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꽃 - 1부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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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수현은 언제나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했다.

주말 내내 밀린 잠을 자고 체력을 회복한 그녀는
깊어 가기 시작하는 겨울 날씨가 춥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쳐 열에 들떠 있었다.

일요일에 열어 본 루시퍼의 메일은 펨돔 여왕이 떠나 허전할 그녀를 걱정하며
곧 여왕을 대신할 펨돔을 한국에 보내겠다고 했으니
성향으로 인한 욕구불만이나 가슴 졸이는 일도 없을 것 같았다.

" 굳모닝 , 좋은 하루 되세요."
수현의 기분 좋은 인사에 동료 직원들도 같이 답해 주었다.

자리에 앉자 마자 책상에 놓인 고운 글씨체의 메모지
" 이사님 긴급 호출, 출근 즉시 이사실 내방."

수현은 즉시 이사실 문을 두드렸다
" 한수현입니다. 호출 받고 왔습니다."
" 그래, 한팀장.어서 와 주말은 잘 쉬었고..."

" 예 모처럼 푹 쉬었어요."
" 그래 보이는구만.
생기가 넘쳐 보여. 오늘 점심에 약속 있나?"

" 아닙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 점심 식사를 겸한 투자 상담 요청이 들어 왔는데 그 쪽에서 자네를 보내 달라는군.
자택에서 조용히 밥 먹으면서 투자를 마무리 하고 싶다고 하는데...."

" 왜 굳이 저를 지목한 건지..."
" 같은 동네라던데. 평소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더군."

" 그럼 논현동이라는 말씀이네요?"
" 그래 그 쪽에서는 자네 집안에 대해 잘 알던데.
오빠가 검사였던 것도 언니가 의대 교수인 것도..
그래서 이왕이면 자네에게 맡기고 싶다더군.
최초 투자액은 백억이고 성과 좋으면 나중에 더 맡길 수도 있다고...."
" 백억이요? 알겠습니다."

" 안전 요원 둘이 같이 가니까 투자 금액은 요원들에게 먼저 보내고
자네는 투자자와 천천히 얘기 좀 하고 오라고.
뭐 오후에 안 들어 와도 상관 없고.
연락 할 필요 없이 11시 30분쯤 자기집으로 오라더군. 잘해 봐"
"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 서종철 전 법무장관집 알고 있나?"
" 그 집은 알지요. 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집이니까요."

이사실을 나온 수현은 긴 심호흡을 하며 오전 업무를 서둘러 마무리 했다.
10시 40분이 되자 보안과에서 연락이 왔다.
곧 이어 건장한 안전 요원 둘이 올라 오더니 수현에게 다가 왔다.

" 늦지 않게 지금 출발하시죠?"
" 그러지요. 그럼 다녀올게요"

동료들에게 인사를 한 수현이 투자 자료를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서
안전요원 둘과 함께 지하로 내려가 보안용 차를 타고 논현동으로 향했다.

" 누구지?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서장관의 조카딸이 귀국했다더니 그 쪽 돈인가?"

논현동 서장관 집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
초인종을 누르자 말자 경쾌한 소리가 들려 왔다.

" 누구세요.?"
" 에이스 인베스트먼트입니다."
" 들어 오세요."

거대한 현관문이 열리고 마당으로 들어선 수현 앞에 잘 가꾸어진 정원수가 보였다.
집은 오래 되어 낡아 보였으나 넓은 마당에 어울리는 저택이었다.

수현 일행이 들어서자 마당에 있던 개집에서 개짖는 소리가 들렸다.
독일산 도베르만이었다.
수현이 좋아하는 늠름하고 당당한 체형의 숫캐가 두마리였다.

그 때 집안에서 투피스 차림을 한 30대 여자가 조용히 걸어 나왔다.
그리고는 숫캐들를 향해 휘파람을 불었고 개짖는 소리는 이내 멈췄다.

키가 크고 늘씬한 적당한 글레머형체형의 여자가 미소를 머금고 자기를 쳐다 보자 순간 수현은 호흡이 가빠옴을 느꼈다.
" 돔이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갖춘.여왕보다 훨씬 더 강한 느낌..."

사나운 독사앞에 개구리처럼 움추러드는 자신을 느끼며 수현이 애써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 안녕하세요? 에이스 인베스트먼트 투자부 팀장 한수현입니다."
" 어서 오세요. 저는 서혜림입니다."
“초면인데도 상당히 낯이 익은 분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가요? 개인적으로 한국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혜림은 수현과 안전 요원 두 사람을 거실로 안내하였다.
그리고는 차를 대접한다고 하면서 조용히 주방으로 사라졌다.

수현과 안전 요원이 혜림이 가져 나온 차를 마시자 혜림은 수현에게 말했다.
" 투자금은 무기명 양도성 증서로 준비 했어요.
먼저 계약서부터 작성하시죠.?"
" 설명부터 드려야 하는데...."

" 상품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어요.
계약서하고 투자금은 같이 온 두 분이 먼저 가지고 가시고 한수현씨는 같이 점심하면서
세상사도 얘기하면서 추가 투자에 대해 의논하시죠"
"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현이 준비한 서류를 내밀자 혜림은 재빠르게 서명을 하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했다.
" 나야. 아까 준비한 가방 가져 와 "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더니 청순하게 생긴 여자가 검은 가방을 들고 들어 와
공손하게 테이블 위에 놓더니 목례를 하고 다시 나갔다.
수현은 아찔한 기분이었다.

" 저 여자 섭이다. 거기에다 완전히 길들여진 수준의...."

혜림이 그런 수현을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 가방 열고 금액 확인해 보세요."
" 예 잠시만요."

수현이 가방을 열고 보니 1억이 찍힌 양도성 증서 다발들이었다.
안전 요원 둘이 위조 여부를 확인하고 그들과 함께 다시 금액을 확인한 수현이 혜림에게 말했다.

" 예 백억 맞습니다. 이제 옮겨 담겠습니다."
수현의 말이 떨어지자 안전요원은 가지고 온 가방을 열더니 투자 계약서와 함께 증서 다발을 옮겨 담았다.
그리고는 가방을 닫고 암호키를 작동시켰다.

이 순간부터 이 가방은 회사 중앙 컴퓨터와 연결되어
설사 도난,분실을 당하더라도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었다.
5분마다 변하는 삼중으로 된 암호키를 모르고서는 절대 열 수도 없었다.

" 그럼 두 분은 먼저 가 보세요."
수현이 안전 요원 둘을 대문까지 배웅하고 돌아오자 혜림은 수현에게 물었다.

" 좋아 하시는 음식이 뭔가요?"
한식 준비 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 예 음식은 가리지 않습니다.
초면에 거액의 투자에 식사까지 대접 받으려니 죄송하네요."
" 별 말씀을요. 앞으로 자주 봐야 할 텐데요. 별채로 가시지요."

혜림이 일어서더니 마당을 돌아 뒤로 걸어갔다
거기에는 본채보다 작지만 아담해 보이는 별채가 있었다.

" 대지가 상당히 넓네요. 몇 평이나 되는가요?"
" 한 5백평 정도요. 마당이 넓어 개새끼 훈련시키기에는 딱이지요."

혜림의 입에서 개새끼라는 말이 흘러 나오자 수현은 순간 얼굴이 달아 올랐다
" 혹 내 성향을 알고 있는 건가? 아냐 우연의 일치겠지"

혜림이 별채의 문을 열고 들어 가자 투자금이 든 가방을 가져 왔던 그 여자가
식탁앞에서 조용히 두 손을 모으고 있다가 고게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 어서 오십시요. 식사 준비 다 되었습니다. 주인님"
" 그래 수고했다 스즈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는 순간 수현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 역시 디에스 관계가 맞구나. 근데 남 앞에서도 이렇게 할 정도라면...."

당혹해 하는 수현을 보며 혜림은 식탁에 앉을 것을 권했다.
" 음식이 입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천천히 많이 드세요."
" 예 잘 먹겠습니다."

수현이 수저를 들고 밥을 먹기 시작하자 혜림이 스즈키에게 명령했다.
" 너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지."
" 예 주인님"

스즈키는 말을 마치자마자 조용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개처럼 기어 혜림의 의자 옆으로 가더니 혜림의 발을 핥기 시작했다.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수저를 떨어 뜨렸다.
혜림이 그 모습을 보더니 웃으며 말을 했다.

" 이런 암캐 모습 처음 보는가요? 한수현씨"
" 예. 솔직히 당황스럽네요."
" 그래요? 우리는 한수현씨는 이보다 더한 똥개라고 알고 있는데......"

수현의 얼굴은 하얗게 변했다.
" 그게 무슨......."

순간 들리는 혜림의 앙칼지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 이 개년이 언제까지 주절거릴래.
개는 개답게 처신해야지.무릎꿇어. "

혜림의 입에서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네발로 엎드렸다.

" 이 개년 봐라. 개답게 짖어라."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짖어대기 시작했다.

" 멍머머멍멍멍"
" 더 크게 짖어 목청껏"
" 멍멍멍멍멍멍"

한참을 짖어대자 혜림이 수현에게 말했다.
" 이제 투자 상담 해야지. 이 가방 열어봐라."

헤림이 식탁 아래에 있던 가방을 건네 주었다
아까 양도성 증서를 담았던 가방과 같은 모양이었다.

수현이 조심스럽게 가방을 열자 그 안에는 눈에 익은 물건이 담겨 있었다.
개목줄과 리더줄이었다

" 선택의 기회를 주지. 지금이라도 여기서 두발로 걸어 나가든지 아니면 네발로 엎드려 개목줄을 차든지...“
수현의 온 몸이 떨리고 있었다.
“나가긴 싫은 모양이네. 어때? 당장 개목줄 차고 싶지 않아?
똥개니까 개목줄 보면 환장하게 차고 싶지?"
" 멍멍멍멍멍멍"

" 그래 그렇게 짖어야지.
어차피 네 년은 똥개로 사는 게 어울리거든.
자 그럼 개목줄을 스스로 채운다. 실시."

수현이 떨리는 손으로 개목줄을 잡는 순간 위에서 들리는 나즈막한 목소리.

" 요즘은 개도 옷 입고 목줄 차는 모양이지. 신기하네."

그 말을 듣는 순간 수현은 재빨리 일어나 떨리는 손으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을 모두 벗은 수현이 개목줄을 차자 혜림은 리더줄을 가져와 걸더니 당기기 시작했다.

" 기대해도 좋을거야 한수현, 아니 옐로우 도그. 누렁똥개"

혜림의 입에서 누렁똥개라는 말이 나오자 수현은
아득한 절망감과 함께 알 수 없는 안락함과 흥분으로 눈앞에 열기로 가득함을 느꼈다.

" 벗어 날 수 없는 건가? 이 지독한 메조의 암캐 본능은....."
어느새 수현의 보지에는 뜨거운 열기로 인한 씹물이 흘러 바닥을 적시고 있었고
혜림의 예리한 눈은 시퍼렇게 날이 선 채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 기다려 한수현 아니 누렁똥개. 최고의 개로 길들여주지."
"
혜림은 자신의 발에 고개를 파묻고 있는 스즈키에게 명령했다.
" 교미 준비해."

스즈키의 잡티 하나 없는 백옥 같은 피부가 잠시 떨리는가 싶더니 힘차게 어디론가 기어갔다.
" 한수현, 아니지.
이제부터 누렁이라고 부르마.
똥개인 걸 아는데 누렁똥개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안 그래?"
" 예 그렇습니다."
" 좋아. 누렁이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거야."

혜림은 바닥에 침을 뱉았다
“ 누렁이 먹어.”
수현이 말없이 침을 핥았다. 혜림이 그 모습을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스즈키가 조금전 핥던 발을 들더니 수현에게 쑥 내밀었다
" 누렁이 핥아.."
수현이 혀를 내밀어 발을 핥아갔다.
스즈키의 침 냄새가 났지만 정성을 다해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핥았다.

수현의 보지에는 더욱 많은 씹물이 흘러 내려 바닥을 적셨다.
" 개년 씹물 흘리는 거 봐라. 엉덩이 좌로 90도 돌려"

수현이 발을 핥으며 무릎을 옮겨 엉덩이를 틀자
혜림의 다른 발이 홍수가 난 개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발가락과 발바닥을 이용한 자극에 기분 좋아진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벌리며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하흑....흐"
" 개년 좋아죽네.
발가락으로 이렇게 질질 싸는데 숫캐 좆이라도 박으면 환장하겠네."

수현은 언젠가 흥분속에 본 수간 동영상을 떠올렸다.
새삼스럽게 흥분이 되었다.

그 때 스즈키가 입에 작은 가방을 물고 기어 왔다.
혜림이 손을 내밀자 스즈키는 손바닥 위에 가방을 내려 놓았다.
그리고는 조용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채 앉아 있었다.

가방을 연 혜림이 개목줄을 스즈키에게 채웠다.
그리고는 작은 분무기를 꺼내 들었다.

" 스즈키 개보지 벌려"
스즈키는 네발로 엎드리더니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렸다.

아직 분홍빛이 선명한 젊고 싱싱한 보지는 번들거리고 있었다.
" 스즈키 오랜만에 벤이랑 칸이랑 하니까 기대되지"
" 멍"
" 그래 누렁이에게 잘 보여 주도록 해라. 명품 똥개의 진정한 모습을."
" 멍"

혜림이 분무기 안의 액체를 스즈키의 보지에 뿌리기 시작했다.
순간 알 수 없는 냄새가 진동했다.

냄새를 맡는 수현은 헤림의 발을 핥고 발로 자극 받으면서 더 한층 몸이 달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 역시 개년이라 반응이 다르네.
이건 암캐들이 발정날 때 수캐들 유혹하는 호르몬이지."
“ 자 그럼 오후의 이벤트를 시작해볼까”

혜림이 스즈키의 목에 리더줄을 걸더니 잡아 당겼다.
“ 누렁이 그만 핥고 나가자.”

수현과 스즈키는 혜림이 잡아 끄는대로 네 발로 기며 따르기 시작했다.
문을 열고 마당을 나서자 차가운 초겨울 바람이 불어 왔다.

누렇게 말라 붙은 마당의 잔디위를 걸어 가는 혜림과
그 뒤를 기어 가는 두 마리 암캐의 모습은 보기에도 야릇한 흥분감을 주었다.

한참을 걸어 개집 근처로 간 혜림이 리더줄을 풀며 스즈키에게 명령했다.

“ 시작해.”
스즈키는 한 번 짖더니 도베르만에게 기어가 두 마리 중 조금 더 커 보이는 숫캐의 주둥이에 입에 맞추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숫캐의 짧은 꼬리 쪽으로 기어갔다.
혀를 내밀고는 숫캐의 똥구멍을 핥기 시작했다.

“ 추웁.춥...할짝 할짝”
“ 후훗 도베르만은 꼬리가 짧아서 핥기 좋지.”

혜림이 웃으며 스즈키의 머리를 쓰다듬자 스즈키는 기쁜 듯 엉덩이를 흔드며 애교를 부렸다.
그 때 스즈키의 뒤편으로 다른 도베르만이 접근하더니
긴 혀를 내밀어 스즈키의 암내 나는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숫캐의 똥구멍을 핥던 스즈키는 순간 신음소리를 흘렸다.

“ 하흑,,,아..”
“ 개년이 어딜 사람 소리를 흉내를 내. 똑바로 못해.”

혜림이 앙칼진 소리를 하자 스즈키는 다시 똥구멍에 혀를 대고 핥기 시작했다.
이미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오른 스즈키에게 혜림을 명령을 내렸다.

“ 이제 칸의 개좆에도 봉사해야지”
순간 스즈키의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땅바닥에 누워
고개를 들고는 시뻘겋게 커져 가는 개좆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칸의 좆을 빨면서 벤에게 보지와 똥구멍을 핥게 하는 스즈키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올라 온 몸이 불덩어리 같았다.

당장이라도 교미를 하고 싶지만 혜림의 명이 없으면 교미도 못했다.
철저히 길들여진 스즈키의 똥개 근성은 본능마저도 제어할 정도였다.

그렇게 두 마리의 도베르만과 스즈키의 동물적 행위를 눈앞에서 보고 있는 수현은 달아올라 있었다.
동영상에서나 보던 모습을 직접 보니 더욱 더 흥분이 되었다.

‘ 아 나도 해 보고 싶어. 말 잘 들으면 언젠가는 숫캐와의 교미도 조교해 주시겠지 ’
수현의 표정을 바라 보던 혜림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개년, 수간에 대한 거부감은 눈꼽만큼도 없군. 잔뜩 기대하면서 씹물 흘리는 거 봐라.
기다려라 누렁아 숫캐 좆에 환장하는 암캐로 철저히 길들여줄테니까‘

혜림의 눈에 스즈키의 호흡이 거칠다 못해 숨 넘어 가는 소리가 들렸다.
“ 스즈키 네발로 엎드려 고개는 땅에 처박고”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왼쪽 뺨을 땅에 대고 두 손을 바닥을 짚은 스즈키에게 혜림은 다시 명령했다.
“ 이제 칸에게 부탁해.”

스즈키는 그 상태로 칸에게 울부짖었다.
“ 칸 퍽 미, 플리즈. 빨리 박아줘”

시뻘겋게 달아 오른 개좆을 처 든 칸이 스즈키의 등허리에 앞발을 올리더니
이미 홍수가 난 보지에 숫캐좆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는 개특유의 힘찬 박음질을 시작했다.

스즈키는 이미 혼절할 정도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숫캐와 교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
자신은 철저하게 개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절감했다.

“ 개년아 짖어야지. 서방님이 힘들여 개보지 쑤시는데.”
스즈키는 온 몸으로 칸을 받아 들이며 짖기 시작했다.
“ 멍멍멍멍멍멍”
“ 컹컹컹컹컹컹”
칸이 이에 화답하듯 짖기 시작했다.

스즈키와 칸의 교미를 지켜 보는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짖고 있었다.
‘ 멍멍멍 나는 숫캐에게 복종하는 암캐야. 그렇게 살고 싶어.
그게 진정한 나의 본성이야’

이미 풀려 버린 수현의 눈과 달아 오른 몸뚱아리는 스스로의 이성으로는 통제불가능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칸의 몸이 180도 회전하기 시작하더니 개좆을 꼽은 채로 앞발로 땅을 디뎠다.

그리고는 스즈키를 질질 끌고 마당을 다니기 시작했다.
“ 잘 봐라 누렁이. 숫캐만이 할 수 있는 저 모습을.
스즈키의 개보지에는 칸의 개좆이 들어가 혹이 부풀어 올라 좆물을 싸기 전에는 절대로 안 빠지지.
숫캐는 저런 상태로 암컷을 끌고 다니며 자신의 것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하고 싶지?”
“ 멍”
혜림의 말에 수현은 자신도 모르게 크게 짖었다.

“ 그래 누렁이는 스즈키보다 더 잘 할 거야. 앞으로 기대할게.”
“ 멍”

스즈키의 가녀린 몸은 칸의 거친 힘에 속수무책으로 질질 끌려 다니면서도 끝없은 황홀감에 몸서리치고 있었다.
보지를 꽉 채운 칸의 거대한 좆은 물샐틈이 없어 더욱 암캐의 행복을 만끽하게 해 주었다.

‘ 죽어도 좋아, 이대로 칸을 모시며 살고 싶어 ’
이윽고 칸이 사정을 마치자 스즈키는 탈진한 상태로 늘어졌다.

“ 스즈키 뒤처리 해야지”
혜림의 말에 정신을 차린 스즈키는 칸의 개좆을 물고 사랑스럽게 뒤처리를 했다.
자신에게 극치의 쾌감을 안겨 준 칸에게 무한한 애정이 솟아남을 느꼈다.

“ 자 다음 벤에게도 기어 가.”
혜림의 명령에 스즈키는 다시 기대어린 표정을 지으며 벤에게 기어가 암캐의 모습으로 납작 엎드렸다.

“ 벤, 퍽 미 플리즈”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한 벤의 사나운 개좆이 스즈키의 가녀린 몸을 올라 타 유린하기 시작했고
초겨울 추위도 무색하게 교미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스즈키가 칸과 벤과의 교미를 마치자 혜림은 수현에게 명령을 내렸다.
“ 누렁이, 스즈키 개보지에서 흘러 내리는 개좆물 핥아 먹어.”

수현이 기어 가더니 가쁜 숨을 쉬며 누어 있는 스즈키의 똥구멍에 혀를 대고 개좆물을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스즈키의 보지에서 흐르는 비릿한 동물의 분비물을 핥으며 몸을 떨었다.

‘ 아 드디어 숫캐 좆물을 핥는 똥개가 되었구나.
그래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해. 한수현은 이런게 어울리는 메조의 똥개야 “

수현의 표정을 보는 혜림의 얼굴에는 차가운 미소가 흘렀다.
‘ 이것으로 한수현 접수는 일단 된 건가?
며칠 잡아 놓고 처리하면 마무리 되겠지 ’

스즈키와 한수현, 국적을 초월한 미모의 암캐 두 마리는 혜림이 명령하지 않아도
서로의 얼굴에 묻은 숫캐의 흔적을 핥아 주며 동료애를 과시하며 동급의 똥개임을 보여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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