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빠진 아내, 김가영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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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이익"
진혁에게는 매우 크게 느껴진 문의 마찰음 소리가 기다렸다는 듯, 진혁의 귀를 울렸다.
‘헉... 동욱이...가 역시 맞구나"
어렴풋이 창문으로 비쳐 들어오는 달빛의 어스름에 드러난 사람은, 동욱이었다.
동욱은, 한참 전에 집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씻고 자러 들어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진혁의 방안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에, 참지 못하고 문을 빼꼼히 열고 훔쳐봤다.
카메라로 봤던, 음탕한 가영의 몸매는, 몇 걸음 앞에서 보이는 실체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도저히 참지 못할 음심이 동욱의 마음속에 불을 지폈다.
짧다면 짧은, 진혁과 가영의 정사가 끝나고, 진혁은 금새 골아 떨어졌다.
가영도 쌔근쌔근 잠이 든 모습에, 동욱은 자기도 모르게 문을 빼곰히 열고 방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엎드린 가영의 튜브탑은 여전히 말려 올라가 있었고, 노팬티의 볼록 튀어나온 오리 엉덩이가 어스름한 달빛에 비춰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선홍빛의 대음순이, 막 진혁의 자지가 박혀있던 보지에서 흘러나온 시큼한 보짓물 냄새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가영은 막 잠에 빠져 들어가려는데, 엉덩이 사이에 느껴진 손가락의 느낌에 부스스 눈을 떴다.
가영은 뒤를 돌아보려다, 옆에서 드르릉거리며 잠들어 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여 화들짝 놀라 눈을 도로 감고 말았다.
‘누...누구지!?’
가영은 남편외에 누군가 방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 누군가가, 자신의 벌어진 대음순을 벌린다는 사실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서..설마.. 동욱씨...가?’
자는척 하고 있던 진혁은 내심 동욱이 아내옆에 가서 서자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동욱은 적당히 벌어진, 선홍빛 가영의 보지입술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떨리는 손을 가영의 보지 입술을 벌리자, 아까전의 성교로 흘러있던 애액이 찔끔하고 흘러 내렸다.
살짝 닿은 풋풋한 선홍빛의 보짓살이 너무도 야들거리는 느낌이었다.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은 욕망이 동욱을 감쌌다.
손가락을 넣으면 왠지 가영이 깰 것만같은 걱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동욱은 참지 못하고, 중지를 세워 가영의 뜨끈해진 보지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가영은 누군가의 굵직한 손가락이 보지살을 가르고 들어오자,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동욱은, 가영의 엉덩이가 출렁거리며 반응을 하자, 놀라 밀어넣던 손가락을 멈칫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가영의 보지는 간혈적으로 꿈틀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하...악"
교묘하게 구부린 손가락이 엎드린 가영의 보지 아래쪽을 손끝으로 할퀴듯 지나갔다.
보지에 자기도 모르게 힘이 너무 힘껏 들어간 나머지, 동욱의 손가락이 순간 멈칫했다.
‘헙.. 어..엄청난 쪼임....’
동욱은 동욱대로 놀라고 있었다.
손가락이 들어가는 동시에, 꿈틀거리는 질이 손가락을 깨물듯 흡입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꿈틀거리던 보지가, 자극을 받았는지, 힘껏 쪼이자, 자신이 순간 손가락을 멈칫 할정도로 그 힘이 였?
손가락 만으로도 쫄깃함이 어느정돈지 가늠할 수 있었다.
동욱은 이미 벌떡거리는 성난 자지를 바지위로 한번 쥐었다 폈다.
‘하아... 이거 참....’
진혁을 살짝 본 동욱은, 분명 깊은 잠에 빠진게 분명했다.
동욱은 이 상태로 가영을 탐해버리고 싶은 욕정에 휩쌓였다.
동욱은 손가락을 교묘하게 돌려, 아래쪽의 예민한 흔히, G스팟이라고 불리는 곳을 자극했다.
가영은 신음이 터져 나오려는걸 억지로 참았다.
남편 진혁이 깰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그 손가락이 자신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며 들어왔다.
“읍...”
자신도 모르게 나와버린 신음을 손을 뻗어 막았다.
가영은 뒤를 돌아보며 번들거리는 눈빛의 동욱을 쳐다봤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동욱의 손이 자신의 뒷쪽에 박혀 있자, 너무나 창피스럽고 또 한편으론 너무 흥분되서 말이 저절로 떨려나왔다.
“도...동욱씨... 뭐....왜 이러...세요"
“쉿...”
동욱은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가며 조용하라고 어필했다.
“제..제발요....”
동욱은 아무말 없이, 진혁을 가르켰다.
그리고 다시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엎드린 상태로 어정쩡하게 일어나 있던 가영은 벌어진 다리 사이에 박힌 손가락의 움직임에 신음이 절로 흘러 나왔다.
“하아.... 으흡"
진혁은 가영이 깨어나자, 그건 나름대로 또 엄청난 쾌감을 가져왔다.
가영의 급한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섞여들렸다.
최대한 소리를 낮춰 내뱉고는 있었지만, 잠들지 않은 진혁의 귀에 들리지 않을리가 없었다.
진혁은,절친한 동욱이 가영을 탐한다고 생각하자, 처음에 느낀 배신감보다 더 큰 욕정의 감정에 어떻게 가영이 행동할지 너무 궁금했다.
“하앙... 찌걱....찍....찌걱”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보지물이 질척거리며 음탕한 소리가 방안을 채웠다.
가영은 간신히 뒤로 손을 뻗어,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 동욱의 팔뚝을 잡았다.
“도..동욱씨.. 제발... 여기선... 안되요.... 제발요...”
“.. 조... 조금만 더...”
“제..제발요.... 아.. 동욱씨.. 제발... 지..진혁씨 친구잖아요....”
동욱은 중지 뿌리까지 깊숙히 박힌 손가락을 꼼지락 거렸다.
“아...흑.. 제...제발...”
두꺼운 손가락이 꿈틀거리자, 가영은 흥분에 겨워 발끝이 오므라들었다.
“제...제발.. 알았으니... 바..밖에서 얘기해요.... 하윽...”
그제서야 동욱은 손가락을 빼며, 부스스 일어나는 가영을 부축했다.
진혁은 그렇게 나간 둘을 조심히 따라일어나 문틈으로 밖을 내다봤다.
“도..동욱씨... 왜이러세요...”
“가...가영씨가 너무 이뻐서.. 저도 모르게"
가영은 동욱의 손가락에 묻은 자신의 번들거리는 애액이 눈에 들어왔다.
‘저렇게 많이....’
가영은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그냥.... 없...없던 일로 해주세요... 지..진혁씨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후우...... 예...... 저도... 평소라면 이런 나쁜 생각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가영은 동욱의 슬퍼 보이는 얼굴에 왠지 측은하게 느껴졌다.
“예...?”
“사실... 미진이랑 각방을 쓴지 벌써 3달이 넘었어요...”
“네에...? 왜...왜요?”
처음 미진과 동욱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걸, 여자인 가영은 약간 눈치채고 있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미진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어..어머...”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실을 안 이후부터... 자위를 해도 도통 사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발기조차 안될때도 있었습니다.”
“..................”
“그런데.. 가영씨를 본 순간, 저도 모르게 그만.... 저... 저도 압니다.. 이러면 안된다는걸요.....휴우...”
가영도 어느정도 동욱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혁이 그러지 않았던가, 일주일만 참으면, 여자 향기만 맡아도 발기가 될 것 같다고.
“그...그렇다고......”
“부.... 부탁입니다... 그...그냥 가영씨의 알몸만.. 한번 보여주실 수 없을까요.....”
“예에...? 그...그런.....”
“부...탁입니다.... 가영씨를 본 순간, 거의 몇주만에 이렇게 발기할 수 있었습니다.”
가영은 동욱의 반바지 앞섬이 불룩하게 솟아 있는걸 발견하고 놀랐다.
그 묵직한 크기가 언뜻봐도 상당할 것 같았다.
사실, 동욱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처음 아내와 각방을 쓰기 시작하고 몇주는 자위로 간신히 버텼다.
그러다 아내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걸 알고는, 꽤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타지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곤 아내 한사람 밖에 없었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동욱은 어느정도 정신적 쇼크를 먹은거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몰래카메라를 통해 가영과 진혁의 정사를 보며 거의 2달만에 사정을 할 수 있었다.
그런 가영의 정사를 코앞에서 목격하고, 동욱은 지금 뻐근해진 자지때문에 미칠 것만 같았다.
“그..래도...”
“후우... 네... 이런 부탁을 차마 들어주실 순 없으시겠죠..... 후우....”
가영은 왠지 슬퍼보이는 동욱의 얼굴이 안쓰러웠다.
“...... 그...그럼... 보...는것만 이에요"
가영은 자신이 왜 허락했는지 몰랐다.
아마 달아오른 보지의 열기때문이었을까.
“헙.. 저..정말입니까....?”
“.....예....”
“가..감사합니다.. 가영씨.....”
진혁은 방문에서 거실까지 거리가 멀어 두사람의 대화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얘기하는 내용으로 봐서는 조금 심각해 보였지만, 동욱이 뭔가 가영에게 할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화장실...에서 괜찮을까요...”
“예.......”
커다란 덩치의 동욱을 따라 가영은 화장실로 들어갔다.
진혁은 가영이 동욱을 따라 화장실로 들어가자, 불현듯 안좋은 예감이 들었다.
지금 나가서 말려야 되나 싶은 묘한 불안감이 등골을 따라 흘렀다.
진혁은 재빨리 닫힌 화장실문에 귀를 가만히 대고 소리에 집중했다.
“보..보기만 하시는거에요....”
“무.....물론입니다...”
그렇게 말한 가영은, 가슴까지 덮고 있던 아이보리 튜브탑을 벗었다.
화장실의 흰 백열등 아래로 가영의 뽀얀 살결이 훤히 들어났다.
애초에 팬티를 입지 않았던 가영이라, 가영은 부끄러워 둔부를 손으로 냉큼 가렸다.
“아......”
동욱의 눈에 감탄이 빛이 떠올랐다.
가영은 진혁외의 다른 남자 앞에서 처음으로 속살을 보인다고 생각하자, 아까 동욱의 손가락이 박혀 있던 보지에서 후끈하고 열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가영은 어서 빨리, 끝내자는 마음에 브라 후크를 풀어 벗었다.
한손으로 풀기 힘들었던 가영이, 두손을 뒤로 젖혀 간신히 풀어냈다.
동욱의 욕정에 번들거리는 눈이 가영의 야들야들한 개미허리와 뱃살을 따라서 도톰한 둔부를 뚫을 듯 쳐다봤다.
적당히 출렁거리며 솟아 오른 봉긋한 가슴은, 50원짜리 정도 크기의 핑크빛 유륜과 앙증맞게 솟아오른 빨간 유두가 동욱을 쳐다보듯 튕겨 나왔다.
호리병같이 쭉빠진 가영의 알몸이 처음으로 다른 남자의 눈앞에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부끄러운 맘에, 가영은 후다닥 젖가슴과 둔부를 손으로 가렸다.
“그....그럼....”
가영은, 동욱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깨닫고, 고개를 끄덕여줬다.
‘어....어머!’
안보려고 고개를 돌렸던 가영이지만, 거무튀튀한 기둥이 불쑥하고 반바지 위로 솟구치자 안볼 수가 없었다.
흘끗하고 쳐다본 동욱의 자지를 보고 가영은 눈이 저절로 똥그래졌다.
길이만해도 진혁의 자지 두배, 아마 가영의 두 손을 차례대로 감싸도 귀두까지 덮지도 못할 정도로 큰. 자지가 튕겨져 나왔다.
‘20cm도 넘겠는데...’
굵기도 가영의 손목만큼 두꺼운게, 정말 대단한 크기였다.
거기다 보통 크기가 크면, 단단함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무슨 돌기둥처럼 단단해보이는 동욱의 자지는 완만한 경사를 그리며 하늘로 향해 있었다.
동욱은 변기에 걸터 앉아 자신의 자지를 잡고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해 있던 동욱의 자지는 울긋불긋하게 핏줄이 돋아 있었다.
조용한 화장실에서 동욱의 자위소리만 가영의 귓전을 한참동안 울렸다.
가영은 이미 아랫도리가 뜨거워 질 정도로 흥분되있었다.
“가..가영씨... 부탁인데... 손좀....”
“예?..... 예....”
가영은 자신도 모르게 파르르 떨리는 손을 치워 가지런히 차렷자세를 취했다.
그래도 한참이나 동욱이 계속 사정을 못하자, 왠지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가영은 다리를 조금 벌려, 둔부가 도드라지게 자세를 바꿔 섰다.
“흐읍....”
가영은 힘들어 하는 동욱의 앞으로 다가섰다.
“가..가영씨.. 죄송....죄송합니다"
“아..아니에요.....”
가영은 자신이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대담하게 동욱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 쪼그리고 앉았다.
“제...제가 조금 도와줄.. 테니... 오빠...한테 절대.. 비밀로 해주세요"
“예...예...물론이죠... 허억....”
가영은 가까이오자 더욱 커보이는 동욱의 우람한 자지에 놀랐다.
우선 자신의 손으로 동욱의 자지뿌리를 잡았다.
다른 손으로 윗부분을 잡았다.
그럼에도 귀두는 두손으로도 덮을 수가 없었다.
가영은 손을 움직여, 동욱의 자지를 자위시켜주려 했다.
부드러운 가영의 손길에 닿은 돌기둥같은 동욱의 자지가 벌떡벌떡거렸다.
가영은 꼭 옛날에 진혁을 따라 낚시를 갔을때 잡았던 커다란 생선을 잡았을때와 같다고 느꼈다.
어떻게 보면, 가영은 이렇게 손으로 해주는 것은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
가영이 한참이나 그렇게 두손으로 잡고 흔들어도 사정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흡..흡......”
가영은 조그마한 입을 벌려, 동욱의 귀두를 감쌌다.
“허억... 가영씨....”
동욱은 조그마한 가영의 입안에 자신의 귀두가 한가득 들어가자, 정신적인 짜릿한 쾌감에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가....가영씨.. 조금만더....”
가영은 두손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며 입안에 들어온 귀두를 혀로 감으며 계속 빨았다.
적지 않게 흘러나오는 겉물이 짭짜름하게 가영의 입안에 퍼졌다.
“업...!”
순간 가영은 입안에 들어온 동욱의 귀두가 팽창하는 것 같았다.
뿌리부터 시작된 팽창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가영이 고개를 빼기도 전에 동욱의 자지에서 정액이 세차게 분출되었다.
첫 정액 줄기가 가영의 입천장에 부딪히며 한웅큼이나 목구멍 너머로 넘어갔다.
“꺄악... 콜록... 콜록"
동욱의 자지를 잡고 고개를 돌려 콜록 거리는 사이에도, 동욱의 자지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쉴새없이 꿀럭거리며 가영의 머리와, 옆얼굴, 가슴앞에 후두둑 떨어졌다.
뜨끈한 느낌이 온몸을 적시는 느낌에 가영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이미 끈적한 정액이 눈가에도 한가득 묻어 있었고, 끈적하게 가슴골을 따라, 뱃살에 흐르고 있었다.
“헙.. 죄..죄송합니다.. 가영씨.. 자..잠시만요"
동욱은 가영이 붙잡고 있던 손에서 벗어나 옆에 쌓여있는 수건을 들어 가영의 몸에 쏟아진 정액을 조심스럽게 닦았다.
‘엄...엄청난 냄새....’
화장실을 가득채운 강한 밤꽃 향기에 가영은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았다.
역겹다는 느낌보단, 오히려 더 흥분되는 느낌에 가영은 오늘따라 자신이 이상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감사합니다.. 가영씨... 정말....”
“예..... 전.. 좀 씻을게요”
“아.. 예... 죄송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가영은 달아오른 몸때문에, 어서 동욱이 나가 줬으면 하고 생각했다.
더이상 달아오르면, 어떻게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이렇게 진혁의 친구가 자위를 하는걸 도와줬다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았다.
‘내가 미쳤지..... 어떡하자구.....’
가영은 울상을 지으며, 동욱이 나가자마자 물을 틀어 샤워를 시작했다.
진혁에게는 매우 크게 느껴진 문의 마찰음 소리가 기다렸다는 듯, 진혁의 귀를 울렸다.
‘헉... 동욱이...가 역시 맞구나"
어렴풋이 창문으로 비쳐 들어오는 달빛의 어스름에 드러난 사람은, 동욱이었다.
동욱은, 한참 전에 집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씻고 자러 들어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진혁의 방안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에, 참지 못하고 문을 빼꼼히 열고 훔쳐봤다.
카메라로 봤던, 음탕한 가영의 몸매는, 몇 걸음 앞에서 보이는 실체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도저히 참지 못할 음심이 동욱의 마음속에 불을 지폈다.
짧다면 짧은, 진혁과 가영의 정사가 끝나고, 진혁은 금새 골아 떨어졌다.
가영도 쌔근쌔근 잠이 든 모습에, 동욱은 자기도 모르게 문을 빼곰히 열고 방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엎드린 가영의 튜브탑은 여전히 말려 올라가 있었고, 노팬티의 볼록 튀어나온 오리 엉덩이가 어스름한 달빛에 비춰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선홍빛의 대음순이, 막 진혁의 자지가 박혀있던 보지에서 흘러나온 시큼한 보짓물 냄새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가영은 막 잠에 빠져 들어가려는데, 엉덩이 사이에 느껴진 손가락의 느낌에 부스스 눈을 떴다.
가영은 뒤를 돌아보려다, 옆에서 드르릉거리며 잠들어 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여 화들짝 놀라 눈을 도로 감고 말았다.
‘누...누구지!?’
가영은 남편외에 누군가 방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 누군가가, 자신의 벌어진 대음순을 벌린다는 사실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서..설마.. 동욱씨...가?’
자는척 하고 있던 진혁은 내심 동욱이 아내옆에 가서 서자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동욱은 적당히 벌어진, 선홍빛 가영의 보지입술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떨리는 손을 가영의 보지 입술을 벌리자, 아까전의 성교로 흘러있던 애액이 찔끔하고 흘러 내렸다.
살짝 닿은 풋풋한 선홍빛의 보짓살이 너무도 야들거리는 느낌이었다.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은 욕망이 동욱을 감쌌다.
손가락을 넣으면 왠지 가영이 깰 것만같은 걱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동욱은 참지 못하고, 중지를 세워 가영의 뜨끈해진 보지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가영은 누군가의 굵직한 손가락이 보지살을 가르고 들어오자,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동욱은, 가영의 엉덩이가 출렁거리며 반응을 하자, 놀라 밀어넣던 손가락을 멈칫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가영의 보지는 간혈적으로 꿈틀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하...악"
교묘하게 구부린 손가락이 엎드린 가영의 보지 아래쪽을 손끝으로 할퀴듯 지나갔다.
보지에 자기도 모르게 힘이 너무 힘껏 들어간 나머지, 동욱의 손가락이 순간 멈칫했다.
‘헙.. 어..엄청난 쪼임....’
동욱은 동욱대로 놀라고 있었다.
손가락이 들어가는 동시에, 꿈틀거리는 질이 손가락을 깨물듯 흡입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꿈틀거리던 보지가, 자극을 받았는지, 힘껏 쪼이자, 자신이 순간 손가락을 멈칫 할정도로 그 힘이 였?
손가락 만으로도 쫄깃함이 어느정돈지 가늠할 수 있었다.
동욱은 이미 벌떡거리는 성난 자지를 바지위로 한번 쥐었다 폈다.
‘하아... 이거 참....’
진혁을 살짝 본 동욱은, 분명 깊은 잠에 빠진게 분명했다.
동욱은 이 상태로 가영을 탐해버리고 싶은 욕정에 휩쌓였다.
동욱은 손가락을 교묘하게 돌려, 아래쪽의 예민한 흔히, G스팟이라고 불리는 곳을 자극했다.
가영은 신음이 터져 나오려는걸 억지로 참았다.
남편 진혁이 깰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그 손가락이 자신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며 들어왔다.
“읍...”
자신도 모르게 나와버린 신음을 손을 뻗어 막았다.
가영은 뒤를 돌아보며 번들거리는 눈빛의 동욱을 쳐다봤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동욱의 손이 자신의 뒷쪽에 박혀 있자, 너무나 창피스럽고 또 한편으론 너무 흥분되서 말이 저절로 떨려나왔다.
“도...동욱씨... 뭐....왜 이러...세요"
“쉿...”
동욱은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가며 조용하라고 어필했다.
“제..제발요....”
동욱은 아무말 없이, 진혁을 가르켰다.
그리고 다시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엎드린 상태로 어정쩡하게 일어나 있던 가영은 벌어진 다리 사이에 박힌 손가락의 움직임에 신음이 절로 흘러 나왔다.
“하아.... 으흡"
진혁은 가영이 깨어나자, 그건 나름대로 또 엄청난 쾌감을 가져왔다.
가영의 급한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섞여들렸다.
최대한 소리를 낮춰 내뱉고는 있었지만, 잠들지 않은 진혁의 귀에 들리지 않을리가 없었다.
진혁은,절친한 동욱이 가영을 탐한다고 생각하자, 처음에 느낀 배신감보다 더 큰 욕정의 감정에 어떻게 가영이 행동할지 너무 궁금했다.
“하앙... 찌걱....찍....찌걱”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보지물이 질척거리며 음탕한 소리가 방안을 채웠다.
가영은 간신히 뒤로 손을 뻗어,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 동욱의 팔뚝을 잡았다.
“도..동욱씨.. 제발... 여기선... 안되요.... 제발요...”
“.. 조... 조금만 더...”
“제..제발요.... 아.. 동욱씨.. 제발... 지..진혁씨 친구잖아요....”
동욱은 중지 뿌리까지 깊숙히 박힌 손가락을 꼼지락 거렸다.
“아...흑.. 제...제발...”
두꺼운 손가락이 꿈틀거리자, 가영은 흥분에 겨워 발끝이 오므라들었다.
“제...제발.. 알았으니... 바..밖에서 얘기해요.... 하윽...”
그제서야 동욱은 손가락을 빼며, 부스스 일어나는 가영을 부축했다.
진혁은 그렇게 나간 둘을 조심히 따라일어나 문틈으로 밖을 내다봤다.
“도..동욱씨... 왜이러세요...”
“가...가영씨가 너무 이뻐서.. 저도 모르게"
가영은 동욱의 손가락에 묻은 자신의 번들거리는 애액이 눈에 들어왔다.
‘저렇게 많이....’
가영은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그냥.... 없...없던 일로 해주세요... 지..진혁씨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후우...... 예...... 저도... 평소라면 이런 나쁜 생각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가영은 동욱의 슬퍼 보이는 얼굴에 왠지 측은하게 느껴졌다.
“예...?”
“사실... 미진이랑 각방을 쓴지 벌써 3달이 넘었어요...”
“네에...? 왜...왜요?”
처음 미진과 동욱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걸, 여자인 가영은 약간 눈치채고 있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미진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어..어머...”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실을 안 이후부터... 자위를 해도 도통 사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발기조차 안될때도 있었습니다.”
“..................”
“그런데.. 가영씨를 본 순간, 저도 모르게 그만.... 저... 저도 압니다.. 이러면 안된다는걸요.....휴우...”
가영도 어느정도 동욱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혁이 그러지 않았던가, 일주일만 참으면, 여자 향기만 맡아도 발기가 될 것 같다고.
“그...그렇다고......”
“부.... 부탁입니다... 그...그냥 가영씨의 알몸만.. 한번 보여주실 수 없을까요.....”
“예에...? 그...그런.....”
“부...탁입니다.... 가영씨를 본 순간, 거의 몇주만에 이렇게 발기할 수 있었습니다.”
가영은 동욱의 반바지 앞섬이 불룩하게 솟아 있는걸 발견하고 놀랐다.
그 묵직한 크기가 언뜻봐도 상당할 것 같았다.
사실, 동욱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처음 아내와 각방을 쓰기 시작하고 몇주는 자위로 간신히 버텼다.
그러다 아내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걸 알고는, 꽤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타지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곤 아내 한사람 밖에 없었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동욱은 어느정도 정신적 쇼크를 먹은거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몰래카메라를 통해 가영과 진혁의 정사를 보며 거의 2달만에 사정을 할 수 있었다.
그런 가영의 정사를 코앞에서 목격하고, 동욱은 지금 뻐근해진 자지때문에 미칠 것만 같았다.
“그..래도...”
“후우... 네... 이런 부탁을 차마 들어주실 순 없으시겠죠..... 후우....”
가영은 왠지 슬퍼보이는 동욱의 얼굴이 안쓰러웠다.
“...... 그...그럼... 보...는것만 이에요"
가영은 자신이 왜 허락했는지 몰랐다.
아마 달아오른 보지의 열기때문이었을까.
“헙.. 저..정말입니까....?”
“.....예....”
“가..감사합니다.. 가영씨.....”
진혁은 방문에서 거실까지 거리가 멀어 두사람의 대화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얘기하는 내용으로 봐서는 조금 심각해 보였지만, 동욱이 뭔가 가영에게 할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화장실...에서 괜찮을까요...”
“예.......”
커다란 덩치의 동욱을 따라 가영은 화장실로 들어갔다.
진혁은 가영이 동욱을 따라 화장실로 들어가자, 불현듯 안좋은 예감이 들었다.
지금 나가서 말려야 되나 싶은 묘한 불안감이 등골을 따라 흘렀다.
진혁은 재빨리 닫힌 화장실문에 귀를 가만히 대고 소리에 집중했다.
“보..보기만 하시는거에요....”
“무.....물론입니다...”
그렇게 말한 가영은, 가슴까지 덮고 있던 아이보리 튜브탑을 벗었다.
화장실의 흰 백열등 아래로 가영의 뽀얀 살결이 훤히 들어났다.
애초에 팬티를 입지 않았던 가영이라, 가영은 부끄러워 둔부를 손으로 냉큼 가렸다.
“아......”
동욱의 눈에 감탄이 빛이 떠올랐다.
가영은 진혁외의 다른 남자 앞에서 처음으로 속살을 보인다고 생각하자, 아까 동욱의 손가락이 박혀 있던 보지에서 후끈하고 열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가영은 어서 빨리, 끝내자는 마음에 브라 후크를 풀어 벗었다.
한손으로 풀기 힘들었던 가영이, 두손을 뒤로 젖혀 간신히 풀어냈다.
동욱의 욕정에 번들거리는 눈이 가영의 야들야들한 개미허리와 뱃살을 따라서 도톰한 둔부를 뚫을 듯 쳐다봤다.
적당히 출렁거리며 솟아 오른 봉긋한 가슴은, 50원짜리 정도 크기의 핑크빛 유륜과 앙증맞게 솟아오른 빨간 유두가 동욱을 쳐다보듯 튕겨 나왔다.
호리병같이 쭉빠진 가영의 알몸이 처음으로 다른 남자의 눈앞에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부끄러운 맘에, 가영은 후다닥 젖가슴과 둔부를 손으로 가렸다.
“그....그럼....”
가영은, 동욱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깨닫고, 고개를 끄덕여줬다.
‘어....어머!’
안보려고 고개를 돌렸던 가영이지만, 거무튀튀한 기둥이 불쑥하고 반바지 위로 솟구치자 안볼 수가 없었다.
흘끗하고 쳐다본 동욱의 자지를 보고 가영은 눈이 저절로 똥그래졌다.
길이만해도 진혁의 자지 두배, 아마 가영의 두 손을 차례대로 감싸도 귀두까지 덮지도 못할 정도로 큰. 자지가 튕겨져 나왔다.
‘20cm도 넘겠는데...’
굵기도 가영의 손목만큼 두꺼운게, 정말 대단한 크기였다.
거기다 보통 크기가 크면, 단단함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무슨 돌기둥처럼 단단해보이는 동욱의 자지는 완만한 경사를 그리며 하늘로 향해 있었다.
동욱은 변기에 걸터 앉아 자신의 자지를 잡고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해 있던 동욱의 자지는 울긋불긋하게 핏줄이 돋아 있었다.
조용한 화장실에서 동욱의 자위소리만 가영의 귓전을 한참동안 울렸다.
가영은 이미 아랫도리가 뜨거워 질 정도로 흥분되있었다.
“가..가영씨... 부탁인데... 손좀....”
“예?..... 예....”
가영은 자신도 모르게 파르르 떨리는 손을 치워 가지런히 차렷자세를 취했다.
그래도 한참이나 동욱이 계속 사정을 못하자, 왠지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가영은 다리를 조금 벌려, 둔부가 도드라지게 자세를 바꿔 섰다.
“흐읍....”
가영은 힘들어 하는 동욱의 앞으로 다가섰다.
“가..가영씨.. 죄송....죄송합니다"
“아..아니에요.....”
가영은 자신이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대담하게 동욱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 쪼그리고 앉았다.
“제...제가 조금 도와줄.. 테니... 오빠...한테 절대.. 비밀로 해주세요"
“예...예...물론이죠... 허억....”
가영은 가까이오자 더욱 커보이는 동욱의 우람한 자지에 놀랐다.
우선 자신의 손으로 동욱의 자지뿌리를 잡았다.
다른 손으로 윗부분을 잡았다.
그럼에도 귀두는 두손으로도 덮을 수가 없었다.
가영은 손을 움직여, 동욱의 자지를 자위시켜주려 했다.
부드러운 가영의 손길에 닿은 돌기둥같은 동욱의 자지가 벌떡벌떡거렸다.
가영은 꼭 옛날에 진혁을 따라 낚시를 갔을때 잡았던 커다란 생선을 잡았을때와 같다고 느꼈다.
어떻게 보면, 가영은 이렇게 손으로 해주는 것은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
가영이 한참이나 그렇게 두손으로 잡고 흔들어도 사정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흡..흡......”
가영은 조그마한 입을 벌려, 동욱의 귀두를 감쌌다.
“허억... 가영씨....”
동욱은 조그마한 가영의 입안에 자신의 귀두가 한가득 들어가자, 정신적인 짜릿한 쾌감에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가....가영씨.. 조금만더....”
가영은 두손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며 입안에 들어온 귀두를 혀로 감으며 계속 빨았다.
적지 않게 흘러나오는 겉물이 짭짜름하게 가영의 입안에 퍼졌다.
“업...!”
순간 가영은 입안에 들어온 동욱의 귀두가 팽창하는 것 같았다.
뿌리부터 시작된 팽창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가영이 고개를 빼기도 전에 동욱의 자지에서 정액이 세차게 분출되었다.
첫 정액 줄기가 가영의 입천장에 부딪히며 한웅큼이나 목구멍 너머로 넘어갔다.
“꺄악... 콜록... 콜록"
동욱의 자지를 잡고 고개를 돌려 콜록 거리는 사이에도, 동욱의 자지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쉴새없이 꿀럭거리며 가영의 머리와, 옆얼굴, 가슴앞에 후두둑 떨어졌다.
뜨끈한 느낌이 온몸을 적시는 느낌에 가영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이미 끈적한 정액이 눈가에도 한가득 묻어 있었고, 끈적하게 가슴골을 따라, 뱃살에 흐르고 있었다.
“헙.. 죄..죄송합니다.. 가영씨.. 자..잠시만요"
동욱은 가영이 붙잡고 있던 손에서 벗어나 옆에 쌓여있는 수건을 들어 가영의 몸에 쏟아진 정액을 조심스럽게 닦았다.
‘엄...엄청난 냄새....’
화장실을 가득채운 강한 밤꽃 향기에 가영은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았다.
역겹다는 느낌보단, 오히려 더 흥분되는 느낌에 가영은 오늘따라 자신이 이상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감사합니다.. 가영씨... 정말....”
“예..... 전.. 좀 씻을게요”
“아.. 예... 죄송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가영은 달아오른 몸때문에, 어서 동욱이 나가 줬으면 하고 생각했다.
더이상 달아오르면, 어떻게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이렇게 진혁의 친구가 자위를 하는걸 도와줬다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았다.
‘내가 미쳤지..... 어떡하자구.....’
가영은 울상을 지으며, 동욱이 나가자마자 물을 틀어 샤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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