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늑대들과 여우 - 1부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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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이는 자기 바지를 벗고 있었다.
그리고 삼각팬티를 벗었다.
그의 안에서 아담한 성기가 긴장한 듯 나타나 보였다.
지난번 보았을 때에는 발기가 된 상태라 지금과는 사이즈가 틀리다.
자기 바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바로 나의 희색 망사팬티다.

그리고는 발밑에서부터 끼워서 서서히 올린다.
나의 자그마한 팬티가 남자의 엉덩이에 입혀지려니 조금은 꽉 끼일 수 밖에 없다.

[어? 지금 자위를 하려고 하나? 학교 안가나 보지?]
나는 의아해했다.

순백의 망사팬티가 그의 엉덩이에 달라붙었다.
남자는 페니스가 있기 때문에
더군다나 꽉 조일 수 밖에 없겠다.

나의 팬티가 그의 엉덩이에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엉덩이의 갈라진 틈이 망사사이로 다 드러난다.

[아! 참 엉덩이 멋있게 생겼다...아니 예쁘네..!]

순간, 다시 한번 침이 꼴깍하고 삼켜졌다.
흥분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이제 시작하려나 봐....아...내 몸이 왜이러지?.....아.....]
나의 한 손은 벌써 아랫도리로 내려갔다.
어느샌가 흥건히 젖어있었다.

다른 한손은 나의 유방의 꼭지를 비틀어대고 있었다.

[아! 내가 점점 이렇게 음탕해져가네....아 난 몰라...]

그런데,

그가 자기 바지를 다시 입기 시작한다.
내 팬티를 입은 채....
아니 걸친 채...

그리고 나머지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더니
가방을 든다.
거울을 보고 머리를 빗더니
방문을 열고 나간다.

[뭐야? 내 팬티를 입고 학교에 가는 건가? .......??????]

그랬다. 그는 아예 내 팬티를 입고 학교에 가서 하루 종일 입고 다니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를 하루 종일 느끼려는 거였다.

그 생각을 하자 가슴이 더욱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가 나가고 횅하니 비어있는 방안을 쳐다보다가 의자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창고를 나왔다.

그런데,
빨래줄에 걸어놓은 검은색 팬티와 브라자도 없는 것이었다.

[어? 어디갔지?]
호성이가 나가면서 내 것을 마저 가지고 간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욕심도 많지....]
그의 대담함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내 속옷에 대한 그의 반응은 나를 자극시키고
흥분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호성이가 내 팬티를 입고 강의를 들을 것이고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볼 것이며
참! 시간이 나는대로 흰색 망사팬티를 벗고 다시 검은색 망사팬티로 갈아입겠지!]
그리고는 내내 학교교정을 활보할 것이고 그의 정액이 나의 팬티에 줄줄 흘러 묻어나겠지...

이렇게 상상을 하니 나의 음부에서는 자동으로 음수가 생성된다.

자위를 하고 싶었지만,
에너지를 비축해야 한다는 생각에 억지로 참아나갔다.

그리고, 호성이가 언제난 귀가를 할 것인지 궁금했다.

옥탑방으로 가보았다.
어? 문이 열려있었다.
방문을 왜 잠그지 않고 갔지?

두근거리는 가슴을 한손으로 지긋이 눌러가며 대담하게 그의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들어갔다.

내가 들어간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그의 강의시간표를 보고 싶어서였다.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어? 오늘! ...]
오늘은 오전 강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일찍 들어오겠네...흐흐흐

[그래 그 때까지 참자...]

꼭 신방을 꾸미는 것 같이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Pipping Tom"
아니 ‘Pipping Young Ah!"
나에게 서서히 관음증이 배어가고 있었다.

콧노래를 불러가며 밀린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점심을 뜨는 둥 마는 둥 대충 해결을 하고 나서
지루하고 길게만 느껴질 때 쯤,
옥상에 발 구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 그가 왔나보다...”
마음이 설다.

현관문을 배꼼이 열고 옥상의 기척을 살폈다.

그가 자기 방으로 들어간 듯 하다.

나는 치마 속에 입었던 팬티를 벗어버렸다.

조심 조심 발걸음을 옮겨 계단을 올라갔다.

그 때, 계단 아래에서 나의 치마 속을 응시하고 있는 굶주린 눈동자를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계단을 조심스레 밟고 올라가 마치 007첩보영화에나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옥탑방 벽에 몸을 바짝 기대고 문안의 인기척을 살폈다.

그가 방안에 있는 듯 했다.
얼른 창고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주 아주 숙달된 동작으로 단숨에 의자위로 올라갔다.

그 때, 나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
아침에 내가 그의 방 창문앞에 놓아두었다가 창고에서 나올 때 그 의자를 원위치 시켰었는데
그게 창문 밑에 놓여져 있다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더운지 창문과 문을 열어놓았다.
6월이지만 벌써 초여름 날씨다.

그가 옷을 벗는다.
티셔츠의 밑을 걷어 올려 머리 위로 벗어내고
바지를 내렸을 때 그의 하체에 걸려있는 것은 흰색 망사팬티였다.

[어? 검은색 팬티로 안 갈아 입었네... ]

그는 내 흰색팬티를 입은 채 욕실로 간다.

‘쏴아’하는 물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샤워를 하나보다.

[그래! 깨끗이 씻고 해야지.]

초여름 날씨이고 한낮이다 보니 옥상 창고는 너무 더웠다.
가벼운 원피스 하나만 입고 있었지만 그래도 굵직한 땀방울이 등과 원피스 사이로
척추를 따라 엉덩이까지 주르륵 흘러내려간다.
더구나 몸이 뜨거워져서 그런지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 못해 뚝뚝 떨어졌다.

드디어 그가 샤워를 끝내고 나왔다.
그런데, 그의 엉덩이에는 물기가 흥건한 나의 흰색 망사 팬티가 걸쳐져 있다.
물기 때문에 망사사이로 엉덩이가 한층 더 섹시하게 나타나 보인다.

그는 황급히 책꽂이 위에 있는 상자하나를 꺼낸다.
[어? 저건!]

어제 낮에 택배회사에서 수신인이 호성이로 된 상자가 하나 배달되었다.
아무도 없어서 내가 대신 인수확인해 준 그 상자였다.
인터넷에서 무엇인가를 구매했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호성이가 거기서 무엇인가를 꺼내는데,
그것은 중간 중간 마디가 있는 길쭉한 물건이었다.
손잡이인 듯한 곳은 줄로 연결되어 리모콘 같은 것이 있었다.

한 눈에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성기구!]
저런 것은 여자들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PC모니터에서는 포르노가 상영되고 있었다.
며칠 전과는 다른 내용이었다.

그의 방 한쪽에는 전면 거울이 있다.
그는 그것을 자기 쪽으로 향하게 하고는 자위를 하면서 자기 자신을 감상한다.

포르노를 조용히 보고 있던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딜도에 무언가를 듬뿍 묻히고 또한 자기의 항문에도 바르더니 딜도를 항문으로 향한다.
오일같은 것으로서 딜도가 들어있던 상자에서 나온 플라스틱 병에 담겨 있던 것이었다.

그의 항문에 그 딜도가 들어갈 때
나도 미리 준비해온 오이를 내 치마속으로 들이밀었다.
그리고 이미 흥건해진 나의 음부로 서서히 밀어넣었다.

‘하악! 아아아아.....하악......옴마.....’

방안에 있는 호성이 제대로 자세를 갖추기도 전에 내가 먼저 시작을 한 셈이다.

그의 항문속으로 들어간 그 딜도가 그의 손에 의하여 왕복을 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얼굴을 보니 완전히 맛이 가 있었다.
손으로 그 딜도를 잡고는 엎드린 채 엉덩이가 내쪽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는 쑤셔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으으으으....아아아아아.......’
하는 신음을 내기 시작한다.

[아! 저렇게 음탕할 수가.....]
저러한 행위는 도저히 평소의 호성의 모습으로는 상상되지 않았다.

지난번 오이로 자기 항문을 쑤셔댔을 때보다 더욱 리얼했다.

‘어헉 아아.....으으으으.....아아아아.....’
그의 신음소리가 계속 높아져 갔다.

창문밖의 나는,
질구에 박혀있는 오이를 타고 음수가 주룩주룩 흘러내리고 있었다.
심장이 마구 타들어갔다.

‘어후 어후.....아앙......아... 나 어떡해.......아아아아앙.......’

그는 한 손으로는 자기의 페니스를 휘어잡고 왕복운동을 해대고 있었다.

[아! 저걸로 날 확 박아주었으면.....아....아아아앙....나 어떡해....나...아아아아아]
나의 질속은 완전히 홍수가 나다 시피했다.

[아! 저렇게 항문에 하는 게 좋을까?]

인터넷에서 올라온 기사를 하나 본적이 있다.
남성의 성감대 중 가장 예민한 곳이 바로 항문이라고....

여자의 경우 항문이 성감대이긴 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음부를 제외하고는 엉덩이, 귀, 눈....보다는 못하다고 한다.

나의 경우,
항문에 하려고 해본 적은 있었다.

결혼 전 남자친구가 애널섹스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너무 서둘렀던지 하도 아파서 내가 거부를 했고
그 이후에도 하도 보채서 여러 번 시도를 했었지만 중간까지만 들어갔다가 아파서 삽입을 더 이상 하지 않았었다.

남편도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내 항문은 유난히 작어서 그런지 잘 들어가지 않았다.

항문에 딜도를 넣고 흥분해 있는 호성을 보니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침을 항문에 묻혔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항문에 집어넣었다.
하나 정도는 무리없이 들어간다.

방안에 있는 PC 모니터에서는 두 남자에 의하여 한 여자가 음부와 항문에 동시에 삽입당하고 비명을 질러대는 것이 보인다.

호성이가 그 딜도의 전원을 켠다.
그러자 윙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더니, 호성이 숨 넘어 가는 소리를 낸다.

‘아아아아학....오우우우....아아아아.....오........’
항문안에서 바이브레이션이 되는 듯했다.

나는 음수가 한 껏 묻어 있는 오이를 나의 질에서 빼내기 시작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하나 더 가지고 오는 건데....]

나의 질구는 오이를 내주기 아쉬운 듯 빡빡하게 조여댄다.

빼내려는 순간,
오히려 흥분이 더 되기 시작한다.

‘아아아아앙......아학.........’
눈을 까뒤집다 시피하면서 몸을 부르르 떠는 바람에 잠시 방안의 시선을 놓쳤다.

그 때 거울 속의 얼굴이 나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호성이가 나를 쳐다 보고 있는 것이었다.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음탕하게 나를 쳐다보면서 자기의 행위를 계속하는 그를 의식하고는
그에게 못된 짓을 하다 들켰다는 생각이 순간 흘러가면서
그의 게슴츠레한 눈이 나를 그 자리에 그대로 묶어두었다.

‘아아아앙.....나...어떡해......아아아....’
나의 입에서 여태 참고 있었던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니, 아까부터 나오고 있었던 신음소리를 나만 듣지 못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런데 갑자기 아랫도리가 허전한 것을 느꼈다.

‘어? .........어머나.....’
누군가 나의 엉덩이를 더듬고 있었다.

아마도 얼마전부터 나의 엉덩이를 계속 애무한 손길이었는데 내가 의식을 하지 못했으리라.

화들짝 놀라며 무의식적으로 치마를 내리려는데 나의 손을 저지하는 손....

그는 다름아닌.......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그 손은 누구의 손이었을까요?)
그의 손에 의하여 농락을 당하는 영아....
그리고 방안에 끌려들어가는 영아...


7장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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