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하면 다 강간인감?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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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하면 다 강간인감?<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강간도 강제로 해서 강간이라 했고, SM은 SM매니아가 아닌 일반인이 생각해서 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이니 크게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글 중의 강간 시작 무렵부터는 제 상상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처럼 말하는 것은 90% 사실과 10%의 미화 및 글에 등장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어차피 야설의 초보자이니 기존의 막강한 작가들과는 비교하지 말아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술병이 다 비었다.
현아는 대여섯 잔 밖에 안마셨지만 얼굴이 발그레하고, 나도 독한 술로 인해 얼굴이 벌겋다.
식탁을 정리하고 녹차를 같이 마시고는 거실로 가서 담배를 피우는 동안 현아가 안방 침대와 내 옷을 정리하더니 자라고 한다.
현아는 벗고 있는 것이 아직은 어색하고 부끄러운지 줄곧 가슴과 아랫도리를 가리기 바쁘다.
그러나 가릴 생각을 못하는 현아의 엉덩이만 봐도 나는 즐겁다.
자지는 현아의 엉덩이 때문인지, 아니면 현아의 보지가 해 준 꽉 조이기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아직까지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졸립다.
“같이 자자.”
“네.”
침대에 같이 누워서 팔베개를 해 주니 현아가 옆으로 몸을 돌려 내 가슴에 파고든다.
“현아야 잊은 거 없어?”
“아~ 후훗 자꾸 까먹네요.”
밝게 웃으며 현아가 몸을 아래로 내리려 한다.
꽉 붙잡아서 현아의 몸을 원래대로 돌려 놓으니 현아가 의아스러운 듯이 쳐다본다.
“꼭 현아 입만 사용하라는 것은 아니야.”
“아~ 네.”
그러면서 현아의 한 손이 슬며시 다가오며 자지를 덮어준다.
아~ 마음이 포근해 진다.
이러고 자는 것이 얼마만인가?
“오빠는 댁에 언제 들어가셔야 해요?”
너무 늦지 않게 깨워서 집에 보내주려고 하는 모양이다.
“나?
혼자 살기 때문에 괜찮아.
현아만 괜찮다면…”
현아가 내 가슴을 파고들며 잠시 머뭇거린다.
“저도 괜찮아요.
저도 혼자 살잖아요.”
슬쩍 현아의 얼굴을 보니 많이 벌개졌다.
현아의 손은 아직도 손바닥으로 자지를 덮고만 있는 상태였다.
“현아야.
손으로 오빠 자지를 살살 조물락거리며 만져주고 가끔씩 잡고 위아래로 훑어줘.
그러다 현아가 졸리면 그냥 자면 돼.”
“아~ 네.”
정말 너무 오랜만에 달고 깊은 잠이 들었다.
어디선가 듣기 좋은 음악소리가 들린다.
언젠가 한 번쯤 들어 본 듯한 그 음악소리가 점점 커진다.
갑자기 이 소리가 핸드폰 소리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젠장~ 디비져 잘 때는 무음으로 해 놓아야 하는데…
느닷없이 내 몸에 기대어져 있던 뭔가가 움직였다.
“으헉, 누구야!!!”
벌떡 일어나며 내 몸은, 그 기대어져 있던 무엇인가로부터 황급히 벗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현아가 몸을 살짝 일으킨 상태로 가슴을 가리며 의아한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오빠, 나쁜 꿈 꾸셨어요?”
그제사 내 입에서 숨이 길게 나왔다.
애고~ 그래 현아구나.
훗 하고 웃고는 다시 자리에 누웠다.
“오빠 저 전화 좀 받을게요.”
“그래.”
현아가 두 손으로 몸을 가리고 침대 옆 탁자의 피댕이를 집어 들더니 통화를 한다.
화곡동 친구인 것 같다.
통화를 끝내고 내 옆으로 파고 들더니 손을 슬며시 자지로 가져가 조물락거리며 내 얼굴을 쳐다본다.
“오빠 나쁜 꿈 꾸셨나 봐요.”
나쁜 꿈이라니…
나쁜 꿈이라고는 거의 기억이 없다.
기껏해야 실제로는 알지도 못하는 남에게 쫓기는데 열심히 도망가려 해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아서 바둥대던가, 꿈 속에서 처음 본 놈이 나쁨 놈이라 죽여야 하는데 꼭 내가 갖고 있는 총은 실제로는 내가 군시절에 특등사수였지만 아무리 쏴도 죽지 않고 여유있게 도망가는 그 놈을 쫓아갈 때도 다리가 말을 안들어 허덕대는 정도뿐이다.
“아니야.
아주 편히 잠 잘 잤다.
“그런데 조금 전에 왜 그렇게 놀래셨어요?”
“아~ 그거? 킥킥킥.”
좀 전의 상황을 다시 생각하니 그냥 웃음만 나왔다.
“왜요, 오빠.”
“응, 아니…
오빠가 오랫동안 늘 혼자서만 잤잖아.
그런데 잘 자고 그 놈의 벨소리에 잠이 깨는데 누군가 옆에서 꼼지락거려서 얼마나 놀랬는지…ㅎㅎㅎ”
“후후후”
현아가 얼굴을 내 가슴으로 묻는다.
시간을 보니 5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아 참”
하더니 현아가 머리를 아래로 내리며 자지를 입에 머금고 오랄을 하기 시작한다.
깨어날 때 오랄을 받고 싶다고 부탁했던 것이 생각난 모양이다.
기특한 것…
한참 오랄을 받다가 흥분감이 많이 올라와서 현아의 엉덩이를 당겨 현아의 보지를 빨아주려다가 한가지가 생각났다.
그래 현아를 흥분시키지 말고 깊게 찔러서 현아의 반응을 보자.
현아에게 보짓물이 없으면 침만 발라 삽입시키면 되겠지.
현아의 머리를 잡고 위로 끌어 올려 눕혔다.
그리고 내 다리로 현아의 다리 사이로 집어 넣어 벌리고는 현아의 위로 올라가 자지를 잡고 현아의 보지를 쳐다 봤다.
현아의 보지에 보짓물이 가득하다.
“이런 이런…
현아의 보지에 보짓물이 한강이네.”
나를 쳐다보던 현아가 그 말을 듣자 얼굴이 벌개지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하지만 현아는 손으로 내 팔을 잡고 꼭 쥐고는 온 몸에 힘을 주고 깊은 숨을 내 쉬며 가늘게 떤다.
“으음~~ 아~ 오빠~”
내 말에 의한 수치심이 주는 또 다른 흥분일 것이리라.
오랄만 했는데 보짓물이 엄청나다?
현아의 반응에 다시 한번 또 놀랐다.
현아 얘는 진짜 물건이다.
상체를 팔로 받쳐든 상태로 자지를 현아의 보지에 서서히 밀어 넣었다.
현아가 허리를 제끼며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뺀다.
아직도 아픔을 느끼나?
“아흑~ 으윽~”
“아퍼?”
“조금요, 흐~”
서서히 밀어서 자지 끝에 자궁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그대로 꾹 누르고 있어 봤다.
“헉 끄윽~ 끅 오빠아~~~~~”
역시나 같은 반응이다.
덜덜 떨기 시작하며 내 몸을 꽉 끌어 안는 현아를 보면서 현아의 보지 속이 주는, 조물락 거리다 움찔거리면서 조여주며 자지의 뿌리를 강하게 옥죄는 그 느낌을 가만히 즐겼다.
현아는 피가학적인 메조 성향도 아니다.
어제의 채찍질에 의해 흥분이 됐다는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채찍으로 맞는 부위가 성감과 밀접한 곳만 때리니 그 감각을 좋게 느끼거나, 채찍질의 결과에 의한 충혈된 부위가 더욱 민감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그냥 그럴 것이라 상상만 된다.
앞으로 행해질 채찍질에 그 자체로 흥분되는 것에 대한 적응이 될 지는 두고 봐야 할 테지만…
그러면 현아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숙성되어 비록 성관계는 일체 없었더라도, 몸이 성에 대해 민감해 졌다고 볼 수 밖에 없겠다.
어쨌든 본인은 남자들에 대한 악감정만 갖고 있어서 여태까지 그것을 즐기는 법을 몰랐을 테고 또 의식적으로 거부하면서 지내 왔겠지만, 나로 인해 구속이 된 육체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어 거부니 뭐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또 강압에 의한 애무로 현아가 몰랐던 몸의 쾌락을 알게 됐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배도 고파지고, 이제는 현아와도 한동안은 마음대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지금 당장은 너무 힘 뺄 필요가 없어 보였다.
현아가 어느 정도 진정된 뒤 어제 실험해서 알게 된 방아질 패턴을 적용시켜서 여러 번 현아가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깊게 찔러서 현아의 절정을 즐긴 후 나는 사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지를 빼고는 현아의 옆에 누웠다.
현아가 일어나 자지를 빨아서 깨끗하게 한 뒤 나를 쳐다보며 질문을 한다.
“오빠는 아직 끝내지 않았잖아요?”
“현아야 벌로 한 대 예약이다.
어제 명칭 교육 벌써 잊어 버린거야?”
“아~ 오빠, 죄송해요.
오빠는 아직 싸…지 않으셨잖아요?”
“응. 이제는 나이 때문에 자주 싸면 힘들어 질 것 같아 참았어.”
“그럼 현아가 어떻게 해 드려요?”
“괜찮아.
오빠는 말이야…”
미안해 하는 듯한 표정의, 조금 전 절정의 여파로 아직은 불그스레한 현아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고는 끌어 올려서 짧은 키스를 해주고 말해주었다.
나는 현아가 좋아하는 것만 봐도 만족한다.
나에 의해서 현아가 흥분되어 절정을 느끼면 정말 뿌듯해 진다.
나이가 나이니 만치 한번 싸면 다시 자지가 힘을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그래서 일부로 참은 것이니 앞으로도 종종 내가 싸지 않아도 신경 쓰지 말아라.
자지가 힘이 빠져 축 늘어진 걸 현아에게 자주 보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여자 앞에서는 늘 강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해.
그래서 오빠는 어쨌든 현아에게는 늘 든든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야.”
현아가 자지를 손으로 조물락거리며 나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말인데, 오빠를 도와서 현아를 즐겁게 해 줄 도구들, 흔히 성인용품이라고 하는데 그것들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현아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오빠가 시키시는 대로 다 할게요.”
“그래 고맙다.
현아도 오빠에게 요구해.
오빠가 해 줄 수 있는 것이면 다 해 줄게.”
“아니요.
전 아직 잘 모르잖아요.
지금은 오빠가 해주시는 것은 무엇이든 다 좋은 것 같아요.”
자지를 조물락 거리다가 위아래로 훑기도 하는 현아의 손을 잡아 약간 밑으로 내렸더니 현아가 알아서 부랄도 쓰다듬고 만지작거린다.
그러더니 잠시 뒤 현아가 내 허벅지를 살짝 벌리고는 내 똥꼬와 똥꼬 주름을 훑는다.
짜식 기특하네.
현아가 나를 쳐다보며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참 오빠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들어 주세요.”
“뭘?”
”제가 카드 하나 드릴께요.
현금카드 겸해서 쓸 수 있어요.
오빠가 가지고 계시면서 절 위해서 써주세요.”
헐~
갈등이 인다.
줏대와 자존심을 생각하면 화를 내며 거절해야 하는데…
현재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내 꼬라지가 그렇고, 며칠 뒤 내야 할 월세가 눈앞에 왔다갔다 한다.
현아와 며칠 뒹굴면 수입이 없을 테고, 돈 벌겠다고 일 나가면 밤에 일하고 낮에 디비져 자야 하니 현아와 즐길 여력이 별로 없을거고…
한동안 머리만 굴렸다.
“오빠.
저 오빠하고 늘 같이 있고 싶어요.
45 나이에 이제서야 겨우 여자가 됐는데…”
현아의 배려가 고맙기만 하다.
겨울에 추워서 일하기도 만만치 않아 깜빵이라도 가면 어떠냐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 않는가…
그래 당분간만 같이 있자.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현아를 꼭 안아주었다.
“배고프다. 씻고 밥 먹자.”
현아와 같이 욕실에 갔는데 오줌이 누고 싶었다.
“현아, 오빠 오줌.”
붉어지는 얼굴로 현아가 나를 욕조로 데려가 앉히고 무릎을 꿇고는 자지를 입에 물고 혀로 오줌 구멍을 자극하며 나를 쳐다본다.
시원스레 오줌을 방출했다.
확실히 야외에서의 방뇨 보다 더 좋은 느낌이다.
언젠가는 한번 야외로 나가 현아 입에 싸 봐야지.ㅎㅎㅎ
오줌을 다 누니 현아가 자지를 자극한다.
“현아는 오줌 마렵지 않아?”
“현아 오줌”
현아와 나는 자리를 바꾸어 자세를 잡고는 벌어진 허벅지에 손을 대고 현아의 오줌 구멍을 혀로 자극하며 현아의 얼굴을 보았다.
고개를 돌려 눈을 감는 현아의 보지가 움찔대더니 오줌이 쏟아져 나온다.
“허억~ 아~~~~
흐윽~ 윽.”
오줌이 더 이상 나오지 않자, 내가 혀로 현아 보지 전체를 훑으며 빨아주었다.
“아흥~”
씻고 나와서, 밥하고 다른 것 준비하면 오래 걸릴 것 같아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미안해 하는 현아가 타온 녹차를 마시고는 거실로 가서 담배를 피우면서 TV를 보는데 현아가 주방과 안방을 정리하고는 내 앞에 와서 앉으며 입에 자지를 물고 자극을 주다가 나를 보고 얘기를 시작한다..
“어제 같이 차 탄 친구가 이따 저녁 때 집으로 온대요.
오빠하고 같이 식사해도 괜찮겠어요?”
“아~ 오빠야 상관없어.
현아가 좀 부담스럽지 않아?”
“아니요. 괜찮아요.”
“친구가 어제 일에 대해 뭔 얘기 하든?”
“네?
무슨 일 있었어요?”
“아니야.
참 내가 여기 있다고는 얘기 했어?”
“아니예요.
오빠가 거북해 하실지 몰라 오빠 답변 듣고 하려고 얘기 안했어요.”
화곡동 친구가 어제 일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친구 이혼한다고 어제 그런 것 같은데…”
“아마 지금쯤 이혼서류 들고 법원으로 갈 거예요.”
“아~”
왜 이리 주변에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현아가 내 옆으로 앉아 손으로 자지를 만지며, 친구에 대해 말을 덧붙인다.
친구의 이름은 박희연, 현아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고, 연아가 중 1때 당했던 집단 강간사건을 유일하게 알려 주니, 계속 위로해 주며 지금까지도 비밀을 지켜주기에 가장 믿고 의지하는 친구란다.
연아는 보수적인 부모가 무지 엄해서 대학 다니면서도 미팅도 못하고 술도 거의 먹지 못했단다.
대학 졸업 후 1년 넘게 집에 붙들려 신부수업 받고는 부모들이 주선한 중매로 결혼을 했단다.
신혼 초기에는 남편과 사이가 좋았으나 잠자리에서 남편이 이상한 요구를 자주 하면서 아주 보수적인 습관이 들어있는 연아는 잠자리가 싫어지기 시작했단다.
연아가 현아와 얘기하며 남편을 말할 때도 가끔 변태라고 표현하기도 했단다.
몇 년이 지나 임신했었으나 두 번 유산을 하고는 연아가 잠자리에 겁을 내더란다.
그러다 보니 남편이 바람이 났고 보수적인 연아 부모님 때문에 이혼을 하지는 못하고 마음 고생을 많이 하며 지냈는데, 남편과는 사실상의 별거를 한지 십여 년이 됐단다.
며칠 전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서 얻은 아이가 내년에 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자기 호적에 올려서 학교 보내고 싶다고 연아에게 이혼하자고 해서, 연아 부모님께는 알리지 않고 이혼하기로 합의했고, 다른 친구들이 그 사실을 알고는 어제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오늘 법원에 갔다가 현아 집으로 와서 내일부터 연아가 살 집을 보러 같이 다니기로 했단다.
“재산은 반반씩 나누기로 했는데 연아가 그 집에 있기 싫어해서 다음 주 안으로 집을 남편에게 비워주기로 한 모양이에요.”
“음~ 안됐다.
한동안 마음 고생하겠네. 쯧쯧”
내가 생각하기에 어제 차 안에서 주고 받은 연아와의 문답을 생각해 보면 그 이상한 요구라는 것은 아마 후배위나 오랄 정도가 아니었나 짐작된다.
어쨌든 연아 부부는 부부관계가 서로 안 맞아 이혼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아가 부모님 눈치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겠지.
“참 여기는 방이 하나잖아?
연아가 오면 나는 어디서 자?
“후훗 걱정 마세요.
서재의 소파를 펼치면 침대가 되는데 연아가 거기서 자면 되요.”
현아는 갓 이혼한 친구 앞에서 나와 동침하겠단다. 클클클.
“그렇게 하면 갓 이혼한 연아에게 미안하지도 않아?”
“아~”
현아가 깜짝 놀라서 고개를 끄덕이다가, 고개가 숙여지고는 한참을 생각한다.
지 딴에는 나와 연아를 동시에 생각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그 부분은 생각 못 했었던 모양이다.
“오빠.”
현아가 조심스레 나를 부른다.
“왜?”
“오빠가 저한테 해 주신 것처럼 오늘 걔한테도 해 주시면 안돼요?
저는 서재에서 잘께요.”
헐~ 이 여자, 현아는 지 몸 바치고, 카드 바치고, 이번에는 지 친구를 바치겠단다.
<어쨌든 야설은 야설입니다.
정말로 댓글과 추천에는 관심 두지 않을 겁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뭔가 남에게 내 이야기를 떠벌릴 기회를 갖고자 할 뿐입니다.
제 글은 늘 악플과 욕플 환영합니다.
단지 상황에 따라 반응하지 않을 겁니다.>
강간도 강제로 해서 강간이라 했고, SM은 SM매니아가 아닌 일반인이 생각해서 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이니 크게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글 중의 강간 시작 무렵부터는 제 상상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처럼 말하는 것은 90% 사실과 10%의 미화 및 글에 등장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어차피 야설의 초보자이니 기존의 막강한 작가들과는 비교하지 말아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술병이 다 비었다.
현아는 대여섯 잔 밖에 안마셨지만 얼굴이 발그레하고, 나도 독한 술로 인해 얼굴이 벌겋다.
식탁을 정리하고 녹차를 같이 마시고는 거실로 가서 담배를 피우는 동안 현아가 안방 침대와 내 옷을 정리하더니 자라고 한다.
현아는 벗고 있는 것이 아직은 어색하고 부끄러운지 줄곧 가슴과 아랫도리를 가리기 바쁘다.
그러나 가릴 생각을 못하는 현아의 엉덩이만 봐도 나는 즐겁다.
자지는 현아의 엉덩이 때문인지, 아니면 현아의 보지가 해 준 꽉 조이기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아직까지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졸립다.
“같이 자자.”
“네.”
침대에 같이 누워서 팔베개를 해 주니 현아가 옆으로 몸을 돌려 내 가슴에 파고든다.
“현아야 잊은 거 없어?”
“아~ 후훗 자꾸 까먹네요.”
밝게 웃으며 현아가 몸을 아래로 내리려 한다.
꽉 붙잡아서 현아의 몸을 원래대로 돌려 놓으니 현아가 의아스러운 듯이 쳐다본다.
“꼭 현아 입만 사용하라는 것은 아니야.”
“아~ 네.”
그러면서 현아의 한 손이 슬며시 다가오며 자지를 덮어준다.
아~ 마음이 포근해 진다.
이러고 자는 것이 얼마만인가?
“오빠는 댁에 언제 들어가셔야 해요?”
너무 늦지 않게 깨워서 집에 보내주려고 하는 모양이다.
“나?
혼자 살기 때문에 괜찮아.
현아만 괜찮다면…”
현아가 내 가슴을 파고들며 잠시 머뭇거린다.
“저도 괜찮아요.
저도 혼자 살잖아요.”
슬쩍 현아의 얼굴을 보니 많이 벌개졌다.
현아의 손은 아직도 손바닥으로 자지를 덮고만 있는 상태였다.
“현아야.
손으로 오빠 자지를 살살 조물락거리며 만져주고 가끔씩 잡고 위아래로 훑어줘.
그러다 현아가 졸리면 그냥 자면 돼.”
“아~ 네.”
정말 너무 오랜만에 달고 깊은 잠이 들었다.
어디선가 듣기 좋은 음악소리가 들린다.
언젠가 한 번쯤 들어 본 듯한 그 음악소리가 점점 커진다.
갑자기 이 소리가 핸드폰 소리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젠장~ 디비져 잘 때는 무음으로 해 놓아야 하는데…
느닷없이 내 몸에 기대어져 있던 뭔가가 움직였다.
“으헉, 누구야!!!”
벌떡 일어나며 내 몸은, 그 기대어져 있던 무엇인가로부터 황급히 벗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현아가 몸을 살짝 일으킨 상태로 가슴을 가리며 의아한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오빠, 나쁜 꿈 꾸셨어요?”
그제사 내 입에서 숨이 길게 나왔다.
애고~ 그래 현아구나.
훗 하고 웃고는 다시 자리에 누웠다.
“오빠 저 전화 좀 받을게요.”
“그래.”
현아가 두 손으로 몸을 가리고 침대 옆 탁자의 피댕이를 집어 들더니 통화를 한다.
화곡동 친구인 것 같다.
통화를 끝내고 내 옆으로 파고 들더니 손을 슬며시 자지로 가져가 조물락거리며 내 얼굴을 쳐다본다.
“오빠 나쁜 꿈 꾸셨나 봐요.”
나쁜 꿈이라니…
나쁜 꿈이라고는 거의 기억이 없다.
기껏해야 실제로는 알지도 못하는 남에게 쫓기는데 열심히 도망가려 해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아서 바둥대던가, 꿈 속에서 처음 본 놈이 나쁨 놈이라 죽여야 하는데 꼭 내가 갖고 있는 총은 실제로는 내가 군시절에 특등사수였지만 아무리 쏴도 죽지 않고 여유있게 도망가는 그 놈을 쫓아갈 때도 다리가 말을 안들어 허덕대는 정도뿐이다.
“아니야.
아주 편히 잠 잘 잤다.
“그런데 조금 전에 왜 그렇게 놀래셨어요?”
“아~ 그거? 킥킥킥.”
좀 전의 상황을 다시 생각하니 그냥 웃음만 나왔다.
“왜요, 오빠.”
“응, 아니…
오빠가 오랫동안 늘 혼자서만 잤잖아.
그런데 잘 자고 그 놈의 벨소리에 잠이 깨는데 누군가 옆에서 꼼지락거려서 얼마나 놀랬는지…ㅎㅎㅎ”
“후후후”
현아가 얼굴을 내 가슴으로 묻는다.
시간을 보니 5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아 참”
하더니 현아가 머리를 아래로 내리며 자지를 입에 머금고 오랄을 하기 시작한다.
깨어날 때 오랄을 받고 싶다고 부탁했던 것이 생각난 모양이다.
기특한 것…
한참 오랄을 받다가 흥분감이 많이 올라와서 현아의 엉덩이를 당겨 현아의 보지를 빨아주려다가 한가지가 생각났다.
그래 현아를 흥분시키지 말고 깊게 찔러서 현아의 반응을 보자.
현아에게 보짓물이 없으면 침만 발라 삽입시키면 되겠지.
현아의 머리를 잡고 위로 끌어 올려 눕혔다.
그리고 내 다리로 현아의 다리 사이로 집어 넣어 벌리고는 현아의 위로 올라가 자지를 잡고 현아의 보지를 쳐다 봤다.
현아의 보지에 보짓물이 가득하다.
“이런 이런…
현아의 보지에 보짓물이 한강이네.”
나를 쳐다보던 현아가 그 말을 듣자 얼굴이 벌개지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하지만 현아는 손으로 내 팔을 잡고 꼭 쥐고는 온 몸에 힘을 주고 깊은 숨을 내 쉬며 가늘게 떤다.
“으음~~ 아~ 오빠~”
내 말에 의한 수치심이 주는 또 다른 흥분일 것이리라.
오랄만 했는데 보짓물이 엄청나다?
현아의 반응에 다시 한번 또 놀랐다.
현아 얘는 진짜 물건이다.
상체를 팔로 받쳐든 상태로 자지를 현아의 보지에 서서히 밀어 넣었다.
현아가 허리를 제끼며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뺀다.
아직도 아픔을 느끼나?
“아흑~ 으윽~”
“아퍼?”
“조금요, 흐~”
서서히 밀어서 자지 끝에 자궁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그대로 꾹 누르고 있어 봤다.
“헉 끄윽~ 끅 오빠아~~~~~”
역시나 같은 반응이다.
덜덜 떨기 시작하며 내 몸을 꽉 끌어 안는 현아를 보면서 현아의 보지 속이 주는, 조물락 거리다 움찔거리면서 조여주며 자지의 뿌리를 강하게 옥죄는 그 느낌을 가만히 즐겼다.
현아는 피가학적인 메조 성향도 아니다.
어제의 채찍질에 의해 흥분이 됐다는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채찍으로 맞는 부위가 성감과 밀접한 곳만 때리니 그 감각을 좋게 느끼거나, 채찍질의 결과에 의한 충혈된 부위가 더욱 민감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그냥 그럴 것이라 상상만 된다.
앞으로 행해질 채찍질에 그 자체로 흥분되는 것에 대한 적응이 될 지는 두고 봐야 할 테지만…
그러면 현아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숙성되어 비록 성관계는 일체 없었더라도, 몸이 성에 대해 민감해 졌다고 볼 수 밖에 없겠다.
어쨌든 본인은 남자들에 대한 악감정만 갖고 있어서 여태까지 그것을 즐기는 법을 몰랐을 테고 또 의식적으로 거부하면서 지내 왔겠지만, 나로 인해 구속이 된 육체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어 거부니 뭐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또 강압에 의한 애무로 현아가 몰랐던 몸의 쾌락을 알게 됐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배도 고파지고, 이제는 현아와도 한동안은 마음대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지금 당장은 너무 힘 뺄 필요가 없어 보였다.
현아가 어느 정도 진정된 뒤 어제 실험해서 알게 된 방아질 패턴을 적용시켜서 여러 번 현아가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깊게 찔러서 현아의 절정을 즐긴 후 나는 사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지를 빼고는 현아의 옆에 누웠다.
현아가 일어나 자지를 빨아서 깨끗하게 한 뒤 나를 쳐다보며 질문을 한다.
“오빠는 아직 끝내지 않았잖아요?”
“현아야 벌로 한 대 예약이다.
어제 명칭 교육 벌써 잊어 버린거야?”
“아~ 오빠, 죄송해요.
오빠는 아직 싸…지 않으셨잖아요?”
“응. 이제는 나이 때문에 자주 싸면 힘들어 질 것 같아 참았어.”
“그럼 현아가 어떻게 해 드려요?”
“괜찮아.
오빠는 말이야…”
미안해 하는 듯한 표정의, 조금 전 절정의 여파로 아직은 불그스레한 현아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고는 끌어 올려서 짧은 키스를 해주고 말해주었다.
나는 현아가 좋아하는 것만 봐도 만족한다.
나에 의해서 현아가 흥분되어 절정을 느끼면 정말 뿌듯해 진다.
나이가 나이니 만치 한번 싸면 다시 자지가 힘을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그래서 일부로 참은 것이니 앞으로도 종종 내가 싸지 않아도 신경 쓰지 말아라.
자지가 힘이 빠져 축 늘어진 걸 현아에게 자주 보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여자 앞에서는 늘 강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해.
그래서 오빠는 어쨌든 현아에게는 늘 든든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야.”
현아가 자지를 손으로 조물락거리며 나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말인데, 오빠를 도와서 현아를 즐겁게 해 줄 도구들, 흔히 성인용품이라고 하는데 그것들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현아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오빠가 시키시는 대로 다 할게요.”
“그래 고맙다.
현아도 오빠에게 요구해.
오빠가 해 줄 수 있는 것이면 다 해 줄게.”
“아니요.
전 아직 잘 모르잖아요.
지금은 오빠가 해주시는 것은 무엇이든 다 좋은 것 같아요.”
자지를 조물락 거리다가 위아래로 훑기도 하는 현아의 손을 잡아 약간 밑으로 내렸더니 현아가 알아서 부랄도 쓰다듬고 만지작거린다.
그러더니 잠시 뒤 현아가 내 허벅지를 살짝 벌리고는 내 똥꼬와 똥꼬 주름을 훑는다.
짜식 기특하네.
현아가 나를 쳐다보며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참 오빠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들어 주세요.”
“뭘?”
”제가 카드 하나 드릴께요.
현금카드 겸해서 쓸 수 있어요.
오빠가 가지고 계시면서 절 위해서 써주세요.”
헐~
갈등이 인다.
줏대와 자존심을 생각하면 화를 내며 거절해야 하는데…
현재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내 꼬라지가 그렇고, 며칠 뒤 내야 할 월세가 눈앞에 왔다갔다 한다.
현아와 며칠 뒹굴면 수입이 없을 테고, 돈 벌겠다고 일 나가면 밤에 일하고 낮에 디비져 자야 하니 현아와 즐길 여력이 별로 없을거고…
한동안 머리만 굴렸다.
“오빠.
저 오빠하고 늘 같이 있고 싶어요.
45 나이에 이제서야 겨우 여자가 됐는데…”
현아의 배려가 고맙기만 하다.
겨울에 추워서 일하기도 만만치 않아 깜빵이라도 가면 어떠냐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 않는가…
그래 당분간만 같이 있자.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현아를 꼭 안아주었다.
“배고프다. 씻고 밥 먹자.”
현아와 같이 욕실에 갔는데 오줌이 누고 싶었다.
“현아, 오빠 오줌.”
붉어지는 얼굴로 현아가 나를 욕조로 데려가 앉히고 무릎을 꿇고는 자지를 입에 물고 혀로 오줌 구멍을 자극하며 나를 쳐다본다.
시원스레 오줌을 방출했다.
확실히 야외에서의 방뇨 보다 더 좋은 느낌이다.
언젠가는 한번 야외로 나가 현아 입에 싸 봐야지.ㅎㅎㅎ
오줌을 다 누니 현아가 자지를 자극한다.
“현아는 오줌 마렵지 않아?”
“현아 오줌”
현아와 나는 자리를 바꾸어 자세를 잡고는 벌어진 허벅지에 손을 대고 현아의 오줌 구멍을 혀로 자극하며 현아의 얼굴을 보았다.
고개를 돌려 눈을 감는 현아의 보지가 움찔대더니 오줌이 쏟아져 나온다.
“허억~ 아~~~~
흐윽~ 윽.”
오줌이 더 이상 나오지 않자, 내가 혀로 현아 보지 전체를 훑으며 빨아주었다.
“아흥~”
씻고 나와서, 밥하고 다른 것 준비하면 오래 걸릴 것 같아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미안해 하는 현아가 타온 녹차를 마시고는 거실로 가서 담배를 피우면서 TV를 보는데 현아가 주방과 안방을 정리하고는 내 앞에 와서 앉으며 입에 자지를 물고 자극을 주다가 나를 보고 얘기를 시작한다..
“어제 같이 차 탄 친구가 이따 저녁 때 집으로 온대요.
오빠하고 같이 식사해도 괜찮겠어요?”
“아~ 오빠야 상관없어.
현아가 좀 부담스럽지 않아?”
“아니요. 괜찮아요.”
“친구가 어제 일에 대해 뭔 얘기 하든?”
“네?
무슨 일 있었어요?”
“아니야.
참 내가 여기 있다고는 얘기 했어?”
“아니예요.
오빠가 거북해 하실지 몰라 오빠 답변 듣고 하려고 얘기 안했어요.”
화곡동 친구가 어제 일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친구 이혼한다고 어제 그런 것 같은데…”
“아마 지금쯤 이혼서류 들고 법원으로 갈 거예요.”
“아~”
왜 이리 주변에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현아가 내 옆으로 앉아 손으로 자지를 만지며, 친구에 대해 말을 덧붙인다.
친구의 이름은 박희연, 현아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고, 연아가 중 1때 당했던 집단 강간사건을 유일하게 알려 주니, 계속 위로해 주며 지금까지도 비밀을 지켜주기에 가장 믿고 의지하는 친구란다.
연아는 보수적인 부모가 무지 엄해서 대학 다니면서도 미팅도 못하고 술도 거의 먹지 못했단다.
대학 졸업 후 1년 넘게 집에 붙들려 신부수업 받고는 부모들이 주선한 중매로 결혼을 했단다.
신혼 초기에는 남편과 사이가 좋았으나 잠자리에서 남편이 이상한 요구를 자주 하면서 아주 보수적인 습관이 들어있는 연아는 잠자리가 싫어지기 시작했단다.
연아가 현아와 얘기하며 남편을 말할 때도 가끔 변태라고 표현하기도 했단다.
몇 년이 지나 임신했었으나 두 번 유산을 하고는 연아가 잠자리에 겁을 내더란다.
그러다 보니 남편이 바람이 났고 보수적인 연아 부모님 때문에 이혼을 하지는 못하고 마음 고생을 많이 하며 지냈는데, 남편과는 사실상의 별거를 한지 십여 년이 됐단다.
며칠 전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서 얻은 아이가 내년에 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자기 호적에 올려서 학교 보내고 싶다고 연아에게 이혼하자고 해서, 연아 부모님께는 알리지 않고 이혼하기로 합의했고, 다른 친구들이 그 사실을 알고는 어제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오늘 법원에 갔다가 현아 집으로 와서 내일부터 연아가 살 집을 보러 같이 다니기로 했단다.
“재산은 반반씩 나누기로 했는데 연아가 그 집에 있기 싫어해서 다음 주 안으로 집을 남편에게 비워주기로 한 모양이에요.”
“음~ 안됐다.
한동안 마음 고생하겠네. 쯧쯧”
내가 생각하기에 어제 차 안에서 주고 받은 연아와의 문답을 생각해 보면 그 이상한 요구라는 것은 아마 후배위나 오랄 정도가 아니었나 짐작된다.
어쨌든 연아 부부는 부부관계가 서로 안 맞아 이혼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아가 부모님 눈치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겠지.
“참 여기는 방이 하나잖아?
연아가 오면 나는 어디서 자?
“후훗 걱정 마세요.
서재의 소파를 펼치면 침대가 되는데 연아가 거기서 자면 되요.”
현아는 갓 이혼한 친구 앞에서 나와 동침하겠단다. 클클클.
“그렇게 하면 갓 이혼한 연아에게 미안하지도 않아?”
“아~”
현아가 깜짝 놀라서 고개를 끄덕이다가, 고개가 숙여지고는 한참을 생각한다.
지 딴에는 나와 연아를 동시에 생각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그 부분은 생각 못 했었던 모양이다.
“오빠.”
현아가 조심스레 나를 부른다.
“왜?”
“오빠가 저한테 해 주신 것처럼 오늘 걔한테도 해 주시면 안돼요?
저는 서재에서 잘께요.”
헐~ 이 여자, 현아는 지 몸 바치고, 카드 바치고, 이번에는 지 친구를 바치겠단다.
<어쨌든 야설은 야설입니다.
정말로 댓글과 추천에는 관심 두지 않을 겁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뭔가 남에게 내 이야기를 떠벌릴 기회를 갖고자 할 뿐입니다.
제 글은 늘 악플과 욕플 환영합니다.
단지 상황에 따라 반응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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