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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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 장 ]

그리고 오늘, 사호는 교문 앞에 서 있다. 수업은 8:30부터였지만, 지금은

9:00이다. 아직 새로운 교복을 받지 않아서 이전 여학교의 것을 입고 온 채

였다. 이 학교는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고, 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다. 역에서도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오늘 그만 헤매어 버린 것이다.

사호가 다니던 여학교에서 조차, 지각하는 학생은 있었지만, 이 학교에는 전

혀 없는 것 같았다. 과연 진학율이 높은 학교는 다르구나... 라고 사호는 속

으로 생각했다.

교문에 들어서니 수위 아저씨가 「빨리 교실로 가는 게 좋겠어...」라고 말

했다. 아저씨의 얼굴이 조금 파랗게 질려 있는 것 같았지만, 별로 걱정이 되

진 않았다. 그저 30분의 지각이 문제가 될거라고 그 때의 사호에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사호의 반은 1 - B. 사호는 노크를 하고 교실에 들어갔

다.

「실례 합니다, 오늘 전학 온 高嶺沙穗라고 합니다만...」

교실에 들어가니 모두들 사호를 보고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남자들은 특히

더 기쁜 듯했다. 하지만 여자들이 참 딱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은 기분 탓일

까? 전학생이 와서 시끄러워졌다고 사호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것은 지각

에 대한 감탄이었다. 선생님은 조금 네모진 얼굴을 한 젊은 여자였다. 미인

이라고 말할 수 없진 않지만, 긴 턱과 심술쟁이같은 표정때문에 그 매력이

반감해 버리고 있었다.

「高嶺沙穗씨? 나는 1 - B의 담임으로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도쿠에이 카나

에"예요. 첫날부터 35분 지각이군요?」

「죄송합니다, 전학 첫날이라 길을 잃어버려서... 」

송구스러워하면서 사호는 대답했다.

「지각은 지각이기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합니다.」

교칙이 엄격한다고는 소문이 나 있었지만, 이 정도라고는 사호도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각한 자신이 잘못한 것도 확실하다고 생각했다.복도에 서

게 되는 것일까.

「그러면 오늘 하루,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벗고 수업을 받으세요.」

이 말을 듣고,사호는 귀를 의심했다.

「예?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반항적인 태도군요.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벗으라고 말했잖아요.」

이번에도 사호의 귀에는 분명히 그렇게 들렸다. 사호가 어떤 행동도 취하고

있지 않으니,「빨리 빨리 하세요!」라고 엄격한 소리로 그 교사는 다시 명령

했다. 그렇지만 사호에게는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교실

에는 압도적으로 남학생쪽이 많았고, 여학생은 30명 중에 서너명 뿐이었다.

「냉큼 벗지 않고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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