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왕이 되자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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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움의 전당, 도서관
성태의 가족은, 정말 오랜만에 세 사람이 모두 모여 아침 식사를 했다. 침묵 속에서 세사람은 오로지 먹는 행위 만을 반복했다.
-핑계를 대고 집에 오지 않는다. 우리 회사의 호텔에서 숙식하며 회사 생활만을 한다.
성태는 아빠에게 조종 스킬을 사용했다.
“앞으로는 회사 호텔에서 지낼거야. 이번 인수합병건 때문에 바빠. 그게 끝나더라도 돌아올지는 모르겠군.”
“그래요.”
아빠가 한 말에 엄마는 별 감정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지만 성태는 엄마의 그 무감정한 듯한 목소리 속에서 떨림을 캐치했다.
[흥분]
엄마의 감정을 읽었다. 아들과 둘만 있을 거라는 사실에 대한 흥분. 성태는 엄마의 마음에 비틀린 기쁨을 느꼈다. 성태와 아빠는 각자 학교와 회사로 출발했다.
***
학교에 간 성태는 곧장 교무실로 가 조퇴하겠다고 했다. 선생을 조종해 허락하도록 만든 뒤 도서실에 갔다. 봄이에게 전화해 핑계를 대고 조퇴하라는 명령을 했다. 봄이도 곧 도서관으로 왔다.
“옷 갈아입어.”
도서관에 들어오자마자 성태가 말했다. 도서관 한쪽 구석에는 커다란 여행용 가방이 두개 있었다. 성태의 명령으로 어제 하교 후에 집에서 챙겨다 놓은 것이었다.
봄은 하얀 민무늬 티셔츠와 파란색 꽃이 프린트된 미디스커트를 입었다. 그다지 굽이 높지 않은 회색 구두를 신고, 연갈색 가디건을 결쳤다. 봄이의 쑥쓰러운 듯한 미소와 옷이 조화를 이루었다.
“좋은데.”
성태가 씨익 웃으며 봄을 훑어보았다. 성태의 시선에 봄은 흥분을 느끼며 바들바들 떨었다. 보지에서 애액이 새어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홍조 띈 얼굴이 무언가를 기대하며 성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성태가 그 눈을 똑바로 보면 부끄러워 하며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빼꼼하고 고개를 들었다. 성태가 다가와 어깨를 어루만지자 다시 고개가 숙여진다.
“어떻게 해줄까?”
“저….”
봄이 우물쭈물하며 말하지 못했다.
“예쁘게 입은 상이다. 어떻게 하고싶은지 말해봐.”
그래도 우물쭈물.
“가만히 서 있는건 지루한데. 봄이는 내가 지루했으면 좋겠나보군.”
봄이가 화들짝 놀랐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봄이를 끌어안으며 키스했다. 봄이의 눈이 스르륵 감기며 입을 살짝 벌렸다. 혀와 혀가 얽혔다. 성태의 혀가 봄이의 입속을 침범했다. 그녀의 입속을 능숙하게 휘저으며 유린했다. 봄이가 몸을 밀착해왔다. 다소 뻣뻣하고 어설픈 몸놀림이었다. 성태는 자신의 입으로 혀를 가지고 갔다. 벌어진 입은 다물지 않았다. 그러자 봄이의 혀가 성태의 입안으로 따라들어왔다. 조금전 성태가 보였던 움직임을 흉내낸다. 혀를 굴려 성태의 입안을 열심히 움직였다. 어설펐지만 주인을 기쁘게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열심히 놀렸다. 그런 성실함이 느껴지는 혀놀림이었다. 곧 봄이의 혀가 원래 있어야할 입속으로 돌아갔다.
“하아…”
봄이가 몽롱한 눈을 하며 성태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눈을 바라보는건 부끄러워?”
“조, 조금요.”
“그래도 봐라.”
성태의 명령에 봄이 고개를 들었다. 눈과 눈이 마주치고 몇초가 흘렀다. 봄이의 얼굴이 시간이 경과할 수록 달아올랐다.
폭발하는거 아닌가? 성태가 피식 웃으며 생각했다.
“젖었어?”
“... 네에.”
조금 늘어지는 소리로 봄이 대답했다.
“어떻게 하고싶은지 말 안하면 이대로 그만둔다.”
머뭇 머뭇 하는 봄이의 눈에 곤란함이 깃든다. 그녀는 주인과 섹스하고싶었다.
“이렇게 그만두면 너만 아쉬운게 아니지. 나도 달아올랐는데.”
하반신을 밀착시켰다. 바지아래로 텐트친 물건이 봄이의 소중한 곳을 문질렀다.
“감히 나를 아쉽게 만들 생각이냐.”
봄이가 깜짝 놀랐다. 멍청하게 자신의 욕정만을 생각했다. 주인님도 원하고 계신데. 그렇게 건방진 생각을 했던 주제에 주인님을 아쉽게까지 할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이 봄이에게 용기를 주었다.
“일단 저쪽으로 가서요…”
봄이가 도서관 구석을 바라보았다. 도서관에 들어와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장소였다. 성태는 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자위해주세요.”
봄이는 자신이 말하고도 자신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당황했다.
“뭐?”
의외의 요구에 성태치고는 드물게 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성태의 반응에 봄이의 당황은 가라앉지 않고 증가했다.
“니가 시켜놓고 니가 왜 놀라.”
성태가 피식 웃으며 자신의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봄이는 곧 평정심을 되찾더니 책장 뒤편으로 쪼르르 걸어갔다. 그러더니 책 사이의 틈세로 자신을 훔쳐보며 자위하기 시작했다.
어라? 살며시 의문이 성태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성태가 사정을 하자 봄이도 함께 몸을 떨었다.
“그리고?”
봄이가 후다닥 성태의 앞으로 달려왔다. 손가락으로 의자를 가르킨다.
“그리고… 그리고… 저기로 가요!”
봄이가 또 후다닥 달려 의자에 앉았다. 성태가 그뒤를 따라가 옆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제 허리를 안아주세요.”
성태가 군말없이 봄이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봄이는 어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으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그게 아니구 허리를 숙이셔서요 이렇게 이렇게…”
급기야 성태의 머리를 눌러 자신의 배에 가져다 댔다.
“이 자세로 허리를 안아주세요.”
“내가 엄마한테 했던 것 처럼?”
성태가 머리를 들며 묻자 봄이가 또 다시 당황했다.
“어… 어? 어떻게 아셨어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그걸 모르면 병신이지. 의자부터 떨어트렸어야지.”
그렇게 말하며 성태가 일어나 자세를 잡기 좋게 의자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다시 앉아 어제 엄마에게 했던것 처럼 가슴 아래에 머리를 대고 허리를 감쌌다.
“대사 해야지. 니차롄데.”
“얘가 왠일로 어리광이래.”
국어책 읽는 듯한 말투로 봄이의 대사가 흘러나온다.
“귀찮은건 아니지?”
“어, 그다음에 뭐라고 하셨었죠?”
“아니야, 하나도 안 귀찮아.”
“아니야, 하나도 안 귀찮아요.”
“요는 빼고.”
“아니야, 하나도 안 귀찮아.”
“큭큭.”
성태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흘렸다. 봄이의 목소리는 뭐라고 할까. 소심한 소녀가 반 아이들 앞에서 엄청 긴장한 상태로 국어책을 읽고 있는 것 같았다. 남들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며 행여나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틀림없이 엄청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개 들어 보지는 않는다. 성태는 끝까지 서비스 해보기로 생각했다.
“봄아, 열나잖아!”
성태가 고개를 들었다.
“어, 대사가 조금… 다른데요.”
“어레인지 좀 하자구. 서비스, 서비스.”
뭐가 서비스라는 걸까? 이해는 못했지만 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성태의 손이 다정스럽게 봄이의 이마를 만졌다.
“몸이 불덩이야.”
실제로도 봄이의 몸은 달아올라있었다. 부끄러움이라는 열병에.
성태는 봄이를 공주님안기로 안아올려 넓은 열람용 책상에 눕혔다.
“아파도 이쁘다, 봄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이쁘다고 해주니 봄이의 열병은 더 심하게 도졌다. 충만하게 차오르는 기쁨의 감정에 몸이 살짝 떨렸다.
“어어….”
당황해서 자신이 다음에 해야할 말도 찾지못했다. 성태는 신경쓰지 않고 뒤를 이었다.
“그래도 아프지마, 봄아.”
“...안아픈게 더 이쁘다고 해주시면요.”
봄이의 목소리가 쥐구멍에 들어가고 있었다.
“안 아픈게 더 이뻐. “
성태는 이제 봄이의 옆에 몸을 뉘이고 몸을 껴안았다.
“봄이는 이쁜게 매력인데.”
그리고 한손을 봄이의 가슴에 올렸다.
“이러고 끝? 여기서 끝났었는데.”
“아니에요 아직 안끝났었어요.”
봄이는 스커트를 살짤 풀어 내린뒤 팬티 속에 손을 넣었다. 손가락의로 그녀의 보지를 스스로 히롱하기 시작했다. 주인이 보고있다는 흥분감에 애액이 흘러넘쳤다. 찌걱거리는 소리, 귓가에 느껴지는 주인의 숨소리, 그의 시선. 봄이의 손가락이 빨라졌다.
성태가 봄이의 손을 잡았다. 봄이가 성태를 바라보자 성태는 봄이의 치마와 팬티를 벗겨 아무렇게나 집어던졌다. 그리고 고개를 그녀의 보지에 대고 흐읍 하고 숨을 들이마셨다. 달콤한 냄새는 없었다. 소금기를 살짝 담은 내음. 보지를 살짝 벌리고 속살에 혀를 대었다.
“앙…”
봄이가 고개를 뒤틀며 자신의 손을 살짝 깨물었다. 성태가 행동하기 좋도록 다리를 살짝 벌린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몸이 자연스럽게 행한 것이었다. 성태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몇번 핥더니 그녀의 속으로 쑥 들어갔다 나왔다. 봄이의 전신이 떨리기 시작했다. 성태의 양손은 봄이의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슬금슬금 엉덩이로 돌아가 쥐락펴락 한다. 봄이가 몇번인가 몸을 들썩이고 나서야 성태는 봄이의 위를 올라탔다. 능숙하게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자지를 그녀의 속에 집어넣었다. 허리를 들썩였다. 두사람은 자연스럽게 키스했다. 성태의 한손은 그녀의 손을 맞잡고 한손은 티셔츠 속을 들어가 가슴을 주물렀다. 입술을 떨어트리사 황홀함에 떨리는 눈으로 봄이가 입을 열었다.
“멋대로 막 시켜서 죄송해요.”
“나도 재밌었어.”
성태가 허리를 놀리며 말했다. 봄이는 맞잡은 손을 놓더니 성태의 목을 양손으로 감쌌다.
“사실 진짜 원하는건 따로있어요.”
“뭔데.”
“저를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계속 재밌게 가지고 놀아주세요.”
봄이의 눈에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성태는 봄이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걱정하지마. 엉망진창으로 가지고 놀아줄테니까.”
봄이의 양 다리가 성태의 허리를 감았다. 성태의 허리가 들썩이다가 이윽고 사정을 했다.
***
봄이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알수있었다. 봄이의 능력이 올라간 덕분에 다른 노예들이 얻은 정보가 봄이에게 집중되었고, 그 중에는 린의 시선도 포함되 있었던 것이다.
‘와 린의 눈으로 본게 보이는 거구나.’
“네, 린님의 목소리도 제 귀로는 안들리지만 린님이 귀로도 자기 목소리는 들리잖아요. 그런 형태로 제게 전달되요.”
“유용한데.”
성태가 흡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봄이는 수줍게 웃으며 성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한시간쯤 여러 옷을 갈아입히며, 여러 체위로 섹스를 즐겼다. 쉬는 시간이 되자 전화로 나이슬을 불러냈다.
“땡땡이꾼들!”
나이슬은 분하다는 눈빛으로 두사람을 바라보았다. 성태는 나이슬을 붙잡고 치마 스커트를 들쳐올린 뒤 뒤에서 자지를 밀어넣었다. 나이슬은 십분동안 최대한 즐기겠다는 듯, 허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성태는 빠르게 정액을 쏟아냈고 비틀거리는 이슬을 뒤에서 끌어안은뒤 가슴과 엉덩이를 주물렀다. 쉬는 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이슬은 아쉬운 눈빛으로 성태를 바라보다 꾸벅 인사하고 떠났다.
“좀 아쉽군.”
성태가 중얼거리자 봄이가 얼른 성태의 앞에 공손히 무릎꿇어 그의 자지를 빨았다.
“착하네.”
웃으며 쓰다듬어주자 봄이가 홍조를 띄며 열심히 얼굴을 움직였다. 오럴을 끝마치고 다시 섹스를 시작했다. 이십분쯤 흘렀을까?
“이녀석들 뭐하는거야!”
도서관 문은 열려있었다. 문을 연 장본인일거라 생각되는 여교사가 경악한 눈을 하고 서있었다.
-이 사태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결정하지 않은 너는 일단 문을 닫아 다른사람들이 못보게 한다.
여교사는 당황한 손짓으로 얼른 문을 닫고 잠궜다.
-우리에게 다가온다.
여교사는 성큼성큼 다가왔다. 성태는 매혹을 사용하며 조종으로 그녀의 흥분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깊숙히 찔러넣었던 자신의 자지를 봄이의 몸속에서 빼내었다. 우람한 자지가 여교사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익숙치않은 상황에 그녀의 몸이 달아올랐다.
[박채연/선생/26세
현재 2학년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이며 도서부 담당이기도 하다. 미인에 열성적이고 친절한 편이라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기 : 교육
좋아하는 것 : 남자친구
싫어하는 것 : 교장]
도서부 교사였군. 성태가 그녀의 등장을 납득하며 피식 웃었다. 먹이가 제발로 들어왔어.
풍만한 가슴이 성큼거리는 그녀의 걸음에 맞춰 출렁거렸다. 베이지색을 포인트로 하고 위아래가 갈색인 니트를 입고 베이지색 면바지, 운동화를 신은 수수한 차림새였다.
“너희들… 일단 옷부터 똑바로 입어.”
박채연은 목에 힘을 주며, 하지만 큰소리는 나지않게 말했다.
“싫습니다.”
“뭐?”
성태가 봄의 몸을 잡아당겨 자신의 앞에 세웠다. 마음속으로 명령하자 봄이가 순종적으로 자신의 스커트를 들어올려 엉덩이를 노출시켰다. 성태는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런 물흐르듯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채연은 기가 막혔다.
“지금 뭐…!”
-입다물어.
성태가 허리를 움직였다. 봄이의 몸이 천천히 그의 리듬에 맞춰 움직였다.
-내가 묻는 말에 모두 대답한다. 학생인 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교사의 당연한 의무다.
“섹스 해봤습니까?”
“그래.”
채연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지만 교사가 되가지고 학생의 질문을 무시할 순 없다.
“가장 최근에 한게 언제죠?”
“지난 주 일요일이야.”
“호오… 남자친구 있으신가봐요?”
“그래.”
“자주 하지는 못하시네요?”
“둘다 직장일로 바빠서 주말마다 관계하고있어.”
그러시군.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성태가 어깨를 으쓱했다.
“섹스는 좋아하시나요?”
“좋아해.”
“왜죠?”
“사랑하는 사람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
-봄이와 나는 사랑하고 있다. 이렇게 수업에 빠지고 섹스하고싶을 만큼. 이 커플 역시 일체감을 높이는 일을 하고있다. 어리다고 이런 행위가 금지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봄이와 사랑해서 이렇게 섹스하고있습니다.”
성태가 움직이을 멈추지 않으며 말했다.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나도 어리다고 관계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고지식한 어른은 아니야. 지금은 수업시간이라고.”
“후우… 그건 반성하고있습니다.”
“그래, 그럼 다행이네.”
채연이 수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성태가 봄이의 몸에서 다시 자지를 뽑아냈고 채연은 또 성태의 우람한 자지를 보았다. 살짝 시선을 회피하며 헛기침을 내뱉았다.
-지금부터 내가 배우기위해 행동하는 모든 일을 따른다. 너는 교사니까.
“제 자지를 제대로 봐주세요. 마침 선생님이 오셨으니 배우고싶은게 있어요.”
“그… 성기라고 표현해.”
얼굴을 붉히면서 투덜거렸지만, 채연은 똑바로 성태의 자지를 바라보았다.
“성기라고 표현해야합니까? 좆이라고 하면 안되나요?”
“상스럽잖아.”
“좆이나 자지는 상스럽군요?”
“물론이지.”
“제 성기는 선생님 남자친구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엄청커. 그런게 봄이 몸에 들어가는거야?”
“보시다시피.”
성태는 보란듯이 봄이의 뒤를 다시 찔렀다. 그러고는 봄과 자신의 방향을 바꿔 자지가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보여주었다.
“근데 이게 영 재미가 없어서요. 선생님께서 상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뭐? 나는 네 연인이 아니잖아.”
채연은 당황했고 봄이는 울상이 되었다. 봄이의 눈에 슬그머니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봄이 보세요. 이렇게 섹스가 계속 재미없으면 전 봄이랑 헤어지게 될겁니다.”
“진짜요?”
봄이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선생님이랑 섹스해서 봄이가 많이 배우면 그럴 일이 없을거야.”
“선생님 꼭 가르쳐주세요. 정말 배우고싶어요.”
성태의 말에 봄이가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채연에게 말했다. 채연은 한숨을 쉬었다.
“으음… 사실은 나도 성경험은 많지 않아서.”
“일단 옷을 전부 벗어주세요. 어른 여자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배우고싶네요.”
채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약간 살집있는 풍만한 몸매와 커다란 유방이 들어났다. 커다란 엉덩이는 색기가 흐르는 폭포였다.
“아름다우시군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
채연이 어색함을 덮으려는 듯 약간 장난기 담긴 말투로 내뱉았다. 성태는 채연의 한쪽 다리를 책상위에 들어올리게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애액이 촉촉히 젖어왔다.
“실례.”
성태가 쭈구려 앉으며 보지를 바라보았다. 봄이에게 손짓을 해 봄이도 똑같이 보게했다. 봄이에게 명령을 전달했고 봄이는 곧 자신의 손가락으로 채연의 보지속을 왔다갔다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른 손으로는 자기 자신의 보지속을 쑤셨다.
“어? 뭐하는 거…”
“봄이가 선생님과 자신의 물건이 어떻게 다른지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아… 그렇군. 착실히 비교해봐, 봄아.”
봄이는 네하고 대답한뒤 손가락을 쉴새없이 흔들었다. 성태는 두사람의 흥분을 오르락 내리락 조정하며 거의 절정에 달하게 만들었다. 헐떡이는 두 여성의 소리가 도서관을 점령했다. 이제 막 최고조에 달할 무렵 흥분의 증가를 멈추었다. 꼭대기를 갈망하는 봄이의 손이 쉴새없이 움직였다. 그 갈망은 채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도달할 듯 도달할 듯 하면서도 결코 도달하지는 못하는 감각.
“이게.. 이게… 뭐야… 이상해…”
채연이 헐떡이며 말했다.
“섹스는 처음이 아니시잖습니까?”
“하지만 남자친구랑 할때는 이런 기분이 된 적 없었는데…”
채연의 목소리는 다소 들떠있었다.
“한번도 가버린 적이 없다구요?”
“그냥… 남자친구가… 헉…. 흐윽… 좋아해서 한것… 뿐…”
성태는 고개를 끄덕이며 봄에게 멈추도록 했다. 진한 갈증을 담은 두 여자의 눈이 성태를 바라보았다.
“여자로 태어나서 그런 경험이 없다는 건 애석한 일이죠.”
성태와 봄이 몸을 일으켰다. 봄은 채연의 옆에 상채를 붙이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제 노예가 되세요. 그러면 진정한 쾌락을 알 수 있습니다.”
채연은 의문을 품은 얼굴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성태는 손짓으로 봄이의 얼굴을 가르켰다. 채연의 시선이 봄이의 얼굴로 향했다. 땀에 젖은 제자의 얼굴이 보였다. 어린 소녀의 얼굴에는 앞으로 다가올 무언가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다. 성태가 허리를 움직였다. 강하게 강하게. 봄이의 얼굴이 점점 달뜨게 되더니 살짝 일그러짐과 동시에 하아악…. 하고 얕은 비명을 질렀다. 곧 만족감에 취한 얼굴이 되었다.
성태는 봄이를 보내면서 채연의 몸도 절정의 맛을 살짝 볼수있도록 흥분을 끌어올렸다. 채연이 부르르 몸을 떨었다.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감각이었다. 살짝 맛을 본것만으로도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봄이의 얼굴을 보았다.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해보이는 미소.
불공평해. 저렇게 어린애도 아는데, 나만.
-너는 더 간절히 쾌락을 원한다. 나의 노예가 되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노예가 되어라.
“나도…”
채연의 입이 달싹거렸다.
“나도 시켜줘, 노예. 나도 노예 하고싶어.”
성태는 웃으며 채연의 몸을 쑤셨다. 허리를 움직이며 흥분을 높였다. 곧 채연이 절정에 도달하며 신음을 내뱉었다.
“아앗… 아앗…. 앗…. 아앗!!”
성태가 사정을 했다. 노예 한 명이 추가됐군.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박채연을 임신시키셨습니다. 연인이 있는 대상을 혼전 임신 시키셨기에 높은 평가를 받으셨습니다.
레벨이 15가 되었습니다.
박채연을 노예로 얻으셨습니다.
도서관이 거의 점령되었습니다. 영토를 점령하시면 능력이 강화됩니다. 도서관 점령을 노려보세요.
남은 도서위원 : 13]
임신하면 알려주기도 하는군. 편리한데. 게다가 영토라. 질질 끌것 없이 오늘 다 해결해야겠군. 성태는 이를 드러내며 웃어보였다. 눈 앞에는 헐떡이다 축 늘어져버린 계집이 둘 있다. 일단은 즐기며 생각을 이어봐야 할 터였다. 팽팽해진 자지를 봄이의 보지에 밀어넣었다.
****
작가의 말
토요일이고 일찍마쳤고!
4편을 쓰고 연달아 한편을 더 썼습니다.
아무쪼록 재밌으셨으면 좋겠네요.
[email protected]
성태의 가족은, 정말 오랜만에 세 사람이 모두 모여 아침 식사를 했다. 침묵 속에서 세사람은 오로지 먹는 행위 만을 반복했다.
-핑계를 대고 집에 오지 않는다. 우리 회사의 호텔에서 숙식하며 회사 생활만을 한다.
성태는 아빠에게 조종 스킬을 사용했다.
“앞으로는 회사 호텔에서 지낼거야. 이번 인수합병건 때문에 바빠. 그게 끝나더라도 돌아올지는 모르겠군.”
“그래요.”
아빠가 한 말에 엄마는 별 감정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지만 성태는 엄마의 그 무감정한 듯한 목소리 속에서 떨림을 캐치했다.
[흥분]
엄마의 감정을 읽었다. 아들과 둘만 있을 거라는 사실에 대한 흥분. 성태는 엄마의 마음에 비틀린 기쁨을 느꼈다. 성태와 아빠는 각자 학교와 회사로 출발했다.
***
학교에 간 성태는 곧장 교무실로 가 조퇴하겠다고 했다. 선생을 조종해 허락하도록 만든 뒤 도서실에 갔다. 봄이에게 전화해 핑계를 대고 조퇴하라는 명령을 했다. 봄이도 곧 도서관으로 왔다.
“옷 갈아입어.”
도서관에 들어오자마자 성태가 말했다. 도서관 한쪽 구석에는 커다란 여행용 가방이 두개 있었다. 성태의 명령으로 어제 하교 후에 집에서 챙겨다 놓은 것이었다.
봄은 하얀 민무늬 티셔츠와 파란색 꽃이 프린트된 미디스커트를 입었다. 그다지 굽이 높지 않은 회색 구두를 신고, 연갈색 가디건을 결쳤다. 봄이의 쑥쓰러운 듯한 미소와 옷이 조화를 이루었다.
“좋은데.”
성태가 씨익 웃으며 봄을 훑어보았다. 성태의 시선에 봄은 흥분을 느끼며 바들바들 떨었다. 보지에서 애액이 새어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홍조 띈 얼굴이 무언가를 기대하며 성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성태가 그 눈을 똑바로 보면 부끄러워 하며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빼꼼하고 고개를 들었다. 성태가 다가와 어깨를 어루만지자 다시 고개가 숙여진다.
“어떻게 해줄까?”
“저….”
봄이 우물쭈물하며 말하지 못했다.
“예쁘게 입은 상이다. 어떻게 하고싶은지 말해봐.”
그래도 우물쭈물.
“가만히 서 있는건 지루한데. 봄이는 내가 지루했으면 좋겠나보군.”
봄이가 화들짝 놀랐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봄이를 끌어안으며 키스했다. 봄이의 눈이 스르륵 감기며 입을 살짝 벌렸다. 혀와 혀가 얽혔다. 성태의 혀가 봄이의 입속을 침범했다. 그녀의 입속을 능숙하게 휘저으며 유린했다. 봄이가 몸을 밀착해왔다. 다소 뻣뻣하고 어설픈 몸놀림이었다. 성태는 자신의 입으로 혀를 가지고 갔다. 벌어진 입은 다물지 않았다. 그러자 봄이의 혀가 성태의 입안으로 따라들어왔다. 조금전 성태가 보였던 움직임을 흉내낸다. 혀를 굴려 성태의 입안을 열심히 움직였다. 어설펐지만 주인을 기쁘게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열심히 놀렸다. 그런 성실함이 느껴지는 혀놀림이었다. 곧 봄이의 혀가 원래 있어야할 입속으로 돌아갔다.
“하아…”
봄이가 몽롱한 눈을 하며 성태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눈을 바라보는건 부끄러워?”
“조, 조금요.”
“그래도 봐라.”
성태의 명령에 봄이 고개를 들었다. 눈과 눈이 마주치고 몇초가 흘렀다. 봄이의 얼굴이 시간이 경과할 수록 달아올랐다.
폭발하는거 아닌가? 성태가 피식 웃으며 생각했다.
“젖었어?”
“... 네에.”
조금 늘어지는 소리로 봄이 대답했다.
“어떻게 하고싶은지 말 안하면 이대로 그만둔다.”
머뭇 머뭇 하는 봄이의 눈에 곤란함이 깃든다. 그녀는 주인과 섹스하고싶었다.
“이렇게 그만두면 너만 아쉬운게 아니지. 나도 달아올랐는데.”
하반신을 밀착시켰다. 바지아래로 텐트친 물건이 봄이의 소중한 곳을 문질렀다.
“감히 나를 아쉽게 만들 생각이냐.”
봄이가 깜짝 놀랐다. 멍청하게 자신의 욕정만을 생각했다. 주인님도 원하고 계신데. 그렇게 건방진 생각을 했던 주제에 주인님을 아쉽게까지 할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이 봄이에게 용기를 주었다.
“일단 저쪽으로 가서요…”
봄이가 도서관 구석을 바라보았다. 도서관에 들어와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장소였다. 성태는 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자위해주세요.”
봄이는 자신이 말하고도 자신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당황했다.
“뭐?”
의외의 요구에 성태치고는 드물게 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성태의 반응에 봄이의 당황은 가라앉지 않고 증가했다.
“니가 시켜놓고 니가 왜 놀라.”
성태가 피식 웃으며 자신의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봄이는 곧 평정심을 되찾더니 책장 뒤편으로 쪼르르 걸어갔다. 그러더니 책 사이의 틈세로 자신을 훔쳐보며 자위하기 시작했다.
어라? 살며시 의문이 성태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성태가 사정을 하자 봄이도 함께 몸을 떨었다.
“그리고?”
봄이가 후다닥 성태의 앞으로 달려왔다. 손가락으로 의자를 가르킨다.
“그리고… 그리고… 저기로 가요!”
봄이가 또 후다닥 달려 의자에 앉았다. 성태가 그뒤를 따라가 옆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제 허리를 안아주세요.”
성태가 군말없이 봄이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봄이는 어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으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그게 아니구 허리를 숙이셔서요 이렇게 이렇게…”
급기야 성태의 머리를 눌러 자신의 배에 가져다 댔다.
“이 자세로 허리를 안아주세요.”
“내가 엄마한테 했던 것 처럼?”
성태가 머리를 들며 묻자 봄이가 또 다시 당황했다.
“어… 어? 어떻게 아셨어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그걸 모르면 병신이지. 의자부터 떨어트렸어야지.”
그렇게 말하며 성태가 일어나 자세를 잡기 좋게 의자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다시 앉아 어제 엄마에게 했던것 처럼 가슴 아래에 머리를 대고 허리를 감쌌다.
“대사 해야지. 니차롄데.”
“얘가 왠일로 어리광이래.”
국어책 읽는 듯한 말투로 봄이의 대사가 흘러나온다.
“귀찮은건 아니지?”
“어, 그다음에 뭐라고 하셨었죠?”
“아니야, 하나도 안 귀찮아.”
“아니야, 하나도 안 귀찮아요.”
“요는 빼고.”
“아니야, 하나도 안 귀찮아.”
“큭큭.”
성태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흘렸다. 봄이의 목소리는 뭐라고 할까. 소심한 소녀가 반 아이들 앞에서 엄청 긴장한 상태로 국어책을 읽고 있는 것 같았다. 남들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며 행여나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틀림없이 엄청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개 들어 보지는 않는다. 성태는 끝까지 서비스 해보기로 생각했다.
“봄아, 열나잖아!”
성태가 고개를 들었다.
“어, 대사가 조금… 다른데요.”
“어레인지 좀 하자구. 서비스, 서비스.”
뭐가 서비스라는 걸까? 이해는 못했지만 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성태의 손이 다정스럽게 봄이의 이마를 만졌다.
“몸이 불덩이야.”
실제로도 봄이의 몸은 달아올라있었다. 부끄러움이라는 열병에.
성태는 봄이를 공주님안기로 안아올려 넓은 열람용 책상에 눕혔다.
“아파도 이쁘다, 봄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이쁘다고 해주니 봄이의 열병은 더 심하게 도졌다. 충만하게 차오르는 기쁨의 감정에 몸이 살짝 떨렸다.
“어어….”
당황해서 자신이 다음에 해야할 말도 찾지못했다. 성태는 신경쓰지 않고 뒤를 이었다.
“그래도 아프지마, 봄아.”
“...안아픈게 더 이쁘다고 해주시면요.”
봄이의 목소리가 쥐구멍에 들어가고 있었다.
“안 아픈게 더 이뻐. “
성태는 이제 봄이의 옆에 몸을 뉘이고 몸을 껴안았다.
“봄이는 이쁜게 매력인데.”
그리고 한손을 봄이의 가슴에 올렸다.
“이러고 끝? 여기서 끝났었는데.”
“아니에요 아직 안끝났었어요.”
봄이는 스커트를 살짤 풀어 내린뒤 팬티 속에 손을 넣었다. 손가락의로 그녀의 보지를 스스로 히롱하기 시작했다. 주인이 보고있다는 흥분감에 애액이 흘러넘쳤다. 찌걱거리는 소리, 귓가에 느껴지는 주인의 숨소리, 그의 시선. 봄이의 손가락이 빨라졌다.
성태가 봄이의 손을 잡았다. 봄이가 성태를 바라보자 성태는 봄이의 치마와 팬티를 벗겨 아무렇게나 집어던졌다. 그리고 고개를 그녀의 보지에 대고 흐읍 하고 숨을 들이마셨다. 달콤한 냄새는 없었다. 소금기를 살짝 담은 내음. 보지를 살짝 벌리고 속살에 혀를 대었다.
“앙…”
봄이가 고개를 뒤틀며 자신의 손을 살짝 깨물었다. 성태가 행동하기 좋도록 다리를 살짝 벌린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몸이 자연스럽게 행한 것이었다. 성태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몇번 핥더니 그녀의 속으로 쑥 들어갔다 나왔다. 봄이의 전신이 떨리기 시작했다. 성태의 양손은 봄이의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슬금슬금 엉덩이로 돌아가 쥐락펴락 한다. 봄이가 몇번인가 몸을 들썩이고 나서야 성태는 봄이의 위를 올라탔다. 능숙하게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자지를 그녀의 속에 집어넣었다. 허리를 들썩였다. 두사람은 자연스럽게 키스했다. 성태의 한손은 그녀의 손을 맞잡고 한손은 티셔츠 속을 들어가 가슴을 주물렀다. 입술을 떨어트리사 황홀함에 떨리는 눈으로 봄이가 입을 열었다.
“멋대로 막 시켜서 죄송해요.”
“나도 재밌었어.”
성태가 허리를 놀리며 말했다. 봄이는 맞잡은 손을 놓더니 성태의 목을 양손으로 감쌌다.
“사실 진짜 원하는건 따로있어요.”
“뭔데.”
“저를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계속 재밌게 가지고 놀아주세요.”
봄이의 눈에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성태는 봄이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걱정하지마. 엉망진창으로 가지고 놀아줄테니까.”
봄이의 양 다리가 성태의 허리를 감았다. 성태의 허리가 들썩이다가 이윽고 사정을 했다.
***
봄이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알수있었다. 봄이의 능력이 올라간 덕분에 다른 노예들이 얻은 정보가 봄이에게 집중되었고, 그 중에는 린의 시선도 포함되 있었던 것이다.
‘와 린의 눈으로 본게 보이는 거구나.’
“네, 린님의 목소리도 제 귀로는 안들리지만 린님이 귀로도 자기 목소리는 들리잖아요. 그런 형태로 제게 전달되요.”
“유용한데.”
성태가 흡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봄이는 수줍게 웃으며 성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한시간쯤 여러 옷을 갈아입히며, 여러 체위로 섹스를 즐겼다. 쉬는 시간이 되자 전화로 나이슬을 불러냈다.
“땡땡이꾼들!”
나이슬은 분하다는 눈빛으로 두사람을 바라보았다. 성태는 나이슬을 붙잡고 치마 스커트를 들쳐올린 뒤 뒤에서 자지를 밀어넣었다. 나이슬은 십분동안 최대한 즐기겠다는 듯, 허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성태는 빠르게 정액을 쏟아냈고 비틀거리는 이슬을 뒤에서 끌어안은뒤 가슴과 엉덩이를 주물렀다. 쉬는 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이슬은 아쉬운 눈빛으로 성태를 바라보다 꾸벅 인사하고 떠났다.
“좀 아쉽군.”
성태가 중얼거리자 봄이가 얼른 성태의 앞에 공손히 무릎꿇어 그의 자지를 빨았다.
“착하네.”
웃으며 쓰다듬어주자 봄이가 홍조를 띄며 열심히 얼굴을 움직였다. 오럴을 끝마치고 다시 섹스를 시작했다. 이십분쯤 흘렀을까?
“이녀석들 뭐하는거야!”
도서관 문은 열려있었다. 문을 연 장본인일거라 생각되는 여교사가 경악한 눈을 하고 서있었다.
-이 사태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결정하지 않은 너는 일단 문을 닫아 다른사람들이 못보게 한다.
여교사는 당황한 손짓으로 얼른 문을 닫고 잠궜다.
-우리에게 다가온다.
여교사는 성큼성큼 다가왔다. 성태는 매혹을 사용하며 조종으로 그녀의 흥분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깊숙히 찔러넣었던 자신의 자지를 봄이의 몸속에서 빼내었다. 우람한 자지가 여교사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익숙치않은 상황에 그녀의 몸이 달아올랐다.
[박채연/선생/26세
현재 2학년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이며 도서부 담당이기도 하다. 미인에 열성적이고 친절한 편이라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기 : 교육
좋아하는 것 : 남자친구
싫어하는 것 : 교장]
도서부 교사였군. 성태가 그녀의 등장을 납득하며 피식 웃었다. 먹이가 제발로 들어왔어.
풍만한 가슴이 성큼거리는 그녀의 걸음에 맞춰 출렁거렸다. 베이지색을 포인트로 하고 위아래가 갈색인 니트를 입고 베이지색 면바지, 운동화를 신은 수수한 차림새였다.
“너희들… 일단 옷부터 똑바로 입어.”
박채연은 목에 힘을 주며, 하지만 큰소리는 나지않게 말했다.
“싫습니다.”
“뭐?”
성태가 봄의 몸을 잡아당겨 자신의 앞에 세웠다. 마음속으로 명령하자 봄이가 순종적으로 자신의 스커트를 들어올려 엉덩이를 노출시켰다. 성태는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런 물흐르듯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채연은 기가 막혔다.
“지금 뭐…!”
-입다물어.
성태가 허리를 움직였다. 봄이의 몸이 천천히 그의 리듬에 맞춰 움직였다.
-내가 묻는 말에 모두 대답한다. 학생인 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교사의 당연한 의무다.
“섹스 해봤습니까?”
“그래.”
채연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지만 교사가 되가지고 학생의 질문을 무시할 순 없다.
“가장 최근에 한게 언제죠?”
“지난 주 일요일이야.”
“호오… 남자친구 있으신가봐요?”
“그래.”
“자주 하지는 못하시네요?”
“둘다 직장일로 바빠서 주말마다 관계하고있어.”
그러시군.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성태가 어깨를 으쓱했다.
“섹스는 좋아하시나요?”
“좋아해.”
“왜죠?”
“사랑하는 사람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
-봄이와 나는 사랑하고 있다. 이렇게 수업에 빠지고 섹스하고싶을 만큼. 이 커플 역시 일체감을 높이는 일을 하고있다. 어리다고 이런 행위가 금지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봄이와 사랑해서 이렇게 섹스하고있습니다.”
성태가 움직이을 멈추지 않으며 말했다.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나도 어리다고 관계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고지식한 어른은 아니야. 지금은 수업시간이라고.”
“후우… 그건 반성하고있습니다.”
“그래, 그럼 다행이네.”
채연이 수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성태가 봄이의 몸에서 다시 자지를 뽑아냈고 채연은 또 성태의 우람한 자지를 보았다. 살짝 시선을 회피하며 헛기침을 내뱉았다.
-지금부터 내가 배우기위해 행동하는 모든 일을 따른다. 너는 교사니까.
“제 자지를 제대로 봐주세요. 마침 선생님이 오셨으니 배우고싶은게 있어요.”
“그… 성기라고 표현해.”
얼굴을 붉히면서 투덜거렸지만, 채연은 똑바로 성태의 자지를 바라보았다.
“성기라고 표현해야합니까? 좆이라고 하면 안되나요?”
“상스럽잖아.”
“좆이나 자지는 상스럽군요?”
“물론이지.”
“제 성기는 선생님 남자친구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엄청커. 그런게 봄이 몸에 들어가는거야?”
“보시다시피.”
성태는 보란듯이 봄이의 뒤를 다시 찔렀다. 그러고는 봄과 자신의 방향을 바꿔 자지가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보여주었다.
“근데 이게 영 재미가 없어서요. 선생님께서 상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뭐? 나는 네 연인이 아니잖아.”
채연은 당황했고 봄이는 울상이 되었다. 봄이의 눈에 슬그머니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봄이 보세요. 이렇게 섹스가 계속 재미없으면 전 봄이랑 헤어지게 될겁니다.”
“진짜요?”
봄이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선생님이랑 섹스해서 봄이가 많이 배우면 그럴 일이 없을거야.”
“선생님 꼭 가르쳐주세요. 정말 배우고싶어요.”
성태의 말에 봄이가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채연에게 말했다. 채연은 한숨을 쉬었다.
“으음… 사실은 나도 성경험은 많지 않아서.”
“일단 옷을 전부 벗어주세요. 어른 여자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배우고싶네요.”
채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약간 살집있는 풍만한 몸매와 커다란 유방이 들어났다. 커다란 엉덩이는 색기가 흐르는 폭포였다.
“아름다우시군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
채연이 어색함을 덮으려는 듯 약간 장난기 담긴 말투로 내뱉았다. 성태는 채연의 한쪽 다리를 책상위에 들어올리게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애액이 촉촉히 젖어왔다.
“실례.”
성태가 쭈구려 앉으며 보지를 바라보았다. 봄이에게 손짓을 해 봄이도 똑같이 보게했다. 봄이에게 명령을 전달했고 봄이는 곧 자신의 손가락으로 채연의 보지속을 왔다갔다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른 손으로는 자기 자신의 보지속을 쑤셨다.
“어? 뭐하는 거…”
“봄이가 선생님과 자신의 물건이 어떻게 다른지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아… 그렇군. 착실히 비교해봐, 봄아.”
봄이는 네하고 대답한뒤 손가락을 쉴새없이 흔들었다. 성태는 두사람의 흥분을 오르락 내리락 조정하며 거의 절정에 달하게 만들었다. 헐떡이는 두 여성의 소리가 도서관을 점령했다. 이제 막 최고조에 달할 무렵 흥분의 증가를 멈추었다. 꼭대기를 갈망하는 봄이의 손이 쉴새없이 움직였다. 그 갈망은 채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도달할 듯 도달할 듯 하면서도 결코 도달하지는 못하는 감각.
“이게.. 이게… 뭐야… 이상해…”
채연이 헐떡이며 말했다.
“섹스는 처음이 아니시잖습니까?”
“하지만 남자친구랑 할때는 이런 기분이 된 적 없었는데…”
채연의 목소리는 다소 들떠있었다.
“한번도 가버린 적이 없다구요?”
“그냥… 남자친구가… 헉…. 흐윽… 좋아해서 한것… 뿐…”
성태는 고개를 끄덕이며 봄에게 멈추도록 했다. 진한 갈증을 담은 두 여자의 눈이 성태를 바라보았다.
“여자로 태어나서 그런 경험이 없다는 건 애석한 일이죠.”
성태와 봄이 몸을 일으켰다. 봄은 채연의 옆에 상채를 붙이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제 노예가 되세요. 그러면 진정한 쾌락을 알 수 있습니다.”
채연은 의문을 품은 얼굴로 성태를 바라보았다. 성태는 손짓으로 봄이의 얼굴을 가르켰다. 채연의 시선이 봄이의 얼굴로 향했다. 땀에 젖은 제자의 얼굴이 보였다. 어린 소녀의 얼굴에는 앞으로 다가올 무언가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다. 성태가 허리를 움직였다. 강하게 강하게. 봄이의 얼굴이 점점 달뜨게 되더니 살짝 일그러짐과 동시에 하아악…. 하고 얕은 비명을 질렀다. 곧 만족감에 취한 얼굴이 되었다.
성태는 봄이를 보내면서 채연의 몸도 절정의 맛을 살짝 볼수있도록 흥분을 끌어올렸다. 채연이 부르르 몸을 떨었다.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감각이었다. 살짝 맛을 본것만으로도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봄이의 얼굴을 보았다.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해보이는 미소.
불공평해. 저렇게 어린애도 아는데, 나만.
-너는 더 간절히 쾌락을 원한다. 나의 노예가 되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노예가 되어라.
“나도…”
채연의 입이 달싹거렸다.
“나도 시켜줘, 노예. 나도 노예 하고싶어.”
성태는 웃으며 채연의 몸을 쑤셨다. 허리를 움직이며 흥분을 높였다. 곧 채연이 절정에 도달하며 신음을 내뱉었다.
“아앗… 아앗…. 앗…. 아앗!!”
성태가 사정을 했다. 노예 한 명이 추가됐군.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박채연을 임신시키셨습니다. 연인이 있는 대상을 혼전 임신 시키셨기에 높은 평가를 받으셨습니다.
레벨이 15가 되었습니다.
박채연을 노예로 얻으셨습니다.
도서관이 거의 점령되었습니다. 영토를 점령하시면 능력이 강화됩니다. 도서관 점령을 노려보세요.
남은 도서위원 : 13]
임신하면 알려주기도 하는군. 편리한데. 게다가 영토라. 질질 끌것 없이 오늘 다 해결해야겠군. 성태는 이를 드러내며 웃어보였다. 눈 앞에는 헐떡이다 축 늘어져버린 계집이 둘 있다. 일단은 즐기며 생각을 이어봐야 할 터였다. 팽팽해진 자지를 봄이의 보지에 밀어넣었다.
****
작가의 말
토요일이고 일찍마쳤고!
4편을 쓰고 연달아 한편을 더 썼습니다.
아무쪼록 재밌으셨으면 좋겠네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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