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클럽 - 1부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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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클럽 1부 7장 -설전-
“이리 와봐”
미진의 장난끼가 발동되었다. 이는 자신이 소변을 보는데 별 반응이 없던 진용이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진용이가 미진이 앞으로 다가서자 미진이 좌변기에 앉아 있는 체로 절썩 껴 안았다. 북부에서 느껴지는 미진의 숨소리와 엉덩이를 감싸 안은 손결. 그리고 사타구니로 살짝 들어와 있는 미진의 손가락. 그 느낌에 진용이의 자지가 조금씩 서고 있었다.
“나 너 사랑할 거 같아”
진용의 뜬금 없는 고백. 많은 남자들이 섹스 전, 섹스 중, 섹스 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진심이든 거짓이든 상관 없었다. 지금만큼은 그 한마디가 너무 행복했다.
“나 사실..”
“응”
“… …..”
“사실 뭐?”
“피~~ ”
고개를 들어 진용을 쳐다보는 미진에게 자신의 자지를 입에 가져다 됐다. 미진은 잠깐 주춤하더니 혀를 내 밀어 자지 끝을 살짝 맛 보듯 핥아주었다. 그리곤 바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연희 기다리잖아”
진용은 연희와 섹스 도중 미진의 후장을 범한 것이 떠올랐다. 연희한테 싸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잠깐 주춤거리는 진용을 보면서 미진은 살짝 서운해 한다.
“먼저 가 있어.”
미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알았어 라는 대답만 남기고 욕실을 나서는 진용이의 등을 보면서 묘한 질투감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정액 냄새가 한 가득 코를 찔러왔다. 침대 끝에 걸쳐 연희가 최대한 움츠린 자세로 옆으로 누워 있었다.
“음음”
자신이 들어왔다는 인기척을 내 봤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 조심스레 연희 옆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연희 얼굴을 쳐다 보았다. 눈을 뜬 상태였지만 시선을 피하는 것이 느껴졌다. 진용이 손을 내밀어 허리에 손을 올리자 이내 손으로 뿌리쳐 버렸다.
‘앤 또 왜 삐졌지?’
“연희야”
살갑게 불러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진용이의 머리 속이 복잡해진다. 처음에 분명 연희는 하지 말라고 울면서 애원했다. 하지만 혼자 뒤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을 미루어 싫지는 않을 거라고 판단해서 팬티를 벗겼고 보지는 이미 젖을 대로 젖어 있었다.
‘그래도 강간인가?’
연희의 울먹이는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 귓가에 하지 말라며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약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누나가 연희 지금 자위한다고 했고 자신이 책임진다고 했는데…’
남자란 원래 그렇다. 하기 전에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거침 없이 하지만 한번 싸고 나면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사고로 돌아오고 흥분이 가라 앉으면 도망 갈 방법을 고민한다. 그 증거로 진용이의 자지는 이미 죽을 대로 죽어 있었다.
하.. 이거 미치겠네. 여자가 여자를 강간하자고 했다면 누가 믿겠어.’
최고의 날에서 최악의 날로 변하는 것 같다. 좀 전의 흥분은 그대로 싸늘한 긴장감으로 돌아왔다.
‘그냥 이대로 집에 갈까? 하… 씨발.. 연희는 집도 알고 있다. 아니 우리 엄마 번호도 알고 있다’
한숨이 나왔다. 다시 한번 연희의 허리에 손을 올려봤다. 여전히 차가운 손으로 뿌리친다. 종아리에 손을 올려 봤다. 반응이 없다.
‘이건 또 뭐야… 화 난거야? 안 난거야?’
“연희야”
다시 한번 연희를 불러 보지만 아무런 미동도 대답도 없다. 답답했다. 미진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그렇게 침묵이 흘렀다.
당황해 하는 진용이의 모습이 귀여워서 미진은 방 문 앞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연희야 그게 내 말 좀..”
‘어휴 저 궁상’
구차한 변명이 시작 될 듯싶어 미진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기 화장실에서 좋았어?”
미진의 목소리!! 수간 연희가 움찔한다.
‘화장실에서 또 뭔가 했나 보지.‘
“킥킥 이 년아 뭔 궁상 떨고 있어?”
미진의 도발. 순간 욱하는 감정을 최대한 감싸고 연희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진용이는 그런 모습이 더 불안해졌다. 미진을 향해 손가락 하나를 입에 가져다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로 의사를 전달했다. 미진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어갔다.
“너도 즐겼잖아.”
‘걸레 같은 년 닥쳐. 지는 후장까지 막 주더만’
연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연희 혼자만이 알고 있다. 범해졌다는 허탈함인지, 혼자 남겨 둔 진용이와 미진이가 서운했는지, 여체를 탐닉하고 여자에게 허락한 자신에 대한 고찰이었던지. 아니면 누군가 자신을 봐주고 달래주길 원했던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미진의 도발에 연희의 생각은 단순해졌다. 미진에게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진은 그대로 연희가 누워 있는 침대 옆으로 누워 뒤에서 연희를 꼭 안아주었다. 연희가 이를 뿌리치려 했지만 미진은 이를 그대로 무시하고 더욱 꼭 끌어 안았다.
“힘들었어?”
다정한 목소리. 순간 연희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난 너무 좋았는데…”
미진이 연희 뒷목에 살짝 키스를 한다. 움찔거리긴 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자 미진은 그대로 뒷목에 입술을 붙이고 이내 연희의 뒷목에 뽀뽀를 연거푸 쏟아 붓기 시작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는 진용은 불안한 한편 미진이 잘 해결하고 있다는 안도감에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다.
“너무 예쁜 우리 연희”
미진의 뽀뽀는 점차 진해져 키스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정도로 연희의 뒷목을 탐닉해 나갔다.
연희는 문득 자신의 보지를 빨아대던 미진의 모습이 얼핏 지나갔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 했던 쾌감. 이내 보지에서 뜨거운 열기가 흘러나오고 그 열기는 온 몸으로 퍼져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몸에서 열기가 올라온 것을 미진이 놓칠 리 없다. 뒤에서 껴안고 있던 두 팔을 풀어 그대로 연희의 젖가슴 위에 올려 두었다. 약간의 저항은 있었으나 이내 연희도 단념하듯 몸을 미진에게 맡기기 시작했다.
A컵보다 크지만 B컵이라 하기엔 약간 부족함 감이 있는 연희의 젖가슴이 미진의 작은 손에서 농락 당하는 모습은 진용이의 성욕을 불러 일으키기엔 충분했다. 거기다 태연한 척 하지만 움츠리고 있던 연희의 자세가 곧아지나 싶더니 이내 가랑이 사이로 미진의 다리 한쪽을 끼어 둔 체 숨소리마저 거칠어 지고 있던 것이다.
진용이의 자지가 조금씩 힘을 얻어 발기가 되었지만 심리적으로 아직 불안함이 남아 있어 그대로 지켜 보고 있었다.
미진은 자신의 허벅지 위에 연희의 허벅지 한 쪽을 걸어 들어 올렸다. 그리고 재빨리 손가락 하나를 보지 깊숙이 집어 넣었다.
“헉”
좀 전까지 절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던 여체. 조금의 자극에도 온 몸의 세포가 반응하는 느낌이다. 보지 속에서 움직이는 미진의 손놀림이 그대로 세포 하나 하나를 자극하며 온 몸이 뜨거워지는 기분에 정신이 몽롱해 갔다.
“연희 보지 정말 따듯하다”
“연희 살결이 너무 부드러워 미칠 것 같아”
“연희 가슴 너무 부드러워”
미진은 쉬지 않고 연희의 육체를 칭찬하면서도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과 보지를 쑤시는 손은 절대 멈추지 않았다. 때론 강하게 때론 스치듯 때론 부서뜨리고 싶은가 싶을 정도로 과격한 움직임에 연희는 이미 무아지경에 돌입하였다.
“좋아 아아 헉헉 아 “
연희의 신음이 격해지면서 진용은 연희 안에 자신의 좆물을 쏟아 내고자 하는 욕망이 커져나갔다. 연희 앞으로 다가가 자지를 내밀었다. 연희가 손을 내밀어 자지를 한 손에 움켜 잡더니 자신의 얼굴로 가져간다. 그리고 그대로 입을 벌려 자지를 한 움큼 집어 넣었다. 입 속에서 느껴지는 연희의 숨소리. 자지에 닿고 있는 혀의 놀림.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자지를 빨기 위해 움직였던 연희의 손놀림. 진용은 만족했다.
온 몸을 휘어 감는 듯한 손동작과 속삭이듯 들려오는 달콤한 목소리들. 연희는 이미 온 몸이 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 때 눈 앞에 자지 하나가 나타났다.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자지를 손에 잡고 입으로 가져갔다. 특유의 찌린내가 잠깐 느껴졌지만 이내 곧 입 속을 가득 채운 충만함과 뜨거운 열기. 그리고 입 속에서 꿈틀 되는 생명감이 갈망하듯 자지를 빨게 만들었다.
보지에서 올라오는 욱씬거림이 점점 갈증을 만들어갔다. 그 갈증이 뭔가 맘에 안 들었다. 미진은 조금 화가 났다.
‘이건 완전 들러리 호구잖아’
미진의 손놀림이 점차 느려지더니 어느덧 멈추어 버렸다. 연희의 흥분도 조금씩 사그러든다. 자지를 빨리던 진용이도 연희의 사그러듬에 변화된 온도를 느낄 수 있었다. 자지를 뱉어 내듯 입에서 자지를 꺼낸 연희가 몸을 돌려 미진을 쳐다본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미진이 모든 것을 시작했었다. 오늘 술자리도, 진용이와의 섹스도. 연희를 끼어 들게 한 것도 모두 미진의 솔직한 발언과 과감한 행동. 그렇게 말빨이든, 애무빨이든 미진의 혀 끝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언니…”
“응”
연희의 부름에 무미건조한 미진. 미진의 모습에서 좀 전까지 홀로 남겨진 외로움을 느꼈던 자신의 모습이 엿 보이는 것 같았다. 진용이를 한번 째려봤다. 모든 것이 진용이 탓 같았다. 어떻게든 해보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눈치 없는 진용이는 어리둥절 쳐다 만 보고 있다.
‘정작 필요할 때 없는 게 남자라더니’
미진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자신을 쳐다보는 연희와 진용이의 시선을 느끼면서 성큼 성큼 걸어가 자신의 속옷 서랍을 열었다. 등 뒤로 느껴지는 시선들. 알롱달롱하면서 다양한 재질의 팬티를 걷어 내자 서랍 안에는 여러 개의 성인기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 미진은 예전 여자친구와 사귈 때 구입했던 제품을 손에 들었다. 몇 번이고 버릴까 하다 추억에 버리지 못했던 도구. 그것은 양 방향 자지 모양의 성인 도구. 즉 레지비언을 위한 성인용품이었다.
‘휴.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 도구를 보여주면 어떤 반응일까 두렵기도 한 반면 오랜만에 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흥분이 온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한 손에 성인기구를 든 체 태연 한 척 성큼 성큼 침대로 다시 걸어왔다.
“누나”
진용의 부름에 대답도 하지 않은 체 연희의 허벅지를 들어 V 자로 크게 벌렸다.
“끼약”
연희의 짧은 비명소리. 그대로 성인기구를 연희 보지에 집어 넣었다.
“아… 아퍼… 아”
미진은 전혀 개의치 않고 보지에 들어간 성인기구를 위 아래로 흔들어 연희 보지에 깊게 깊게 쑤셔되기 시작했다.
한 순간이라 어떻게 반응도 하지 못한 체 짓이겨 찢기듯 밀고 들어온 성인기구의 한쪽을 받아 들였다. 찢기는 고통이 숨막히듯 한 쾌감으로 바뀌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눈을 감았다. 처음 보는 것이지만 어떤 용도로 사용될 지 예상이 되었다. 다른 한 쪽을 언니의 그곳에 집어 넣고 그대로 흔들면서….. 상상만으로 아찔해졌다.
연희의 상상대로 성인기구 끝에 묻어 나온 연희의 보짓물을 손에 묻힌 미진은 이내 다른 한쪽에 묻혔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의 보지에 조금씩 집어 넣었다.
‘이거야’
남자와 할 때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쾌감. 보지 속을 관통하는 듯한 고통에서 시작되는 찌릿함이 넘어 자신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반응되는 상대방을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의 보지 구석 구석을 파고드는 예전 감촉이 바로 살아났다.
미진이 허리와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여 갔다. 연희는 이상한 것을 이상하지 않게 보지로 받아 들이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움을 느끼며 평소 느끼지 못했던 짜릿함에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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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가 드디어 비밀클럽 1부 마지막 장입니다.
분량도 적었지만 진도가 매우 느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 그 처음에 느낀 모든 것이 앞으로를 결정 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 스파게티를 먹은 날 너무 맛 없게 먹었던 저는 지금도
스파게티는 비싸고 맛 없는 두꺼운 국수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섹스를 통한 감정변화를 중점으로 비밀클럽 1부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읽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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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부근에 계신 분들이 없나 봐요.. 아니면 나랑 이야기 하기 실은가봐요 ㅠㅠ
한국말이 너무 그립고 그립습니다.
지역 관계없이 (만남이 불가능하기에 좀 더 편하게 ) 틱톡으로 사는 이야기 나누며
지낼 형님 누님들 기다립니다 ~
“이리 와봐”
미진의 장난끼가 발동되었다. 이는 자신이 소변을 보는데 별 반응이 없던 진용이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진용이가 미진이 앞으로 다가서자 미진이 좌변기에 앉아 있는 체로 절썩 껴 안았다. 북부에서 느껴지는 미진의 숨소리와 엉덩이를 감싸 안은 손결. 그리고 사타구니로 살짝 들어와 있는 미진의 손가락. 그 느낌에 진용이의 자지가 조금씩 서고 있었다.
“나 너 사랑할 거 같아”
진용의 뜬금 없는 고백. 많은 남자들이 섹스 전, 섹스 중, 섹스 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진심이든 거짓이든 상관 없었다. 지금만큼은 그 한마디가 너무 행복했다.
“나 사실..”
“응”
“… …..”
“사실 뭐?”
“피~~ ”
고개를 들어 진용을 쳐다보는 미진에게 자신의 자지를 입에 가져다 됐다. 미진은 잠깐 주춤하더니 혀를 내 밀어 자지 끝을 살짝 맛 보듯 핥아주었다. 그리곤 바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연희 기다리잖아”
진용은 연희와 섹스 도중 미진의 후장을 범한 것이 떠올랐다. 연희한테 싸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잠깐 주춤거리는 진용을 보면서 미진은 살짝 서운해 한다.
“먼저 가 있어.”
미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알았어 라는 대답만 남기고 욕실을 나서는 진용이의 등을 보면서 묘한 질투감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정액 냄새가 한 가득 코를 찔러왔다. 침대 끝에 걸쳐 연희가 최대한 움츠린 자세로 옆으로 누워 있었다.
“음음”
자신이 들어왔다는 인기척을 내 봤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 조심스레 연희 옆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연희 얼굴을 쳐다 보았다. 눈을 뜬 상태였지만 시선을 피하는 것이 느껴졌다. 진용이 손을 내밀어 허리에 손을 올리자 이내 손으로 뿌리쳐 버렸다.
‘앤 또 왜 삐졌지?’
“연희야”
살갑게 불러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진용이의 머리 속이 복잡해진다. 처음에 분명 연희는 하지 말라고 울면서 애원했다. 하지만 혼자 뒤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을 미루어 싫지는 않을 거라고 판단해서 팬티를 벗겼고 보지는 이미 젖을 대로 젖어 있었다.
‘그래도 강간인가?’
연희의 울먹이는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 귓가에 하지 말라며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약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누나가 연희 지금 자위한다고 했고 자신이 책임진다고 했는데…’
남자란 원래 그렇다. 하기 전에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거침 없이 하지만 한번 싸고 나면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사고로 돌아오고 흥분이 가라 앉으면 도망 갈 방법을 고민한다. 그 증거로 진용이의 자지는 이미 죽을 대로 죽어 있었다.
하.. 이거 미치겠네. 여자가 여자를 강간하자고 했다면 누가 믿겠어.’
최고의 날에서 최악의 날로 변하는 것 같다. 좀 전의 흥분은 그대로 싸늘한 긴장감으로 돌아왔다.
‘그냥 이대로 집에 갈까? 하… 씨발.. 연희는 집도 알고 있다. 아니 우리 엄마 번호도 알고 있다’
한숨이 나왔다. 다시 한번 연희의 허리에 손을 올려봤다. 여전히 차가운 손으로 뿌리친다. 종아리에 손을 올려 봤다. 반응이 없다.
‘이건 또 뭐야… 화 난거야? 안 난거야?’
“연희야”
다시 한번 연희를 불러 보지만 아무런 미동도 대답도 없다. 답답했다. 미진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그렇게 침묵이 흘렀다.
당황해 하는 진용이의 모습이 귀여워서 미진은 방 문 앞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연희야 그게 내 말 좀..”
‘어휴 저 궁상’
구차한 변명이 시작 될 듯싶어 미진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기 화장실에서 좋았어?”
미진의 목소리!! 수간 연희가 움찔한다.
‘화장실에서 또 뭔가 했나 보지.‘
“킥킥 이 년아 뭔 궁상 떨고 있어?”
미진의 도발. 순간 욱하는 감정을 최대한 감싸고 연희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진용이는 그런 모습이 더 불안해졌다. 미진을 향해 손가락 하나를 입에 가져다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로 의사를 전달했다. 미진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어갔다.
“너도 즐겼잖아.”
‘걸레 같은 년 닥쳐. 지는 후장까지 막 주더만’
연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연희 혼자만이 알고 있다. 범해졌다는 허탈함인지, 혼자 남겨 둔 진용이와 미진이가 서운했는지, 여체를 탐닉하고 여자에게 허락한 자신에 대한 고찰이었던지. 아니면 누군가 자신을 봐주고 달래주길 원했던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미진의 도발에 연희의 생각은 단순해졌다. 미진에게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진은 그대로 연희가 누워 있는 침대 옆으로 누워 뒤에서 연희를 꼭 안아주었다. 연희가 이를 뿌리치려 했지만 미진은 이를 그대로 무시하고 더욱 꼭 끌어 안았다.
“힘들었어?”
다정한 목소리. 순간 연희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난 너무 좋았는데…”
미진이 연희 뒷목에 살짝 키스를 한다. 움찔거리긴 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자 미진은 그대로 뒷목에 입술을 붙이고 이내 연희의 뒷목에 뽀뽀를 연거푸 쏟아 붓기 시작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는 진용은 불안한 한편 미진이 잘 해결하고 있다는 안도감에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다.
“너무 예쁜 우리 연희”
미진의 뽀뽀는 점차 진해져 키스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정도로 연희의 뒷목을 탐닉해 나갔다.
연희는 문득 자신의 보지를 빨아대던 미진의 모습이 얼핏 지나갔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 했던 쾌감. 이내 보지에서 뜨거운 열기가 흘러나오고 그 열기는 온 몸으로 퍼져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몸에서 열기가 올라온 것을 미진이 놓칠 리 없다. 뒤에서 껴안고 있던 두 팔을 풀어 그대로 연희의 젖가슴 위에 올려 두었다. 약간의 저항은 있었으나 이내 연희도 단념하듯 몸을 미진에게 맡기기 시작했다.
A컵보다 크지만 B컵이라 하기엔 약간 부족함 감이 있는 연희의 젖가슴이 미진의 작은 손에서 농락 당하는 모습은 진용이의 성욕을 불러 일으키기엔 충분했다. 거기다 태연한 척 하지만 움츠리고 있던 연희의 자세가 곧아지나 싶더니 이내 가랑이 사이로 미진의 다리 한쪽을 끼어 둔 체 숨소리마저 거칠어 지고 있던 것이다.
진용이의 자지가 조금씩 힘을 얻어 발기가 되었지만 심리적으로 아직 불안함이 남아 있어 그대로 지켜 보고 있었다.
미진은 자신의 허벅지 위에 연희의 허벅지 한 쪽을 걸어 들어 올렸다. 그리고 재빨리 손가락 하나를 보지 깊숙이 집어 넣었다.
“헉”
좀 전까지 절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던 여체. 조금의 자극에도 온 몸의 세포가 반응하는 느낌이다. 보지 속에서 움직이는 미진의 손놀림이 그대로 세포 하나 하나를 자극하며 온 몸이 뜨거워지는 기분에 정신이 몽롱해 갔다.
“연희 보지 정말 따듯하다”
“연희 살결이 너무 부드러워 미칠 것 같아”
“연희 가슴 너무 부드러워”
미진은 쉬지 않고 연희의 육체를 칭찬하면서도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과 보지를 쑤시는 손은 절대 멈추지 않았다. 때론 강하게 때론 스치듯 때론 부서뜨리고 싶은가 싶을 정도로 과격한 움직임에 연희는 이미 무아지경에 돌입하였다.
“좋아 아아 헉헉 아 “
연희의 신음이 격해지면서 진용은 연희 안에 자신의 좆물을 쏟아 내고자 하는 욕망이 커져나갔다. 연희 앞으로 다가가 자지를 내밀었다. 연희가 손을 내밀어 자지를 한 손에 움켜 잡더니 자신의 얼굴로 가져간다. 그리고 그대로 입을 벌려 자지를 한 움큼 집어 넣었다. 입 속에서 느껴지는 연희의 숨소리. 자지에 닿고 있는 혀의 놀림.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자지를 빨기 위해 움직였던 연희의 손놀림. 진용은 만족했다.
온 몸을 휘어 감는 듯한 손동작과 속삭이듯 들려오는 달콤한 목소리들. 연희는 이미 온 몸이 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 때 눈 앞에 자지 하나가 나타났다.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자지를 손에 잡고 입으로 가져갔다. 특유의 찌린내가 잠깐 느껴졌지만 이내 곧 입 속을 가득 채운 충만함과 뜨거운 열기. 그리고 입 속에서 꿈틀 되는 생명감이 갈망하듯 자지를 빨게 만들었다.
보지에서 올라오는 욱씬거림이 점점 갈증을 만들어갔다. 그 갈증이 뭔가 맘에 안 들었다. 미진은 조금 화가 났다.
‘이건 완전 들러리 호구잖아’
미진의 손놀림이 점차 느려지더니 어느덧 멈추어 버렸다. 연희의 흥분도 조금씩 사그러든다. 자지를 빨리던 진용이도 연희의 사그러듬에 변화된 온도를 느낄 수 있었다. 자지를 뱉어 내듯 입에서 자지를 꺼낸 연희가 몸을 돌려 미진을 쳐다본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미진이 모든 것을 시작했었다. 오늘 술자리도, 진용이와의 섹스도. 연희를 끼어 들게 한 것도 모두 미진의 솔직한 발언과 과감한 행동. 그렇게 말빨이든, 애무빨이든 미진의 혀 끝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언니…”
“응”
연희의 부름에 무미건조한 미진. 미진의 모습에서 좀 전까지 홀로 남겨진 외로움을 느꼈던 자신의 모습이 엿 보이는 것 같았다. 진용이를 한번 째려봤다. 모든 것이 진용이 탓 같았다. 어떻게든 해보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눈치 없는 진용이는 어리둥절 쳐다 만 보고 있다.
‘정작 필요할 때 없는 게 남자라더니’
미진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자신을 쳐다보는 연희와 진용이의 시선을 느끼면서 성큼 성큼 걸어가 자신의 속옷 서랍을 열었다. 등 뒤로 느껴지는 시선들. 알롱달롱하면서 다양한 재질의 팬티를 걷어 내자 서랍 안에는 여러 개의 성인기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 미진은 예전 여자친구와 사귈 때 구입했던 제품을 손에 들었다. 몇 번이고 버릴까 하다 추억에 버리지 못했던 도구. 그것은 양 방향 자지 모양의 성인 도구. 즉 레지비언을 위한 성인용품이었다.
‘휴.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 도구를 보여주면 어떤 반응일까 두렵기도 한 반면 오랜만에 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흥분이 온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한 손에 성인기구를 든 체 태연 한 척 성큼 성큼 침대로 다시 걸어왔다.
“누나”
진용의 부름에 대답도 하지 않은 체 연희의 허벅지를 들어 V 자로 크게 벌렸다.
“끼약”
연희의 짧은 비명소리. 그대로 성인기구를 연희 보지에 집어 넣었다.
“아… 아퍼… 아”
미진은 전혀 개의치 않고 보지에 들어간 성인기구를 위 아래로 흔들어 연희 보지에 깊게 깊게 쑤셔되기 시작했다.
한 순간이라 어떻게 반응도 하지 못한 체 짓이겨 찢기듯 밀고 들어온 성인기구의 한쪽을 받아 들였다. 찢기는 고통이 숨막히듯 한 쾌감으로 바뀌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눈을 감았다. 처음 보는 것이지만 어떤 용도로 사용될 지 예상이 되었다. 다른 한 쪽을 언니의 그곳에 집어 넣고 그대로 흔들면서….. 상상만으로 아찔해졌다.
연희의 상상대로 성인기구 끝에 묻어 나온 연희의 보짓물을 손에 묻힌 미진은 이내 다른 한쪽에 묻혔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의 보지에 조금씩 집어 넣었다.
‘이거야’
남자와 할 때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쾌감. 보지 속을 관통하는 듯한 고통에서 시작되는 찌릿함이 넘어 자신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반응되는 상대방을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의 보지 구석 구석을 파고드는 예전 감촉이 바로 살아났다.
미진이 허리와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여 갔다. 연희는 이상한 것을 이상하지 않게 보지로 받아 들이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움을 느끼며 평소 느끼지 못했던 짜릿함에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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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가 드디어 비밀클럽 1부 마지막 장입니다.
분량도 적었지만 진도가 매우 느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 그 처음에 느낀 모든 것이 앞으로를 결정 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 스파게티를 먹은 날 너무 맛 없게 먹었던 저는 지금도
스파게티는 비싸고 맛 없는 두꺼운 국수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섹스를 통한 감정변화를 중점으로 비밀클럽 1부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읽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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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부근에 계신 분들이 없나 봐요.. 아니면 나랑 이야기 하기 실은가봐요 ㅠㅠ
한국말이 너무 그립고 그립습니다.
지역 관계없이 (만남이 불가능하기에 좀 더 편하게 ) 틱톡으로 사는 이야기 나누며
지낼 형님 누님들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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