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왕이 되자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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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생
사정을 끝냈음에도 성태는 봄이를 내팽개치지 않았다. 자신 위에 올라탄 최봄을 멀뚱히 보았다. 땀에 흠뻑 젖은 덕에 머리칼이 흐트러진 채 몇가닥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다. 눈동자는 풀려있고 생기를 잃은 빛깔을 하고 있었다. 성태의 말대로 인형같았다.
“지금 기분이 어떻지?”
“저는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감정은 거의 없어요.”
“거의 없다는 건 있긴 있다는 소리군. 감정을 말해봐.”
“슬프고 기뻐요.”
성태의 혀가 봄이의 목을 핥았다.
“자세히 설명해.”
“주인님의 연인이 될 수 없다는게 슬퍼요. 이용당했다는 게 슬퍼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주인님과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기뻐요.”
대단한 빠순이 납셨군. 성태는 피식 웃었다.
“그런 감정이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
“아주 약하게 그런 감정이 있어요. 노예로써의 행동에 방해가 되지않을 만큼만…”
“그런 감정이 다시 예전처럼 힘있게 돌아온다면 어떨거같아?”
약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무서워요. 아주 많이 슬프고 기쁘고..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면 저는 주인님의 충실한 노예가 될 수 없을거에요.”
“아니야.”
성태가 봄이의 목에 입을 맞췄다.
“그런 감정을 가지고도 넌 나의 충실한 노예가 될 거다. 내가 그렇게 명령할 거니까. 너는 날 거부하지 못해. 그렇지?”
봄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예전의 최봄으로 돌아와라. 단, 나의 노예인 그대로.”
봄이의 얼굴에 당혹이 어린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흠, 역시 이렇게 명령한다고 다 되지는 않는군. 성태는 손을 움직여 봄이의 가슴을 주물렀다. 부드러운 감촉이 기분 좋았다.
“천천히 가볼까. 노예가 되기 전 그러니까 순전히 최봄이었을 때 너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첫눈에 반한 사람이었어요. 도서위원이 되고 처음으로 도서관에 있었는데 주인님이 오셨어요. 너무 아름답게 생겨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계속 보다보니 더 좋아하게 됐어요. 사람들을 귀찮아하는 모습도 너무 멋졌어요. 조용히 책을 읽는 모습도 좋았어요. 그냥 다 너무 좋았어요.”
“그 기분이 아직도 남아있지?”
“네.”
“집중해봐. 조각나고 부서졌어도 그 파편은 여전히 네 마음속에 있을거야. 그걸 하나씩 모아서 조립하는거야.”
-깨진 유리조각을 상상해라.
조종 스킬을 발동하자 봄이의 머릿속에는 깨진 유리조각이 떠올랐다.
-하나씩 제자리에 맞추는 상상을 해라.
“그게 네 마음이야. 천천히 조립해봐.”
“주인님, 조립되고 있어요. 제 마음이요.”
봄이는 약간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유리조각을 모두 끼워 맞춰라. 거기에는 나, 박성태의 모습이 있다.
“조각이 다 맞춰졌어요. 아…!”
봄이의 얼굴에 살짝 홍조가 맺혔다.
“뭐가 보여?”
“주인님이 있어요.”
-유리 속의 내가 움직이는 것을 상상해라. 최봄을 강간하고있다. 옷을 찢고 머리칼을 쥐어 잡힌채 힘으로 내 자지를 너에게 밀어넣고 있다. 하지만 너는 예전 모습 그대로 감정을 숨기지 않고 기뻐하고있다. 그런 것을 상상해라.
“나는 뭘하고 있지.”
“주인님은 저와… 섹스하고있어요.”
“어떻게”
“강제로 절 범하고 계세요. 그런데 저는 기뻐하고있어요.”
-지배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라. 애초부터 너는 나의 지배를 받고 싶었다.
“봄이는 원래 나와 이렇게 되고싶었던 거구나.”
“네에…. 저는 주인님에게 지배되고 싶었어요. 이게 제가 바라던 거였어요. 이게 제 마음이에요.”
“다행이네. 봄이는 사실 마음이 부서졌던 게 아냐. 그냥 조금 놀라서 당황했던거 뿐이야. 이제 봄이는 원래대로 돌아온거야.”
“아… 너무 기뻐요, 주인님.”
봄이가 울먹거리며 얼굴을 문질렀다. 마음이 부서지기 전의 수줍음 많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성태는 봄이의 손을 걷어내고 자신의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사정을 끝내고도 봄이의 보지 속에 그대로 있던 성태의 자지가 뻣뻣해졌다.
“아아…. 아… 주인님….”
“너는 이제 진정한 내 노예가 된거야. 최봄 그대로 아무것도 부서질 필요없이. 내 기쁨만을 생각하고 내 쾌락만을 생각하는 노예. 그게 너의 기쁨이고 즐거움이야. 그런게 없더라도 나만을 위하겠지만.”
최봄의 얼굴에 눈물이 흘렀다. 기쁨의 눈물이었다. 그녀는 미소지으며 보지를 쪼아댔다. 미숙한 쪼임이었지만 성태를 기쁘게 하기위해 허리를 들썩거렸다.
“내가 니 어미를 원하면 너는 어떻게 해야하지?”
“주인님을 도울거에요. 주인님이 뭔하시면 제 엄마의 보지를 강제로라도 벌리게 할 거에요.”
“친구를 원하면?”
“하나씩 하나씩 도서관에 대려와 주인님이 먹을 수 있게 할 거에요.”
성태가 키득거렸다. 흥분이 되살아난다.
“봄이는 착한 노예구나.”
“저는 두 살 아래에 여동생도 있어요. 주인님이 좋아하실 만한 아이에요.”
최봄으로 다시 돌아오자 망가졌을때는 보이지 않았던 적극성을 띠었다. 묻지도 않은 정보를 알려오다니. 성태는 내심 감탄했다.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처럼 구니까 예쁘네. 인형같을 때 보다.”
“아…”
봄이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졌다. 보지가 꾸욱 꾸욱 조여왔다. 부끄러움을 느끼자 힘이 들어가는 모양이었다.
“음란한 보지네 엄청 조여와.”
“부…. 부끄러워요.”
성태의 가슴에 얼굴을 파 묻었다.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듯 했다. 성태는 봄이의 턱에 손을 얹어 고개를 들게 하고는 입을 맞췄다.
“계속 보여줘, 부끄러워 하는 모습도 귀여워.”
“...!”
봄이는 몸을 들썩거리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죽을 듯이 부끄러웠지만 성태의 명령을 거부하지 않고 그에게 얼굴을 보였다.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성태는 또 다시 사정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6이 됩니다.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자의식이 없는 하급 노예를 자의식이 존재하는 중급 노예로 업그레이드 하셨습니다. 중급 노예는 수동적으로 명령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행동 패턴에 따라 능동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들이 펼치는 능동적인 행동의 기반은 모두 당신의 기쁨과 쾌락을 위한 것입니다.
업적 달성의 보상으로 노예 관리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노예 관리 : 소유한 노예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능력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능력 조정에는 스킬포인트나, 특수한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뜻하지 않게 스킬이 생겼다. 성태는 짜릿함을 느꼈다.
노예 관리 스킬을 사용하자 눈 앞에 노예 정보창이 떠올랐다.
[소유 노예 : 2 - 린, 최봄
린 : 도우미 악마.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졌고 타인에게 보이지않는다. 주인의 반경 500미터까지 떨어질 수 있고, 텔레파시를 통한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
최봄 : 인간. 도서 위원이며 다양한 독서를 통해 쌓은 정보 수집 능력과 분석 능력이 있다.]
이봐, 린. 너도 노예 목록에 있는데.
‘저도 주인님의 노예라구요. 가장 충직한 노예.’
린이 베시시 웃으며 성태의 어깨에 앉았다.
성태는 자신에게 몸을 기대어 헐떡거리는 봄이를 보며 씨익 웃었다.
“그리 질질 끌 것도 없지. 아직은 시간이 많으니 더 실험을 해볼까.”
성태가 봄이의 몸을 쓰다듬었다.
***
일단은 봄이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박예림이라는 아이를 불러냈다. 집에 갔다가 돌아왔는지 사복차림을 하고있었는데 연분홍색 남방과 진청 스판 스키니진을 입고있었다.
“무슨 일이야?”
의아한 얼굴을 하고 도서관에 들어온 예림은 성태를 보자 깜짝 놀랐다.
“성태 선배님, 안녕하세요.”
얘도 나를 아는군. 얼굴이 알려진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데.
앞으로 다양한 악행을 펼치게 될텐데 괜히 주목 받는 것은 좋지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일을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었던 성태는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성태는 웃으며 예림을 반겼고, 봄이와 함께 셋이서 대화를 나눴다. 십분정도 대화를 나누던 성태는 생각했다.
성태는 예림을 분석했다. 조용한 편이고 부끄럼이 많다. 나를 좋아하는 거 같고. 봄이와 좋은 분위기를 보이자 질투심을 가지면서도, 기뻐하고있다. 봄이와 스타일이 겹치는군. 별로 재미없겠어. 이건 부순다.
-봄, 예림이의 입을 막아.
봄이 예림의 뒤로 돌아가 그녀의 입을 막았다. 예림은 당황해서 돌아보려 했지만 봄은 놓아주지 않았다. 성태는 예림이 의자에 앉아있는 그대로 그녀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끌어내렸다. 예림이 버둥거렸지만 성태를 뿌리치기에는 무리였다. 더군다나 뒤에서 봄이가 입을 막기까지 하고있는 상황 아닌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새하얀 허벅지와 분홍색 팬티가 드러났다.
“어지간히도 분홍색을 좋아하는군.”
봄이의 조력도 있으니 예림에게는 어떠한 스킬도 사용하지 않고 범해 볼 생각이었다. 버둥거려서 귀찮기는 했지만 팬티를 끌어내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리자 핑크빛 속살이 드러났다.
“여기도 분홍색이네. 축하해. 좋아하는 색깔 당첨.”
-잠시 떨어져.
봄이가 예림에게서 떨어졌다. 성태가 발로 예림을 찼다. 의자와 함께 예림의 몸이 바닥으로 쓰러진다. 우당탕! 크지는 않지만 명확한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왜… 왜 이러세요.”
예림이 훌쩍이며 말했다. 얼굴은 공포에 질려있었고 눈빛은 떨려왔다.
“왜냐니? 재밌을거 같으니 그러지.”
성태가 피식 웃으며 예림에게 걸어갔다. 예림은 자신의 바지춤을 끌어올리려 했지만 당황해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성태가 다가오자 바닥 위를 버둥거리며 멀어지려 애썼지만 별반 효과 없는 행동이었다.
“옷도 입을 줄 모르는군. 소리지르면 사람들이와서 니 보지랑 엉덩이 다 볼거라는 사실도 모르는 거 아냐?”
예림의 앞에 도착한 성태가 그녀의 엉덩이를 발로 툭 차며 이죽거렸다. 예림은 훌쩍거리며 몸을 버둥거렸다.
-봄, 와서 예림의 양팔을 잡아.
봄이 예림의 머리맡에 와서 그녀의 두 팔을 만세하 듯 만들어 꾹 눌렀다. 성태는 예림이 입다만 바지를 도로 끌어내리고 몸을 절반쯤 돌리게 했다. 상체는 봄이때문에 약간 고정되었지만 허리는 살짝 틀려 엉덩이를 옆으로 빼는 모양이 되었다. 성태는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자지가 용수철 처럼 튀어오른다.
“이제 공평해졌으니까 질질 짜지마라.”
그리고 예림의 옆에 누워 엉덩이에 자지를 문질렀다.
“우리가 뭐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자지를 보지에 쑥 집어넣었다.
“애무같은 건 필요없지?”
비명지르려는 예림의 입을 성태가 우악스럽게 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맹령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예림의 몸이 고통과 공포에 부르르 떨렸다. 성태의 몸은 짜릿함에 떨렸다.
같이 떨고있으니 얼마나 공평해. 성태가 생각했다.
예림의 입에서 채 완성되지 못한 비명이 성태의 손에 바스라지며 언어가 되지 못한 소리로 태어났다.
“웁… 우웁….!”
남은 한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어뜯 듯이 잡았다 놓았다했다. 남방 단추가 몇개쯤 떨어진 것 같았다. 허리는 쉬지않는다. 쉴 새 없이 그녀를 유린했다. 한동안의 허리놀림 끝에 성태는 정액을 토해냈다.
“아이고, 실수. 실수로 안에다 싸버렸네.”
거짓말처럼 예림의 몸이 떠는 것을 멈췄다. 건전지가 다 떨어진 인형처럼. 동공은 멍하게 천장을 응시한다.
“아기라도 생기면 어떡한다? 뭐, 어떻게는 되겠지. 내가 그랬다는 말은 하지마.”
잠깐 멈추었던 예림의 눈물이, 다시금 흐르기 시작했다.
“흐윽… 흑… 흑흑. 엉엉… 엄마아…”
예림의 울음 속에 뭍었던 공포는 어느새 사라지고 그대신 어떤 설움이 자리를 잡았다.
성태의 레벨이 올랐다.
***
도서관 한 쪽 구석. 들어와서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그곳에 네 여학생이 쓰러져있었다. 분명 이름을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성태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대충 봄이의 친구들이라고 기억하자. 성태가 웃으며 생각했다.
성태의 한 손에는 한 여학생의 팔이 들려있었다. 팔과 이어진 몸은 이 구석까지 질질 끌려오느라 더렵혀져있었다.
얘는 이름이 뭐였지? 기억이 안나는 군. 개성이 없어서. 그냥 봄이 친구들에 한명 추가.
성태가 그녀의 팔을 툭 던졌다. 살짝 들려있던 그녀의 상반신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입가에선 침이 한줄기 흐르고 동공은 풀려있었다.
“니 친구들한테 가라.”
귀찮은 일을 방지하기위해 노예화는 해두었다. 인간적인 면을 보존하거나 고치는 등의 수고는 들이지않고 단순한 인형으로.
바닥에 쓰러졌던 그녀는 엉금엉금 기어서 네명의 소녀들 쪽으로 갔다. 그리고 툭 쓰러진다.
한시간동안 총 다섯명의 소녀를 범했다. 모두 봄이의 친구로 봄이가 전화로 불러낸 아이들이었다. 처음에는 대화도 하면서 성향을 알아보려했지만 오는 것들마다 봄이와 판박이인 것들이라 나중에는 아무 대화도 없이 그냥 막무가네로 강간해버렸다.
6이었던 레벨은 8로 성장했다. 뿌듯함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다. 지쳐서 의자에 몸을 던진 성태는 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좀 너랑 안 닮은 친구는 없냐. 오는 것들마다 붕어빵이야.”
“음, 엄청 친한건 아닌데, 좀 다른 친구는 있어요. 육상부라서 아직 학교에 남아있을지도 모르구요.”
“좋네, 마지막으로 그년까지만 하고 오늘은 그만하자.”
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들었다.
***
십분 정도 뒤에 한 여자애가 들어왔다.
“왠일이래, 마치고 전화를 다하고.”
그렇게 말했지만 그리 싫지않은 듯 빙긋 웃으며 들어왔다.
“어라? 박성태 선배님 맞으시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왔다.
“응, 안녕.”
봄이와 성태라는 묘한 조합에 의아함과 호기심을 느끼며 그녀는 들어왔다.
[나이슬/육상부/15
육상부 소속의 2학년 소녀. 활달하고 사교적이다.
특기 : 단거리 달리기
좋아하는 것 : 운동
싫어하는 것 : 가만히 있기]
아직 학교에 남아있었던 덕분에 그녀는 교복을 입고이었다. 140센티도 안되어 보이는 작은 몸집에,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앳된 얼굴의 소녀였다. 햇빛에 그을린 까무잡잡한 피부는 그녀의 건강미를 돋보이게 해주었다.
“봄이와 잠깐 상담을 해주고 있었어.”
“봄이랑요? 헤에- 봄이가 이렇게 유명인사와 친한 사이인 줄은 몰랐는데요.”
약간은 짓궂은 표정을 하며 씨익 웃어보인 이슬의 시선에 봄이가 얼굴을 붉히며 우물쭈물했다.
[호기심]
감정을 관찰한 결과 연심은 없었다. 단지 이상황에 대한 흥미뿐이었다. 봄이에게는 약간 호감이 있는 것 같고… 성태는 이 아이를 노예로 삼기로 했다. 인격을 파괴하지 않은 노예.
현재로서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감정도 유니크하게 느껴졌다. 이 감정도 유지한다.
“음, 상당히 친한 사이야.”
성태는 보란 듯이 봄이의 손을 꼭 잡으며 들어올렸다. 이거보이지? 하는 표정을 지어준다.
“어머, 어떡해! 완전 분위기 대박.”
그녀가 의자하나를 끌어다 성태와 봄, 둘 앞에 가져왔다. 드르륵- 경쾌한 마찰음을 내며 휘청하고 의자가 그녀앞에 도달했다. 의자의 등받이를 자신의 앞으로 해 몸을 기대며 앉았다.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등받이 양 옆으로 벌어진 다리 덕에 치마가 올라가며 허벅지의 상당부분을 드러냈지만 신경쓰지않는 듯 했다. 온몸으로 지금 상황에 대한 흥미를 주장하는 것 같았다.
“선배님이 이렇게 감정표현이 많은 분인지는 몰랐는데요. 귀공자님께서는 무표정하고 차가운걸로 알려져있는데 말이죠.”
“귀공자라…”
성태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그 별명 좀 안 좋아하는 편인데.”
“앗, 죄송함다!”
이슬이 고개를 푹 숙였다. 봄이와 성태가 얕게 웃음을 흘린다.
“그런데 무슨 고민상담이었어요?”
“아, 봄이가 운동을 좀 하고싶은 모양이야.”
-너는 봄이를 돕고싶어한다.
“자세히 들어보고싶은데요.”
“음, 봄이가 너무 책만 읽다보니 몸이 약해진거 같아서, 내가 권했지. 말하다보니 봄이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했던 모양이더라고. 그래서 운동전문가인 친구가 있다는 소리에 얼른 불러보라고 했지.”
“무슨 전문가 씩이나.”
이슬이 부끄럽다는 듯이 헤헤 웃었다.
“둘이서 운동을 좀 하고있었는데 보면서 코치를 해줄 수 있을까해서 말야. 시범도 보여주면 좋고.”
“콜!”
그녀가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어떤건 하고 있었는데요.”
“그 전에 몇가지 묻고싶은게 있는데.”
그녀가 자신이 하는 조종을 어느정도 선까지 따를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성태였다.
-내 질문에 솔찍하게 대답해.
“나는 봄이를 대하는데 있어서 나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야?”
“음, 그런거 같은데요. 서로 좋아하잖아요.”
-약간 이상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도 따라줘.
“음, 연인 요가라고 해야할까, 약간 이상한 걸 공부왔는데.”
“푸하하하하!”
“웃지말고, 좀 이상하더라도 따라줄수있지?”
“아, 네… 크크. 엄청 야한건 아니죠?”
“보기에따라 좀 민망한게 있을수도 있긴해.”
“뭐, 일단은 오케이.”
-우리의 관계를 발설하지마.
“봄이가 너무 부끄러워 하니까 어디가서 소문내진 말고.”
“네? 사귀는거 안 알리시게요?”
“알다시피 나는 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서… 봄이가 해코지 당할까봐 좀 겁나는게 있어. 봄이는 수줍어서 말 안하고 싶어하는 거지만. 그래도 봄이랑 친한 친구들에겐 모두 알릴거야.”
“음, 그럴만하네요. 귀공자신데. 일단 전 어디가서 소문내거나 그러진 않을거에요.”
-연인요가의 시범을 나와 봄이에게 보여줘.
“봄이가 좀 뻣뻣해서…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시범을 좀 보여줘.”
“엣? 연인이 아닌 사람끼리 하기에는 좀 그런거 아닌가요? 그건 좀… 봄이 기분도 있고.”
봄이가 끼어들었다.
“난 괜찮아. 선배님이 내 걱정을 해서 그런건데. 내가 너무 아니다 싶으면 말할께.”
“좋아 그럼 봄이 니가 말하기 전까진 내가 시범을 보여준다!”
조종을 내려놓았다. 물론 하면서도 계속 해야할테지만.
“우선 이건데”
성태는 머릿속으로 동작을 봄이에게 명령했다. 두사람은 서로 등을 마주대고 팔짱을 꼈다. 그리고 성태가 허리를 굽혔다. 봄이의 몸이 황처럼 꺾이며 성태의 등위로 올라갔다. 성태가 다시 봄이를 내려놓았다.
“봄이 차례가 되면 봄이가 못해.”
“음 오케이.”
봄이의 자리에 이슬이 들어갔다. 성태와 마주 등을 대고 섰다.
-남자와 등을 맞대어서 너는 살짝 흥분한다. 하지만 봄이의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싫기때문에 내색은 하지않는다.
“갑니다. 선배.”
이슬의 허리가 90도로 숙여졌다. 성태가 들어올려졌다가 다시 땅으로 돌아왔다.
“음 봄이 도움되는거 같아?”
성태의 질문에 봄이가 끄덕였다.
이슬과 성태의 시범은 계속되었다. 가벼운 스킨쉽을 이어갔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팔을 쫙 벌린다던가 상대방의 허벅지를 잡고 몸을 굽힌다던가 했다. 그러면서 점점 이슬이 흥분하도록 조종했다.
[약간 강한 흥분. 성욕을 느낌.]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성태는 이슬의 허리를 등뒤에서 안은 상태로 의자에 앉았다. 자연스럽게 이슬이 성태의 무릎 위를 앉은 자세가 되었다.
-이성이 흐려진다. 쾌감을 계속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거부하지 못하게 된다. 봄이가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으므로 괜찮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킨다.
“허리를 내 배에 딱 붙여줘. 바른 자세가 중요해.”
이슬이 말없이 엉덩이를 밀착했다. 당연히 엉덩이 아래에 성태의 자지가 느껴졌다.
“엉덩이에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해. 그러면서 엉덩이는 고정시키고 허리만 돌린다는 느낌으로 움직여. 이 운동의 효능은 허리의 유연성 증가야.”
이슬이 헐떡거리며 허리를 돌렸다. 엉덩이에 꿈틀거리는 자지가 느껴졌다. 보지에 애액이 흐르고 이성은 점점 증발해갔다.
“더우면 상의좀 벗어. 브래지어까지.”
성태의 말에 봄이가 거들었다.
“그래, 너무 고생하는거같아서 싫단말야. 너무 힘들어보이면 그만하라고 시킬거야.”
-그만하고싶지않으므로 너는 상의를 벗는다.
“알았으니까 너무 걱정할거없어.”
이슬이 초조한 목소리로 말하며 교복 상의와 브래지어를 벗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가슴이 드러났다. 그녀의 곡선을 따라 땀방울이 바삐 움직였다. 성태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유두를 톡톡 쳤다.
“남자도 쉬지않고 그녀의 가슴을 마사지합니다. 여자는 항상 가슴때문에 어깨가 결린다던가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그녀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여자는 허리 회전을 멈추고 다리의 힘만으로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너무 많이는 들지않고 5센티 가량만 움직입니다.”
이슬의 엉덩이가 들썩거렸다. 헐떡임이 짙어졌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양손을 책상 모서리를 붙잡게 하고, 엉덩이를 쭈욱 뒤로 뺍니다. 몸이 기억자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입니다.”
이슬이 성태의 말에따라 자세를 바꾸었다.
-너는 이제 이 운동에 완전히 중독되었다. 매일매일 하고싶다는 생각을 계속한다.
“몸에 부담이 많은 자세이므로 안전을 위해 고정 심을 밖습니다.”
성태가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세웠다. 봄이가 얼른 다가와 이슬의 팬티를 발목까지 내렸다. 성태는 만족하며 보지에 찔러넣었다.
“이제 자유운동을 시작합니다. 남자의 움직임에 순종하며 몸을 움직이세요. 요가는 균형을 중요시합니다. 남자의 움직임에 순종하며 두 사람의 밸런스를 맞추세요. 참고 있던 헐떡거림을 바깥으로 뱉으세요. 마음속에 담은 말을 솔찍하게 내뱉으세요. 그럴수록 몸은 쾌락을 느끼기 쉽게 되고 운동효과가 배가 됩니다.”
이슬은 그제서야 봄이의 눈치를 보느라 참고있던 가쁜숨을 마음것 내쉬기 시작했다.
“봄아… 나 어떡해! 너무 좋아. 으허엉… 너무 좋아… 미치겠어. 자꾸 하고싶어. 계속 하고싶어.”
성태가 허리를 사정없이 놀렸다.
-노예가 되어라. 노예가 되어서 나의 명령을 들으면 언제나 이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너는 노예가 되고싶어진다. 나의 노예가 되어라.
“으흑! 주인님, 저 노예할께요! 주인님이 시키는 거 전부 다 할게요. 기분좋게 해주세요.”
성태가 지금까지중 가장 깊숙히 그녀의 보지를 찔렀다. 성태의 정액이 이슬의 자궁 깊숙히 침범했다. 이슬은 무릎을 부들부들 떨다 바닥에 쓰러졌다. 벌어진 그녀의 구멍에서 정액이 한줄기 쭈욱 늘어졌다.
[레벨이 10이 되었습니다.
이슬을 노예로 얻으셨습니다.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애정없는 섹스를 하셨습니다. 사랑은 없이 흥분만 가득한 섹스! 조종 스킬로 흥분도를 조종하기 쉬워집니다.
레벨 10 달성 보상으로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한 능력의 강화가 안닌 특성있는 스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좋군.”
성태가 웃었다.
=====
작가의 말
댓글 많아서 너무 기쁘네요.
기쁜 마음으로 방에서 혼자 연인요가를 펼쳐봅니다.
[email protected]
사정을 끝냈음에도 성태는 봄이를 내팽개치지 않았다. 자신 위에 올라탄 최봄을 멀뚱히 보았다. 땀에 흠뻑 젖은 덕에 머리칼이 흐트러진 채 몇가닥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다. 눈동자는 풀려있고 생기를 잃은 빛깔을 하고 있었다. 성태의 말대로 인형같았다.
“지금 기분이 어떻지?”
“저는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감정은 거의 없어요.”
“거의 없다는 건 있긴 있다는 소리군. 감정을 말해봐.”
“슬프고 기뻐요.”
성태의 혀가 봄이의 목을 핥았다.
“자세히 설명해.”
“주인님의 연인이 될 수 없다는게 슬퍼요. 이용당했다는 게 슬퍼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주인님과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기뻐요.”
대단한 빠순이 납셨군. 성태는 피식 웃었다.
“그런 감정이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
“아주 약하게 그런 감정이 있어요. 노예로써의 행동에 방해가 되지않을 만큼만…”
“그런 감정이 다시 예전처럼 힘있게 돌아온다면 어떨거같아?”
약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무서워요. 아주 많이 슬프고 기쁘고..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면 저는 주인님의 충실한 노예가 될 수 없을거에요.”
“아니야.”
성태가 봄이의 목에 입을 맞췄다.
“그런 감정을 가지고도 넌 나의 충실한 노예가 될 거다. 내가 그렇게 명령할 거니까. 너는 날 거부하지 못해. 그렇지?”
봄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예전의 최봄으로 돌아와라. 단, 나의 노예인 그대로.”
봄이의 얼굴에 당혹이 어린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흠, 역시 이렇게 명령한다고 다 되지는 않는군. 성태는 손을 움직여 봄이의 가슴을 주물렀다. 부드러운 감촉이 기분 좋았다.
“천천히 가볼까. 노예가 되기 전 그러니까 순전히 최봄이었을 때 너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첫눈에 반한 사람이었어요. 도서위원이 되고 처음으로 도서관에 있었는데 주인님이 오셨어요. 너무 아름답게 생겨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계속 보다보니 더 좋아하게 됐어요. 사람들을 귀찮아하는 모습도 너무 멋졌어요. 조용히 책을 읽는 모습도 좋았어요. 그냥 다 너무 좋았어요.”
“그 기분이 아직도 남아있지?”
“네.”
“집중해봐. 조각나고 부서졌어도 그 파편은 여전히 네 마음속에 있을거야. 그걸 하나씩 모아서 조립하는거야.”
-깨진 유리조각을 상상해라.
조종 스킬을 발동하자 봄이의 머릿속에는 깨진 유리조각이 떠올랐다.
-하나씩 제자리에 맞추는 상상을 해라.
“그게 네 마음이야. 천천히 조립해봐.”
“주인님, 조립되고 있어요. 제 마음이요.”
봄이는 약간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유리조각을 모두 끼워 맞춰라. 거기에는 나, 박성태의 모습이 있다.
“조각이 다 맞춰졌어요. 아…!”
봄이의 얼굴에 살짝 홍조가 맺혔다.
“뭐가 보여?”
“주인님이 있어요.”
-유리 속의 내가 움직이는 것을 상상해라. 최봄을 강간하고있다. 옷을 찢고 머리칼을 쥐어 잡힌채 힘으로 내 자지를 너에게 밀어넣고 있다. 하지만 너는 예전 모습 그대로 감정을 숨기지 않고 기뻐하고있다. 그런 것을 상상해라.
“나는 뭘하고 있지.”
“주인님은 저와… 섹스하고있어요.”
“어떻게”
“강제로 절 범하고 계세요. 그런데 저는 기뻐하고있어요.”
-지배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라. 애초부터 너는 나의 지배를 받고 싶었다.
“봄이는 원래 나와 이렇게 되고싶었던 거구나.”
“네에…. 저는 주인님에게 지배되고 싶었어요. 이게 제가 바라던 거였어요. 이게 제 마음이에요.”
“다행이네. 봄이는 사실 마음이 부서졌던 게 아냐. 그냥 조금 놀라서 당황했던거 뿐이야. 이제 봄이는 원래대로 돌아온거야.”
“아… 너무 기뻐요, 주인님.”
봄이가 울먹거리며 얼굴을 문질렀다. 마음이 부서지기 전의 수줍음 많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성태는 봄이의 손을 걷어내고 자신의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사정을 끝내고도 봄이의 보지 속에 그대로 있던 성태의 자지가 뻣뻣해졌다.
“아아…. 아… 주인님….”
“너는 이제 진정한 내 노예가 된거야. 최봄 그대로 아무것도 부서질 필요없이. 내 기쁨만을 생각하고 내 쾌락만을 생각하는 노예. 그게 너의 기쁨이고 즐거움이야. 그런게 없더라도 나만을 위하겠지만.”
최봄의 얼굴에 눈물이 흘렀다. 기쁨의 눈물이었다. 그녀는 미소지으며 보지를 쪼아댔다. 미숙한 쪼임이었지만 성태를 기쁘게 하기위해 허리를 들썩거렸다.
“내가 니 어미를 원하면 너는 어떻게 해야하지?”
“주인님을 도울거에요. 주인님이 뭔하시면 제 엄마의 보지를 강제로라도 벌리게 할 거에요.”
“친구를 원하면?”
“하나씩 하나씩 도서관에 대려와 주인님이 먹을 수 있게 할 거에요.”
성태가 키득거렸다. 흥분이 되살아난다.
“봄이는 착한 노예구나.”
“저는 두 살 아래에 여동생도 있어요. 주인님이 좋아하실 만한 아이에요.”
최봄으로 다시 돌아오자 망가졌을때는 보이지 않았던 적극성을 띠었다. 묻지도 않은 정보를 알려오다니. 성태는 내심 감탄했다.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처럼 구니까 예쁘네. 인형같을 때 보다.”
“아…”
봄이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졌다. 보지가 꾸욱 꾸욱 조여왔다. 부끄러움을 느끼자 힘이 들어가는 모양이었다.
“음란한 보지네 엄청 조여와.”
“부…. 부끄러워요.”
성태의 가슴에 얼굴을 파 묻었다.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듯 했다. 성태는 봄이의 턱에 손을 얹어 고개를 들게 하고는 입을 맞췄다.
“계속 보여줘, 부끄러워 하는 모습도 귀여워.”
“...!”
봄이는 몸을 들썩거리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죽을 듯이 부끄러웠지만 성태의 명령을 거부하지 않고 그에게 얼굴을 보였다.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성태는 또 다시 사정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6이 됩니다.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자의식이 없는 하급 노예를 자의식이 존재하는 중급 노예로 업그레이드 하셨습니다. 중급 노예는 수동적으로 명령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행동 패턴에 따라 능동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들이 펼치는 능동적인 행동의 기반은 모두 당신의 기쁨과 쾌락을 위한 것입니다.
업적 달성의 보상으로 노예 관리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노예 관리 : 소유한 노예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능력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능력 조정에는 스킬포인트나, 특수한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뜻하지 않게 스킬이 생겼다. 성태는 짜릿함을 느꼈다.
노예 관리 스킬을 사용하자 눈 앞에 노예 정보창이 떠올랐다.
[소유 노예 : 2 - 린, 최봄
린 : 도우미 악마.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졌고 타인에게 보이지않는다. 주인의 반경 500미터까지 떨어질 수 있고, 텔레파시를 통한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
최봄 : 인간. 도서 위원이며 다양한 독서를 통해 쌓은 정보 수집 능력과 분석 능력이 있다.]
이봐, 린. 너도 노예 목록에 있는데.
‘저도 주인님의 노예라구요. 가장 충직한 노예.’
린이 베시시 웃으며 성태의 어깨에 앉았다.
성태는 자신에게 몸을 기대어 헐떡거리는 봄이를 보며 씨익 웃었다.
“그리 질질 끌 것도 없지. 아직은 시간이 많으니 더 실험을 해볼까.”
성태가 봄이의 몸을 쓰다듬었다.
***
일단은 봄이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박예림이라는 아이를 불러냈다. 집에 갔다가 돌아왔는지 사복차림을 하고있었는데 연분홍색 남방과 진청 스판 스키니진을 입고있었다.
“무슨 일이야?”
의아한 얼굴을 하고 도서관에 들어온 예림은 성태를 보자 깜짝 놀랐다.
“성태 선배님, 안녕하세요.”
얘도 나를 아는군. 얼굴이 알려진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데.
앞으로 다양한 악행을 펼치게 될텐데 괜히 주목 받는 것은 좋지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일을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었던 성태는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성태는 웃으며 예림을 반겼고, 봄이와 함께 셋이서 대화를 나눴다. 십분정도 대화를 나누던 성태는 생각했다.
성태는 예림을 분석했다. 조용한 편이고 부끄럼이 많다. 나를 좋아하는 거 같고. 봄이와 좋은 분위기를 보이자 질투심을 가지면서도, 기뻐하고있다. 봄이와 스타일이 겹치는군. 별로 재미없겠어. 이건 부순다.
-봄, 예림이의 입을 막아.
봄이 예림의 뒤로 돌아가 그녀의 입을 막았다. 예림은 당황해서 돌아보려 했지만 봄은 놓아주지 않았다. 성태는 예림이 의자에 앉아있는 그대로 그녀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끌어내렸다. 예림이 버둥거렸지만 성태를 뿌리치기에는 무리였다. 더군다나 뒤에서 봄이가 입을 막기까지 하고있는 상황 아닌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새하얀 허벅지와 분홍색 팬티가 드러났다.
“어지간히도 분홍색을 좋아하는군.”
봄이의 조력도 있으니 예림에게는 어떠한 스킬도 사용하지 않고 범해 볼 생각이었다. 버둥거려서 귀찮기는 했지만 팬티를 끌어내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리자 핑크빛 속살이 드러났다.
“여기도 분홍색이네. 축하해. 좋아하는 색깔 당첨.”
-잠시 떨어져.
봄이가 예림에게서 떨어졌다. 성태가 발로 예림을 찼다. 의자와 함께 예림의 몸이 바닥으로 쓰러진다. 우당탕! 크지는 않지만 명확한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왜… 왜 이러세요.”
예림이 훌쩍이며 말했다. 얼굴은 공포에 질려있었고 눈빛은 떨려왔다.
“왜냐니? 재밌을거 같으니 그러지.”
성태가 피식 웃으며 예림에게 걸어갔다. 예림은 자신의 바지춤을 끌어올리려 했지만 당황해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성태가 다가오자 바닥 위를 버둥거리며 멀어지려 애썼지만 별반 효과 없는 행동이었다.
“옷도 입을 줄 모르는군. 소리지르면 사람들이와서 니 보지랑 엉덩이 다 볼거라는 사실도 모르는 거 아냐?”
예림의 앞에 도착한 성태가 그녀의 엉덩이를 발로 툭 차며 이죽거렸다. 예림은 훌쩍거리며 몸을 버둥거렸다.
-봄, 와서 예림의 양팔을 잡아.
봄이 예림의 머리맡에 와서 그녀의 두 팔을 만세하 듯 만들어 꾹 눌렀다. 성태는 예림이 입다만 바지를 도로 끌어내리고 몸을 절반쯤 돌리게 했다. 상체는 봄이때문에 약간 고정되었지만 허리는 살짝 틀려 엉덩이를 옆으로 빼는 모양이 되었다. 성태는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자지가 용수철 처럼 튀어오른다.
“이제 공평해졌으니까 질질 짜지마라.”
그리고 예림의 옆에 누워 엉덩이에 자지를 문질렀다.
“우리가 뭐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자지를 보지에 쑥 집어넣었다.
“애무같은 건 필요없지?”
비명지르려는 예림의 입을 성태가 우악스럽게 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맹령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예림의 몸이 고통과 공포에 부르르 떨렸다. 성태의 몸은 짜릿함에 떨렸다.
같이 떨고있으니 얼마나 공평해. 성태가 생각했다.
예림의 입에서 채 완성되지 못한 비명이 성태의 손에 바스라지며 언어가 되지 못한 소리로 태어났다.
“웁… 우웁….!”
남은 한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어뜯 듯이 잡았다 놓았다했다. 남방 단추가 몇개쯤 떨어진 것 같았다. 허리는 쉬지않는다. 쉴 새 없이 그녀를 유린했다. 한동안의 허리놀림 끝에 성태는 정액을 토해냈다.
“아이고, 실수. 실수로 안에다 싸버렸네.”
거짓말처럼 예림의 몸이 떠는 것을 멈췄다. 건전지가 다 떨어진 인형처럼. 동공은 멍하게 천장을 응시한다.
“아기라도 생기면 어떡한다? 뭐, 어떻게는 되겠지. 내가 그랬다는 말은 하지마.”
잠깐 멈추었던 예림의 눈물이, 다시금 흐르기 시작했다.
“흐윽… 흑… 흑흑. 엉엉… 엄마아…”
예림의 울음 속에 뭍었던 공포는 어느새 사라지고 그대신 어떤 설움이 자리를 잡았다.
성태의 레벨이 올랐다.
***
도서관 한 쪽 구석. 들어와서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그곳에 네 여학생이 쓰러져있었다. 분명 이름을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성태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대충 봄이의 친구들이라고 기억하자. 성태가 웃으며 생각했다.
성태의 한 손에는 한 여학생의 팔이 들려있었다. 팔과 이어진 몸은 이 구석까지 질질 끌려오느라 더렵혀져있었다.
얘는 이름이 뭐였지? 기억이 안나는 군. 개성이 없어서. 그냥 봄이 친구들에 한명 추가.
성태가 그녀의 팔을 툭 던졌다. 살짝 들려있던 그녀의 상반신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입가에선 침이 한줄기 흐르고 동공은 풀려있었다.
“니 친구들한테 가라.”
귀찮은 일을 방지하기위해 노예화는 해두었다. 인간적인 면을 보존하거나 고치는 등의 수고는 들이지않고 단순한 인형으로.
바닥에 쓰러졌던 그녀는 엉금엉금 기어서 네명의 소녀들 쪽으로 갔다. 그리고 툭 쓰러진다.
한시간동안 총 다섯명의 소녀를 범했다. 모두 봄이의 친구로 봄이가 전화로 불러낸 아이들이었다. 처음에는 대화도 하면서 성향을 알아보려했지만 오는 것들마다 봄이와 판박이인 것들이라 나중에는 아무 대화도 없이 그냥 막무가네로 강간해버렸다.
6이었던 레벨은 8로 성장했다. 뿌듯함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다. 지쳐서 의자에 몸을 던진 성태는 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좀 너랑 안 닮은 친구는 없냐. 오는 것들마다 붕어빵이야.”
“음, 엄청 친한건 아닌데, 좀 다른 친구는 있어요. 육상부라서 아직 학교에 남아있을지도 모르구요.”
“좋네, 마지막으로 그년까지만 하고 오늘은 그만하자.”
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들었다.
***
십분 정도 뒤에 한 여자애가 들어왔다.
“왠일이래, 마치고 전화를 다하고.”
그렇게 말했지만 그리 싫지않은 듯 빙긋 웃으며 들어왔다.
“어라? 박성태 선배님 맞으시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왔다.
“응, 안녕.”
봄이와 성태라는 묘한 조합에 의아함과 호기심을 느끼며 그녀는 들어왔다.
[나이슬/육상부/15
육상부 소속의 2학년 소녀. 활달하고 사교적이다.
특기 : 단거리 달리기
좋아하는 것 : 운동
싫어하는 것 : 가만히 있기]
아직 학교에 남아있었던 덕분에 그녀는 교복을 입고이었다. 140센티도 안되어 보이는 작은 몸집에,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앳된 얼굴의 소녀였다. 햇빛에 그을린 까무잡잡한 피부는 그녀의 건강미를 돋보이게 해주었다.
“봄이와 잠깐 상담을 해주고 있었어.”
“봄이랑요? 헤에- 봄이가 이렇게 유명인사와 친한 사이인 줄은 몰랐는데요.”
약간은 짓궂은 표정을 하며 씨익 웃어보인 이슬의 시선에 봄이가 얼굴을 붉히며 우물쭈물했다.
[호기심]
감정을 관찰한 결과 연심은 없었다. 단지 이상황에 대한 흥미뿐이었다. 봄이에게는 약간 호감이 있는 것 같고… 성태는 이 아이를 노예로 삼기로 했다. 인격을 파괴하지 않은 노예.
현재로서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감정도 유니크하게 느껴졌다. 이 감정도 유지한다.
“음, 상당히 친한 사이야.”
성태는 보란 듯이 봄이의 손을 꼭 잡으며 들어올렸다. 이거보이지? 하는 표정을 지어준다.
“어머, 어떡해! 완전 분위기 대박.”
그녀가 의자하나를 끌어다 성태와 봄, 둘 앞에 가져왔다. 드르륵- 경쾌한 마찰음을 내며 휘청하고 의자가 그녀앞에 도달했다. 의자의 등받이를 자신의 앞으로 해 몸을 기대며 앉았다.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등받이 양 옆으로 벌어진 다리 덕에 치마가 올라가며 허벅지의 상당부분을 드러냈지만 신경쓰지않는 듯 했다. 온몸으로 지금 상황에 대한 흥미를 주장하는 것 같았다.
“선배님이 이렇게 감정표현이 많은 분인지는 몰랐는데요. 귀공자님께서는 무표정하고 차가운걸로 알려져있는데 말이죠.”
“귀공자라…”
성태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그 별명 좀 안 좋아하는 편인데.”
“앗, 죄송함다!”
이슬이 고개를 푹 숙였다. 봄이와 성태가 얕게 웃음을 흘린다.
“그런데 무슨 고민상담이었어요?”
“아, 봄이가 운동을 좀 하고싶은 모양이야.”
-너는 봄이를 돕고싶어한다.
“자세히 들어보고싶은데요.”
“음, 봄이가 너무 책만 읽다보니 몸이 약해진거 같아서, 내가 권했지. 말하다보니 봄이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했던 모양이더라고. 그래서 운동전문가인 친구가 있다는 소리에 얼른 불러보라고 했지.”
“무슨 전문가 씩이나.”
이슬이 부끄럽다는 듯이 헤헤 웃었다.
“둘이서 운동을 좀 하고있었는데 보면서 코치를 해줄 수 있을까해서 말야. 시범도 보여주면 좋고.”
“콜!”
그녀가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어떤건 하고 있었는데요.”
“그 전에 몇가지 묻고싶은게 있는데.”
그녀가 자신이 하는 조종을 어느정도 선까지 따를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성태였다.
-내 질문에 솔찍하게 대답해.
“나는 봄이를 대하는데 있어서 나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야?”
“음, 그런거 같은데요. 서로 좋아하잖아요.”
-약간 이상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도 따라줘.
“음, 연인 요가라고 해야할까, 약간 이상한 걸 공부왔는데.”
“푸하하하하!”
“웃지말고, 좀 이상하더라도 따라줄수있지?”
“아, 네… 크크. 엄청 야한건 아니죠?”
“보기에따라 좀 민망한게 있을수도 있긴해.”
“뭐, 일단은 오케이.”
-우리의 관계를 발설하지마.
“봄이가 너무 부끄러워 하니까 어디가서 소문내진 말고.”
“네? 사귀는거 안 알리시게요?”
“알다시피 나는 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서… 봄이가 해코지 당할까봐 좀 겁나는게 있어. 봄이는 수줍어서 말 안하고 싶어하는 거지만. 그래도 봄이랑 친한 친구들에겐 모두 알릴거야.”
“음, 그럴만하네요. 귀공자신데. 일단 전 어디가서 소문내거나 그러진 않을거에요.”
-연인요가의 시범을 나와 봄이에게 보여줘.
“봄이가 좀 뻣뻣해서…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시범을 좀 보여줘.”
“엣? 연인이 아닌 사람끼리 하기에는 좀 그런거 아닌가요? 그건 좀… 봄이 기분도 있고.”
봄이가 끼어들었다.
“난 괜찮아. 선배님이 내 걱정을 해서 그런건데. 내가 너무 아니다 싶으면 말할께.”
“좋아 그럼 봄이 니가 말하기 전까진 내가 시범을 보여준다!”
조종을 내려놓았다. 물론 하면서도 계속 해야할테지만.
“우선 이건데”
성태는 머릿속으로 동작을 봄이에게 명령했다. 두사람은 서로 등을 마주대고 팔짱을 꼈다. 그리고 성태가 허리를 굽혔다. 봄이의 몸이 황처럼 꺾이며 성태의 등위로 올라갔다. 성태가 다시 봄이를 내려놓았다.
“봄이 차례가 되면 봄이가 못해.”
“음 오케이.”
봄이의 자리에 이슬이 들어갔다. 성태와 마주 등을 대고 섰다.
-남자와 등을 맞대어서 너는 살짝 흥분한다. 하지만 봄이의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싫기때문에 내색은 하지않는다.
“갑니다. 선배.”
이슬의 허리가 90도로 숙여졌다. 성태가 들어올려졌다가 다시 땅으로 돌아왔다.
“음 봄이 도움되는거 같아?”
성태의 질문에 봄이가 끄덕였다.
이슬과 성태의 시범은 계속되었다. 가벼운 스킨쉽을 이어갔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팔을 쫙 벌린다던가 상대방의 허벅지를 잡고 몸을 굽힌다던가 했다. 그러면서 점점 이슬이 흥분하도록 조종했다.
[약간 강한 흥분. 성욕을 느낌.]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성태는 이슬의 허리를 등뒤에서 안은 상태로 의자에 앉았다. 자연스럽게 이슬이 성태의 무릎 위를 앉은 자세가 되었다.
-이성이 흐려진다. 쾌감을 계속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거부하지 못하게 된다. 봄이가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으므로 괜찮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킨다.
“허리를 내 배에 딱 붙여줘. 바른 자세가 중요해.”
이슬이 말없이 엉덩이를 밀착했다. 당연히 엉덩이 아래에 성태의 자지가 느껴졌다.
“엉덩이에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해. 그러면서 엉덩이는 고정시키고 허리만 돌린다는 느낌으로 움직여. 이 운동의 효능은 허리의 유연성 증가야.”
이슬이 헐떡거리며 허리를 돌렸다. 엉덩이에 꿈틀거리는 자지가 느껴졌다. 보지에 애액이 흐르고 이성은 점점 증발해갔다.
“더우면 상의좀 벗어. 브래지어까지.”
성태의 말에 봄이가 거들었다.
“그래, 너무 고생하는거같아서 싫단말야. 너무 힘들어보이면 그만하라고 시킬거야.”
-그만하고싶지않으므로 너는 상의를 벗는다.
“알았으니까 너무 걱정할거없어.”
이슬이 초조한 목소리로 말하며 교복 상의와 브래지어를 벗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가슴이 드러났다. 그녀의 곡선을 따라 땀방울이 바삐 움직였다. 성태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유두를 톡톡 쳤다.
“남자도 쉬지않고 그녀의 가슴을 마사지합니다. 여자는 항상 가슴때문에 어깨가 결린다던가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그녀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여자는 허리 회전을 멈추고 다리의 힘만으로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너무 많이는 들지않고 5센티 가량만 움직입니다.”
이슬의 엉덩이가 들썩거렸다. 헐떡임이 짙어졌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양손을 책상 모서리를 붙잡게 하고, 엉덩이를 쭈욱 뒤로 뺍니다. 몸이 기억자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입니다.”
이슬이 성태의 말에따라 자세를 바꾸었다.
-너는 이제 이 운동에 완전히 중독되었다. 매일매일 하고싶다는 생각을 계속한다.
“몸에 부담이 많은 자세이므로 안전을 위해 고정 심을 밖습니다.”
성태가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세웠다. 봄이가 얼른 다가와 이슬의 팬티를 발목까지 내렸다. 성태는 만족하며 보지에 찔러넣었다.
“이제 자유운동을 시작합니다. 남자의 움직임에 순종하며 몸을 움직이세요. 요가는 균형을 중요시합니다. 남자의 움직임에 순종하며 두 사람의 밸런스를 맞추세요. 참고 있던 헐떡거림을 바깥으로 뱉으세요. 마음속에 담은 말을 솔찍하게 내뱉으세요. 그럴수록 몸은 쾌락을 느끼기 쉽게 되고 운동효과가 배가 됩니다.”
이슬은 그제서야 봄이의 눈치를 보느라 참고있던 가쁜숨을 마음것 내쉬기 시작했다.
“봄아… 나 어떡해! 너무 좋아. 으허엉… 너무 좋아… 미치겠어. 자꾸 하고싶어. 계속 하고싶어.”
성태가 허리를 사정없이 놀렸다.
-노예가 되어라. 노예가 되어서 나의 명령을 들으면 언제나 이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너는 노예가 되고싶어진다. 나의 노예가 되어라.
“으흑! 주인님, 저 노예할께요! 주인님이 시키는 거 전부 다 할게요. 기분좋게 해주세요.”
성태가 지금까지중 가장 깊숙히 그녀의 보지를 찔렀다. 성태의 정액이 이슬의 자궁 깊숙히 침범했다. 이슬은 무릎을 부들부들 떨다 바닥에 쓰러졌다. 벌어진 그녀의 구멍에서 정액이 한줄기 쭈욱 늘어졌다.
[레벨이 10이 되었습니다.
이슬을 노예로 얻으셨습니다.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애정없는 섹스를 하셨습니다. 사랑은 없이 흥분만 가득한 섹스! 조종 스킬로 흥분도를 조종하기 쉬워집니다.
레벨 10 달성 보상으로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한 능력의 강화가 안닌 특성있는 스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좋군.”
성태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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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댓글 많아서 너무 기쁘네요.
기쁜 마음으로 방에서 혼자 연인요가를 펼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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