아악!”

동시에 로제스는 에리나의 처녀막을 자신의 굵은 자지로 꽤뚫은 것에 대해 크게 환희했다.
먹었다. 드디어 내가 먹었다. 고귀한 혈통을 지니고 이제껏 최상의 음식을 먹고 최상의 환경에서 보호받으면서 이제껏 남자를 모르며 자라온 최상의 여자. 왕녀의 보지를! 처녀를! 처녀막을 드디어 이 로제스가 먹었다.
로제스는 환희로 몸을 떨며 더더욱 깊게 에리나의 자궁입구가 있는 곳 까지 자지를 천천히 밀었다. 에리나의 보지입구에서는 파과의 처녀혈이 목욕탕의 타월을 적시며 흘러 내렸다.

“흐흐...흐흐흑... 아, 아파! 너, 너무 아파! ”

에리나는 쿠테일의 음약과 마취 효과가 있는 침을 두 번이나 받아 마셨는데도 처녀를 잃은 고통에 너무나도 아파했다. 그도 그럴것이 로제스의 자지는 음란의 대명사 쿠테일도 인정한 특대자지. 남자경험이 전혀 없는 에리나가 받아드리기에는 그야말로 잔혹하고 파괴적인 무기나 다름없었다. 그나마 로제스가 에리나를 배려하여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다.

찔걱. 찔걱

하지만 계속된 쿠테일의 미약의 침과 로제스의 절묘한 테크닉으로 에리나는 파과의 아픔을 점점 잃어 갔다. 동시에 에리나의 몸 안에서 무언가 쾌락의 기운이 느껴졌다.

“오, 오빠.”

“에리나?”

그 순간 에리나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음란한 표정으로 자신을 범하고 있는 로제스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 얼굴은 한마디로 10년지기 연인을 대하는 얼굴로 남자인 로제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어 놓았다.

“오빠, 로제스 오빠. 좋아해.

"에리나.“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너무너무 좋아해.”

에리나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마치 고장난 인형처럼 로제스에게 범해지면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몇 번이고 로제스에게 말했다. 에리나의 마음속에 있던 로제스에 대한 연정이 로제스가 에리나의 처녀를 깨뜨리면서 동시에 마음의 갑옷을 부수고 뛰쳐나온 것이었다.

로제스는 에리나와 결투 약속을 받고 자기의 방으로 돌아오면서 쿠테일과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 아이. 예전에도 너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지금도 너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그게 무슨 말이야. 쿠테일. 에리나가 나를 좋아한다니. 그야 에리나와 나는 예전에 소꿉 친구였지만 지금은 그런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과연 그럴까. 하지만 남자인 너는 둔감해서 잘 모르겠지만 나는 알 수 있어. 그 아이가 너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야.]
[...]
[못 믿겠으면 내가 그것을 증명시켜 줄게.]

그리고 나서 쿠테일이 로제스에게 결투 중 결정적인 순간에 에리나에게 갑작스럽게 큰 목소리로 열렬히 사랑한다고 고백하라고 지시했다. 로제스의 결투에서 보여준 행위는 전부 쿠테일이 지시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결과대로 에리나는 마음의 틈을 보여 로제스에게 패하였고, 로제스는 그때 보여준 에리나의 소녀다운 반응을 보고 그제서야 에리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에리나가 이제껏 로제스를 차갑게 대한 것은 예전의 일도 있지만 로제스가 제국의 제일가는 바람둥이라는 소문을 듣고 자신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때문이었던 것이다.

‘나는 바보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부터 에리나는 나를 정말 좋아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에리나를 상처입혔어.’

로제스는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에리나의 이제는 축축히 젖은 보지를 자지로 찔러대며 말했다.

“물론이야. 나도 좋아해 에리나. 아니, 사랑하고 있어. 에리나.”

“오빠, 로제스 오빠.”

“사랑한다. 에리나.”

그 말과 함께 로제스는 에리나에 대해 넘쳐나는 사랑스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이제와는 다르게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어 에리나의 자궁구를 범하기 시작했다. 에리나 역시 소극적으로 다리만 벌리고 있던 자세를 풀고 다리를 교차시켜 로제스의 등을 껴않았다. 마치 로제스를 자신에게서 떼어 놓지 않겠다는 듯이...
쿠테일과의 섹스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마음이 충만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로제스는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며 에리나를 불렀다.

“에리나, 에리나, 에리나.”

“오빠, 오빠, 로제스 오빠.”

찔걱찔걱찔걱

음탕한 씹질소리가 울려퍼지며 에리나의 처녀혈은 이제 쾌락으로 흘러나온 애액과 함께 더더욱 엉망이 되었다. 동시에 로제스는 에리나에게 사랑이 담긴 입맞춤을 해 주고 말했다.

“에리나, 이제 싼다. 너의 처녀 자궁에 내 정액을 넣어 주겠어.”

“응, 오빠. 넣어줘. 로제스 오빠의 아기의 씨. 정액 나한테 넣어줘. 잔뜩 넣어줘.”

로제스의 뜨거운 정액을 원하는 에리나의 외침을 듣고 로제스는 드디어 절정에 올랐다.

“에리나, 싼닷!!!”

“오, 오빠아아아아!!”

뷰륵~ 뷰륵뷰륵~~

쿠테일의 조율로 농도짙고 점성이 높은 세찬 로제스의 정액이 이제껏 누구에게도 범해지지 않은 자궁을 더럽히며 그 안을 채워넣고 있었다. 동시에 에리나도 로제스의 자지를 암컷의 생식본능에 따라 꾹꾹 조여오며 로제스의 사정을 돕고 있었다.

‘기, 기분좋다. 이것이 에리나의 보지. 에리나의 질구멍, 에리나의 자궁.’

로제스는 마음속으로 환희를 지르며 사정 중에도 에리나의 보지안의 자지를 놀려 에리나의 보지를 맛보았다. 이것이야 말로 고귀한 혈통의 보지다. 고귀한 혈통의 자궁이다. 그 누구도 함부로 맛 볼 수 없는 로제스만의 특권이었다.
이렇게 로제스의 야망은 에리나로 하여금 이루어졌으며 또한 에리나를 통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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