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변기모(肉便器母)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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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친 네토라레입니다.
취향이 아니신 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 허락없이 다른 카페에 불펌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필요할 경우, 쪽지 주시면 제가 직접 가입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문맥의 오류나 오타 등을 지적해 주시는 댓글은 감사합니다만, 공연히 트집잡는 댓글이나 쪽지는 사절입니다.
한번만 더 이런 댓글 달리면, 댓글 단 사람 아이디 공개한 뒤 연재종료합니다. 무척 불쾌하네요.
-100-
다치바나가 미유키 선생님에게 가하는 학대는 보지에 주먹을 쑤셔넣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시작이었다. 다치바나가 고개를 들어 미유키 선생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히히히, 그럼 놀아볼까?」
「...으으으... 네...」
다치바나의 물음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는 미유키 선생님.
선생님은 괴로워하는 얼굴이면서도, 마치 다치바나의 행동이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였다.
「자, 시작한다? 이게 몇 개?」
「...으으... 세 개요...」
(응?)
일순간, 나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몇 개라니? 그리고 대답이 세 개?
다치바나와 미유키 선생님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땡! 틀렸어! 정답은 두 개야. 히히히, 틀렸으니까, 벌을 받아야지?」
「아아...」
미유키 선생님이 안타까운 듯이 한숨을 내쉬자, 다치바나가 선생님의 보지에 찔러넣고 있던 왼손을 깊숙이
넣다 뺐다하기 시작했다.
「아악! 아윽! 아흐흑...」
고통의 비명을 지르고 있는 미유키 선생님을 보면서, 나는 그제서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깨달았다. 다치바나는 선생님과 숫자놀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미유키 선생님의 보지에 왼손을 찔러넣은 채로 다치바나가 손가락을 펴 보이면, 선생님은 그 손가락을 편
갯수를 알아맞히는 놀이인 것이다.
「다시 간다? 자, 몇 개?」
「아아... 두 개요...」
「땡! 틀렸어! 이번엔 세 개야! 히히히. 틀렸으니까 또 벌이야!」
「아악! 아으윽! 히이이...」
미유키 선생님이 숫자를 알아맞히지 못하면, 다치바나는 그 벌로서 왼손의 손가락을 편 상태로 손을 넣다
뺐다하는 것 같다.
나는 그 광경을 보면서 자위행위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페니스를 꺼내자, 나의 분신은 이미 단단하게 발기된 상태로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오른손으로 분신을 잡아 천천히 훑어낸다.
-101-
다치바나의 숫자놀이는 벌써 일곱 번째를 돌파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유키 선생님은 여전히 다치바나가 제시하는 숫자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그 벌로서 선생님은 이미 여섯 차례의 피스트 성교를 당한 상태다.
그런데, 선생님의 얼굴에서는 이제 더 이상 고통의 기색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눈물로 젖은 두 눈을 멍하니 뜬 채로, 입술을 반쯤 열어 군침을 늘어뜨리고 있을 뿐이다.
「히히히, 자, 몇 개?」
「...흐으응... 다섯 개...?」
「어라? 정답이네? 흐음, 이제 그만둘까?」
「...아아... 그만두지... 마세요...」
「응?」
「...부탁이니까... 좀 더... 해 주세요...」
「히히히, 기분이 무척 좋았나봐?」
「...네에... 제발... 좀 더...」
아직도 간헐적으로 허리를 움찔움찔 떨면서도, 다치바나에게 애원하는 미유키 선생님.
선생님의 발 밑에는 보지에서 분출해 나온 애액이 고여, 이미 상당한 크기의 웅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히히히, 이것보다 훨씬 더 기분 좋아지는 것도 있는데, 그것도 해 줄까?」
「...네에...」
「히히히, 알았어! 대신, 후회해도 소용없어?」
「...아으응... 부탁...」
나는 선생님이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육체에 쾌감에 취해서 이성이 마비된 미유키 선생님은, 그저 본능이 시키는 대로 입에서 말을 내뱉고 있을
뿐인 것이다.
다치바나가 왼손을 미유키 선생님의 보지에 찔러넣은 채로, 오른손에 애액을 바르기 시작했다.
손바닥, 손등, 손가락까지 꼼꼼하게 애액을 바른 다음, 왼손을 선생님의 보지에 찔러넣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손도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만들고 있다.
(아!)
나는 다치바나가 선생님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지 곧바로 짐작할 수 있었다.
왼손을 선생님의 보지에 찔러넣은 채로, 오른손도 선생님의 항문에 찔러넣으려는 것이다.
미유키 선생님에게 아날 피스팅(Anal Fisting)을 하려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유키 선생님은 아직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모습이다.
선생님의 항문을 향해 조금씩 접근하고 있는 다치바나의 손끝을 보면서 나는 페니스를 훑어내고 있는 손의
움직임을 더욱 격렬하게 만들어 갔다.
-102-
다치바나의 손끝이 미유키 선생님의 항문에 닿기 직전이었다.
선생님의 양 다리를 들어올리고 있던 사쿠라다가 갑자기 선생님의 오른쪽 다리를 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여전히 선생님의 왼쪽 다리를 들어올린 채로, 오른손을 선생님의 입가에 대었다.
아무래도 선생님이 굉장한 비명을 지를 것을 예상하고, 그것을 대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미유키 선생님은 여전히 멍한 표정으로 신체를 등 뒤의 사쿠라다에게 기대고 있을 뿐이다.
한쪽 다리로 서 있기 때문에 신체를 조금 비틀거리고 있지만, 보지에 찔러 넣어져 있는 다치바나의 왼손이
지지대가 되어서 그럭저럭 균향을 유지하고 있다.
나에게는 유감스럽게도, 선생님의 한쪽 다리가 바닥에 닿아 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선생님의 항문을 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103-
사쿠라다의 오른손이 미유키 선생님의 입을 틀어막는 것과 동시에, 다치바나의 오른손이 선생님의 항문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으읍!」
일순간, 미유키 선생님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두 눈을 한계까지 크게 뜬 채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미유키 선생님.
신체를 바둥거리고 있지만, 두 명의 건장한 남자의 힘을 이겨내지는 못하고 있다.
선생님의 몸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땀이 뿜어져 나와, 온몸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다치바나도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후우, 후우, 예상은 했지만, 꽤 힘든데? 하지만... 이얍! 흐압! 으랴!」
기합성을 내지르면서 순간적으로 계속 힘을 더해가는 다치바나.
땀투성이의 이마에 핏줄이 하나, 둘씩 세워져 간다.
그리고, 다음 순간이었다.
「으랴압!」
「흐읍!」
미유키 선생님의 눈동자가 하얗게 돌아가는가 싶더니, 선생님의 고개가 그대로 푹 숙여져 버린다.
고개를 숙인 채로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는 미유키 선생님을 보면, 아무래도 기절한 것 같다.
그것과 동시에 다치바나의 환희에 찬 음성이 들렸다.
「이야호! 성공이다! 들어갔다구! 우히히히...」
다치바나는 자신이 한 짓이 무척 자랑스럽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다치바나의 성공과 동시에 나의 페니스도 폭발하기 시작했다.
「헤헤헤, 역시 보지와 항문, 동시에 주먹넣는 것은 꽤 힘든 일인 걸?」
이 음성은 아마도 카메라를 들고 있는 미츠무라의 목소리인 것 같다.
「후후후, 수고했어. 이제 미유키도 다시 쓸만해졌군.」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사쿠라다의 조소에 미츠무라가 의아해 한다.
미유키 선생님의 보지와 항문에 양 손을 찔러넣고 있는 다치바나도 고개를 들어 사쿠라다를 향하고 있다.
「너희들, 미유키의 구멍이 너무 헐거워져서 불만이 꽤 많았지?」
「응. 이년은 이제 보지도 똥구멍도 너무 헐거워서, 혼자 자지를 쑤셔봤자 조이는 맛이 없거든. 그렇다고
매번 둘이서 쑤시는 것도 귀찮고 말야.」
「후후후, 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를거야. 한쪽 구멍에는 자지를 쑤셔넣고, 다른 구멍에는 손을 넣은 채로,
직접 딸딸이를 치면, 그 맛이 꽤 좋을 걸?」
「오호라?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히히히, 역시 리더야!」
「그럼, 어디 한번 시험해 볼까?」
「오오, 좋지!」
「히히히, 좋아!」
나는 사쿠라다 녀석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전율했다.
새삼스럽게 녀석들이 악마와 다를바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계속해서 DVD를 보는 것에 거부감이 느껴졌다.
아무리 내가 가학적인 성격이라고 해도 사쿠라다 녀석들이 선생님의 신체를 사용해서 자위행위하는 모습은
보기 싫었다. 상상하는 것조차 역겨웠다. 이미 한 번 사정을 했던 직후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이 다음의 영상은 보고 싶지 않다.
리모콘을 들어 DVD플레이어를 향해 중지 버튼을 누른다. 플레이어에서 DVD를 꺼내고 TV도 끈다.
DVD를 케이스에 넣으면서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봤다. 오후 4시 10분.
엄마가 간식을 가져왔을 때가 오후 3시쯤이었으니까, DVD를 보기 시작한지 거의 1시간이 지난 셈이다.
그리고 문득 켄지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 이렇게 늦지? ...설마?)
그제서야 나는 엄마가 켄지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나는 성큼성큼 방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나 방의 문을 열 때는 살며시,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열었다.
복도로 나온 나는 방 문을 닫지 않고 계단을 향해 살금살금 다가갔다.
계단에 도착해서 아래층의 거실을 내려다 봤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발소리를 죽여 계단을 내려와서 주위를 휘둘러 살펴본다.
여전히 켄지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그 때였다.
「흐윽... 흐으...」
어디선가 여성의 신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소리의 진원지는 부엌 쪽인 것 같다.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조용히 발걸음을 옮긴다.
(아!)
켄지는 부엌에 있었다. 그리고 엄마도 부엌에 있었다.
-104-
엄마는 주방의 식탁에 손을 기댄 채로, 켄지에게 후배위로 범해지고 있었다.
큰 소리가 울리는 것을 염려했던 것인지, 왼손으로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고 있는 모습이다.
미니스커트는 허리까지, 블라우스는 가슴 위까지 말아 올려진 상태로, 하얀 유방과 풍만한 엉덩이를 모두
드러내고 있다. 그런 엄마의 뒤에서 켄지가 바지와 팬츠를 무릎까지 내린 채로, 허리를 흔들고 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켄지의 하복부가 엄마의 엉덩이에 부딪히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
녀석은 허리를 흔들면서 엄마의 귓가에 대고 무엇인가 연신 속삭이고 있었다.
그 때마다 고개를 가로젓는 엄마.
켄지는 그런 엄마가 못마땅한 듯이 심통이 난 얼굴이다.
녀석이 엄마의 등에 상반신을 기대면서 엄마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강하게 움켜쥐기 시작했다.
「흐윽!」
엄마의 하얀 유방이 켄지의 손아귀 안에서 형태가 변형되어 간다.
곧이어 엄마의 유방을 힘껏 움켜쥔 채로,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유두를 꼬집기 시작했다.
「흐으읍!」
엄마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채, 고통으로 일그러져 갔다.
켄지는 그런 엄마의 얼굴을 보면서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어때? 이래도 안 할거야?」
작은 소리였지만, 녀석이 그렇게 말하는 소리가 나의 귀에도 똑똑히 들려왔다.
켄지의 물음에 엄마가 또 고개를 가로젓는다.
아마도 켄지가 엄마에게 무엇인가를 시키려는 것 같은데, 그것을 엄마가 거부하고 있는 것 같다.
켄지가 엄마에게 시키려는 일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이 엄마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는 것만은
틀림없을 것이다.
계속되는 켄지의 고문에도 엄마가 완강하게 거부하자, 녀석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엄마의 젖가슴에서 손을 떼어놓으며 입을 열었다.
「후우... 이 말만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줌마가 자꾸 반항하니까 어쩔 수 없네. 아줌마와 나와의
관계, 유우토에게 전부 이야기해도 좋아?」
그러자 엄마는 왼손을 입에서 떼어 놓으며 다급하게 외쳤다.
「그런, 너무해요! 그 아이에게만은 비밀로 한다고 했으면서...」
「아줌마가 자꾸 내 말을 듣지 않으니까 그렇지!」
여전히 엄마의 엉덩이에 페니스를 찔러넣은 채로, 뻔뻔스러운 표정으로 대꾸하는 켄지.
「지금 아줌마가 어떤 처지인지, 알고는 있는 거야?」
「...아, 알고 있어요.」
자신의 윽박지름에 엄마의 기가 죽자, 켄지가 우쭐해 하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시키는 대로 할 거지?」
「...하, 하지만...」
「에이∼ 괜찮다니까 그러네? 가발도 쓰고, 선글라스도 쓰고 있으면, 녀석도 눈치채지 못할 거야.」
「......」
켄지가 엄마의 약점을 잡아 못되게 구는 광경을 훔쳐보던 나는 녀석에게 분노를 느끼면서도 한가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래도 켄지는 엄마를 변장시켜서 누군가를 만나게 하려는 속셈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켄지의 말에서 그 누군가와 엄마가 서로 알고 있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켄지는 분명 엄마에게「녀석도 눈치채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켄지의 말투로 미루어 보아 그「녀석」이라는 사람은 우리 또래의 남자아이인 것 같다.
켄지와 엄마를 알고 있는 우리 또래의 남자아이라...
(누굴까?)
잠시 생각해 보지만 딱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은 없었다.
-105-
엄마는 계속 망설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 엄마를 한동안 지켜보던 켄지가 갑자기 오른손을 휘둘렀다.
―짝!
「꺄!」
「할 거야? 말 거야? 빨리 결정해!」
엄마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갈기면서 대답을 재촉하는 켄지.
―짝!
「흐윽...」
「빨리 결정하라구! 꾸물거리고 있으면 유우토가 아래층으로 내려올지도 몰라?」
켄지에게 연신 엉덩이를 얻어맞으면서, 엄마는 결국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하, 할께요... 흐윽... 하겠습니다... 흑...」
엉덩이를 얻어맞으면서 굴욕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넘쳐내려 뺨을 적시고 있다.
아들의 동급생에게 범해지면서도 고분고분한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져 있는 엄마.
켄지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헤헤헤, 잘 생각했어. 진작에 그랬으면, 이렇게 험한 꼴 당하지 않았을 것 아냐?」
켄지의 말대로 엄마의 하얗던 유방은 보라색으로 멍들어, 손대기만 해도 아플 것 같았다.
게다가 유두도 이전보다 한층 더 늘려진 것 같은 느낌이다.
「아줌마, 사쿠라다 녀석들 앞에서 했던 것처럼, 내 앞에서도 노예 맹세 했었잖아? 이제 아줌마는 일평생
육노예로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거야. 아줌마도 그렇게 느끼고 있지?」
「...네...」
(뭐!?)
나는 켄지와 엄마의 대화를 들으면서 아연실색했다.
-106-
지난 달, 어머니날에 엄마는 사쿠라다 녀석들의 흉계에 빠져, 그들의 앞에서 노예 맹세까지 하게 되었다.
나는 엄마의 보지 도장이 찍혀있던, 그 노예의 서약서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엄마가 그것과 같은 노예 맹세를 켄지의 앞에서도 했다고?
아니, 그런 것은 어찌되었든 상관없다.
어차피 켄지가 엄마를 협박해서 억지로 맹세를 시켰던 것이 틀림없다.
그런 것보다 켄지의 물음에 고분고분 대답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나는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엄마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혹시, 켄지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대답하는 것은 아닐까?
문득, 조금 전에 DVD에서 보았던 미유키 선생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 때, 미유키 선생님의 얼굴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표정이었다.
어쩌면, 엄마는 이제 더 이상 내가 알고 있던 엄마가 아닐지도 모른다.
엄마의 고분고분한 태도에 만족스럽게 웃고 있던 켄지가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를 양손으로 강하게 움켜쥔
채로,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살과 살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에 섞여, 애액이 튀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켄지의 허리 움직임은 점점 격렬해져 가고 있었다. 사정을 향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아흑! 아학! 흐윽! 흐읍! 흡...」
신음 소리를 속으로 삼키다 못해, 다시 왼손으로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는 엄마.
켄지의 하복부가 엉덩이를 강타할 때마다, 엄마는 유방과 엉덩이를 출렁이면서 배후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견뎌내고 있었다.
거실의 모퉁이에 몸을 숨긴 채로 그 광경을 훔쳐보던 나는 굴욕감을 느끼면서도, 엄마가 범해지는 모습에
흥분하고 있었다. 방금 전에 미유키 선생님의 DVD를 보면서 사정을 했던 직후인데도, 바지 속의 페니스가
단단하게 발기되는 것이 느껴져 왔다.
나는 엄마를 범하고 있는 켄지에게 분노의 감정 보다는 질투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엄마는 켄지의 것이 아닌 나의 모친이다. 켄지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이다.
엄마를 켄지에게 빼앗겨 버릴바에는 차라리 내가 엄마를 차지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나도 저렇게 엄마를 범하고 싶다!
나도 엄마의 저 풍만하고 하얀 엉덩이에 내 자지를 찔러넣고 싶다!
엄마에 대한 죄악감을 느끼면서도, 나는 그런 감정을 품고 있었다.
일순간,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던 켄지의 허리가 멈추었다.
엉덩이를 부르르 떨면서 엄마의 등에 상체를 기대는 켄지. 엄마에게 질내사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엄마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로, 녀석의 더러운 정액을 자궁 깊숙이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나는 이제 훔쳐보는 것을 그만두고 슬슬 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켄지가 사정을 끝내고 나면, 2층의 내 방으로 올라올 것이다.
조용히 거실의 모퉁이에서 물러나 계단으로 향한다.
-107-
켄지가 나의 방으로 돌아온 것은 5분 정도가 지났을 때였다.
「켄지, 뭐하는라 이렇게 늦은 거야?」
일부러 퉁명스럽게 켄지에게 쏘아붙이자, 녀석은 능청스러운 태도로 히죽거리면서 입을 열었다.
「헤헤, 미안! 아랫도리가 묵직해서 변기 좀 빌렸거든. 근데, 유우토네 집 변기, 정말 좋더라? 부드럽고,
푹신푹신하고, 따뜻한게 정말 최고야! 덕분에 묵직했던 아랫도리가 시원해졌어!」
「응?」
확실히 우리집 화장실은 피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발열식 변좌에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커버도 씌워져 있기
때문에 쾌적하다고 할 수 있다.
「헤헤, 유우토네 변기, 앞으로도 종종 빌릴께∼!」
「그, 그래...」
갑작스러운 켄지의 당부에 얼떨결에 대답을 하지만, 왠지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켄지가 화장실을 핑계로 엄마를 범하고 돌아온 것을 알고 있다.
켄지가 엄마에게 질내사정을 한 후에 정말로 화장실에 다녀온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곧바로 나의 방으로
올라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녀석이 하는 말투에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아!)
곰곰이 생각해보자, 켄지가 말한 내용의 숨겨진 의미를 대강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켄지는 나에게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하지 않고「변기」를 빌렸다고 말했다.
나는 엄마의 하복부에「육변기」란 문신이 새겨졌던 것을 기억해 냈다.
결국, 켄지가 말한「변기」는 화장실에 있는 변기가 아니라, 엄마를 지칭하는 말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켄지는 나에게 앞으로도 종종 우리집 변기를 빌리겠다고 당부했다. 엄마의「육변기」를 말이다.
미련하게도 나는 그것을 허락해 버린 셈이 된 것이고...
-108-
그날 이후, 켄지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매일 같이 우리집을 방문했다.
주로 우리집에서 DVD를 함께 보자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녀석은 매번 DVD를 보던 도중에 화장실에 간다는
명목으로 내 방에서 빠져나갔다.
그 때마다 슬그머니 녀석의 뒤를 따라 아랫층에 내려가보면, 어김없이 녀석이 엄마를 범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나는 엄마의 보지 둔덕에 새겨져 있는 문신도 확인하게 되었다.
이전에 켄지에게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역시 처음 봤을 때는 충격이 꽤 컸다.
엄마의 하얀 하복부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고, 짙은 녹색으로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육변기」란 글자.
게다가 엄마의 보지 둔덕은 레이저 수술로 영구제모까지 당한 상태다.
이제 엄마는 더 이상 공중목욕탕이나 온천도 이용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평상시 엄마는 치마보다는 바지를 즐겨입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엄마는 켄지가 집에 올 때면 항상 짧은 치마를 입고 있다.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를 입거나, 그렇지 않으면 허벅지가 훤희 드러나는 짧은 원피스를 입는다.
아마 켄지가 엄마에게 그렇게 시켰을 것이다.
게다가 켄지는 기벼운 스킨십이라는 구실로 내 앞에서 엄마의 허리를 끌어안거나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를
팡팡 소리나게 두드리는 행위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앞에
있는 나를 의식하기 때문인지 쓴웃음만 짓고 있을 뿐이다.
한번은 켄지가 엄마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로, 정면의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녀석의 손이 엄마의
스커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광경을 목격한 적도 있다.
그 때, 나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척하고 있었다.
엄마도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고 켄지도 태연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녀석은 엄마의 맨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나와 엄마에게서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을 게 분명했다.
켄지가 우리집에 가져오는 DVD의 거의 대부분은 미유키 선생님을 촬영한 것들이었다.
선생님의 유두와 음핵에 피어싱을 하지 않았을 때의 영상도 볼 수 있었고, 선생님의 음모를 제모하기 전의
영상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당시, 선생님의 음모는 사타구니를 가득 뒤덮을 정도로 무성한 상태였다.
미유키 선생님도 나의 모친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사쿠라다 패거리의 아지트나 선생님의 자택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범해지는 장면이 많았지만, 그 이후로는 주로 야외에서 노출 플레이를 하면서 능욕당하는 내용이
주를 이었다. 심지어는 우리 학교의 옥상이나 교실에서 범해지는 DVD도 있었다.
요즘 미유키 선생님은 3학년의 사쿠라다 패거리가 있는 반에서는 항상 알몸으로 수업을 한다는 소문이다.
켄지의 말에 의하면, 이토가 자신의 반에서도 미유키 선생님에게 알몸으로 수업을 하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하던데, 생각대로 잘되지 않는 모양이다. 이토가 있는 4반에는 미유키 선생님의 아들도 있기 때문이다.
혹시, 미유키 선생님의 아들은 자신의 모친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고는 있는 것일까?
나는 선생님의 아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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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 봤던 미유키 선생님의 피스트 성교 DVD는 가장 최근에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미유키 선생님의 DVD는 엄마의 것과는 달리, 선생님의 얼굴에 모자이크가 들어가 있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최초 무렵에는 선생님의 얼굴에도 모자이크가 들어가 있었다.
얼굴에 모자이크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마 선생님의 유두와 음핵에 피어싱을 한 이후부터인 것 같다.
사쿠라다 녀석들은 무슨 생각으로 선생님의 얼굴을 노출시킨 DVD를 팔았던 것일까?
나는 녀석들의 생각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한편 학교에서는 켄지와 나처럼 미유키 선생님의 DVD를 본 녀석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이것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나오거나 하지는 않고 있지만, 미유키 선생님이 사쿠라다
패거리의 육노예라는 사실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다.
과거 미유키 선생님의 팬이었던 녀석들도 선생님을 볼 때면, 항상 음탕한 시선을 던지고 있다.
선생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음란한 농담을 던지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책상과 책상 사이를 걸어가고 있는
선생님의 엉덩이를 탁탁 두들기는 녀석도 있다.
그런데도 미유키 선생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만 얼굴을 붉힐 뿐이다.
만약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우리 반에서도 미유키 선생님이 알몸으로 수업을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 날이 몹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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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쿠라다 패거리에게 능욕당하는 미유키 선생님의 DVD를 볼 때마다, 매번 큰 성적 쾌감을 느꼈다.
그러는 도중, 어느새 미유키 선생님의 모습에 엄마의 모습을 겹쳐보고 있는 자신을 깨달았다.
만약 엄마를 이대로 계속 방치한다면, 엄마도 언젠가는 미유키 선생님과 같은 모습이 되어 버릴 것이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상상할 때마다, 눈 앞이 아찔해지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
그렇지만 그것은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과연 엄마가 어디까지 저속해져 버리는 것일지, 기대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엄마에 대한 죄악감을 느끼면서도, 그 기대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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