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파병부대 - 단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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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파병부대

구성원

하사 한수경
중사 배영순
상사 김미숙
소위 백미경
중위 이정애
대위 송혜숙

꿈많은 여군 장병들이 모였다.

하사관 후보생 한수경
예비역 중사 배영순
인사계 김미숙
정보작전참모 소위 백미경
소대장 중위 이정애
중대장 대위 송혜숙

1. 한수경

여군훈련소 수석 졸업
하사관학교 차석 졸업
육군본부 근무지원단 소속
나이 21세 160-50

수경은 고교 졸업후 여군에 자원입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요직에 배치되었다.
하지만 타자수에 불과한 그녀는 직속상관인 김중령에게 무참하게 짖밟히고 복수의 일념으로 교회에서 사귄 이병장을 이용한다.

2. 배영순
김중령의 아내인 공수특전단 출신 배영순 중사는 이미 전역했지만, 장교의 부인으로서 여군으로서 보지라는 무기의 위력을 만천하에 널리 알게 하였으나, 남편 김중령의 좆물받이인 한수경의 복수의 표적이 되어, 결국 한수경의 사주를 받은 이병장을 정부로 맞이하게 된다. 남편을 꼬드겨서 늦둥이를 임신하였으나, 사실은 이병장의 아이이다.

3. 김미숙

한수경과 배영순의 숙명적인 관계를 알고서 많은 고민을 하지만, 김중령과 이병장 둘다 만나보고 최종 판단을 하겠다는 오지랖 넓은 아줌마. 상사 특유의 배둘레헴이 여군인데도 풍부하게 퍼져있다. 하지만, 배 뿐만 아니라, 엉덩이며, 가슴등 육덕진 몸을 소유하고 있어, 여군내의 글래머의 표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4. 백미경

이정애 중위와 고교및 간호사관학교 동기였으나, 이정애가 이병장-배영순-김중령-송혜숙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이용하여 전투병과로 보직변경신청과 아울러 장기복무신청을 하여 지휘관군사교육을 이수하고 중위로 진급, 소대장이 되었고, 파병부대 모집시 이정애의 추천으로 정작참모에 발탁.

5. 이정애

이병장에게 바친 처녀성의 댓가로 이병장이 정부인 배영순의 남편 김중령을 움직여 김중령이 옛애인이었던 파병부대장 송혜숙 대위와 은밀한 거래를 하였고, 그로인해 이정애는 털끗하나 바치지 않고 무사히 야전지휘관에 보임한다.

6. 송혜숙

김중령의 대학 후배이자 애인, 김중령의 든든한 후원자이며, 특히 여군과의 스캔들 등을 깔끔하게 뒤처리하여 김중령의 정계진출을 돕는다.

여군한수경하사 시리즈와 간호장교 이정애 소위 시리즈를 애독해 주신 독자들께 보너스로 여군파병부대를 기획하였습니다.

약간의 보직변경과 계급이동이 있고, 부대 편제상 새로운 인물 두명이 등장합니다.

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와 마크를 하사받고, 본격적으로 파병 훈련에 돌입했다.
모두들 현역 군인이었지만, 단 두사람 현역이 아닌 예비역이 있다.
배영순과 이병장.
배영순은 공수특전 출신과 김중령의 부인이라는 배경에 따라 송혜숙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군무원 자격으로 참여하였고, 이병장은 이미 전역하여 복학한 대학생이 되었지만, 예비군의 자격으로 참여 하였다.
그리하여 전무후무한 여군파병부대가 만들어 졌고, 이들은 극비리에 지옥훈련을 떠난다.

장소는 이스라엘 분쟁지역인 가자지구
특히 여군이 잘 발달된 이스라엘에서 특수훈련을 한달동안 받게되었다.
이곳은 남녀 숙소가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고, 마구 뒤섞여 있지만, 근무시간에는 엄격하게 동일한 인격체, 아니 인간병기로 간주된다. 물론 휴일에는 얼마든지 자유로운 연애를 할 수 있으며, 부대내에 원룸 시설을 시간단위로 임대해 주는 시설과 제도가 있다. 이는 인간병기로 취급되어 성정체성이 모호해진 남녀군인들로 하여금 성정체성을 유지시키기 위한 정책이었고, 전투력을 향상 혹은 유지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전술이었다.
한국군훈련부대의 코드명은 Song
부대장 송혜숙의 성을 따서 캠프 송을 차린 것이다.

훈련은 각자 맡은 보직별로 개인특수훈련을 받게 프로그램이 짜졌고,
3주 훈련이 끝나면 합동 작전훈련에 들어간다.
그리고, 합동 작전에 꼭 필요한 몇가지 기술,
예를 들면, 사격, 고공침투, 위장, 변장, 포로시 탈출 등에 대해 합동 훈련을 받게된다.
이 모든 훈련이 무사히 통과하면 팔레스타인 요인 암살이라는 실전에 투입된다.

사격이야 모두들 특등사수 였으므로 볼것도 없이 무난히 통과 하였고,
야간에 위장과 고공침투 훈련을 하기 위해 수송기에 탑승했다.
그곳에는 이스라엘의 각급 훈련 과정의 여러 장병들이 같이 있었다. 더러는 한국군처럼 외국 용병이나 위탁교육훈련병도 보였다. 특이한 것은 이스라엘의 군인들은 남녀의 구분이 없는 군복을 입고 있는 점이다.
특히 여군은 가슴의 굴곡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수한 브라를 착용한 것인지 아니면, 성형수술을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여군들도 거의 남군같은 늠름한 모습이었다.
반면에 한국 캠프송부대의 대부분인 여군은 가슴이 볼록볼록 나온 타이트한 군복을 입고 있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 중에서 가장 당당한 사람은 바로 김미숙 상사.
인사계여서 많이 챙기기도 하였지만, 정말 튼실하고 볼륨있는몸매, 여배우로 치자면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케 하는 육덕진 몸매, 시쳇말로 글래머러스한 여군이다.
반면 이정애나 백미경은 간호장교 출신 답게 호리호리하고 작달막한 키에 앳되어 보이기까지 했다.
한수경과 배영순은 계급상 가장 졸병이어서 그런지 그래도 다소 사병티가 났고, 순수한 군인처럼 보였다.
송혜숙 부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총지휘관으로서 필요한 첩보전에 관한 테스크포스팀에 들어가 있다.

이스라엘 여교관의 진두지휘하에 순서대로 낙하산을 둘러메고 뛰어 내린다.
잔뜩 긴장한 이정애와 백미경을 배영순이 경험자답게 잘 다독이고 있다. 또한 어눌한 영어와 전문용어로 교관과 대화까지 하면서 어느듯 교관의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팀은 특수 지역으로 침투훈련을 겸하고 있으므로 맨 마지막에 낙하했다.
이제 남은 건 이병장과 배영순..
사실 이병장은 낙하훈련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본부요원이었으나, 어쩐일인지 배영순이 명단을 올려버린 것이다.
이병장은 정부인 배영순의 농간에 휘둘려 졸지에 낙하산을 메고 2만피트 상공에서 뛰어 내리게 생겼다.
배영순은 걱정하지 말고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는 식으로 이병장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다.
이윽고 벌벌떠는 이병장을 발로 뻥~~차버린 배영순은 교관에게 손키스를 날리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공중을 향해 그대로 드러눕듯이 몸을 날린다.
자세로 바로 하여 유영상태로 살펴보니 저만치 아래서 이병장이 중심을 못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고 있다.
영순은 여유있게 팔다리를 움직여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병장을 향해 날아간다.
아병장의 머리를 낚아 채는 순간 그대로 뒤에서 껴안은 자세로 한참을 더 내려가서는 먼저 이병장의 낙하산 줄을 당겨주고 그리고 자신도 낙하산을 편다.
그리고 낙하산 줄을 조정하여 이병장의 가까이에서 이병장을 따라 낙하를 계속한다.
이윽고 숲이 우거진 밀림속에 떨어졌다.
낙하산을 말아서 땅속에 묻은 후 바로 베낭을 열고 위장을 시작한다.
숲과 어우어져 영화에서나 본듯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변했다.
그리고 지도와 GPS를 꺼내 현위치를 체크하고 목표지점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확인하고 비로소 이병장을 찾는다.
이병장은 다행히 나뭇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부상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기절한 상태다.
나이프로 낙하산 줄을 끊고 이병장을 끌어 내린다음 영순은 이병장에게 키스를 퍼 붓는듯이 보였지만,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잠시후 헉!하며 숨을 내 뱉고는 이병장이 눈을 뜬다.
아마도 저승 문턱가지 갔다 왔으리라.
눈을 뜨니 정부인 영순이 배시시 웃고 있다.
이 순간에 기절했다 깨어난 순간에 왜 좆이 벌떡 일어서는 걸까?
수컷의 본능인가?
종족보존의 본능에 따라 위기상황에서 암컷을 발견하면 교미를 해야하는 숫컷의 본능.
사실은 아까 공중에서 정신을 잃지는 않았지만, 배영순이 이병장을 껴안았을때 엄청난 안도감과 자신을 구하러온 정부의 지극한 사랑에 좆이 불끈 일어섰다.
게다가 영순이 장난질 치느라 한손으로 겨드랑이를 껴안고 다른 손으로 이병장의 불알을 주물러대었던 것이다.
몇 초 안되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능수능란한 영순의 손아귀에서 자유낙하는 순간에 불끈 일어선 좆을 영순이 만져 주었으니...
아마도 이병장은 좆이 벌떡 일어선 채로 염라대왕 앞에 서 있다 염라대왕이 가여워서 돌려보낸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이병장은 그대로 영순의 머리를 잡았다. 얼굴은 이미 분간이 안될 정도로 완벽하게 위장을 하고 있지만,
목덜미와 어깨를 더듬어 가슴을 만져보니 영순의 가슴도 콩닥콩닥 뛰고 있다. 그리고, 그대로 영순의 몸이 이병장을 덥치면서 위에서 몸을 겹친다. 이병장의 단단한 좆이 영순의 보지에 느껴진다.
이병장은 한바퀴 몸을 돌려 영순의 위로 올라탄다.
이병장은 영순의 군복을 벗기려 안간힘을 쓰고 있고, 영순은 도리질을 하며 이리저리 피하고 있다.
이때 뒤이어 나타난 또 한명의 여군.
그녀는 바로 이스라엘 교관 마리아 였다.
마리아는 아까부터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모두 보았고, 약간의 호기심과 이병장에 대한 신선한 느낌에 인기척을 내며 나타난 것이다.
마리아는 한국군을 낙하만 시키면 임무는 끝이었다. 그리고 귀대하면 바로 외출할 수 있는 처지였다.
베낭에서 옷을 꺼낸 마리아는 그 자리에서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는 군복과 군화는 바로 땅속에 묻어 버린다.
마리가가 입은 옷은 성모마리아가 입었던 바로 그런 비슷한 이스라엘 전통의상의 현대식 디자인, 즉 우리로 치면 개량한복 같은 것이었다. 베레모 속에 감춰져있던 마리아의 긴 생머리가 바람에 나부끼고, 한쪽 허리에 팔을 걸치고 약간 모델같은 포즈로 이병장과 영순을 바라보며 휘적휘적 다가오는 마리아.
이병장은 마리아와 눈이 마주치자 예사롭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윽고 마리아의 시선이 영순의 손이 닿아있는 불룩한 바지섶에 닿았다.
마리아는 영순을 밀쳐내고 그대로 이병장의 바지를 점령했다.
그리고, 이병장의 입에다 또다시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아니 인공호흡이 아니라 호흡을 못하게 입을 틀어 막았다.
마리아의 입에서는 담배 맛이 느껴졌다. 기내에서 찍찍 씹어대던게 담배껌이었나 보다.
다소 생경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맛이다. 담배는 이병장에게도 익숙한 맛이니까.
타액을 교환하면서 마리아의 가슴을 헤집고 손을 집어 넣었다.
군복을 입었을때는 밋밋한 평가슴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글래머다. 가슴이 빵빵했다.
그리고 훈련으로 단련되어 탱글탱글했다.
영순은 느닷없는 마리아의 기습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이병장을 빼앗긴채 빈틈을 노리고 있다.
마리아는 가슴을 만져주는 이병장의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이병장의 좆을 잡았다.
거칠것 같았던 손가락의 감촉이 여리고 보드랍게 느껴진다.
손끝으로 귀두를 살금살금 문지르더니 손가락으로 오링을 만들어 이병장의 페니스를 위아래로 훑어댄다.
이병장은 영순을 바라 보았다. 영순은 질투의 눈빛으로 곳 덤벼들듯한 기세로 마리아를 노려보고 있다.
이병장은 장난기가 발동했다.
마리아에게서 몸을 빼내 두 여군을 향해 영어로 말했다.

"오케이. 아이윌 셀렉트 더 위너 오브 유, 투 프리티 우먼."

중학교 수준의 영어라 둘 다 알아들었는지, 마리아가 일어서서 결투자세를 한다.
영순도 질세라 공수동작을 취한다. 공수특전사는 필수적으로 공수(가라데)훈련을 한다. 왜냐하면 공수니까.
군대용어로는 특공무술이라고 한다.
한 남자를 놓고 벌이는 두 여군,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결투.
먼저 선빵를 날려 적중시켜서 1점을 얻으면 게임은 끝이다. 군대 훈련 혹은 놀이에서 그런것은 기본이고, 다들 아는 사실이다.

"베이식 룰, 오케이?"
"어케바리. 유 퍼스트..옐로우 걸."

영순이 제법 호기롭게 마리아더러 선빵 날려보라고 비아냥 거린다.

영순은 자기가 생각해도 어디서 그런 콩글리쉬가 술술 나오는지 신기했다.
엘로우걸은 일전에 본 노랑머리 영화가 생각나서 해 본 말인데, 의외로 영어로도 의미가 통했다.
마리아는 화냥년이란 소릴 듣고 발끈했다.

"오,예~~블랙 걸...퍼큐~~"

가운데 손가락을 하늘을 향해 찌르면서 드디어 쌍욕이 터져 나왔다.

깜씨 계집애 엿먹어라..
혹은 씹할년..이란 뜻이리라...

공수출신 두 여군의 기세싸움도 볼만했다.
이병장은 두 여군의 몸매를 비교감상하느라 좆대가리가 아직도 불끈불끈한다.
마리아의 야성적인 매력에다, 영순의 호전적인 매력도 다 좋았다.
영순은 이미 이병장이 접수했지만, 마리아도 어찌 해 볼수 있을지 ...
어렵지 않을것 같았다.
마리아가 이병장에게 먼저 접근을 했고, 이병장을 차지하기 위해 영순과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마리아가 이겨야 하겠지만, 설사 영순이 이긴다 해도 마리아의 홈그라운드가 아닌가...
이병장은 궂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입으로는 영순을 응원해 주어야 했다. 우리편이니까.

"자기 화이팅~~꼭 이겨, 난 저런 노랑머리 싫어하니까~~"
"왓 ?"

마리아가 역정을 내며 이병장을 쏘아 본다. 하지만 그 눈빛은 적개심이 아니라 애정어린 눈빛이다.

"저스트 모먼, 프리즈 웨이트 미..유...핸섬 가이!"

마리아가 이병장에게 꼬리를 친다.
영순도 열이 받혔다.
그대로 공중 날아차기를 들어갔다.
마리아도 태권도를 좀 배웠는지 날렵하게 몸을 날려 피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공중제비를 두바퀴 넘더니 영순에게 바짝 접근하여 훅을 날린다.
쿵후와 복싱까지 갖추었나 보다.
영순은 상단막기로 팔을 쳐내고 다시 긴 다리를 휘둘려 찍어 차기로 어깨를 향한다.
일축 즉발, 위기의 순간이다.
이제 순식간에 영순의 발끝이 마리아의 어깨죽지에 찍히면 마리아는 영영 맛볼수 없을지도 모른다.

"스...스톱"

이병장이 두 사람을 제지했다.

그리고 영순을 타일렀다. 그래도 교관인데 우리가 참고 양보하자고...
분위기를 파악한 마리아도 손을 내밀어 화해의 악수를 청한다.
섬세한 언어표현으로 설명할 순 없었지만, 눈치코치, 눈빛, 손짓 발짓으로 이병장과 영순의 관계, 그리고 마리아의 의중..이 모든것을 서로가 이미 간파했고, 또한 이병장에게도 마리아의 애정의 눈빛이 통했다.
남녀간의 사랑에는 많은 말이 필요 없는 것이다.
영순이 이병장에게 찐하게 키스를 한다음 삼십분만 빌려 주기로 했다.

"자스트 써티 미니트...언더스탠?"
"오우, 탱큐 베리 머취...마이 솔져~~~"

솔저란 훈련병을 칭할때 쓰는 교관의 용어다.

영순은 저만치 나무 그늘 아래서 지도를 펴놓고 GPS를 보면서 어디론가 무전을 치고 있다.

"돈쓰으~~돈돈~~쓰으~~돈돈쓰으~~"
모오스 코드다.
부대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느 것이다.
뒤이어 다른 부대원들이 보내는 모오스 소리가 들린다. 영순은 지도에 하나하나 체크해 본다.
다행이다. 다른 요원들은 한시간 이상 거리에 떨어져 있다.
영순은 거의 목표지점의 1키로 반경 이내에 들어와 있다.

시간은 여유로웠다.
비록 이국의 여군 교관 마리아에게 삼십분을 양보했지만, 그래도 삼십분 정도 여유가 있다.
그래, 바로 이런거였어.
군복을 입고, 공중을 자유낙하하다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누워서 좆을 세우고 있는 멋진 군발이 좆에 보지를 맞추어 착지하는 그런 상상...
한국서 낙하훈련 받을때 교관이 하던 말이 생각난다.

"착지는 여자의 보지에 좆을 끼우듯이 부드럽고 완벽하게 원의 중심에 하라..."

비록 여군이었지만, 남자 군인들과 똑 같이 훈련받았기에, 달리 생각하면 성희롱일수도 있는 그런 말들이 영순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오히려 반대로 해석해 들었다."

"착지할때는 여성상위 자세로 보지를 자지에 맞추듯이 부드럽고 완벽하게 앉으면 된다.."

마리아와 이병장은 숲속으로 들어갔는지 바람도 불지 않는데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한편으론 안되겠군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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