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끄러운 엄마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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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엄마의 요염한 살을 파내는 혀 치한
"엄마, 미안해요"
그 날 밤, 히사코가 집에 돌아가자 히로시가 바로 현관까지 나와, 면목 없는 것 같은 목소리를 낸다.
"미안하다니? "
"오늘 아침 일. 오늘 아침 전철 안에서, 나……"
오늘 아침 전철에서의, 그 강렬한 수치와, 그 강렬한 쾌감이, 히사코의 뇌리에 되살아나 온다.
"그땐, 사실은……"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갑작스럽게 히사코의 꾸지람을 듣고 히로시는 기겁했다.
"그것은, 집에서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을 텐데! "
히사코가 언성을 높인다.
"그런 약속으로, 우리들……"
그러나, 목소리가 떨려버려, 뒤가 계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집안에서는, 절대로 전철에서의 치한놀이를 언급하지 않는다. 그것이 두 사람의 불문율이었다. 아니, 적어도 히사코에 있어서는, 그것만이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것이다.
집안에서는, 아침의 통근 전철 이외에서는, 보통 엄마와 아들로 있는 것이, 전철에서의 모자관계를 일탈한 외설행위에 눈을 감기 위한 최저한의 선이었다.
그러한 선이라도 없으면, 어디까지 타락해버릴지 모른다. 그것이 히사코로서는 무서웠다. 엄마와 아들 둘이서만 사는 생활에는, 언제든지 길을 헛디뎌버릴 위험이 잠재해 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는 한, 그리고 한 번에서도 선을 넘게 되면, 끝없게 떨어져 버릴 것은, 불을 보는 것보다 명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듣고 싶지 않아! 옆에 오지 말고! 방으로 돌아가! "
다시 결심한 것 같이, 히사코는 큰 소리를 질렀다.
"알았어요. 미안"
완전히 의기 소침해서, 히로시는 맥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 간다.
"…………"
히로시를 쫓아 보냈지만, 불길한 설렘에 두근거림은 수그러들지 않고, 자신의 방에 들어간 히사코는, 한층 더 마음 속으로 번민하고 있었다.
"그땐, 사실은……"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한 히로시의 목소리가 고막에 달라 붙고, 골똘히 생각하는 것 같은 표정이 눈에 각인되어서 사라지지 않는다.
이제 그만두자. 이번이야말로, 마침 적당한 때야…….
히사코는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타이르고, 욕실로 들어갔다. 추잡한 속옷을 일각이라도 빨리 벗어 던져버리고 싶었다. 지금까지의 추잡한 자신을 완전히 씻어 버리고 싶었다.
블라우스를 벗으니, 하루 갇혀 있었던 체취가, 탈의실 전체에 떠다니기 시작한다. 자신의 체취가 이렇게 분명히 난다는 것은, 아침의 그 이상하게 지나쳤던 흥분이 원인임이 틀림 없다. 겨드랑이를 벌리자, 보통 때보다도 훨씬 새콤달콤한 땀의 잔향이 고여 있다.
히사코는 자신의 체취를 좋아했다. 겨드랑이에 코를 바싹 대고 자신의 냄새를 심호흡한다. 그런 나르시스틱한 황홀에 잠기는 것이, 목욕으로 땀을 씻기 전의 습관처럼 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밤은 그렇게 하고 싶은 충동을 필사적으로 참고, 히사코는 추잡한 느낌의 겨드랑이를 꼭 닫았다. 머리를 흔들고, 사념을 뿌리친다. 냄새를 맡고서 요염한 기분에 빠진다면, 모처럼의 결심이 무뎌져 버린다.
히사코는 마음을 가다듬고서 스커트의 지퍼를 내리고, 스타킹 위를 미끄러져 떨어뜨려 간다. 다음은 이제, 검은 레이스의 바디 슈트와 검은 스타킹, 히로시에게 난잡함을 유발한 파렴치한 속옷뿐이었다.
히사코는 주저하면서 시선을 내려, 자신의 몸을 본다.
V자로 깊게 열린 앞가슴으로부터, 풍만한 유방이 살을 맞대고 깊은 골짜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왔다. 검은 레이스의 브래지어 컵에서 넘쳐 나올 것 같은 유방은, 유달리 희고 요염하게 비친다. 하이레그로 위쪽까지 트인 천 밖으로는 허리뼈까지 드러나고, 가터에 달린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넓적다리까지, 아슬아슬한 부분이 노출 되어 있다. 스스로도,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이켜버리는, 참으로 뇌살적인 속옷 모습이었다.
약간 허리를 굽히고서 다리를 벌리고, 호크를 하나만 풀자, 틱 하고 소리가 나며 다리 가랑이의 일부분이 열리고, 시커먼 음모가 빼꼼 하고 틈으로 살짝 보인다. 그 얼마 안된 틈으로 사악 찬 바람이 스친다.
이제 이런 속옷을 입을 일은 없으니까, 최후로, 한 번만…….
아까의 결심도 순간, 히사코는 그런 변명을 하고, 요염한 유혹에 몸을 맡겨 간다.
아침, 전철 안에서 히로시의 손가락이 희희낙락하여 잡아 뜯은 호크를, 히사코의 손가락이, 주저주저 하면서 차례로 떼 간다.
"앗"
모든 호크가 풀리자, 신축성이 풍부한 천은 쫙 줄어들어서 앞과 뒤로 분리되어, 사타구니를, 아랫배를, 엉덩이를, 한 순간에 드러내 버린다. 스타킹을 달아 맨 4개의 가터를 남기고, 바디슈트는 전후로 갈라져서 사타구니에 그대로 공기가 닿는다.
"…………"
수축된 바디슈트 밑단과 스타킹 사이로, 검은 옷감으로 분할되어 빠끔히 흰 피부가 엿보이고, 그 중앙에, 검은 옷감의 검정보다 더욱 더 짙은 칠흑 같은 섬모가, 서로 경쟁하듯 머리카락이 쭈뼛 선 것 같이 들떠 있다.
그 현기증이 날 정도로 요염한 광경에, 히사코는 자신도 모르게 눈이 휘둥그래지고, 가슴이 두근대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 거실에서 전화가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히사코는 깜짝 놀라서 제 정신을 차리고, 다급하게 스타킹을 고정한 가터를 풀기 시작한다. 아랫배의 검은 그늘로부터 일부러 시선을 돌리고, 오른쪽 앞과 뒤의 가터에서 스타킹을 풀어 간다.
전화는 계속해서 울리고 있다.
히사코는 왼쪽의 가터 멈치에 손가락을 건 채, 귀를 기울인다.
아무리 기다려도 히로시가 방에서 나오는 조짐은 없고, 전화 소리도 그치지 않는다.
히로시는, 안 들리는 거구나 …….
방에 들어가면, 언제나 미니 콤포의 볼륨을 최대로 하고 있는 탓인지, 전화는커녕, 히사코가 아무리 큰 소리로 불러도 듣지 못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무시해버릴까 라고도 생각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울리기를 그치지 않는 전화는,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어쩔 수 없네"
히사코는 혼잣말을 말하고, 있을 수 없는 모습인 채로 탈의실을 나갔다. 거실에 뛰어가서, 수화기를 든다.
"예,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수화기로부터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과, 히로시가 크게 허둥대며 거실에 뛰어들어 온 것과는, 거의 동시였다.
"앗! "
히사코는 자신도 모르게 작은 비명을 지르고, 너무나 당황해 수화기를 떨어뜨릴 뻔 하면서, 훤히 드러난 하복부를 한쪽 손으로 가렸다.
<여보세요, 치프죠. 저, 시미즈입니다>
"어, 엄마! "
전화와 문 입구로부터, 둘의 목소리가 겹쳐서 들렸다. 히사코는 머릿속이 새하얘져, 잠시 정상적인 감각을 잃었다. 아랫배를 가리고 있었던 손으로 송화구를 막고, 히로시 앞에, 음모도 드러난 아랫배를 보여줘 버리고 있었다.
"! …………"
엄마의, 히사코의, 처음으로 보는 전라였다. 지금까지는 전철 안에서 만졌던 것 밖에 없는, 난생 처음 직접 보는 사타구니였다. 검은 뇌쇄적인 속옷과 검은 스타킹의 사이에, 드러나서는 안 되는 노출된 하복부에, 히로시는 시선이 못박혀, 그대로 제정신을 놓쳐 버렸다.
"…………"
그렇게 한 지점을 예리하게 꿰뚫는 것 같이 번뜩이는 시선을 받고, 마치 단단히 묶여 버린 것 같이, 히사코는 전신이 굳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리고 있었다.
<여보세요? >
"…………"
엄마의 은밀한 부분을 응시한 채, 무엇인가에 홀린 것 같은 얼굴로 걸어서 다가 오는 히로시의 시선에 붙들린 것처럼, 전신에 공포심이 달리고, 목이 메여서 응답도 할 수 없다. 불타는 시선이 화살처럼 박혀, 히사코는 그대로 서 있는 것밖에 할 수 없다. 시선을 피해서 등을 돌리는 것도, 주저앉는 것도 할 수 없다. 아니, 그런 방어를 생각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 엄마……"
히사코는 필사적으로 송화구를 막고 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치프? …… 여보세요! >
수화기로부터 사오리의 목소리가, 히사코의 귀에 쩌렁쩌렁 울려 온다.
"조, 조금……"
송화구에 입을 대고, 필사적으로, 간신히 대답한다.
"엄마, 나……"
히사코는 초조해져서 다시 송화구를 막는다.
"나, 엄마……"
히로시는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히사코의 다리에 손을 댄다. 눈은 그저 외곬으로, 드러난 하복부를 향한 채.
<조금, 뭐요? >
"…………"
히사코가 한 걸음 뒷걸음질 하자, 금방 등이 벽에 닿아 버렸다.
"그만! 그만둬! "
궁지에 몰려서 고함친다. 그러나, 그 목소리도 목에서 막혀 멈춰 버린다.
걷어차 버릴 수도, 수화기로 후려 갈길 수도, 아니, 거기까지 하지 않더라도 전화를 끊어서 도망칠 수도 있었을 것이었다.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움직일 수 없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마치 자기 자신이 건 최면술의 올가미에 빠져버린 것 같이, 히사코는 단지 떨면서 서 있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엄마! "
눈앞에, 엄마의 보지가 드러나 있는 거다! 속이 비쳐 보일 만큼 하얀 피부에, 새까만 털이 울창하게 돋아난 보지가! 언제나 만져대고 있는, 감촉을 완전히 알고 있는, 아니, 냄새도 알고 있는 엄마의 보지가! ……
그렇게 생각하자, 이미 참을 수 없었다. 히로시는 양손으로 부드러운, 잘게 떨리는 양쪽 안쪽 허벅지를 움켜 쥐고, 얼굴을 부딪치듯 해서 히사코의 음모의 안에 코를 문질러 바르고, 꾸역꾸역 파고 들어 갔다.
"아앗! "
송화구를 손으로 계속해서 막는다, 지금의 히사코에게는 그 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치프, 어떻게 된 겁니까? >
"아앗, 좋아 ! 좋은 냄새야! "
코로 치골을 찌부러 뜨릴 것 같은 기세로 얼굴 전체를 문질러 바르고, 조밀하게 서로 얽힌 음모에 배여 든 촉촉한 냄새를 맡아 대면서, 히로시는 넋을 잃은 것 같은 소리를 지른다.
"안돼앳! "
큰 소리를 지를 생각이었지만, 가슴 속에만 허무하게 메아리 치고, 억눌린 한숨 밖에 안 나온다.
"좋은 냄새야아! "
히로시의 코가, 사타구니에, 부드러운 살의 갈라진 금에, 마구 내려 떨어진다.
"싫어어어어……"
공포, 아니, 강렬한 수치에, 히사코는 무서워 부르르 떨린다. 하루의 더러움을 남긴 채로 씻지도 못하고 있는 여음부에, 코가 박히고, 입이 닿고, 냄새를 맡고, 지저분한 미끈미끈함을 핥아 내고 있다. 복받치는 부끄러움에 전신이 확 하고 화끈해지고, 히사코는 실신할 것 같았다.
"미, 미안…… 나, 나중에…… 이, 이쪽에서 전화 걸 거니까"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쥐어 짜고, 송화구를 향해서 그 말만 하고, 히사코는 수화기를 내동댕이 치듯 전화를 끊었다. 아니, 끊었다고 생각했다. 가까스로 말하자마자, 여체의 중심에서 복받쳐 오는 흐느낌에 목이 메여서, 입술을 열려버린 히사코로서는, 수화기가 전화로부터 미끄러져 떨어지고, 코드의 끝에 매달려버린 것을 알아차릴 여유 따위는 있을 리가 없었다.
"아앗, 그만둬어 ! 제발"
히사코의 등이 벽을 타고 흘러 내리고, 엉덩이가 바닥에 떨어져 간다. 그래도 히로시는 얼굴을 떼어 놓지 않는다. 내려가면서 서서히 열려 가는 다리 사이에, 히로시는 더욱 더 얼굴을 메워 넣고, 서서히 갈라져 가는 성기에 입술을 달라붙게 한다. 더욱 더 히사코의 몸은 바닥 위로 떨어져 간다.
"엄마! "
전화라는 멈치가 풀리자, 히로시는 일단 얼굴을 들어서 마음속으로부터 울려 나오는 목소리를 외쳤다. 그리고 나서 다시, 양팔로 히사코의 양 다리를 야무지게 껴안고, 쩍 벌어진 다리 가랑이의 살을 덥석 물어 간다.
"더러워…… 거기는, 더럽다구우"
하루를 보내고 씻지 않은 채인 여음부에 입을 대고 있다. 그 부끄러움으로, 그 상스러움으로, 히사코의 가슴은 가득 찬다.
"더러움 따위 없어요. 엄마의 몸에, 더러운 곳 따위 없어 ! "
끊어지지 않고 코드 끝에 매달린 수화기를 통해,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전화선을 지나서 사오리가 있는 곳에까지 가 버리고 있는 것도 모르고, 두 사람은 감정을 맞부딪친다.
"싫엇, 싫어어흣! "
히로시의 양팔에 다리를 안아 들 린 그대로, 등이 벽에서 더욱 흘러내리고, 바닥 위에 완전히 누워버리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사타구니를 계속해서 빨리자, 끊임 없이 쌓이는 수치에, 히사코는 얼굴을 양손으로 덮고, 머리를 계속해서 흔드는 것밖에 할 수 없다.
"엄마, 맛있어! 아아, 맛있어어! "
잔향과 미끈거림의 잔재만 남았었던 여음부는, 어느새 뜨겁게 물기를 띠고서 새로운 미끈 거림이 배여 나오며, 새로운 향기를 발산시키기 시작하고 있었다. 완전히 익은 여체만의, 끈기가 강해 실 같이 늘어지는 미끈거림과, 진한 향기를.
"흐으흑, 바보오! 너무햇, 너무하다구! "
말로는 어떻게 저항해도, 여체는 전혀 저항하지 못하는 채, 억지로 여음부를 핥아진다. 이런 굴욕, 최고의 치욕을 받으면서, 어쩔 수 없이 느껴 버리는 여체에, 히사코는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양손으로 가린 얼굴을 격렬하게 흔들어댄다.
"으웃! 엄마, 얼마나 멋진데에! 아아, 엄맛! "
완전히 걷혀 올라가서 아랫배를 훤히 드러낸 바디슈트의 음란하기 그지없는 자태, 아름다움, 양쪽 볼을 꽉 조이는 검은 스타킹의 요염한 감촉……. 처음으로 보는 히사코의 음란할 정도로 요염한 몸짓에, 히로시의 흥분은 점점 더 고양되어 간다.
"이, 이것이, 엄마의, 보, 보지……"
손가락으로밖에 느껴보지 못한 히사코의 여음부의 맛을, 히로시는 눈으로, 입으로, 혀로, 코로, 손으로, 오감 모두를 구사해서 만끽한다.
"그만둬어 , 제발 부탁이니까…… 하아아흑, 그, 만, 둬……"
마음은 완전히 절망하고 있는데도, 목소리는 황홀감에 부르르 떨려버린다.
"엄마,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히로시는, 엄마의 사타구니를 덥석 문 채, 한쪽 손으로 청바지와 브리프를 내리고, 욕정에 사납게 날뛰는 일물을 꺼내 간다.
"안됏! 안 된다구, 그것만은 안됏! "
낌새를 채고, 히사코는 반사적으로 외치고 있었다. 외치기는 했지만,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머리를 격렬하게 계속해서 흔드는 것 이외에, 히사코의 몸은 저항하는 태세를 보이지 않는다.
"안돼. 그런 짓 하면, 안 되는 거야! "
히사코가 가장 두려워하고 있었을 터인 상황이었다. 그것만은 절대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단하게 맹세하고 있었을 터인 행위였다. 그것만은 죽어도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철 안에서는 추잡한 치한놀이를 묵인하면서도, 가정 안에서는 구별을 지켜 왔었을 터였다. 그런데도, 어째서인 걸까.
아, 갈 데까지 가버리고 싶다. 그래서 파멸한다면, 파멸해 버려도 상관 없어…….
히로시의 욕정을 오싹오싹 느끼면서, 히사코의 가슴에,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믿기 힘든 생각이 교차한다.
"제발, 기다려! 좀더……조금만 더 시간을 줘. 응, 제발, 히로시"
히사코는 이미 결심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이런 끔찍한 꼴로 범해지듯이 해서 맺어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
히로시는 몸을 일으키고, 완전히 드러난 경직을 꽉 쥐면서, 고민하는 표정을 띄우며 히사코를 내려다본다.
"이해해 줘어, 히로시"
히사코도 양쪽 팔꿈치를 짚고서 도발적인 몸을 일으켜 간다.
"지금은…… 지금은, 이것만으로 참아줘"
히로시의 얼굴을 올려다 보며, 히사코는 입을 크게 벌리고, 눈앞에 내밀어진 친아들의 경직을 갑작스럽게 덥석 입에 물고, 단숨에 깊숙이 빨아 들어 갔다.
"아아아! "
뜻하지도 않는 엄마의 공세에, 히로시는 즐거움의 신음을 올린다.
아으읏, 쑤걱……아으윽, 주르륵…….
양쪽 팔꿈치를 뒤로 대서 여체를 떠받친 채, 히사코는 머리를 크게 앞뒤로 움직이고, 상하로 움직이고, 턱을 내렸다 올렸다 하며, 히로시의 성난 물건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핥고, 빨아 먹는다.
"아아아앗……"
좋은 기분이었다. 눈부실 만큼 최고로 좋은 기분이었다.
"엄마! "
음란하고 난잡하게 흐트러진 검은 란제리 밖으로, 아랫배를, 그리고 시커먼 음모를 드러낸 채,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양 다리 사이에, ㄱ자로 접혀서 깊숙이 열린 양 다리 사이에, 히로시의 몸을 꽉 끼고서, 히사코는 머리를 필사적으로 흔들면서는, 마치 홀린 것 같이 친아들의 성기를 계속해서 탐낸다.
"좋앗! 아앗, 기분 좋아아! 엄마"
그런 히사코의, 뇌쇄적인 여체의 탐욕스러울 정도로 추잡한 광경에, 엄마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대담한 행위에, 가슴은 떨리고 몸이 후들거린다.
"아앗, 싼다! 싸 버렷! "
히로시가 양손으로 무심결에 히사코의 어깨를 잡고서 머리를 움직여 뒤로 젖히자, 히사코는 친아들의 허리에 양팔로 달라 붙듯이 해서, 바로 위에서 더욱 깊이깊이 페니스를 입에 머금은 채, 입을 오므릴 수 있는 만큼 오므리고, 양쪽 볼이 쑥 들어갈 정도로, 빨아 들일 수 있는 만큼 빨아 들인다.
"아앗, 아아아앗 ……"
마치 엄마의 흡인으로 쥐어 짜이듯 최초의 정액이 분출하기 시작하고, 마치 진공 속으로 빨아 들여지듯, 맥동할 틈도 없이 펄펄 끓어오르는 흰 점액이 요도를 달려서 튀어나간다. 사타구니로부터 떨림이 끓어 오르고, 몸을 꿰뚫는 전격에 등골이 경련을 일으키고, 허리가 멋대로 구부러져 춤춘다.
"하악……"
사정이 끝나도 여전히 끝나지 않는 쾌감에, 정기를 빨리는 쾌감에, 히로시는 멍해진 채 엄마의 어깨를 잡고 있었다.
주욱, 주르르르…….
입을 꽉 오므려서 빨면서, 페니스에서 서서히 입을 빼 가자, 입 속에 고인 수액이 소리를 낸다.
쑤욱…….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입술을 딱 마주 닫고, 히사코는 히로시의 얼굴을 올려다 보지도 못하고, 외면해서 일어서서, 욕실로 달려 간다.
정액을 마셔 버리는 것만은 보여지고 싶지 않았다. 엄마로서, 그것은 너무나 참을 수 없었다.
"쳇"
그런 엄마 마음을 알지도 못한 채, 삼키지 않고 달려간 히사코에게 혀를 차고, 히로시는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벽에 등을 대고, 생각 없이 부근을 둘러보다가, 전화의 코드가 축 늘어져서 수화기가 매달려 있는 것이 눈에 띠였다. 그 수화기를 잡아서 원상태로 돌리려고 한다.
그러나, 어쩐지 마음에 걸려서 수화기를 귀에 대어 보았다.
끊어져 있을 터인데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이만큼 오랫동안, 수화기가 빠져 있었으면, 경고음이 울리고 있었을 것이다.
"여보세요? "
히로시는 불길한 두근거림을 느끼며 불러 보았다.
<앗, 히로시 군! >
"엣 !? "
히로시의 전신으로부터 핏기가 가신다.
<사오리야. 후후후, 전부 들었어>
"엄마, 미안해요"
그 날 밤, 히사코가 집에 돌아가자 히로시가 바로 현관까지 나와, 면목 없는 것 같은 목소리를 낸다.
"미안하다니? "
"오늘 아침 일. 오늘 아침 전철 안에서, 나……"
오늘 아침 전철에서의, 그 강렬한 수치와, 그 강렬한 쾌감이, 히사코의 뇌리에 되살아나 온다.
"그땐, 사실은……"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갑작스럽게 히사코의 꾸지람을 듣고 히로시는 기겁했다.
"그것은, 집에서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을 텐데! "
히사코가 언성을 높인다.
"그런 약속으로, 우리들……"
그러나, 목소리가 떨려버려, 뒤가 계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집안에서는, 절대로 전철에서의 치한놀이를 언급하지 않는다. 그것이 두 사람의 불문율이었다. 아니, 적어도 히사코에 있어서는, 그것만이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것이다.
집안에서는, 아침의 통근 전철 이외에서는, 보통 엄마와 아들로 있는 것이, 전철에서의 모자관계를 일탈한 외설행위에 눈을 감기 위한 최저한의 선이었다.
그러한 선이라도 없으면, 어디까지 타락해버릴지 모른다. 그것이 히사코로서는 무서웠다. 엄마와 아들 둘이서만 사는 생활에는, 언제든지 길을 헛디뎌버릴 위험이 잠재해 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는 한, 그리고 한 번에서도 선을 넘게 되면, 끝없게 떨어져 버릴 것은, 불을 보는 것보다 명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듣고 싶지 않아! 옆에 오지 말고! 방으로 돌아가! "
다시 결심한 것 같이, 히사코는 큰 소리를 질렀다.
"알았어요. 미안"
완전히 의기 소침해서, 히로시는 맥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 간다.
"…………"
히로시를 쫓아 보냈지만, 불길한 설렘에 두근거림은 수그러들지 않고, 자신의 방에 들어간 히사코는, 한층 더 마음 속으로 번민하고 있었다.
"그땐, 사실은……"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한 히로시의 목소리가 고막에 달라 붙고, 골똘히 생각하는 것 같은 표정이 눈에 각인되어서 사라지지 않는다.
이제 그만두자. 이번이야말로, 마침 적당한 때야…….
히사코는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타이르고, 욕실로 들어갔다. 추잡한 속옷을 일각이라도 빨리 벗어 던져버리고 싶었다. 지금까지의 추잡한 자신을 완전히 씻어 버리고 싶었다.
블라우스를 벗으니, 하루 갇혀 있었던 체취가, 탈의실 전체에 떠다니기 시작한다. 자신의 체취가 이렇게 분명히 난다는 것은, 아침의 그 이상하게 지나쳤던 흥분이 원인임이 틀림 없다. 겨드랑이를 벌리자, 보통 때보다도 훨씬 새콤달콤한 땀의 잔향이 고여 있다.
히사코는 자신의 체취를 좋아했다. 겨드랑이에 코를 바싹 대고 자신의 냄새를 심호흡한다. 그런 나르시스틱한 황홀에 잠기는 것이, 목욕으로 땀을 씻기 전의 습관처럼 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밤은 그렇게 하고 싶은 충동을 필사적으로 참고, 히사코는 추잡한 느낌의 겨드랑이를 꼭 닫았다. 머리를 흔들고, 사념을 뿌리친다. 냄새를 맡고서 요염한 기분에 빠진다면, 모처럼의 결심이 무뎌져 버린다.
히사코는 마음을 가다듬고서 스커트의 지퍼를 내리고, 스타킹 위를 미끄러져 떨어뜨려 간다. 다음은 이제, 검은 레이스의 바디 슈트와 검은 스타킹, 히로시에게 난잡함을 유발한 파렴치한 속옷뿐이었다.
히사코는 주저하면서 시선을 내려, 자신의 몸을 본다.
V자로 깊게 열린 앞가슴으로부터, 풍만한 유방이 살을 맞대고 깊은 골짜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왔다. 검은 레이스의 브래지어 컵에서 넘쳐 나올 것 같은 유방은, 유달리 희고 요염하게 비친다. 하이레그로 위쪽까지 트인 천 밖으로는 허리뼈까지 드러나고, 가터에 달린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넓적다리까지, 아슬아슬한 부분이 노출 되어 있다. 스스로도,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이켜버리는, 참으로 뇌살적인 속옷 모습이었다.
약간 허리를 굽히고서 다리를 벌리고, 호크를 하나만 풀자, 틱 하고 소리가 나며 다리 가랑이의 일부분이 열리고, 시커먼 음모가 빼꼼 하고 틈으로 살짝 보인다. 그 얼마 안된 틈으로 사악 찬 바람이 스친다.
이제 이런 속옷을 입을 일은 없으니까, 최후로, 한 번만…….
아까의 결심도 순간, 히사코는 그런 변명을 하고, 요염한 유혹에 몸을 맡겨 간다.
아침, 전철 안에서 히로시의 손가락이 희희낙락하여 잡아 뜯은 호크를, 히사코의 손가락이, 주저주저 하면서 차례로 떼 간다.
"앗"
모든 호크가 풀리자, 신축성이 풍부한 천은 쫙 줄어들어서 앞과 뒤로 분리되어, 사타구니를, 아랫배를, 엉덩이를, 한 순간에 드러내 버린다. 스타킹을 달아 맨 4개의 가터를 남기고, 바디슈트는 전후로 갈라져서 사타구니에 그대로 공기가 닿는다.
"…………"
수축된 바디슈트 밑단과 스타킹 사이로, 검은 옷감으로 분할되어 빠끔히 흰 피부가 엿보이고, 그 중앙에, 검은 옷감의 검정보다 더욱 더 짙은 칠흑 같은 섬모가, 서로 경쟁하듯 머리카락이 쭈뼛 선 것 같이 들떠 있다.
그 현기증이 날 정도로 요염한 광경에, 히사코는 자신도 모르게 눈이 휘둥그래지고, 가슴이 두근대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 거실에서 전화가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히사코는 깜짝 놀라서 제 정신을 차리고, 다급하게 스타킹을 고정한 가터를 풀기 시작한다. 아랫배의 검은 그늘로부터 일부러 시선을 돌리고, 오른쪽 앞과 뒤의 가터에서 스타킹을 풀어 간다.
전화는 계속해서 울리고 있다.
히사코는 왼쪽의 가터 멈치에 손가락을 건 채, 귀를 기울인다.
아무리 기다려도 히로시가 방에서 나오는 조짐은 없고, 전화 소리도 그치지 않는다.
히로시는, 안 들리는 거구나 …….
방에 들어가면, 언제나 미니 콤포의 볼륨을 최대로 하고 있는 탓인지, 전화는커녕, 히사코가 아무리 큰 소리로 불러도 듣지 못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무시해버릴까 라고도 생각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울리기를 그치지 않는 전화는,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어쩔 수 없네"
히사코는 혼잣말을 말하고, 있을 수 없는 모습인 채로 탈의실을 나갔다. 거실에 뛰어가서, 수화기를 든다.
"예,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수화기로부터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과, 히로시가 크게 허둥대며 거실에 뛰어들어 온 것과는, 거의 동시였다.
"앗! "
히사코는 자신도 모르게 작은 비명을 지르고, 너무나 당황해 수화기를 떨어뜨릴 뻔 하면서, 훤히 드러난 하복부를 한쪽 손으로 가렸다.
<여보세요, 치프죠. 저, 시미즈입니다>
"어, 엄마! "
전화와 문 입구로부터, 둘의 목소리가 겹쳐서 들렸다. 히사코는 머릿속이 새하얘져, 잠시 정상적인 감각을 잃었다. 아랫배를 가리고 있었던 손으로 송화구를 막고, 히로시 앞에, 음모도 드러난 아랫배를 보여줘 버리고 있었다.
"! …………"
엄마의, 히사코의, 처음으로 보는 전라였다. 지금까지는 전철 안에서 만졌던 것 밖에 없는, 난생 처음 직접 보는 사타구니였다. 검은 뇌쇄적인 속옷과 검은 스타킹의 사이에, 드러나서는 안 되는 노출된 하복부에, 히로시는 시선이 못박혀, 그대로 제정신을 놓쳐 버렸다.
"…………"
그렇게 한 지점을 예리하게 꿰뚫는 것 같이 번뜩이는 시선을 받고, 마치 단단히 묶여 버린 것 같이, 히사코는 전신이 굳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리고 있었다.
<여보세요? >
"…………"
엄마의 은밀한 부분을 응시한 채, 무엇인가에 홀린 것 같은 얼굴로 걸어서 다가 오는 히로시의 시선에 붙들린 것처럼, 전신에 공포심이 달리고, 목이 메여서 응답도 할 수 없다. 불타는 시선이 화살처럼 박혀, 히사코는 그대로 서 있는 것밖에 할 수 없다. 시선을 피해서 등을 돌리는 것도, 주저앉는 것도 할 수 없다. 아니, 그런 방어를 생각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 엄마……"
히사코는 필사적으로 송화구를 막고 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치프? …… 여보세요! >
수화기로부터 사오리의 목소리가, 히사코의 귀에 쩌렁쩌렁 울려 온다.
"조, 조금……"
송화구에 입을 대고, 필사적으로, 간신히 대답한다.
"엄마, 나……"
히사코는 초조해져서 다시 송화구를 막는다.
"나, 엄마……"
히로시는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히사코의 다리에 손을 댄다. 눈은 그저 외곬으로, 드러난 하복부를 향한 채.
<조금, 뭐요? >
"…………"
히사코가 한 걸음 뒷걸음질 하자, 금방 등이 벽에 닿아 버렸다.
"그만! 그만둬! "
궁지에 몰려서 고함친다. 그러나, 그 목소리도 목에서 막혀 멈춰 버린다.
걷어차 버릴 수도, 수화기로 후려 갈길 수도, 아니, 거기까지 하지 않더라도 전화를 끊어서 도망칠 수도 있었을 것이었다.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움직일 수 없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마치 자기 자신이 건 최면술의 올가미에 빠져버린 것 같이, 히사코는 단지 떨면서 서 있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엄마! "
눈앞에, 엄마의 보지가 드러나 있는 거다! 속이 비쳐 보일 만큼 하얀 피부에, 새까만 털이 울창하게 돋아난 보지가! 언제나 만져대고 있는, 감촉을 완전히 알고 있는, 아니, 냄새도 알고 있는 엄마의 보지가! ……
그렇게 생각하자, 이미 참을 수 없었다. 히로시는 양손으로 부드러운, 잘게 떨리는 양쪽 안쪽 허벅지를 움켜 쥐고, 얼굴을 부딪치듯 해서 히사코의 음모의 안에 코를 문질러 바르고, 꾸역꾸역 파고 들어 갔다.
"아앗! "
송화구를 손으로 계속해서 막는다, 지금의 히사코에게는 그 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치프, 어떻게 된 겁니까? >
"아앗, 좋아 ! 좋은 냄새야! "
코로 치골을 찌부러 뜨릴 것 같은 기세로 얼굴 전체를 문질러 바르고, 조밀하게 서로 얽힌 음모에 배여 든 촉촉한 냄새를 맡아 대면서, 히로시는 넋을 잃은 것 같은 소리를 지른다.
"안돼앳! "
큰 소리를 지를 생각이었지만, 가슴 속에만 허무하게 메아리 치고, 억눌린 한숨 밖에 안 나온다.
"좋은 냄새야아! "
히로시의 코가, 사타구니에, 부드러운 살의 갈라진 금에, 마구 내려 떨어진다.
"싫어어어어……"
공포, 아니, 강렬한 수치에, 히사코는 무서워 부르르 떨린다. 하루의 더러움을 남긴 채로 씻지도 못하고 있는 여음부에, 코가 박히고, 입이 닿고, 냄새를 맡고, 지저분한 미끈미끈함을 핥아 내고 있다. 복받치는 부끄러움에 전신이 확 하고 화끈해지고, 히사코는 실신할 것 같았다.
"미, 미안…… 나, 나중에…… 이, 이쪽에서 전화 걸 거니까"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쥐어 짜고, 송화구를 향해서 그 말만 하고, 히사코는 수화기를 내동댕이 치듯 전화를 끊었다. 아니, 끊었다고 생각했다. 가까스로 말하자마자, 여체의 중심에서 복받쳐 오는 흐느낌에 목이 메여서, 입술을 열려버린 히사코로서는, 수화기가 전화로부터 미끄러져 떨어지고, 코드의 끝에 매달려버린 것을 알아차릴 여유 따위는 있을 리가 없었다.
"아앗, 그만둬어 ! 제발"
히사코의 등이 벽을 타고 흘러 내리고, 엉덩이가 바닥에 떨어져 간다. 그래도 히로시는 얼굴을 떼어 놓지 않는다. 내려가면서 서서히 열려 가는 다리 사이에, 히로시는 더욱 더 얼굴을 메워 넣고, 서서히 갈라져 가는 성기에 입술을 달라붙게 한다. 더욱 더 히사코의 몸은 바닥 위로 떨어져 간다.
"엄마! "
전화라는 멈치가 풀리자, 히로시는 일단 얼굴을 들어서 마음속으로부터 울려 나오는 목소리를 외쳤다. 그리고 나서 다시, 양팔로 히사코의 양 다리를 야무지게 껴안고, 쩍 벌어진 다리 가랑이의 살을 덥석 물어 간다.
"더러워…… 거기는, 더럽다구우"
하루를 보내고 씻지 않은 채인 여음부에 입을 대고 있다. 그 부끄러움으로, 그 상스러움으로, 히사코의 가슴은 가득 찬다.
"더러움 따위 없어요. 엄마의 몸에, 더러운 곳 따위 없어 ! "
끊어지지 않고 코드 끝에 매달린 수화기를 통해,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전화선을 지나서 사오리가 있는 곳에까지 가 버리고 있는 것도 모르고, 두 사람은 감정을 맞부딪친다.
"싫엇, 싫어어흣! "
히로시의 양팔에 다리를 안아 들 린 그대로, 등이 벽에서 더욱 흘러내리고, 바닥 위에 완전히 누워버리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사타구니를 계속해서 빨리자, 끊임 없이 쌓이는 수치에, 히사코는 얼굴을 양손으로 덮고, 머리를 계속해서 흔드는 것밖에 할 수 없다.
"엄마, 맛있어! 아아, 맛있어어! "
잔향과 미끈거림의 잔재만 남았었던 여음부는, 어느새 뜨겁게 물기를 띠고서 새로운 미끈 거림이 배여 나오며, 새로운 향기를 발산시키기 시작하고 있었다. 완전히 익은 여체만의, 끈기가 강해 실 같이 늘어지는 미끈거림과, 진한 향기를.
"흐으흑, 바보오! 너무햇, 너무하다구! "
말로는 어떻게 저항해도, 여체는 전혀 저항하지 못하는 채, 억지로 여음부를 핥아진다. 이런 굴욕, 최고의 치욕을 받으면서, 어쩔 수 없이 느껴 버리는 여체에, 히사코는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양손으로 가린 얼굴을 격렬하게 흔들어댄다.
"으웃! 엄마, 얼마나 멋진데에! 아아, 엄맛! "
완전히 걷혀 올라가서 아랫배를 훤히 드러낸 바디슈트의 음란하기 그지없는 자태, 아름다움, 양쪽 볼을 꽉 조이는 검은 스타킹의 요염한 감촉……. 처음으로 보는 히사코의 음란할 정도로 요염한 몸짓에, 히로시의 흥분은 점점 더 고양되어 간다.
"이, 이것이, 엄마의, 보, 보지……"
손가락으로밖에 느껴보지 못한 히사코의 여음부의 맛을, 히로시는 눈으로, 입으로, 혀로, 코로, 손으로, 오감 모두를 구사해서 만끽한다.
"그만둬어 , 제발 부탁이니까…… 하아아흑, 그, 만, 둬……"
마음은 완전히 절망하고 있는데도, 목소리는 황홀감에 부르르 떨려버린다.
"엄마,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히로시는, 엄마의 사타구니를 덥석 문 채, 한쪽 손으로 청바지와 브리프를 내리고, 욕정에 사납게 날뛰는 일물을 꺼내 간다.
"안됏! 안 된다구, 그것만은 안됏! "
낌새를 채고, 히사코는 반사적으로 외치고 있었다. 외치기는 했지만,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머리를 격렬하게 계속해서 흔드는 것 이외에, 히사코의 몸은 저항하는 태세를 보이지 않는다.
"안돼. 그런 짓 하면, 안 되는 거야! "
히사코가 가장 두려워하고 있었을 터인 상황이었다. 그것만은 절대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단하게 맹세하고 있었을 터인 행위였다. 그것만은 죽어도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철 안에서는 추잡한 치한놀이를 묵인하면서도, 가정 안에서는 구별을 지켜 왔었을 터였다. 그런데도, 어째서인 걸까.
아, 갈 데까지 가버리고 싶다. 그래서 파멸한다면, 파멸해 버려도 상관 없어…….
히로시의 욕정을 오싹오싹 느끼면서, 히사코의 가슴에,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믿기 힘든 생각이 교차한다.
"제발, 기다려! 좀더……조금만 더 시간을 줘. 응, 제발, 히로시"
히사코는 이미 결심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이런 끔찍한 꼴로 범해지듯이 해서 맺어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
히로시는 몸을 일으키고, 완전히 드러난 경직을 꽉 쥐면서, 고민하는 표정을 띄우며 히사코를 내려다본다.
"이해해 줘어, 히로시"
히사코도 양쪽 팔꿈치를 짚고서 도발적인 몸을 일으켜 간다.
"지금은…… 지금은, 이것만으로 참아줘"
히로시의 얼굴을 올려다 보며, 히사코는 입을 크게 벌리고, 눈앞에 내밀어진 친아들의 경직을 갑작스럽게 덥석 입에 물고, 단숨에 깊숙이 빨아 들어 갔다.
"아아아! "
뜻하지도 않는 엄마의 공세에, 히로시는 즐거움의 신음을 올린다.
아으읏, 쑤걱……아으윽, 주르륵…….
양쪽 팔꿈치를 뒤로 대서 여체를 떠받친 채, 히사코는 머리를 크게 앞뒤로 움직이고, 상하로 움직이고, 턱을 내렸다 올렸다 하며, 히로시의 성난 물건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핥고, 빨아 먹는다.
"아아아앗……"
좋은 기분이었다. 눈부실 만큼 최고로 좋은 기분이었다.
"엄마! "
음란하고 난잡하게 흐트러진 검은 란제리 밖으로, 아랫배를, 그리고 시커먼 음모를 드러낸 채,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양 다리 사이에, ㄱ자로 접혀서 깊숙이 열린 양 다리 사이에, 히로시의 몸을 꽉 끼고서, 히사코는 머리를 필사적으로 흔들면서는, 마치 홀린 것 같이 친아들의 성기를 계속해서 탐낸다.
"좋앗! 아앗, 기분 좋아아! 엄마"
그런 히사코의, 뇌쇄적인 여체의 탐욕스러울 정도로 추잡한 광경에, 엄마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대담한 행위에, 가슴은 떨리고 몸이 후들거린다.
"아앗, 싼다! 싸 버렷! "
히로시가 양손으로 무심결에 히사코의 어깨를 잡고서 머리를 움직여 뒤로 젖히자, 히사코는 친아들의 허리에 양팔로 달라 붙듯이 해서, 바로 위에서 더욱 깊이깊이 페니스를 입에 머금은 채, 입을 오므릴 수 있는 만큼 오므리고, 양쪽 볼이 쑥 들어갈 정도로, 빨아 들일 수 있는 만큼 빨아 들인다.
"아앗, 아아아앗 ……"
마치 엄마의 흡인으로 쥐어 짜이듯 최초의 정액이 분출하기 시작하고, 마치 진공 속으로 빨아 들여지듯, 맥동할 틈도 없이 펄펄 끓어오르는 흰 점액이 요도를 달려서 튀어나간다. 사타구니로부터 떨림이 끓어 오르고, 몸을 꿰뚫는 전격에 등골이 경련을 일으키고, 허리가 멋대로 구부러져 춤춘다.
"하악……"
사정이 끝나도 여전히 끝나지 않는 쾌감에, 정기를 빨리는 쾌감에, 히로시는 멍해진 채 엄마의 어깨를 잡고 있었다.
주욱, 주르르르…….
입을 꽉 오므려서 빨면서, 페니스에서 서서히 입을 빼 가자, 입 속에 고인 수액이 소리를 낸다.
쑤욱…….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입술을 딱 마주 닫고, 히사코는 히로시의 얼굴을 올려다 보지도 못하고, 외면해서 일어서서, 욕실로 달려 간다.
정액을 마셔 버리는 것만은 보여지고 싶지 않았다. 엄마로서, 그것은 너무나 참을 수 없었다.
"쳇"
그런 엄마 마음을 알지도 못한 채, 삼키지 않고 달려간 히사코에게 혀를 차고, 히로시는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벽에 등을 대고, 생각 없이 부근을 둘러보다가, 전화의 코드가 축 늘어져서 수화기가 매달려 있는 것이 눈에 띠였다. 그 수화기를 잡아서 원상태로 돌리려고 한다.
그러나, 어쩐지 마음에 걸려서 수화기를 귀에 대어 보았다.
끊어져 있을 터인데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이만큼 오랫동안, 수화기가 빠져 있었으면, 경고음이 울리고 있었을 것이다.
"여보세요? "
히로시는 불길한 두근거림을 느끼며 불러 보았다.
<앗, 히로시 군! >
"엣 !? "
히로시의 전신으로부터 핏기가 가신다.
<사오리야. 후후후, 전부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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