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가족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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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김태석 40세 K고등학교 수학교사
김여진 19세 S고등학교 재학 태석의 딸
여정현 19세 K고등학교 재학 여진의 단짝


태석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아지까지 정현에대한 믿음도 없었기에 정현이 어떻게 나올지도 사실 두려웠다. 술없이는 도저히 잠을 이룰수 없을것 같았다. 여진은 아빠가 평소와는 달리 술이 만취해서 돌아오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빠 무슨일 있어? 왠일로 이렇게 술을..."
"응~ 여진아 아빠가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그런거란다.. 신경쓰지마."
"그..그래도..."
"에고.. 아빠 잔다 우리 여진이도 잘자."
태석은 여진을 마주하자 더욱 서글퍼 졌다. 여진이가 그 사실을 알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것인가...
태석은 그날 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겨우 잠들었다.

다음날.
태석은 자신도 모르게 정현을 피하고 있었다. 정현이 있는 반쪽으로는 원래도 갈일이 없었지만, 더욱 조심하게되고, 정현과 닮은꼴을 발견하게되면 서둘러 그곳을 피했다. 이렇게 피하기만 해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지만 그녀를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피한다고 해서 피해질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었다.
태석이 교무실에 있는데 정현의 담임인 최선생이 다가 왔다.
"김쌤. 바쁜가?"
"아.. 아뇨 무슨일이 신데요.?"
태석은 정현의 담임이 말을 걸자 뜨끔했다. 평소에 친하지도 않던 선생인데...
"아 우리반에 이과로 옮기려는 학생이 있어서 말이지. 교장선생님과도 말했는데 자네 반으로 옮기기로 했어"
"네? 아니 이제와서 이과로 옮긴다고요?"
태석은 직감적으로 그 학생이 정현일꺼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우리반에 정현이라고 있는데.. 사실 그애가 공부를 잘하기는 한데... 너무 늦게 옮기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 그런데 어쩌겠어 자신이 그토록 원하는데. 그애 고집이 정말 왕고집이거든 하하"
"아.. 네... 그렇겠죠..."
"아 내가 오라고 했는데... 어디보자 아 저기 오는군."
태석은 정현이 온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어차피 자신의 반으로 오게 되었다면 만나게 될 일이지만 지금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정현은 평상시랑 다름없이 생글생글 거리면서 다가왔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 어 그래..이과로 옮기고 싶다고..."
"네..."
"그래.. 너무 늦은거 아닌가 왜 이과가 가고 싶은건데."
"... 이유요... 흐음... 선생님....이 아시지 않으실까요?"
"아니 뭐야 정현이 너 김쌤한테 이미 말했었냐? 김쌤 모른척하다니 하하 한방 먹었네."
최선생은 허허 웃으면서 그 자리를 떳다. 태석은 최선생이 좀더 있어주기를 원했지만 잡을수는 없었다.
"선생님..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어..어...그래 내가 너무 했지.."
태석은 자신이 정현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상기했다.
"어떻게 한번도 연락을 안 하실수가 있죠? 저 싫으신건가요? 아님 한번 먹고 버리신건가요"
"마..말을 낮춰.."
태석은 주위에서 들었을까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듣은 사람은 없는듯 했다.
"아..아니 그런게 아니고..."
"그럼 뭐에요.. 전 선생님을 좋아해서 한건데.."
정현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태석은 정현의 그런 모습을 보자 마음이 두근 거렸다. 이렇게 착한 아이를 자신이 무서워 하고 있었다니...
"아니야 정현아 서..선생님도... 사실.. 평소에 널 생각하고 있었어.. 부끄럽지만.."
"정말요? 그런거죠... 선생님... 나중에 딴말하시면 안되요..~"
정현은 순식간에 표정을 바꿔 다시 활발한 소녀가 되었다.
"야호 신난다.~ 선생님도 절 좋아하시는거죠?"
"어..어.. 그..그래.."
"좋아요 선생님께 그럼 선물을 드릴께요..~"
"선물?"
"선생님 무슨일이 있어도.. 내일 선도쌤 하세요~"
"서..선도는 왜..."
정현은 잠시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태석의 귀에다 대고 소곤거렸다.
"내일... 저.. 노팬티로 학교 올껀데... 지각 할꺼에요."
"뭐...뭐라고?"
태석은 깜짝 놀랐다.
"그러니까 꼭 선생님이 오셔야 되요. 안그럼 다른 선생님한테... 저의.. 소중한곳을 노출시킬지도 몰라요."
정현은 자신의 말이 끝나자 일방적으로 자리를 떴다. 태석은 황당스러웠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얼른 내일 선도 교사를 찾아가서... 협상(?)을 하기 시작했다. 머리속으로는 예전에 오리걸음 하던 정현을 생각하며....

태석은 이제 정현과의 문제는 거의 단념을 했다. 사실 자신도 이쁘고 섹시한 그녀가 싫지 않았다. 다음날 학교를 등교하는 태석은 자신도 모르게 휫바람을 불고 있었다. ... 이윽고 9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교문에는 태석 혼자 뿐이다. 태석은 거의 7시부터 교문에 서있었기 때문에 거의 전교생을 거쳤다. 그러나 정현은 없었다. 이제 나타날 시간이 되었는데..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수업시간이 다되어 가는데 태석은 초조해졌다. 그만큼 기대를 한것일까. 그때 교문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정현이었다. 정현은 의도적이 아니라 정말로 어쩔수 없이 지각을 한듯 부스스한 모습이었다.
"어머나 선생님..."
"정현이.. 지각했구나..."
정현은 의외라는 표정을 잠시 지었다가 다시 장난끼 어린 웃음을 지었다.
"정말로 나오셨네요.~호호"
"그..그거야... 니..니가.."
"알아요~ 알어. 선생님 귀여우신 면이 있으신데요."
"귀엽다니.. 흠흠... 그래 어쨌든 지각 했으니.. 벌칙을..."
"아 그런데 어쩌죠? 나오늘 정말 늦잠 자버렸는데."
"뭐... 무슨소리니.?"
"그러니...까..."
정현은 자신의 치마자락을 붙잡고 서서히 올렸다. 태석은 그냥 대 놓고 보여주려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치마 밑으로 흰 팬티가 보였다.
"깜빡하고 팬티 입고 와버렸지 뭐에요~ ㅋㅋ"
"아..그..그건..."
태석은 속았구나 생각했다.
"선생님도 되게 응큼하네 아무렴 내가 일케 짧은 치마입고 노팬티로 어떻게 등교해요~"
"....."
태석은 할말이 없었다. 그때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어머나 수업시작이네 저 가도 되죠~ ? 아.저.씨~"
"너..너..."
정현은 태석의 반응은 보지도 않고 교실쪽으로 달려 갔다. 태석은 언제나 자신을 골탕먹이지만 정현이 왠지 싫지 않았다. 정현은 달려가다가 말고 뒤를 돌아 보았다.
"선생님~ 선생님이 약속 지켰으니까 저도 약속 지킬께요 좀있다 교실에서 기대하세요~"
"뭐..뭐라고.."
교실이라니.. 태석은 정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가늠할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에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왜냐고? 수업시작했으니까.

.
.
.
"아이고 피곤해라...."
"아니 김쌤 羔? 피곤해 해? 마누라도 업으면서~"
"아니 뭐야 -_-+"
교무실에서 피곤해 하는 태석을 박선생이 놀렸다. 사실 태석은 아침부터 무리해서 정말 피곤했다. 그의 피곤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업종은 여지없이 울렸다. 이번 시간은 태석의 반이었다. 정현이 기대하라는 바로 그 수업. (정현은 이과로 옮겨서 지금은 태석의 반이다.) 수업에 들어가자 제일 앞자리에 생글거리고 앉아 있는 정현이 보였다. 태석이 알기로는 그녀의 자리는 뒤쪽인데.. 하지만 별 생각 않하기로 했다. 워낙에 엉뚱한 아이니까. 태석은 약간의 이유모를 흥분감을 가지고 수업을 임했지만 중반이 다가도 별다른 일이 없었다. 계절이 계절이고 수업이 수업인지라(수학2 수업) 아이들은 하나 둘씩 픽픽 쓰러져 잤다. 태석은 평소 입시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불쌍해서 수업시간에 자도 별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열심히 칠판에 공식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진동이 느껴졌다. 태석은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문자를 확인했다. 정현의 문자였다.
┌ ┐
이제부터서비스..
시작함기대하삼
^^**
└ ┘
태석은 정현을 힐끔 처다 보았다. 정현은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켰다. 시선을 아래로 옮기자.. 정현의 짧은 치마가 보였다. 그 치마는 살금 살금 올라가고 있었다. 그녀의 새햐얀 허벅지는 언제봐도 탱탱한것이 섹시했다. 정현은 다리도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다. 태석은 자신도 모르게 그곳만 응시하고 있다가 잠의 폭격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아이들이 자신을 응시 하고 있는것을 느꼈다. 태석은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그래도 힐끔 힐끔 계속해서 정현의 아랫도리를 훔처보았다. 정현의 벌려진 다리의 가운데에는 있어야 할 흰색의 팬티 대신 새까만 음모만이 존재했다. 노팬티였던 것이다. 이것이 서비스인가.. 태석은 군침을 삼켰다. 수업중에 학생의 음부를 보게되는 선생이 과연 세상에 있기나 할것인가. 정현은 태석이 좀더 보기 쉽게 의자에 깊숙히 앉았다. 태석은 주위 학생이 정현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다행으로 정현주변의 아이들은 다 뻗어서 자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정현 주변의 아이들은 전부다 뒤에서 잠만 자던 아이들인데 왠일로 앞에 앉아 있었다. 정현이 그걸 다 예측하고 아이들을 옮긴것일까. 정현은 야릇한 미소를 태석에게 보내며 보지를 어루 만졌다. 태석은 바지가 부풀어 오르는것을 느꼈다. 도저히 수업을 할수 없어서 자습을 시키고는 교탁으로 아랫도리를 가렸다. 정현은 그런 태석이 재밌는지 쿡쿡거리며 웃음을 참고 있었다. 태석은 그런 그녀가 귀여워 보였다. 시간은 흘러 이윽고 아쉬운 수업시간은 끝이 났다. 태석이 휴계실에서 담배를 하나 피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정현이었다.
"선생님 뭐해요 제 서비스는 잘 즐기셨어요?"
"수..수업시간에 그런짓을 하면 어떻게...해.."
"그래서 싫으셨어요? 전 선생님을 위해 한건데..."
"아..아니.. 꼭 그런건 아니지만.."
"지금 어디세요?"
"아 교직원 휴게실이야..."
"저 지금 양호실이거든요.. 지금 와줄수 있어요?"
"아니 어디 아픈거야?"
"아니요.. 정말 못 참을거 같아서.. 지금 양호 없거든요..."
"뭐...뭐..."
"그럼 기다릴꼐요~"
전화가 뚝하고 끊어졌다. 양호실이라니 양호선생이 없다니.. 못참겠다니... 태석의 머릿속은 뒤죽박죽이었지만 한가지만은 알고 있었다. 지금 바로 가야한다는것. 태석은 양호실로 달려갔다. 지하에 위치한 양호실은 외딴 곳이기도 하고 양호선생이 조금 괴팍스러워서 아이들이 잘 가지 않았다. 그래서 밀애를 즐기기에는 딱인 장소였다.
양호실안에는 정현이 침대위에 다소곳히 앉아있었다.
"선생님..."
"정현아...."
정현은 자신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녀의 흰색팬티는 물에 젖은듯 흰색을 잃고 그 안의 음모를 그대로 투영시키고 있었다.
"수업 시간 이후에 팬티를 입었는데.. 계속해서... 흥분해 버려서 이렇게 되 버렸어요.
꾸울꺽... 태석은 그녀의 말이 들리는지 않들리는지 대구도 없이 정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앉아있는 정현의 다리를 벌리고는 그 사이에 자신의 얼굴을 대었다. 정현의 팬티에서는 여성의 애액냄새가 흥건했다. 그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좋았다. 태석은 혓바닥을 내밀어 살짝 ?았다. 이맛... 이냄새 태석의 몸은 뜨거워졌다.
"서..선생님... 조..좋아요.."
"그래 너의 흥분을 내가 풀어주마."
태석은 정현의 팬티를 내리고는 그녀의 계곡에 코와 입을 쑤셔 박았다. 그리고는 부지런히 혓바닥을 움직였다. 미끈하면서도 끈적한 액체의 촉감이 좋았다. 정현은 태석의 머리를 잡고 그 상태를 즐겼다.
"아아.. 선생님.. 이런거.."
"...."
태석이 말을 할리가 없었다.
"으응... 앙..."
"아앙.... 응....."
자극하면 할수록 그녀의 애액은 더욱 분비되었다. 성감대가 대단히 발달한듯 정현은 눈을 감고 계속해서 신음했다. 태석은 이시간이 영원했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학교는 이들의 밀애를 허락하지 않는듯 또다시 수업종을 울리고 있었다.
"아.. 선생님 종쳤어요.."
"아니.. 나 수업 없어 괜찮아.. 이대로 좀더.."
"아앙... 서..선생님... 저도 하고 싶지만..."
정현은 태석의 머리를 힘주어 밀어냈다. 태석의 입가는 애액으로 흥건해져 있었다.
"저는 수업이 있단 말이에요~"
"하... 어쩔수 없군..."
"선생님 보기 보다 막나가시려고 하시네요.. 호호"
"그...그거야... 니가.. 너무.."
"제가 뭐요...?"
"니가... 너..너무... 섹시하니까 .."
"어머나~ 선생님... 기분 좋은데요..."
"...그..그럼.. 이제 나갈까?"
"아뇨 선생님 수업 없으시댔죠?"
"어..엉.."
"그럼 제 부탁 하나만 들어 주셔야 겠는데요~"
"뭐지?"
정현은 자신의 팬티를 앙증맞게 펼쳐 보였다. 팬티는 흥건히 젖어서 축축해져 있었다.
"보이시죠? 다 젖은거...."
"어.. 그..그래.."
"선생님이... 이렇게 만들어 버리셨으니까.... 선생님께서 책임지셔야죠?"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정현은 치마를 내리고 침대에서 내려와 태석앞에 섰다.
"그러니까.. 새걸로 사오시라구요~ 전 이렇게 젖은거 입고 싶지 않으니까요~"
"뭐..뭐라고..내.내가?"
정현은 자신의 팬티를 태석의 주머니에 쑤셔 넣고는 문을 열고 뛰어갔다.
"그거 들고 가서 같은 사이즈 사오시면 되요~ 다음 쉬는 시간에 뵈요~ "
"자..잠깐 정현아..."
"노팬티로 오래있으면 부끄러우니까 빨리 오세요~"
태석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현은 자신의 말만 하고는 이내 사라져 버렸다. 태석은 난감했다. 여자팬티를 사오라니... 게다가 이렇게 젖은 팬티를 어떻게 종업원에게 보이라는 건지... 태석은 슬그머니 그녀의 팬티를 꺼내 보았다. 흥건히 젖은 팬티... 자신이 그녀를 이렇게 젖게 했다는 사실이 왠지 기분좋았다. 그러나 기분좋게 있을수 만은 없었다.
"팬티를 어디서 구한다지.."
아무리 생각해도 여성속옷을 자신이 사러 갈수는 없었다. 태석은 고민하다가 한가지 방법이 생각났다. 정현과 같은 나이인 여진이가 있지 않은가. 태석은 서둘러 차를 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평일 낮시간에 집에 오는건 참으로 오랜만인듯 했다. 집은 예상대로 고요했다. 태석은 여진의 방안으로 들어갔다. 여진의 성격탓인지 아니면 여자방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깔끔하고 알수없는 향기가 나는듯 했다. 태석은 빨래관리를 전적으로 여진이가 하기 때문에 여진의 속옷이 어디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 저기를 뒤지다가 제일 아래서랍을 열자. 속옷이 쌓여있는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딸의 속옷이라서 아무느낌이 없을줄 알았는데... 막상 속옷을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태석은 정현의 팬티와 비교해 보면서 가장 비슷한 느낌의 팬티를 찾았다. 조금 안쪽을 살펴보자.. 의외의 것이 눈에 띄었다. 보기만해도 야해 보이는 망사팬티와... T자형의 팬티들이 몇장 있었다. 태석은 내심 놀랐다. 항상 조용하던 딸이 이런 속옷도 입는다니... 태석은 팬티를 꺼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팬티를 입으면 입어도 속이 다 보일것만 같았다. 태석은 자신도 모르게 팬티를 입은 여진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그러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냥 흰색의 아무 팬티나 꺼내 들고 학교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내가 요즘 미친거 같군. 아무리 그래도 딸의 나체를 상상하다니..."
태석은 자신을 타일렀다. 이러면 안된다고.... 그러면서도 언제 한번 그 속옷을 입은 딸의 모습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막을수 없었다.
"여진이도 이제 정말 성인이군... 하긴... 정현이도 성인과 다름없으니... 조심해야겠군..."
태석은 이제 딸을 대할때 조심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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