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무슨 제목...그냥 봅시다^^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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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하는것도 나를 위한 것이었고 거짓결혼을 한것도 나였으며, 한여자를 두고 다른 여자와 또 다른 결혼을 준비하는 것도 역시 나였다. 결혼을 한 여자들에 대해 책임을 지지도 못하고 그녀들 스스로 돈을 벌거나 구해와 생활을 하는것도 역시 나였다. 한달 여자들과 술먹고 섹스하는 정도의 비용조차도 되지 않는 돈으로 그녀들을 애인이라는 핑계로 잡아두고 있는 것도 나였지만, 나는 항상 섹스와 이성관계에 있어서만큼은 그들보다 우위에 있었다.
와인병을 항문에 넣는다는 것 자체도 이미 비이성적인 행동이었고 변태적인 행동이었으며, 그조차도 일단은 받아들이지 않았던가. 문제될 것은 단 한가지도 없었다. 그녀 나름대로의 불만의 표출로 그정도의 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지금 그녀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있고, 난 스스로의 처지도 모르며 그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더욱더 우위에 서야만 내가 원하는 여자 한명을 더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는 것, 그 한가지 이유였다.
“씨발년... 당분간 나 볼 생각 하지마라...”
“주인님 제발요...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됐어... 넌 기분좋게 있다가도 생각없이 하는 말 한마디 때문에 사람기분 다 잡쳐놔...”
“안그럴께요...”
“존댓말도 그만해... 기분 상해서 듣고 싶지도 않다.”
“미안해... 용서해줘... 잘못했다니까...”
더 이상 흥분해서 화를 낼 필요는 없는 듯 판단되었다.
“내가 너한테 할 말은 아니지만, 싫으면 떠나... GH랑 같이 만나서 이야기 하던거 기억 안나? 지금이 기회일거야... 혼인신고도 안했잖아... 그냥 가...”
“자기야 미안하다고....”
“미안할 것 없다고 말하는거야...”
“니가 그렇게 말한거 이해 안되는것도 아니고, 그럴수도 있다 생각해...”
“그럼 한번 봐주면 되는거잖아... 그 한마디가지고 이렇게 화내?”
“그 한마디? 이런씨발... 그러니까 그만하자고 하는거잖아... 넌 네가 첨에 말했던 것 전부다 잊은거야... 그 전제가 아니었으면 그때 너랑 나랑 헤어지고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GH이랑 결혼해서 살았을거야...안그래?”
“...”
“그거 말린게 너 아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 뭐든 좋으니까 헤어지지 말자고...”
“...”
“네가 그렇게 말한거잖아. 내가 강요한것도 아니고... 안그래?”
“그렇다고 사나흘에 한번씩밖에 집에 오지 않는 너 기다리면서 난 평생 살아야 하는거야?”
참지 못하고 그녀는 반문한다.
“그러니까 그만 하자고, 끝내라고... 싫으면 끝내라고 말하는거잖아...”
“조금더 나한테 신경써주면 안되는거야?”
“신경 안써?”
“신경 쓰는거야? 이게? 어제도 다른여자랑 자고 그제도 다른여자랑 자고...”
“그제는 학교 동창모임 있어서 거기서 선배들이랑 밤샜다 썅... 모르면 말이라도 하지마라.”
“학교 동창모임인지 바람피는 모임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나한테 와서 같이 있어주지 않는 이상 항상 넌 GH랑 있는거고 다른여자랑 있는거야 나한테는!!”
“무슨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말이구나... 일이든 친구든 다 상관없이 난 항상 니옆에 있어줘야 하는거야?”
“그런게 결혼 아니야?”
“정상정인 결혼해 다른사람 찾아서 그럼...”
“...”
동창모임이라는 한가지의 알리바이는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적용이 되어야 한다. GH와 HJ에게 말이 달라지면 혹시라도 생길지 모를 그녀둘의 만남의 자리에서 둘 모두 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SA가 셋사이에 끼어들게 된 이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는 알리바이였지만 말이다.
소주를 가져와 한병을 원샷을 하다시피 마셔버렸다.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무언가 할말이 생기게 되면 골치아픈 말싸움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또 다른 소주 한 병을 마시는 동안 아무말도 없었다. 취기가 곧 올라오는 듯 싶었다.
“그만 마셔 자기야...”
“자기라고 부르기는 썅... 이렇게 만들어놓고 자기소리가 나와?”
“미안해. 잘못했어. 나도 모르게 그냥 GH이가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한말이야...”
“넌 결혼하기 전 네가 했던 말들 다시 생각해봐... 나라고 그렇게 하고 싶었겠냐? 이렇게 될거 알았으니까 떠나라고 한거 아냐...”
“알아 하지만 난 네가 날 선택하길 바랬던게 사실이지만 선택하지 않아도 내가 너한테 남아 있으면 네가 변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었어...”
“변할려고 해도 네가 툭툭 내던지듯 하는 한마디 한마디 때문에 얼마나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지 알아?”
“미안 안그럴께...”
“으휴!!....”
담배를 한대 물고 길게 뱉었다. 그녀는 티셔츠만 걸친채로 무릎을 꿇고 내앞에 있었고 난 소파위에 기대어 앉아 한손엔 소주병을, 다른 한손엔 담배를 들고 있었다.
“재떨이 가져와...”
“응...”
“존댓말 써...”
"네...“
그녀는 일어나 안방에서 재떨이를 가져와 내앞에 내려놨다.
그녀가 재떨이를 가지러간 사이에 난 바지를 추스르고 소파에 다시 앉았다.
바지를 입은 나를 보고 그녀도 옷을 챙긴다.
“그냥 있어...”
“네...”
“편하게 앉아”
“네...”
“한잔 따라봐...”
그녀가 술을 따르는 사이 옆집의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GH이가 들어오는 소리였다.
“...”
HJ는 신경이 쓰이는지 현관쪽을 힐끗 쳐다본다. 나에게 들킬까 조마조마 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모른척하고 넘어간다.
“너두 마실거야?”
“마셨으면 좋겠어?”
“물어보면 그냥 대답하면 안돼? 뭘 꼭 그렇게 물어보는데?”
“아니... 난... 자기가 좋은대로 하려구 그런거야... 다른 뜻은 없었어...”
“에효... 휴.... 마셔라 한잔...”
그녀의 술잔에 술을 한잔 가득 따라주고 건배를 했다. 그녀도 기분은 술한잔, 아니 한병정도는 필요할 기분일 것이라 판단했다. 당연히 그랬을 기분일 것이었다. 3살 어린 녀석한테 첩이되어 이런저런 상상도 못한 수모를 겪으면서도 당장 나를 떠나 살 생각을 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맨땅에 헤딩하는것도 겁나고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었다. 예상이 맞았는지 그녀는 소주 한잔을 원샷으로 비워버렸다.
“씨발 섹스하고싶네...야 빨아...”
“응...”
그녀는 말없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소파에 기대 시계를 바라보니 11시가 조금 지나고 있었다. GH이가 돌아올 시간이 되었다. 전화를 들어 GH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야?”
“집에가는길 거의 다 갔어... 자기는 어디야?”
“어디긴... 저녁은 먹었어?”
어디라 말은 하지 않는다. 회사면 회사다, 술집이면 술집이다라고 말을 하지 않으면 그녀도 알고 있는 곳이란 것이다.
“지금 시간이 몇신데 밥을 안먹었겠어? 저녁에 안들어올거야?”
“모르겠는데...”
“자기는 저녁 먹었어?”
“응...”
“집에 와서 잘수 있으면 와서 자 문열어 놓을께...”
“알았어...”
전화를 하는동안 HJ는 내 눈을 빤히 쳐다보며 자지를 빨고 있었다. GH의 전화가 끊어지고 전화기를 내려놓는 순간 질문을 한다.
“GH야?”
“...왜?”
“자구 갈거지?”
“모르겠는데?”
“왜그래... 자고가 자기야...”
“편한곳에서 자고 싶다.”
“편하게 해줄께... 어떻게 해줄까?”
“....”
“자기 사정해면 입으로 마셔줄까? 항문에 하고 싶어? 해줄게 자기야...”
“...”
“정말 혼자 있기 싫어서 그래 자기야...”
“정액 먹이는 것, 항문으로 하는 것 너 말고도 할 사람 많아... 그래서 그런게 아니란걸 몰라?”
“GH이는 항문으로 안한다고 그러지 않았어?”
“아 씨발 말끝마다 GH GH.... 정말 씨발...”
“미안 알았어... 안그럴께...”
“씨발 나가서 딴년을 만나던가 해야 니가 GH타령을 안할건가 보지?”
“자기야... 미안하다고...”
“됐다.”
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녀와의 대화는 짜증을 유발시켰다. 술기운도 충분히 올라오고 피곤함도 더해졌으며 짧은 다툼으로 인해 피로는 가중되어 육체를 짓누르고 있었다. 술기운이 올라오자 나의 자지도 기운을 다해가고 있었다. 그냥 이제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지금 이분위기로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계속 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고 또한 지금 내가 말해야 하는 상황은 GH가 아닌 SA였다는 것을 상기해냈다.
“샤워하고 와. 이거 다 치우고 자자...”
“같이해...”
“혼자 하는게 더 빠르니까 그냥 샤워하고 와...”
“응...”
그녀가 샤워를 하는 사이 난 설거지와 간단한 거실정리를 끝냈고, 이내 샤워를 끝내고 침실에 들어가 그녀와 누웠다.
“자긴 술먹은 날은 사정 잘 안하더라...”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잘 안되는 것이다.
“시간 되믄 GH이랑 셋이서 섹스 같이 하는거 할거야... 그렇게 알고 있어...”
“...”
싫다라는 대답을 하고 싶었겠지만 대답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GH이가 될 수도 있고 다른여자가 될 수도 있고...”
“GH이 말고 다른 여자도 있어?”
“만들면 있는거지 돈주고 살수도 있고...”
“...”
“왜 싫어?”
“...”
“싫으냐구...”
“알았어...”
“왜? 싫은 눈치인데...?”
“좋을리는 없잖아...”
“시키는 대로 해...”
“정말... 그래야 하는거야?”
“그래야 하는건 없어...”
“그럼....”
“내가 원하는거 해줄건지 안해줄건지 그걸 물어보는거지...”
“해주는건 해주지만 반대로 자기도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거 해줬으면 좋겠어...”
“여자문제만 아니면 문제될게 있나? 안해주는것도 없잖아...”
“부부사이에 여자문제 아니면 또 문제될게 얼마나 되냐?”
“그래서 지금 말하는게 여자문제?”
“GH도 좋고 다른여자랑 섹스하는 것 다 좋은데... 제발 나한테 폭력적으로좀 하지마...”
“또 시작하는군...”
“그렇게 화 안내도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 한번쯤 그냥 넘어가주면 안돼?”
“휴....”
“자기 원하는대로 이여자 저여자 만나는거 머라 안했잖아. 룸살롱 같은데 가서 여자끼구 노는거 알아도 머라 안할께...”
“이여자 저여자라니? 내가 너하고 GH이 말고 다른여자 만나는거 같아?”
“그건 모르지만 암튼 나아닌 사람하고 섹스하는거 머라 안하잖아...”
“휴...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야. 결혼할 때 스스로 말한 것 아냐? 그거잖아...”
“....”
“...”
그 이야기가 시작되면 또 말이 길어질거란 생각에 그녀도 나도 말을 참았다. 결혼이전에 했던 말들을 꺼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그녀도 나도 수없이 했었고 모르긴해도 앞으로 안할 듯 싶지는 않았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자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서로 약속한 듯이 말이 끊겼다.
말다툼이 끝나자 거짓말처럼 쉽게 그리고 금방 잠이 들어버렸다.
꿈인줄 알았다.
그렇게 작은 소리로 울리는 핸드폰의 진동에 내가 눈이 떠진다는 것을 난 단 한번도 겪어본적이 없었기에 그렇게 잠이 든 상태에서 핸드폰을 들어 확인한다는 것이 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한번의 잘못된 만남이 다시 잊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아 힘들어... 너도 그래?]
SA였다.
꿈이라 생각했지만 핸드폰의 환한 불빛과 그 문자의 내용과 음주 후 생기는 새벽의 갈증이 지금 이것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HJ는 몇잔의 술과 다툼으로 피곤한지 아무 기척없이 세상모르게 자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4시반이 조금 지나있었다. 거실에 나와 베란다를 보니 푸른 달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소파에 누워 문자를 다시 보았다.
‘답장을 보내야 하나? 지금 안자고 있다는 것인데... 어쩌지?... 내일 할까?’
그녀도 답장을 기다릴 것이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 문자를 어떻게 무슨 내용으로 보낼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근근이 전화를 할 생각이었지만 새벽의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던 사항이었다. 급하게 머리를 돌려보지만 술탓인지 잠탓인지 짱돌이 잘 굴러가지 않았다.
물을 한잔 마시고 정신을 차린뒤 내린 결론은 낮에 전화를 하는 것이었다.
핸드폰을 접고 침실로 들어가니 인기척에 HJ가 깬다.
“물먹고 왔어?”
“응...”
“피곤하지 않아?”
“괜찮아... 이제 자야지 또...”
“이리와 자기야...”
그녀를 안고 그녀의 보지를 만졌다. 잠에서 이상한 꿈을 꾼 것일까? 촉촉하게 젖어있다. 손가락을 넣자 그녀는 신음소리를 낸다.
“으음... 자기야 잔다믄서...”
“어제 밥에 싸우느라 섹스도 제대로 못했잖아...”
“지금 하려구?”
“지금 할까?”
“하자구 하는건 아닌데...”
“잠만 뒤로 돌아 누워봐”
나를 향해 옆으로 누운 그녀를 뒤돌아 내게 등을 향하게 옆으로 눕힌 후 그녀의 보지를 찾았다. 언제나 그랬듯 잠이 깬 후의 자지는 흥분상태가 최상이었다. 미끌어져 들어간다. 그녀의 보지는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보짓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녀 역시 나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아음.... 자기야.... 좋은데... 좋아...”
“좋지? 언제해도 좋지?”
“응... 자기 자지는 정말 나를 끝까지 가게 하는거같아...”
“누워서 이렇게 하니까 편하지?”
“응 정말 편하당... 자기두 그래? 아음.... 으음...윽윽....”
“좋아... 헉... 으음...”
“으음... 자기야 나 정말 미칠거 같아...”
“더해줄게 조금만 참아봐...”
쉽게 절정에 도달하는 그녀에게 약간의 시간을 주어 흥분을 약간 가라앉힌뒤 다시 움직였다. 그녀를 한껏 달아오르게 한뒤 셋이서 하는 섹스를 요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그녀가 충분히 흥분을 하지 않은 듯 싶었다. 그녀의 보지는 충분히 젖었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이제야 시작인 듯 싶었다.
“자기야... 정말 좋아... 아윽!!....”
“좋아?”
“아아!!... 으음.... 정말... 으흑!!...”
“더 쎄게 해줄까?”
“흐음.... 아!!... 아앙...”
그녀는 슬슬 다시 흥분을 시작했고 난 그녀가 흥분을 하려 할때마다 템포를 늦추는 반복을 3-4차례 반복한후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넣었다.
“아악!!... 자기야...”
“...”
“아악!! 자기야... 악!! 자기야 제발... 나좀...”
“....”
흥분인지 고통인지 모를 그녀의 비명소리가 들릴즈음에 난 더욱 피치를 올렸다.
“자기야.... 아악!! 나... 아악... 보지가... 으윽...흑!! 악!... 항문...이...아악...”
“....”
“항.... 항문.... 아아!! 너무 좋아... 더 자기야...”
“좋아?”
“응...”
“많이 좋아?”
“네.... 좋아요... 더 아아!... 으음....”
“싸줄까?”
“아아!!...네...으음...아니... 좀만 더.. 으윽!! 흑...”
그녀의 항문은 이미 보지물이 하얗게 변해 말라가고 있었지만 그녀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나의 흥분 역시 쉽게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최고 절정에 도달한 듯 싶었다. 난 그녀를 뒤에서 안고 중지를 보지에 삽입했다.
“윽!! 자기야... 아... 앞뒤로...”
그녀의 발끝이 굽어져 나의 무릎에 닿는다.
“자기야.. 너무... 아악!! 헉... 헉... 자기야... 미쳐버려 나... 아...!!”
“씨발년 좋지? 아주 죽을것같지?”
“네... 주인님...”
“좋게 해주니까 좋지 썅...”
“네.... 아아!!...”
“싼다... 으음...”
나의 움직인은 점점 사정을 향해 달려갔고 곧 그녀의 항문에 사정을 하기 직전에 도달했다.
“으음....아.....너무 세 자기야...”
“다했어 이제 싼다...”
“아아....!! 자기야...”
“컥!...”
그녀의 항문에 정액이 쏟아졌다. 그녀와 나는 땀에 뒤범벅이 된 채로 그대로 누워있었다.
그녀는 절정에 다다라 아직 그 느낌이 없어지지 않았는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좋았어?”
“응... 최고야...하악...”
“음.... 그래...”
“자기도 좋았어?”
“좋았지...”
그녀는 눈을 감고 잠이 들었는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우리 언제 셋이서 함 하자...”
“응?”
“셋이서 하자고...”
“GH... 아니... 누구랑?”
GH의 이름이 거의 나올뻔 하다 그녀는 말을 바꾼다. 그녀는 또 다시 그녀를 언급하게 되면 내가 화를 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나보다.
“누가 되든 셋이서 하고 싶어.”
“누가 누가 되는건데?”
“너, 나, 또 한명이 더 있겠지...”
“...”
“싫어?”
“...”
이야기를 꺼냈지만 그녀의 대답을 원했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내가 원하면 하면 되는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될것이었다.
하려면 하고 안하려면 안하는 것이었다. 상대방이 GH든 SA든 누가되든 HJ는 스스로의 선택권이 가장 작았다. 강제가 되든 강제가 아니든 가장 편하게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고 상대였다.(그녀가 날 떠나기 이전까지 말이다...)
그 이야기 후에 난 SA가 될지 GH가 될지 누가 먼저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GH와 HJ의 같이하는 섹스는 상상은 해봤지만 GH이가 반대할거라 생각했기에 단 한번도 시도를 해보지 못했었다. HJ 또한 별루 원하는 일들이 아니었었기에 셋이서 함께 섹스를 하는 것은 시도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다 생각했었고 현재까지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던 일들이었다. 하지만 SA를 끼어들게 하기 위해 생각하다 보니 여럿이서 하는 섹스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나한명을 공유하는 부인이고 애인이었기에 어쩌면 그룹섹스를 통한 그녀들의 일종의 유대감형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판단이 들기도 하였다.
HJ와의 섹스는 그렇게 끝났고 아침 조각잠을 잔 후에 일어나 평소와 같이 회사에 출근을 했다.
SA와의 상황을 전개해야하는가 GH와의 상황을 전개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때에 GH이의 전화가 왔고 상황은 의외의 방향으로 발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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