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 - 1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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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있는 시간 내내 행복이었다.
사랑스런 그녀는 내게 또 다른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소연은 시험이 끝난 핑계로 내게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아예 내게 부탁해 자신의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기까지 했다.
그녀가 내 아파트에 머문지 일주일이 내던 날 이었다.

“소연씨 저녁 먹어야죠...뭐해요?”

그날 이후 난 그녀를 예전과 같이 대하질 못했다.
그녀는 내게 애인이었고 남편이었다.
가끔씩 신문 한 켠 에서 나 보았던 레즈비언 부부의 사연들.....
이젠 나 자신이 소연과 부부가 되었다.

“으응? 샤워해~좀만 기다려~”
“알았어요...빨리 와요~국 식으니까~”

절로 나오는 콧노래를 부르며 그녀를 위해 맛있는 반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띠리링~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누구?’
‘오늘 저녁 9시까지 뉴욕 뉴욕으로 태환’

갑자기 가슴이 떨려왔다.
일주일동안 아무 소식도 없었던 태환....

‘왜지? 한동안 연락도 없었는데....왜지? 두려워.....’

“뭐해? 멍하니 서서”
“으응...아니...문자가....친구가 많이 아프다고 좀 와달라고...하네요..”
“그래? 그럼....”
“녜..아무래도....저녁 먹고 가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갔다 와 친한 친군데...”

둘만의 시간이 우릴 많이 변화 시켜놓았다.
첨엔 어린 그녀에게 존칭하기가 어색하고 부끄러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마치 10년을 산 부부처럼 자연스레 대화가 되었다.

“늦게 올거야? 아님 자고 올거야?”
“어쩜 자고 올지도.....”
“알았어...”
소연의 눈동자가 슬퍼 보이는 게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어서와....오랜만이야....왔음 앉아야지...”
“녜.....”

난 태환의 맞은편에 앉았다.
이른 시간인데도 태환의 얼굴엔 취기가 올라 있었다.

“요즘 행복한가 봐...어린 기집애와 재미가 좋아?”
“태환씨...그건...”
“후후...말 안해도 뻔해....그 기집애 보통이 아니거든...널 굴복 시키고 만족 시켜 주는 것 만
봐도 프로중에 프로란 느낌이 들어......“
“태환씨...그녀는 틀려요....비록 어리긴 해도 사랑을 알아요....전...거기에 만족해요..”
“만족? 너 같은 음탕한 암캐가? 후후...그렇겠지...그년도 너의 암캐 본성을 잘 이용하겠지”
“그렇지 않아요...그녀는 날 사랑해요..나 역시 ......”
“그만~닥쳐...씨파~”

난 태환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가 이렇게 화내는 걸 처음 보았다.
벌겋게 상기된 그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광기가 느껴졌다.

“그래...처음이었어....당신 얼굴에서 행복이란 단어를 느낀 게..항상 우울하고 어두운...
무언가가 부족한....,,,,난 당신에게 부족한 걸 채우는 게 나 일줄 알았어..한데...후후..“
“태환씨......”
“은성일 시켜 일주일 동안 당신을 감시했어....병원에서 마트에서...공원에서...당신은
그녀와 있으면서 항상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어......쿡쿡....웃기지 않아?
여자인 당신을 남자도 아닌 시퍼렇게 어린 기집애한테 뺏기다니.......난 그날 이후
당신 스스로 날 찾아 올 줄 알았어..하지만........“
“태환아...그건.....난..난.....”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태환 역시 술잔만 연신 비워 되었다.

“마지막이야....나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을꺼야...“
“...............”
“원치 않으면 그만 가도 돼...하지만 다신 나를 찾지만..나 역시..당신을....”

태환은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난 망설였다....아니 자신이 없었다.
잠시 동안 태환과 은성...그리고 조실장의 얼굴이 떠올랐다.

“미안해..태환씨..난 그녀를 사랑해...지금까지 일들 모두 잊어줘..미안해...”
“쿡쿡...그랬단 말이지...그랬단 말이지...쿡쿡...은성아.....모두 잊으란다....후후
하지만...이대론 안 되지..마지막을 멋있게 장식 해야지....“

“아악~태환아~이게 무슨 짓....이건...아니야.....”
“후후..잊어주는 조건이야....여기 있는 동생들...만족 시켜줘....”
“안돼..이건...강간...안돼.....”

말로만 듣던 집단 강간....
난 다섯명과 관계를 갖으며 온갖 행위를 강요당했다.
항문과 보지 그리고 입,,,,,,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다.
어렴풋이 강간을 당했다던 소연이 생각났다.

‘소연이도 이랬을까......이렇게 슬펐을까......’

하염없이 떨어지는 눈물이 이젠 사람의 형상조차 가려 버렸다.

“아악~아퍼~그만....아악~그만...”
“씨팔 미친년 그만은...어휴~이년 똥구멍 죽인다~꽉꽉..조이는게....허억~”
“보지도 장난 아냐...그만은...씨파..이렇게 줄줄 싸면서....어휴...죽인다..”
“아악~태환아..제발...아퍼..그만.....아악~”

그들의 자지는 가릴 것 이 없었다.
보지며 항문이며 돌아가면서 박아 되었다.
아팠던 보지와 항문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왔다.

‘아니야..아니야..이건 강간이야...아냐..이 느낌....안돼....흥분하면...’

입술이 깨물며 올라오는 흥분을 가라앉힐려고 노력했다.

“으윽~으음..윽....”
“허억~헉...아~죽인다,...아휴~조여~끊어질것 같아....명기야..이년, 형님...이년...죽이는데요..”
“으윽..그만..이젠...그만...못참겠어...그만....”

난 고갤 들어 태환을 바라보았다.
그는 무심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조롱하는듯한 눈빛...비웃는듯한 표정...

“태환아......그만...아음..아흑~아~안...돼..아흑...아학~아음~”
“허억..싼다...으음...허억...헉...”

누군가의 정액이 내 몸에 뿌려졌다.
또 다른 누군가가 항문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강수정....이게 본 모습이야....쾌락에 울부짖는 음탕한 암캐....당신의 음란한 욕정은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당신을 칭칭 감는 올가미가 될 거야...후후...장담하지....당신은
다시 남자를 찾아 방황하게 될 거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빨리 집에 가고플 따름이었다.
거기엔..그녀가 있다...
사랑스런....그녀가...

헝클어진 내 모습을 그녀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난 조심스레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빨리 왔네요? 무슨 일 있어요?”

거실 불이 켜지자 소연의 모습이 보였다.
얼마 전 내가 사준 잠옷을 입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를 쳐다보았다.

“으응..아니...그냥..피곤해서요....”
“아닌 것 같은데...어머..이건....너무해...그 자식들....”
“..............”

소연의 말에 난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얼마동안 서로가 아무 말도 안은 체 그냥 그렇게 서있었다

“알고 있었어요?”
“선생님은 제가 모를 줄 알았어요?”
“.............”
“그 자식들이 우릴 감시하고 또..내가...언닐 미행하고 할 때부터....난..난.....”
“힘들었어요? ”
“....녜 ....정말...힘들었어요....난 선생님을 잃는 줄 알았어요...선생님은 자신조차
컨트롤하기 힘든 뜨거운 욕망과 몸을 가졌어요....난 그들에게 당신을....“
“이젠...모두...끝났어요....나 역시 ......이젠 당신 밖에 없어요.....”

우린 서로를 꼭 안은 체 키스를 했다.
지금의 키스는 어느 때 보다 달콤하고 감미로왔다.
여지껏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감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사랑해요..소연씨”
“저도 사랑해요..수정씨”

부끄러움이 밀려 왔다.
하지만 다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더욱 더 얼굴이 빨게졌다..

“여보라고 불러 봐요......난..당신 남편....”
“......여보,,,,,”
“사랑해.....자기야....”

지나간 과거를 씻고자 한참을 욕조에 있었다.
따뜻함과 포근함이 온 몸으로 밀려들었다.
욕조 안엔 나의 사랑스런 그녀가 있었다.

조금씩 파고드는 그녀의 발가락이 앙증맞고 귀여웠다.
어느새 그녀의 엄지발가락이 보지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음..그만...너무해...발가락이 뭐예요...”
“호호...어때서요? 사랑스런 남편 발가락인데...자긴 아직 멀었어...”
“아음...그만..챙피해~아음....”

욕실에서부터 달아 오른 육체를 식히기 위해 우린 침실로 향했다.

“자긴 내 꺼야....아무에게도 줄수 없어...”
“당신도 제꺼예요....절대...바람피면.....”
“호호..걱정하지마....평생 당신과 같이 할꺼야...”

커다란 딜도가 보지를 뚫고 들어왔다.

“수욱~퍼억~쑤욱~퍼억”
“아음~아흥~좋아~사랑해~아흑~”

난 침대에 엎드린 체로 그녀를 받아들였다.

“철썩~철썩~”
“엉덩일 더 들어....좀 더 음탕하게~그래~호호~”

난 엉덩이를 최대한 높이 들고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움직임이 조금씩 강하게 느껴졌다.

“호호...자기 항문이 심심한가 봐...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네....”
“하응..아응...그런말....아응..챙피해...”
“어머머..내숭은...챙피하긴 좋으면서....어딨지..그게....”

항문에도 딜도가 꽂혔다.
그녀는 연신 허리를 움직이며 보지에 딜도를 박아 되었다
한편으론 가느다란 딜도를 이용해 항문까지 박아 주었다.

“아흥~아응~좋아~아윽~넘 짜릿해~미쳐~아응~”
“좋아? 응? 미치겠지? 보지와 항문이....어때 좋아?”
“아응~아앙~나..나...미쳐..좋아~소연...아니..여보..나..죽여줘...나...미쳐~”
“그래~좋아...”

“퍼억~퍼억~퍽~푸욱~푸욱~푹~”
“수욱..쑥..쑤욱..쑤욱,,”
“질퍽~질퍽~쩌억~질척~”

보지와 항문에서 딜도가 움직이며 내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우린 식스나인 자세가 되어 서로의 보지와 항문을 빨았다.
소연의 보지와 항문에도 딜도가 박혔다.
그녀도 뜨겁고 달짝지근한 신음소리를 내며 미친 듯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자기야~수정아~아흑~항문..아흑~좋아~좀..더~아흑~아응~”
“소연아~여보~아흑~나도~넘 좋아~미쳐~죽어~아학~아앙~”

우린 엉덩이를 마주 댄 체 길고 긴 딜도를 서로의 보지에 박아 넣었다.
엉덩이와 엉덩이가 부딪히며 퍽..퍽..소리를 내었다.
탱탱한 엉덩이가 부딪히며 더욱 탄력적으로 움직였다.

“퍽..퍼억~쑤욱~쑤욱~퍽..퍽...”
“아흑~수정아.,. 좀 더..세게...아흑~아앙~아학~”
“아윽~아학~자기야...좀 더~아흑~아앙~”

가느다란 붓이 보지를 자극한지 20분이 넘었다.
침대 양끝으로 손과 다리가 묶여 있어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아응~아항~그만...그만...아응~소연아....아니..자기야..제발..그냥..어서...아흥~아항”
“좀 더 참아 이대로 싸는 거야..이런 쾌감도 느껴봐야 진정으로 음탕한 섹녀가 되는 거야”

붓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딜도 역시 보지 입구만 깔짝였다.
주체 할 수 없는 흥분에 몸이 절로 튕겨져 올라왔다.

“어머..보기 좋아 자기야...몸이 이리 저리 튕겨지네....어머머 허벅지 좀 봐..
씹물이 줄줄 흘러.....보지도 뻐꿈 뻐꿈.....이 딜도가 그리워? 응?.“
“아흑~아흥~아응~미쳐~죽을..것 같아~아흥~아응~넣어줘~제발~아흥~박아줘~아응~”
“아직...아직 멀었어~좀 더 즐겨봐~이제 시작인데..호호호”

허리와 엉덩이가 자동으로 튕겨졌다.
그녀의 손놀림 하나 하나에 짜릿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와
날 극도의 흥분으로 몰아넣었다.

“아응~아응~소연아~자기야~아흑~아학~미쳐~여보~아흑~나~미쳐...아흑~”
“그래..좀..더..좀더...미쳐봐...그래...잘하고 있어..그렇게 몸을 움직이는 거야~”
“아흑~아학~아학~아응~아윽~제발~이젠...못...아흑~참겠어..제발~”

붓이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스치기 시작했다.
탄탄하고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음핵을 그녀는 마치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이리저리
굴리기 시작했다.

“아흑! 아학~아앙~아응~미쳐~제발 박아줘~소연아~아응~”

그녀의 손이 마지막 묶은 줄을 풀자 난 미친 듯이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자기야~어서~어서 박아줘~나...나..죽을 것 같아...어서...”
“내가 바라고 자기가 바라는 게 뭔지 알아서 해 봐..그럼 해줄게...

난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보지를 양손으로 쫘악 펼쳤다.

“이 음란한 당신의 종 강수정의 보지에 우람하고 단단한 딜도로 세차게 박아주세요.”

그녀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밤새 그녀와 관계를 가졌다
온갖 체위와 갖은 딜도로 극도의 쾌락과 흥분을 맞보았다.
어제 밤의 격렬한 섹스를 뒤로한 체 곤히 잠들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난....이제 소연의 것이야...몸도 마음도....평생 그녀가 날 버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버림 받는 건...아프고 슬픈 거야...그녀를 위해서라면...난...더 한 것도 할수 있어....’
어느새 눈을 뜬 소연은 밝게 미소 지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나 역시 그녀에게 웃음을 띠었다.

“일어났어요? 아참..아침 준비.....”
“호호..마치 새색시 같네....넘..예뻐~호호...”
“몰라~”

난 침대에서 일어나 후다닥 거실로 달려 나갔다.
뒤에서 들여오는 소연의 한마디가 내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사랑해~자기야~”


*너무 오래 연재하다가 끝을 맺지 못할까 걱정였어요. 미완의 다른 글처럼 되기가
넘 싫었어요.... 비록 급작스럽게 끝을 내지만 그동안 제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 올려요...
다른 글을 올릴까..아님 끝맺지 못한 다른 글을 올릴까..걱정이네요..^^

끝으로 댓글 주신 모든 분들게 꾸벅.....^^
글고 예전엔 몰랐는데..댓글이 힘이 되네요...
다음 연재 글엔 많은 댓글 부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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