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보지 미소녀 클럽 - 6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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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섯 번째 이야기, 그리고 여섯 번째 보지가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이 보지 미소녀 "클럽" 인 주제에 아직도 클럽은 커녕 등장인물들끼리 만남도 없이 진행되서
이번에는 중간에 생각해 두었던 외전격 스토리를 빼고 새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넣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독자 여러분께서 등장인물들을 잘 기억해 주실지 궁금합니다...ㅠㅠ

아무튼 이야기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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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화 : 2005년 11월 11일(금) 새로운 보지 자매



늦은 밤. 어두운 밤거리를 미친 듯이 달리던 타오를 듯한 붉은 색의 오토바이가 천천히 한적한 공원에 멈춰섰다. 그 난폭한 운전에 어울리지 않게, 아직 어린 듯한 여학생이 헬멧을 벗고 오토바이의 시동을 껐다. 화려한 노란색 머리에 가죽제의 자켓과 미니스커트, 부츠가 잘 어울리는 그녀는 키를 돌려 빼고 옆의 벤치에 걸터앉았다. 이내 주머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어 물고 불을 붙여 한 모금 깊게 빨아들였다.

“후우-”

연기를 내뱉은 모양으로 보아, 뭔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답답한 일이 있는 듯한 그녀의 이름은 오연희. 이 근방, 아니 전국적으로 명문 사학으로 유명한 천왕고 출신으로, 그것도 1학년이라는 어린 나이로 이 주변 폭주 및 폭력 서클에서 이름을 날리는 정말 특이한 여학생이었다.

타고난 운동 신경과 체격으로 그 무엇도 겁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던 그녀였지만, 오늘 만큼은 그 예외가 되는 날이었다. 미친듯이 폭주하고 나면 늘 상쾌해지던 기분도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마치 뭔가 얹힌 것처럼 마음이 불편했다. 그렇게 그녀가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단 한 사람 때문.

“윤미애...”

며칠 전에 그녀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어째서인지 그녀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 연희는 그녀의 몸을 가지러 대담하게도 그녀의 집으로까지 찾아갔지만 결과는 연희가 생각한 것과는 정말 터무니없이 어긋나버렸다. 그녀를 심리적으로 몰아붙이고 분위기를 이끌어 간 것까지는 좋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녀에게 주도권을 빼앗겨버리고 오히려 그녀에 의해서 절정의 기쁨을 맛보게 된 것이었다.

“후우-”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그렇게 당한 것에 대한 분노 및 모멸감과 동시에 그녀가 전해준 쾌감이 지금까지 여러 명의 남자들과 했던 섹스보다도 월등히 강렬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에게 거의 반 강간을 당하는 동안 그녀의 농염한 매력에 중독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지금 연희는 미애를 미워하기도 좋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후우...?!”

담배꽁초를 입에서 뱉어내고 발로 비벼 끈 연희는 조용히 주변을 살펴보았다. 시간은 오전 12시 2분. 이제 갓 11월 11일로 막 들어온 시간이다. 불야성을 이루는 번화한 학원가 끝자락, 지금 시간엔 문을 닫은 통신회사 건물 옆의 사원용으로 지어놓은 이 공원에는 단지 어둠만이 드리워져 있을 뿐, 아무런 인기척도 없다. 그저 스산한 가을바람과 함께 근처 학원가에서 흘러오는 네온사인 불빛의 가루 뿐.

엉덩이를 겨우 덮고 내려오는 연희의 가죽 미니스커트는 옆쪽의 지퍼로 열고 닫는 타입의 스커트였다. 연희가 그 지퍼를 내리자, 미니스커트는 힘없이 스르르 허벅지로 미끄러지며 그저 긴 가죽 원단처럼 되어 버렸다. 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온통 검은색 가죽인 그녀의 차림과 확연히 대비되는 흰색의 밝은 팬티. 보지 둔덕과 엉덩이의 3분의 1정도만 가리고 나머지는 끈으로 되어 있는 아슬아슬한 물건이었다. 천천히 그것마저 벗겨내자, 어둠 속에서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팬티와 스커트를 옆에 가지런히 정리해둔 그녀는 라이터로 불을 켜고 보지 쪽을 비췄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보짓살을 잡고 벌리자, 그 속에서 천천히 하얀 액체가 스멀스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의 정액이었다. 라이터 불빛에 비춰진 팬티 안쪽에도 그 끈적거리고 축축한 액체가 붙어 있었고, 계속해서 보지에서 스며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양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시...성에 차질 않아.”

사실 연희는 방금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서클 선배와 섹스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별로 친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그 선배가 자신의 자지에 투자를 많이 하고 테크닉도 상당하다는 소문을 듣고서 스스로 찾아갔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선배가 자신의 보지 속에 세 번 정액을 쏟아 부을 때까지 보지를 대 주다가 그길로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렸다. 미애와의 관계 후 느끼게 된 거지만, 역시나 남자들은 여자를 그저 정액 받이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쑤시고 빨게 하고 가지고 놀다가 멋대로 정액이나 싸대는 그런 정액 받이. 연희는 미애가 자신에게 주었던 그런 쾌감을 다시 찾아보고자 시도했던 것이었지만, 남는 것은 보지 속에서 기어 나오는 기분 나쁜 정액뿐이었다.

“짜증나, 더러워...!”

그녀는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손으로 털어버리고 다시 담배 하나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담배 한 개비를 다 태울 때까지 여전히 그 작은 공원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주변에는 민가도 없었고 그저 큰 도로뿐. 게다가 가로수로 짙게 가려진 이곳은 그야말로 직원 전용이라는 느낌.

“답답하다...”

윗도리에 검은 탱크탑과 가죽 자켓만을 걸친 그녀는 이내 그것들마저 훌떡 벗어버렸다. 그녀도 왜 자기가 옷을 벗어버렸는지 잘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충동적인 행동이었지만,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았다. 서늘한 바람이 온 몸 구석구석을 보듬어 주고, 그 신선한 느낌이 온 몸을 상쾌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어째서 다른 걸까...”

부츠만 남기고 알몸이 된 연희는 아직 섹스의 열기가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은 보지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부드럽게 보지 둔덕을 문지르며 아직 축축히 젖어있는 보지의 입구를 열어 제쳤다. 부드럽게 손가락을 넣어 우선 질 내에 남아있는 정액을 대충 흩어낸 그녀는 천천히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흐음...흐읏...”

그녀의 손가락은 보지 입구를 부드럽게 ?고는 그대로 천천히 질벽의 주름을 자극하면서 깊숙이 파고 들어갔다. 울룩불룩하게 무언가를 마구 집어넣은 거칠고 과격한 자지의 느낌과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

“아흑...으흥...”

즉흥적으로 옷을 벗고 시작해버린 자위에 연희는 급속도로 빠져 들어갔다. 자신의 성감대를 잘 알고 자기 마음대로 애무할 수 있는 자위의 특성 덕택에 그녀는 아까의 섹스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 섹스에서의 선배의 자지는 분명 우람하고 굵어서 질벽을 꽉 채우고 벽을 압박하는 그런 느낌은 있었는진 몰라도, 그저 보지를 쑤셔대기만 하는 우왁스럽고 거칠기만 했었다.

“아흥, 아흐응...아흣...”

자위하는 손가락을 대음순과 소음순을 거쳐 클리토리스를 지났다가 질벽의 주름까지 그녀가 원하는 곳만을 집중적으로 거쳐갔다. 처음엔 혼자서 고군분투하던 손가락의 개수도 어느샌가 엄지를 제외한 네 개의 손가락이 모두 보지 안팎을 넘나들며 그녀에게 쾌감을 전해 주었다.

“으흣...으응, 으응, 아흐응...”

슬슬 보지에 발동이 붙어 보짓물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보짓물과 만난 손가락들은 더욱 신이 나서 매끄럽게 보지를 어루만졌다. 오른손이 보지를 자극하는 동안, 왼손은 유두와 허리의 약한 부분, 엉덩이 근처를 분주히 왔다갔다 하며 쾌감을 보태주었다.

“꺄아, 아흣...! 으읏...꺄흐응...”

들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서, 그녀는 있는 한껏 교태스런 소리를 흘렸다.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보짓물은 허벅지를 타고서 부츠로, 앉아 있는 벤치로 흘러갔다.

“아, 아아, 하으읏...아흥...”

좀 전의 섹스에서 분출될 듯 분출될 듯 하면서도 끝내 분출되지 못했던 연희의 가슴 깊은 곳 욕망이 이제야 제 세상을 만난 듯이 꿈틀꿈틀 기어 올라오고 있었다. 보지로부터 시작된 쾌감은 온 몸을 화끈거리게 물들이고, 천천히 온 몸의 세포를 쾌락의 기운으로 물들였다. 보지는 쾌락으로 충만하여 마치 터질것 같았고, 그 위로 배를 따라 올라와 가슴까지는 점점 경직되어갔다. 그 경직된 길을 따라서 쾌감이 신경을 타고 올라와 머리를 급습했다.

“아흣, 아흥...아흐으으읏!!”

“찌꺽...찌꺽...!”

보짓물이 튀어나오는 속도와 양도 점점 빨라지고 많아졌다. 그 터질듯 끊어질듯 일어지는 쾌락의 실을 잡아당기기 위해서 손은 거의 굳어가는 와중에서도 힘겹게 왕복 운동을 계속했다. 머리는 쾌락을 느끼는 감각과 손을 움직이는 운동 신경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잃고 새하얗게 비어버리는 느낌이다.

“아흑, 아흑...꺄아아아아...!!!”

“푸슛...! 푸슛...!”

자기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연희는 그 자리에서 절정을 터트려 버렸다. 마치 온 몸에 뜨거운 폭풍우가 쓸고 지나간 느낌이 확 퍼지고, 그 뒤로 짜릿한 절정의 감각이 그녀의 온 몸을 마비시켰다.



“하아...하아...”

그녀의 쾌락의 후폭풍 속에서 다시 제정신을 차린 것은 잠시 후. 흥건히 보짓물을 터트린 보지에서 손을 빼낸 그녀는, 보짓물과 함께 그녀의 보지 깊숙이 진을 치고 있던 정액들도 함께 쓸려 나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보짓물에서도 이제 정액의 비린내는 서서히 옅어져 갔다.

“하아......”

이제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왜 미애의 섹스가 그렇게 황홀했는지를.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육체적으로 정복하기 위해 강간을 행한 것이 아님을. 진정한 절정의 쾌락을 주는 섹스는 단순히 테크닉이라던가 힘 등이 아니었다. 그런 것은 물론 중요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요인.

“미애야...”

정말로 서로를 즐겁게 하는 섹스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정하게, 그리고 상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것이 수반된다면 섹스의 상대가 여자건 남자건 하는 문제는 2차적인 문제라는 것을 흐르는 보짓물과 함께 어렴풋이, 그러나 확실히 깨닫고 있는 연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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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연희는 새로운 캐릭터는 아니고...
새 캐릭터는 두번째 파트에 등장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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