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善惡果)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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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성적으로 상황인지를 한 나는 팔에 힘을 줘 누나를 밀쳐냈다.
물컹한 느낌. 잠깐동안의 느낌이였지만, 내겐 진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마치 내 몸에 털들이 삐쭉서는듯 소름이 돋았다.
"미, 미쳤어? 뭐하는짓이야?"
당황한 나머지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화가 차오르며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장난이 심해도 너무 심했다. 이는 남매간의 장난이 아니였다. 나로써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였다.
"하아.."
길게 숨을 내쉰 누나는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 분명히 술에취해서 한 행동일것이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사고가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여겼다.
나를 껴안으려고 하는것을 억지로 막아내며 소리쳤다.
"취했어! 그만좀 해!"
누나의 두 팔을 움켜잡았지만 누나는 온힘을 다해 그것을 풀어냈다. 그리고 나를 껴안고 그대로 털썩 하고 누워버렸다.
"하아..."
은은항 향수와 알콜향,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성의, 누나의 향기가 뒤섞여 내 코를 찔렀다. 사고를 마비시킬듯한 달콤한 향기에 취해 현기증 마저 날것같았다.
"읏."
내 목덜미로 부터 따뜻하고도 촉촉한 감촉이 닿았다. 내 몸위에 올라탄 누나가 혀로 내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처음 느껴보는 야릇한 감촉에 머리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미쳤어."
입으로는 욕하고 있지만 누나를 밀쳐낼수는 없었다. 나에대한 혐오감이 피어올랐지만 누나의 계속되는 행위는 나의 이성은 빠르게 마비되어 갔다.
목덜미를 핥고 귓볼을 살짝 깨물자 저절로 몸서리가 쳐졌다. 이미 내 하체에는 힘이 잔뜩쏠려있었다. 잔뜩 발기된 나의 물건끝에 누나의 신체가 닿는것이 느껴졌다.
"히잇."
내 몸에서 입을 뗀 누나는 나를 내려다 보며 옅게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 시선은 마치 나를 비웃는것 같아 고개를 옆으로 틀었다. 아니, 그 보다도 누나의 시선을 마주볼 수 없었던 것은 누나의 눈빛 때문이였다.
음란함이 가득찬 눈. 살면서 그러한 눈은 처음봤다. 그리고 그 대상이 피섞인 누나라는 점에서 도저히 시선을 마주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가만히 있어."
누나의 말이 보이지 않는 족쇄가 되어 내 몸을 옭아맸다. 누나의 손이 분주히 움직이며 내 상의를 차례차례 벗기고 있었다. 반팔티만 남겨놓은 누나는 나를 보며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착해. 내동생."
마치 상을 준다는 듯 반팔티를 내 턱까지 까올린 뒤 내 젖꼭지를 슬쩍 하고 핥았다.
"아앗."
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진한 쾌감이 몰려왔다. 내 반응이 재밌다는 듯 좀 더 적극적으로 내 젖꼭지를 애무해갔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핥듯 이리저리 핥았고 시간이 더할수록 내 하체는 고통이 일 정도로 솟아올랐다.
"내 가슴 만져봐."
내 귀에 속삭이듯 말을하며 내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끄는 누나. 천천히 움직이는 내 손이 누나의 가슴에 닿았다. 손을 떼야해. 하고 생각했지만 끝끝내 손을 델 수 없었다.
제법 풍만한 가슴. 부드러운 감촉속에 느껴지는 돌기부분은 이미 딱딱해져 있었다. 누나도 나와같이 흥분할대로 흥분했던 것이다.
"그래.. 더 만져줘. 부드럽게."
내 몸위에서 내려온 누나가 내 귀에 입을대고 속삭였다. 마치 그것은 마법의 주문이라도 된듯 내 손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눈을 감고 가슴의 감촉을 느끼던 누나가 감았던 눈을 뜨며 내 입술에 입술을 포개었다. 뒤이어 누나의 다른손이 나의 허리를 쓰다듬더니 달, 허벅지로 옮겨가다가 잔뜩 성이난 내 자지에 도착했다.
잔뜩 성이난 내 물건을 천천히 쓰다듬더니 한손으로 낑낑 거리며 어떻게 꾸역꾸역 내 바지의 벨트를 풀고 자크를 내렸다.
바지를 내리는 누나에 호응하여 나도 모르게 허리를 들며 바지내리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다. 이미 나는 눈앞의 존재가 누나라는 점을 망각하고 있었다.
쯥..쯔읍..
한참 혀를섞던 누나가 내 입에서 입을 뗀 뒤 빙긋 하고 웃었다.
"착한 내동생.... 누나가 상줄께. 가만히 있어봐."
뭘 하려는거야? 라고 물으려는 순간에 누나의 두 손이 내 팬티를 내려버렸다. 그러자 잔뜩 화가 난 내 자지가 덜렁거리며 나타났다. 잔뜩 발기된 내 물건을 누나는 장난감 마냥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렸다.
"우리동생 어깨만 넓은게 아니라 요것도 크네."
음란하고 저속한 말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내게 더 큰 흥분을 안겨다주었다. 누나는 얼굴을 내 물건에다 가져다대더니 내 물건을 입에 담았다.
쯥..쯔읍...
누나의 뜨거운 입속으로 빨려들어간 내 물건을 누나가 하드를 빨듯이 빨기 시작했다. 가장 민감한 성감대로 부터 느껴지는 쾌감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질려버릴것만 같았다.
중간중간에 귀두부분을 혀로 핥아내리기도 하며 내 자지를 빨던 누나는 흘러내리는 긴 생머리가 내 다리에 닿으며 묘한 간지러움을 만들어냈다. 누나는 그 머리가 거추장스러운듯 한선으로는 머리가 세어나오지 않게 막아내며 부지런히 고개를 움직였다.
"으윽..으으..."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신음소라. 그 반응이 오히려 누나에게 즐거움을 안겨다 주었는지 더욱 격하게 애무해갔다.
"그만.. 그만... 나올것같아!"
아래에서 반응이 올라와서 누나에게 그만하라고 했지만은 누나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사정을 참을 수 없던 나는 그대로 누나의 입속에 내 정액을 토해냈다.
"으읍."
누나가 작게 비명을 지르며 움직임을 멈췄다. 이내 천천히 내 물건에서 입을 떼더니 그대로 내 정액을 삼켜버렸다.
"그걸 마셔?"
어처구니가 없어서 물었지만 누나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네꺼인걸."
순간 할말을 잃으며 멍하니 누나를 쳐다봤다. 그 모습이 마냥 웃긴듯 누나는 작게 웃었다.
"나도 만져줘."
누나가 상의를 벗어제낀 뒤 브래지어 마저 벗어내렸다. 아까 그랬던것 처럼 나는 손을뻗어 누나의 부드러운 가슴을 움켜쥐었다.
"밑에도..."
누나가 창피스러운 듯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며 말했다. 누나의 스타킹은 남겨둔 채 치마만 벗어내린 나는 누나의 그곳에 손을 가져다댔다. 차마 팬티를 벗길 용기는 나지않았다.
따뜻하게 데워진 누나의 그곳. 축축해져 습기가 차오른 그곳에 내 손끝이 닿자 누나가 하앗 거리며 신음을 흘림과 동시에 허리를 비틀었다.
"팬티도 벗겨줘."
누나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자 누나 스스로 팬티를 벗어내렸다. 끝까지 가식을 부리는 내 꼴이 우습기 그지없었다.
거뭇한 털들. 그 사이를 가로지르며 누나의 속살을 만지작 거렸다. 여자의 보지를 실제로 보는것도, 만져보는 것도 처음인 나는 미숙한 손길로 누나의 그곳을 유린했다.
주르륵 세어나오는 누나의 애액. 손은 순식간에 누나의 애액으로 젖어갔다.
"하아..하아..."
누나는 내 목을 꼭 껴안으며 신음소리를 흘려댔다. 그럴수록 축 처졌던 내 물건은 다시끔 제 힘을 찾아갔다.
다시 단단해진 내 물건을 본 누나는 몸을 돌렸다. 그러자 내 눈앞에 누나의 그곳이 적랄하게 드러났다.
"핥아줄 수 있어?"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혀를 내밀어 누나의 그곳을 슬쩍 핥아보았다. 약간의 지린내가 내 코를 찔렀지만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하읏."
음탕한 신음소리를 내던 누나는 다시 내 물건을 입에 담았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애무했다. 누나는 정성스레 내 물건을 핥아갔다. 이미 내 입 주위는 누나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내 물건을 정성스럽게 애무하던 누나가 내 물건에서 입을 떼며 말했다.
"못참겠어... 넣어줘."
누나가 이끄는 대로 움직인 나는 침대에 몸을 뉘인 뒤 다리를 벌린 채 나를 기다리고 있는 누나를 내려다 보았다.
얼마나 흥분한 것인지 누나의 두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있었고 두 눈은 물기로 그렁거리고 있었다.
잔뜩 발기한 물건을 삽입하려는데 입구를 찾을 수 없었다.
아 이거 엄청나게 쪽팔리네.
우왕좌왕하던 내 모습을 보더니 누나가 한마디 툭 내뱉었다.
"바보."
누나가 작게 투덜거리며 내 물건을 움켜쥐고 입구로 이끌었다.
"여기야 바보야. 처음인거 티내고 있어."
투덜거리는 누나였지만 누나는 내가 처음인것이 기쁜듯 보였다. 입구에 닿자 귀두끝이 약간 담기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대로 허리를 밀어올리면 된다. 그러면 하나가 되는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순간. 내 등뒤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한없이 약해져 정지되어있던 이성이 꿈틀거렸다.
더이상은 안된다. 멈추지 않는다면. 남매로써 돌아갈 수 없다.
이 일이 끝나고, 누나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누나가 이 일을 기억이라도 할까? 부모님에겐 이보다 더 한 죄가 있을까?
수 많은 의문이 꼬리를 물고 물며 머릿속을 가득메웠다.
"뭐해? 빨리 넣어줘."
"..."
"인하야..."
터질듯이 복잡해진 머릿속. 내 몸은 누나를 원하고 있지만 매 머릿속은 누나를 거부하라 외치고 있었다. 이 이상은 안된다고. 되돌릴 수 없다고. 후회할거라고.
"나는..."
거부할 수 없어.
허리에 흠을주자 냊 자지는 누나의 보지속을 파고들었다. 꽉 조이는 감촉에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후우.."
심호흡을 하던 나는 허리를 흔들었다. 내 몸이 앞뒤로 움직일 때 마다 누나가 허리를 비틀며 내 움직임에 맞춰갔다.
"하앙..하아...인하야.."
"왜..?"
"나..미칠것같아."
진하게 신음소리를 내던 누나는 내 몸을 끌어안았다. 누나의 손톱에 내 등뒤 살을 파고들었지만 내 하체로 부터 전해져오는 쾌감속에 따끔한 고통은 무감각해져갔다.
"누나... 너무 조여."
오물오물 물어오는 누나의 속살에 나는 신음하듯 말했다. 누나는 대답대신에 신음소리만 냈다. 흥분감이 내 머릿속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을 때 사정감이 순시간에 몰려왔다.
"나올것같아."
"더...계속해. 안에해도 되니까. 아하앗..."
"안돼.. 나올것같아. 뺀다?"
빼려고 허리를 당기는 순간 누나의 발이 내 허리를 감았다. 찰나의 순간에 힘이풀린 나는 누나의 질에다가 정액을 토해냈다.
물건을 빼낸 나는 그대로 힘이 다 빠져버려 누나의 위로 쓰러졌다. 숨을 고른 나는 질내사정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안에다 싸게하면 어떡해?"
"괜찮아..."
누나는 그렇게 대답하며 내 목을 끌어안았다. 나의 맨살과 누나의 맨살에 닿는 느낌.
"무거워."
"아, 미안."
나는 누나의 위에서 내려와 누나를 마주보고 누웠다. 빨갛게 상기된 누나의 얼굴.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보이던 그 얼굴을 보며 극도의 피로감 속에서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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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라는 것은 참 힘든것 같습니다.
이번화에는 특히 그랬네요.
제가 생각중인 히로인들은 3명내지 4명정도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고등학생이다보니 생활패턴에 제한이 있다보니 히로인 설정이 극도로 힘드네요.
고등학교에 여자라고 해봐야 여학생이나 여선생이 전부인데 말이죠.
그래서 지금 약간 고민중입니다. 고민은 제몫이고 독자님들은 읽어주시고 즐거우셨다면 추천 댓글 달아주시면 됩니다. 저에겐 큰 응원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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