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천사들 - 1부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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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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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몇 날 몇 일이 지나도록 지숙은 그 지옥같았던 기억을 잊지 못해 매일 밤 끔찍한 악몽에 시달려야만 했다.
성호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았던 터라 영문도 모른채 지숙 스스로가 이겨내길 바랄 뿐이었다. 그녀 스스로도 잠을 잘때만 빼고는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밝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은 큰 일은 아니겠지라고 안심하고 있었다.
그 날도 한참을 악몽 속에서 괴로워하며 뒤척이던 지숙의 옆에서 자신의 손을 따듯하게 감싸쥐는 손길을 느낄 수가 있었다.
"누나...."
"서....성호...야?"
바로 동생 성호였다. 고통스러워 하는 자신의 손을 꽉 잡아주며, 희미하게 미소짓고 있는 성호의 모습을 보는 순간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 지숙이었다.
"괜찮아..괜찮아.. 다 잊어버려 누나.. 실컷 울고 그런 더러운 기억들 다 지워버려.. 내가 곁에서 도와줄께."
"흐으윽....으아아아아아아앙!!!!!!!!!!!!!"
자신의 품에 안겨 어린애마냥 울고 있는 지숙의 등을 어루만지며, 성호는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던 누나도 결국 어쩔 수 없는 가냘픈 여자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한참을 소리죽여 흐느끼던 지숙의 울음소리가 잦아들더니, 이내 고개를 들어 성호의 눈을 바라보았다.
"허억!!!"
고개를 든 누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성호는 숨이 멎는 줄만 알았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로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인것이 못내 부끄러웠는지,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성호를 바라보는 누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환상적일만큼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저히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쪼오옥!-
누나의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이 성호의 입술에 부딪히면서 달콤한 마찰음이 흘러 나왔고,
그 황홀하고도 몽환적인 느낌에 성호는 그만 눈을 채 감지도 못하고 누나의 감겨진 눈만 멍하니 쳐다볼 뿐이었다.
성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낀 여자의 입술. 그것도 자기를 그렇게도 못살게 굴던 큰누나의 입술.. 그것은 그 어떤 맹독보다도 치명적인 독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이건 나를 구해준...보답이야..그러니까..오. 오해하지마!"
금방이라도 터져버릴듯한 얼굴로 수줍게 이야기하는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성호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하..하..한번만 더...해줘....한번만 더...."
하지만 성호의 간절하게 떨리던 목소리는 누나의 꿀밤과 함께 묻혀버리고 말았다.
"바,바보야 무슨소리 하는거니! 누,누나 자야되니까 너도 얼른 가서 자!!"
"어.....으응..알았어... 무,무슨일 생기면 나한테 바로 전화해 알았지!? 잘 자 누나!!"
반쯤 정신나간 표정으로 방문을 나가는 동생의 듬직한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지숙은 들릴듯 말듯한 수줍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후후,고마워.....나의 백마탄 꼬마왕자님............"
그 날 이후로 지숙은 더 이상 악몽을 꾸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지숙에게는 더 큰 고민거리가 생겨버렸다. 그 후로 성호를 볼 때마다 뛰어대는 가슴을 움켜쥐어야만 했던 것이다. 행여나 성호가 가까이 얼굴을 내밀기라도 할때면, 그때의 입맞춤이 떠올라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사정없이 주먹을 날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무자비한 폭력들은 지숙에게 새디스트적인 성향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품고 있는 이 금단적인 사랑을 들키지 않기 위한 처절하게 가슴 아픈 연극일뿐이었다.
그때부터 지숙은 동생을 향한 무지막지한 폭력이라는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다름 없이 천사처럼 잠들어 있는 동생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보기 위해 자청해서 잠을 깨우러간 지숙은 눈앞에 보인 광경에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속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는지, 튼튼하게 뻗어있는 날렵한 하체와 함께 드러난 남동생의 거대한 물건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뒤이어 짤막한 비명소리와 함께 그 거대한 물건으로 날아간 발길질.
"꺄...꺄아아악!!!!"
-퍽,퍽,퍽-
"꾸엑!!끄아아아아아악!!!!!!!!!"
그것은 성호에게 있어서 두번다시는 경험해보지 못할 어마어마하게 끔찍했던 고통이었다.
.
바닥에 쓰러져 한참을 뒹굴던 성호의 모습을 보고나서야 지숙은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깨닫고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동생을 불렀다.
"서, 성호야!! 괜찮아!?"
아직도 하체를 부여 잡고 없드려 있던 성호가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겨우겨우 입을 열었다.
"커억...괘,괜찮으니까...헉헉..어..얼른 나가!!"
"미...미안해 성호야!!"
방으로 도망치듯이 돌아온 지숙은 어느새 새빨갛게 달아오른 자신의 얼굴을 감싸쥐며 방금 보았던 장면을 떠올렸다.
그녀가 보았던 성호의 물건...
그것은 더이상 지숙이 알고 있던.... 어릴적 장난감삼아 만지고 놀았던 그 작고 귀여운 고추가 아니었다.
오히려 가끔씩 호기심에 찾아 보았던 서양 포르노에서 보았던 그 거대하고 징그럽던 물건들 보다도 더 늠름해 보였던 것이다.
한참동안 동생의 커다란 물건을 떠올리던 지숙은 곧이어 떠오른 야릇한 상상에 엄청난 흥분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마,만약...그 커다란 물건이.. 내...보지를 뚫고 들어온다면....내가 감당해 낼 수 있을까...? 그 커다란 것이 다 들어오기는 할까..?......흐으읍!!"
성호의 거대한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던 지숙은 자신의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느낌에 그만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미..미친년아...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니!!!....후우..."
하지만 곧이어 지숙은 우울함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방금 전 같은 일이 생겨버렸으니, 아침마다 성호의 잠들어 있는 얼굴을 보는게 유일한 낙이었었는데 다시는 동생을 깨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도록 성호의 방문을 여는것을 망설여 왔던 지숙은 이제는 도저히 성호의 잠든 모습을 보지 않고는 못참을 지경이었는지 결국 성호의 방문 앞 문고리를 움켜 쥔 채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그 날 이후로 자신을 바라보는 동생의 눈빛이 이상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망설여지는 것이었다. 아마도 자신을 미워하거나..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문고리를 잡은 손에서 점점 힘이 빠지는 지숙이었다.
그렇게 포기하고 돌아서려던 지숙은 자신을 부르는 동생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돌아섰다.
"으...으음...누나...지숙아.....음..."
그것은 잠꼬대인듯 했지만 분명히 자신의 이름 부르고 있는 동생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에 용기를 얻은 지숙은 과감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 천사같은 표정으로 잠든 채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성호의 머리 맡에 조용히 앉았다.
"후후. 무슨 꿈을 꾸고 있는걸까? 우리 귀여운 왕자님."
무척이나 기분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지 입은 헤 벌린 상태로 자고 있는 동생의 모습이 지숙의 눈에는 그렇게 이뻐 보일수가 없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저 매혹적인 입술이 마치 지숙의 입술을 원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하앙....덮쳐버리고 싶어!!"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지숙은 생각보다 의외로 의지가 상당히 약한 편이었다.
이내 마음의 결정을 내린 듯, 천천히 고개를 숙이던 지숙은 한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성호의 입술에 뜨거운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으..음...음음..흡!!"
단순히 뽀뽀만 하고 떨어지려 했던 지숙은 갑자기 자신의 이빨을 두드리는 성호의 혀끝을 느끼고는 화들짝 놀라 얼굴을 들었다.
"서..설마!!깨..깬거야?"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성호는 이전보다 더 황홀한 표정으로 잠에 취해있었다. 달라진 점이 또 하나 있다면 연실 지숙의 이름을 부르던 성호의 입술 사이로 옅은 신음소리까지 함께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호,혹시...꿈속에서 나랑 뭔가를...."
그런 생각에 미치자마자 지숙의 보지 안쪽에서부터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자극이 찾아왔고,
그와 동시에 무엇인가가 보지로부터 흘러나와 팬티 앞부분을 적시기 시작했다.
"더,더 있다가는 .....그, 그건 안되!!정신차려 김지숙!!!"
지숙은 이대로 더 지켜보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충동적으로 옷을 모두 벗어 던져버리고 성호의 거대한 자지를 손에 쥐어 뜨겁게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에 사정없이 찔러넣어버릴 것만 같은 두려운 유혹에 빠질 것만 같았다.
결국, 어쩔수 없이 오늘도 이러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폭력으로 밖에 해결하지 못하는 지숙이었다.
-퍼어억!!!
평소와 다름 없는 아침.
여자에게는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까운 아침이자,
남자에게는 죽을듯이 고통스러운 끔찍한 아침이었다.
.
.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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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치아키]입니다. 이렇게 늦게 인사드려서 죄송합니다(_ _
이번 [세명의 천사들]은 저에게 있어서 처녀작이기도 하고, 제 스스로도 딱히 글을 써본적이 없었던터라 문법, 글의 흐름,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상당부분 미숙하기도 할 것이고, 보기에 껄끄러우신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바라고 원하시는 그런 야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차례 좋은 소설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도 많았고, 꼭 한번 글을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간 무협지나 연애소설을 많이 읽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 내어서 한번 써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니 만큼,
조금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라도 중간에 글들이 사방으로 날라다닌다던가, 흐름이 점점 이상한쪽으로 흘러간다거나 하는 일이 생긴다면 여러분께서 바로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세명의 천사들]의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감을 잡고 있지만, 여러분의 조언도 스토리에 충분히 반영하도록 할테니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제 나름대로 분량을 조절하고는 있는데, 이 정도가 적은 분량인지.. 적당한 분량인지 잘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짧다고 느껴지신다면 다음 회부터는 조금 더 양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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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몇 날 몇 일이 지나도록 지숙은 그 지옥같았던 기억을 잊지 못해 매일 밤 끔찍한 악몽에 시달려야만 했다.
성호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았던 터라 영문도 모른채 지숙 스스로가 이겨내길 바랄 뿐이었다. 그녀 스스로도 잠을 잘때만 빼고는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밝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은 큰 일은 아니겠지라고 안심하고 있었다.
그 날도 한참을 악몽 속에서 괴로워하며 뒤척이던 지숙의 옆에서 자신의 손을 따듯하게 감싸쥐는 손길을 느낄 수가 있었다.
"누나...."
"서....성호...야?"
바로 동생 성호였다. 고통스러워 하는 자신의 손을 꽉 잡아주며, 희미하게 미소짓고 있는 성호의 모습을 보는 순간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 지숙이었다.
"괜찮아..괜찮아.. 다 잊어버려 누나.. 실컷 울고 그런 더러운 기억들 다 지워버려.. 내가 곁에서 도와줄께."
"흐으윽....으아아아아아아앙!!!!!!!!!!!!!"
자신의 품에 안겨 어린애마냥 울고 있는 지숙의 등을 어루만지며, 성호는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던 누나도 결국 어쩔 수 없는 가냘픈 여자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한참을 소리죽여 흐느끼던 지숙의 울음소리가 잦아들더니, 이내 고개를 들어 성호의 눈을 바라보았다.
"허억!!!"
고개를 든 누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성호는 숨이 멎는 줄만 알았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로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인것이 못내 부끄러웠는지,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성호를 바라보는 누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환상적일만큼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저히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쪼오옥!-
누나의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이 성호의 입술에 부딪히면서 달콤한 마찰음이 흘러 나왔고,
그 황홀하고도 몽환적인 느낌에 성호는 그만 눈을 채 감지도 못하고 누나의 감겨진 눈만 멍하니 쳐다볼 뿐이었다.
성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낀 여자의 입술. 그것도 자기를 그렇게도 못살게 굴던 큰누나의 입술.. 그것은 그 어떤 맹독보다도 치명적인 독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이건 나를 구해준...보답이야..그러니까..오. 오해하지마!"
금방이라도 터져버릴듯한 얼굴로 수줍게 이야기하는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성호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하..하..한번만 더...해줘....한번만 더...."
하지만 성호의 간절하게 떨리던 목소리는 누나의 꿀밤과 함께 묻혀버리고 말았다.
"바,바보야 무슨소리 하는거니! 누,누나 자야되니까 너도 얼른 가서 자!!"
"어.....으응..알았어... 무,무슨일 생기면 나한테 바로 전화해 알았지!? 잘 자 누나!!"
반쯤 정신나간 표정으로 방문을 나가는 동생의 듬직한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지숙은 들릴듯 말듯한 수줍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후후,고마워.....나의 백마탄 꼬마왕자님............"
그 날 이후로 지숙은 더 이상 악몽을 꾸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지숙에게는 더 큰 고민거리가 생겨버렸다. 그 후로 성호를 볼 때마다 뛰어대는 가슴을 움켜쥐어야만 했던 것이다. 행여나 성호가 가까이 얼굴을 내밀기라도 할때면, 그때의 입맞춤이 떠올라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사정없이 주먹을 날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무자비한 폭력들은 지숙에게 새디스트적인 성향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품고 있는 이 금단적인 사랑을 들키지 않기 위한 처절하게 가슴 아픈 연극일뿐이었다.
그때부터 지숙은 동생을 향한 무지막지한 폭력이라는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다름 없이 천사처럼 잠들어 있는 동생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보기 위해 자청해서 잠을 깨우러간 지숙은 눈앞에 보인 광경에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속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는지, 튼튼하게 뻗어있는 날렵한 하체와 함께 드러난 남동생의 거대한 물건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뒤이어 짤막한 비명소리와 함께 그 거대한 물건으로 날아간 발길질.
"꺄...꺄아아악!!!!"
-퍽,퍽,퍽-
"꾸엑!!끄아아아아아악!!!!!!!!!"
그것은 성호에게 있어서 두번다시는 경험해보지 못할 어마어마하게 끔찍했던 고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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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쓰러져 한참을 뒹굴던 성호의 모습을 보고나서야 지숙은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깨닫고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동생을 불렀다.
"서, 성호야!! 괜찮아!?"
아직도 하체를 부여 잡고 없드려 있던 성호가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겨우겨우 입을 열었다.
"커억...괘,괜찮으니까...헉헉..어..얼른 나가!!"
"미...미안해 성호야!!"
방으로 도망치듯이 돌아온 지숙은 어느새 새빨갛게 달아오른 자신의 얼굴을 감싸쥐며 방금 보았던 장면을 떠올렸다.
그녀가 보았던 성호의 물건...
그것은 더이상 지숙이 알고 있던.... 어릴적 장난감삼아 만지고 놀았던 그 작고 귀여운 고추가 아니었다.
오히려 가끔씩 호기심에 찾아 보았던 서양 포르노에서 보았던 그 거대하고 징그럽던 물건들 보다도 더 늠름해 보였던 것이다.
한참동안 동생의 커다란 물건을 떠올리던 지숙은 곧이어 떠오른 야릇한 상상에 엄청난 흥분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마,만약...그 커다란 물건이.. 내...보지를 뚫고 들어온다면....내가 감당해 낼 수 있을까...? 그 커다란 것이 다 들어오기는 할까..?......흐으읍!!"
성호의 거대한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던 지숙은 자신의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느낌에 그만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미..미친년아...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니!!!....후우..."
하지만 곧이어 지숙은 우울함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방금 전 같은 일이 생겨버렸으니, 아침마다 성호의 잠들어 있는 얼굴을 보는게 유일한 낙이었었는데 다시는 동생을 깨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도록 성호의 방문을 여는것을 망설여 왔던 지숙은 이제는 도저히 성호의 잠든 모습을 보지 않고는 못참을 지경이었는지 결국 성호의 방문 앞 문고리를 움켜 쥔 채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그 날 이후로 자신을 바라보는 동생의 눈빛이 이상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망설여지는 것이었다. 아마도 자신을 미워하거나..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문고리를 잡은 손에서 점점 힘이 빠지는 지숙이었다.
그렇게 포기하고 돌아서려던 지숙은 자신을 부르는 동생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돌아섰다.
"으...으음...누나...지숙아.....음..."
그것은 잠꼬대인듯 했지만 분명히 자신의 이름 부르고 있는 동생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에 용기를 얻은 지숙은 과감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 천사같은 표정으로 잠든 채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성호의 머리 맡에 조용히 앉았다.
"후후. 무슨 꿈을 꾸고 있는걸까? 우리 귀여운 왕자님."
무척이나 기분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지 입은 헤 벌린 상태로 자고 있는 동생의 모습이 지숙의 눈에는 그렇게 이뻐 보일수가 없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저 매혹적인 입술이 마치 지숙의 입술을 원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하앙....덮쳐버리고 싶어!!"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지숙은 생각보다 의외로 의지가 상당히 약한 편이었다.
이내 마음의 결정을 내린 듯, 천천히 고개를 숙이던 지숙은 한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성호의 입술에 뜨거운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으..음...음음..흡!!"
단순히 뽀뽀만 하고 떨어지려 했던 지숙은 갑자기 자신의 이빨을 두드리는 성호의 혀끝을 느끼고는 화들짝 놀라 얼굴을 들었다.
"서..설마!!깨..깬거야?"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성호는 이전보다 더 황홀한 표정으로 잠에 취해있었다. 달라진 점이 또 하나 있다면 연실 지숙의 이름을 부르던 성호의 입술 사이로 옅은 신음소리까지 함께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호,혹시...꿈속에서 나랑 뭔가를...."
그런 생각에 미치자마자 지숙의 보지 안쪽에서부터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자극이 찾아왔고,
그와 동시에 무엇인가가 보지로부터 흘러나와 팬티 앞부분을 적시기 시작했다.
"더,더 있다가는 .....그, 그건 안되!!정신차려 김지숙!!!"
지숙은 이대로 더 지켜보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충동적으로 옷을 모두 벗어 던져버리고 성호의 거대한 자지를 손에 쥐어 뜨겁게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에 사정없이 찔러넣어버릴 것만 같은 두려운 유혹에 빠질 것만 같았다.
결국, 어쩔수 없이 오늘도 이러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폭력으로 밖에 해결하지 못하는 지숙이었다.
-퍼어억!!!
평소와 다름 없는 아침.
여자에게는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까운 아침이자,
남자에게는 죽을듯이 고통스러운 끔찍한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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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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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치아키]입니다. 이렇게 늦게 인사드려서 죄송합니다(_ _
이번 [세명의 천사들]은 저에게 있어서 처녀작이기도 하고, 제 스스로도 딱히 글을 써본적이 없었던터라 문법, 글의 흐름,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상당부분 미숙하기도 할 것이고, 보기에 껄끄러우신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바라고 원하시는 그런 야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차례 좋은 소설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도 많았고, 꼭 한번 글을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간 무협지나 연애소설을 많이 읽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 내어서 한번 써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니 만큼,
조금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라도 중간에 글들이 사방으로 날라다닌다던가, 흐름이 점점 이상한쪽으로 흘러간다거나 하는 일이 생긴다면 여러분께서 바로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세명의 천사들]의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감을 잡고 있지만, 여러분의 조언도 스토리에 충분히 반영하도록 할테니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제 나름대로 분량을 조절하고는 있는데, 이 정도가 적은 분량인지.. 적당한 분량인지 잘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짧다고 느껴지신다면 다음 회부터는 조금 더 양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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