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왕이 되자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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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탐구
레벨이 5가 되었다. 최봄 한명과 섹스했을 뿐인데 1에서 5가 되다니. 게임을 별로 하지않았던 성태지만 갸웃거리게 만들기는 충분한 일이었다.
“린.”
‘네, 주인님.”
“나와 섹스를 한 사람은 최봄뿐인데도 레벨이 바로 5가 되었군.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성장이 쉬웠던건가?”
‘그런 면도 있지만, 주인님이 최봄의 마음을 부순게 효과가 컸기때문이기도 해요. 평소 동경해온 선배를 다가가서 들뜨게 만든 뒤 그걸 엉망으로 만들었으니까요. 그건 훌륭한 악행이죠. 주인님께서 이런 행동을 여지껏 하신 적이 없다는 것도 플러스였구요.”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악마라는 이름이 걸려있는 게임 답게 악행이 중요한 거로군. 그리고 시시하게 똑같은 짓거리를 반복하는 것 보다 새로운 악행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의 방향이 어느 정도 잡혀가는 것 같았다. 다행히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들 덕분에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했다.
“레벨은 단지 스킬 포인트를 얻는 것밖에 효과가 없나?”
성태는 눈앞의 상태창을 바라보며 말했다. 레벨이 올랐지만 변한 것이라고는 스킬 포인트 4라는 글 뿐이었다.
‘대부분의 레벨업은 그렇지만, 특정한 구간에서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해요. 그리고 주인님이 쌓아올린 경험이 레벨업을 할 때 반영이 되어 스킬이 진화하거나 새로운 스킬을 얻을 수 있어요. 아직은 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알아낼 수 있는건 여기까지에요.’
“네가 성장 할 수도 있다는 건가?”
‘네, 주인님이 성장할 때마다 저도 성장하죠. 전 막 태어난 존재기 때문에 아직 미약해요. 하지만 주인님과 함께 성장해 제대로 도울 수 있는 악마로 자라날 거에요.’
린이 성태의 무릎 위에 올라 앉으며 빙긋 웃었다. 성태는 알에서 깨어나던 린을 떠올렸다. 린은 딱 계란만한 크기였는데 지금은 손바닥만한 크기가 되어있었다.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리와서 핥아.”
성태의 말에 도서관 한 구석에 널부러져있던 최봄이 꿈틀거렸다. 더러워진 교복 블라우스와 흐트러진 치마. 이제 막 순결을 잃은 처녀라고 하기에는 너무 처량한 모습이었다. 사정없이 성태에게 유린당하며 힘이 다 빠져버린 봄이었지만, 명령에 따라 있는 힘을 쥐어짜내어 성태에게 기어왔다. 성태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뭍고 혀를 내밀었다. 떨리는 봄이의 혀가 성태의 자지를 조심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
집으로 돌아온 성태는 스킬 포인트를 일단 아껴두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될지 모르는 터라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할 생각이었다.
“오늘은 왠일로 친구들이랑 놀다왔네.”
성태의 엄마가 성태를 맞이하며 입을 열었다. 엄마는 방긋 방긋 웃는 얼굴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운전기사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모양이었다.
관찰.
[기쁨. 안심.]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평소에 친구들과 놀다 오는 일도 없고 친구 이야기를 집에서 꺼내지도 않았다. 당연하다. 학교의 시시한 것들은 친구가 아니니까. 친구가 없으니까. 그런데도 멋대로 걱정을 하고 있었겠지.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건 아닐까. 외롭진 않을까. 시시한 여자다. 자기 아들이 따돌림 당하지 않을 위인이라는 것도 모르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성태는 착한 아들다운 미소를 얼굴에 걸쳤다. 태어나서 쭈욱 해왔던 일이다. 어려울 건 없었다.
“나도 친구 정도는 있어.”
성태의 대답에 엄마는 찔끔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금방 어색하게 다시 웃었다.
다가온 가정부에게 가방을 건내며 성태는 마이를 벗어 어깨에 걸쳤다. 가정부는 조심스럽게 성태의 가방을 받아들고 성태의 방으로 향했다. 성태가 그 뒤를 따랐다. 뒤를 따르며 그녀를 살폈다. 종아리 중간까지 닿는 검은색 롱 주름치마를 입고 상의는 검은색과 흰색의 스프라이트 티셔츠를 입었다. 몸매를 쉽게 알기는 힘들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애가 하나 있다고 했었나. 그런 것 치고는 괜찮다. 얼굴도 반반한 편이었다. 기본적으로 엄마는 미적의식이 높아 외모도 고용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다만 그녀는 늘 성태에게 주눅들어있었다.
[김정숙/가정부/38세
박찬영 사장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박찬영 사장의 부인인 조성혜와는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않아 친하게 지내고있다.
특기 : 가사
좋아하는 것 : 수다, 가벼운 운동
싫어하는 것 : 무서운 것]
[약한 공포, 두근거림.]
관찰 결과 자신의 예상대로였다. 왜 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서두르진 않는다. 어차피 얼마 지나지 않아 성태의 발이나 핥으며 모든 속마음을 털어놓게 될 터였다. 조급해하지 않는다.
방에 도착하자 김정숙이 조심스럽게 가방을 내려놓았다.
“저…”
“네, 도련님.”
성태가 자신을 부르자 방을 나가려던 정숙이 돌아보았다.
[공포.]
성태는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다.
“이거요, 아줌마한테 어울리실 것 같아서 샀어요.”
선물의 효율을 높히기 위해 매혹을 사용했다.
“예?”
[당황.]
“오늘 좋은 일이 있었는데요. 그냥 그런 일 겪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도 가지고, 뭐… 좋은 일도 해야겠다고.”
성태가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정숙의 손을 잡아 선물을 쥐어줬다.
“별거 아닌 악세사리에요.”
정숙은 선물 상자를 잠시 바라보다 어색하게 웃었다.
“감사해요, 도련님.”
그렇게 정숙은 방을 떠났다.
방에서 혼자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다. 공부는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성태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봤다. 같은 반에 두명 있었지. 관찰을 해보자, 분명 게임 참가자 일거야. 그리고 저년이 왜 나를 무서워 하는지 알아봐야겠어. 그리고 엄마를 어떻게 해보자. 근친상간 정도면 충분히 악행이지. 하지만 조심스러울 필요는 있어. 엄마가 변화하면 분명 주위 사람들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할거야. 작전을 짜자.
성태의 머리가 맹렬하게 돌아갔다. 몇시간쯤 지나자 아랫층에서 엄마의 소리가 들렸다.
“얘, 이모 퇴근하신다.”
그 부름에 성태는 일층으로 내려갔다. 정숙의 퇴근 시간에는 항상 이렇게 내려와 인사를 했다.엄마는 이런 예절을 중요시 한다. 정숙이 떠나고 집안에는 엄마와 성태만 남았다. 아빠는 늘 들쑥날쑥하게 집에 들어오거나… 혹은 들어오지 않지만 어쨌건 열두시 전에 집에 온 적은 없다. 지금은 열시. 최소 두시간은 둘만의 시간이었다.
“나 입이 좀 심심한데, 과일 같은거 없어?”
“왠 일이래 얘가.”
간신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터라 엄마는 의아해했지만 금세 배를 깎아왔다. 성태는 엄마를 관찰했다.
[조성혜/엄마/36세
박성태의 엄마. 박찬영의 아내. 예린 그룹의 첫재 딸이며, 마왕 그룹의 아들과 정략결혼을 했다. 남편과는 사이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아들에게 깊은 애정이 있다.
특기 : 노래
좋아하는 것 : 아들 성태
싫어하는 것 : 무례한 것]
쇼파에 앉는 성태를 보며 엄마의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여기서 먹게? 늘 자기 방에 틀어박히더니.”
“사실은 엄마랑 이야기 좀 하고 싶어서.”
매혹과 관찰을 사용한다.
“어머… 진짜 얘가 이상하네. 정숙 언니가 이상하다고 했을 때는 그러려니 싶었는데.”
[호기심, 약한 불안]
“그냥 오늘 좀 좋은 일이 있었거든.”
“무슨 좋은 일?”
“그건 비밀이고.”
성혜는 셀쭉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냥 그게 좋은 일을 좀 했었는데 그렇게 되더라구. 그래서 앞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잘해야겠다- 뭐 그런 생각을 했어.”
[기쁨. 감격]
성혜는 성태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아들. 엄마가 아들 비밀은 뭔지 안 물어볼게. 나쁜 일이면 꼭 알아야하지만, 좋은 일이면 엄만 몰라도 돼. 그래도 좋은 일 겪고 좋은 마음 먹었다니 엄만 너무 행복하다.”
성태는 약간 쑥쓰러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엄마가 잡아온 손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근데 정숙 언니한텐 뭘 했길래 이상하단 소리를 했데.”
“아 그냥 악세사리 하나 선물했는데.”
성혜는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 섭섭한데, 엄마한텐 뭐 없어?”
“있긴 있는데… 엄만 부자니까 돈으로 사는 건 아니야.”
“뭔데, 궁금하게. 엄만 비싼거 안필요해. 아들이 준게 필요하지.”
“잠깐만 눈 감아봐.”
성혜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성태가 살며시 성혜의 볼에 입을 맞췄다. 성혜가 토끼눈이 되며 성태를 바라보았다.
“아… 다 커서 이러니까 진짜 창피하네.”
성태가 머리를 긁적이자 성혜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는 성태를 꼭 껴안았다.
“아들, 엄마 오늘 너무 너무 행복하다.”
[행복, 설레임]
성태는 엄마를 마주안았다.
두사람은 한시간 가량을 이런 저런 잡담을 했다. 정말 사소한 이야기들. 하지만 성혜는 너무나도 하고싶었던 일이다. 아들은 착했지만, 언제나 명확한 선을 그었고 그것은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아들과 대화를 나눌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사소한 잡담에 성혜는 웃고 떠들었다. 물론 성태에겐 지루하기 짝이없었지만.
한참을 이야기하던 성태는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다. 감정을 관찰해야겠다고 생각하니 할 수 있었지? 성생활에 대해 관찰을 하면 이게 가능한가?
[조성혜. 평생동안 섹스를 1회밖에 하지않았다. 첫 섹스 후 16년 동안 섹스 경험이 없다. 자위경험도 없다.]
성태는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 충격에 빠졌다. 평생 한번? 한방에 나를 임신한거야? 그 후로도 한번도 경험이 없다고?
도대체가 어떻게 된 여자야. 성혜와 대화하며 미소를 띄운 성태의 머릿속에서는 그런 생각만 가득했다.
***
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성태가 한 행동은 어제 두 아이의 관찰이었다.
[김현석/???/16세
???]
[이예린/???/16세
???]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대로군. 다른 반 아이들을 관찰하면 항상
[이름/급우/16세
상세정보]
같은 식으로 떠올랐는데 두 사람만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성태는 두 사람을 게임의 참가자로 확신했다. 두 사람은 학교가 마칠 때까지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고, 성태 역시 마찬가지였다.
***
방과후.
도서관에 틀어박힌 성태는 헐떠타며 최봄의 몸을 찔렀다. 봄이는 엉덩이를 뒤로 쭉 뺀체 양손으로 벽을 잡고 있었다. 교복은 입은 채 치마는 걷어올린 모습이었다.
찌걱- 찌걱-
성태의 자지가 봄이의 보지 속을 유린했다. 전희 따위는 전혀 없는 삽입. 매말라있던 봄이의 보지도 어느 새 축축히 젖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충분히 고통스러웠을 테지만. 하지만 봄이는 불평하지 않는다.
“너만의 미학이 있나.”
“딱히 없어요. 그냥, 예쁜건 좋아요.”
봄이는 헐떡거리면서도 충실히 대답했다.
“난 옷입고 섹스하는 걸 좋아하지. 연애 할 때도 몇 번 해봤는데 상당히 변태 취급을 받았어. 좀 슬펐지.”
성태의 허리놀림이 빨라졌다. 곧 봄이의 질에 사정을 했다. 봄이의 무릎에 힘이 빠지며 다리가 오므라들었다. 봄이는 벽에 손을 짚은채 자리에 주저앉았다.
성태는 봄이의 머리카락을 잡고 성큼성큼 걸어가 의자에 앉았다. 봄이는 아앗, 하고 약한 신음을 내며 끌려왔다가 성태의 손에 이끌려 그의 자지 앞에 얼굴이 도착했다. 성태의 의중을 읽은 봄이는 혀로 성태의 자지를 핥다가 입에 물었다. 위아래로 그녀의 앳된 얼굴이 오르락 내리락 거렸다.
“옷은 개성이거든. 벗겨보면 이년이나 그년이나 비슷해. 난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 씨발년들은 내 위대한 미학을 몰랐지. 상관없지만. 그딴것들이 이해할 만큼 싸구려가 아니거든.”
정성스럽게 성태의 자지를 핥고 빨고… 미숙하기 짝이 없었지만 봄이는 온 힘을 다했다. 그런 봄이의 머리칼을 잡아당겨 자신의 얼굴을 보게했다. 봄이는 헉헉거리며 충실히 자신의 주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손으로.”
성태의 짧은 명령에 봄이의 손이 그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주물렀다가 위아래로 흔들었다가 하는 등 그를 즐겁게 하기위해 노력했다.
“넌 망가진거 같아. 개성이 없어졌어. 이건 그냥 인형이지.”
봄이는 그의 말에 아랑곳하지않고 손을 움직였다.
린 지금 내가 하고있는건 나쁜짓인가? 성태가 생각했다.
‘음…. 린의 가치관은 주인님께 물려받은 거에요.’
계속해.
‘그래서 린은 주인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있을거에요. 이건 나쁜짓이 아니에요. 그냥 자기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쓰고있을 뿐이죠.’
맞아. 그게 이 지루함의 원인이야. 이건 전혀 자극적이지 않군. 레벨업에도 도움이 안되는 것 같고.
성태는 봄이를 잡고있던 손을 휘둘렀다. 봄이의 몸이 내팽개쳐졌다.
“옷 갈아입어.”
어제밤 문자로 명령을 했었다. 평소에 즐겨입는 사복을 준비해오라고. 봄이는 가방에 준비해온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하얀색 베이스의 캐릭터 티셔츠. 귀여운 곰의 얼굴이 봄이의 가슴 굴곡에 살짝 일그러져있었다. 주름잡흰 붉은 멜빵 스커트는 무릎 살짝 위까지를 가렸고, 그 아래에는 짙은색의 검은 스타킹이 매끈한 봄이의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사실 스타킹 만큼은 성태의 취향이라 명령한 것이었지만.
성태는 다가가 봄이의 이곳 저곳을 만졌다. 가슴을 허벅지를 허리를. 순서도 없고 규칙도 없었다. 그냥 마음 가는 데로 만졌다. 그러다 보지로 손이 향했다. 성태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 사이를 거칠게 들락날락 거렸다. 봄이의 몸이 가늘게 떨렸다.
“넌 운이 좋아. 원래라면 질려서 그냥 버렸을건데. 난 정보가 필요하거든.”
봄이의 신음이 거칠어졌다.
성태는 바닥에 다리를 쭉편채로 앉았다. 우람한 그의 자지가 꼿꼿히 고개를 세웠다. 손가락으로 자신의 자지를 까딱거렸다. 봄이는 망설이지않고 스커트를 손으로 살짝 잡은뒤 그의 자지 위에 앉았다.
“한번 너를 고쳐보자. 이미 망가진게 고쳐지는지 불가능한지, 테스트한다.”
봄이의 몸이 위아래로 들썩거렸다. 성태는 봄이의 목을 만지작 거리며 그녀의 가슴에 코를 박았다. 몇번의 들썩임 끝에 성태는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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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얼떨떨하네요. 소설을 써보는거 자체가 처음이라 쑥쓰럽고 기쁘고 그렇습니다. 많은 아마추어분들이 돈이 안됨에도 시간들여 소설쓰는 이유도 알거같구요.
처음에 이 소설의 분류를 정하려다가 좀 당황했는데, 저는 저 분류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걸 이소설에 쓰려고 했거든요. 악마왕이 되기위해 온갖 종류의 비도덕적인 성행위를 다한다는 게 이 소설 컨셉이여서...(물론 게이물도 포함. 주인공을 미소녀처럼 묘사한 이유도 그거고...)
그러다보니 취향에 갈려 읽는걸 포기하시는 분도 있지않을까 걱정은 됩니다만 이왕 쓴거 생각한대로 써보고싶네용. 이미 마지막까지 쭉 이야기 구성은 다 계획해나서리...
다만 소설 쓰는게 참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네요;; 하고 있는 일이 퇴근이 들쭉날쭉한데다 출장도 잦아서 연재주기도 많이 왔다갔다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쓸테니 많이들 봐주세용 ㅜㅜ
끝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다들 즐독
[email protected]
레벨이 5가 되었다. 최봄 한명과 섹스했을 뿐인데 1에서 5가 되다니. 게임을 별로 하지않았던 성태지만 갸웃거리게 만들기는 충분한 일이었다.
“린.”
‘네, 주인님.”
“나와 섹스를 한 사람은 최봄뿐인데도 레벨이 바로 5가 되었군.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성장이 쉬웠던건가?”
‘그런 면도 있지만, 주인님이 최봄의 마음을 부순게 효과가 컸기때문이기도 해요. 평소 동경해온 선배를 다가가서 들뜨게 만든 뒤 그걸 엉망으로 만들었으니까요. 그건 훌륭한 악행이죠. 주인님께서 이런 행동을 여지껏 하신 적이 없다는 것도 플러스였구요.”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악마라는 이름이 걸려있는 게임 답게 악행이 중요한 거로군. 그리고 시시하게 똑같은 짓거리를 반복하는 것 보다 새로운 악행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의 방향이 어느 정도 잡혀가는 것 같았다. 다행히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들 덕분에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했다.
“레벨은 단지 스킬 포인트를 얻는 것밖에 효과가 없나?”
성태는 눈앞의 상태창을 바라보며 말했다. 레벨이 올랐지만 변한 것이라고는 스킬 포인트 4라는 글 뿐이었다.
‘대부분의 레벨업은 그렇지만, 특정한 구간에서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해요. 그리고 주인님이 쌓아올린 경험이 레벨업을 할 때 반영이 되어 스킬이 진화하거나 새로운 스킬을 얻을 수 있어요. 아직은 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알아낼 수 있는건 여기까지에요.’
“네가 성장 할 수도 있다는 건가?”
‘네, 주인님이 성장할 때마다 저도 성장하죠. 전 막 태어난 존재기 때문에 아직 미약해요. 하지만 주인님과 함께 성장해 제대로 도울 수 있는 악마로 자라날 거에요.’
린이 성태의 무릎 위에 올라 앉으며 빙긋 웃었다. 성태는 알에서 깨어나던 린을 떠올렸다. 린은 딱 계란만한 크기였는데 지금은 손바닥만한 크기가 되어있었다.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리와서 핥아.”
성태의 말에 도서관 한 구석에 널부러져있던 최봄이 꿈틀거렸다. 더러워진 교복 블라우스와 흐트러진 치마. 이제 막 순결을 잃은 처녀라고 하기에는 너무 처량한 모습이었다. 사정없이 성태에게 유린당하며 힘이 다 빠져버린 봄이었지만, 명령에 따라 있는 힘을 쥐어짜내어 성태에게 기어왔다. 성태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뭍고 혀를 내밀었다. 떨리는 봄이의 혀가 성태의 자지를 조심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
집으로 돌아온 성태는 스킬 포인트를 일단 아껴두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될지 모르는 터라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할 생각이었다.
“오늘은 왠일로 친구들이랑 놀다왔네.”
성태의 엄마가 성태를 맞이하며 입을 열었다. 엄마는 방긋 방긋 웃는 얼굴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운전기사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모양이었다.
관찰.
[기쁨. 안심.]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평소에 친구들과 놀다 오는 일도 없고 친구 이야기를 집에서 꺼내지도 않았다. 당연하다. 학교의 시시한 것들은 친구가 아니니까. 친구가 없으니까. 그런데도 멋대로 걱정을 하고 있었겠지.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건 아닐까. 외롭진 않을까. 시시한 여자다. 자기 아들이 따돌림 당하지 않을 위인이라는 것도 모르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성태는 착한 아들다운 미소를 얼굴에 걸쳤다. 태어나서 쭈욱 해왔던 일이다. 어려울 건 없었다.
“나도 친구 정도는 있어.”
성태의 대답에 엄마는 찔끔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금방 어색하게 다시 웃었다.
다가온 가정부에게 가방을 건내며 성태는 마이를 벗어 어깨에 걸쳤다. 가정부는 조심스럽게 성태의 가방을 받아들고 성태의 방으로 향했다. 성태가 그 뒤를 따랐다. 뒤를 따르며 그녀를 살폈다. 종아리 중간까지 닿는 검은색 롱 주름치마를 입고 상의는 검은색과 흰색의 스프라이트 티셔츠를 입었다. 몸매를 쉽게 알기는 힘들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애가 하나 있다고 했었나. 그런 것 치고는 괜찮다. 얼굴도 반반한 편이었다. 기본적으로 엄마는 미적의식이 높아 외모도 고용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다만 그녀는 늘 성태에게 주눅들어있었다.
[김정숙/가정부/38세
박찬영 사장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박찬영 사장의 부인인 조성혜와는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않아 친하게 지내고있다.
특기 : 가사
좋아하는 것 : 수다, 가벼운 운동
싫어하는 것 : 무서운 것]
[약한 공포, 두근거림.]
관찰 결과 자신의 예상대로였다. 왜 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서두르진 않는다. 어차피 얼마 지나지 않아 성태의 발이나 핥으며 모든 속마음을 털어놓게 될 터였다. 조급해하지 않는다.
방에 도착하자 김정숙이 조심스럽게 가방을 내려놓았다.
“저…”
“네, 도련님.”
성태가 자신을 부르자 방을 나가려던 정숙이 돌아보았다.
[공포.]
성태는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다.
“이거요, 아줌마한테 어울리실 것 같아서 샀어요.”
선물의 효율을 높히기 위해 매혹을 사용했다.
“예?”
[당황.]
“오늘 좋은 일이 있었는데요. 그냥 그런 일 겪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도 가지고, 뭐… 좋은 일도 해야겠다고.”
성태가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정숙의 손을 잡아 선물을 쥐어줬다.
“별거 아닌 악세사리에요.”
정숙은 선물 상자를 잠시 바라보다 어색하게 웃었다.
“감사해요, 도련님.”
그렇게 정숙은 방을 떠났다.
방에서 혼자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다. 공부는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성태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봤다. 같은 반에 두명 있었지. 관찰을 해보자, 분명 게임 참가자 일거야. 그리고 저년이 왜 나를 무서워 하는지 알아봐야겠어. 그리고 엄마를 어떻게 해보자. 근친상간 정도면 충분히 악행이지. 하지만 조심스러울 필요는 있어. 엄마가 변화하면 분명 주위 사람들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할거야. 작전을 짜자.
성태의 머리가 맹렬하게 돌아갔다. 몇시간쯤 지나자 아랫층에서 엄마의 소리가 들렸다.
“얘, 이모 퇴근하신다.”
그 부름에 성태는 일층으로 내려갔다. 정숙의 퇴근 시간에는 항상 이렇게 내려와 인사를 했다.엄마는 이런 예절을 중요시 한다. 정숙이 떠나고 집안에는 엄마와 성태만 남았다. 아빠는 늘 들쑥날쑥하게 집에 들어오거나… 혹은 들어오지 않지만 어쨌건 열두시 전에 집에 온 적은 없다. 지금은 열시. 최소 두시간은 둘만의 시간이었다.
“나 입이 좀 심심한데, 과일 같은거 없어?”
“왠 일이래 얘가.”
간신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터라 엄마는 의아해했지만 금세 배를 깎아왔다. 성태는 엄마를 관찰했다.
[조성혜/엄마/36세
박성태의 엄마. 박찬영의 아내. 예린 그룹의 첫재 딸이며, 마왕 그룹의 아들과 정략결혼을 했다. 남편과는 사이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아들에게 깊은 애정이 있다.
특기 : 노래
좋아하는 것 : 아들 성태
싫어하는 것 : 무례한 것]
쇼파에 앉는 성태를 보며 엄마의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여기서 먹게? 늘 자기 방에 틀어박히더니.”
“사실은 엄마랑 이야기 좀 하고 싶어서.”
매혹과 관찰을 사용한다.
“어머… 진짜 얘가 이상하네. 정숙 언니가 이상하다고 했을 때는 그러려니 싶었는데.”
[호기심, 약한 불안]
“그냥 오늘 좀 좋은 일이 있었거든.”
“무슨 좋은 일?”
“그건 비밀이고.”
성혜는 셀쭉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냥 그게 좋은 일을 좀 했었는데 그렇게 되더라구. 그래서 앞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잘해야겠다- 뭐 그런 생각을 했어.”
[기쁨. 감격]
성혜는 성태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아들. 엄마가 아들 비밀은 뭔지 안 물어볼게. 나쁜 일이면 꼭 알아야하지만, 좋은 일이면 엄만 몰라도 돼. 그래도 좋은 일 겪고 좋은 마음 먹었다니 엄만 너무 행복하다.”
성태는 약간 쑥쓰러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엄마가 잡아온 손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근데 정숙 언니한텐 뭘 했길래 이상하단 소리를 했데.”
“아 그냥 악세사리 하나 선물했는데.”
성혜는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 섭섭한데, 엄마한텐 뭐 없어?”
“있긴 있는데… 엄만 부자니까 돈으로 사는 건 아니야.”
“뭔데, 궁금하게. 엄만 비싼거 안필요해. 아들이 준게 필요하지.”
“잠깐만 눈 감아봐.”
성혜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성태가 살며시 성혜의 볼에 입을 맞췄다. 성혜가 토끼눈이 되며 성태를 바라보았다.
“아… 다 커서 이러니까 진짜 창피하네.”
성태가 머리를 긁적이자 성혜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는 성태를 꼭 껴안았다.
“아들, 엄마 오늘 너무 너무 행복하다.”
[행복, 설레임]
성태는 엄마를 마주안았다.
두사람은 한시간 가량을 이런 저런 잡담을 했다. 정말 사소한 이야기들. 하지만 성혜는 너무나도 하고싶었던 일이다. 아들은 착했지만, 언제나 명확한 선을 그었고 그것은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아들과 대화를 나눌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사소한 잡담에 성혜는 웃고 떠들었다. 물론 성태에겐 지루하기 짝이없었지만.
한참을 이야기하던 성태는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다. 감정을 관찰해야겠다고 생각하니 할 수 있었지? 성생활에 대해 관찰을 하면 이게 가능한가?
[조성혜. 평생동안 섹스를 1회밖에 하지않았다. 첫 섹스 후 16년 동안 섹스 경험이 없다. 자위경험도 없다.]
성태는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 충격에 빠졌다. 평생 한번? 한방에 나를 임신한거야? 그 후로도 한번도 경험이 없다고?
도대체가 어떻게 된 여자야. 성혜와 대화하며 미소를 띄운 성태의 머릿속에서는 그런 생각만 가득했다.
***
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성태가 한 행동은 어제 두 아이의 관찰이었다.
[김현석/???/16세
???]
[이예린/???/16세
???]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대로군. 다른 반 아이들을 관찰하면 항상
[이름/급우/16세
상세정보]
같은 식으로 떠올랐는데 두 사람만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성태는 두 사람을 게임의 참가자로 확신했다. 두 사람은 학교가 마칠 때까지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고, 성태 역시 마찬가지였다.
***
방과후.
도서관에 틀어박힌 성태는 헐떠타며 최봄의 몸을 찔렀다. 봄이는 엉덩이를 뒤로 쭉 뺀체 양손으로 벽을 잡고 있었다. 교복은 입은 채 치마는 걷어올린 모습이었다.
찌걱- 찌걱-
성태의 자지가 봄이의 보지 속을 유린했다. 전희 따위는 전혀 없는 삽입. 매말라있던 봄이의 보지도 어느 새 축축히 젖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충분히 고통스러웠을 테지만. 하지만 봄이는 불평하지 않는다.
“너만의 미학이 있나.”
“딱히 없어요. 그냥, 예쁜건 좋아요.”
봄이는 헐떡거리면서도 충실히 대답했다.
“난 옷입고 섹스하는 걸 좋아하지. 연애 할 때도 몇 번 해봤는데 상당히 변태 취급을 받았어. 좀 슬펐지.”
성태의 허리놀림이 빨라졌다. 곧 봄이의 질에 사정을 했다. 봄이의 무릎에 힘이 빠지며 다리가 오므라들었다. 봄이는 벽에 손을 짚은채 자리에 주저앉았다.
성태는 봄이의 머리카락을 잡고 성큼성큼 걸어가 의자에 앉았다. 봄이는 아앗, 하고 약한 신음을 내며 끌려왔다가 성태의 손에 이끌려 그의 자지 앞에 얼굴이 도착했다. 성태의 의중을 읽은 봄이는 혀로 성태의 자지를 핥다가 입에 물었다. 위아래로 그녀의 앳된 얼굴이 오르락 내리락 거렸다.
“옷은 개성이거든. 벗겨보면 이년이나 그년이나 비슷해. 난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 씨발년들은 내 위대한 미학을 몰랐지. 상관없지만. 그딴것들이 이해할 만큼 싸구려가 아니거든.”
정성스럽게 성태의 자지를 핥고 빨고… 미숙하기 짝이 없었지만 봄이는 온 힘을 다했다. 그런 봄이의 머리칼을 잡아당겨 자신의 얼굴을 보게했다. 봄이는 헉헉거리며 충실히 자신의 주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손으로.”
성태의 짧은 명령에 봄이의 손이 그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주물렀다가 위아래로 흔들었다가 하는 등 그를 즐겁게 하기위해 노력했다.
“넌 망가진거 같아. 개성이 없어졌어. 이건 그냥 인형이지.”
봄이는 그의 말에 아랑곳하지않고 손을 움직였다.
린 지금 내가 하고있는건 나쁜짓인가? 성태가 생각했다.
‘음…. 린의 가치관은 주인님께 물려받은 거에요.’
계속해.
‘그래서 린은 주인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있을거에요. 이건 나쁜짓이 아니에요. 그냥 자기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쓰고있을 뿐이죠.’
맞아. 그게 이 지루함의 원인이야. 이건 전혀 자극적이지 않군. 레벨업에도 도움이 안되는 것 같고.
성태는 봄이를 잡고있던 손을 휘둘렀다. 봄이의 몸이 내팽개쳐졌다.
“옷 갈아입어.”
어제밤 문자로 명령을 했었다. 평소에 즐겨입는 사복을 준비해오라고. 봄이는 가방에 준비해온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하얀색 베이스의 캐릭터 티셔츠. 귀여운 곰의 얼굴이 봄이의 가슴 굴곡에 살짝 일그러져있었다. 주름잡흰 붉은 멜빵 스커트는 무릎 살짝 위까지를 가렸고, 그 아래에는 짙은색의 검은 스타킹이 매끈한 봄이의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사실 스타킹 만큼은 성태의 취향이라 명령한 것이었지만.
성태는 다가가 봄이의 이곳 저곳을 만졌다. 가슴을 허벅지를 허리를. 순서도 없고 규칙도 없었다. 그냥 마음 가는 데로 만졌다. 그러다 보지로 손이 향했다. 성태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 사이를 거칠게 들락날락 거렸다. 봄이의 몸이 가늘게 떨렸다.
“넌 운이 좋아. 원래라면 질려서 그냥 버렸을건데. 난 정보가 필요하거든.”
봄이의 신음이 거칠어졌다.
성태는 바닥에 다리를 쭉편채로 앉았다. 우람한 그의 자지가 꼿꼿히 고개를 세웠다. 손가락으로 자신의 자지를 까딱거렸다. 봄이는 망설이지않고 스커트를 손으로 살짝 잡은뒤 그의 자지 위에 앉았다.
“한번 너를 고쳐보자. 이미 망가진게 고쳐지는지 불가능한지, 테스트한다.”
봄이의 몸이 위아래로 들썩거렸다. 성태는 봄이의 목을 만지작 거리며 그녀의 가슴에 코를 박았다. 몇번의 들썩임 끝에 성태는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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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얼떨떨하네요. 소설을 써보는거 자체가 처음이라 쑥쓰럽고 기쁘고 그렇습니다. 많은 아마추어분들이 돈이 안됨에도 시간들여 소설쓰는 이유도 알거같구요.
처음에 이 소설의 분류를 정하려다가 좀 당황했는데, 저는 저 분류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걸 이소설에 쓰려고 했거든요. 악마왕이 되기위해 온갖 종류의 비도덕적인 성행위를 다한다는 게 이 소설 컨셉이여서...(물론 게이물도 포함. 주인공을 미소녀처럼 묘사한 이유도 그거고...)
그러다보니 취향에 갈려 읽는걸 포기하시는 분도 있지않을까 걱정은 됩니다만 이왕 쓴거 생각한대로 써보고싶네용. 이미 마지막까지 쭉 이야기 구성은 다 계획해나서리...
다만 소설 쓰는게 참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네요;; 하고 있는 일이 퇴근이 들쭉날쭉한데다 출장도 잦아서 연재주기도 많이 왔다갔다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쓸테니 많이들 봐주세용 ㅜㅜ
끝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다들 즐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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