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빠진 아내, 김가영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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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여인의 향기.
동욱은 사무실 겸용으로 쓰는 방안에서 샤워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보고 있었다.
“헉..헉....”
동욱은 책상밑으로 울긋불긋한 자지를 앞뒤로 흔들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가영이 주저앉으며 몸을 부들거리며 떨어대자,
동욱도 그 자극적인 모습에 참지 못하고 끈적하고 누런 좆물을 꿀럭하고 바닥에 흩뿌렸다.
“흐...아....”
*********************************************************************
가영과 진혁은 마사지룸으로 돌아와 다시 옷을 껴입었다.
가영은 다시 팬티를 입을려다 눅눅하고 축축해진 팬티를 보고, 어쩔 수 없이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힝... 벗구 받을껄 그랬어 오빠...”
가영은 어느새 예전의 귀여운 가영으로 돌아가 있었다.
“하하... 그러게, 그냥 벗고 호텔로 바로 가자.”
“우웅... 이상해...”
가영은 튜브탑을 입었지만, 아랫도리가 시원한 느낌에 이상했다.
거기다 못다한 섹스의 절정때문에 아직도 여운이 남은 자신의 보지가 어색한 느낌이었다.
카운터로 나오자, 동욱이 반갑게 둘을 맞아 주었다.
“진혁아, 가영씨.. 그래 잘 받으셨어요?”
“어어.. 가영이는 잔다고 정신이 없었고.. 나는 피곤했는데 좀 괜찮아 진 것 같아"
“우웅.. 네, 저두요. 좀 몸이 개운해졌어요"
“차 불러놨으니까, 바로 호텔방가서 푹자. 원래 마사지하고 나면 좀 나른한데, 그때 푹 쉬어주는게 좋아"
“어... 그래 동욱아 고맙다..”
동욱은 진혁과 가영을 따라나와 둘을 배웅해줬다.
가영과 진혁은 금새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호텔에 도착한 둘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오..오빠!”
분명 있어야 할 가방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거기다 여권이며 비상금을 넣어둔 금고도 텅텅 비어 있었다.
진혁은 부리나케 호텔로비로 뛰어갔다.
“저...저...”
얼굴에 열을 올리며 설명하던 진혁의 모습에 로비 직원이 진혁을 따라 올라왔고, 사태를 알아차리고 경찰을 불렀다.
로비 한구석에 앉은 둘은 멍하니 땅만 쳐다봤다.
“흑.. 어떡해 오빠아... ”
“휴...... 모르겠다... 나도"
가영의 울먹거리는 목소리에 진혁은 우선 동욱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것 같았다.
동욱에게 연락을 하고, 한 십분쯤 지나자 덩치가 엄청큰 30대로 보이는 경찰이 들어왔다.
경찰은 가영을 쓰윽 훑어보고는 음탕한 눈빛으로 가영을 노려봤다.
그때 동욱이 허겁지겁 달려 들어왔다.
“지..진혁아? 괜찮아? 가..가영씨도?”
“어.. 괜찮긴 한데... 이거... 참 난감하게 되버렸어"
“잠시만....”
동욱은 경찰에게 다가가 한동안 이것저것 말했다.
다시 돌아온 동욱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씨씨티비를 봤다는데, 아무래도 공항에서부터 따라붙은 직업범들 같아.”
“뭐어....?”
“우선 안되겠다.. 시간도 늦었고.. 우리집에 가서 좀 쉬고, 내일 방법을 강구해보자...”
그러고 보니, 벌써 시계가 새벽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마사지샵에서 대체 얼마나 있었던건지 가늠할 수도 없었다.
“그래...휴우... 미안하다. 신세좀 지자"
“어.. 뭐 이런걸로 신세타령이야... 괜찮아.. 금새 범인도 찾을 수 있을테니 걱정말고!”
“어 그래...”
두 사람은 힘이 빠진채로 동욱의 차로 걸음을 옮겼다.
*********************************************************************
출발하기 전에 동욱은 경찰과 몇마디 더 말을 주고 받았다.
동욱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으로 차를 몰았다.
근처에 한국인들도 몇명 거주하고 있고, 입구에서부터 경비원이 보초를 서는 꽤 안전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다.
동욱은 진혁과 가영을 게스트룸으로 데려 갔다.
“우선, 이 방에서 좀 쉬고 있어.. 가영씨 많이 놀라셨죠? 우선 쉬고 계세요....”
“예... 감사합니다"
가영은 정말 이렇게 여행 첫날부터 일이 꼬일 줄은 몰랐다.
팔다리가 쑤시고, 온몸이 누구에게 맞은 것 처럼 욱신거렸다.
그게 마사지 때문이란걸 모르는 가영은, 몸살이 나는건 아닌가 걱정을 할 정도였다.
“그럼 가영씨는 좀 쉬시고... 진혁아 얘기좀 하자"
“어? 어 그래...”
진혁은 가영에게 자라고 손짓을 하고 동욱씨를 따라 나갔다.
가영은 침대에 쓰러지자 말자, 정말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다.
“후우...”
소파에 앉은 동욱은 깊은 숨을 내쉬며 진혁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따라줬다.
“으음.. 여보...?”
그때 안방에서 잠옷차림의 신미진, 동욱의 아내가 눈을 부비며 나왔다.
필리핀의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속옷인듯.. 얇은 실크 재질의 살짝 몸의 굴곡이 비칠 정도의 긴 원피스형 잠옷을 입은 미진의 등장에 진혁의 눈이 재빠르게 미진의 몸을 훑고 지나갔다.
“어.. 미진씨, 안녕하세요"
“어머, 진혁씨.. 얘기 들었어요... 많이 놀라셨죠...”
“아...예...”
동욱의 아내 미진은, 동욱과 동갑인 33살이고, 왕년에는 수영선수였다.
물론, 아마츄어로 활동하다 금새 그만뒀지만, 동욱과 교재하던 당시에 진혁과도 몇번 만난 적이 있었다.
인물은 이쁘다기보단, 깔끔한 이미지로 상당히 우아한 얼굴형이다.
자신의 아내와는 또 다른, 중년 여인의 적당히 쳐진 풍만한 가슴과 도톰한 옆구리살.
그 아래로 쭉뻗어 내려오는 어렴풋이 보이는 큼직한 엉덩이 라인이 진혁의 음심을 자극했다.
실크 원피스 아래로 도드라진 유두와 엉덩이 라인으로 보아, 속옷을 입지 않은게 분명했다.
진혁의 자지는 또 다시 불룩불룩 발기 되었다.
“당신도 여기 와서 앉아봐"
“응. 그래요..”
미진이 1인용 소파에 앉아 있던 동욱을 지나, 진혁의 옆에 앉았다.
향긋한 여체의 냄새가 진혁의 음심을 더 자극했다.
“진혁이, 우리 와이프 오랜만이지?”
“어 그러네"
그러고보니 진혁의 기억에 미진은 상당히 우아하고 조근조근한 여자였다.
그렇게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진혁에게 미진의 기억이 꽤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미진아, 일전에 호범이 형님 여권은 어떻게 했었지?”
“음... 우선 경찰서부터 찾아가서 분실 증명서받구... 대사관가야 榮쨉?..”
“우선.. 그럼 그거 좀 진혁이랑 얘기좀 하고 있어봐....”
“어... 넌?”
“난 잠시 샵에가서 정리 좀 하고 올게.. 너무 바쁘게 와서, 정리도 못했거든. 금방올게"
“어.. 그래"
진혁은 하늘거리는 잠옷을 입은 미진과 단둘이 있을거라 생각하자, 스믈스믈 못된 상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동욱이 나가자, 잠깐 찾아온 적막이 진혁을 더욱 가슴뛰게 만들었다.
“음, 제가 자세한건 못들었는데.. 여기 나라가 조금 많이 느려요...”
“아.. 예....”
“돌아가는 비행기편이 언제죠?”
“오늘까지 포함해서 5일뒤 8시편이에요"
미진은 준비해둔 메모지에 간단하게 메모를 시작했다.
미진이 고개를 숙이자 진혁은 자기도 모르게, 미진의 가슴골에 눈이 갔다.
‘허업....’
엎드린 미진의 옆으로 벌어진 잠옷 속으로 훤히 보이는 두 젖가슴을 보고 이성을 잃을 것만 같았다.
가영과는 다른, 아주 새까맣게 퍼진 넓은 유륜이 진혁의 눈을 사로잡았다.
“내일 당장가서.. 신청해도 2주는 걸릴거에요"
진혁은 미진의 젖가슴에 정신이 팔려있다, 2주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2....2주나요?”
“휴... 예... 아니면 뒷돈 쥐어주면 좀 빨리 되긴한데... 그래도 1주일은 더 걸려요...”
“어휴.... 어떻게하죠....?”
“여기 사람들은 돈만 준다고 또 빨리 해주는 것도 아니라서... 휴... 힘드네요"
“................”
진혁은 앞이 깜깜했다.
이렇게 들뜬 마음으로 온 신혼여행 첫날부터 일이 너무 꼬여버렸다.
“그럼, 우선 신고할때 잃어버린 소지품들 목록이라도 제출하게.. 한번 적어보죠?”
“아...예.... 휴우....”
진혁은 걱정이 되면서도, 눈앞에 미진의 젖가슴이 계속 아른거렸다.
메모지에 목록을 적느라 상체를 엎드린 미진의 앞섬이 벌어져, 넓은 유륜이 너무 자극적이었다.
가영에게선 느낄 수 없는, 농익은 여인의 부들부들한 젖가슴의 살결이, 고혹적으로 진혁을 유혹했다.
진혁의 가슴 한켠에, 미진을 굴복시키는 음탕한 상상이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남편이 많이 늦네요... 아마, 오늘 월급날이라서 좀 늦을건가봐요...”
“아 예...”
“그럼, 오늘은 이정도 하고, 내일 아침일찍 경찰서부터가게.. 우선 좀 주무세요"
“예... 그래야겠네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미진의 멀어져가는 여인의 향기에 진혁은 애써 몸을 돌려 가영이 잠든 방으로 돌아갔다.
진혁은 가영의 잠든 모습에서 또 풋풋한 느낌에 자지가 벌떡거렸다.
아내가 피곤한건 백분 이해하고 있었지만, 미진의 향기가 코끝에 남아 자신의 성욕을 부채질했다.
가영은 한참 잠에 빠져든 사이, 누군가 엉덩이를 쓰다듬는 손길에 눈이 떠졌다.
간신히 목소리를 가다듬고, 뒤를 돌아보자, 남편 진혁의 음심에 가득찬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며,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웅.. 오빠...?”
가영은 부스스한 얼굴로 남편을 불렀다.
튜브탑이 엉덩이위로 올라가 있고, 팬티를 입지 않은 자신의 엉덩이에 진혁이 키스를 하자 간지러운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아웅... 오빠 안 피곤해...?”
“하하.. 미안.. 그만할까?”
엉덩이를 간지럽히던 키스를 멈추는 진혁을 새침스럽게 뒤로 흘겨봤다.
“치.. 오빠 진짜 못됐다.. 그걸 왜 물어...”
“하하.. 그런데.. 벌써 이렇게나 홍수가 났네...?”
가영은 이미 간질간질한 느낌이 보지를 따라 흐르는 느낌에 몸이 짜릿했다.
아마 보지는 않았지만, 애액이 흥건이 흘러 나와있음에 분명했다.
아까 다다르지 못했던 절정으로 몸이 금새 뜨거워졌다.
진혁은 엎드린 가영의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가영은 몸이 아주 유연했다.
거의 180도에 가깝게 가영의 가느다란 다리를 벌린 진혁은 당장이라도 번들거리는 가영의 보지에 자신의 남성을 박아넣고 싶었다.
엎드린 상태로 다리가 벌어지자, 대음순이 약간 벌어지며, 맑은 애액이 울컥하고 흘러 내렸다.
벌어진 다리때문에 항문까지도 훤히 보였고, 보지와 항문 사이에 적당히 붙어있는 음부털이 음탕해 보였다.
할짝..
가영은 진혁이 엉덩이 골을 혀끝으로 핥자 몸이 꿈틀거렸다.
갈라진 골을 따라 애무하던 혀끝이 항문을 간지럽혔다.
“아앙.. 오빠.. 더..더러워...”
“괜찮아... 내가 닦아줄게”
“하응... 아앙...”
항문을 핥던 혀가 대음순을 가르고 예민한 보지살을 건드렸다.
“아흥... 흐응....”
진혁은 자세를 편히 잡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어... 내가 문을 꽉 안 닫았던가...’
빼꼼히 열린 문이 맞은편 화장대 거울로 비쳐 보였다.
아내의 보지에 코를 박고 다시 한번 곁눈질로 문을 보자, 분명 문틈 너머로 누군가 서 있었다.
‘동욱이..? 아니면 미진씨...?’
문틈 건너편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실루엣으로 봐서 분명 누군가 문틈으로 자신들을 보고 있었다.
다시보니, 실루엣의 크기가 미진의 덩치보단 큰 것 같았다.
‘그렇다면... 동욱이 돌아온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들자, 진혁의 흥분은 더더욱 박차를 가하며 심해졌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극한 쾌감에, 진혁은 더 자극적인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진혁은 한참 애액을 흘리며 신음을 내뱉는 가영을 무릎을 대고 엎드리게 했다.
하늘로 향한 뽀얀 엉덩이가 진혁을 재촉하듯 흔들거렸다.
문쪽으로 향한 가영의 보지가 번들거리는게, 적나라하게 보일게 분명했다.
더이상 참지 못한 진혁은 바지를 내리고 성난 자지를 잡았다.
“드..들어간다”
“응.. 응....”
진혁의 귀두가 가영의 도톰한 대음순을 가르고 질속으로 미끄덩하며 들어갔다.
“으음....”
자극적으로 물어대는 보지에는 도통 견딜 재간이 없었다.
뿌직뿌직...
몇번의 허리 움직임에 가영은 눈이 풀리며 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지배했다.
“으흑... 흐윽...”
“으흐.... 소리좀 낮춰 가영야... 흐후후... 누가 들을라”
“앙... 으응... 들으면 어때... 하악...”
흥분에 물든 가영은 진담반, 농담반 말을 뱉었다.
그런데 그 가영의 말에 왠지 진혁은 크게 자극을 받았다.
자지 기둥에서 시작된 절정의 쾌감에 머리가 번쩍하고 울렸다.
가영의 음탕한 몸짓을 다른 남자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흥분이 머리 끝까지 퍼져나갔다.
솟아오르는 쾌감에 사정을 멈출 수 없었다.
“아... 싸..싼다...”
“앙.. 응.... 흐악... 아앙....”
가영도 이미 절정의 끄트머리였다.
이미 마사지샵에서 한껏 흥분해있던 가영의 보지에는 연신 애액이 질척거리며 흘러 내렸다.
이미 사정의 끄트머리에 다다른 진혁의 허리운동은 멈췄지만, 가영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진혁의 자지를 미친듯 박아댔다.
찌익...꿀럭... 꿀럭...
귀두가 순간 팽창하는 느낌과 보지 깊숙히 퍼지는 뜨끈한 기운에 가영의 머리속이 하얘졌다.
“아흑...”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절정의 쾌감에 젖어 있는 가영의 머리에 진혁의 키스가 느껴졌다.
가영은 그러고도 한참이나 간혈적으로 몸을 떨며 진혁의 정액을 내뱉으며 절정의 여운을 즐겼다.
“후우.........”
가영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을 대충 닦고 진혁은 가영의 옆에 누우며 한숨을 길게 내뱉었다.
흘끗 보이는 문틈 사이로 누군가의 실루엣이 여전히 보였다.
왠지 사정을 했음에도 꿈틀거리는 성욕과 호기심에 진혁의 이성을 잠식했다.
진혁은 들으란 듯, 코를 깊게 골며 자는 척을 했다.
자다 일어났던 가영도 짜릿했던 오르가즘이 서서히 몸의 긴장을 풀어가자, 나른해져 벌써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드르렁... 크어.....”
그렇게 진혁은 한참 어두운 방안에 비치는 옅은 달빛에 실눈을 뜨고 거울에 비친 문틈을 바라봤다.
“끼이익"
진혁에게는 매우 크게 느껴진 문의 마찰음 소리가 기다렸다는 듯, 진혁의 귀를 울렸다.
‘헉... 동욱이...가 역시 맞구나"
어렴풋이 창문으로 비쳐 들어오는 달빛의 어스름에 드러난 사람은, 동욱이었다.
동욱은 사무실 겸용으로 쓰는 방안에서 샤워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보고 있었다.
“헉..헉....”
동욱은 책상밑으로 울긋불긋한 자지를 앞뒤로 흔들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가영이 주저앉으며 몸을 부들거리며 떨어대자,
동욱도 그 자극적인 모습에 참지 못하고 끈적하고 누런 좆물을 꿀럭하고 바닥에 흩뿌렸다.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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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과 진혁은 마사지룸으로 돌아와 다시 옷을 껴입었다.
가영은 다시 팬티를 입을려다 눅눅하고 축축해진 팬티를 보고, 어쩔 수 없이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힝... 벗구 받을껄 그랬어 오빠...”
가영은 어느새 예전의 귀여운 가영으로 돌아가 있었다.
“하하... 그러게, 그냥 벗고 호텔로 바로 가자.”
“우웅... 이상해...”
가영은 튜브탑을 입었지만, 아랫도리가 시원한 느낌에 이상했다.
거기다 못다한 섹스의 절정때문에 아직도 여운이 남은 자신의 보지가 어색한 느낌이었다.
카운터로 나오자, 동욱이 반갑게 둘을 맞아 주었다.
“진혁아, 가영씨.. 그래 잘 받으셨어요?”
“어어.. 가영이는 잔다고 정신이 없었고.. 나는 피곤했는데 좀 괜찮아 진 것 같아"
“우웅.. 네, 저두요. 좀 몸이 개운해졌어요"
“차 불러놨으니까, 바로 호텔방가서 푹자. 원래 마사지하고 나면 좀 나른한데, 그때 푹 쉬어주는게 좋아"
“어... 그래 동욱아 고맙다..”
동욱은 진혁과 가영을 따라나와 둘을 배웅해줬다.
가영과 진혁은 금새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호텔에 도착한 둘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오..오빠!”
분명 있어야 할 가방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거기다 여권이며 비상금을 넣어둔 금고도 텅텅 비어 있었다.
진혁은 부리나케 호텔로비로 뛰어갔다.
“저...저...”
얼굴에 열을 올리며 설명하던 진혁의 모습에 로비 직원이 진혁을 따라 올라왔고, 사태를 알아차리고 경찰을 불렀다.
로비 한구석에 앉은 둘은 멍하니 땅만 쳐다봤다.
“흑.. 어떡해 오빠아... ”
“휴...... 모르겠다... 나도"
가영의 울먹거리는 목소리에 진혁은 우선 동욱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것 같았다.
동욱에게 연락을 하고, 한 십분쯤 지나자 덩치가 엄청큰 30대로 보이는 경찰이 들어왔다.
경찰은 가영을 쓰윽 훑어보고는 음탕한 눈빛으로 가영을 노려봤다.
그때 동욱이 허겁지겁 달려 들어왔다.
“지..진혁아? 괜찮아? 가..가영씨도?”
“어.. 괜찮긴 한데... 이거... 참 난감하게 되버렸어"
“잠시만....”
동욱은 경찰에게 다가가 한동안 이것저것 말했다.
다시 돌아온 동욱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씨씨티비를 봤다는데, 아무래도 공항에서부터 따라붙은 직업범들 같아.”
“뭐어....?”
“우선 안되겠다.. 시간도 늦었고.. 우리집에 가서 좀 쉬고, 내일 방법을 강구해보자...”
그러고 보니, 벌써 시계가 새벽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마사지샵에서 대체 얼마나 있었던건지 가늠할 수도 없었다.
“그래...휴우... 미안하다. 신세좀 지자"
“어.. 뭐 이런걸로 신세타령이야... 괜찮아.. 금새 범인도 찾을 수 있을테니 걱정말고!”
“어 그래...”
두 사람은 힘이 빠진채로 동욱의 차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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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 전에 동욱은 경찰과 몇마디 더 말을 주고 받았다.
동욱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으로 차를 몰았다.
근처에 한국인들도 몇명 거주하고 있고, 입구에서부터 경비원이 보초를 서는 꽤 안전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다.
동욱은 진혁과 가영을 게스트룸으로 데려 갔다.
“우선, 이 방에서 좀 쉬고 있어.. 가영씨 많이 놀라셨죠? 우선 쉬고 계세요....”
“예... 감사합니다"
가영은 정말 이렇게 여행 첫날부터 일이 꼬일 줄은 몰랐다.
팔다리가 쑤시고, 온몸이 누구에게 맞은 것 처럼 욱신거렸다.
그게 마사지 때문이란걸 모르는 가영은, 몸살이 나는건 아닌가 걱정을 할 정도였다.
“그럼 가영씨는 좀 쉬시고... 진혁아 얘기좀 하자"
“어? 어 그래...”
진혁은 가영에게 자라고 손짓을 하고 동욱씨를 따라 나갔다.
가영은 침대에 쓰러지자 말자, 정말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다.
“후우...”
소파에 앉은 동욱은 깊은 숨을 내쉬며 진혁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따라줬다.
“으음.. 여보...?”
그때 안방에서 잠옷차림의 신미진, 동욱의 아내가 눈을 부비며 나왔다.
필리핀의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속옷인듯.. 얇은 실크 재질의 살짝 몸의 굴곡이 비칠 정도의 긴 원피스형 잠옷을 입은 미진의 등장에 진혁의 눈이 재빠르게 미진의 몸을 훑고 지나갔다.
“어.. 미진씨, 안녕하세요"
“어머, 진혁씨.. 얘기 들었어요... 많이 놀라셨죠...”
“아...예...”
동욱의 아내 미진은, 동욱과 동갑인 33살이고, 왕년에는 수영선수였다.
물론, 아마츄어로 활동하다 금새 그만뒀지만, 동욱과 교재하던 당시에 진혁과도 몇번 만난 적이 있었다.
인물은 이쁘다기보단, 깔끔한 이미지로 상당히 우아한 얼굴형이다.
자신의 아내와는 또 다른, 중년 여인의 적당히 쳐진 풍만한 가슴과 도톰한 옆구리살.
그 아래로 쭉뻗어 내려오는 어렴풋이 보이는 큼직한 엉덩이 라인이 진혁의 음심을 자극했다.
실크 원피스 아래로 도드라진 유두와 엉덩이 라인으로 보아, 속옷을 입지 않은게 분명했다.
진혁의 자지는 또 다시 불룩불룩 발기 되었다.
“당신도 여기 와서 앉아봐"
“응. 그래요..”
미진이 1인용 소파에 앉아 있던 동욱을 지나, 진혁의 옆에 앉았다.
향긋한 여체의 냄새가 진혁의 음심을 더 자극했다.
“진혁이, 우리 와이프 오랜만이지?”
“어 그러네"
그러고보니 진혁의 기억에 미진은 상당히 우아하고 조근조근한 여자였다.
그렇게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진혁에게 미진의 기억이 꽤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미진아, 일전에 호범이 형님 여권은 어떻게 했었지?”
“음... 우선 경찰서부터 찾아가서 분실 증명서받구... 대사관가야 榮쨉?..”
“우선.. 그럼 그거 좀 진혁이랑 얘기좀 하고 있어봐....”
“어... 넌?”
“난 잠시 샵에가서 정리 좀 하고 올게.. 너무 바쁘게 와서, 정리도 못했거든. 금방올게"
“어.. 그래"
진혁은 하늘거리는 잠옷을 입은 미진과 단둘이 있을거라 생각하자, 스믈스믈 못된 상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동욱이 나가자, 잠깐 찾아온 적막이 진혁을 더욱 가슴뛰게 만들었다.
“음, 제가 자세한건 못들었는데.. 여기 나라가 조금 많이 느려요...”
“아.. 예....”
“돌아가는 비행기편이 언제죠?”
“오늘까지 포함해서 5일뒤 8시편이에요"
미진은 준비해둔 메모지에 간단하게 메모를 시작했다.
미진이 고개를 숙이자 진혁은 자기도 모르게, 미진의 가슴골에 눈이 갔다.
‘허업....’
엎드린 미진의 옆으로 벌어진 잠옷 속으로 훤히 보이는 두 젖가슴을 보고 이성을 잃을 것만 같았다.
가영과는 다른, 아주 새까맣게 퍼진 넓은 유륜이 진혁의 눈을 사로잡았다.
“내일 당장가서.. 신청해도 2주는 걸릴거에요"
진혁은 미진의 젖가슴에 정신이 팔려있다, 2주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2....2주나요?”
“휴... 예... 아니면 뒷돈 쥐어주면 좀 빨리 되긴한데... 그래도 1주일은 더 걸려요...”
“어휴.... 어떻게하죠....?”
“여기 사람들은 돈만 준다고 또 빨리 해주는 것도 아니라서... 휴... 힘드네요"
“................”
진혁은 앞이 깜깜했다.
이렇게 들뜬 마음으로 온 신혼여행 첫날부터 일이 너무 꼬여버렸다.
“그럼, 우선 신고할때 잃어버린 소지품들 목록이라도 제출하게.. 한번 적어보죠?”
“아...예.... 휴우....”
진혁은 걱정이 되면서도, 눈앞에 미진의 젖가슴이 계속 아른거렸다.
메모지에 목록을 적느라 상체를 엎드린 미진의 앞섬이 벌어져, 넓은 유륜이 너무 자극적이었다.
가영에게선 느낄 수 없는, 농익은 여인의 부들부들한 젖가슴의 살결이, 고혹적으로 진혁을 유혹했다.
진혁의 가슴 한켠에, 미진을 굴복시키는 음탕한 상상이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남편이 많이 늦네요... 아마, 오늘 월급날이라서 좀 늦을건가봐요...”
“아 예...”
“그럼, 오늘은 이정도 하고, 내일 아침일찍 경찰서부터가게.. 우선 좀 주무세요"
“예... 그래야겠네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미진의 멀어져가는 여인의 향기에 진혁은 애써 몸을 돌려 가영이 잠든 방으로 돌아갔다.
진혁은 가영의 잠든 모습에서 또 풋풋한 느낌에 자지가 벌떡거렸다.
아내가 피곤한건 백분 이해하고 있었지만, 미진의 향기가 코끝에 남아 자신의 성욕을 부채질했다.
가영은 한참 잠에 빠져든 사이, 누군가 엉덩이를 쓰다듬는 손길에 눈이 떠졌다.
간신히 목소리를 가다듬고, 뒤를 돌아보자, 남편 진혁의 음심에 가득찬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며,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웅.. 오빠...?”
가영은 부스스한 얼굴로 남편을 불렀다.
튜브탑이 엉덩이위로 올라가 있고, 팬티를 입지 않은 자신의 엉덩이에 진혁이 키스를 하자 간지러운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아웅... 오빠 안 피곤해...?”
“하하.. 미안.. 그만할까?”
엉덩이를 간지럽히던 키스를 멈추는 진혁을 새침스럽게 뒤로 흘겨봤다.
“치.. 오빠 진짜 못됐다.. 그걸 왜 물어...”
“하하.. 그런데.. 벌써 이렇게나 홍수가 났네...?”
가영은 이미 간질간질한 느낌이 보지를 따라 흐르는 느낌에 몸이 짜릿했다.
아마 보지는 않았지만, 애액이 흥건이 흘러 나와있음에 분명했다.
아까 다다르지 못했던 절정으로 몸이 금새 뜨거워졌다.
진혁은 엎드린 가영의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가영은 몸이 아주 유연했다.
거의 180도에 가깝게 가영의 가느다란 다리를 벌린 진혁은 당장이라도 번들거리는 가영의 보지에 자신의 남성을 박아넣고 싶었다.
엎드린 상태로 다리가 벌어지자, 대음순이 약간 벌어지며, 맑은 애액이 울컥하고 흘러 내렸다.
벌어진 다리때문에 항문까지도 훤히 보였고, 보지와 항문 사이에 적당히 붙어있는 음부털이 음탕해 보였다.
할짝..
가영은 진혁이 엉덩이 골을 혀끝으로 핥자 몸이 꿈틀거렸다.
갈라진 골을 따라 애무하던 혀끝이 항문을 간지럽혔다.
“아앙.. 오빠.. 더..더러워...”
“괜찮아... 내가 닦아줄게”
“하응... 아앙...”
항문을 핥던 혀가 대음순을 가르고 예민한 보지살을 건드렸다.
“아흥... 흐응....”
진혁은 자세를 편히 잡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어... 내가 문을 꽉 안 닫았던가...’
빼꼼히 열린 문이 맞은편 화장대 거울로 비쳐 보였다.
아내의 보지에 코를 박고 다시 한번 곁눈질로 문을 보자, 분명 문틈 너머로 누군가 서 있었다.
‘동욱이..? 아니면 미진씨...?’
문틈 건너편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실루엣으로 봐서 분명 누군가 문틈으로 자신들을 보고 있었다.
다시보니, 실루엣의 크기가 미진의 덩치보단 큰 것 같았다.
‘그렇다면... 동욱이 돌아온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들자, 진혁의 흥분은 더더욱 박차를 가하며 심해졌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극한 쾌감에, 진혁은 더 자극적인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진혁은 한참 애액을 흘리며 신음을 내뱉는 가영을 무릎을 대고 엎드리게 했다.
하늘로 향한 뽀얀 엉덩이가 진혁을 재촉하듯 흔들거렸다.
문쪽으로 향한 가영의 보지가 번들거리는게, 적나라하게 보일게 분명했다.
더이상 참지 못한 진혁은 바지를 내리고 성난 자지를 잡았다.
“드..들어간다”
“응.. 응....”
진혁의 귀두가 가영의 도톰한 대음순을 가르고 질속으로 미끄덩하며 들어갔다.
“으음....”
자극적으로 물어대는 보지에는 도통 견딜 재간이 없었다.
뿌직뿌직...
몇번의 허리 움직임에 가영은 눈이 풀리며 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지배했다.
“으흑... 흐윽...”
“으흐.... 소리좀 낮춰 가영야... 흐후후... 누가 들을라”
“앙... 으응... 들으면 어때... 하악...”
흥분에 물든 가영은 진담반, 농담반 말을 뱉었다.
그런데 그 가영의 말에 왠지 진혁은 크게 자극을 받았다.
자지 기둥에서 시작된 절정의 쾌감에 머리가 번쩍하고 울렸다.
가영의 음탕한 몸짓을 다른 남자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흥분이 머리 끝까지 퍼져나갔다.
솟아오르는 쾌감에 사정을 멈출 수 없었다.
“아... 싸..싼다...”
“앙.. 응.... 흐악... 아앙....”
가영도 이미 절정의 끄트머리였다.
이미 마사지샵에서 한껏 흥분해있던 가영의 보지에는 연신 애액이 질척거리며 흘러 내렸다.
이미 사정의 끄트머리에 다다른 진혁의 허리운동은 멈췄지만, 가영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진혁의 자지를 미친듯 박아댔다.
찌익...꿀럭... 꿀럭...
귀두가 순간 팽창하는 느낌과 보지 깊숙히 퍼지는 뜨끈한 기운에 가영의 머리속이 하얘졌다.
“아흑...”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절정의 쾌감에 젖어 있는 가영의 머리에 진혁의 키스가 느껴졌다.
가영은 그러고도 한참이나 간혈적으로 몸을 떨며 진혁의 정액을 내뱉으며 절정의 여운을 즐겼다.
“후우.........”
가영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을 대충 닦고 진혁은 가영의 옆에 누우며 한숨을 길게 내뱉었다.
흘끗 보이는 문틈 사이로 누군가의 실루엣이 여전히 보였다.
왠지 사정을 했음에도 꿈틀거리는 성욕과 호기심에 진혁의 이성을 잠식했다.
진혁은 들으란 듯, 코를 깊게 골며 자는 척을 했다.
자다 일어났던 가영도 짜릿했던 오르가즘이 서서히 몸의 긴장을 풀어가자, 나른해져 벌써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드르렁... 크어.....”
그렇게 진혁은 한참 어두운 방안에 비치는 옅은 달빛에 실눈을 뜨고 거울에 비친 문틈을 바라봤다.
“끼이익"
진혁에게는 매우 크게 느껴진 문의 마찰음 소리가 기다렸다는 듯, 진혁의 귀를 울렸다.
‘헉... 동욱이...가 역시 맞구나"
어렴풋이 창문으로 비쳐 들어오는 달빛의 어스름에 드러난 사람은, 동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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