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누나들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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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나들 13
막내누나 선애의 아담하면서도 탐스런 양젖가슴과 꼭지를 번갈아 입에 물어 빨아주고 있었다.
내 한손이 누나의 헐렁한 치마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팬티위로 살며시 누나의 둔덕을 감싸 주었다.
내 혀는 계속해서 누나의 두 젖꼭지를 휘감듯 핥아주고 있었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 더이상 팬티위에서 내 손이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저 지긋이 보지 전체를 눌러주며 누나와 뜨거운 키스를 하고 있었다.
손바닥 끝트머리에 조금 습기가 느껴진다.
누나의 혀를 내 입속깊이 빨아당기며 그 습기의 진원지를 찾아 조심스레 내 손가락이 움직인다.
살며시 허벅지와 팬티사이로 손이 들어갔다.
누나의 젖은 부분을 금방 찾아낼 수 있었다.
물기를 머금은 누나의 살틈에 그냥 손가락 하나를 길게 채우고 누나의 체온을 느낀다.
누나가 움찔했지만 더이상 반응을 이어가지 않았다.
"누나...아파?...아프면 말해..알았지?"
"알았어...손에 더러운거 뭍어....빼 병진아"
"뭐가 더러워 내가 제일 사랑하는 막내누나 몸에서 나오는 물인데"
"그래두"
"뭐가 그래두야...봐....누나"
난 막내누나의 보짓물이 뭍은 손가락을 팬티속에서 꺼내어 내 입속에 쪽하고 빨아먹는다.
누나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쫍...히히..맛있어...봤지 누나?"
"하지마 그걸왜먹어? 더럽게"
"하나도 안더럽다고 그랬지...바보야 더러우면 내가 왜먹겠냐?"
내 손가락은 다시 누나의 따듯하고 젖어있는 살틈으로 돌아와 있었다.
다시 젖은 손가락을 꺼내어 누나의 입술에 립클로스를 바르듯 손가락의 애액을 뭍혀 주고 있었다.
내 입술이 누나의 애액이 뭍어있는 누나의 예쁜 입술에 포개지고 누나의 입술을 입안으로 빨아당긴다.
누나 입술에 뭍었던 애액이 고스란히 내 입안으로 빨려들어와 있었다.
일부러 꿀꺽 소리까지 내며 삼켜 버리고 다시 누나의 입술에 내 입술이 뜨겁게 포개진다.
내 혀가 누나의 입으로 들어가 내 입속에 남아있던 누나의 보짓물을 조금 돌려주고 나온다.
누나도 내가 일부러 입안으로 넣어준 나의 타액을 음미하듯 천천히 삼키고 있었다.
일부러 혀를 살짝 물어 침이 고이고 그 침을 키스하며 누나의 입안으로 흘려넣어 주었다.
그렇게 누나의 보짓물과 내 침이 몇번이고 서로의 입안에서 뒤엉키며 목젖뒤로 넘어갔다.
누나는 자기 애액이 뭍어있는 내 손가락을 빨아 입에 머금었다 내 입에 넣어 주기도 했다.
"누나 더러워?...내침이 더럽다고 느껴져?"
"아...아니...안그러네....좋았어..병진이가 내 입에 넣어줄때 너무 소중한 느낌이 들었어..네 침이"
"그렇지?...나도 그래....누나의 모든게 얼마나 좋은지몰라...소중하고...귀하고"
"병진아....고마워..네가 왜 그런말 하는지 누나 다 알아....정말 고마워"
"알면됐어..고맙긴 뭐가 고마워....우리사이에..히히...누나 키스 빨리 배운다 소질있어"
"놀리지마..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 지금...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어...너무 부끄러워"
"다해놓구 내숭은....누나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뭐 하려구?"
"진도 나가야지...히히 내가 특강해줄께"
"너 또 누나 놀리는 거야?!"
"누워 소독한번 더하자...많이 나아졌긴 하지만 아직도 상처가 있어"
"응...정말 고마워 병진아..나 이겨낼 수 있을것같아....고마워"
누나의 젖은 살틈의 애액을 모두 닦아주고 소독을 다시하고 연고를 발라 주었다.
수줍은 듯 날 향해 벌려진 누나의 보지에 살며시 뽀뽀해 주었다.
누나는 내품에서 아이처럼 잠이 들었다.
도장에 가기위해 일어날 때까지 누나는 내품에서 천사처럼 곤히 자고 있었다.
기척을 최소한으로 내며 도장에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권투도장에서 3년 넘게 수련한 네살위의 선배를 스파링에서 녹아웃 시켰다.
챔피언이 된듯한 기분으로 현관문을 열자 앞치마를 두른 막내누나가 날 반겨주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운동해서 배고프지?"
"말하면 잔소리지 누나 이게 무슨냄새야? 죽이는데"
"빨리앉아 별거는 아니구"
"와아 이거 다 누나가 한거야?"
"내가 한것두 있고 엄마가 해놓으신거 데운것도 있구"
식탁에 가득 차려진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허겁지겁 과식을 해서 몸을 일으키지 못할 지경이었다.
그런 내모습을 보며 누나는 귀엽다는듯 사랑스런 미소를 보내주고 있었다.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 한참이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누나의 상처를 치료하자고 하자 누나는 이제 다 낳았다고 말했다.
자기 가랑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때리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누나는 정말 오랫만에 예쁘게 차려입고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섰다.
해질녁에 들어왔지만 표정이 다시 어두워져 있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중에 그놈의 소문을 들었다고 하였다.
기부입학으로 꽤 괜찮은 대학에 입학해서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킹카가 되었다는 소문이었다.
하긴 잘생기고 키도크고 하니까 막내누나도 짝사랑을 했겠거니 생각했다.
녀석이 너무 잘지내고 있다는 것이 누나의 아물어가는 상처를 헤집었다.
난 응징을 결심했다.
그날밤 난 늦게까지 도장에서 땀을 흘리다 집으로 돌아왔다.
누나가 거실에 불도 켜지 않은 채 웅크리고 앉아 멍하니 텔레비젼만 보고 있었다.
평소에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다른 세상에 가 있었다.
"누나!..들어가서 자"
"응?..언제왔어?....운동했어?"
"응..답답해서 땀좀뺏어....누나....그놈내가 한번 밟아야겠어...허락해줘"
"누구?..아....안돼..그런 벌레만도 못한놈...가치도없어...너 잘못되면 나 부모님 못봐"
"내가 못살것같아...누나..요즘 나 시한폭탄이야..나도 내가 무섭다고"
"미안해....병진아.....누나가 미안해"
"울지말고 허락해줘...나 밟는다.....그렇게 알아"
누나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누나가 다가와 빛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병진아....누나 몫까지 밟아줘..그리고 우리이제 벗어나자"
"제발!...내말이 그말이야"
"혹시라도 병진이 너 잘못되면 어떻해...그럼 누나 정말 죽을지도 몰라..엄마아빠는 어떻게 보구"
"그런일 없어..혹시 라도 내가 감옥이라도 가면 누나가 부모님 잘 챙겨드려..알았어?!"
누나는 내 단호한 모습에 고개만 끄덕인다.
날 안아주려 하지만 오히려 내 품에 들어와 안기고 있었다.
우린 이별을 앞둔 연인처럼 슬픔을 곱씹으며 끌어안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날이 밝아오고 난 응징을 시작했다.
그전부터 가지고 있던 재판관련 서류를 책상에서 꺼냈다.
네놈의 신상이 적혀져 있는 법원서류다.
광수와 패거리들이 도와주기로 했다.
광수도 지난 1년단 내가 왜 죽도록 운동을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합기도 도장에서 부러진 장봉을 두개 챙겼다.
하나는 등나무고 하나는 박달나무였다.
1m 정도로 잘라 청테이프를 칭칭 감았다.
혹시라도 부러질까 강도를 보강하는 방법이었다.
네놈의 거주지는 다행히 바뀌지 않았다.
뭐는 뭣들끼리 어울린다고 녀석들은 주기적으로 만나 술을 마시고 춤도추러 다녔다.
놈들의 동선이 대충 나왔다.
금요일에 주로 만나 술을먹고 클럽을 가는것이 반복되었다.
D-day 가 잡혔다.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금요일인 내일이 제일 적합했다.
잠이 오지않아 새벽에야 잠이들어 늦잠을 잤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휴식을 취한후 집을 나섰다.
도장에 들러 준비해놓은 단봉을 점검했다.
무리하지 않고 근육의 긴장이 풀릴 정도의 준비운동만 하고 봉을 신문지에 감아 도장을 나섰다.
광수의 다른 패거리들도 날 도와주려 하였지만 사양했다.
광수녀석은 절교까지 운운하며 날 협박해 망만보고 녀석들의 응징후 인증샷을 부탁했다.
주로 네놈에 만나는 홍대앞 술집에 오늘은 세놈만 모여 술을 처먹고 있었다.
그중 한놈이 악수를 하며 일행과 헤어져 술집을 나서고 있었다.
광수에게 술집의 동정을 살피라고 지시하고 녀석을 따라붙었다.
어딘가 바쁘게 가고 있었다.
어두운 골목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녀석은 합정동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난 다른 골목으로 달려가 녀석이 지날만한 으슥하고 인적이 없는 골목에서 기다렸다.
녀석이 다가오고 있었다.
"야!...너 일루와봐!"
"뭐?...너 고딩아냐?"
"고딩이다 왜?...돈이나 좀 주고가라 쳐맞기 싫으면"
"아새끼가 겁대가리 없이 죽고싶어 빽을 쓰네"
먹잇감이 스스로 범의 주둥이로 들어오고 있었다.
내 얼굴을 향해 날리는 주먹을 피하며 라이트훅이 녀석의 턱에 박혔다.
휘청 하며 하체가 풀린 녀석의 앞으로 다가서며 녀석의 인중에 원투가 입술을 터트리며 꽂혀버린다.
앞으로 쓰러지는 녀석의 아랫턱을 어퍼컷으로 퍼올렸다.
강냉이가 흩어져 쏟아지고 있었다.
입안에 피를 잔뜩 물고있는 녀석의 눈이 풀렸음을 알수 있었다.
녀석의 빈 옆구리를 올려쳤다.
갈비나가는 소리가 우지끈 거린다.
숨이막혀 얼굴이 빨개진 녀석의 다른쪽 옆구리에 미들킥이 육중하게 들어가고 있었다.
앞이마를 아스팔트에 꽂으며 녀석이 쓰러져 움직이지 못한다.
발로 녀석을 뒤집었다.
녀석을 소매를 끌어와 입가에 피를 닦아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세장찍었다.
다리를 벌려놓고 녀석의 낭심을 정확히 두번 힘껏 차버렸다.
이란과 축구하며 김신욱 대가리를 향해 질러대는 국대들처럼.
급히 왔던길로 돌아갔다.
아직 나머지 두놈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
30분이 지나고 나머지 한 녀석이 합류하며 세명이 되었다.
내가 응징해야할 미친개들이 모두 모였다.
녀석들은 계산을 마치고 술집을 나왔다.
녀석들이 차를 세워놓은 골목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녀석들의 차는 이미 광수의 선방으로 앞유리가 깨지고 네바퀴 모두 펑트가 나 있었다.
우리의 작전이 개시되고 있었다.
부서진 차를 보고 영훈이 놈은 꼭지가 돌아버렸다.
주변에 CCTV를 찾아 보았지만 없었다 사각지대였다.
나와 광수가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부르며 일행이 서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녀석들은 신경이 날카로워 있었다.
"어떤 *팔 놈이 이래 놓은거야 도대체 잡히기만 하면 죽여 버린다!"
"너무 심한데 어떤 개**이 이런짓을 한거야"
녀석들은 한소리씩 하며 씩씩거리고 있었다.
이제 녀석들의 얼굴을 알아볼 정도로 가까워졌다.
"내가 제일 잘나가 짜짜라 자짜 제일 잘나가 빠바밤 빠 제일잘나가 제일잘나가"
"야 저차봐 대박!....차는 좋은데 주차를 좇같이 했나봐 그치?...하하하하"
"차도 별로인데 뭘 똥차잖아 ㅋㅋㅋㅋㅋ"
영훈이가 내 앞을 막고선다.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듯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야 씹새들이 뒤지고 싶어 환장했나 뭐라구? 똥차? 개새끼들"
"아 왜 욕하세요 그냥 지나가는데"
"이 개섹들아 누구 염장놓냐? 죽여버릴라 이리와봐"
각본대로 광수가 염장질을 해댄다.
이미 광수의 핸드폰과 내 핸드폰은 현장의 음을 녹음하고 있었다.
"이러지 마세요..신고할꺼예요"
"뭐!..신고해라 씹새야 신고해!"
"아야아!...때리지 마세요...왜때려요"
"맞을짓 했으면 맞아야지!"
"아악!..아..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늦었어 개새끼야!...야 이새끼들 밟어!"
기다리던 멘트였다.
영훈이란 놈이 극도로 흥분해 있었다.
일행이 나서며 우리앞에 섰다.
광수는 뒷통수 몇대 얻어맞고 아직도 녹음을 신경쓰며 앰브런스 타령을 하고 있었다.
"이 새끼들 아주 죽여버려 싸가지 없는 새끼들"
"그만 하시고 그냥 갑시다"
"뭐? 이새끼는 더하네 간이 배밖으로 나왔어 아주"
"말귀 좆나게 못알아 들어 쳐먹네 십팔놈이"
"뭐?!...너..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할꺼면 한판 하자고 주둥이로 떠들지 말고 병신아"
내 도발에 녀석들은 뚜껑이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세놈이 광수를 지나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정말 한번 할래?"
"뭐 대가리 피도 안마른 새끼가 죽고싶어 환장을 했구만"
"1대 3이라 좋아 받아주지 대신 쪽팔리게 나중에 딴소리 하기 없기다"
"너나 딴소리 하지 말어라 좇만한 새끼야 무슨 1대3이야 내가 혼자 해줄께"
"그게 남자지 맘에드네 계집애들 처럼 말로 하지말고 덤벼...와봐...오요오요 쫑"
녀석들중 하나가 나를 향해 걸어온다.
광수는 한쪽으로 피해 우리의 싸움을 미니 캠코더에 담고 있었다.
사정거리에 녀석이 들어왔다.
로우킥을 녀석의 허벅지에 질러 주었다.
휘청하며 맞은발을 끌면서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몸을 옆으로 피하면서 니킥으로 녀석의 복부를 강타했다.
녀석이 배를 움켜쥐고 바닥을 뒹군다.
동시에 두녀석이 날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광수는 싸움현장이 잘 잡히는 차위에 캐코더를 올려놓고 준비해간 날이 무딘 칼을 바닥에 던져놓았다.
지나 일년간 이순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던가?!
마주 달려들며 녀석의 물주먹을 피했다.
헛손질을 하고 돌아서는 녀석의 쌍판에 왼손훅이 들어가 관자놀이에 박혀 버린다.
중심을 잃은 녀석이 세워놓은 차에 얼굴을 뭍으며 꼬꾸라 진다.
영훈이 녀석이 제법 해본 발차기를 하며 날 위협한다.
내 주먹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녀석의 눈빛이 흔들린다.
이미 이싸움은 끝났다.
응징의 수위만을 내가 정하면 그만이었다.
"덤벼봐 팔푼이 새끼야...겁나니?...그럼빌어 용서해 줄께"
"이..이..개새끼 죽여버린다!"
악다구니를 쓰며 달려든다.
업어치기로 녀석을 허공에 날린다.
녀석이 낙법없이 떨어져 낑낑거린다.
다가가 녀석의 정강이를 사커킥으로 차버린다.
녀석의 다리뼈가 부러지며 발목이 돌아가 보인다.
도망가지 못할것이라 확신하고 돌아선다.
니킥을 맞고 쓰러진 녀석이 엉거주춤 일어나고 있었다.
녀석의 턱을 올려찼다.
피가 사방으로 퍼지며 튀고 하얀 옥수수 알갱이가 길바닥에 뿌려진다.
널부러진 녀석의 사타구니를 사커킥으로 걷어찬다.
녀석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실신해 버렸다.
녀석의 사타구니르 다시한번 차버렸다.
녀석이 오줌을 싸며 바지를 적시고 있었다.
죽은듯 미동도 없이 다리를 떨어대고 있었다.
겁이 많아 보이는 한놈이 버들버들 떨고 서있었다.
영훈이는 다리를 끌며 우리의 각본대로 칼이 있는 곳으로 몸을 옮기고 있었다.
"이리와서 무릅꿇어 얼른!"
"예!"
겁을 잔뜩 먹은 녀석이 내앞에 무릅을 꿇고 있었다
복부를 발로 질렀다.
녀석이 앞으로 꼬꾸라진다.
발등으로 녀석의 얼굴을 걷어 차 올린다.
이어 녀석의 사타구니도 여지없이 두번 사커킥을 놓아 버린다.
녀석의 코가 없어진듯 납작해졌고 앞니가 모두 날아가 버렸다.
영훈이 놈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녀석이 한다리를 질질 끌며 손에 칼을 쥐고 대항한다.
광수는 그 모습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었다.
녀석과 대치했다.
"빌어 그럼 살려는 줄지도 모르니까"
"개새끼야 덤벼 죽여버릴꺼야! 니새끼 배때기는 철판이냐?!"
"불쌍한 새끼! 오늘 이후로 철좀들어라! 반가웠다"
"뭐?!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죽어!!!"
녀석이 내 배를 향해 칼을 움직였다.
힘을 주며 녀석의 칼을 배로 받아냈다.
녀석의 손이 칼에베어 피가나고 있었고 내 배에서도 피가 흐른다.
날을 무디게 만든칼은 내 뱃가죽을 뚫지 못하고 녀석은 손잡이를 놓쳐 칼날을 잡고 말았다.
시나리오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완벽하게 맞아 들어갔다.
만약 영훈이놈을 죽여도 난 미성년자고 녀석이 칼로 날 찔렀고....
자신이 있었다.
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까짓 녀석 때문에 헤어지기 싫었다.
"이새끼 세상무서운 줄 모르네"
"자..잘..잘못했어...용서해...주세요..잘못했어요..이렇게 빌께요...살려주..크허억!!!!"
내 발이 녀석의 사타구니를 걷어 올렸다.
마음 같아서는 불알을 다 터트려 버리고 싶었지만 그건 너무 가벼운 응징이라 생각이 들었다.
바닥을 구르는 녀석을 뒤로하고 난 준비해간 단봉을 가져왔다.
박달나무와 등나무의 단봉들은 청색 테이프에 잘 감겨져 있어 그 잔인함을 감추고 있었다.
등나무 단봉이 휙 소리를 내며 녀석의 팔뚝에 꽂히자 바로 녀석의 팔이 부러지며 팔꿈치가 돌아가 버린다.
다른 팔마저 놓아버리자 더이상 신음도 못내고 눈물을 흘려대고 있었다.
박달나무 단봉을 움켜쥐고 녀석의 사타구니를 장작패듯 내리쳤다.
1번 2번 3번 4번 광수가 뛰어들어 말리지 않았다면 녀석은 죽었을 것이다.
거품을 물고 헐떡이는 녀석의 안면을 잔인하게 내리 밟아 버렸다.
뒷꿈치가 쑤욱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녀석을 보니 입안에 옥수수 알갱이가 혀위로 모두 올라와 있었다.
골목을 빠져나와 청기와 주유소 앞길을 터벅거리며 걷고 있었다.
119 구급대 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조금전 우리가 나온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편의점에 들어가 캔맥주를 냉장고 앞에서 하나 다 마셔버렸다.
갑자기 막내누나 생각이 나면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렸다.
광수가 계산을 해주었다.
다행히 배에 난 상처는 깊지 않았다.
광수가 급히 사온 티셔츠로 갈아입고 피뭍은 옷을 광수가 챙겨 넣었다.
우린 신촌 로터리에 도착해 있었다.
"병진아...괜찮아? 꼬매야 하는거아냐?..병원응급실 가자"
"괜찮아 새끼야 호들갑은"
"내가 너땜에 제명에 못죽겠다...제발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 가까우니까 가자..우리엄마 오라고 할께"
녀석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날 치료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내 상처는 내가 알았다 꿰매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
"새끼 은근히 괜찮네...똥자루새끼....쌀아있네"
"놀구 자빠졌네...지금 그런 농담이 나오냐?"
"나온다...배고프다 떡볶이값좀 있냐?"
"어..없어....그냥 먹고 튈까?"
"새끼 수준하고는 ...그러니까 발전이 없는거야"
"너 잘났다 새꺄...니똥굵다 새꺄"
"다 맞는 말이네 잘나고 똥굵고 잘생기고 쌈잘하고 여자잘 따먹고 히히히히"
"이새끼 드디어 미쳤구나"
우린 신촌로터리 정거자에 앉아 잠시 숨을 돌렸다.
시원함보다 뜨거운 설움이 가슴속 한가득 담겨있었다.
막내누나가 보고 싶었지만 난 이 살기를 몸에 품고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이 상황에서 마주하는 것이 두려웠다.
"병진아 집에 안가? 12시가 다 되어간다"
"너 먼저가 나 집에 가기가 겁나...무서워..내가 오늘 한짓이 벌써 후회돼"
"잘한거야...마음 독하게 먹어.....선애누나 생각해봐..잘한거야 나라도 그렇게 했을꺼야"
광수가 내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녀석이 어딘가로 문자를 하고 있었다.
잠시후 답문자가 도착하고 녀석의 표정이 밝아졌다.
이녀석이 내 친구로 오래오래 곁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병진아 우리 떡볶이 먹자 만두랑 김밥이랑 먹자 내가 사람불렀어"
"누구?...정말 엄마?"
"알거없구 빨리 먹으러 가자 배고프다"
"누군데? 말안하면 안먹어"
"이모..이슬이 이모"
우린 포장마차를 찾아 들어갔다.
광수가 이것저것 음식을 시켰다.
그동안 이모가 광수를 통해 날 많이 불렀었다.
하지만 난 이슬이와 더군다나 이슬이 엄마 까지 몸을 섞은 상황에서 이모를 만나기 조금 부담스러웠었다.
전화도 씹고 문자도 씹었었다.
그런데 오늘은 어쩔수없이 이모신세를 져야 할 것 같았다.
배가 불러올 무렵 이모가 포장마차를 기웃거리더니 들어온다.
극한 심리 상태에서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어머 여기들 있었구나"
"안녕하세요!"
"응 병진이 오랫만이네 잘지냈지?"
"예"
우린 욕심을 부리며 시킨 음식을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다.
이모차를 탔다.
광수가 대충 상황을 말했는지 이모도 내 눈치를 보며 자기 집으로 차를 몰았다.
이모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광수가 미리 사놓은 응급약을 놓으며 내 상처를 까보고 있었다.
이모도 내 배에 난 상처를 보고 놀라고 있었다.
"어머!!...어떻해.....병원가자..응?"
"괜찮아요...소독하고 약바르면 돼요...지혈도 됐고요"
"어쩌다가 그랬어?..아이 속상해 죽겠네 정말"
이모의 안타까움이 기분 좋았다.
누군가 내 아픔을 보고 같이 아파 한다는 것이 이렇게 위안이 되는구나 생각했다.
철없는 광수녀석이 자초지종을 이모에게 설명하고 있었다.
녀석은 캠코더에 녹화된 영상을 대형 텔레비젼에 연결해 재생시키고 있었다.
충격적인 장면에 광수는 격투기 시합을 보는 듯 환호했고 이모는 덜덜 떨며 모니터와 내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이모는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다가와 날 품에 안아주었다.
"이젠 다잊어....병진이 힘들었지........다잊어..이제"
"고마워요...그럴꺼예요"
"집에 안가려구? 광수한테 얘기는 들었어"
"오늘 여기서 잤으면 좋겠어요...하룻밤만 재워주세요"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진짜 병원에 안가도 되겠어?"
난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모는 내 잠자리를 봐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방을 내주었다.
미안했지만 아무말 없이 이모의 호의를 받아들였다.
광수놈이 들어와 내 배를 한번더 소독해 주고 있었다.
일부러 세게 문지르는것 같아 때려주고 싶었다.
"병진아...너 하고싶지 않아?"
"뭘? 뭘하고싶지 않냐고?"
"새끼 둔하긴...빠구리 말야"
"빠구리?"
"그래"
"누구랑?"
"누구긴 이집에 누가 있다고 ...너랑 나랑 빠구리하냐 모지란 놈아"
"이새끼가 까불어 말을 똑바로해봐"
"이모랑 새끼야..이모랑 나랑 너랑"
"그게 가능해?"
"그게 이모 로망이다!....모지란 새끼야..너 이모 전화씹구 문자씹구 내가 다알아..에휴..쌈질이나 할줄알지"
"뭐..이새끼가...정말이야?...이모가 원해?...나 억지로 하는거 질색이야..알잖아 오늘도 결국 그것때문에"
"니가 직접 물어 보세요!...모지란놈..참 답없다!"
"답?"
"너 하고싶지? 새끼야 전문용어로 3S 몰라?..알어? 답답허다!"
"알어 새꺄 셋이 하는거잖어..이모가 정말 그걸 하고 싶어 하냐고?...내말은!"
"한다고! 옛날부터! 이모는 ! 셋이서 하고 싶다고 나더러 너 잡아오라고 매일 매일...에휴..모지런놈!"
"이새끼가 말끝마다 모지라데...지는 얼마나 남아 자빠져서!"
"각설하고 너 내가 시키는 대로 해..내가 너 시키는 대로 다 하잖어..오늘은 니가 내말들어..OK"
"알았어"
광수가 나가고 잠시후 다시 들어왔다.
녀석은 검은 안대를 가져와 내 눈을 가려 주었다.
이모냄새가 났다.
둘이 키득거리며 공작을 부리는 것 같았다.
광수녀석이 내 옷을 홀랑 벗긴다.
이모가 옆에서 도와주고 있었다.
이모의 손길을 귀신처럼 내 몸이 알아차리고 자지가 부풀어 오른다
"킥킥킥...저거봐 이모...이새끼....전부 내숭이라니까 ㅋㅋㅋ"
"호호..그러네 재밌다...ㅎㅎㅎ..묶자!...도망가면 김새잖아..ㅎㅎ 묶어버려"
내귀에 다 들리는데 둘이 나즈막히 속삭이는 것처럼 대화을 이어가고 있었다.
평소에도 저러고 논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고 있었다.
두사람은 내 사지를 부드러운 천으로 묶어 침대다리에 고정했다.
난 큰대자로 침대 중간에 놓여졌다.
"히히히 이모 이새끼 몸좋지? 1년동안 지누나 복수한다고 얼마나 악바리처럼 운동을했는지"
"몸좋네..너두 운동줌 해라!.....그게 뭐니 병진이는 저렇게 몸이 좋은데"
"아이씨..이모는 내몸이 언제는 멋지다며?"
"비교가 되니까 그렇지..헤헤헤"
"암튼 얼른 저새끼 따먹어!...매일 그렇게 엮어오라고 난리를 쳤잖아!"
"고마워...광수가 최고야.....사랑해!"
"히히..나두 사랑해...우리 미희씨...사랑해..히히히"
난 두사람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두사람의 대화는 이미 내 뜨거운 피를 전부 자지 끝으로 모아 놓았기 때문이었다.
두사람은 키득거리며 내 성난 자지를 툭툭 건드리고 있었다.
광수놈 앞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있는것이 조금 쪽팔렸지만 불같이 일어나는 호기심을 멈출수 없었다.
갑자기 자지끝이 따스한 무엇에 휩싸인다.
경험상으로 보아 이모가 내 자지를 입으로 물어버린 것이 분명했다.
많은성원 부탁 드립니다.
많은 댓글과 추천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막내누나 선애의 아담하면서도 탐스런 양젖가슴과 꼭지를 번갈아 입에 물어 빨아주고 있었다.
내 한손이 누나의 헐렁한 치마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팬티위로 살며시 누나의 둔덕을 감싸 주었다.
내 혀는 계속해서 누나의 두 젖꼭지를 휘감듯 핥아주고 있었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 더이상 팬티위에서 내 손이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저 지긋이 보지 전체를 눌러주며 누나와 뜨거운 키스를 하고 있었다.
손바닥 끝트머리에 조금 습기가 느껴진다.
누나의 혀를 내 입속깊이 빨아당기며 그 습기의 진원지를 찾아 조심스레 내 손가락이 움직인다.
살며시 허벅지와 팬티사이로 손이 들어갔다.
누나의 젖은 부분을 금방 찾아낼 수 있었다.
물기를 머금은 누나의 살틈에 그냥 손가락 하나를 길게 채우고 누나의 체온을 느낀다.
누나가 움찔했지만 더이상 반응을 이어가지 않았다.
"누나...아파?...아프면 말해..알았지?"
"알았어...손에 더러운거 뭍어....빼 병진아"
"뭐가 더러워 내가 제일 사랑하는 막내누나 몸에서 나오는 물인데"
"그래두"
"뭐가 그래두야...봐....누나"
난 막내누나의 보짓물이 뭍은 손가락을 팬티속에서 꺼내어 내 입속에 쪽하고 빨아먹는다.
누나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쫍...히히..맛있어...봤지 누나?"
"하지마 그걸왜먹어? 더럽게"
"하나도 안더럽다고 그랬지...바보야 더러우면 내가 왜먹겠냐?"
내 손가락은 다시 누나의 따듯하고 젖어있는 살틈으로 돌아와 있었다.
다시 젖은 손가락을 꺼내어 누나의 입술에 립클로스를 바르듯 손가락의 애액을 뭍혀 주고 있었다.
내 입술이 누나의 애액이 뭍어있는 누나의 예쁜 입술에 포개지고 누나의 입술을 입안으로 빨아당긴다.
누나 입술에 뭍었던 애액이 고스란히 내 입안으로 빨려들어와 있었다.
일부러 꿀꺽 소리까지 내며 삼켜 버리고 다시 누나의 입술에 내 입술이 뜨겁게 포개진다.
내 혀가 누나의 입으로 들어가 내 입속에 남아있던 누나의 보짓물을 조금 돌려주고 나온다.
누나도 내가 일부러 입안으로 넣어준 나의 타액을 음미하듯 천천히 삼키고 있었다.
일부러 혀를 살짝 물어 침이 고이고 그 침을 키스하며 누나의 입안으로 흘려넣어 주었다.
그렇게 누나의 보짓물과 내 침이 몇번이고 서로의 입안에서 뒤엉키며 목젖뒤로 넘어갔다.
누나는 자기 애액이 뭍어있는 내 손가락을 빨아 입에 머금었다 내 입에 넣어 주기도 했다.
"누나 더러워?...내침이 더럽다고 느껴져?"
"아...아니...안그러네....좋았어..병진이가 내 입에 넣어줄때 너무 소중한 느낌이 들었어..네 침이"
"그렇지?...나도 그래....누나의 모든게 얼마나 좋은지몰라...소중하고...귀하고"
"병진아....고마워..네가 왜 그런말 하는지 누나 다 알아....정말 고마워"
"알면됐어..고맙긴 뭐가 고마워....우리사이에..히히...누나 키스 빨리 배운다 소질있어"
"놀리지마..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 지금...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어...너무 부끄러워"
"다해놓구 내숭은....누나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뭐 하려구?"
"진도 나가야지...히히 내가 특강해줄께"
"너 또 누나 놀리는 거야?!"
"누워 소독한번 더하자...많이 나아졌긴 하지만 아직도 상처가 있어"
"응...정말 고마워 병진아..나 이겨낼 수 있을것같아....고마워"
누나의 젖은 살틈의 애액을 모두 닦아주고 소독을 다시하고 연고를 발라 주었다.
수줍은 듯 날 향해 벌려진 누나의 보지에 살며시 뽀뽀해 주었다.
누나는 내품에서 아이처럼 잠이 들었다.
도장에 가기위해 일어날 때까지 누나는 내품에서 천사처럼 곤히 자고 있었다.
기척을 최소한으로 내며 도장에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권투도장에서 3년 넘게 수련한 네살위의 선배를 스파링에서 녹아웃 시켰다.
챔피언이 된듯한 기분으로 현관문을 열자 앞치마를 두른 막내누나가 날 반겨주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운동해서 배고프지?"
"말하면 잔소리지 누나 이게 무슨냄새야? 죽이는데"
"빨리앉아 별거는 아니구"
"와아 이거 다 누나가 한거야?"
"내가 한것두 있고 엄마가 해놓으신거 데운것도 있구"
식탁에 가득 차려진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허겁지겁 과식을 해서 몸을 일으키지 못할 지경이었다.
그런 내모습을 보며 누나는 귀엽다는듯 사랑스런 미소를 보내주고 있었다.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 한참이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누나의 상처를 치료하자고 하자 누나는 이제 다 낳았다고 말했다.
자기 가랑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때리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누나는 정말 오랫만에 예쁘게 차려입고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섰다.
해질녁에 들어왔지만 표정이 다시 어두워져 있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중에 그놈의 소문을 들었다고 하였다.
기부입학으로 꽤 괜찮은 대학에 입학해서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킹카가 되었다는 소문이었다.
하긴 잘생기고 키도크고 하니까 막내누나도 짝사랑을 했겠거니 생각했다.
녀석이 너무 잘지내고 있다는 것이 누나의 아물어가는 상처를 헤집었다.
난 응징을 결심했다.
그날밤 난 늦게까지 도장에서 땀을 흘리다 집으로 돌아왔다.
누나가 거실에 불도 켜지 않은 채 웅크리고 앉아 멍하니 텔레비젼만 보고 있었다.
평소에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다른 세상에 가 있었다.
"누나!..들어가서 자"
"응?..언제왔어?....운동했어?"
"응..답답해서 땀좀뺏어....누나....그놈내가 한번 밟아야겠어...허락해줘"
"누구?..아....안돼..그런 벌레만도 못한놈...가치도없어...너 잘못되면 나 부모님 못봐"
"내가 못살것같아...누나..요즘 나 시한폭탄이야..나도 내가 무섭다고"
"미안해....병진아.....누나가 미안해"
"울지말고 허락해줘...나 밟는다.....그렇게 알아"
누나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누나가 다가와 빛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병진아....누나 몫까지 밟아줘..그리고 우리이제 벗어나자"
"제발!...내말이 그말이야"
"혹시라도 병진이 너 잘못되면 어떻해...그럼 누나 정말 죽을지도 몰라..엄마아빠는 어떻게 보구"
"그런일 없어..혹시 라도 내가 감옥이라도 가면 누나가 부모님 잘 챙겨드려..알았어?!"
누나는 내 단호한 모습에 고개만 끄덕인다.
날 안아주려 하지만 오히려 내 품에 들어와 안기고 있었다.
우린 이별을 앞둔 연인처럼 슬픔을 곱씹으며 끌어안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날이 밝아오고 난 응징을 시작했다.
그전부터 가지고 있던 재판관련 서류를 책상에서 꺼냈다.
네놈의 신상이 적혀져 있는 법원서류다.
광수와 패거리들이 도와주기로 했다.
광수도 지난 1년단 내가 왜 죽도록 운동을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합기도 도장에서 부러진 장봉을 두개 챙겼다.
하나는 등나무고 하나는 박달나무였다.
1m 정도로 잘라 청테이프를 칭칭 감았다.
혹시라도 부러질까 강도를 보강하는 방법이었다.
네놈의 거주지는 다행히 바뀌지 않았다.
뭐는 뭣들끼리 어울린다고 녀석들은 주기적으로 만나 술을 마시고 춤도추러 다녔다.
놈들의 동선이 대충 나왔다.
금요일에 주로 만나 술을먹고 클럽을 가는것이 반복되었다.
D-day 가 잡혔다.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금요일인 내일이 제일 적합했다.
잠이 오지않아 새벽에야 잠이들어 늦잠을 잤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휴식을 취한후 집을 나섰다.
도장에 들러 준비해놓은 단봉을 점검했다.
무리하지 않고 근육의 긴장이 풀릴 정도의 준비운동만 하고 봉을 신문지에 감아 도장을 나섰다.
광수의 다른 패거리들도 날 도와주려 하였지만 사양했다.
광수녀석은 절교까지 운운하며 날 협박해 망만보고 녀석들의 응징후 인증샷을 부탁했다.
주로 네놈에 만나는 홍대앞 술집에 오늘은 세놈만 모여 술을 처먹고 있었다.
그중 한놈이 악수를 하며 일행과 헤어져 술집을 나서고 있었다.
광수에게 술집의 동정을 살피라고 지시하고 녀석을 따라붙었다.
어딘가 바쁘게 가고 있었다.
어두운 골목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녀석은 합정동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난 다른 골목으로 달려가 녀석이 지날만한 으슥하고 인적이 없는 골목에서 기다렸다.
녀석이 다가오고 있었다.
"야!...너 일루와봐!"
"뭐?...너 고딩아냐?"
"고딩이다 왜?...돈이나 좀 주고가라 쳐맞기 싫으면"
"아새끼가 겁대가리 없이 죽고싶어 빽을 쓰네"
먹잇감이 스스로 범의 주둥이로 들어오고 있었다.
내 얼굴을 향해 날리는 주먹을 피하며 라이트훅이 녀석의 턱에 박혔다.
휘청 하며 하체가 풀린 녀석의 앞으로 다가서며 녀석의 인중에 원투가 입술을 터트리며 꽂혀버린다.
앞으로 쓰러지는 녀석의 아랫턱을 어퍼컷으로 퍼올렸다.
강냉이가 흩어져 쏟아지고 있었다.
입안에 피를 잔뜩 물고있는 녀석의 눈이 풀렸음을 알수 있었다.
녀석의 빈 옆구리를 올려쳤다.
갈비나가는 소리가 우지끈 거린다.
숨이막혀 얼굴이 빨개진 녀석의 다른쪽 옆구리에 미들킥이 육중하게 들어가고 있었다.
앞이마를 아스팔트에 꽂으며 녀석이 쓰러져 움직이지 못한다.
발로 녀석을 뒤집었다.
녀석을 소매를 끌어와 입가에 피를 닦아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세장찍었다.
다리를 벌려놓고 녀석의 낭심을 정확히 두번 힘껏 차버렸다.
이란과 축구하며 김신욱 대가리를 향해 질러대는 국대들처럼.
급히 왔던길로 돌아갔다.
아직 나머지 두놈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
30분이 지나고 나머지 한 녀석이 합류하며 세명이 되었다.
내가 응징해야할 미친개들이 모두 모였다.
녀석들은 계산을 마치고 술집을 나왔다.
녀석들이 차를 세워놓은 골목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녀석들의 차는 이미 광수의 선방으로 앞유리가 깨지고 네바퀴 모두 펑트가 나 있었다.
우리의 작전이 개시되고 있었다.
부서진 차를 보고 영훈이 놈은 꼭지가 돌아버렸다.
주변에 CCTV를 찾아 보았지만 없었다 사각지대였다.
나와 광수가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부르며 일행이 서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녀석들은 신경이 날카로워 있었다.
"어떤 *팔 놈이 이래 놓은거야 도대체 잡히기만 하면 죽여 버린다!"
"너무 심한데 어떤 개**이 이런짓을 한거야"
녀석들은 한소리씩 하며 씩씩거리고 있었다.
이제 녀석들의 얼굴을 알아볼 정도로 가까워졌다.
"내가 제일 잘나가 짜짜라 자짜 제일 잘나가 빠바밤 빠 제일잘나가 제일잘나가"
"야 저차봐 대박!....차는 좋은데 주차를 좇같이 했나봐 그치?...하하하하"
"차도 별로인데 뭘 똥차잖아 ㅋㅋㅋㅋㅋ"
영훈이가 내 앞을 막고선다.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듯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야 씹새들이 뒤지고 싶어 환장했나 뭐라구? 똥차? 개새끼들"
"아 왜 욕하세요 그냥 지나가는데"
"이 개섹들아 누구 염장놓냐? 죽여버릴라 이리와봐"
각본대로 광수가 염장질을 해댄다.
이미 광수의 핸드폰과 내 핸드폰은 현장의 음을 녹음하고 있었다.
"이러지 마세요..신고할꺼예요"
"뭐!..신고해라 씹새야 신고해!"
"아야아!...때리지 마세요...왜때려요"
"맞을짓 했으면 맞아야지!"
"아악!..아..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늦었어 개새끼야!...야 이새끼들 밟어!"
기다리던 멘트였다.
영훈이란 놈이 극도로 흥분해 있었다.
일행이 나서며 우리앞에 섰다.
광수는 뒷통수 몇대 얻어맞고 아직도 녹음을 신경쓰며 앰브런스 타령을 하고 있었다.
"이 새끼들 아주 죽여버려 싸가지 없는 새끼들"
"그만 하시고 그냥 갑시다"
"뭐? 이새끼는 더하네 간이 배밖으로 나왔어 아주"
"말귀 좆나게 못알아 들어 쳐먹네 십팔놈이"
"뭐?!...너..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할꺼면 한판 하자고 주둥이로 떠들지 말고 병신아"
내 도발에 녀석들은 뚜껑이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세놈이 광수를 지나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정말 한번 할래?"
"뭐 대가리 피도 안마른 새끼가 죽고싶어 환장을 했구만"
"1대 3이라 좋아 받아주지 대신 쪽팔리게 나중에 딴소리 하기 없기다"
"너나 딴소리 하지 말어라 좇만한 새끼야 무슨 1대3이야 내가 혼자 해줄께"
"그게 남자지 맘에드네 계집애들 처럼 말로 하지말고 덤벼...와봐...오요오요 쫑"
녀석들중 하나가 나를 향해 걸어온다.
광수는 한쪽으로 피해 우리의 싸움을 미니 캠코더에 담고 있었다.
사정거리에 녀석이 들어왔다.
로우킥을 녀석의 허벅지에 질러 주었다.
휘청하며 맞은발을 끌면서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몸을 옆으로 피하면서 니킥으로 녀석의 복부를 강타했다.
녀석이 배를 움켜쥐고 바닥을 뒹군다.
동시에 두녀석이 날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광수는 싸움현장이 잘 잡히는 차위에 캐코더를 올려놓고 준비해간 날이 무딘 칼을 바닥에 던져놓았다.
지나 일년간 이순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던가?!
마주 달려들며 녀석의 물주먹을 피했다.
헛손질을 하고 돌아서는 녀석의 쌍판에 왼손훅이 들어가 관자놀이에 박혀 버린다.
중심을 잃은 녀석이 세워놓은 차에 얼굴을 뭍으며 꼬꾸라 진다.
영훈이 녀석이 제법 해본 발차기를 하며 날 위협한다.
내 주먹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녀석의 눈빛이 흔들린다.
이미 이싸움은 끝났다.
응징의 수위만을 내가 정하면 그만이었다.
"덤벼봐 팔푼이 새끼야...겁나니?...그럼빌어 용서해 줄께"
"이..이..개새끼 죽여버린다!"
악다구니를 쓰며 달려든다.
업어치기로 녀석을 허공에 날린다.
녀석이 낙법없이 떨어져 낑낑거린다.
다가가 녀석의 정강이를 사커킥으로 차버린다.
녀석의 다리뼈가 부러지며 발목이 돌아가 보인다.
도망가지 못할것이라 확신하고 돌아선다.
니킥을 맞고 쓰러진 녀석이 엉거주춤 일어나고 있었다.
녀석의 턱을 올려찼다.
피가 사방으로 퍼지며 튀고 하얀 옥수수 알갱이가 길바닥에 뿌려진다.
널부러진 녀석의 사타구니를 사커킥으로 걷어찬다.
녀석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실신해 버렸다.
녀석의 사타구니르 다시한번 차버렸다.
녀석이 오줌을 싸며 바지를 적시고 있었다.
죽은듯 미동도 없이 다리를 떨어대고 있었다.
겁이 많아 보이는 한놈이 버들버들 떨고 서있었다.
영훈이는 다리를 끌며 우리의 각본대로 칼이 있는 곳으로 몸을 옮기고 있었다.
"이리와서 무릅꿇어 얼른!"
"예!"
겁을 잔뜩 먹은 녀석이 내앞에 무릅을 꿇고 있었다
복부를 발로 질렀다.
녀석이 앞으로 꼬꾸라진다.
발등으로 녀석의 얼굴을 걷어 차 올린다.
이어 녀석의 사타구니도 여지없이 두번 사커킥을 놓아 버린다.
녀석의 코가 없어진듯 납작해졌고 앞니가 모두 날아가 버렸다.
영훈이 놈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녀석이 한다리를 질질 끌며 손에 칼을 쥐고 대항한다.
광수는 그 모습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었다.
녀석과 대치했다.
"빌어 그럼 살려는 줄지도 모르니까"
"개새끼야 덤벼 죽여버릴꺼야! 니새끼 배때기는 철판이냐?!"
"불쌍한 새끼! 오늘 이후로 철좀들어라! 반가웠다"
"뭐?!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죽어!!!"
녀석이 내 배를 향해 칼을 움직였다.
힘을 주며 녀석의 칼을 배로 받아냈다.
녀석의 손이 칼에베어 피가나고 있었고 내 배에서도 피가 흐른다.
날을 무디게 만든칼은 내 뱃가죽을 뚫지 못하고 녀석은 손잡이를 놓쳐 칼날을 잡고 말았다.
시나리오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완벽하게 맞아 들어갔다.
만약 영훈이놈을 죽여도 난 미성년자고 녀석이 칼로 날 찔렀고....
자신이 있었다.
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까짓 녀석 때문에 헤어지기 싫었다.
"이새끼 세상무서운 줄 모르네"
"자..잘..잘못했어...용서해...주세요..잘못했어요..이렇게 빌께요...살려주..크허억!!!!"
내 발이 녀석의 사타구니를 걷어 올렸다.
마음 같아서는 불알을 다 터트려 버리고 싶었지만 그건 너무 가벼운 응징이라 생각이 들었다.
바닥을 구르는 녀석을 뒤로하고 난 준비해간 단봉을 가져왔다.
박달나무와 등나무의 단봉들은 청색 테이프에 잘 감겨져 있어 그 잔인함을 감추고 있었다.
등나무 단봉이 휙 소리를 내며 녀석의 팔뚝에 꽂히자 바로 녀석의 팔이 부러지며 팔꿈치가 돌아가 버린다.
다른 팔마저 놓아버리자 더이상 신음도 못내고 눈물을 흘려대고 있었다.
박달나무 단봉을 움켜쥐고 녀석의 사타구니를 장작패듯 내리쳤다.
1번 2번 3번 4번 광수가 뛰어들어 말리지 않았다면 녀석은 죽었을 것이다.
거품을 물고 헐떡이는 녀석의 안면을 잔인하게 내리 밟아 버렸다.
뒷꿈치가 쑤욱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녀석을 보니 입안에 옥수수 알갱이가 혀위로 모두 올라와 있었다.
골목을 빠져나와 청기와 주유소 앞길을 터벅거리며 걷고 있었다.
119 구급대 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조금전 우리가 나온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편의점에 들어가 캔맥주를 냉장고 앞에서 하나 다 마셔버렸다.
갑자기 막내누나 생각이 나면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렸다.
광수가 계산을 해주었다.
다행히 배에 난 상처는 깊지 않았다.
광수가 급히 사온 티셔츠로 갈아입고 피뭍은 옷을 광수가 챙겨 넣었다.
우린 신촌 로터리에 도착해 있었다.
"병진아...괜찮아? 꼬매야 하는거아냐?..병원응급실 가자"
"괜찮아 새끼야 호들갑은"
"내가 너땜에 제명에 못죽겠다...제발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 가까우니까 가자..우리엄마 오라고 할께"
녀석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날 치료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내 상처는 내가 알았다 꿰매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
"새끼 은근히 괜찮네...똥자루새끼....쌀아있네"
"놀구 자빠졌네...지금 그런 농담이 나오냐?"
"나온다...배고프다 떡볶이값좀 있냐?"
"어..없어....그냥 먹고 튈까?"
"새끼 수준하고는 ...그러니까 발전이 없는거야"
"너 잘났다 새꺄...니똥굵다 새꺄"
"다 맞는 말이네 잘나고 똥굵고 잘생기고 쌈잘하고 여자잘 따먹고 히히히히"
"이새끼 드디어 미쳤구나"
우린 신촌로터리 정거자에 앉아 잠시 숨을 돌렸다.
시원함보다 뜨거운 설움이 가슴속 한가득 담겨있었다.
막내누나가 보고 싶었지만 난 이 살기를 몸에 품고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이 상황에서 마주하는 것이 두려웠다.
"병진아 집에 안가? 12시가 다 되어간다"
"너 먼저가 나 집에 가기가 겁나...무서워..내가 오늘 한짓이 벌써 후회돼"
"잘한거야...마음 독하게 먹어.....선애누나 생각해봐..잘한거야 나라도 그렇게 했을꺼야"
광수가 내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녀석이 어딘가로 문자를 하고 있었다.
잠시후 답문자가 도착하고 녀석의 표정이 밝아졌다.
이녀석이 내 친구로 오래오래 곁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병진아 우리 떡볶이 먹자 만두랑 김밥이랑 먹자 내가 사람불렀어"
"누구?...정말 엄마?"
"알거없구 빨리 먹으러 가자 배고프다"
"누군데? 말안하면 안먹어"
"이모..이슬이 이모"
우린 포장마차를 찾아 들어갔다.
광수가 이것저것 음식을 시켰다.
그동안 이모가 광수를 통해 날 많이 불렀었다.
하지만 난 이슬이와 더군다나 이슬이 엄마 까지 몸을 섞은 상황에서 이모를 만나기 조금 부담스러웠었다.
전화도 씹고 문자도 씹었었다.
그런데 오늘은 어쩔수없이 이모신세를 져야 할 것 같았다.
배가 불러올 무렵 이모가 포장마차를 기웃거리더니 들어온다.
극한 심리 상태에서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어머 여기들 있었구나"
"안녕하세요!"
"응 병진이 오랫만이네 잘지냈지?"
"예"
우린 욕심을 부리며 시킨 음식을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다.
이모차를 탔다.
광수가 대충 상황을 말했는지 이모도 내 눈치를 보며 자기 집으로 차를 몰았다.
이모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광수가 미리 사놓은 응급약을 놓으며 내 상처를 까보고 있었다.
이모도 내 배에 난 상처를 보고 놀라고 있었다.
"어머!!...어떻해.....병원가자..응?"
"괜찮아요...소독하고 약바르면 돼요...지혈도 됐고요"
"어쩌다가 그랬어?..아이 속상해 죽겠네 정말"
이모의 안타까움이 기분 좋았다.
누군가 내 아픔을 보고 같이 아파 한다는 것이 이렇게 위안이 되는구나 생각했다.
철없는 광수녀석이 자초지종을 이모에게 설명하고 있었다.
녀석은 캠코더에 녹화된 영상을 대형 텔레비젼에 연결해 재생시키고 있었다.
충격적인 장면에 광수는 격투기 시합을 보는 듯 환호했고 이모는 덜덜 떨며 모니터와 내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이모는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다가와 날 품에 안아주었다.
"이젠 다잊어....병진이 힘들었지........다잊어..이제"
"고마워요...그럴꺼예요"
"집에 안가려구? 광수한테 얘기는 들었어"
"오늘 여기서 잤으면 좋겠어요...하룻밤만 재워주세요"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진짜 병원에 안가도 되겠어?"
난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모는 내 잠자리를 봐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방을 내주었다.
미안했지만 아무말 없이 이모의 호의를 받아들였다.
광수놈이 들어와 내 배를 한번더 소독해 주고 있었다.
일부러 세게 문지르는것 같아 때려주고 싶었다.
"병진아...너 하고싶지 않아?"
"뭘? 뭘하고싶지 않냐고?"
"새끼 둔하긴...빠구리 말야"
"빠구리?"
"그래"
"누구랑?"
"누구긴 이집에 누가 있다고 ...너랑 나랑 빠구리하냐 모지란 놈아"
"이새끼가 까불어 말을 똑바로해봐"
"이모랑 새끼야..이모랑 나랑 너랑"
"그게 가능해?"
"그게 이모 로망이다!....모지란 새끼야..너 이모 전화씹구 문자씹구 내가 다알아..에휴..쌈질이나 할줄알지"
"뭐..이새끼가...정말이야?...이모가 원해?...나 억지로 하는거 질색이야..알잖아 오늘도 결국 그것때문에"
"니가 직접 물어 보세요!...모지란놈..참 답없다!"
"답?"
"너 하고싶지? 새끼야 전문용어로 3S 몰라?..알어? 답답허다!"
"알어 새꺄 셋이 하는거잖어..이모가 정말 그걸 하고 싶어 하냐고?...내말은!"
"한다고! 옛날부터! 이모는 ! 셋이서 하고 싶다고 나더러 너 잡아오라고 매일 매일...에휴..모지런놈!"
"이새끼가 말끝마다 모지라데...지는 얼마나 남아 자빠져서!"
"각설하고 너 내가 시키는 대로 해..내가 너 시키는 대로 다 하잖어..오늘은 니가 내말들어..OK"
"알았어"
광수가 나가고 잠시후 다시 들어왔다.
녀석은 검은 안대를 가져와 내 눈을 가려 주었다.
이모냄새가 났다.
둘이 키득거리며 공작을 부리는 것 같았다.
광수녀석이 내 옷을 홀랑 벗긴다.
이모가 옆에서 도와주고 있었다.
이모의 손길을 귀신처럼 내 몸이 알아차리고 자지가 부풀어 오른다
"킥킥킥...저거봐 이모...이새끼....전부 내숭이라니까 ㅋㅋㅋ"
"호호..그러네 재밌다...ㅎㅎㅎ..묶자!...도망가면 김새잖아..ㅎㅎ 묶어버려"
내귀에 다 들리는데 둘이 나즈막히 속삭이는 것처럼 대화을 이어가고 있었다.
평소에도 저러고 논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고 있었다.
두사람은 내 사지를 부드러운 천으로 묶어 침대다리에 고정했다.
난 큰대자로 침대 중간에 놓여졌다.
"히히히 이모 이새끼 몸좋지? 1년동안 지누나 복수한다고 얼마나 악바리처럼 운동을했는지"
"몸좋네..너두 운동줌 해라!.....그게 뭐니 병진이는 저렇게 몸이 좋은데"
"아이씨..이모는 내몸이 언제는 멋지다며?"
"비교가 되니까 그렇지..헤헤헤"
"암튼 얼른 저새끼 따먹어!...매일 그렇게 엮어오라고 난리를 쳤잖아!"
"고마워...광수가 최고야.....사랑해!"
"히히..나두 사랑해...우리 미희씨...사랑해..히히히"
난 두사람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두사람의 대화는 이미 내 뜨거운 피를 전부 자지 끝으로 모아 놓았기 때문이었다.
두사람은 키득거리며 내 성난 자지를 툭툭 건드리고 있었다.
광수놈 앞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있는것이 조금 쪽팔렸지만 불같이 일어나는 호기심을 멈출수 없었다.
갑자기 자지끝이 따스한 무엇에 휩싸인다.
경험상으로 보아 이모가 내 자지를 입으로 물어버린 것이 분명했다.
많은성원 부탁 드립니다.
많은 댓글과 추천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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