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40대 초반 물받이 누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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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딲쥐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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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동네누나
나이 : 40대 후반
직업 : 스킨케어샵 운영
성격 : 온순하고 잘 받아줌

안녕하세요,

여관바리 썰 사실대로 성실하게 작성하고 인증 올렸는데 밴먹고 다시 글 작성합니다.

앞서 인증샷은 불펌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 누나의 지인이나 남친이나 다른 미래 남

편분이 보실수도 있으니...

40대에 들어서 얼굴도 까칠하고 주변에서 스킨케어를 받는 다는 말을 많이 듣던 중 제가 거주하는 홍제동

에 스킨케어샵이 오픈하여 월 관리 8회 짜리 20만원 쿠폰을 구매하여 받기 시작했습니다. 1인 관리샵인데

예약 위주로 이루어졌고 통통보단 좀더 통통한 165정도에 체구가 조금 있었습니다. 처음 받을때는 아무런

말없이 얼굴 마사지 석고팩 오일마사지 수분 마사지등 1시간 동안 관리를 받았습니다. 쑥스러워 별 말 못

하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8회를 다 받지 못하여 혹시 이월 되는지 문의 차 전화를 드

렸는데 당연히 연장을 해 주신다고 하면서 아주 반갑게 왜 이렇게 뜸하냐고 하시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 순간 정말 꼴릿했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그렇게 다시 예약을하고 7회차 받으로 갔는데 그 날은 관

리를 받는 동안 쉬지도 않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애들이 셋인데 혼자 키우기 너무 힘들다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 놓기 시작하더라구요,, 이 누나 참 힘들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저의 마음 속을

살짝 흔들었습니다. 관리가 끝나고 혹시 저녁 드셨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마지막 관리라 아직 못 먹었다고 하여

제가 저녁 사드릴테니 같이 드실거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하셔서 유진상가 건너 장어집으로 갔습니다.

민물장어 처음 먹어본다고 하더니 소금구이 4마리를 작살을 내시곤 민물매기탕에 소주 둘이서 4병 반을 마셨습니다.

그렇게 그 날은 그 누나 일대기를 듣고 다음에 또 한 잔하기로 하고 자리를 파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누워있는데

그 누나 생각이 너무 많이 나더군요...착찹한 마음 반 꼴릿한 마음 반...이 느낌 아실려나? 뒤척이는데 새벽 1시쯤 카톡

이 왔습니다. 고맙다고 덕분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고 다음엔 자기가 사겠다고 꼭 시간 내어달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그 누나와 저의 스토리가 시작 됩니다.

반응 봐서 2탄 올리겠습니다. 눈치 보면서 작성하기가 만만치가 않네요.

감사합니다~(눈 정도는 가려야 할듯해서 가려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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